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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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페인팅+ 흙 놀이 체험 터 ‘설 공방’ “손으로 빚은 나만의 작품을 선물하세요” ‘설 공방’(대표 정해숙)은 핸드페인팅과 흙 놀이, 그리고 한지공예와 도예를 배우는 체험터다. 창의력이 출중한 어머니 김수자씨와 응용력이 기발한 딸 정해숙씨가 운영하는 이곳에 가면 지나가던 사람들은 발걸음을 멈춘다. 도자기로 만든 초가집, 반야심경을 새긴 화분, 형형색색 화초가 그려진 꽃병과 커피 잔, 탄탄한 한지 쟁반 등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작품들이 놓여있기 때문이다. 상2동 창보 밀레시티 아파트 뒤 편 공방거리에 있는 상상력 가득한 공간을 찾아 예술의 매력에 흠뻑 취해보기로 하자. 시간은 자유, 그림에 소질 없어도 돼“어머니는 재주가 많으세요. 한지공방을 운영하신 경험과 제 기술을 바탕으로 설 공방의 문을 열었습니다.” 설 공방의 한지공예와 성인도예반 선생님은 엄마가, 핸드페인팅과 어린이 흙놀이는 딸이 맡고 있다. 이곳의 특징은 자유로운 시간에 있다. 타 학원의 경우 수강하지 못하면 비용은 시간과 함께 사라지지만 이곳은 그렇지 않다. 작품을 정해놓고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성향에 따라 프로그램이 달라진다. 또 수업할 요일은 정해둬야 하지만 원하는 시간에 하고 싶은 만큼 만들면 되는 것도 수강생들에겐 흥미롭다. ‘어린이 흙놀이’에 참여한 어린이는 물레와 만들기, 그리기, 한지체험 등 다양한 재미를 경험한다. 5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다섯 번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핸드페인팅’은 초벌구이 한 기물 위에 도자물감으로 자기만의 그림을 그려 그릇을 만드는 작업이다. “처음 이곳을 찾아오신 분들은 그림에 소질이 없다고 말씀하세요, 하지만 소질, 없어도 됩니다. 얼마든지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긍정적인 마음과 열정만 갖고 오시면 최고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답니다.” ‘성인도예반’에서는 다육식물과 선인장, 수초, 야생화를 담아 키울 화분을 만들어낸다. 자기 손으로 직접 화분을 만들어서 그곳에 아름다운 꽃을 심어 키운다고 상상해보라. 멋지지 않은가. 하루 한 작품 정성껏 만드는 일일체험 설 공방에서는 ‘일일 체험’이 가능하다. 하루 몇 시간을 들여 한 작품만이라도 정성껏 만들어보는 기쁨을 체험할 수 있다. 1만원부터 3만원의 수강료와 수강료의 50%인 재료비를 내면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컵이나 접시, 우동그릇을 만드는 시간은 한 시간 정도 걸린다. “나이가 어릴수록 작품을 금방 완성하는 편이예요. 나이 많은 분들은 꼼꼼하게 하느라고 시간이 더 걸리는 게 특징이죠.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서 생일 맞은 친구들에게 이름과 축하 문구를 새겨서 선물 하구요, 신혼부부들에게는 직접 만든 커피 잔을 선물할 수 있어요.” 이곳에서 두 달째 수강하고 있다는 김현실(중동)씨는 “다육 식물을 키우려고 인터넷으로 화분을 검색했더니 비싸더라구요. 설공방을 알고부터 아기자기하고 예쁜 내가 만든 화분에 다육식물을 담아 키울 수 있어서 좋아요. 화분과 커피 잔을 만들면서 그 매력에 점점 빠져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 수강생들은 ‘좋아서 배운다’는 공통점이 있다. “오늘은 무엇을 만들까?”라며 즐겁게 고민한다는 이들은 다양한 자격증을 갖고 있지만 정서적이고 기능적인 스펙을 쌓으려고 설 공방에 온다. 작품을 만들면 자신감이 생긴다. 어린이의 경우는 손으로 만드니까 두뇌개발이 된다. 어른들의 취미로도 손색이 없다. 자신이 만든 작품을 집에 두거나, 선물하는 기쁨은 누려본 사람만 아는 비밀이다. “앞으로 우리 동네인 상2동 공방들과 함께 쇼핑몰을 만들 겁니다. 가구 DIY와 퀼트, 비누공예, 종이접기, 토피어리, 금속 등 다양한 공방이 많거든요. 홍대 프리마켓 형식으로 공원 체험학습도 진행할 거예요. 네이버 검색 창에서 ‘설공방’을 쳐보세요.” 설 공방은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 문을 연다. 주말에는 예약 전화로 신청해야 체험이 가능하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TIP - 작품 제작 때 주의할 점 흙놀이와 도자기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마무리다. 흙은 예민해서 굽기 전까지 도구와 물을 적신 스펀지로 잘 다듬어서 마감해야 한다. 핸드페인팅의 경우는 수정이 가능해서 부담은 없다. 하지만 만지면 물감이 잘 지워지는 단점이 있다. 도자물감을 쓸 때는 물의 농도와 붓 선택을 잘해야 하며 손끝의 긴장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한지공예는 꼼꼼한 주의집중이 필요하다. 한지를 붙이는 순서와 방향을 잘 파악해서 초벌제와 마감제를 바를 때까지 천천히 만드는 게 관건이다. 문의 032-326-3519 http://blog.naver.com/melel9999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사)나눔과 섬김 사회적일자리 사업단 ‘정(情)찬’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위한 경제공동체 이룰 터 현재 사회적 기업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 ‘정(精)찬’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정(情)찬 도시락’ 사업으로 출발했다. (사)나눔과 섬김이 부천의 우리배움터 등 4개 지역아동센터 아이을 돕기 위한 고민으로 시작해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하기까지, 이들의 노력은 지역사회를 밝히는 환한 등불이 되고 있다. 이웃의 삶에 대한 근본 문제에서 일자리를 만들어낸 이후, 지금 이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지난 17일 정찬 김치 작업장에서 이득규 실장과 직원들을 만났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하자“우리가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도움 줄 일은 없을까. 그렇다면 그 애들의 근본 적인 문제는 무엇일까. 아! 그렇다. 우선 부모의 실업으로 인한 빈곤을 해결하자. 아이들의 부모가 일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보는 거다.” 이득규 실장은 ‘정찬 김치’ 사업의 배경을 이렇게 설명한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학부모는 장기실업으로 경제적인 타격을 받고 있었다. 또 일하는 부모들은 잦은 야근으로 부모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작년 5월 (사)나눔과 섬김은 사회적 일자리사업단인 정찬 도시락을 설립, 지역아동센터 부모들을 직원으로 채용했다. “친환경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도시락을 내 아이를 먹인다는 사명감으로 정성껏 만들고 있어요. 실제로 사업 참여자들의 아이에게 먹일 김치를 제조하다보니 고객들에게 믿음도 주게 됐지요. 좋은 재료를 엄선해서 만든 상품에 부모의 마음이 담겨있답니다. 많이 찾아주세요.” 이곳에서 만든 김치는 100% 국내산 우리 농산물을 재료로 사용한다. 현재 포기김치와 깍두기, 총각김치 등을 생산하고 있다. ‘믿을 수 있어서 좋다’는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결식아동과 어르신을 위한 급식 지원 기관은 주 납품처가 됐다. 부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삼정복지회관, 부천지역 지역아동센터들과 성남의 행복도시락을 비롯한 행복한 생협공동체에도 질 좋은 상품을 납품하고 있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연결된 믿을만한 상품정찬 김치의 특징은 결식아동인 소비자와 생산자인 학부모가 연결돼 있어서 화학조미료나 건강에 해로운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생산과 유통이 일원화돼 있기 때문에 지역에서 가장 신선한 김치를 직접 배송한다는 것도 자랑이다. 집단급식소와 무료급식소를 중심으로 판매되는 제일 인기 있는 상품은 포기김치다. 액젓과 새우젓을 사용해서 담백한 맛이 난다. 또한 보관을 잘해서 시간이 지나도 김치 고유의 맛이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정찬 김치는 시원하고 깔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치 이외에도 친환경 유기농 도시락을 비롯, 단체 도시락을 생산하며 방학 중에는 결식아동 급식지원 도시락을 생산해서 배달까지 담당하고 있다. “이제 걸음마를 준비하는 단계예요. 현재 월 2000kg 정도를 생산하고 있는 걸요. 재료는 직접 농산물 도매시장에 가서 사와요. 국내산 김치를 천일염으로 절여서 영양사가 준비한 레시피를 활용해서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시원하고 깔끔하다’는 괜찮은 평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다. 1kg 기준으로 포기김치 4000원, 깍두기 3000원, 총각김치 4500원이며 10kg 이상을 주문하면 무료로 배송해준다. 여름에는 kg당 4000원인 열무김치도 판매하고 있다. 매운 맛, 안 매운 맛 등 고객들의 입맛을 고려한 상품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역기관에서 검증받은 맛, 지역사회로 확대할 터 부천에는 (주)고마운 손과 (주)나눔과 돌봄 등 4개의 사회적 기업이 있다. 이와 더불어 정찬 김치는 올 하반기에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사업 확대를 꿈꾸고 있다. 정찬 김치의 모토인 신선, 건강, 공헌을 바탕으로 친환경 상품을 만들고 사회에 수익을 분배하는 시스템으로의 발전이다. 이곳에서 일하는 심효숙(41)씨는 “예전에는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아이들을 잘 돌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여기 취업해서는 시간도 생겼고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마음뿐입니다. 아침도 못 먹고 급식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은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정찬김치에서는 복지관 등 지역의 기관에서 검증받은 맛을 일반 가정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 아파트 게시판에 홍보를 시작해서 김치의 맛을 널리 알리려는 생각에서다. 또한 올 김장철에는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김장나눔대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10명의 직원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수익은 내지 못하고 있어요. 더 열심히 하려고 해요. 그래야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겠어요. 취약 계층을 우선 채용해야죠. 희망 근로 같은 반짝 고용이 아닌 무한성장하는 일자리로 꾸준히 발전해갈 생각입니다.”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미니 인터뷰 - 정찬 김치 이득규 실장이득규 실장은 (사)나눔과 섬김에서 일한 지 4년이 됐다.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된 정찬김치 작업장에서 직원들과 열심히 일하며 빈곤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통한 경제공동체를 꿈꾼다. “김치는 1000명이 만들면 1000가지 맛이 나는 음식이죠. 배추 상태와 물, 부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지니까요. 정찬 김치의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도농 협력을 통한 로컬 푸드를 활용해서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공급받구요,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안정적인 수급구조를 만들어가는 게 급선무일 거예요.” 이 실장은 현재보다 많은 월 5000kg 이상의 판매수익을 올린다면 안정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본다. 하반기에는 부가가치가 높은 소포장 제품을 생산해서 다양한 제품군으로 일반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임옥경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권유진(상원고 2학년) 단어 많이 알수록 영어공부 유리하다상원고 2학년 권유진 양의 영어를 특별하게 잘 하게 된 동기는 독해로부터 시작한다. 그는 중학교에 올라오면서부터 독해 책을 많이 풀었다. 내신관리를 위해서다. 독해 량은 1주일에 영어책 한 권씩, 처음엔 어려운 단어도 많았고, 해석이 힘든 문장도 수두룩해 힘들었다. 하지만 단어를 계속 외우고, 해석을 통해 연결하다 보니 영어실력이 늘었다. 그래서 그 후부터는 시간을 정해놓고 독해 책을 풀고 있다. 결국 다양한 원서독해과정이야말로 영어를 잘하게 된 배경이 된 셈이다.모르는 단어가 궁금했던 팝송 듣기“좋아하는 팝송을 듣다보면 모르는 단어가 나오잖아요. 어렸을 적엔 언니가 즐겨 부르던 팝송을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따라 불렀어요. 하지만 점점 뜻이 궁금해졌죠. 게다가 아는 단어가 들리기 시작하면서 해석을 할 수 있게 되니까 팝송이 더 재밌어 졌고, 여기서 모르는 단어를 배우는 경우가 많아요.”권양은 영어공부의 출발점을 단어암기로부터라고 추천한다. 그래서 영어를 잘 하려면 무조건 단어를 많이 알아야 한다는 것. 결국 단어만 안다면 독해의 90%는 이미 해결한 셈이라고 단언한다.“주변 친구들의 경우, 영어를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가장 큰 이유 역시, 단어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시험 임박해 무턱대고 사전을 찾아 해석을 하기보다는, 평소 기본 단어를 많이 외워두면 좋아요”라고 말했다.단 어량과 더불어 문장 구조와 활용법도 중요하다. 독해를 많이 해보고 어법을 훈련하는 것이 방법이다. 또 대부분 어떤 영역이든지 조금하다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실력이 늘지 않는다. 영어는 하나의 언어이기 때문에 꾸준한 공부가 필수다.교과서 정독으로 내신관리 해결내신을 준비하기 위해선 교과서와 학교에서 사용하는 보충 교재를 정독한다. 여기서도 특히 교과서나 보충교재에 나오는 단어는 필수적으로 다 외운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집중하여 선생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는 것이 내신관리를 위해선 필수적이다.시험 치르기 요령 중 하나는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당황하지 말고 분위기를 먼저 파악한다. 즉 문맥의 흐름 속에서 판단하란 얘기다. 수행평가도 빼놓을 수 없다. 듣기는 그 능력이 갑자기 오를 수 없기 때문에 꾸준히 계속 준비해야 한다. 권양은 “듣기실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수준 문제집을 풀어보는 것도 좋지만, TOEFL이나 TEPS 문제집의 듣기를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더 풍부한 단 어량과 주제 영역을 다뤄 영어 범위를 넓힐 수 있기 때문이죠”라고 말했다.또 쓰기 수행평가의 경우도 어려워하는 분야다. 평소 쓰기 공부를 위한 적당한 텍스트를 준비하지 않았다면 학교에서 나누어 주는 보충 교재 프린트 유인물들을 잘 외우는 것도 관점잡기에 도움이 된다.레벨관리 잘 하면 내신에 도움 권양은 영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 TEPS 공부를 하고 있다. 텝스 시험은 영어 전 영역을 골고루 향상시키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특히 시험에서 듣기를 준비할 때에는 딕테이션 즉, 받아쓰기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받아 적으면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기 때문이죠. 받아 적은 후 채점은 물론 다시 들어보는 것도 필수예요. 듣기 훈련은 수능을 준비 할 때도 도움이 돼요.” 특히 정기 모의고사를 준비할 때는 독해 문제집을 푸는 것이 좋다. 기출문제를 필수로 풀어보는 이유는 문제유형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여기서 한 가지, 요령을 더하자면 모의문제도 다뤄볼수록 유리하다. 특히 기출문제를 풀 때는 답이 맞았더라도 해석이 안 되는 문장은 다시 다뤄야한다. 게다가 몰라서 그냥 넘어갔던 단어 역시 되돌아가 다시 외워두면 좋다. 모의고사 시험 준비의 최종 고지는 수능이기 때문에 과정의 소홀함을 줄이기 위해서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권유진 양이 전하는 영어공부 노하우① 단어를 외우자 - 외울 때 비슷한 단어, 다른 뜻들도 함께 정리한다.② 하루 동안 외운 단어를 사용하여 일기나 편지를 써보자 - 단어 응용력도 높일 수 있고, 잊어버리지 않는 효과를 준다.③ 어법을 확실하게 알아두자 - 어법을 알면 도무지 해석이 되지 않는 문장도 손쉽게 해석할 수 있다. 수능에서도 필수로 나오는 문제이므로 알아 두다.④ 해석이 되지 않을 때에는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읽는다. 소리 내서 읽어 보는 것도 좋다. 소리 내서 읽다보면 해석이 떠오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⑤ 듣기를 풀 때에는 모르는 단어 하나하나에 신경 쓰지 말고, 분위기를 파악하자 - 모르는 단어가 많더라도 분위기를 잘 파악하면 정답을 찾아 낼 수 있다.⑥ 팝송을 많이 듣자 - 외국의 좋은 노래들을 많이 듣는다. 좋아하는 노래이기 때문에 따라 부르게 되었지만, 자연스럽게 숙어나 단어들이 익혀진다. 그리고 어느 상황에서 어떻게 영어가 쓰이는지도 알게 된다.⑦ 여가 시간에 영화나 미국 드라마를 볼 때, 자막 없이 본다 - 자막이 없이 보면 영어가 하나 둘 들리게 된다. 단, 아는 내용일 때 더 효과가 좋다.⑧ 독해 문제를 풀 때 시간을 정해 놓고 풀자 - 모의고사에서 시간은 생명이다. 정해놓고 푸는 습관을 들여 놓는 것이 유리하다.⑨ 영어 실력을 올리는 데에는 질도 중요하지만 양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우선 문제집 많이 풀어보다 보면, 어느새 모의고사 점수가 올라가 있을 것이다. ⑩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자. 영어에 미친다는 생각으로 풀어보자 영어문제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6월의 자연드림 물품할인, 조합원 가입 이벤트 icoop 부천생협과 icoop 부천시민생협이 운영하는 자연드림 매장에서는 6월14일부터 19일까지 물품 할인 이벤트와 조합원(조합비)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자연드림의 안전 먹을거리를 이용하고, 조합원에 가입해서 사회적으로 건전한 먹을거리 소비문화를 형성하려는 취지로 열린다. 할인 기간에는 하루 두 가지 품목을 조합원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일반시민에게 판매된다. 6월21일부터 30일까지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매장에서 직접 만든 1만5000원 상당의 케이크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6월21일부터 23일까지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친환경빙과류를 증정한다. 6월24일부터 26일까지 5만 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공정무역 수제초콜릿을 선물로 준다. 이번 행사는 icoop 부천생협과 icoop 부천시민생협이 공동 개최하며 자연드림은 icoop 생협(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매장 명칭이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자연드림 매장은 조합원 제도로 운영하는 비영리 매장으로 출자금만 내는 일반 조합원과 매 달 조합비를 지불하는 조합비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문의 032-652-74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지역 백화점 및 문화센터 6월 행사 롯데백화점, 명사 초청 특강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오는 25일 오후4시 개그우먼 김지선의 ‘엄마의 사랑으로 세상을 품다’를 준비한다. 한 시간 가량 진행되며 2009년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트 부문 여자 우수상과 MBC 세바퀴에 출연하는 김지선의 엄마 교육법을 들어보는 시간이다. 문의 032-320-7135 테크노파크교육문화센터, 행복한 걷기 여행부천시노동복지회관 부설 테크노파크교육문화센터는 오는 26일 오전9시30분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걷기 여행’을 떠난다. 걷기 코스는 김포 덕포진 신안포구와 김포CC(10km) 구간에서 진행된다. 근로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 신청 시 여행자보험과 도시락을 제공한다. 근로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32-679-2900이마트 부천점, 어린이 아나운서 교실이마트 부천점 문화센터에서는 8월21일까지 진행되는 ‘어린이 아나운서 교실’을 마련한다.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 주 토요일 오후12시30분부터 1시30분까지다. 총12회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7만원. CD제작 및 포트폴리오 제작비 1만8000원은 별도다. 방송스피치 전문강사인 김수현씨가 지도한다. 문의 032-610-5055홈플러스 상동점, 아이를 공부하는 엄마홈플러스 부천 상동점에서는 오는 17일 오전11시부터 1시30분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를 공부하는 엄마’ 강좌를 진행한다. 김소벽 강사가 진행하며 현재 인터넷 접수 중이다. 수강료는 7000원. 문의 032-650-8003홈플러스 여월점, 기상예보관 일기도 그리기 홈플러스 부천 여월점에서는 오는 20일 오후3시부터 3시50분까지 ‘기상예보관 일기도 그리기’를 마련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기상청 박일환 기상예보관이 진행한다. 현재 인터넷 접수 중이며 수강료는 7000원. 문의 032-680-8003홈플러스 소사점, 요리쿵! 조리쿵! 유아반홈플러스 부천 소사점에서는 7월16일부터 8월20일까지 진행되는 ‘요리쿵! 조리쿵! 유아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매 주 금요일 오후4시부터 5시까지 총6회로 진행되며 아동요리 지도사인 안지영씨가 지도한다. 현재 인터넷 접수 중이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문의 032-610-80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부천문화재단 서포터즈 모집 부천문화재단은 온라인 홍보활동에 참여할 대학생 및 블로그 기자단인 ‘부천문화재단 서포터즈’를 6월2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촬영과 취재 분야 8명 내외다. 서포터즈로 활동하려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자원봉사 정신이 투철한 개인 블로그 운영자여야 한다. 블로그가 없으면 신설 운영하면 된다. 월3회 이상 작성한 기사를 온라인 개인 블로그에 게재해야 하며 월1회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 서포터즈는 부천문화재단의 문화예술 행사와 부천시 6대 문화사업을 포함한 기타 문화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대학생 및 시민들이 평가단과 모니터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 관련 전문가 교육과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이메일과 방문 접수가 가능하며 제출서류는 지원서 1부, 자기소개서 1부, 기존 활동에 대한 포트폴리오 또는 서류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32-320-63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제과제빵 강사 최윤희 쉬운 설명, 소탈한 유머가 최고!“박력분, 쑥분, 설탕, 물엿 등 칠판에 써놓은 재료들을 준비하세요. 곧 맛있고 부드러운 쑥 롤 케이크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오전10시 부천여성청소년센터 2층 요리실, 제과제빵반 최윤희(39)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준비 땅, 을 외쳤다. 4명이 한 조로인 30여 명 회원들은 수업도우미가 준비한 밀가루와 계란, 설탕을 식탁 위로 가져가고 거품기와 저울을 준비하느라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두 시간 동안의 케이크 만들기는 숨 쉴 틈 없이 진행됐다. 섬세한 설명으로 기본기를 길러낸다“반죽을 해서 오븐에다 20분 구운 뒤 말아주면 돼요. 참 쉽죠?” 최윤희 강사의 케이크 시연을 보기 위해 수강생들이 다가섰다. 오늘의 포인트는 흰자에 설탕을 넣고 거품을 내는 머랭이다. 이것을 잘해야 롤 케이크는 제대로 만들어진다. “오늘 쑥 롤 케이크 잘 만든 분은 바로 기능사 시험 보러 가도 돼요. 시험에 롤 케이크 만드는 법이 많이 나오니까요.” 최 강사의 유머에 수강생들이 웃는다. 한 번도 만들어보지 못한 것을 단 한 번에 통과할 수는 없을 테니까. “또 하나 중요한 것을 롤을 잘 말아야 해요. 잘못 하면 터져요. 안 터지게 하려면 물엿을 쓰세요. 점성이 있는 물엿은 롤 케이크의 몸을 보호해줘요.” 최 강사의 설명이 참 쉽다. 오븐에 넣은 롤 케이크가 구수하게 구워지기까지 시간 반이 걸렸다. 그동안 수강생들은 질문을 계속했다. 롤 케이크를 말고 포장하는 일까지도 최 강사의 말에 계속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다. 곁에 있던 정부영씨는 “선생님은 섬세하세요. 기초부터 잘 가르쳐주시죠. 다른 데 가서 배울 때 중간 수업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기본기를 탄탄하게 가르쳐줘서 좋아요. 분위기도 재미있어서 오랫동안 배우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수강생의 잠재능력을 발견해준다최 강사의 제과제빵 경력은 18년. 현장에서 7년 간 실무 경력을 쌓은 제과기능장이면서 직업훈련교사로 제과제빵기능사 실기와 필기 문제집을 집필했다.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는 지난 2005년 제과제빵 강의를 시작으로 기능사반, 홈베이킹반, 케이크디자이너반을 가르치고 있다. 이곳에서 활동하는 보물베이커리 동아리를 창설한 것도 그녀다.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동아리로 묶었다. 이들은 빵을 만들어 얻은 수익금으로 독거노인을 돕는 등 자원봉사활동도 한다. 정기모임을 열고 제품에 대해 연구하는 이들 중에는 창업을 했거나 단체 강의, 학교 방과후 교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빵과 과자를 만들다보면 처음에 갖고 있던 성질이 달라져요. 어떻게 배합했느냐가 중요하죠. 여행자가 또 다른 세계로 도전하듯 사 먹기만 했던 것을 만들어보는 성취감이 제과제빵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다양한 재료를 응용한다는 점도 또 다른 매력이죠.” 최 강사는 강좌를 들으러 왔던 학생이 자신의 잠재능력을 발견하면서 대학 진학했던 일이 제일 가슴에 남는다. 또 우울증을 앓던 사람이 빵을 만들면서 즐거워하는 것을 봤을 때 보람이 컸다. 일에 대한 열정과 카리스마가 아름답다 최 강사에게 제과제빵 수업을 받은 수강생들의 실력도 다양하다. 제과제빵 기능사와 케이크디자이너, 요리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유은희씨가 그렇다. 현재 케이크디자이너 자격증 반을 재수강하는 유 씨는 “더 배우고 싶어서 와요. 최 선생님의 테크닉이 대단하니까요. 그래서 1시간40분 동안 버스를 세 번 갈아타고 옵니다. 선생님은 일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세요. 카리스마도 있구요. 배울 게 많은 분이라서 계속 다니고 싶다”고 했다. 수제자로 통하는 김명심씨는 “닮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제일 좋은 칭찬이겠죠. 오랫동안 같은 일을 해오셨지만 초심을 잃지 않은 분이라고 봐요. 일 외의 것은 느슨하지만 철두철미하게 일을 준비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항상 위생과 청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 마음을 닮고 싶다”고 최 강사를 추켜세웠다. 최 강사는 “제가 하는 일은 늘 해왔던 내 몸에 맞는 옷이라고 생각해요. 아침에 일어나서 가기 싫다는 생각 안하고 출근하면 성공한 거죠? 수강생들께 말하고 싶어요. 수업 시간에 빠지지 마시라구요. 빠지면 손해잖아요”라고 당부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강다영(부명고 2학년) 사회 잘 하고 싶다면, 교과서를 독파 하세요부명고 2학년 강다영 양의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은 사탐 영역 중 ‘법과 사회’이다. 그 배경에는 어렸을 때, 아빠로부터의 법관 되기 권유가 자리한다. 당시 너무 어렸기 때문일까. 그냥 흘려보낸 법에 대한 생각은 우연히 sbs 텔레비전 <솔로몬의 선택>이란 프로그램을 보면서 다시 떠오르기 시작했다. 사례를 재연하는 것도 재밌었지만, 배심원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판결을 예상해보는 과정, 그리고 자신의 생각과 비슷한 사람을 지지하며 보는 재미, 특히 마지막 판결을 내리기 전, 변호사들끼리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의 흥미로움이 법과사회를 더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경험이었다.공부한 만큼 점수 나오는 정직한 과목“법과사회(이하 법사)는 가장 정직한 과목예요. 다른 과목 시험을 볼 때마다 혼자 깊이 생각하고 고민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은 반면, 법사는 그렇지 않죠. 법은 법전에 명시되어 있고 그 내용이 명확하기 때문에 기본개념만 잘 외워둔다면 절대 틀리지 않는 정직한 과목이기 때문예요. 이렇게 정직한 과목의 매력에 모두 함께 빠져봤으면 좋겠어요.”강 양은 1학년 겨울방학 때 법사과목을 미리 예습 했다. 당시, 방학이 시작되자, 무작정 서점에 가서 법사 문제집을 골라 보았지만, 법사 문제집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꽤 큰 서점이었음에도 1시간가량 걸려 찾은 문제집은 모두 10권 남짓했다.그 중, 법사를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 필요한 개념설명이 많은 문제집은 단 두 권뿐이었다. 그렇게 고른 책이 ‘1등급사탐’이다. 표지가 조금 유치하긴 했지만 개념이 가장 많이 들어 있었고 설명이 풀이 식으로 되어 있어 혼자 공부하기가 쉬웠다. 법사공부는 먼저 개념 문제집의 작은 소단원을 하나하나씩 풀어갔다. 여기에 인강을 보충했다. 인강에서는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내용을 깊이 있게 다룰 수 있었다. 강 양은 “모든 단원에서 인강을 듣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기 때문에 어렵고 복잡한 단원들만 인강을 들어도 충분하죠. 오히려 개념 문제집과 인강을 마친 후에는 기출문제집을 푸는 것이 효과적예요”라고 말했다.대입 준비, 법과사회 어떻게 공부하나대입준비에서 비중이 높아진 내신관리, 하지만 강 양은 야간자율학습을 끝내고 집에 오면 바로 잠드는 편이다. 잠이 많기 때문에 밤에 일찍 자지 않으면 그 다음날 모든 수업에 졸기 때문에다. 그래서 학교에서 깨어있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한다. “법사 선생님께서는 수업 전에 그날 배울 교과서 부분을 미리 읽어오라고 하시는데, 이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사람이 50분 동안 온전히 집중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하는데, 미리 교과서를 읽어 가면 내가 잘 모르는 부분을 알 수 있기 때문이죠.”미리 예습을 하면 다룰 부분에서 좀 더 집중을 해서 들을 수 있다. 또한 수업시간의 내용을 다 외운다는 생각으로 선생님이 한번 말하면 빠르게 속으로 두 번 외워버린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면 그날 배웠던 내용 중 중요한 단어들만 한 번씩 읽어준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자습할 때나 화장실 갈 때, 그 단어가 계속 생각나게 된다. 평소에는 이렇게 공부를 하고 진짜 내신대비는 3주 전부터 한다. 3주 전은 교과서정독, 2주전은 교과서 중요한 부분 외우기, 특히 그 전에 교과서를 많이 정독했기 때문에 외우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 대신 깊이 있게 꼼꼼히 외운다. 여기에 10일전부터는 기출문제집 풀고, 5일전에는 틀린 문제를 복습한다. 그리고 3일 전부터는 교과서와 프린트 물을 매우 많이 정독한다. 내신시험에서 학교 프린트의 사례가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기 때문이다. 틀린 문제는 반드시 해당 소단원 점검모의고사는 범위가 계속 누적되어 나오기 때문에 오래 전에 배웠던 부분은 잊어버려 틀리기 쉽다. 그래서 평소에 틈날 때마다 중요했던 단어들을 한 번씩 읽어보고 모의고사가 다가오면 책을 정독하고 기출문제집을 푼다.“문제집을 풀고 난 후, 왜 틀렸는지를 답지를 보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게 끝이 아니죠. 반드시 그 분야에 해당하는 내용의 교과서 소단원을 읽어야 해요. 이유는 한번 나왔던 문제가 다시 똑같이 나오지는 않고 비슷한 유형으로 재 출제되기 때문에 틀린 소단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오답 줄이기에 노하우”라고 말했다.또한 법과사회는 교과서가 단 하나밖에 없는 과목이다. 따라서 모든 문제가 그 교과서에 있는 내용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 그리고 7차 교육과정에 처음 들어온 과목이므로, 수능에 서도 기초적인 개념들의 출제 비중이 높다. 따라서 교과서에 충실해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주변 친구들의 경우, 법과사회를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이유는 과목 자체 이름에서 느껴지는 거리감 때문이 아닐까 한다. 실제로 법과사회를 택하는 학교가 많지 않고, 설사 배운다 해도 도대체 왜 배우는지를 이해하기 힘든 점이 있다. 강 양은 “시험을 보기 위해 법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 써먹기 위해 법사를 배운다고 생각하면 좀 더 공부가 쉽지 않을까요? 개념과 사례 상황에서 자신을 그 주인공으로 생각해서 공부하면 더 실감이 나고 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라고 조언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Tip 강다영 양이 권하는 ‘법과 사회’ 공부 이렇게 하라1. 배울 내용을 미리 1번만 읽어보기(10분밖에 안 걸린다!)2. 수업이 끝나고 중요한 단어들 한 번씩 읽어보기3. 충분한 숙면으로 공부시간 맑은 정신 유지하기. 4. 교과서 뒤에 부록 놓치지 않기. 틈날 때마다 읽어주기5. 개념이 충분히 잡힌 후에 문제 풀기6. 문제집에서 틀린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그와 관련된 교과서의 소단원을 읽어보기7. 구체적 사례를 외우기8. 자신을 주제의 모델로 넣어서 상상해보기9. 내신 대비 때는 학교프린트가 필수!10. ★교과서★에 충실하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4
- 커피 머신 제작자 이상일 인생 2막의 주제는 ‘나만의 커피’ 지난 23일 만난 이상일(45)씨. 그는 자신이 볶았다는 커피를 들고 왔다. 상일 씨는 검게 볶은 유기농과 예가체프 콩을 갈아서 드립퍼에 내렸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바리스타의 그것과 다르지 않은 자연스러운 솜씨였다. 현재 회사원인 이 씨는 인생 2막의 주제로 커피를 선택했다. 나만의 커피 맛을 만들고 수제 커피 머신을 직접 제작하는 특별한 커피 사업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그에게 귀한 묘약인 커피와 커피 머신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직접 볶아서 이웃과 나눠 마시자 자동차 무역업을 하던 상일씨는 커피를 사랑하는 이슬람권 친구를 만난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좋아하진 않았지만 친구가 마시는 커피에는 관심이 옮겨졌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설탕과 프림 등 첨가물을 넣지만 그네들은 원두를 볶고 갈아 드립퍼에 내려마셨던 것이다. 평소 호기심이 강했던 그는 커피를 배우려고 남의 가게에 취직한다. 서울 홍대 앞에서 로스팅 방법도 배웠다. 그러다 작년 6월 부천여성노동자 바리스타 과정에 도전하게 된다. “배우는 데 시간내기가 힘들었어요. 하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죠. 그러다가 생각했어요. 커피를 배워서 자격증을 딴 뒤 커피 집 사장으로 남지는 않겠다고요.” 커피전문점에서는 보통 볶은 원두 100g 당 7000원에서 많게는 1만5000원 정도에 판매된다. 하지만 이 씨가 구입한 생두 가격은 1kg에 1만2000원이었다. “꼭 커피 전문점에 가서 비싼 커피를 마셔야 하나요? 집에서 볶아 마시면 저렴하잖아요. 서민적인 커피 문화를 만들자고 생각했죠. 전문점에서 마시는 획일적인 커피는 소비자 다양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요. 그래서 결심했죠. 손재주를 발휘해서 커피 머신을 직접 만들어보자고요. 별 별 일이 많았네요. 제대로 된 기구를 만들때까지는요.” 타공형 로스팅기와 더치커피 기계 제작“처음엔 생두를 프라이팬에 볶아봤어요. 타고, 튀고, 팔 아프고, 땀도 나고 난리였죠. 현미와 쌀, 밤과 마늘, 은행도 비슷한 온도로 볶고 먹어 봤죠. 어떻게 했길래 커피는 저렇게 귀한 맛이 날까, 정말 궁금했어요.” 수망에 넣어 볶는 등 좌충우돌 시간을 보낸 그는 일명 개방형 통돌이 제조에 성공하게 된다. 알루미늄 판을 댄 나무틀을 짜고 내부에 있는 통돌이 속에 커피를 볶는 직화식 타공형 로스팅기였다. 로스팅기 제조에 성공한 상일씨는 또 다른 실험에 도전한다. 커피와인, 눈물의 커피, 워터드립으로 불리는 더치커피를 알고부터 시작된 연이은 모험이었다. “더치커피는 정수된 찬물로 오랜 시간 추출해 마시는 네덜란드식 커피예요. 내린 원액을 냉장고에 두고요. 여름에는 찬물에, 겨울에는 미지근한 물에 희석해 마시는데 다른 커피는 이 맛을 못 따라와요.” 흔히 에스프레소 원액을 희석한 것을 아메리카노라고 부르지만 더치커피 원액으로 아메리카노를 만들어서 사계절 음용하면 맛도, 건강에도 좋다. 외국에서 들여온 더치커피 기계가 매우 비싸다는 것을 안 상일 씨는 자신의 손으로 더치커피 기계를 만들었다. 또한 커피를 빠르게 식힐 수 있는 쿨러도 개발했다. 이 기계들은 현재 인터넷 커피마루 회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다. 건강한 차 문화 형성에 이바지 하고 싶어“체질에 맞는 커피를 마셔야 해요. 오래되지 않은 좋은 생두도 써야죠. 또한 갓 로스팅 한 원두가 좋아요. 내릴 때는 정수기물을 쓰고요. 너무 가늘게 분쇄하면 화학성분이 많이 배출돼 안 좋아요.” 그가 커피를 공부하고 기계를 만든 이유는 단순하다. 건강한 차 문화 형성에 이바지하고 싶은 거다. 획일적인 커피문화를 소비자 기호에 맞도록 바꾸자는 것이기도 하다. 그는 처음에 말했던 특별한 커피사업을 이렇게 이야기한다. “제가 커피집을 낸다면요, 일반 커피 점과 같은 열풍식 로스팅 기는 쓰지 않을 거예요. 손님들이 와서 커피를 직접 볶아보고 마시고 가져갈 수 있게 할래요. 현재 주문제작 받고 있는 머신들은 크기가 커요. 그래서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기계도 개발할 거예요. 더치커피의 경우 나라별로 원두를 내려서 냉장 보관한 뒤 손님들께 선보일 겁니다. 사회적 기업에도 관심이 있어요. 작은 힘이라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지요.”커피를 볶는 개방형 통돌이는 6만9000원에서 15만원까지, 더치 기계는 12만원에서 18만원한다. 그에게 메일 주소와 함께 전화번호를 보내면 커피 머신의 사용설명서를 보내준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TIP! 좋은 커피를 저렴하게 마시는 방법먼저 생두를 준비한다. 수망에다 기름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볶아준다. 첫 번째 튀는 소리에 이어 두 번째 튀는 소리가 나면 불을 재빨리 꺼준다. 부채나 선풍기를 이용해서 열을 식혀주고 밀폐용기에 사나흘 담아 숙성시켰다가 콩을 꺼내 갈아준다. 신선한 커피라면 물을 부었을 때 표면이 부풀어 오FMS다. 네 바퀴 정도 물을 부어 달팽이 모양이 될 때까지 5~ 10초 동안 핸드 드립한다. 핸드드립의 경우 더치커피보다 원두 소모량은 많지만 손님이 왔을 때 드립해서 먹기에는 좋은 방법이다. 문의 011-718-5052 carh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4
- 부천시여성회관 피부미용 강사 정서윤 “풍부한 실전경험 나누며 살아야죠” 부천시여성회관 피부미용 강의실. 정서윤(46) 강사가 림프 드레나쥐(Lymph Drainage)를 진행하고 있다. 손끝과 손바닥을 피부에 밀착한 뒤 제자리에서 천천히 림프 배출 방향으로 밀어주는 최신 피부마사지법이다. 수강생들은 정 강사가 알려주는 방법대로 천천히 따라한다. ‘천천히’는 오늘의 주제다. 그녀는 이런 림프 마사지처럼 모든 것을 천천히 나누려는 철학이 있다. 그래서 수강생들에게 따뜻한 강사라는 평을 듣고 있는 인기강사다. 2008년 국가인증 여성 이목 집중10년 전, 21세기에는 피부미용이 전문 직업으로 각광받겠다고 생각한 이후 정씨는 피부미용에 관한 일에 매진해왔다. 10년 지나면 강산도 변한다는 옛 말이 있듯, 그녀는 현재 자신이 가진 직업에 노하우가 붙은 것을 안다. 92년 서울 사랑의전화 피부관리 강사로 시작해서 현재는 소사구 여성문화교실과 파주시 여성문화회관 피부관리자격증 강사, 타이거월드 내 파샤드 에스테틱 대표이면서 부천시 여성회관 피부관리 강사로 바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부미용은 2008년 이 분야에 대한 국가자격증이 생기면서 여성들의 새로운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어요.” 그녀는 부천시여성회관 피부관리 국가자격증반과 피부관리 중급 및 창업대비반을 교육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대부분 주부들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취미로 배우려는 사람이 많았는데 현재는 국가자격증을 목표로 창업과 취업 수강생이 늘고 있는 추세다. 정 강사가 가르치는 피부미용반에서는 포인트 메이크업 지우는 법과 클렌징 테크닉, 눈썹정리 등 다양한 이론과 실기를 배운다. “수강생들은 자격증 취득 후 창업대비반에서 실전테크닉과 얼굴 경락테크닉, 기구를 이용한 테크닉 등을 배우게 돼요. 실습을 해보면 자기 것이 되고 이로 인해 사업을 구상하는 분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요. 하지만 쉽지 않은 게 이 분야입니다. 기초를 제대로 배우고 전진해야죠.” 수강생 전원 자격증 취득“일반 학원에서 피부미용사 자격증을 따려면 비용이 많이 들어요. 여성회관에서 배운다고 술렁술렁 가르치는 게 아닙니다. 물론 수강 시간이 짧은 건 사실이예요. 하지만 수강생들이 집중 교육을 잘 따라와서 자격증을 취득했기 때문에 기쁩니다.”이 쪽 관련 일을 배우러 온 수강생들에겐 노력과 생각과 시간과 용기가 필요하다. 이론을 배워서 자격증을 따기까지는 워밍업에 불과한 것. “그 다음 과정은 가르치는 사람의 실력으로 만들어집니다. 창업의 경우 내가 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합니다. 직원에게 의지하면 안 된다는 거죠. 책임감을 갖고 철저히 배워야 하는 주된 이유입니다.”여성회관에서 가르치면서 보람이 있다면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을 보는 일이다. 정 강사는 자신이 가르친 수강생들이 배운 것을 실천하고 나누는 따뜻한 여성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 실전 경험을 수강생들과 나누다 “선생님은 어려운 것을 쉽게 알려주세요. 실전 경험이 많은 분이거든요. 의지가 강해서 긍정적인 사고를 수강생들에게 전파하시죠. 자신이 경험한 것들을 수강생들과 나누며 강의하세요. 자격증 부분만이 아닌 다른 영역의 이야기들도요.”3개월 공부해서 자격증을 취득한 정영란(35)씨. 그녀가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정 강사가 잘 가르쳐서란다. 평소 화장품과 이미용에 관심이 있었던 윤혜영(30)씨는 자격증을 취득했으나 더 배우고 있다. 정 강사가 알려주는 자격증 이상의 전문적인 것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인터뷰를 하면서 수강생들의 면면을 알게 됐다는 정 강사. 그녀는 마지막으로 일하는 여성의 주말 피부미용법을 알려줬다. “규칙적인 식사와 섬유질 섭취, 운동을 통한 몸 관리가 기본이죠. 제일 중요한 것은 일주일에 한 번씩 죽은 각질을 제거하는 거예요. 먼저 이중세안 하세요. 미지근한 물로 씻고 난 뒤 차가운 물로 두드리면 피부에 긴장감이 생기죠. 그 다음에는 스팀 타올로 모공을 깨끗이 해주세요. 피부 휴식과 진정을 위해 알로에 젤을 바른 다음 화이트닝 팩 또는 보습팩과 비타민 팩을 자주 해주면 몰라보게 달라진 자신의 피부를 만나게 될 거예요. 그리고 현대 여성은 경제, 지식, 경험이라는 세 가지 힘을 가져야 해요. 열심히 배워서 나누며 사는 게 제일 행복한 일이거든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TIP 여름철 피부 관리, 이렇게 하세요무더운 여름철, 여성들은 피부미용에 신경 쓰기 마련이다. 여름에는 충분한 수면과 섬유질, 단백질 식사, 수분섭취로 자신을 가꿔야 한다. 여름철 메이크업은 너무 진하지 않은 내추럴한 화장법이 좋다. 외출할 때는 화이트닝 세럼과 자외선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준다. 귀가 후에는 깨끗한 이중세안과 진정 팩을 사용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