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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송내 배드민턴 클럽 송내 배드민턴 클럽가까운 생활환경 운동, 배드민턴을 배워보세요부천시 다목적 사회체육시설인 송내사회체육관(소사구 송내동 457번지)에는 배드민턴 명문 팀인 ‘송내 클럽(회장 송재호)’이 있다. 부천시 배드민턴연합회가 마련한 각종 대회를 석권하고 있는 이 팀은 현재 회원 136명으로 20대부터 70대까지의 건강한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7년 째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있는 송내 클럽 회원들을 지난달 23일 만나봤다. 양보와 배려로 코트를 공유해요 송내사회체육관에 들어서니 배드민턴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게임하는 회원들이 여기저기 보였다. 키 작은 사람부터 큰 사람, 나이 어린 사람에서 나이 든 사람, 남성과 여성 등 다양한 사람들이 셔틀콕을 던지고 줍고 웃으면서 운동을 즐기고 있다. 2003년 창단한 송내클럽은 송내사회체육관 개관과 함께 운동을 시작했다. 자영업이나 운수업, 회사원, 교사, 주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주민들이 클럽에서 활동한다. 초보자에서부터 많게는 10년 세월을 배드민턴과 함께 한 회원도 있다. 운동은 새벽 6시부터 시작해 밤10시까지 이어지며 오전과 오후, 저녁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저녁 시간에는 퇴근한 사람들이 운동하러 많이 와요. 그래서 코트가 모자라죠. 체육관이 다목적으로 쓰이기 때문이기도 해요. 한가한 시간은 새벽이니 그 때 운동하러 오세요.” 회원이 많은 관계로 랠리 포인트 31점 준수는 필수다. 양보하고 배려해야 서로가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클럽 활동을 하는 이유는 운동이 좋아서다. 고도의 기술과 체력이 요구되는 운동이라서 파트너 간에 호흡을 잘 맞춰야 하고 조직적인 틀 안에서 배우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인트는 순발력과 민첩성 “초보자들이 배드민턴에 입문하고 6개월 정도면 기본기를 배울 수 있을 거예요. 그 다음으로 핵심 포인트인 순발력과 민첩성을 배워나가야겠지요.” 송내클럽 김명란 부회장은 새로운 회원의 영입을 기다리고 있다. 각종 대회에 참가해서 항상 입상하는 모범 클럽이라고 말하면서. 초보자가 운동을 시작할 때 준비해야 할 것은 라켓, 신발, 셔틀콕 등이다. 체력과 민첩성을 나날이 발전시키려면 기본 준비물이 마련돼야 한다. “간단한 스포츠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공이 날아오면 어디로 올 것을 얼른 캐치해야 하고 셔틀콕을 보고 즉시 받아쳐야 하기 때문에 순발력 또한 무시 못해요.” 저변인구가 가장 많은 배드민턴 초보자들이 입문해서 일 년 정도가 지나야 자세가 나온다. 배드민턴은 어깨에 힘을 주는 운동이 아니라 손목 스냅 기술을 제대로 구사하는 것이 생명이다. 배드민턴의 서브 코트를 서비스 코트, 신사 운동이라고 부르는 이유, 중독성 있는 운동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송내 클럽 회원들을 만나서 발견할 수 있었다. 송재호 회장과 김명란 부회장에서 회원들 모두 멋진 매너로 인터뷰에 응했다.사전운동으로 꼭 스트레칭 하세요“사전 준비운동을 잘해야 해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세요. 비가 와서 습할 때 발에 힘이 들어가면 발목을 접질릴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워밍업은 잊지 말고 꼭 해야 해요.” 배드민턴은 간단한 스포츠라서 실내에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준비운동을 게을리 하면 다치기 쉽다는 말이다. “하루에 운동하는 시간대가 달라서 얼굴 모르는 회원도 있어요.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조율하는데 신경을 쏟고 있습니다.” 송내 클럽 회원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챙긴다. 신입회원이 가입해서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면 같이 좋아해주고 대회에서 우승하면 내 일처럼 기뻐한다. 지난 5월16일 송내클럽 회원들은 부천시 배드민턴 연합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7년 째 종합 2위에 머물다 얻어낸 쾌거였다.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30분까지 혈전을 치렀어요. 경기가 끝나고 기쁨은 잠시, 다들 몸살이 나서 드러누웠지요. 하하하.” 조미숙, 김윤정, 김응남, 회원은 “신입회원들도 자부심을 갖고 활동해요. 그래서 단합이 잘 되죠. 송내클럽에 대한 애착심이 무척 큽니다. 서로 소통하는 가운데 2연패 달성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미니인터뷰송내클럽 송재호 회장송재호 회장은 부천시 배드민턴 연합대회 종합우승팀으로 송내 클럽을 이끌어낸 주역이다. 그가 짜낸 우승 확률이 높은 조직적인 조 편성이 주요했다. 창단 후 최초로 1등한 것은 회원들의 화합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서로 신뢰하고 마음을 튼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앞으로 다목적 시설로 사용하는 송내사회체육관을 배드민턴 전용구장으로 재편성하는 일에 관심을 쏟을 작정이다. 수준 높고 실력 있는 명문 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TIP: 배드민턴 라켓 잡는 방법배드민턴은 라켓으로 가벼운 셔틀콕을 쳐야 해서 손목기술을 익히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라켓 손잡이를 잡는 그립과 동시에 리스트 콕을 익혀야 한다. 손목을 엄지 방향으로 구부려서 라켓을 몸 쪽에 끌어당기듯 반복 연습을 한다. 라켓을 쥘 때는 너무 힘을 주지 않는다. 손목은 힘을 빼고 가볍게 쥐되 팔과 어깨 힘을 빼준다. 너무 위로 잡거나 아래로 잡지 않아야 한다.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돌려 잡을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4
- 내동중, 부천중, 도원초 내동중, 뒤뜰 야영으로 협동심 키워내동중학교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 간 뒤뜰야영을 실시했다. 이번 야영에는 RCY, YP(자치법정)반, 바른생활부, 축구반, 댄스반, 밴드반, 누리단 등 약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 2회 째로 접어든 야영활동은 참가자가 늘어났고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해 협동심을 키우는 자리였다. 오프닝 행사로 인격도야와 심신이 건강한 청소년 육성 강연이 준비됐고 단체줄넘기, 단체닭싸움 등으로 열기를 높였다. 100명이 동시에 치를 수 있는 사방피구는 학생들의 인기 종목이었다. 정연호(2학년 2반) 학생은 “야외활동이 비 때문에 실내에서 진행돼 아쉬웠다. 이번 야영을 통해 부모님과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문의 070-7099-4937부천중, 경기북과학고 입학전형 부천지역 설명회부천중학교는 지난 21일 도서실 꿈자람터에서 경기북과학고 입학전형제도에 대한 부천지역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4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참석해서 과학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과학고의 자기주도학습전형은 ‘스펙’을 갖춘 학생이 아니라 학교 공부를 수행한 학생, 과학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 잠재력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학생이 제출한 학습계획서, 추천서, 탐구?체험활동, 봉사활동 등 다양한 학생기록물에 대해 평가하고 면접을 실시한다. 경기북과학고 입학사정관의 입학전형 답변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전형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였다.문의 070-7099-5124 도원초, 형제 자매 맺어준 아낌없는 사랑부천 도원초(교장 황흥순)에서는 2010 햇살나눔사업의 지역사회 공동 사업인 ‘형제 자매 맺어주는 아낌없는 사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도원초, 부천남초, 부천남중, 심곡복지회관 어린이들과 함께 했다. 언니 오빠가 없는 초등학교 1~4학년 30명과 중학생 10명이 결연을 맺고 멘토와 멘티 역할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사회교육전문가 이경미씨는 “공동체 체험활동으로 언니와 오빠가 정을 느끼고 협동심을 키우며 형제, 자매의 중요성을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070-7099-509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4
- 부천전국학생만화공모전 대상 수상한 이순승 부천 경기예술고등학교 만화창작과에 재학 중인 이순승(3학년5반)양이 제11회 부천전국학생만화공모전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부천시, 부천교육청 및 주요 만화단체들의 후원을 받아 개최했다. 1203명의 작품을 대상으로 본선 작품 81명을 선발했고 5월16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비즈니스센터 교육실에서 ‘소년&소녀’를 주제로 본선대회를 개최한 결과다. 고등부 이야기부문에 응모한 이 양은 철거를 앞둔 빈민촌이 재개발되면서 힘없는 약자는 소외된 반면, 그것을 악용한 졸부가 생겨나는 부조리에 관한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 내 그랑프리의 영광을 안게 됐다.빈민촌 재개발에 관한 이야기가 소재“대상 수상 소식을 듣고 얼떨떨했어요. 정신을 차리고 제 작품을 다시 봤더니 뿌듯하더라고요. 항상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부모님과 도움을 주신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 순승 양은 이번 공모전 수상 작품을 한 달 반 동안 준비했다. 영화 ‘파주’와 ‘1번가의 기적’, 소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등에 등장한 빈민촌 재개발에 관한 이야기를 소재로 선택했다. 밑그림을 그리고 캐릭터 표정을 몸으로 따라하며 취약한 부분을 수정해갔다. 완성 무렵에는 한 번도 잘한단 말이 없었던 선생님의 칭찬을 받으면서 본선 진출에 자신을 갖게 된다. “본선은 워낙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수상까지는 생각을 못했어요. 하지만 큰 상을 받았네요. 부천 학생이 대상을 받은 적이 없었을 거예요. 그래서 이번 수상은 저에게도 큰 의미로 남게 됐습니다.” 순승 양은 만화가의 끼가 다분하다. 말을 많이 하지 않고 한 번 책상에 앉았다 하면 엉덩이를 뗄 줄 모르는 장점을 가졌다. 만화 인구가 늘어나면서 경쟁력도 갖춰야 해서 대학 입시 공부도 치열하게 준비 중이다. 중2 때 어머니 권유로 만화 입문 맑은 얼굴의 순승 양은 더없이 조용하다. 질문하면 픽, 웃기만 한다. 말을 잘 못해서라고 하지만 그렇지도 않다.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뤄보고 싶었어요. 입시에서 벗어난 고민이 담긴 만화 작업을 해보려고 응모한 거예요.” 똑 떨어지게 말도 잘하는데 침묵하는 이유는? 원래 성격이 그렇단다. 순승 양의 어머니는 미술을 보는 안목이 높았다. 고등학교 시절 그림을 그려봤기 때문이다. 그림에 관심이 많은 딸을 지켜보던 어머니는 중학교 2학년의 순승이에게 만화학원을 다녀보라고 권유한다. 좋아했던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막연하게 들어갔던 만화에의 입문은 쉽지 않았다. 매일 만화에 나왔던 요정 그림만 그리고, 너무 작게 그려서 놀림을 당하곤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체를 그리기 시작하면서부터 만화의 맛은 순승이의 손끝에서 조금씩 익어가기 시작했다. 현재 어머니는 딸의 작품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주는 좋은 모니터 역할을 하고 있다. “처음엔 취미로 시작했던 만화그리기가 고등학교 선택을 결정하면서 본격적인 입시 준비로 바뀌었지요. 처음엔 뛰어나게 그리지도 못하고 좌충우돌했지만 열심히 해서 노력파라는 소릴 듣게 됐어요. 솔직히 저는 재능이 뛰어나다기보다는 꾸준하고 성실한 게 주특기라고 할 수 있어요.” 고된 작업이지만 즐기면서 가야죠“영화로 만들어진 ‘이끼’의 만화가 윤태호와 강풀의 작품들을 모두 다 좋아해요.” 순승 양의 꿈은 만화가나 동화작가다. 주변에서 보고 듣는 생활 이야기를 모티브로 소외 이웃을 담아내는 진실한 작가가 되고 싶다. 선생님들은 순승 양에게 인체를 정확히 표현하기보다 동세(그림에서 나타난 운동감)를 잘 잡는다고 평가한다. 또한 색감이 뛰어나고 선의 느낌도 좋다고 말한다.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들에게 “고교생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우수한 필력과 연출력을 겸비한 학생”이라는 극찬을 받았을 만큼. “입시를 준비하면서 패턴화 된 것을 깨기가 제일 어려웠어요. 또한 스토리와 연출 부분도 더 배워가야 할 지점입니다. 그리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만화의 매력이예요. 정신과 육체적으로 고된 작업이지만 즐기면서 가야죠.” 이번 수상으로 장학금 100만원을 받게 된 순승 양은 상명대학교 만화 특선(중2), 상명대학교 만화 가작(고1), 피사프 동상(고2), 청강대학교 특선(고2), 제10회 부천전국학생만화공모전 입선 등을 수상하며 탄탄대로를 달려왔다. 한편, 공모전 결과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www.komacon.kr) 및 만화규장각 홈페이지(www.kcomics.net)에서 확인하면 되고 시상식은 오는 6월12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뮤지엄 만화규장각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노동복지회관, 비타민. 컴퓨터 강좌 교육생 모집 부천시노동복지회관에서는 지역 주민을 위한 비타민 및 컴퓨터 강좌 교육생을 모집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비타민은 실업자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오는7월19일부터 23일(월~금요일 오전10시)까지 진행된다. 출발 비타민, 생각을 바꾸자, 취업자신감 충전 등으로 마련되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15명이다. 직업심리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수료증을 발급하며 취업 알선의 기회를 받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 오는 7월1일부터 28일(월~금요일 오전10시)까지는 컴퓨터 강좌가 컴퓨터 기초를 배우고 싶어 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열리게 된다. 윈도우, 인터넷, 한글기초를 배울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교재는 무료로 지원한다. 문의 032-679-29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부천문화재단 2010 시즌공연 보러 가요 2003년 전국 최초로 공연 시즌제를 도입,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는 부천문화재단의 2010 시즌 공연이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들은 문화 국가대표를 주제로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7월3일 오후7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크라잉 넛(오른쪽 사진) 15주년 기념 콘서트 앵콜 ‘15주년 표류기’가 시작을 알린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 R석 3만원, S석 2만5000원, A석 1만5000원. ▶7월24일 오후4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는 ‘소나티네 콘서트’가 마련된다. 누구나 거쳐야 하는 피아노 연주과정인 소나티네를 피아니스트 조은아 등 전문연주자 3명이 해설을 통한 피아노 명곡을 연주한다. 6세 이상 관람 가.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 ▶8월14일 오후4시 오정아트홀에서는 에듀콘서트 ‘오페라 인 러브’가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2010년 서울국제콩쿠르 입상자들의 출연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게 된다. 음악 초보자와 학생들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오페라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 R석 1만5000원, S석 1만원. ▶8월21일 오후4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안숙선, 김덕수의 공감’이 열려 우리 고유의 판소리와 사물놀이의 멋진 어울림을 보여준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10월7일 오후8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MIK 앙상블 리사이틀’이 준비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출연하는 열정 넘친 무대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 R석 3만원, S석 2만5000원, A석 1만5000원. ▶11월5일, 6일에는 가족뮤지컬 ‘구름빵’이 환상적인 공연을 펼친다. 11월6일은 오전11시와 오후4시, 7일은 오후1시와 4시 각각 공연된다. 24개월 이상 관람 가. R석 2만5000원, S석 2만원, A석 1만5000원. ▶11월20일 오후7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이 마련된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찾아온 부천, 감동의 연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 VIP석 4만원 R석 3만5000원, S석 2만5000원, A석 1만5000원. ▶12월3일 오후8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는 곽윤찬 트리오가 선사하는 ‘Jazz Meets Bucheon(재즈, 부천에 빠지다)’가 마련된다.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가수 리사가 함께 출연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 R석 2만5000원, S석 1만5000원. ▶2010년 시즌공연의 마지막 프로그램은 뮤지컬 ‘넌센스’로 12월17일, 18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 12월17일은 오후8시, 18일은 오후3시와 7시에 각각 열린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 R석 3만원, S석 2만5000원, A석 1만5000원.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하면 된다. 전 공연을 모두 예매하는 ‘골드패키지’는 최대 40%, 2편 이상을 동시 예매할 수 있는 ‘자유패키지’는 20%, 부천문화재단 유료회원은 1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문의 032-320-6335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스위트 홈 ‘무지개마을 동신아파트’ 도시 숲을 품고 있는 웰빙 마을 부천시 원미구 중1동 무지개마을 동신아파트 입구는 부녀회장 김순자 씨의 말대로 ‘내장산’이나 다름없다. 18년 된 울창한 나무숲이 있어서다. 아파트 속으로 들어가다 뒤를 돌아보면 중앙공원 초록색 숲길이 시야를 책임지는 기막힌 구조다. 곳곳을 걸어도 나무 향이 신선해서 웰빙 마을이라고 불리는, 580세대의 동신아파트를 찾아가봤다. 부천시 공동주택 지원 대상 선정오전10시, 주민 한 사람이 아파트 입구에 놓인 음식물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붓고 있다. 아파트 정원에서 나무를 다듬고 있는 관리인도 눈에 띈다. 잘려진 나뭇가지에서 나는 나무냄새가 싱그럽다. 햇빛이 퍼지고 있는 놀이터에서 할아버지는 손녀의 재롱에 웃음이 함박이다. 폐형광등 수거함에 깨진 형광등을 갖다 버리는 주민도 보인다. 무지개마을의 아침은 이렇게 깨어나고 있다. 관리사무소 쪽에 들어서자 고기 굽는 냄새가 났다. 어떤 주민이 노인정 노인을 위해 삼겹살을 놓고 갔단다. 어르신들은 아침부터 즐거운 모습이다. 이곳은 올 5월 부천시가 실시한 공동주택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 관리사무소는 선정 기금으로 놀이터 두 곳과 놀이시설물 및 파고라 교체를 완료했다. 마을 안에 운동기구도 설치해서 주민 건강을 돕고 있다. “주민들이 아파트 안에 운동기구가 있어서 좋다고 했어요. 요 앞 중앙공원에 가도 있지만 가까이 있어서 더욱 편리하다구요.” 주민 편리를 위해서 승강기도 교체했다. 8인승 승강기를 15인승으로 전면 교체한 일이다. 낡은 승강기를 새 것으로 교체한 후 주민 안전에는 청신호가 들어왔다. 주변 환경과 산책로 더없이 좋아작년 식목일, 무지개마을 주민 50여 명은 아파트 정원에 모였다. 회향목과 쥐똥나무로 담장을 가꾸기 위해서였다. 마을주민들의 결속력은 대단해서 어떤 일에 협조를 요구하면 너나없이 모여든다. 내 일 네 일 가리지 않는 주민과 임원, 관리소 직원들이 있어서 아파트는 늘 화기애애하다. “농군 스타일의 임승복 관리소장은 직접 발로 뛰느라고 사무실에 앉아 있을 새가 없어요. 거기다 김인자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김순자 부녀회장까지 모두 열심히 일하는 여성이라서 우리 마을은 여인천하랍니다. 여성임원들은 주특기인 섬세함을 발휘하며 꼼꼼히 일하기로 소문이 나있어요.” 마을의 주변 환경도 나무숲 못지않다. 현대, 롯데 백화점, 이마트, 순천향대학 병원, 부천시청, 부명초, 중, 고등학교가 있으며 국토 조경화 대상을 수상한 중앙공원과 아름다운 산책로로 조성된 소향공원이 지척에 있다. 중앙공원의 1600m 조깅 코스는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운동복을 입고 걷는 주민을 보는 일은 이 아파트에선 흔한 일이다. 또한 주민들은 품질 좋고 물건 값 저렴한 중동, 상동 재래시장에서 장을 본다. 시청 앞에 지하철 7호선이 완공되면 생활은 더없이 편리해질 예정이다. 쾌적한 생활은 주민, 직원이 함께“임원들이 잘한 일이 또 있어요. 지하에 미화원 휴게소를 만든 일이죠. 일하다가 쉴 곳이 없던 분들에게 그런 공간을 마련해드린 게 뿌듯해요. 쾌적한 생활은 주민이나 직원이나 함께 해야 하니까요.” 부녀회는 봄에는 나무심기, 여름에는 삼계탕 행사 등 계절 별로 궂은일을 담당한다. 분리수거한 수익금으로는 경비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명절을 맞은 주민들에게 쓰레기봉투를 선물하고 있다. 30명으로 구성된 노인회 어르신들과 상의해서 필요한 것도 챙기고 있다. 일 년에 한 번 가는 야유회는 주민들의 화합을 책임진다. 매 달 관리비 고지서 뒷면에는 관리 외 수익현황과 예금 현황을 올리고 있다. 그만큼 임원들이 아파트 살림을 투명하게 운영한다는 얘기다. “원주민들이 이사 가지 않는 아파트예요. 살기 좋기도 하거니와 풍수하시는 분이 우리 마을 터가 좋다고 했어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또 정이 들어서 그냥 살아요. 지역복지관이나 여성단체 등에서 봉사활동 하는 주부들도 꽤 많은 편이예요. 옥상에 올라가면 숲 속 같은 우리 단지와 중앙공원 다 보여요. 우리 아파트 어느 동은요, 숲 속 카페에 앉아있는 기분이 든다며 타 아파트 주부들이 차 마시러 놀러 오기도 한답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미니 인터뷰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김인자통장 10년, 동대표 총무 4년을 역임하고 작년에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으로 당선된 김인자(56)씨. 그녀는 부지런하다. 아파트 난방연료를 줄이려고 열량기를 교체했고 놀이터 파고라 공사를 마쳤으며 승강기의 전면 교체를 단행했다. 승강기 교체 때는 주민 합의가 우선이라며 주민추진위원회를 만들어서 민주적으로 해결했다. 자잘한 일들이 생기면 화합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무슨 일이든 아무 일없이 마무리가 잘 됐을 때 기쁨을 느낀다. 현재 부천시 여성 의용 소방대에서 부대장으로도 활동하는 적극적인 여성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5
- 권수정(중흥고 2학년) 어떤 개념을 묻는지, 알고 문제를 풀어라증흥고 2학년 권수정 양이 과학탐구 분야를 잘 하게 된 동기는 특별했다. 바로 어렸을 때 처음 본 인체모형이다. 빈틈없이 차 있는 정교한 형태며, 하나라도 뒤틀렸다간 모든 것이 망가질 것 같은 그 완벽함이 권양의 마을을 사로잡았다. 생물에 눈 뜬 것이다. 이후 초등교육과정에서 채 발견하지 못한 과학의 세계, 고등학교에 올라오자 생물과 화학 크게는 물리가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과학에 대한 애착의 시작이다. 공부의 시작은 흥미 이끌어오기“과학을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어요. 하고 싶은 일에는 계속 손이 가는 법이죠. 힘도 덜 들잖아요? 우선 과학관련 흥미로운 도서나 영상매체, 영화를 접하는 것이 공부보다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권양의 과학 잘 하기 스타트 조언이다.다른 과목도 마찬가지다. 공부하기에 앞서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흥미를 가지는 것. 일단 과학에 흥미를 느끼기 위해서 지식뿐만 아니라 볼거리가 풍부한 과학서적을 읽어 보는 것도 방법이다. 가령 교과서는 시험을 봐야한다는 부담감으로 과학에 대한 일종의 적대감 내지 거부감이 생기기 쉽다. 하지만 과학도서들은 부담 없다. 자연스럽게 과학을 알아 갈 수 있도록 인도한다. 그래서 권양이 추천하는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과학도서는 ??하리하라??란 필명으로 활동하는 이은희 작가의 책이다. 또 자연과학계에서 많이 알려진 최재천 교수의 책도 좋다. 고등학생이 읽기에 무리가 없고, 내용 역시 유익하다. 흥미와 재미를 성적으로 전환하려면 과학의 내신관리는 어떤 방법이 좋을까. 권양은 ??좀 더 비중 있는 단원이 존재하는 만큼, 시험기간 전에는 소단원들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시험기간에 되었을 때는 세부적인 사항을 정리하는 식이죠. 이렇게 하면 시험 부담도 줄고 더 완벽할 수 있죠??라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생물Ⅰ, 화학Ⅰ, 물리Ⅰ 같은 기초학문의 개념정리 노트를 마련해 놓는 것도 방법이다. 나중에 관련내용을 잊어버렸을 때, 자신이 직접 작성한 노트는 복습시간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기억을 되돌리는 효과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공부한 흔적에 대한 성취감도 뒤따른다. 수능에서 출제빈도가 높은 단원은 내신공부를 하면서 동시에 파악하는 것도 시험 준비의 노하우다. 고등학교 2학년은 수능을 준비하는 바로 전 학년이기 때문이다.“학교시험도 수능에서 자주 다루는 내용을 출제하곤 합니다. 내신 시험은 수능 또는 모의고사 보다 더 자세하게 나올 뿐이죠. 결국 다루는 내용은 같기 때문에 내신공부는 수능준비의 길입니다.” 원리를 알면 수능도 쉽다수능과 모의고사의 출제 방식은 ‘원리’ 그 자체를 묻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원리에 입각해서 응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 과목에 대해 수박 겉핥기식으로 공부했다면 왜 틀렸는지도 모르게 오답을 양산한다. 결국 기초에 충실하며 탄탄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모의고사는 나왔던 문제유형이 다시 나올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수용액에서 이온 수를 구하는 문제나, 생식에서 감수분열이 출제되지 않았다면 이상할 정도.권양은 “그렇게 때문에 자주 출제하는 문제 개념을 따로 정리해 두는 게 유리해요. 모의고사나 평가원 문제를 푼 뒤, 여기서 요구하는 지식을 정리해나가는 식이죠. 모의고사에서 어떤 주제를 원하는지에 대한 감을 잡는 거죠”라고 말했다.주변 친구들의 경우, 과탐을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이유는 무작정 암기, 따라서 과탐은 내용이 서로 연계되어 진행되기 때문에 암기보단 이해에 적응하는 것이 최선이자 동시에 차선의 공부법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hanmail.netTip 권수정 양이 권하는 과탐 잘하기 10가지 노하우·계속 ‘왜’란 질문을 던지라 - 문제집 내용의 수동적 암기가 아니라, 이게 왜 이럴까란 질문을 던지는 공부가 훨씬 오래간다. 수능 스타일과도 일맥상통한다.·사소한 것에 집착하지 말고 전체의 흐름을 읽어라 - 몇몇 친구들이 아주 사소한 것에 집착해 과학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잃는다. 꼼꼼한 것도 중요하지만, 과학을 꿰뚫는 큰 흐름을 잊지 않도록. 이때는 목차를 반복적으로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생물이나 지구과학처럼 암기양이 많은 과목은 그때그때 외우자 - 주말에 몰아서 하기보단, 수업이 끝날 때마다 짬을 내 외운다. 느긋하다가 시험기간에 닥쳐 하게 되면, 이해도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빠뜨린 내용이 생겨 고득점을 잃기 쉽다. ·마인드 맵 또는 메모리트리를 활용해보자 - 마인드 맵 등과 같은 그림을 그려보면, 총정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빠뜨린 내용이 뭔지도 알 수 있다. 그리고 한눈에 모든 내용을 볼 수 있다는 장점도. ·개념정리 후 효율적인 문제 풀기 - 개념 파악 없이 단순 문제풀기는 금물, 문제를 풀 때는 어느 단원에서 출제했는지를 파악한다. 이어 채점과 동시에 두 번째로 풀 때는 어떤 지식을 요구하는지 지식을 정리한다. 반복하면 출제경향과 지식이 내 것으로 쌓인다.·그림이나 그래프를 주의 깊게 - 그래프를 이해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그래프가 나올 때 마다 따로 정리.·물리 경우 공식이 도출되는 과정을 외우기 - 기존 지식과의 연관성을 만들어줘 암기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뿐 아니라, 이해를 돕는다. ·문제를 자주 풀기 - 물리나 화학 경우, 문제를 반복하면, 풀이방법 자체에 익숙해진다.·단어 알아두기 - 과탐에서 단어는 그 자체로 중요하다. 새로운 단어가 나올 때마다 주의 깊게 알아둔다. ·배웠던 내용을 계속 머릿속에 떠올린다. -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풀어야 책 속 딱딱한 지식이 실생활에서 튀어나오는 유익한 지식이 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5
- 부천시, 소형 폐가전제품으로 사회복지 기금 마련 부천시는 휴대폰이나 MP3, 소형라디오 등 안 쓰는 소형 가전제품을 수거해 불우이웃 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거품목은 휴대폰, 소형 라디오, CD 플레이어, MP3, 헤어드라이기, 전기 면도기, 배터리형 장난감, 전자손목시계, 전자계산기 등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고 쓰레기로 배출하는 소형 전자제품이다. 수거한 폐품은 수리 또는 분리 작업 후 민간정련업체에 매각한 자금으로 경기도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 지정 기탁된다. 시는 원활한 수거를 위해 각 동 주민센터에 수거함 박스를 설치하고 공공기관, 학교, 기업체 등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1차 집중 수거기간은 오는 6월11일, 2차 수거기간은 10월 중에 실시하며 수거한 폐가전제품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하는 관련 조례 개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휴대전화 수거운동을 펼쳐 총5만3천690대를 수집, 수익금 6천만 원을 경기도공동모금회에 기탁, 이 중 4200만 원 가량이 ‘무한돌봄’ 사업에 1400만원이 부천시교육청 사업에 쓰였다.문의 032-625-31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6
- 사랑나무가족도서관 사서 김민영 “친구들에게 작은 도서관을 알려 주세요”오전9시는 사랑나무가족도서관 김민영 사서의 출근시간이다. 도서관 오픈 시간이 오전10시인데 한 시간 먼저 출근하는 것이다. 문을 연 민영 씨는 컴퓨터 대출반납시스템을 열고 어제 메모해놓은 할 일을 체크한다. 못했던 업무들을 처리하면서 도서관 이용객 맞을 준비도 한다. 매일같이 그녀는 책 속에서 이용객과 함께 하는 사서 생활에 만족을 느끼며 살고 있다. 주민과의 소통이 원활한 작은 도서관 김민영(28)씨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사랑나무가족도서관 사서로 근무한다. 중2동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 위치한 이 도서관은 복지관을 찾는 근로자와 유아에서 어르신까지 이용하는 가족도서관이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아동 대상의 동화구연과 독서지도, 독서치료, 북 아트 프로그램은 모두 민영 씨가 기획한 아이템이다. 큰 도서관이 아니라 일 인 사서가 움직여야 하는 작은 도서관이기 때문에 모든 업무는 그녀가 관리해야 한다. “기본 업무인 책을 선정해서 정리해요. 서가에 비치하는 일부터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동아리를 조직, 관리하는 업무까지 하고 있어서 매우 바빠요. 물론 이용객을 대상으로 책에 관한 질문에 답하고 책을 찾아주는 일도 하고 있지요.”바쁘기는 하지만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이 잘 되는 작은 도서관이어서 매력을 느낀다. 성인역사 공부 팀인 ‘야단법석’, 유아 대상의 동화구연 팀 ‘동하나라의 앨리스’, 자원활동과 도서관친구인 ‘사랑나무지기’ 등 3개 동아리를 통해 회원들이 취미를 공유하고 도서관과 소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리 회원들은 자기성장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활동하고 있다.관심 주는 주민이 있어 행복하다 “가끔은 편하게 책만 보는 직업으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하지만 일인 사서로 업무 부담이 크고 책임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 가장 힘들어요.”민영 씨는 “살면서 어려운 일 없는 곳이 어디 있겠느냐”며 집 근처에 도서관이 있어서 참 좋다, 도서관 행사 때 늘 관심을 가져주는 주민들이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지금 그녀는 아직도 인근 지역에서 사랑나무가족도서관을 모르는 이가 많다는 것을 고민한다. 그래서 좋은 아이디어를 고안해냈다. 도친소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도친소란 ‘도서관을 친구에게 소개시켜줘’ 라는 아이템으로 도서관 이용객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서관을 소개해 찾아오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회원에 가입하면 대출 권수를 늘려줄 예정이다.“더 많은 분들이 도서관을 알게 되고 다양한 혜택과 권리를 누리면 좋겠어요. 지역의 도서관은 언제든지 주민들과 소통하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게 기본이니까요.” 제일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은 두 달에 한 번 열리는 ‘근로자 가족을 위한 생생 문화체험’이다. 30분 만에 접수가 끝날 만큼 호응이 높다. 1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체험행사는 딸기, 농촌, 어촌, 동물, 김치체험 등 다양한데 저렴하게 하루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자 “이제 도서관은 단순한 정보제공 기관이 아닙니다.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장인 동시에 소통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어요. 거기서 사서의 역할은 중요하죠. 사람과 정보를 연결하는 역할로부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자로 활동해야 합니다.”2년 제 또는 4년 제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면 사서자격증이 발급되고 사서 일을 할 수 있다. 민영 씨는 사서가 가져야 할 자세는 ‘오픈 마인드’라고 생각한다. 전 연령대를 향해 열린 마음으로 다가서야 교감이 발생하니까.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도서관을 움직이는 것 역시 사서의 몫이다. 그러면서도 친절한 응대는 필요하다. 이용자가 도서관을 편안하게 느끼고 다시 찾게끔 하는 것은 사서가 얼마나 친절한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역사기행과 부모교육특강, 가족낭독회, 가을학기 정기프로그램 등 하반기에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계획 중이예요. 새로운 소식은 수시로 도서관 홈페이지와 게시판을 확인하시면 돼요. 작은 도서관은 지역주민을 위한 쉼터이면서 소통이 가능한 문화공간입니다. 더욱 많은 분들이 작은 도서관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시간이 오기를 바랍니다.”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TIP! 김민영 사서의 추천 도서!ㅁ 유아: 우리 엄마 너 가져, 프리델 슈미트 글,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한반도의 공룡 ㅁ 초등 저학년: 스티커 전쟁, 링링은 황사를 싫어해, 나쁜 어린이표 ㅁ 초등 고학년, 중학생: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엽기 과학자 프래니, Why? 한국사ㅁ 고등학생, 일반인: 덕혜옹주, 엄마학교 이야기, IQ 8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6
- 부천서초, 덕산초, 도원초 부천서초, 체험중심 독서논술 프로그램부천서초등학교(교장 정옥진)는 6월16일부터 18일까지 ‘FUN FUN FRESH THIKER- 체험중심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6일, 1~2학년은 독서감상화그리기대회를 3~6학년은 책 광고 만들기 대회를 진행했다. 17일, 1~2학년은 책 주인공에게 편지쓰기를, 3~6학년은 친구에게 권하는 한 권을 주제로 편지를 썼다. 18일은 3~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서논술대회를 실시했다. 6학년 어린이들은 “책을 읽고 다양한 활동들을 해 보니 재미있었고, 이런 활동들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책을 새롭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문의 070-7099-8903덕산초, 수영부 창단부천덕산초(김형숙)는 지난 15일 오전11시 덕산초등학교에서 2학년부터 5학년의 19명 꿈나무와 코치, 감독으로 구성된 수영부 창단식을 가졌다. 15년 전 수영부를 운영해서 부천시와 경기도 대표 선수를 배출했지만 어려운 여건으로 10여 년 전 해체의 아픔을 겪었다.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오정레포츠센터에 공인 2급 수영장 시설 계획이 알려지면서 경기도 부천교육청과 부천시 체육회, 부천시 수영 연맹으로부터 수영부 육성에 대한 관심을 받아왔다. 김형숙 교장은 “꾸준히 노력해서 우리 학교와 부천시의 명예를 빛냈던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달라. 박태환 선수처럼 꿈과 희망을 주는 큰 사람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070-7099-5810도원초, 지하철 타고 문화여행도원초등학교(교장 황흥순)는 2010년 햇살나눔사업의 일환으로 부천 YMCA 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한 토요휴업일을 효과적으로 보내고 있다. 오는 11월27일까지 이어지는 토요휴업 프로그램은 역사, 문화, 자연을 테마로 주제에 맞는 지식을 습득, 체험하도록 진행된다. 팀별로 지하철을 타고 과거로의 여행, 문화로의 여행, 자연으로의 여행을 체험하는 연속 체험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사회교육전문가 이경미씨는 “지역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으로 아이들이 새로운 것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70-7099-5097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