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기도체육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 부천시는 제56회 경기도체육대회 운영을 위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20일 개최했다. 경기도체육대회는 오는 5월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발대식은 자원봉사자 1200명과 공무원 900여명 등 총22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희겸 부천시 부시장은“천안함 사태로 순국하신 해군 장병여러분께 애도를 표하며 이번 제56회 경기도체육대회도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차분한 분위기에서 치러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이번 대회 자원봉사자들의 친절은 부천시가 문화도시, 스포츠 명품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고 일류도시 부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오는 22일에는 120명의 선수와 임원으로 구성된 부천선수단의 결단식이 있을 예정이다. 23일까지는 도체육대회 임시 지정 숙박업소 65곳과 식당 43곳의 위생서비스 점검과 체육대회 홍보를 위한 주요 도로와 공원, 전철 역사에 안내판과 현수막 280여 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시는 체육대회를 위해 부천종합운동장 육상트랙과 본부석을 정비했고 운동장 외부 도색을 마친 상태다. 또 수영경기가 열릴 소사국민체육센터 전광판 교체, 축구장과 국궁장 등 모든 경기장 시설을 보수하고 대회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032-625-24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8
- 대한민국 남성 벨리댄스 1호 전천을 부천 중동 지에스백화점 문화센터 벨리댄스 반을 지도하고 있는 전천을(33)씨는 우리나라 남성 벨리댄서 1호다. 여성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벨리댄스를 남성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 첫 번째 주자인 것이다. 남성이 가르치고 춤추는 벨리댄스는 어떤 느낌으로 표현될까. 부드러운 몸동작으로 기본기를 꼼꼼하게 가르쳐서 지에스백화점 수강생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전 씨를 만나봤다.벨리댄스는 재밌지만 어려운 춤 “벨리댄스의 핵심 포인트는 골반과 배입니다. 골반부터 배에 해당하는 몸통을 잘 움직여야 합니다. 그러면 고관절과 오장육보가 많이 움직여지죠. 아름다운 S라인 허리는 그렇게 만들어집니다.” 부천 지에스 백화점 문화센터 602호 강의실. 하렘바지(일명 알라딘 바지)를 입은 전천을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벨리댄스의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40대 주부로 구성된 수강생들이 전 씨의 강의를 열심히 듣고 있다. 키188cm, 몸무게87kg의 몸짱 강사 전천을씨. 완벽한 몸매의 전직 패션모델이 벨리댄스를 춘다고 생각해보라. 멋지지 않은가. 그가 이 춤의 매력에 빠진 것은 지난 2001년이었다. 백화점 패션쇼를 하던 도중 여성 벨리댄스 단을 만난 것이 계기였다. 대뜸 “남자도 할 수 있냐?”고 물었단다. “아직 한국에는 남성 댄서가 없어요. 외국에서라면 모를까.” 이 말은 그의 머릿속에서 하루 종일 맴돌았다. 그리고 결심했다. “국내 최초의 남성 벨리댄서가 되자”고. “패션모델 할 때는 무대 위에서 연기와 춤 등 많은 것을 보여줘야 했어요. 그래서 평소 춤에 대한 욕심이 있었지요. 실은 제가 몸치, 박치, 음치거든요. 하지만 춤 배우고 싶은 열정이 강해서 죽어라고 연습 했어요. 벨리는 재미있지만 배울수록 어려운 춤이예요.”꼼꼼하고 확실하게 기본자세 가르쳐한국에 벨리댄스가 들어온 것은 고작 10여 년. 전국 각 지역에서 안하는 곳이 없을 정도로 빠르게 확산돼 왔다. 사람들이 이 춤을 선호하는 것은 다이어트 비결 중의 하나로 손꼽혀서다. 지에스 문화센터 벨리댄스 반 수강생들의 열기 또한 대단하다. 술과 코인이 달린 힙 스카프를 두르고 춤을 추면서 벨리의 매력에 빠져 있다. “이곳 수강생들의 분위기는 아주 밝아요. 어려운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해도 열심히 따라 하시죠. 저는 기본기에 충실하라고 가르쳐요. 기본기만 튼튼하면 그 외의 것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마련이니까요.” 음악이 시작되자 수강생들은 천천히 따라 움직였다. 팔과 다리를 푸는 스트레칭으로 동작들은 매우 부드러웠다. “자~ 이제 춤으로 들어갑시다. 다리를 모으고 당겨서 오른 쪽 왼 쪽 두 번씩, 힙다운 돌리고, 힙써클 네 번하시면 돼요.” 그 동작을 따라 하다가 웃음이 터져 나온 수강생이 있다. 자신의 동작이 어색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복 동작으로 스타일은 잡혀갈 것이다. 박혜영씨는 “선생님은 동작이 크고 시원시원해서 이해하기가 쉽다” 했고 유선희씨는 “손동작 하나라도 섣불리 넘기는 법이 없다. 꼼꼼하게 가르쳐서 편안하게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선입견과 편견 씻어나갈 터“저를 본 수강생들은 처음엔 꺼려했어요. 남자여서 그랬죠. 하지만 선입견과 편견을 씻어 나가다보니 지금은 인정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남성 벨리댄스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겁니다.” 그는 40~50대 남성들에게도 벨리댄스를 권한다. 아빠가 춤을 추면 가족생활이 즐거워진다는 이유에서다. 십 여 년 간 활동해 온 그의 이력은 화려하다. 2001년 벨리댄스를 이수한 이후 호주 등 외국 연수를 다녀왔고 다수의 해외 초청공연에도 참여했다. 2009년에는 한국JM밸리댄스협회를 출범해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또한 진실게임과 스타킹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으며 각 백화점 문화센터 강사와 탤런트 김태희, 이윤성 등의 개인 강습을 맡기도 한 실력파 강사로 활동해왔다. 지에스백화점 문화센터 이지은 매니저는 “전 강사님은 체격에서 외모까지 춤에 잘 맞는 조건을 가졌어요. 자세나 동작을 알려줄 때는 남자가 아닌 것처럼 섬세함을 발휘하죠. 또한 춤 강좌 진행을 넘어서서 수강생과 교감을 나누는 능력이 뛰어나세요. 마니아 고객이 있을 정도”라고 추천했다. 문의 지에스백화점 문화센터 032-320-7601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8
- 부천필 가족음악회 ‘사랑의 인사’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가족음악회 ‘사랑의 인사’를 준비한다. 오는 5월6일 오후7시30분 부천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열릴 공연은 정통 클래식에서 벗어나 짧은 소품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연주회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이성에 대한 사랑, 가족에 대한 사랑을 펼치면서 사랑의 슬픔과 비극을 다채롭게 표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2005년 한국인 최초로 일본 동경국립예술대학교의 게이다이 필하모니아를 지휘한 이종진의 지휘와 부천필 코러스 소프라노 고선애, 바리톤 김영주가 협연한다. 전석 1만원. 문의 032-625-8330~2 www.bucheonphil.org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8
- 권유정(중흥고 2학년) 영어 힘든 이유? ‘공부’라는 선입견 때문!“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좋아했어요. 부모님과 선생님의 시험결과에 대한 칭찬 때문이었어요. 그게 좋아서 영어단어시험을 볼 때면 더 열심히 했어요. 중학교에 가면서 외교관 꿈을 위해선 영어만큼은 잘하고 싶었죠.” 중흥고 2학년 권유정 양이 영어공부를 좋아하게 된 배경이다.영어 노출 기회, 적극적으로 찾고 만들자권 양이 영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팝송이다. 매일 듣고 가사도 찾았다. 처음엔 가사 때문에 한글 번역본을 찾았다. 그런데 과정이 번거로웠다. 결국 영어 가사를 알기 위해 더 매달렸다.팝송에서 시작한 영어에 대한 관심은 영미문화권으로 옮아갔다. 외국 영화와 드라마를 볼수록 영어와 더 친숙해졌다. 같은 영화를 5번 가량 보면 그 장면에서 배우가 어떤 대사를 할지 외우는 시점이 찾아왔다.“영화에 나온 문장을 외우면 영어회화에 도움이 돼요. 실생활에서 쓰이는 단어와 대사이니까요. 또 좋아하는 연예인이 출연한 TV 프로그램을 유트브 사이트에서 자막 없이 들어요. 이젠 영어가 거부감 없이 자연스러워요.” 대입 영어준비 교과서 지문 암기부터권양의 내신관리 지침 1호는 교과서 암기다. 특히 문법 문제를 풀 때 바로바로 생각나기 때문이다. 잘 외우기 위해선 직접 본문과 관련 문법을 써보는 것도 방법이다. 공부는 손으로 하는 것이란 말처럼.수능은 기출 문제집을 푸는 것이 기본이다. 문제에도 각각 유형이 있다. 유형에 맞게 푸는 준비를 평소 해 둔다. 좋은 문제유형을 꼽는다면 이미 검증된 모의고사와 수능 기출문제다. 여기에 좀 더 점수를 높일 계획이라면 자신의 수준보다 한 단계 더 높은 문제를 다룬다.특히 방학 때 TEPS, TOEIC, TOYFUL 같은 영어시험을 준비한다. 영어 스펙을 다지기위해서다. 영어 자격증 공부 중 TEPS를 추천한다. 텝스는 전반적인 이해와 실력을 높일 수 있다. 게다가 수능으로 연결되는 부분까지 제공한다. 중흥고 영어담당 장정화 교사는 “많은 학생들이 교과서 보단 문제풀이에 중점을 두죠. 때문에 영어 점수 관리가 힘들어요. 지문을 충분히 파악하면 단어 암기와 문법까지 따라옵니다. 여기에 듣기는 1.4배 속도로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죠”라고 전했다. 문법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언어구사를 해보자“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나눠보면 한국 영어의 문제는 문법에 신경을 쓰느라 말문트기가 쉽지 않은 점인 것 같아요. 사실 대화에서 문법은 의미 전달하는 데 중요하지 않죠. 원어민들도 말할 때, 우리도 그렇듯 항상 정확한 문법을 구사하진 않거든요.” 따라서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암기과목처럼 달달 외우지 말 것, 대신 우리말처럼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 뜻을 유추하듯, 영어도 마찬가지다. 단어의 어원과 원리를 이해하면 흥미도 생기고, 한국말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영어 단어는 대개 접두사, 접미사, 어근 뒤에 어떤 말이 덧붙어서 완성되죠. 예로 re 는 ‘다시’란 의미의 접두사인데, re에 cycle(순환하다)가 합쳐지면 recycle, 다시 순환시키다. 즉 재활용하다가 되지요. 마찬가지로 부정과 반대를 의미는 dis에 agree(동의하다)가 더해지면 disagree 의견이 다르다, appear(나타나다)가 더해지면 disappear 사라지다, 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죠.”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권유정 양이 권하는 영어공부 10가지 노하우1. 시간 재고 문제 풀기- 수능이나 모의고사에서 한 문제당 주어진 시간은 1분 30초 정도, 미리미리 시간에 맞춰 문제를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2. 개인 단어장 만들기- 문제를 풀거나 공부를 하면서 모르는 단어는 그 때 그 때 단어장에 적는다. 이 때 만든 단어장은 날 잡고 몰아서 외우기보다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잠깐 잠깐이라도 자주 보는 게 중요하다.3. 단어 외울 때 예문 꼭 보기- 단어는 그 뜻을 외우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다. 그 단어가 어떻게 쓰이는지도 염두에 둘 것. 그래야 다음에 외운 단어를 직접 쓸 수가 있다.4. 단어를 외울 때는 반드시 발음도 정확히- 간혹 철자만 달달 외우고 그 단어를 읽을 줄은 모르는 경우도 있다. 영어는 듣기, 독해가 상호 연관돼 있기 때문에 독해 공부하다가 외운 단어가 듣기문제에서 나올 수도 있다. 그때 단어의 발음을 모르면 암만 뜻을 알아도 알아들을 수 없게 된다. 5. 영어듣기-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자투리 시간 적극 활용하라. 특히 꾸준히 들어야만 실력이 는다. 따로 시간 내기 힘들면 MP3에 영어듣기 파일을 넣고 이동시간 등의 자투리 시간에 듣는 것도 방법이다. 6. 영어듣기가 지겹다면 팝송이나 미국드라마 시청 등의 대안 활용해보기- 팝송이나 미국드라마시청은 직접접인 영어듣기 공부는 아니지만, 친밀감을 느끼고 감을 유지하는 장점이 숨어 있다. 7. 다의어, 혼동어휘는 따로 정리해두기- 다의어나 혼동어휘에 관한 문제는 그 단어를 모르면 맞출 수가 없다. 따라서 시험에 나올만한 단어들은 미리 외워둔다. 8. 영어문장의 핵심은 동사!- 영어 문장을 해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동사다. 그래서 많은 어휘를 외우는 게 어렵다면 동사만이라도 다양한 단어를 알고 있어야 한다. 9. 문제 풀기에만 너무 집착하지 않기!- 지문은 대충 읽고 문제만 맞췄다고 넘어가는 경우, 이렇게 하면 언뜻 문제를 많이 풀어서 공부양이 많은 것 같지만, 정작 실력이 늘었는지는 의심을 남긴다. 오히려 영어문제풀이의 핵심은 지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 선 지문 후 문제! 10. 문법 어렵다면 외우지 말고 문장을 통으로 암기하기- 문법공부를 하다보면 도통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땐, 그 문법이 사용된 예문을 외운 다음, 문장에 문법을 적용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8
- 박선유(상동고 2학년) 국사에 흥미를 가져라, 점수는 따라 온다도표와 연표 등 외울 것이 많아 기피 과목 중 하나 국사, 상동고 2학년 박선유 군은 대표적인 암기과목 국사공부를 역사 배경지식을 활용해 풀어내고 있다. 국사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역사 속 사건을 외우기보다는 전후사정을 이해 중심으로 다루면 오래남고 관련 문제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박 군의 국사 공부법을 들어보았다. 암울했던 한국 근대사, 왜 그래야만 했을까박선유 군이 국사를 좋아하게 된 동기는 특별하지 않다. 다만 초등학교 때부터 역사와 관련된 책, 특히 우리나라 국사책을 많이 읽어왔다. 역사와 관련된 책을 꾸준히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사건의 흐름과 배경을 터득하게 되었다.“우리나라의 역사는 개국과 함께 외세의 침략과 싸워야했던 운명이었죠. 특히 한국의 근현대사 중 일제강점기는 암울한 시기였어요. 과연 외세로부터 근대문물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현재 한국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국사는 굉장한 호기심을 주는 과목”이라고 말했다.호기심과 자신만의 가정과 해석을 즐기는 박 군의 수업시간은 당연히 빨리 지나간다. 왜냐하면 재미를 느낄수록 열심히 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만족할 만한 점수를 내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어떻게 국사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까. 박 군은 “일단 국사 관련 책과 친밀해 지는 것이 중요해요. 글로만 되어있는 책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만화책이라도 읽으면서 국사의 흐름과 흥미를 경험해보세요.”라고 조언했다.수업시간, 쉬는 시간, 야자시간,,,“아, 시간이 점수다”박 군은 국사공부의 노하우 첫 번째로 시간 관리를 꼽았다. 일단 수업시간에 최대한 집중 하는 쪽으로 잡고 쉬는 시간이나 남는 시간에 틈틈이 교과서와 프린트를 본다. 문제는 영어 수학 등에 시간투자로 국사공부를 미뤘을 경우다.박 군은 “복습이 밀리면 부담스럽잖아요. 그래서 하루를 잡아 야간 자율 학습 시간에 밑줄 친 부분 및 특별히 표시해놓은 부분을 중점으로 보면서 해결해요. 이렇게 해두면 시험 보기 전 날 2~3시간 정도만 공부해도 원하는 점수를 낼 수 있거든요”라고 말했다.특히 국사공부 내신관리는 요점을 다룬 프린트와 교과서를 중점으로 보고 틀린 문제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라고. 모의고사도 평소에 공부했던 것을 바탕으로 실력을 점검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시험에 임한다.박 군은 “모의고사를 볼 때, ‘이건 수능이다’란 마음가짐으로 시험을 치러요. 정신 상태가 달라져서 더욱 집중이 잘 되기 때문이죠. 모의고사를 보고 난 후도 역시 틀린 문제를 다시 풀면서 오답의 이유를 알아내는 절차는 학교 정기고사와 다르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외울까? 문제집 풀까? 이해할까?“선유는 국사공부를 할 때, 단원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는 편이예요. 다른 학생들이 암기와 문제풀이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것과 달리, 전반적인 흐름을 크게 잡아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가죠. 그래서 범위가 큰 모의고사에서 조차 좋은 점수를 받는 것 같아요”상동고 국사담당 김균량 교사의 이야기다.대부분의 친구들이 국사 공부를 힘들어 하는 이유는 단순 암기과목으로 여겨, 외우기에만 집중하는가 하면, 문제집 풀이에 너무 집중하기 때문이다. 어떤 친구들은 외우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국사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박 군은 “국사에 암기할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사건에 대한 이해 없이 계속 외우기에만 집중하다보면 어느 순간, 외운 것들이 뒤죽박죽 섞여 다시 공부해야 하는 상황을 겪게 되요”라고 지적한다.여기에 교과서나 프린트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바로 문제집을 풀게 되면 오히려 혼란스러워 방해만 될 뿐이다. 결국 교과서와 프린트를 이해한 후, 유형별 문제 풀이에 들어가야 진정으로 자신의 실력이 된다는 것.마지막으로 외울게 많은 국사는 자신만의 정리습관도 중요하다. 박 군은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필기를 보고 그 옆에 다시 내 생각을 보태 정리해요. 이런 식으로 하면 배웠던 내용을 정확하게 그리고 순서대로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고 말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선유 군의 ‘국사공부 이렇게 하라’ 노하우 101.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 - 부정적인 마음을 먹게 되면 결국 공부가 안될 수밖에 없다.2. 국사를 공부할 땐 외우기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역사적 사건의 원인, 경과, 결과를 이해한다.3. 헛갈리기 쉬운 단어들에 대한 뜻을 정확히 알아놓는다. ex - 고려의 삼사, 조선의 삼사4. 프린트 구석 or 뒷장에 배웠던 내용을 순서대로 정리한다. 공책에 정리를 해도 좋다.5. 한 단원이 끝나면 그 단원에 대해 총 정리를 한다 - 총정리를 해두면 기억 속에 오래 남는다.6. 국사 공부를 하다 지칠 땐 국사 관련 책을 읽는다. 만화책도 좋다.7. 친구들과 문제를 내고 풀면서 공부 한다 - 시험에 나올 만한 주제는 친구들과 같이 문제를 내보면 보인다.8.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 연도를 외운다 - 하나만 외워두면 그 주변 사건들의 흐름 이해가 수월하다.9. 오래 앉아 있다고 공부를 많이 한 것이 아니다. 적은 시간이라도 집중해서 공부하자.10. 남는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5
- 심원중, 까치울중 심원중, 특별친구맺기 심원중학교(교장 김성환)는 지난 12일 금연동아리 ‘너나울’ 학생들과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특별친구맺기 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결연식의 특별친구는 심원중 너나울 금연동아리의 3학년 학생들과 1학년 특수교육대상학생들 사이에 맺은 특별한 친구관계를 지칭하는 말이다. 결연식에서는 특별 친구선서와 배지 달아주기, 서약서 작성과 단합회로 이어졌다. 앞으로 이들은 ‘함께 급식 먹기, 함께 숙제하기, 운동하기, 등산’ 등 1년 동안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 하게 된다. 금연교실을 운영하는 황현진 교사는 “금연교육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을 강조한 봉사활동, 체육활동, 올바른 여가생활 지도 등 다양한 활동들을 병행해 학생들의 금연성공과 아름다운 성장 및 변화의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070-7099-5275 까치울 중학교, 방과후학교 사랑나눔공부방 개소부천 까치울중학교(교장 임오경)는 지난 4월 15일 오후 5시30분 방과후학교 사랑나눔공부방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당선된 공부방은 사랑나눔반 24명, 아인슈타인반 15명을 선발, 보육과 자율학습, 그리고 특별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학부모 이선향 씨는 “아이가 학원을 다니지 않아 집 공부에 한계가 있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과 난이도가 어려워서 도움이 많이 필요했다. 이번 공부방이 열려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공교육을 신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임오경 교장은 “사랑나눔공부방이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교육? 보육 부담 감소로 교육 양극화가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문의 032-6200-15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부천수석박물관, 5월 돌그림그리기 참가자 모집 부천수석박물관에서는 5월의 돌그림그리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5월1일과 2일 오전10시와 29일 오후2시 부천시박물관 체험부스와 수석박물관 자료실에서 각각 진행된다. 수석에 그려진 문양석과 꽃돌 문양을 따라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과 동물 등의 이미지를 자유롭게 그려볼 수 있다. 초등학생 30명을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박물관 입장료 별도. 문의 032-655-29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신도초, 덕산초, 고강초, 도원초 신도초, 연6회 큰절하기 운동신도초등학교(교장 장경수)는 2010학년을 맞아 연6회 큰절하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사회의 효를 중심으로 건전한 가정 윤리를 접하고 조화롭고 가치있는 사회 공동체 윤리를 세우기 위해서다. 학생들은 설날, 추석,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모님 생신, 자신의 생일에 큰 절을 올릴 예정이다. 또한 연 2회 예절실에서 큰절과 다도, 제례 등 각종 예절교육을 각 반별로 실시한다. 학급별 홈페이지에는 큰절하기 활동 결과를 사진이나 사례로 게재한다. 학생들은 오는 24일 예절실에서 예절보람교사인 어머니들에게 큰 절을 배울 예정이다.문의 070-7099-2033 덕산초 영재학급, 한국과학기술앰배서더 연구소 탐방부천덕산초등학교(교장 김형숙) 지역공동 영재학급 학생 40명은 지난 12일 안산에 소재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하는 과학기술앰배서더 연구소를 탐방했다. 학생들은 인공위성으로 해양을 관측해요, 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고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진보와 해양탐사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키웠다. 강연 후에는 해양과학체험전시관인 ''KORDIUM(코르디움)''을 견학했다. 수학과 과학에 대한 영재성을 인정받고 그것을 계발하기 위해 공부하는 영재학급 학생들은 연구활동의 진행사항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진로선택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문의 070-7099-5810 고강초, 재량휴일 프로그램 실시고강초등학교는 5월6일과 7일 이틀 간 재량휴일을 맞아 학교에 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량휴일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동화책을 읽고 종이 접어 만들어보기, 보드게임을 하면서 창의성 기르기, 영화 보고 명장면을 생각하면서 그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점심식사가 제공됐다. 고강초는 재량휴일 프로그램과 연계한 교육복지, 안심학교, 보육보금자리 및 방과후 특기 적성 프로그램을 실시해서 학습의 연속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김관선 교장은 “다양한 문화 활동과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향상시켜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고 밝혔다. 문의 070-7099-0100도원초, 아동극 ‘나는 무서운 늑대라구’ 공연도원초등학교(교장 황흥순)는 지난 6일 찾아가는 아동극 ‘나는 무서운 늑대라구’를 공연했다. 이 아동극은 베키 블룸의 동명 동화를 부천 시니어 클럽 아동극단이 각색, 연출해서 재구성한 작품으로 도원초 1,2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할머니 선생님으로 구성된 부천시니어클럽 아동극단은 동화 속 이야기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해서 기초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준 시간이었다. 2학년 임혜진 어린이는 “동물 인형들이 너무 귀여웠고 할머니들이 재미있는 공연을 이끌어주셨다”고 말했다. 문의 070-7099-5097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2
- 시민의 강을 따라 걷다 복사골 말그미와 함께 한 ‘부천의 청계천’지난 11일 하천생태안내자 동아리인 복사골 말그미들과 함께 시민의 강을 걸었다. 부천지역의 친환경 인공하천인 시민의 강을 중심으로 그곳에 있는 생태 환경을 찾아보고, 걸어보는 시간이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씨였지만 부천 상동에 소재한 원천공원에서 하천생태 안내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부들과 함께 복사골말그미들을 만나 시민의 강 나들이에 나섰다.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포함된 강 지난 4일 참가자 15명은 시민의 강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그 일주일 후 원천공원에서 백송어린이 공원에 이르는 약 1.5km의 길을 걸으며 하천생태 안내를 받기로 한 것이다. 유모차와 어린이, 젊은 주부에서 할머니까지의 참가자들은 필기도구와 현미경, 수첩 등을 준비하고 길을 나섰다. 부천시 상동 원천공원은 전국 최초로 조성된 생활하수 재이용 도시형 생태하천인 시민의 강 발원지다. 원천공원 폭포 속에 헤엄치는 잉어와 소금쟁이들이 노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공원 인근에서 복사골말그미 나순화씨가 봄맞이꽃을 발견했다. “앵초과에 속하는 봄맞이꽃은 이른 봄 양지바른 따뜻한 들이나 풀밭에 자라나기 때문에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고 부르죠. 작고 귀여운 게 너무 이쁘죠?” 꽃 주변에 둘러선 주부들이 잘 들여다봐야 겨우 보이는 작은 꽃을 신기한 듯 바라봤다. 지난 2003년 조성돼 상동 일대 5.5km를 흐르는 시민의 강은 부천의 청계천 소리를 듣는 하천이다. 이 강은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오를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산책하는 사람들과 함께 흘러간다. “서울 청계천보다 우리 시민의 강이 더 멋지다”고 누군가 이야기했다. 하천이 없는 부천에서 인공으로 조성한 시민의 강에는 각종 어류와 조류, 수서곤충과 수서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이는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이며 자전거와 도보 산책길로도 안성맞춤이다.시민의 강은 다양한 생물 서식지“겨울을 나기 위해 바닥에 딱 붙은 식물들을 로제트 식물 또는 방석식물이라고도 해요. 황새냉이, 꽃다지, 달맞이, 망초들이 그렇죠. 여기 와보세요. 살구나무도 있어요. 열매가 달려있네요.” 나순화씨의 설명을 들은 참가자들이 왜 로제트 식물이라고 하는 지를 묻는다. “잎이 난 모양이 장미꽃 같아서 로제트 식물이라고 부른다”고 나 씨는 답했다. 정임연(59)씨는 부산에서 손자를 보러 상동 한아름 마을 아들집에 왔다. 무료해서 신청했는데 재미있단다. 정 씨는 “회양목에 열매가 달린 것을 평생 처음 봤다”며 웃는다. 회양목을 들쳐보니 아랫단에 열매들이 맺혀있었다. 참가자들은 시민의 강을 걸으며 민들레와 선개불알풀 등의 들꽃과 노란꽃창포, 골풀 등 수생식물도 만났다. 자연물을 이용한 초대장도 만들었다. 또한 버드나무에 얽힌 왕건이야기도 들었다. “버드나무의 뿌리는 아스피린의 원료가 되구요. 껍질은 말라리아 예방약을 만들어요.” 상동고등학교 뒤편을 지나 시민의 강을 따라 계속 걸었다. 시민의 강은 서울 외곽순환도로변 2.7km와 중동대로변 2.3km, 흥천길변 0.5km를 흐른다. 전국 최초의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이용해 재처리된 물로 수질은 상수원 2급 수준이다. 동네에 이런 강이 있어서 행복하다“시민의 강에는 정말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네요. 분위기 좋은 강가를 걸으며 모르는 식물 이름을 알게 돼서 좋아요. 다음에 오면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설명해줘야겠어요. 제가 사는 동네에 이런 강이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복사골말그미 정혜진씨가 화석식물인 은행나무와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설명할 때 갑자기 번개가 쳤다. 바람이 불고 빗방울도 떨어졌다. 그 날 프로그램은 그것으로 끝마치기로 했다. 참가자들은 아쉬움을 남기며 헤어졌다. 시민의 강은 꿈속의 강, 추억의 강, 빛의 강, 가족의 강 등의 테마로 나뉘어 있어서 각 구역마다 분위기가 색다르다. 복사골말그미와 함께 걷는 시민의 강 프로그램은 오는 6월8일까지 매 주 화요일 총 6회의 일정을 치르게 된다. 5월18일은 시민의 강 어류, 25일은 호수공원 논 생태이야기, 6월1일은 하얀어린이공원 소풍, 8일은 시민의 강 해캄제거와 나뭇잎 배 만들어 띄우기로 진행된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2
- 부천시문화관광해설사 이영숙 “역사문화의 명품도시 부천을 사랑합니다”전업주부였던 이영숙(45)씨는 현재 부천시문화관광해설사로 일한다. 역사를 좋아했던 큰 아이에게 좋은 책을 읽히다보니 자기 공부가 됐고,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그것은 떼놓을 수 없는 그녀의 과목으로 자리 잡았다. 우연히 만난 역사체험지도자 수업을 들은 이후, 역사문화의 매력에 푹 빠져 버렸던 3년 전을 이야기하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하자. 역사문화와 맺은 깊은 인연결혼 전 아동복 회사에서 5년 간 근무했던 이영숙씨. 그녀는 결혼 후 전업주부에 전념했다. 맏며느리로 분주히 살던 중 시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아이들이 성장하자 자신을 챙기자고 결심한다. 복사골문화센터에서 만난 역사체험 지도자 과정은 그녀의 일상을 바꿔놓았다. 서울과 인천의 역사박물관 대학을 수료하고 부평 역사박물관 전시관 자원봉사자로 일하면서 역사의 매력과 멋에 빠져 들기 시작한다. “인천시립박물관과 부평 역사박물관을 순회하면서 요일 별로 강의를 들었어요. 역사를 공부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면서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데요.” 관련된 곳은 모두 찾아다녔다. 그러면서 더 깊은 공부에 매달렸다. “서울과 인천에서 박물관 가을학기 수업이 있을 때였어요. 체험학습회사에서 연락이 왔죠. 가을 행사 때 강사가 부족해서 도와달란 요청이었어요. 공주와 충주, 부여 등을 돌아다니며 수업을 했죠.” 첫 경험은 그녀에게 직업을 가져다준다. 그녀를 지켜보던 주위의 추천으로 인천 문화재청 방문교사로 나서게 된 것이다. 그와 더불어 부천문화재단 문화교양 프로그램인 열린 문화학교를 수료했고 이후로는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자원 활동가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한국방송대 문화교양학과 3학년에도 재학 중이다. 부천무형문화엑스포에 많은 관심 쏟아주세요 작년 3월, 영숙 씨는 부천시와 경기도에서 문화관광해설사 교육을 받고 활동하게 됐다. 현재 하고 있는 부천시문화관광해설사는 역사와 문화 활동을 병행해야 한다. 부천시가 추구하는 6대 문화 사업을 시민들에게 충분히 홍보할 필요가 있어서다. 그녀의 일주일은 꽉 짜여있다. 부천 향토역사관에서 근무하고 부천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강의 요청이 들어오면 나가는 등 눈코 뜰 새가 없다. 그녀가 추천하는 부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은 고강동 선사유적지와 부천활박물관, 부천무형문화엑스포다. 고강동 선사유적지는 부천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1995년 청량산의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발견됐다. 청동기 시대 족장이 제사를 지냈던 돌무더기와 제사용 토기가 있는 곳으로 아이를 데리고 찾아가볼만하다. 부천활박물관은 활을 만드는 데 평생을 바친 김장환 궁장에 이어 그의 제자 김박영(국가중요무형문화재 47호) 선생이 맥을 잇고 있는, 활 700여 점이 전시된 곳이다. “부천의 무형문화엑스포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북, 활, 도자기, 자수의 장인들을 볼 수 있죠. 또한 판소리, 줄타기, 탈춤 같은 공연들과 세계 여러 민족의 춤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쏟으면 좋겠습니다.” 인생 살며 가장 큰 의미 있는 일"문화관광해설사로 일하는 매력은 매일같이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거예요. 해설은 항상 비슷하지만 들어오는 질문은 매 번 다르거든요." 부천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자세히 설명해주면 ‘부천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된다’, ‘감사하다’ 고 말한다. 그 때마다 영숙 씨가 느끼는 보람은 크다. 그녀는 부천시 문화에 대해 “판타스틱하다”고 말한다. 역사와 문화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명품도시라는 것. 이런 명품도시를 이해하고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하는 게 문화관광해설사의 역할이라는 게 그녀의 지론이다. 그것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가진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직업이며 여성이 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라고 소개한다. “해설할 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분들에게 오히려 제가 감사합니다. 한 마디 한 마디 정확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해요. 폭넓은 지식을 쌓고 더 많은 관람객을 만나고 싶어요. 이 일은 제 인생을 살면서 가장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