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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혁(중원고 2학년) Teps 공부는 가장 효율적인 수능준비중원고 2학년 이종혁 군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과목은 영어다. 외국어 영역을 특별히 잘 하게 된 동기는 유학경험 덕분이다. 중 2때 필리핀에 혼자 3개월 동안 머물렀던 적이 있었다. 당시, 아무도 돌봐줄 사람이 없는 상태였다. 그는 현지 사람들과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영어의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를 깨달은 셈이다. 한국에 돌아온 이후부터는 학원도 끊고 독학으로 거의 영어만 붙들고 몰입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꼭 그래야만 했을 이유라도 따로 있었을까.영어공부는 더 풍부한 문화를 아는 도구일 뿐 !<영어, 절대로 공부하지 마라>란 책을 남긴 정찬용 선생, 그의 주장은 외국어 환경을 갖는 것이 영어 학습의 지름길이란 것, 이종혁 군의 뜻도 정 선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언어는 문화 속에서 익혀야한다는 생각이다. “유학 후, 미국 드라마나 영어를 사용하는 매체에 호기심이 생겼어요. 과연 내가 이해할 수있을까 하고, 미국 드라마를 한 번 시청해봤는데 이미 귀에 익숙한 문장이나 단어가 많이 나와서 반갑고 흥미를 느꼈어요.” 이 군의 말이다.“주변에 친구들의 영어 학습법을 보면 문법서를 펴놓고 공식들을 외워요. 정말 시간낭비란 생각이 들어요. 영어는 언어이고 언어는 문화의 한부분일 뿐인데, 딱딱한 문법서를 보고 영어를 대하면 오히려 흥미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더 혼란스럽고 역효과까지 날 수도 있어요.”이 군은 영어공부를 위해 다른 책을 사용하지 않았다. 대부분 미국 드라마나 음악을 택했다. 영어는 공부나 학문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문화로 여겼다. 몸으로 받아들인 것이다.다만, 결정적인 영어 등급의 계기를 마련했다. 외국어 고등학교 입시였다. 그 당시 공부했던 패턴이 지금의 영어성적을 나오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여기에 조금 더 불어난 어휘력까지.팝송의 단어가 교과서에도 있네“외국어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중1때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했어요. 그런데 너무 문법위주로 치우쳐 있는 학원의 영어 교육방식에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했어요. 그래서 필리핀에서 돌아온 후부터는 더욱 미국드라마와 팝송을 들으면서 거의 독학으로 공부했죠.”그는 자막 없이 미국드라마를 보면서 영어공부를 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바로 들리는 발음대로 사전을 찾았다. 맞는 스펠링이 나올 때까지 계속 찾아가는 식이다. 그래서 그 단어가 나오면 노트에 적고 바로 외웠다. 이렇게 계속하자, 드라마의 장면과 사전 속에 단어, 그리고 한국어 뜻이 머릿속에서 결합되기 시작했다.이 군은 “어디선가 단어를 볼 때, 아! 이건 어떤 드라마 어떤 장면에서 나왔던 건데! 하고 바로 기억이 나요. 또 팝송을 들을 때도 가사를 확인해요. 그래서 가사 속에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바로 사전을 찾아보고 외우죠. 그렇게 하면 나중에 그 단어를 봤을 때 노래가 떠오르고, 훨씬 단어 기억이 잘나요”라고 말한다.문법구조 이해하고 독해훈련 하라이 군은 현재 대입을 준비하는 2학년으로써 영어 내신관리를 따로 하지는 않는다. 다만 가장 까다롭게 출제되는 문법 문제는 본문을 훑어 내용을 파악한 후, 다른 문장구조가 있을 경우 다 외워버리는 식이다.그는 “학교 내신문제는 학교별로 다르겠지만 문법은 교과서의 본문 범주에서 나오기 때문에 문장구조를 외워 이해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파트는 기본실력으로 보는 편이예요”라고 말했다. 반면, 이군이 집중하는 부분은 영어 공인인증 자격증이다. “고1 때부터 수능 외국어영역의 유형과 가장 유사한 Teps공부를 시작했어요. Teps를 하면 외국어영역 점수도 오를 것이란 믿음으로 1년을 넘기자, 지금까지 본 모의고사는 다 맞거나 하나를 틀렸고, 결국 텝스 점수도 758점을 맞았어요. 텝스는 수능준비란 효율적인 선택이었죠”라고 조언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이종혁 군이 전하는 ‘영어공부 이렇게 하라’ 10가지 노하우1. 영어를 편하게 받아들이자 -영어는 문화이다. 영어 공부를 할 때 문화를 받아들인다는 생각으로 접근해보자2. 문법공부 절대 많이 하지마라 - 공인인증시험이나 외국어 영역에서 가장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부분이 문법부분이다 따라서 기본적인 것들은 알아둬야 하지만 많이 할 필요는 없다3. 어휘력을 늘려라 - 영어문단은 문장으로 구성되어있고, 문장은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어휘력이 부족하면 문장은 물론 문단 전체를 알 수 없다4. 영어를 사용하는 매체들을 많이 접해라 - 미국 드라마나 팝송은 실제 영어권에서 사용되는 문장과 어휘이다 5. 영어 공인인증 시험을 꼭 취득하자- 최근 들어 비교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것이 영어공인인증시험 자격증이다6. 문제풀이 시 시간은 꼭 재가면서 풀자 - 점점 시간을 줄여가면서 문제를 풀어본다7. 어휘를 외울 때 비슷한 단어는 구분지어서 확실히 외워 놓는다 8. 영어에 항상 노출해 있어라 - 언어를 체득하는데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노출되어있는 환경이다9. 문제를 푼 후, 답만 체크하지말자 - 틀렸으면 이유를 확실히 알아내고 맞은 경우도 다시 한번 보자10. 무엇보다도 영어는 자신감이다 - 자신감을 갖고 영어를 구사해보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오정노인복지관 연극단 단원 임영월 “노년의 행복, 연극 속에 담을래요” 임영월(63)씨는 지금 가장 행복하다.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 연극팀 ‘뜨는 해’ 단원으로 활동하며 당당한 자신을 표현할 수 있어서다. 또한 구연동화 선생님 활동도 한다. 14년 간 희귀병인 간질성 방광염으로 고생하다가 하던 일을 접은 뒤 복지관을 찾았던 임 씨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 나이 들었는데 할 일이 있을까, 했던 생각은 기우였던 것이다. 노년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복지관에서 배우고 활동하며 병세는 호전됐다. 그래서 임 씨에게 지금은 가장 행복한 시간인 것이다. 지역사회가 인정하는 행복한 할머니로 거듭난 임 씨를 지난 9일 만나봤다. 아픈 몸 이끌고 구연동화 선생님으로1963년 충남 대전고등기술학교를 졸업한 임 씨는 40년 간 미용사로 일했다. 일하면서 얻은 기쁨은 컸지만 40대 말부터 방광을 찌르는 깊은 통증으로 일을 접어야 했다. 그 후로 오랫동안 병 이름을 알지 못하고 앓기만 했다. 사는 게 힘들었다. 28년 살았던 부천에서 절반인 14년을 병으로 고생해서다. “아프기만 해선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무슨 일이든 하고 싶었죠. 그 몸을 이끌고 오정노인복지관을 찾아갔어요. 거기서 구연동화를 배웠습니다.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상상을 하면서요.” 아이들에게 구연동화를 가르치면서 복지관 이곳저곳을 살폈다. 몸을 살릴 방법을 찾아다녔다. “복지관 맷돌 체조반에서 80세 노인도 잘 따라하는 동작을 나는 못 따라 했어요. 통증 때문에 한 쪽에 앉아 있기 일쑤였죠. 하지만 누워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되든 안 되든 힘닿는 대로 쫒아 다녔습니다.” 3년 전, 자신의 병이 간질성 방광염임을 알게 된 임 씨는 여러 차례 수술을 겪으면서도 구연동화 선생님 일을 놓지 않았다. 아이들과 만나면 몸이 아프기는커녕 기운이 절로 났던 것이다. 몸과 마음이 신났던 연극 단원으로 어느 날 임 씨는 복지관 연극단원들의 연습 장면을 보게 된다. “나도 연극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임 씨는 당장 연극단원으로 들어갔다. 그 날부터 임 씨의 아침은 더 즐거워졌다. “연습하려면 건강해야 했죠. 차가운 물을 먹지 않았어요. 또한 행복하다고 생각하니 아프지 않았지요. 아픔은 내게 큰 선물을 준 거예요. 남들과 똑같이 활동하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알게 했으니까요. 그래서 말했어요. 임영월 장하다, 이렇게요.” 행복한 시간이 계속됐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수입도 생겼다. 2009년 연극 ‘흥부와 놀부’ 공연 때 그녀는 변사 역을 맡을 수 있었다. 임 씨는 올해 또 하나의 연극에 도전했다. 친환경뮤지컬 ‘쓰레기 대장과 환경지킴이’다. 요정을 도와 쓰레기 대장을 물리치는 개구리 역할을 맡았다. 첫 새벽에 일어났다. 작동산을 오르며 운동하고 대사도 외웠다. 거울을 보며 개구리 넘어지는 시늉과 뜀박질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연습했다. 단원들과는 새벽까지 연습하면서 역할에 몰입했다. “가족들이 큰 응원군이었어요. 공연 때마다 참석했고 잘한다고 칭찬해줬어요. 복지관 사회복지사들과 어린이집 등 지역사회에서도 인정받았죠. 다음엔 전국에서 1등 하고 싶어요.”소중한 환경을 알리는 환경교육가로 변사 역을 맡았던 연극 ‘흥부와 놀부’의 관객은 어른이었다. 하지만 이번 제2회 거창실버연극제에서 단체부문 은상을 받은 ‘쓰레기 대장과 환경지킴이’는 어린이가 대상이다. “어른보다 더 두려웠어요. 어린 아이들은 어떻게 전달해야 될지 몰라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열심히 했어요. 반응이 쫙쫙 느껴졌지요. 어린이 여러분 개구리가 이겼어요, 하면 지구는 우리가 지킬 게요, 하고 금방 답이 나오던 걸요.” 엄청난 연습 끝에 얻은 건 자유였다. 외운 대로 말하느라고 땀 꽤나 뺐지만 이젠 애드리브도 친다. 개구리를 연구하며 상식도 늘었다. 단원들과의 관계도 화기애애하다. “단원들은 평소에도 대장, 졸병, 개구리, 요정으로 불러요. 그러면서 10명의 단원들은 한 식구가 됐지요.” 아이들에게 소중한 환경을 알리는 일은 보람으로 변했다. 임 씨는 작년 성탄절 때 산타할머니로 변신했다. 자비를 들여 구연동화를 가르쳤던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줬는데 이 일은 올해 또 하려고 한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예요. 아이들보다 주는 제가 더 기뻤으니까요. 아이들이 제가 환경을 지키는 개구리이며 구연동화 할머니라는 것을 알까요? 모를까요? 하하하.”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당선자로 다시 만난 시의원 후보들 당선자로 다시 만난 시의원 후보들 6.2 지방선거가 종료됐다. 이번 선거로 총29석의 부천시의원 14석은 민주당이 차지했다. 민주노동당 김은화 당선자도 1석을 보태면서 12석(비례 포함)인 한나라당을 뛰어넘었다. 비례대표 시의원은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이 고루 나눠 갖는 결과를 얻었다. 지난 6월1일 발행된 부천 내일신문 918호는 유세현장에서 만난 후보들의 모습을 다뤘다. 당시 후보자였던 당선자들을 다시 만나서 당선 심정과 소감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주노동당 부천시의원 당선자 김은화 “지역 주민이 이뤄낸 기적 같은 승리입니다”“이 동네에 기적이 일어난 거예요. 진심으로 당선을 축하합니다.” 동네 주민들이 김은화 부천시의원 당선자에게 전한 축하 메시지다. 지역구인 소사동과 심곡1, 2, 3동, 원미2동 주민들은 마치 자신들에게 경사가 난 것처럼 전화를 걸거나 찾아와서 기쁨을 표했다. 김 당선자는 이번 6.2지방선거에서 그 누구보다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 나 선거구에서 12.97%의 득표율을 얻어내 3위를 기록한 민주노동당 초선의원으로 첫 부천시의회에 진출한 것이다. 김 당선자는 “당선을 확신하며 선거운동을 했지만 실감은 나지 않는다.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유권자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만은 확실하다. 이번 결과는 김은화 만의 승리가 아닌 지역주민들이 이뤄낸 쾌거라고 생각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녀는 ‘부천을 교육, 보육 행복도시로! 믿고 맡길 여성일꾼 5번 김은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100일 동안 뛰어다녔다. 원미시장 어귀에서 상인들을 만나 귀한 표심을 끌어내는데 힘을 쏟았다. 김은화가 어떤 사람인지도 차근차근 설명했다. 진심은 하늘에 닿는다는 말을 확신하면서. 유세가 시작됐을 때 여성들의 냉담함이 제일 마음에 걸렸다. 명함을 주면 외면했고 무표정으로 일관할 때 실망감이 들었다. 하지만 변함없이 진심을 호소했다. 선거 4일 전, 이전과는 다른 흐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유세 현장에서 여성들이 파이팅을 외쳤다. 적극적으로 악수를 받아주며 환호했다. 김 후보자의 인사를 받은 동네 아주머니는 눈물을 흘렸다.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표현하지 않았을 뿐”이라면서. 김 당선자는 깨달았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구나. 다른 후보자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는 것을. 그 일로 인해 침묵으로 지켜보고 지지하고 있던 주민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그 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했다. 여성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공약이 적힌 책자를 주민들에게 나눠줬다. 여성 유권자들은 여성의 정치 활동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이었다. 김 당선자가 내미는 진심을 받아들이면서 여성시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던 것이다. 특히 젊은 엄마들은 교육과 보육을 공약으로 내 건 그녀를 지지하고 있었다.“제일 먼저 실천할 공약은 젊은 엄마들이 기다리는 친환경무상급식입니다. 부천시에서는 조례조차 책정하지 않고 있는 사안이죠.” 초선의원인 김 당선자는 의회가 열리면 기존 회의록을 점검할 예정이다. 기존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검토해서 의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또한 다른 당 의원들과 화합하며 부천시를 위해 일할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4년 동안 주민들과 약속한 것을 지켜내야죠. 주민들을 실망시키면 안 되잖아요. 선거 때만 찾아가는 시의원으론 살지 않을 거예요. 동별로 민생 사무실을 설치해서 주민들을 만날 겁니다. 김은화가 어떻게 일하는 지 지켜봐주세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민주당 부천시의원 당선자 윤병국 “소신대로 했더니 진심은 ‘통’했습니다”“‘2-나’ 번으로 불리했지만 1등 했어요. 소신대로 하면 진심이 통한다는 것을 이번에 확인했죠.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소통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부천시의원 당선자 윤병국. 그는 선거 당일 저녁 10시에 끝났던 부재자투표에서도 1등 했다. 재선의원인 그는 지난 의회 활동기간 동안 꾸준히 발송해왔던 의정일기 메일을 통해 “당내 경선에서 ‘나’번을 받고 걱정했지만 시민들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거가 복잡해도 무턱대고 ‘가’번을 찍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거리로 나가 시민들을 만나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이번 승리는 시민들과의 소통에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거구 외에도 많은 ‘나’번, ‘다’번들이 당선됐다. 이 힘을 키워 달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당선소식을 전했다. 윤 당선자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자전거 유세차로 선거구를 누비고 다녔다. 백화점 사거리와 중앙공원,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진심을 전달했다. 경로당에서 만난 동네 주민은 “아저씨는 진실해 보인다”며 마음을 내보였다. “자전거를 끌고 다녀서 불쌍해 보인다”는 소리도 들었다. 하지만 자전거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줬다. 로고송만 틀고 유세차로 달렸던 타 후보들과는 달리 작은 규모의 유세차는 구석구석에 있는 주민들을 찾아가는 데 공을 세웠다. 선거 유세하는 동안 큰 목소리 대신 구구절절 공약을 설명했던 그의 절절함도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어낸 결정적인 증거였다. 초선 때 했던 약속을 굳게 지켜온 그를 유권자들은 기억했고 몰랐던 사람들도 기억 속에 그를 저장하게 된 것이다. “유권자들이 어떻게 저 많은 후보자들의 면면을 어찌 알겠어요. 하지만 당선하려고 허황된 구호만을 외치는 지, 진심으로 일할 마음인지는 다 알았던 거죠.”윤병국 당선자가 최우선으로 실행할 공약은 올 가을 독감 접종을 민간 병원에 위탁하는 것이다. 줄을 서지 않고 편한 시간에 주사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은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사안이다. 두 번째는 친환경 무상급식 건이다. 학교 급식지원 조례를 보완하기 전에 먼저 친환경 식자재 2010-06-14
- 아일랜드 파크 ‘에코테(ECOTE)’ “세계의 맛있는 음식을 생태공원에서 즐겨요” 부천 북부역 상록 프리존 빌딩 지하 1층에 새로운 명소가 탄생했다. 유럽의 자연생태공원을 그대로 옮겨온 아일랜드 파크 ‘에코테’다. 780여 평의 친환경 생태공간인 이곳 풍경은 도심 속을 흐르는 개울물과 징검다리, 우뚝 솟은 소나무 등 국내 최초의 초대형 실내 정원을 자랑한다. 앞으로 순천과 인천에 오픈할 에코그라드 호텔 외식사업부인 이곳은 특급호텔의 명장 요리사가 만드는 세계 각국 음식과 격조 높은 커피, 와인, 차 등을 분위기와 함께 마실 수 있다. 꿈과 신화학자인 제레미 테일러의 책 ‘사람이 날아다니고 물이 거꾸로 흐르는 곳’을 닮은, 꿈속처럼 환상적인 그곳을 지금 찾아가보자. 친환경 생태 공원의 격조 있는 분위기“야~ 멋지다.” 계단을 내려오는 손님마다 탄성을 지른다. Eco(자연)과 Terra(땅)의 합성어인 에코테(ECOTE)에 가면 세 개의 섬을 만나게 된다. 그린아일랜드와 트리아일랜드, 에코아일랜드가 그곳이다. 처음 방문하면 곳곳을 돌아보는데도 시간이 걸린다. 조약돌이 깔린 투명한 개울물을 건너보고 나무를 타고 오른 담쟁이와 소나무 등 각종 식물이 줄지어 서있는 장관을 감상하다보면. 어떻게 알았을까. 벌써부터 이곳을 찾아와 폭포수 아래서 식사하는 가족들도 상당수다. 심곡동에 사는 유선경 주부는 “친구의 소개로 처음 여기 왔을 때 깜짝 놀랐다. 이런 곳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 어디에 앉아도 전망이 훌륭하고 음식이 품위 있고 커피 맛도 좋아서 친구들에게 입소문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웰빙 스페이스에서 나만의 결혼식을!자연생태 조경과 친환경 인테리어를 갖춘 웰빙 공간에는 110여개의 테이블과 400여 석의 좌석이 있어서 세미나 등 단체모임과 연회 장소로도 제격이다. 각종 룸이 마련돼 있어 어떤 모임도 수용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나만의 결혼식을 할 수 있다. 요즘 하우스 웨딩으로 결혼식을 치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에코테에 오시면 일반 예식장과는 다른, 독특하고 인상 깊은 결혼식을 할 수 있어요. 신랑 신부와 가족, 하객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면서 소중한 결혼의 시간을 가질 수 있지요. 결혼식 날은 신부대기실과 꽃길이 세팅되는 등 새로운 이미지를 추가하면 됩니다.” 이곳 박홍철 대표는 지난 2월 오픈한 에코테는 벌써 여러 차례의 다양한 결혼식을 치렀을 만큼 부천의 웨딩 문화를 가꿔가고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창적인 서비스로 고품격 외식문화 창조‘레스토랑 에코테’에 가면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서울의 특급호텔에서 근무했던 요리의 명장이 수준급 요리를 정성껏 만들어낸다. 또한 식음료와 외식사업을 전공한 총지배인도 함께 한다. 에코테 메뉴는 최상급 에피타이저와 스프, 파스타와 리조또, 피자, 그릴 요리 등 다양하다. 한식, 일식, 중식 요리도 있고 호주 청정우로 조리한 와규 프로모션까지 선보이는 오픈 이벤트도 마련된다. 마블링이 고루 퍼져있는 와규는 전 세계 미식가들이 최고로 손꼽는 소고기 메뉴로 최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요리다. 음식을 주문하면 샐러드 바는 무료다. 박 대표는 “에코테만의 독창적인 서비스와 음식으로 고품격 외식문화를 창조해나갈 것입니다. 각종 가족 모임과 기업체 모임은 물론 초면에 서먹한 분위기를 온화하게 풀어주는 실내 분위기는 상견례 장소로도 최적이지요. VIP 고객의 접대장소로도 훌륭하다”고 밝혔다. 정상급 바리스타와 소믈리에가 선사하는 맛있는 공간 ‘카페 에코테’는 숙련된 바리스타가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에스프레소 커피와 핫초코, 허브차와 전통차 등 다채로운 차를 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식사를 마친 뒤, 그윽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좋은 대화를 나눠보기로 하자. ‘펍 에코테’는 정상급 소믈리에의 최고급 와인이 소개된다. 900여 종의 다양한 와인 시리즈와 위스키, 브랜디와 함께 전주 이강주, 감악산 머루주 등 한국 전통주들도 전시하고 있다. 여기에 바다가재 사시미와 모둠 치즈 등의 사이드 디시까지도 매력적이다. 펍(pub)은 대중적인 레스토랑이기도 하고 동네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 장소로도 유용하다. 에코테 개장으로 전시 공간과 무대가 부족한 부천의 예술가들에게 반가운 소식도 들린다. 에코테 갤러리와 무대에서 전시회와 공연을 열 수 있기 때문이다. 여혜경 과장은 “능력 있는 작가의 작품을 1층 전시관에 전시할 수 있으며 작품성 높은 공연 또한 무대에 올릴 수 있어요. 공연자와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에코테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전화해 달라”고 말했다. 박홍철 대표는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면서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에코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TIP! 에코테 파스타, 스테이크 페스티벌 GO!에코테 오픈 기념으로 ‘에코테 파스타 페스티벌’이 열린다. 오는 6월13일까지 오전11시부터 오후2시까지 10여 가지의 파스타가 5000원이다. 파스타를 먹으면 샐러드 바까지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파스타 속에 숨겨진 순금반지를 찾으면 반지는 고객의 것이다. 파스타 페스티벌에 이어 6월14일부터는 ‘엔조이 더 스테이크 페스티벌’도 릴레이로 펼쳐진다. 멋진 분위기에서 최고급 등심 스테이크를 1만6000원에 맛보는 시간으로 손색이 없다. 문의 아일랜드 파크 ‘에코테’ 032-613-3100 www.ecote.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부천여성청소년센터 노래강사 임정순 대한민국 개그 노래강사 1호 지난 1일 오전10시, 부천여성청소년센터 노래교실에 20여 명의 회원이 모여들었다. 의자와 보면대가 배치됐고 가사가 준비된 모니터 화면이 켜지면서 한 사람씩 나가서 노래를 연습한다. 음폭이 굵은 회원에서 멋에 겨워 부르는 회원까지 다양하다. 각자의 연습시간은 30분. 그동안 붉은 원피스를 입은 임정순(50) 강사가 등장한다. 환한 웃음으로 회원들을 껴안으며 반기고 오랜만에 만난 회원에게 얼마만이냐고 묻는 그녀의 얼굴이 밝다. 지난 2006년부터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 노래를 가르쳐 온 임 강사는 현재 대한민국 개그 노래 강사 1호로 불리는 경력 10년의 베테랑 노래강사다. 활발하고 명랑한 ‘노래의 달인’“우리 선생님은 활발하고 명랑한 노래의 달인이세요. 오랫동안 봐왔지만 정말 진국입니다.” 임정순 강사를 칭찬하는 엄명자(56) 회원의 추천사다. 엄 씨는 햇수로 5년 째, 수업할 때마다 있는 힘껏 가르쳐줘서 감사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회원들이 임 강사의 꾸준한 노력에 칭찬을 보내는 것은 그녀의 지칠 줄 모르는 성품 때문이다. 40여 곡이나 되는 신곡 악보를 계절마다 만들어내고, 노래 부르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는 것이 그녀의 특기이므로. 또 개그 노래 강사다운 다양한 유모도 수준급이다. 그래서 회원들은 몸과 마음이 다 젊어진다고 말한다. “임 선생님의 꾀꼬리 목청을 가진 타고난 음악성에 홀딱 반했어요. 언제나 한결같은 선생님이십니다.” 최동기(70)씨도 한 마디 거든다. 임 강사는 “웃으려고 모인 분들처럼 웃으며 노래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 끝마칠 시간이 다가와요. 그래서 너무 짧다고들 하지요. 어려운 점이요? 그런 건 없었어요. 오히려 생활에 지친 의욕 없던 분들이 여기 와서 활력을 찾아갈 때마다 보람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사투리로 가르치며 ‘하하하’전라도 장성에서 태어난 그녀는 클래식 콘서트에만 가면 울음을 터뜨리곤 했다. 음악이 좋아서였다. 그래서 마음이 평안해지는 노래를 언젠간 배워보겠다고 다짐했다. “중학교 때 음악선생님 되는 게 꿈이었죠. 아버지는 음대 가는 것을 반대했어요. 시집 잘 가서 살림 잘하는 학과를 선택하라고 했죠. 그 때 품었던 한은 지금 풀고 있어요. 음대 성악과에 진학해서 공부하고 있거든요.” 그녀의 끊임없는 도전은 계속됐다. 성실함, 그 자체로 달려갔다. 회원 중에는 두통약을 달고 살았고,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알코올 중독자를 둔 남편 때문에 괴로워했던 과거사가 있다. “그런 회원들을 돕자고 다짐했죠. 무대에 자주 나오라고 해서 노랠 시켰고 예쁜 언니라고 부르며 자꾸 말을 시켰어요.” 그네들은 노래를 부르면서 두통약을 잊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게 됐다. 요즘 그녀는 사투리로 노래를 가르친다. 정 깊은 우리네 사투리로 노랠 부르면 마음껏 웃기도 하고 모르던 우리말을 배울 수 있어서 일석이조이기 때문이다. “선생님께 배우면 어디 가서도 틀리지 않아요. 정확히 가르쳐주기 때문이죠. 또한 나태한 모습은 한 번도 못 봤어요. 그런 열정을 본받을 만하죠. 예쁜 우리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전해주실래요?” 노래교실 정종근 회장의 말이다. 노래 교실 장악하는 만능 엔터테인먼트 임 강사는 노래교실의 매력을 ‘속풀이’라고 말한다. 스트레스가 쌓인 주부들이 나와서 목청껏 노래 부르다 보면 속이 확 뚫리고 시원해져서다. 회원들은 그녀를 병원의사라고 부른다. 선생님이 이끄는 대로 따라 부르면 우울했던 마음도, 기분 나빴던 것들도 다 사라지니까. 개그면 개그,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때론 시낭송까지, 다방면에서 출중한 종합 선물세트를 선사하는 그녀는 노래 교실을 장악하는 만능 엔터테인먼트이기도 하다. “42세 때 개그우먼 시험을 봤는데 떨어졌어요. 가진 끼를 주체할 수 없어서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노래로 봉사하다가 KBS 아침마당까지 진출하게 됐지요.” 노래만 가르치다보니 한계가 왔다. 고급 강사가 되기 위해 고전무용과 풍물을 배웠다. 그래도 채워지지 않는 것이 있었다. 좀 더 다른 방법을 구사했는데 그것은 북한말 연구다. 인터넷을 뒤져서 무조건 따라했다. “내래, 동무래, 기리니끼니, 어제 밤 평양에서 왔시요!” 인터뷰 도중 그녀는 거리낌 없이 즉석 북한말을 내보였다. 그녀의 이런 재주는 현재 부천시여성회관과 오정동 주민센터, 오정동 성당, 세종병원, 인천 청소년 수련관 등에서 쓰이고 있다. 문의 032-665-9090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근로자종합복지관, 2010 어촌체험 떠나요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는 오는 6월26일 오전7시30분 경기도 화성 제부리 마을에서 2010 어촌체험 “바닷길이 열리면 꼬마가재 ‘쏙’이 보인다”를 진행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분기마다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즐거운 프로그램이다.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어촌에서 얻는 자원 활용 과정을 익히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부천지역 시민으로 6세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이 대상이며 40명을 모집한다. 오는 18일까지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서 선착순으로 방문접수를 받고 있다.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출발하며 버려도 되는 여벌옷과 물,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면 된다. 참가비는 일반 가족 1인 1만8000원, 근로자 가족 1인 1만6000원(직장의료보험카드 또는 재직증명서)이다. 체험비는 2만2000원(점심 포함)으로 교통비 및 여행자보험 등은 복지관에서 지원한다. 가족 외 대리접수는 불가하며 환불 및 취소는 23일까지 가능하다. 문의 032-661-30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문화체험 함께 떠나요 부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6월27일 오전8시 충청북도 충주로 가족문화체험을 떠날 참가자를 모집한다. 중원고구려비와 탄금대, 중앙탑과 고구려천문과학관, 혼천의 만들기 체험으로 이어지며 6세 이상의 가족 35명이 대상이다. 1인 2만원(식사비, 체험비, 여행자 보험 포함)의 참가비가 필요하며 18일까지 전화 및 내방접수하면 된다. 문의 032-326-42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산울림생태탐방센터, 6월 생태환경 체험 산울림생태탐방센터에서는 오는 26일 ‘6월 생태환경 체험프로그램, 자연 가득 즐거움 가득’ 행사를 진행한다. 오전11시와 오후2시에는 ‘나무와 일촌 맺기’ 체험을 실시하며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선착순 10명. 두 프로그램 모두 참가비는 무료다. 산울림생태탐방센터는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의 생태환경의 소중함과 이해를 돕고자 숲 체험 및 자연물을 통한 공작 등 다양한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32-348-4482 www.echoyouth.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이민아(부명고 2학년) 영어 잘 하려면 그 문화를 먼저 읽어라부명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이민아 양은 외국어 영역에 가장 자신 있다. 그가 영어를 잘 하게 된 특별한 동기는 따로 있었다. 바로 중학교 1학년 방학 때다. 호주로 6주 동안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낯선 외국 땅에서의 홈스테이, 그리고 호주 현지의 학교를 다녔다. 당시, 의외로 큰 어려움은 없었다. 외국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이야기도 가능했다. 여기에 더 소중한 성과 하나, 누군가의 보살핌 없이도 외국에서 혼자서 생활할 수 있다는 것, 뿌듯한 자신감이었다. 이후 한국에 오자 그 자신감은 영어를 공부로 이어졌다.영어의 시작, 공부보다 문화를 즐겨라“어렸을 때 영어 동화를 많이 읽었어요. 영어 동화책을 살 때는 반드시 테이프가 함께 들어있는 것을 택했어요. 또 어린이 도서관에서 테이프 빌려 들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동화의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어요.” 이 양의 영어 입문 이야기다.영어 동화책을 원어민 발음의 테이프로 듣기 외에도 만화책도 즐겨 보았다. 그는 주로 ELMO라는 캐릭터가 나오는 만화를 좋아했다. 또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영어 학습 만화도 역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끄는데 한몫했다. 그렇다면 흥미로 시작한 영어공부는 현재 대입을 준비하는 2학년으로써 어떻게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을까. 이 양은 “내신관리를 위해서는 교과서 본문과 문법 파악이 매우 중요해요. 따라서 교과서 본문 뒤 페이지에 내용 요약을 살피는 것은 기본예요”라고 말했다.본문 내용을 요약한 이유는 주관식이나 서술형 출제를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문법을 따로 정리하는 것도 필수. 문법은 본문의 쓰임과 교과서 예문을 통해 해결한다. 이와 더불어 교과서에 나와 있는 문장들을 변형한 형태까지 함께 공부하면 좋다. 시간 단축해서 모의고사 풀기 훈련교과서 본문 주제와 관련해 짧은 지문들까지 꼼꼼히 체크했다면, 시험 전날에는 교과서나 학교 프린트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담당 교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야하는 것은 기본.그렇다면 난이도나 범위가 더 방대한 모의고사 준비는 어떻게 할까. “일주일에 2~3회 정도 모의고사 문제를 꾸준히 풀어요. 방법은 외국어영역 시험시간 1시간 10분 보다 10분 내지 15분 정도 빠르게 제한시간을 잡고 푸는 거죠.”이렇게 하다보면 시간 내 문제를 다 풀 수 있게 된다. 또 모의고사의 문제 형태를 파악하는 데도 익숙해진다. “리스닝 파트는 일주일에 풀어야할 양을 미리 정해놓고 공부해요. 수능 리스닝을 준비하고 싶다면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집 중 마더텅, 리슨마스터, 미래 등이 도움이 돼요.”영어는 쉬운 단계부터 차근차근문법 외에도 독해 파트의 모의고사도 풀어본다. 여기에는 EBS문제집이 유용하다. “EBS문제집은 10주 완성, 영어독해연습1, 2, 수능특강이 기본예요. 다만 EBS문제집은 몰아서 한꺼번에 해결하기 보다는 조금씩이라도 매일 푸는 것이 요령입니다.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죠.”특히 모의고사 고득점을 위해서는 기존 시험 형태와 다른 TEPS나 TOEFL같은 영어 인증 시험 공부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인증 시험 공부를 하면 어렵고 생소한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고득점을 받을 기회가 높아진다. 단, 인증시험 공부는 모의고사 등급이 안정적으로 나올 때 시도해야 더 효과적이다.그렇다면 주변 친구들의 경우, 영어를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영어가 어렵다는 편견 때문이죠. 하지만 영어도 하나의 언어에 불과하잖아요. 처음부터 어려운 단어들과 문법에 도전하다보면 더 힘들어져요. 오히려 쉬운 단계부터 시작해서 흥미를 붙이면, 얼마든지 단계를 올릴 수 있는 것이 영어 공부입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Tip 민아 양이 권하는 ‘영어공부 10가지 노하우’1. 영어단어를 외울 때는 반복적으로!단어 암기는 한 번이 끝이 아니라 똑같은 것을 반복적으로 여러 번 외운다. 예를 들어 이 주일동안 단어를 30개씩 외운 후 2주 후에는 일주일동안 지난번에 외웠던 단어를 60개씩 암기하는 식이다.2. 단어의 다양한 의미 파악!영어 단어는 한 가지 단어가 여러 의미를 지닌다. 동사에서는 다양한 의미들이 복합되어 있고, 명사는 일반적 의미와 특정한 의미 두 가지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단어의 다양한 의미를 파악하는 좋은 방법은 예문을 통해 용도와 상황에 따라 의미가 어떻게 변화하는 지 체크하는 것이다. 3. 단어를 외울 때는 발음과 예문도 신경 쓸 것!단어를 외울 때 정확한 발음도 중요하다. 뜻을 알아도 발음을 모르면 듣기시험에서 알아들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단어장에 나와 있는 예문 또는 인터넷에서 단어에 관한 예문을 찾아서 그 단어가 어떤 쓰임새로 쓰이는지 익힌다.4. 듣기는 꾸준히!영어도 언어이기 때문에 꾸준히 듣고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MP3에 듣기 파일을 저장해놓고 자주 듣는 것이 좋다. 수능 듣기가 싫다면 AP뉴스나 CNN뉴스를 듣는 것도 좋다. 5.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모의고사나 시험용 듣기가 부담스럽다면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자막 없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막 없이 보는 것이 힘들다면 처음에는 자막을 넣고, 나중에는 없이 시도한다. 6. 학교 원어민 선생님과 친하게 지내자!평소 원어민과 대화할 기회는 흔치 않다. 원어민 선생님에게 짧더라도 먼저 반갑게 인사해보자. 원어민 선생님과 친해진다면 말문이 저절로 트일 것이다. 그리고 완벽한 문장이 아니라 내가 아는 것을 최대한 사용해서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7. 문법도 반복학습처음 문법을 공부할 때는 간단한 예문과 함께 문법의 쓰임새를 익힌다. 특수한 법칙이 있을 때는 따로 정리해두고 외울 것. 한번 익혔으면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기. 그 후에 헛갈리는 문법을 다시 정리하고 문제를 반복해서 푼다. 8. 끊어 읽기가 필요!영어 지문을 읽다보면 길고 복잡한 문장이 나온다. 이런 경우, 주어와 동사를 찾는 것이 1단계. 그리고 문장에서 주절이 아닌 관계대명사나 접속사, 부사절 뒤에 삽입된 구나 문장을 찾는다.9. 독해 유형별 학습수능 독해는 몇 가지 유형이 정해져 있다. 지칭 추론, 흐름 파악하기, 순서배열, 빈칸추론 등유형별로 문제를 풀어 본다. 유형별로 문제를 푸는 것은 수능이나 모의고사 2010-06-11
- 6월3일 별별영화, 아마존의 눈물 6월3일 별별영화, 아마존의 눈물 2010년 한국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이 6월3일 저녁7시 부천 여월동성당에 온다. 6월 별별영화가 주관하는 이 영화는 평범한 사람들이 만드는 평화를 꿈꾸는 단체인 (사)평화3000(www.peace3000.net)이 준비한다. 평화3000은 한반도 삼천리에 화해의 씨앗을 심고 하루 100원씩 한 달 3000원의 기금을 모아 지구촌 굶주린 아이들을 돕는 단체다. 이번 평화3000 회원 상영회는 지난 연말 MBC가 방영한 5부작 블록버스터 다큐멘터리의 극장판이다. 아마존 원시림의 삶을 안방으로 불러온 아마존의 눈물은 텔레비전 다큐사상 최고 시청률인 20%대를 돌파해 화제를 일으킨 작품이다. 85분, 감독 김진만, 김현철. 내레이션 김남길. 문의 02-723-9475 cafe.daum.net/2starmovie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