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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누름꽃 공방 ‘들꽃공예’ 아름다운 꽃잎 목걸이 걸어보실래요? 자연 속에 자생하는 아름다운 들꽃을 이용해 생활 속 액세서리로 만들어주는 이색가게가 있다. 꽃잎을 넣어 만든 목걸이, 귀걸이, 반지에서 스탠드, 시계 액자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누름꽃(압화) 공방 ‘들꽃 공예’다. 십 여 년 넘게 압화 전문 지도자로 활동해 온 김천숙씨가 제작한 아름다운 생활 소품들은 현재 들꽃 공예 공방과 각 기관의 중소기업 판매대에서 우수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부천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아요상동 사는 이연주 주부는 부천 시청 우수공산품 코너에서 모자를 쓴 소녀 그림이 새겨진 누름꽃 목걸이를 발견했다. 평소 꽃을 좋아하던 이 씨는 누름꽃 작가 김천숙씨의 작품인 것을 알고 목걸이 한 개를 구입했다. 그 목걸이를 걸고 다니면서 여러 사람들의 시선을 받아온 이 씨는 해마다 기념일이면 이 제품을 구입해서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이 씨는 “우리 부천에 누름꽃 공방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정성들여 만든 공예품을 걸고 다니면 예쁘기도 하지만 자부심도 느낀다”고 말한다. 그동안 들꽃 공예 작품은 주부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부천시청과 원미구청, 소사구청 로비에서 판매돼 왔다. 이곳은 부천의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우수공산품으로 지정된 상품들만 판매하는 곳이다. 김 씨는 “판매 작품을 열심히 만들고 있어요. 해마다 꽃을 채집하는데 어려움이 많아요. 너무 더우면 꽃이 타버리고 장마가 길면 다음 해를 기다려야 하죠. 벌과 모기와 싸우기도 해요. 멸종 위기에 있는 꽃을 채집해서 작품으로 남길 때는 보람이 있어요. 어쩌면 제 작품 속에 마지막 꽃이 담길 수도 있겠네요. 그렇게 만든 작품을 구입하는 분들이 이런 수고를 몰라줄 때 아쉽기도 하다”고 말하고 있다. 직접 공방에 가서 작품을 만들어 봐요 그간 집에서 작업해 오던 김 씨는 지난 3월 들꽃 공예 공방을 오픈했다. 김 씨의 작은 공방에 들어서면 마른 꽃잎과 나뭇잎들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다. 작년 개화기에 핀 꽃잎을 눌러놨던 것이다. 봄에 피는 민들레부터 여름의 개망초, 금계국, 가을에 피는 코스모스, 쑥부쟁이까지 다양하다. 김 씨는 꽃 필 무렵이면 산과 들로 다니면서 따서 압축한 꽃으로 각양각색의 작품을 만들어낸다. 이런 압화 작품들은 공장에서 일률적으로 찍어내는 공산품과는 맛이 전혀 다르다. 주석과 은 등의 금속과 접목시키는 등 부재료들도 필요하지만 누름꽃 작품의 중심은 꽃과 이파리, 열매 등 자연물이다. 작품 속에 담겨있는 작은 꽃잎 속에는 자연의 색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신기하기만 하다. 들꽃 공예 공방에는 다채로운 작품이 진열돼 있다. 목걸이와 귀걸이, 부채, 시계, 핸드폰 고리 등 셀 수도 없는 많은 제품이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작품들은 최소 3000원에서 최고 4만원까지 다양한 가격에 판매된다. “저희 공간을 찾아오시면 누름꽃 작품을 만들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작품을 판매하기도 해요. 가족과 함께 세상에서 하나 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햇빛과 수분에 노출되면 색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만 주의하면 오래도록 들꽃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죠. 우리 곁에 지지 않는 꽃의 모습을 둘 수 있다는 것이 누름꽃 작품의 최대 장점입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TIP! 압화 시계 만들기 김 작가의 압화 시계는 미국에까지 알려지고 있다. 김 씨의 작품을 선물 받은 외국인들이 그 쪽에 와서 작품을 제작하면 매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후문이 있다. 압화 시계를 만들 때 주의할 점은 바탕색으로 뿌리는 파스텔 색과 꽃 색의 조화를 생각해서 선택해야 한다. 꽃잎과 이파리를 배치할 때는 시계 주위 숫자판과 중앙에 놓을 시침과 분침을 고려해서 적당한 위치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트지로 마감할 때는 시트지의 공기를 잘 빼고 붙여야 표면이 매끄럽게 만들어진다. 1. 원하는 크기의 마닐라지에 파스텔을 긁어 뿌리고 손으로 문지른다. 2. 준비해 둔 장미꽃 압화를 마음에 드는 위치 배치한다.3. 마닐라지 중심에 구멍을 뚫고 분침과 시침, 시계 숫자를 배치한다. 4. 시트지로 마감하고 액자에 넣으면 압화 시계가 완성된다. 문의 032-342-3480, 011-9281-34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부천시여성회관 하천생태안내자와 함께 ‘시민의 강 걷기’ 부천시여성회관은 오는 5월4일부터 6월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10시 총 6회의 시민의 강 걷기를 실시한다. 하천생태안내자 모임인 복사골말그미와 함께 하는 걷기 행사는 부천지역의 인공하천인 시민의 강을 중심으로 시민의 강 전 구간을 걷고 생태 실태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또한 봄꽃 찾기와 지점토 목걸이 만들기, 전래놀이인 고무줄, 사방치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15명이며 참가비는 1만원. 당일 복사골문화센터 517호로 모이면 된다. 문의 032-320-63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부천시노동복지회관 무료 컴퓨터 교육 부천시노동복지회관(관장 박순희)에서는 오는 5월3일부터 6월1일(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2시)컴퓨터기초교육을 실시한다.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윈도우, 인터넷, 한글 기초 교육을 진행한다. 접수방법은 노동복지회관에 가서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며 전화 접수는 받지 않는다. 교육장소는 노동복지회관 2층 컴퓨터실로 현재 접수중이며 선착순 마감한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무료. 문의 032-679-29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부천여성청소년센터, 부천시여성회관 5월 비타민 참가자 모집 부천여성청소년센터와 부천시여성회관 직업상담실에서는 5월 ’비타민’ 참가자를 모집한다. 비타민은 2010년 노동부 취약계층 취업알선과 집단상담 운영 위탁사업가로 선정된 취업지원프로그램이다. 오는 5월7일까지 모집하는 비타민 프로그램은 홀랜드 직업적성탐색검사를 통한 직업 흥미 알아보기, 부정적인 생각에서 탈출하기, 직업모델 분석하기, 이력서 면접 클리닉, 직업윤리와 근로기준법을 교육받게 된다. 부천시에 거주하는 취업을 원하는 여성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수료자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우선취업알선, 취업특강초대, 부천시여성회관 직업강좌 10%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접수기간은 5월7일까지며 1차 교육기간은 5월10일부터 14일 오전9시30분 부천시여성회관에서 총5회, 2차 교육기간은 5월17일부터 24일 오전9시30분 부천청소년여성센터에서 총5회로 진행된다. 취업의지가 확고한 지역 여성 12명 선착순 접수, 참가비는 무료. 문의 032-320-6344, 665-09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송내초, 덕산초, 상원초, 신흥초 송내초, 제28회 부천시협회장기 태권도대회 여자초등 종합우승송내초등학교(교장 한구룡) 태권도부가 제28회 부천시협회장기 태권도대회에서 여자초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부천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 태권도협회가 후원한 송내초 태권도부는 윤순혁 강사가 최우수 지도자상을,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문소민 외 11명 학생들이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이 학교 태권도부는 지난 3월 있었던 경기도 종별선수권 대회에서도 금 3개, 동 2개를 차지했다. 송내초 태권도부는 지난 2007년 방과후학교 태권도부로 시작돼 일주일 4~5회를 연습,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이 크다. 한구룡 교장은 “학교 교육활동이 학생 및 교사의 꾸준한 열정과 노력으로 결실을 거두어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문의 070-7099-3546덕산초, 2010 지역공동 영재학급 개강경기도부천교육청지정 지역공동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는 부천덕산초등학교(교장 김형숙)는 최근 2010학년도 부천덕산초등학교부설 지역공동 영재학급 개강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6년 개설된 지역공동영재학급은 덕산초와 부천대명초, 동산초, 원일초교 등 인근 4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2010학년도는 지난 12월부터 1월까지 4단계 과정으로 실시된 선발평가로 5학년 20명, 6학년 20명 등 2개 학급으로 편성하여 수학과 과학 중심의 교과활동, 영어몰입수업에 의한 탐구활동, 실험? 연구활동, 다양한 체험과 특강,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연간 146시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문의 070-7099-5801상원초, 충남 청양 수련장 다녀왔어요부천상원초등학교(교장 박상길)는 지난 4월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 5학년 학생 146명을 대상으로 충남 청양군 청양 숭의 수련장으로 수련활동을 다녀왔다. 대자연을 통해 호연지기를 기르고 심신을 단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된 수련활동은 무령왕릉, 부소산성, 구봉산 하이킹, 백제문화관 관람, 전통체험활동, 캠프파이어, 촛불 의식 등을 가졌다. 상원초는 해마다 수련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키우며 서로 돕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련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 070-7099-4302신흥초, 다문화가정과 함께 부른 아리랑부천신흥초등학교(교장 문제술)는 특색사업으로 지난 4월6, 7일 ‘다문화가정과 함께 부르는 아리랑’을 실시했다. 다가구주택과 공단밀집지역에 위치해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이주해 온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생활하는 다문화중심학교인 신흥초는 이번 사업을 아시아인권문화연대와 연계해 진행했다. 대상은 2학년부터 5학년까지로 아시아 각국의 전통의상과 다양한 도구로 네팔, 미얀마, 몽골 등의 음식 문화를 알고 다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통합교육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인정해서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높여 공동체 문화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의 070-7096-70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제4회 푸르미 그림그리기 대회 부천시는 하수처리시설의 이해와 물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오는 29일 오전10시 북부수자원생태공원 복개공원에서 ‘제4회 푸르미 그림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 부천시하수정화사업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환경과 푸르른 자연’을 주제로 부천시 및 인천광역시 유치원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작품 제출 후에는 중식과 놀이마당,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천시가 제작한 어린이용 영상물 주인공 환경지킴이인 크린맨딜로가 아이들에게 요술풍선을 증정한다. 대상1명,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0명을 선정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푸르미상을 제공한다. 문의 032-625-34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쾌적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공동체 연화마을 대원아파트 살구나무, 감나무, 대추나무가 많아서 유실수 마을로 불리는 연화마을 대원아파트. 부천시 원미구 중2동에 자리한 이곳은 지난 95년 중동 신도시 아파트 중에선 가장 마지막으로 주민 입주식을 치른 곳이다. 이 아파트는 386세대를 대표하는 임원들과 주민 화합의 알뜰한 공동체로 2009 부천시가 선정한 공동주택우수관리단지로 인정받으면서 아파트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가고 있다. 15년 동안 자란 나무 숲길이 으뜸부천 원미고등학교 앞 버스 정류장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아파트 산책길이 열리고, 5층사는 주민은 창밖을 내려다보면 빼곡한 나무 때문에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는 연화마을 대원아파트는 친환경 공동체를 자랑한다. 녹지공간이 넓은 단지 안에는 이름 모를 새소리가 들린다. 봄이 되면 군데군데 심은 영산홍이 피어나면서 아파트 전체가 환하다. 16동과 17동 앞 숲길에선 영화를 촬영했다. 주민들은 사철 내내 아름다운 꽃을 보는 것은 물론 가을에 익는 유실수를 보는 것도 낙이다. “주민들은 살구 열매를 따지 않아요. 아름다운 살구꽃과 실한 열매까지 주민이 함께 나눠 보자는 거죠.” 박병두 입주자대표 회장은 대원아파트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동네라서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부러워할 정도라고 말한다. 아침 출근길에 나선 주민들의 발걸음은 경쾌하다. 출근길은 삼림욕장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인근 벌막 공원과 연꽃 어린이놀이공원은 대원아파트의 분위기를 받쳐준다. 공원에 가면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산책하는 새댁을 만나고, 세 발 자전거를 신나게 타는 초등학생들을 볼 수 있다. 투명한 살림으로 신뢰받는 임원들 지난 2009년 12월 이 마을은 부천시 공동주택우수관리로 선정됐다.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 관리사무소가 합심해서 일한 결과, 아파트 주민들은 경사를 맞았다. 현판식을 치른 임원들은 “동 대표와 임원 선임 절차를 투명하게 했고, 대표회의를 운영하는데 충실했으며, 입주민들의 상반된 의견을 조율하는 등 합리적으로 운영한 결과 얻은 결실 ”이라고 저마다 입을 모았다. 마을의 입주자대표회의는 공동주택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작년에 실시한 하수관 공사로 단지 환경은 더욱 쾌적해졌다. “우리는 동 대표가 바뀌어도 기존에 잘해왔던 것을 새 것과 접목시켜 일해 요. 결과적으로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구요. 그것이 우수관리단지에 선정된 비결이라면 비결이죠.” 경로당 노인들도 아파트 일에 참여한다. 아파트 단지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지난 보름에는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녀회는 동네 어머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월에는 인근 꿈 마을과 연화마을이 통합한 새마을부녀회 바자회 일손 돕기, 5월에는 어르신 경로잔치, 가을이면 주민이 함께하는 단풍놀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정순호 부녀회장은 “주민 건의 사항이 들어오면 신속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한다. 주민을 대표한 중2동 주민센터 일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 편의시설에서 보건소까지 입지 조건 우수마을의 입지 조건은 우수하다. 중앙초, 심원초, 심원중, 원미고등학교 등의 교육시설로 둘러싸여 있고 이마트, 홈플러스, 지에스 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조금만 걸으면 역세권인 교통 시설까지 유리한 조건은 모두 갖추고 있다. 또한 재래시장인 원미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도 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돕는다. 동네 근처에 있는 해밀도서관의 개관은 마을 주민들의 문화 기반을 충족시키는 디딤돌이 돼왔다. 아파트 임원인 권중성(75) 감사는 “예전에는 도서관이 없어서 멀리 가야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책을 읽으며 여가를 선용할 수 있어서 좋고 또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예쁘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인근에 자리한 원미보건소 또한 이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기능을 한다. 문성환 관리소장은 “입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관리에 임하고 있다. 최소의 인력으로 시설물을 관리해서 관리비 절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4
- 소설가 이재욱 소설 <귀천의 길목> 출간 부천 복사골문학회 회장이며 소설가인 이재욱씨가 첫 번째 소설집 <귀천의 길목>을 출간했다. 이 씨는 1963년 충청일보 신춘문예 학생부문에 소설이 당선될 정도로 문학에 열정적이었다. 이야기꾼의 기질을 삭히고 있던 그는 최근 작품 활동을 시작한 결과로 첫 창작집을 출간하게 됐다. ‘귀천의 길목’에는 표제작, ‘귀천의 길목’을 비롯, ‘절 골의 신화’, ‘절름발이 사랑’, ‘두 어머니’, ‘일리갈 베이비 코피노’ 등 8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돼 있다. 표제작은 우리 사회 노인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오락가락하는 정신으로 귀천의 길목을 서성이는 김 노인과 아들 내외, 손자의 이야기가 우리 사회에 따뜻한 불씨를 던져준다. 소설가 최현규씨는 소설집을 통해 “인간성 본연의 진실한 삶의 조건을, 현실과 사랑의 함수 관계 문제를,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제기하고 독자에게 해답을 요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책 발간을 기념해서 오는 3월27일 오후12시30분, 부천역 잼존부페웨딩홀에서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작가의 작품으로는 ‘가슴앓이’, ‘무언의 유언’등이 있다. 한국작가회의 회원,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임옥경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4
-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추념행사 부천시는 오는 3월26일 오전10시 안중근 공원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추념식’과 ‘추념 음악회’를 개최한다.지난 해 10월26일 중국 하얼빈에서 들여온 안중근 동상 유치 후 첫 번째 행사다. 26일에는 시민이 함께 조기 게양과 오전 10시 정각 묵념을 실시하는 추념 행사를 가진다. 추념식에는 홍건표 부천시장과 시민, 광복회원, 보훈관계자, 유관기관 단채장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내용은 묵념과 안중근 추념사 낭독, 안중근 노래 제창, 헌화와 분향으로 안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공식 추념식 이후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시민들의 헌화와 분향이 가능하니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날 오후 3시부터는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안중근 순국 100주년 추념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는 안 의사의 영상자료 상영과 오페라로 구성된 공연이다. 무료 관람이며 테너 양광진 외 5명과 역사어린이합창단 100명이 출연한다. 부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안중근 공원 ‘리모델링’, ‘안중근 기념관’ 건립, 안중근 평화마라톤, 안중근 정신실천웅변대회 등의 안중근 선양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032-625-22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4
- 연극을 통한 만화이야기 ‘숨 쉬는 만화연극’ 뮤지엄 만화규장각에서는 오는 4월17일부터 6월19일까지 두 달 동안 ‘숨 쉬는 만화연극’을 만화규장각 제2교육실에서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극을 통해 만화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극단 예터의 강신화 대표가 교육 연극을 활용해 만화적 상상력을 표현하고 참가자의 감수성 계발과 심미적인 체험을 기르게 하는 비주얼 리터러시 능력을 지도한다. 이 밖에도 성장기 어린이들의 표현능력을 향상시켜 자신감을 갖게 하는 우수 프로그램이다. 만화 속 인물 표현, 즉흥극, 마임놀이 등 만화규장각 전시공간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열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오는 17일 오후2시부터 매 주 토요일마다 2시간 씩 진행된다. 총10강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10만원이다. 전화로 예약 하면 된다. 참가자는 수업 당일 만화규장각을 자유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뮤지엄 만화규장각은 만화열람실과 전시실, 애니메이션 상영관 등으로 구성된 복합만화문화 관람시설로서 부천시 상동 529-2번지 부천문화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관람료는 5,000원이며 일반권, 단체권, 가족권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뮤지엄 만화규장각 연간회원제’를 활용하면 경제적이다. 이 밖의 이벤트로는 오는 12월31일까지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관람티켓을 가진 사람에게는 20%를 할인해준다. 뮤지엄 만화규장각 티켓을 소지하면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을 20%해서 볼 수 있어서 일석이조다. 문의 032-310-3090 www.komacon.kr/museum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