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시, 청소년들의 상상력 공모 부천시는 5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기업형 노점상 이용 안하기 인터넷 홍보 이미지와 허가받은 노점 거리를 상징할 명칭을 공모한다. 청소년(초ㆍ중ㆍ고ㆍ대학생) 대상으로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되는 공모전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기억할 수 있는 홍보 이미지와 명칭을 응모하면 된다. 올 하반기에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실시된 노점상 허가제를 통해 부천시만의 특색 있고 고유한 명소인 허가된 노점 거리를 상징하는 명칭도 함께 공모할 예정이다. 부천 관내 학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4개의 작품을 선정, 시장 표창과 봉사활동 신청 시 우선권을 부여하게 된다. 응모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이메일 (irn@korea.kr)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 방법은 부천시 홈페이지 (http://www.bucheon.go.kr)에 있는 이벤트 란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당선된 이미지는 각 학교 홈페이지 및 유관기관 홈페이지에 3개월 동안 게시하며, 부천시의 허가 노점 거리를 상징하는 명칭으로 사용된다.문의 032-625-416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
- 40년 된 부천안경의 메카 ‘소사 안경원’ 부천 남부역 경원여객 건너편에 오픈한 지 40년 됐다. 규모는 작다. 혼자 운영한다. 하지만 내공이 만만찮은 이곳은 ‘소사안경원’(대표 이병석)이다. 동네 안경원으로 명맥을 유지하다보니 대형 안경원에 밀리는 편이지만 그래도 이곳을 지키는 건 단골이 있어서다. 예전에 심곡본동 안경원, 하면 안경원 리스트에 오른 적도 있었다. 그래서 운영한다. 양심을 지키며. 안경 렌즈와 안경테 구입은 6대4 “세상이 많이 바뀌었죠. 하지만 제 신조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많은 안경을 팔기보다는 한 사람에게 제대로 맞는 안경을 찾아주는 것이 안경사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소사안경원 이병석 대표는 ‘제대로 맞는 안경’이란 안경테보다 렌즈에 중점을 둔 안경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안경 렌즈와 안경테는 6대4의 가격 정도로 구입하는 것이 적당하다. 요즘은 안경의 패션화를 지향하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화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싸게 사서 6개월 정도 쓰다가 교체하면 되지 뭐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좋은 렌즈를 사용해서 눈의 건강을 지켜야 해요. 시력이 나빠지면 다시 되돌리는 건 정말 어렵거든요.” 안경 가격이 비싸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가격보다는 자신에게 편한 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옳다. 패션이 먼저이고 시력이 나중이면 눈 건강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몇 년 전 검안한 안경 도수에 맞춰 안경을 구입하는 것도 위험하다. 사는 동안 눈은 변화를 겪기 마련이다. 그래서 안경을 맞추러 가서 시력을 점검해보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돋보기 구입 때도 주의해야 한다. 제 시력에 맞지 않는 돋보기는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치게 된다. “여름에 많이 쓰는 선글라스는 외국제품을 선호하기보다 우리 것을 구입해보세요. 우리 제품이 더 좋습니다. 선글라스는 흔히 멋을 내려고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안경원에 가서 시력을 검안해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메이커만 선호할 게 아니라 내게 맞는 선글라스를 고르는 것이 현명한 소비자죠.”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에게 정성을 “콘택트렌즈 중에 색깔을 넣은 서클 렌즈라는 게 있어요. 이 제품은 미용을 위해 착용하지만 요즘은 패션화 되어 있죠. 서클렌즈를 사용할 때 눈을 보호하려면 필요한 시간만 착용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안경을 쓰고 있으세요.”나이 어린 학생들이 서클렌즈를 쓸 때 앞으로의 눈 건강을 위해서라면 위의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소사안경원에서는 하드(RGP) 렌즈와 누진다초점 렌즈, 스포츠, 맞춤 선글라스, 특수 안경을 판매한다. “하드 렌즈는 산소투과가 잘 이뤄지고 눈물 순환이 원활해져 근시의 진행을 막아준다. 안구 건조증 환자나 학생, 장시간 컴퓨터 작업자에게 적합하다.” 노안이 찾아온 사람들에게는 누진다초점렌즈를 권한다. 이 렌즈는 자신의 안경도수와 안경테, 착용습관, 용도 등을 고려해서 가격대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렌즈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요즘은 자전거와 등산, 낚시 등 레저스포츠를 위한 스포츠 안경과 맞춤 안경이 유행이예요. 아까와 마찬가지로 이 안경도 테는 패션화, 렌즈는 시력을 감안해서 선택해야 합니다. 저는 팔고보자 식의 운영은 하지 않을 거예요. 지역 안경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의 눈을 책임지는 안경사로 남겠습니다. 그래야 다음에 다시 방문해주실 테니까요.” 지역주민의 눈을 오랫동안 지켜온 소사안경원은 오전8시부터 오후9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은 쉰다. 문의 032-614-2898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2
- 사통팔달의 입지조건 갖춘 살기 좋은 마을 ‘포도마을 삼보아파트’ 요즘 포도마을 삼보아파트 산책로에는 꽃이 한창이다. 그 속을 걷는 주민들의 발걸음은 가볍다. 94년 입주를 시작한 918세대가 사는 정다운 마을로 이름 높은 이곳은 지난 해 경기도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로 선정됐을 만큼 알뜰한 살림살이로 타 아파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통팔달의 입지조건, 편리한 생활시설, 우수한 교육시설이 갖춰진 이곳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아파트를 대표하는 입주자대표회의 임원들을 만나봤다. 알뜰한 살림살이 적극적인 부녀회 포도마을 삼보아파트 인근에는 현대백화점, 부천우체국, 소풍터미널, 순천향 병원, 홈플러스 등의 생활 편리시설이 없는 것 없이 다 있다. 그래서 주민들은 “우리 아파트는 정말로 살기 좋은 마을”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신도초, 부명중, 부명고, 경기예고 등 교육시설도 충분하다. 더불어 지하철 송내역까지 10여 분이 걸리는 사통팔달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서울로의 출. 퇴근은 물론 학생들의 통학 상태가 원활하다. 아파트를 대표해서 살림을 운영하는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 관리사무소의 삼박자 또한 조화롭다. 알뜰한 운영과 더불어 아파트에 관한 일이라면 십시일반 돕고 내 일 네 일 가리지 않고 솔선수범한다. 지난 해 이유상 부녀회장을 비롯한 부녀회원들은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에 공모해서 지원금을 받았다. 그 비용은 후문 보완 작업과 장애인 통로, 장미터널, 화단 가꾸기, 벽화 그리기 등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는데 쓰였다. 또한 부녀회는 해마다 노인정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행사를 열고 인근에 있는 삼광요양원에 가서 봉사활동을 한다. 또한 매 달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매 달 일요일 대청소도 한다. 화단에 심은 꽃 한 송이에도 부녀회원들의 정성이 심겨 있으며 손 가는 일들은 모두 도맡아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부녀회원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따뜻하게 격려해준다. 경기도 공동주택 우수단지 수상16년 된 공동체인 만큼 정원의 나무와 꽃들은 아파트를 빼곡히 둘러싸고 있다. 봄에 피는 벚나무와 영산홍들은 주민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준다. 여름에는 울창한 나무 숲 사이로 새들도 날아다닌다. 가을에 열리는 단합대회도 주민 화합에 한몫을 한다. 모르던 주민을 새롭게 알게 되고 알고 지내던 주민들은 더욱 정이 깊어진다. 마을사람들의 경조사도 챙긴다. 기쁜 일도 슬픈 일도 함께 했던 한국 사람들의 속 깊은 정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2009년 태극기 시범단지였던 이곳은 태극기 화단을 잘 가꾸며 주변을 깔끔하게 정돈해온 실력으로 2009 경기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의 영예를 안았다. 아파트 정문에는 우수단지를 새긴 석문이 붙어있고 관리사무소 앞에는 동판을 붙여 주민들의 자랑거리로 삼고 있다. 김태흥 관리소장과 직원들은 아파트를 돌며 소홀한 점이 없나를 점검한다. “안정된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데 주력하면서 아파트 살림살이에 한 치 소홀한 점이 없도록 잘 관리하려고 노력한다”고 김 소장은 말한다. 원미산과 중앙공원 돌며 체력 관리젊은 층에서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이 함께인 삼보아파트 주민들은 배드민턴, 족구, 테니스장에서 체력을 관리한다. 인근 중앙공원을 한 바퀴 돌면 2.6km, 공원에서 매일 운동을 하고 가까운 성주산과 원미산을 찾는 것도 주민들의 일상생활이다. 500여 권의 책을 갖춘 아파트 마을문고는 관리자 없이 운영된다. “주민들이 와서 책을 대여해가지만 분실 도서는 거의 없다. 그만큼 자율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 주민과 학생들에게 삶의 지식을 충분히 공급하고 있는 장소다.” 이곳에서는 일주일에 두 번씩 아이들의 바둑교실이 열리고 있다. 6년 된 바둑교실은 20여 명의 청소년들이 오갈만큼 인기가 높다. 입주자대표회의 이기호 회장은 “지금까지 놀이터 보수와 승강기 버튼 교체, 온수 관 전면 교체, 산책로 가꾸기 등 여러 일을 해왔다. 앞으로도 아파트 공동체 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알뜰한 살림살이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2
- 생활요리 연구가 박영식 간단하고 쉬운 가정 요리, 만들어 볼까요?외식문화가 발달한 요즘, “누가 집에서 밥해 먹느냐?” 는 소리를 듣곤 한다. 어머니들의 손맛이 살아있던 때와는 다른 모습이다. 부천 상동 효성 센트럴 타운에 있는 ‘맘스키친’은 어머니의 손맛이 살아있는 정겨운 집 요리를 배우는 곳이다. 이 집 주인장은 생활요리 연구가 박영식씨. 박 씨가 만드는 생활요리는 어떤 것일까. 맘스키친을 찾아 그녀의 맛있는 요리 이야기를 들어봤다. 5개 분야 요리사 국가자격증 취득 “요즘은 엄마가 밥 해 먹는 집 별로 없어요. 반찬을 사다먹고 외식도 많이 하고.”영식 씨는 음식 만들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배우지 않아서 못하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며 말문을 열었다. 어렸을 때 집안의 장녀였던 영식 씨는 손님이 찾아오면 신이 났다. 어머니를 도와 음식 만들고 대접하는 일이 즐거웠기 때문이다. 그녀는 “내가 무엇을 잘하는 지 그 때 알게 됐다”고 했다. 10대가 되자 밥도 지었다. 요리책을 사서 탐독도 했다. 음식을 만들어 부모님과 친구에게 선보였다. 신혼 초에는 집들이며 손님 접대도 많이 치렀다. 남편 친구들을 불러 음식을 대접하는 일은 항상 즐거웠다. 그녀는 “초대받은 사람들이 어디서 이런 요리법을 배웠느냐, 잘 먹었다. 고맙다고 했을 때 행복을 느꼈다”고 했다.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며 요리 학원에 다녔어요. 선생님은 잘한다고 칭찬해주셨죠. 그 때부터 요리사 자격증에 도전했어요.” 2000년부터 취미삼아 취득한 국가자격증은 한식, 양식, 일식, 중식, 제과 등 5개 분야다. “재미있었어요. 남들이 말하데요. 어떻게 한 번도 떨어지지 않고 자격증을 땄느냐구요. 그 때 저는 학원의 전설이었답니다. 하하. 맞는 길인가보다, 했죠. 남편의 적극적인 권유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요리공부에 나서게 됩니다.”# 맛있는 생활요리 집에서 가르쳐 요즘 그녀는 새벽 5시에 일어난다. 맘스키친의 생활 요리교실을 열어야 하기 때문이다. 수강생이 찾아올 오전10시30분까지는 그 날 메뉴의 밑 작업을 해둬야 한다. 클래스가 시작되면 음식 만드는 법을 가르치고 배우며 화기애애한 현장이 만들어진다. 완성된 음식은 서로 먹어보며 평가회를 가진다. “일이 끝나면 몸은 힘들어요. 하지만 남편과 아이들에게 저녁밥 만들어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걸요.” 이렇게 말하는 그녀는 현명한 아내이자 지혜로운 엄마였다. 그 날 수강생들도 집에 돌아가서 배운 요리를 실습한다. 직접 만든 요리로 가족 건강을 위하는 것이 곧 생활요리를 만드는 기쁨인 게다. “집에 먹을거리가 떨어졌거나 특별한 날 만드는 생활요리, 밥상에 오르기 쉬운 요리를 배우고 싶은 사람은 언제든지 오세요. 친구와 함께 와도 좋아요. 자유롭게 와서 배울 수 있죠.” 맘스키친 클래스는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12시30분까지 진행된다. 회당 5만원으로 다양한 요리를 배울 수 있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영식 씨는 케이터링 사업도 함께 한다. 집들이나 어른과 가족 생일, 아기 백일 등 특별한 날 상차림을 고객 주문에 맞게 차려주는 일이다. 보통 6가지 메뉴에 1인 가격 3만5000원부터 5만5000원이면 요리에서 테이블 세팅까지 다 해준다. # 음식을 함께 만들며 마음 치료까지 영식 씨 주방의 구조는 독특하다. 중앙에 놓인 대리석 테이블, 거실의 큰 탁자, 그릇과 기타 도구를 정리한 장식장 등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다. 그녀의 주방은 깔끔한 그녀만의 멋과 분위기가 살아있는 것이다. 주방 한 쪽은 와인 바를 만들었다. 현재 영식 씨가 와인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요리 가르치면서 잊을 수 없었던 기억을 말해준다. “20년 넘도록 밥상을 차리지 않았던 주부가 있었죠. 남편 생일을 대비해 공방에서 그릇을 만들고 제게 요리를 배워 깜짝 파티를 열었는데 초대된 모든 사람이 감동했답니다.” 그래서 영식 씨는 말한다. 자기 일없는 여성들이 무료할 때 배워두면 좋은 것이 생활요리란다. “수강생들은 일주일 동안 낙이 없다가 요리 배우러 오면 생기가 돈다고 말해요. 이 쯤 되면 음식을 만들면서 마음을 치료한다고 해도 괜찮겠죠? 생활 요리를 배워서 창업에도 도전해보세요. 이 분야는 공부를 많이 한 멀티플레이어가 돼야 해요. 요리 하나만 갖고 승부하면 안 되죠. 여러 방면을 아우르는 실력가가 돼야 합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Tip! 영식 씨가 알려주는 ‘천연조미료 만들기’ 맛 간장 : 양조간장과 맛술, 청주를 섞는다. 마늘, 양파, 당근, 생강, 표고버섯를 섞어 둔 간장 국물에 넣고 설탕과 사과, 레몬을 넣어 20분 간 끓인다. 24시간 숙성시킨 후 걸러서 사용하면 향과 맛이 좋은 맛 간장으로 쓸 수 있다.표고가루양념 : 표고버섯과 새우, 다시마와 멸치를 마른 팬에 볶아준다. 수분이 없어지면 곱게 갈아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찌개와 나물에 잘 어울리는 천연조미료다.맑은 장국 : 쇠고기, 멸치, 가쓰오부시, 표고 버섯를 각각 따로 달여서 준비한다. 달여 놓은 네 가지 육수를 섞고 국 간장으로 염도를 조절한다. 24시간 숙성시킨 다음 걸러서 냉장고에 두고 쓴다. 미역국과 나물 무침, 해물탕 등에 쓰면 좋다. 고기 음식과 생선 음식에 상관없이 잘 맞는 천연 양념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2
- 중동 이기성 주부 추천 ‘밥짱하면 이 집’ 맛있는 밥과 주꾸미 고기뷔페, 무한리필 삼겹살이라는 다채롭고 독특한 메뉴가 있는 ‘밥짱하면 이 집’. 밥을 좋아하는 사람과 밥을 맛있게 차려주는 사람이 만나는 장소다. 우리들에게 밥은 관계, 그 이상의 것이니까. 중동 이기성 주부는 “처음 갔을 땐 친구들과 밥을 먹고 다음에 갔을 땐 주꾸미 고기 뷔페를 맛봤다. 그 다음엔 삼겹살을 원하는 대로 마음껏 먹었다. 이 집에 가서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다”고 추천했다. 우리 주변엔 밥 한 끼 제대로 먹을 밥집이 의외로 없다. 술 문화로 인한 고기집들이 많아서다. 10년 넘은 이 집은 그저 밥맛이 좋아서 찾는 단골들로 붐빈다. 그 중 눈에 띄는 메뉴는 꽁치김치. 김치찌개에 꽁치를 넣어 끓여낸 국으로 칼칼하고 개운한 맛이 난다. 꽁치의 비린 맛은 전혀 없고 김치와 생선 맛이 어울려 구수하다. 주꾸미 고기 뷔페는 전골식으로 주꾸미와 소불고기와 돈 샤브샤브 등 해물과 고기의 조화로운 맛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찾는 메뉴다.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 마음껏 먹어도 상관없다. 삼겹살구이도 무한리필 할 수 있어 마음껏 먹을 수 있다. 특정식은 2인 이상 주문해야 한다. 소박하게 차려나오는 백반은 4000원에, 각종 찌개백반은 500원만 더 주면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다. 식당 공간을 이용할 수 있고 배달이 가능하다. 메뉴: 백반 4000원, 김치, 된장, 청국장, 순두부, 부대, 참치백반 각 4500원, 꽁치김치 5000원, 특정식 7000원, 삼겹살구이 5900원, 전골식 주꾸미 고기부페 7900원 위치: 중동 소풍 사거리 건너편 대신프라자 2층 영업시간: 오전10시30분~ 오후10시휴무: 연중무휴주차: 대신프라자 지하1,2층 주차장문의: 032-328-8256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2
- 곰두리장애인교통봉사협회, 어린이날 기념품 전달 곰두리장애인교통봉사협회(회장 정남수)는 지난 27일 오전11시 부천시청 광장에서 부천지역아동센터(대표 마종렬) 어린이들에게 어린이날 기념품을 전달했다. 소외 계층인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차량 봉사 등에 참여하고 있는 곰두리교통봉사대는 이번 어린이 주간을 맞아 부천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400여 명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곰두리교통봉사협회의 정남수 회장과 조희정 상임회장은 지역아동센터연합회 마종열 대표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부천시 윤순종 문화국 복지국장과 윤애자 가정복지과장도 참석해서 격려했다. 기념식 전달 행사는 한국진도견 협회가 후원했다. 문의 032-668-01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
- 부천시, 천안함 관련 희생자 애도 및 부천함 위문 부천시에 근무하는 2000여 명의 공직자들이 천안함 장병 유족돕기 모금 운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이번에 모금한 성금은 4월28일 오후1시 시청 접견실에서 1300여 만 원으로 경기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신창기 회장에게 기탁해서 유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김희겸 부시장과 간부공무원, 부천시 통합 방위협의회 위원 42명은 평택 제1함대 사령부에 마련된 故 천안함 46명 용사의 합동분향소를 방문, 희생 장병들의 애국정신과 넋을 기렸다. 천안함과 동일한 유형의 자매결연 함정인 부천함을 방문해서 침몰 사건 이후 실의에 빠진 장병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방위협의회 위문금 160만원을 전달해서 사기를 진작시켰다. 김희겸 부시장은 “국가를 위하여 항상 서해 최전방에서 국토방위에 임하고 있는 부천함 장병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하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한편 부천시는 지난 1992년 7월10일 부천함과 자매결연 체결 후 매년 부천함을 방문해 필요한 물건과 도서를 기증하고 부천함 역시 부천시 문화행사에 참여하거나 부천 관내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우호관계를 맺어왔다. 부천함(773함)은 해군2함대 소속 1300t급 초계함으로 2008년 ‘바다의 탑건’(Top Gun)으로 불리는 함포술 최우수 전투함에 선정된 바 있다.문의 032-625-22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
- 녹원자생식물원 신미자 원장 부천 자생, 약용 식물의 대모(代母)여월동 부천 승마장과 안골보리밥을 지나 동불사 옆에 가면 녹원자생식물원이 있다. 요즘 이곳은 흰 색의 백화등과 노란 애니시다 꽃 향으로 가득하다. 산야초와 다육이 등 우리나라 토종 식물의 서식처인 이 집 주인은 신미자(52)씨. 27년 전 부천에 이사 와 지역 여성들과 할 일이 없을까를 고민했던 신 원장은 현재까지 여성들과 함께 하며 자신의 길을 꾸준히 가고 있다. 한동안 몸이 아팠지만 식물들과 말을 나누다보니 자연스레 원예치료가 됐다는 신미자 원장을 4월30일 만나봤다.외할아버지에게 배운 우리나라 약용식물1965년, 일곱 살 난 미자는 완도군 약산면 외가에 간다. 어린 소녀는 바위틈에 피어난 구절초의 아름다움에 반해 산야초를 연구하던 외할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식물에 관심을 갖게 됐다. 외조부는 손녀에게 꽃 이름과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고 어린 순을 따 먹게 한다. 자연스럽게 접한 어린 소녀의 꽃에 대한 기억은 성인이 되도록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한다. 1985년 부천에 이사 온 신 씨는 중앙아트문화원을 설립, 부천 여성들의 교육에 매진한다. 그 후 그녀는 ‘일하는 여성이 아름답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녹원 플라워 디자인 중앙회 회장과 부천문화원 여성협의회장, 열린사회복지교육재단 원장 등 굵직한 직함을 갖고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그녀의 주특기는 우리나라 자생식물 기르기와 교육, 그리고 조경이다. 98년 뉴질랜드 꽃 축제인 와파 쇼에 참석해서 그 나라의 꽃꽂이가 가든 형태인 것을 보고 전국 최초로 조경전문학원의 문을 열었고 부설실습장으로 녹원자생식물원도 오픈하게 된다. 또한 교과서에는 나오지만 볼 수 없는 멸종 위기의 식물을 야생화와 함께 보게 하자는 취지로 현재 부천 청소년들의 생태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솜다리 자연학교를 설립하게 된다. 자연 속 식물들은 인간의 스승“한 번 이상 열매 맺은 감나무 속을 갈라보셨나요? 속이 시커멓습니다. 열매를 맺기 위해 기다려온 감나무의 인내심을 고스란히 볼 수 있어요. 감나무를 정원수로 집안에 심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죠.” 귀퉁이에 던져 놓아도 봄이면 “나 여기 있다”며 제 자리에서 꽃을 피우는 야생화들에게도 배울 점은 많다. 신 원장은 식물을 키우며 나름의 철학을 세우고 삶을 정리해가며 살아왔다. 몇 년 전 그녀는 4개월 동안 말을 못한 적이 있다. 병원에 가도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었다. 실의에 빠졌지만 무조건 식물원에 갔다. 말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꽃들과 대화를 나누며 생활했다. “꽃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제가 말을 하고 있더라구요. 감동이었죠. 저는 식물원 꽃과 나무들에게 원예치료를 받은 겁니다. 그래서 원예치료의 힘을 믿어요.” 그녀는 지금 식물원 한 쪽에 껍질만 남은 앵두나무를 키우고 있다. 이 나무는 해마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단다. “몸통은 껍질뿐이지만 뿌리가 튼실해서 열매를 맺는 거예요. 이런 것을 보면 자연 속 식물들은 모두 인간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볼거리, 만들거리, 먹을거리가 가득“우리 식물원에는 생활 속 원예를 디자인하는 볼거리와 식물을 키워 생활에 활용하는 만들거리, 허브 차와 약차, 야채 소시지, 와인을 만드는 먹을거리 프로그램이 있어요.”식물원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화의 90%가 식용이거나 약용식물이기 때문에 신 원장은 이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생활원예지도자와 약용식물관리사, 원예치료사 과정도 배울 수 있다. 식물에 대한 교육과 함께 직접 실습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도자와 관리사, 치료사 과정은 1년을 배워야 기초를 습득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식물의 사계를 지나면서 보고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또 창업반 수업과 먹을거리 체험도 가득하다. 특수아동들이며 치매 노인들이 직접 꽃을 따서 화전을 부치고 허브잎 차를 만들어보는 원예치료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신미자 원장의 인생관이 고스란히 숨 쉬고 있는 녹원자생식물원에 놀러가 보자. 그 옆에 있는 안골보리밥집에서 밥을 먹고 식물원으로 가는 거다. 산뜻한 허브차를 마시며 꽃들을 감상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삶의 근기가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TIP! 신미자 원장이 알려주는 로즈마리 활용법! 신미자 원장이 알려주는 로즈마리 활용법허브 식물인 로즈마리는 통기성 좋은 마사토에 심어야 한다. 통풍이 잘 되는 반 음지에 두고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준다. 새순이 나오면 잎을 따서 80도 물에 우려 마신다. 로즈마리 줄기를 길게 잘라 식초에 담그면 향 좋은 로즈마리 식초가 된다. 또한 식용유에 로즈마리 잎을 넣고 은근히 다려 고추기름처럼 만든 뒤 달걀 프라이나 음식 볶을 때 넣으면 좋다. 문의 032-677-0105 www.florasin.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
- 부천문화원 클래식 기타 박종대 강사 “선생님의 기타 소리는 정말 아름다워요”부천에 살면서 일하다보니 각 분야에서 한 가지 일을 오래하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부천문화원 클래식 기타 반을 가르치는 박종대(53) 선생도 그렇다. 그는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음악원 졸업 후 한국기타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지난 10여 년 동안 부천에서 클래식기타 제자 양성에 주력해왔다. 그에게 기타를 배우는 수강생들이 입을 모아 기타를 연주할 때 너무 아름다워서 듣고 있을 때 행복하다고 추켜세우는 박 강사를 만나봤다. 연주자가 많았던 주변 환경 1978년 중학생이던 종대씨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보고 “저런 악기를 배워보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힌다. 그의 가족들은 모두 연주자였다. 유복한 환경은 아니었지만 기타를 접할 수 있었던 것은 자연스런 주변 환경 덕이었다. 사촌 누나도 연주자였다. 누나에게 배우면서 책을 사다 혼자 연습했다. “주변에는 기타 잘 치는 형들이 많았어요. 형들을 보고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죠. 라디오 방송에서 기타소리가 나면 따라했죠. 중학생 실력치곤 상당한 수준에 올라설 수 있었어요.”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한 학년만 기타를 만질 수 있었다. 대학에 가야 했기 때문이다. 전자공학도로 입학한 대학에서 그는 4년 동안 기타만 쳤다. 타고난 끼를 억누를 수 없어서였다. “클래식 기타를 연주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생활 속에 얼마나 많은 기타 소리가 있는지 알지 못해요. 라디오와 드라마의 배경음악으로 많이 쓰이고 있거든요. 마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기타 소리는 단순하지만 현을 튕길 때 나는 소리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게 클래식 기타의 매력인 것 같아요.” 제일 인기 높은 강좌 “부천문화원 강좌 중 클래식 기타반이 제일 인기가 높아요. 박 강사님은 뛰어난 분이죠. 강사님께 문화적인 혜택을 받고 있다는 기분으로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김해섭(39)씨는 1년 반 동안 그의 지도를 받아왔다. 20세 때 배우다 그만뒀던 클래식 기타를 배우기 위해 인터넷을 뒤져서 찾아왔는데 예상이 적중했단다. “개인의 특성을 잘 살펴서 핵심 내용을 가르쳐주세요. 잘 못하는 부분을 찍어줘서 실력을 키울 수 있게 하죠. 특히 박 강사님은 직접 교재를 만듭니다. 흥미를 유발하는 대중적인 레퍼토리를 선곡해서 쉽게 악기에 다가가도록 도와줍니다.”윤인식(50)씨도 일 년을 배웠다. 지루할 때가 많았지만 잘 가르쳐줘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는 얘기다. 부천문화원 클래식 기타 반이 생긴 건 지난 2002년. 햇수로 9년째다. 매 주 토요일 오전이 되면 기타 가방을 둘러멘 수강생 30명이 몰려온다. 30대부터 50대의 수강생들은 기타를 접해봤던 청소년 시기를 잊지 못해서 다시 배우고 싶은 마음으로 찾아온다. 또한 고급스러운 느낌의 클래식 기타 강좌는 토요일에 열리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다. 대기자가 십 여 명이 넘을 만큼 이 강좌의 인기는 뜨겁다. 박 강사는 부천여성회관에서도 클래식 기타를 강의한다. 또한 부천기타합주단과 타 도시 기타반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부천문화원 대표 그룹 만들 터“같은 시간 한 장소에서 여러 레벨의 수강생들을 지도하다보니 개개인에 대한 맞춤 교육을 해주지 못하는 점이 어려운 일이죠. 그래도 회원들은 잘 배우고 즐거워해요. 실력이 늘어났을 때 ‘배우기를 잘했다’는 소릴 들으면 보람을 느끼죠.”2009년 복사골 문화 예술제에서 10여 명의 회원들이 한 무대에서 연주했던 시간은 뿌듯했다. 다양한 연령의 회원들은 그 날 힘을 합해 연주했다. 이렇게 무대에 섰던 회원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연주해야겠다”는 의욕을 다진단다. 그는 초보 수강생들에게 중도에 포기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처음 입문 때는 어렵지만 꾸준히 연습하면 맛을 알게 되니까. 어려서 독학을 해봤던 박 강사는 혼자 배우지 말고 코칭을 받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고 말한다. 전문가의 코치를 받고 동료들의 연주 모습을 보며 연습하면 혼자 할 때보다 실력은 배가 된다. “강좌를 열어준 부천문화원에 감사해요. 강좌가 오래 됐어도 잊지 않고 계속 서포터하고 연주회를 열어주려고 애써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 회원들과 어울려서 연주곡을 준비하고 부천지역에서 문화적으로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 연주를 하고 싶어요. 또한 부천문화원을 대표하는 기타 그룹을 만들어서 순회 연주도 할 예정입니다.” 문의 011-247-6233 www.guitar.pe.kr 임옥경 리포터 jau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
-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동 주민센터에 신청해요 부천시는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 신청을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확대했다. 기존엔느 시청에서만 신청 받던 민원업무인 전세자금 지원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지난 22일 시는 이를 위해 동 주민센터 담당자 대상의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업무 교육을 실시했다. 부천시는 저소득 무주택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최대 5600만원까지 전세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은 신청일 현재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전세계약을 체결한 사람 중 전세보증금이 7000만원(3자녀 이상 세대 8000만원)인 저소득 무주택 세대주가 대상이다. 대출은 전세보증금의 70% 이내로 연리 2%, 15년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전세 계약 전에 은행(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농협중앙회)에서 본인의 대출가능금액을 확인한 후 계약을 체결하고, 확정일자를 마친 전세계약서, 건물등기부등본, 소득 확인 관련서류를 지참해 부천시청 또는 새로 계약한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문의 032-625-358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