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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스스포츠 토털 숍 ‘탑드림’ 쉘 위 댄스(Shall We Dance)? 노란 레이스가 달린 댄스의상, 보석이 박힌 댄스화가 가득 전시된 ‘탑드림’(대표 허성식) 매장. 댄스스포츠용품 업체인 이곳은 댄스화, 댄스의상, 메이크업 화장품, 음반, 교육용 자료, 단체복 대여까지 댄스스포츠에 관한 모든 것을 취급한다. 부천, 인천 지역 최대의 댄스스포츠 토털 숍인 이곳은 이쪽 분야에서 활동하는 선수와 동호인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매장으로 그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스포츠 가미된 사교댄스의 ‘활성화’ 전철 안에서 무심코 올려다본 사교댄스 교습소. 샐러리맨 수기야마는 창가의 여인을 본 이후 사교댄스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이것은 영화 ‘쉘 위 댄스’의 한 장면이다. 영화는 댄스스포츠의 세계를 보여주고 춤은 왜 추는가를 묻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탑 드림 허성식 대표는 “요즘 문화 체험자들은 ‘쉘 위 댄스’에서처럼 스포츠가 가미된 사교댄스를 통해 삶의 활기를 찾아가는 과정을 즐긴다. 이에 따라 댄스스포츠용품의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댄스스포츠는 음지에서 배우는 춤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1993년 13회 방콕아시안게임 시범 종목 채택 이후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자치센터와 문화센터 등에서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이 분야는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활성화돼 있고 전문 선수의 길도 많이 열려 있다. 이에 따라 선수나 동호인들을 만족시킬만한 전문 댄스 스포츠용품은 필요하다고 하겠다. 댄스스포츠 학원은 부천에 20여 개, 인천에는 100여 군데가 된다. 하지만 관련 판매점은 전국 통틀어 몇 군데 밖에 없다. 탑 드림을 찾는 고객이 일산, 시흥, 김포, 천안, 대전 등에서 찾아오는 것만 봐도 그렇다. 부천과 인천 권역을 총괄하고 있는 탑 드림은 소비자를 위한 맞춤 주문 제작, 대여와 함께 직원이 직접 방문하고 무료로 배달해준다. 타 지역은 택배를 통한 배송이 가능하다. 구매처 방문, A.S수거 및 배달까지 ‘무료’국내 탑 브랜드인 탑 드림은 국내 유일의 문화관광부 인증을 받은 댄스스포츠화 업체다. 허 대표가 운영하는 부천 탑 드림에서는 신발만이 아니라 댄스스포츠에 관련된 모든 상품을 판매한다. “탑드림 댄스화의 경우, 전국적으로 정가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서 별도의 마일리지제도는 없어요. 홈페이지에 들어가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3%를 적립해드립니다.” 댄스스포츠는 자이브와 룸바, 삼바 등 라틴댄스 5종목과 탱고, 폭스트롯, 퀵스텝 등의 모던댄스 5종목으로 나뉜다. 그렇다면 이에 따른 의상은 어떻게 생겼을까. “라틴화는 앞부분이 뚫렸고 모던화는 막혀 있다고 보시면 돼요. 라틴의상은 치마길이가 짧고 모던의상은 길다고 이해하시면 되구요.” 허 대표는 소비자들이 학원이나 자치센터, 문화센터를 통해 필요한 것을 구입하고 있다고 했다. 이곳에서 제일 신경 쓰는 부분은 애프터서비스(A.S). “댄스스포츠는 격렬한 운동이예요. 신발에 문제가 발생하면 무상으로 처리해드려요. 구매처를 직접 방문해서 A.S 수거 및 배달까지 해드리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신발을 다 쓰실 때까지 A.S 해드립니다.” 기능성 뛰어난 우수상품 ‘제작’댄스스포츠는 발끝 동작까지 정확히 표현돼야 해서 신발의 유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댄스화는 중창과 뒤축이 몸 전체를 받칠 수 있도록 튼튼히 제작돼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 신발은 일반 동호인 슈즈와는 달리 앞부분이 자유롭게 꺾어진다. 동호인이 선수 신발을 신고 춤을 추면 다치기 쉽다. 일반 동호인 슈즈는 선수 신발과는 다르게 제작된다. “탑 드림 슈즈는 기능성 신발입니다. 그만큼 우수하기 때문에 디자인을 본 따 만든 사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가격만 보지 말고 정확한 기능을 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해요.” 초보자가 신발을 구입하려면 7만원에서 18만 원 선. 의상은 연습복 5만원에서부터 대회복 30만원까지의 비용이 든다. 탑드림의 기능성 슈즈는 그 노하우를 바탕삼아 외출화를 생산하고 있다.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외출화의 가격은 7만원에서 18만원이다. 학생들의 특기적성용 의상의 대여 비용은 1만5000원부터 2만원까지. 문의 032-654-3079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미니 인터뷰- 탑드림 허성식 대표탑 드림 부천, 인천 대리점의 허성식 지사장은 지난 2000년 인터넷 사업을 하다가 댄스스포츠 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댄스스포츠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2014년에는 아시안게임 인천 개최가 확정돼있을 만큼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스포츠다. 허 대표는 두 대회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춤 대표들에게 좋은 제품을 공급하려고 한다. 또한 댄스스포츠를 배우고 있는 학교 특기적성반 아이들을 위한 20여 종의 단체 의상도 대여하고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할 수 있어서 학부모들의 부담은 줄어든다. 앞으로 지속적인 디자인 개발에 주력해서 댄스스포츠 인구가 더 많이 늘어나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지난 2008년까지 인천댄스스포츠경기연맹 전무이사를 지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정한솔(중원고 2학년) 과탐 잘하려면,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찾아라 중원고 정한솔 양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 부모님을 따라 과학관련 체험전을 다녔다. 인체신비전이나 어린이 과학박물관 등 직접체험하고 관람하는 경험들은 중학교로 진학하자, 과학과 관련한 내용을 공부할 때 도움이 되어주었다. 특히 학교 특별활동 시간의 치약 만들기, 로션 만들기, 심지어는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은 당연하다고 여기고 그냥 지나치던 것들이 모두 과학의 원리를 이용했음을 깨닫게 되는 계기였다. 그 이후로 생물과 화학분야에 흥미는 자연스럽게 과탐 점수로 이어졌다. 동아리활동 통해 과학 원리 찾기“과탐 공부를 할 때는 꼭 시험을 위해 해야 된다는 생각을 잠시 옆으로 밀어두는 게 좋아요. 무엇보다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는 게 가장 중요해요! 생활 주변을 좀 더 관심 있는 시각으로 바라보면 좋을 것 같아요.”예를 들어 냉장고를 열었다가 술이 보이면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기능이 있었지! 그런데 분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알세트 알데히드라는 물질이 두통을 유발했지! 이런 식이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일상생활을 연결해 바라본다면 좀 더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달리기를 할 때 내가 꼭 이겨야지! 이런 마음을 가지고 달리면 아무생각 없이 달릴 때보다 더 열정적으로 열심히 달릴 수 있다는 것, 공부도 마찬가지로 시작점에 섰을 때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해야지! 혹은 내가 아무리 결과가 안 좋더라도 열심히 하리라, 이런 각오는 중간에 힘들고 지치더라도 공부를 멈추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는 원동력이란 설명이다.“혹시 다니는 학교에 과학 동아리가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화학처럼 여러 실험을 하면서 꼭꼭 숨어있던 과학의 원리를 찾아가다보면, 과학에 대한 호기심으로 공부하기가 훨씬 수월해져요.”단 5분이라도 복습시간 가질 것“저는 특별히 예습을 하지 않아요. 단, 수업종 치고 선생님께서 들어오시기 전 그날 배울 내용의 핵심 부분만 읽어봐요. 그리고 수업이 시작되면 프린트물이나 교과서에 없는 것을 다 적어놓죠. 왜냐하면 그 내용의 대부분이 문제의 보기로 나올 때가 많기 때문예요.”따라서 내신관리 포인트는 그날 배운 내용을 단 5분만이라도 훑어볼 것, 그리고 주말에는 나만의 순서에 따라 내용을 복습하면 좋다. 이렇게 하면 좀 더 체계적으로 오래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 양은 화학 텍스트로 ‘EBS탐스런’을 사용한다. 부족한 부분을 덧붙이기 위해서다. 물리는 학교 문제 프린트를 여러 번 풀어보는 정도, 생물은 ‘HIGH TOP’과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정리한다. 여기서 한 가지, 긴장감을 덜어내고 시험을 잘 보려면 남에게 설명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한다고. 그래서 정 양은 친구들의 질문에 해당 답 외에도 그와 관련한 내용들을 되도록 많이 덧붙여 설명해준다. 또 시험 일주일전부터는 낙서를 하듯, 알고 있는 내용을 적어놓고 기억이 나지 않은 부분이나 잊기 쉬운 내용을 빨간색 볼펜으로 정리하면 좋다. 내신공부하면서 모의고사 문제 함께 풀기정 양은 내신공부를 하면서 관련된 모의고사를 함께 풀고 있다. 이 방법은 생물선생님으로부터 배운 노하우, 그래서 수업시간 내용과 관련 있는 부분을 모의고사문제 단원을 찾아 모두 푼다. 물론 양이 많다.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관련 문제를 모두 풀다보니, 결과적으로 내신공부와 모의고사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었다. 또 모의고사를 볼 때는 관련 내용을 정리해놓은 나만의 문제풀이를 보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그리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나 어려운 유형을 공부할 때는 EBS 탐스런 강의와 교제를 이용한다. “주변 친구들의 경우, 과탐을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이유는 무조건 외워야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인가 같아요. 과탐은 양도 많기 때문에 부담감도 크죠. 하지만 우리생활과 관련한 흥미 있는 내용이 많은 점도 부담감 줄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가령, 생물에 관심을 갖기 위해 방학이나 주말을 이용해서 TV의 과학관련 다큐멘터리를 보면 어떨까. 자습서나 인터넷강의, 학교 프린트를 통해 이해하기 힘든 내용도 실제로 사람의 장기를 찍은 것을 보고, 약물을 투여 했을 때 나타나는 변화를 다큐멘터리를 통해 접하면 관련부분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Tip 정한솔 양이 권하는 과탐공부 10가지 노하우 정한솔 양이 권하는 과탐공부 10가지 노하우1. 수업시간에 절대 잠을 자지 않는다 - 내신 시험문제를 다루기 때문이다. 2. 생물공부를 할 때는 먼저 다큐멘터리를 찾아본다 - 다큐멘터리는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매우 연관되어있다. 3. 친구에게 설명을 해주듯이 각 단원의 연결고리를 만든다 - 이렇게 하면 실에 구슬을 꿰듯이 머릿속에 내용들이 정리된다.4. 학원보다는 인터넷 강의! - 배운 내용을 또 다시 반복하기에는 시간이 아깝다! 모르는 부분만 찾아서 보기.5. 학교 공부를 신뢰하기 - 마음에 안들어도 좋아해야 공부 효과가 높다. 학교 수업을 믿고 따를수록 효과적이다.6. 걸어 다닐 때는 배운 내용을 자연현상에서 찾아보자 - 과학은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7. 친구의 질문을 피하지 말자 - 친구들에게 여러 번 설명을 해주다보면 그 부분은 아예 머릿속에 박히는 듯 완전 이해가 가능하다. 8. 시험문제를 내가 직접 만들어본다 - 중요 부분을 중심으로 만들다보면 공부의 하이라이트를 다뤄 시험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9. 많은 양의 문제집보다는 2권 정도를 확실하게 - 한 권은 교과서와 개념서로, 한 권은 문제집으로 사용한다.10. 과탐 공부를 할 땐 상상하면서 - 화학공부라면 자신이 화학자가 된 듯이 상상을 하면서, 생물공부를 할 땐 의사가 된 듯이 시도하면 효과적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부천 시립도서관, 북부도서관 부천시립도서관, 시화 및 독후감상화 공모부천시립도서관은 독서능력 향상을 위한 ‘2010 시화 및 독후감상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모집기간은 7월20일부터 8월31일까지로 관내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이 대상이다. 참여 방법은 책을 자유 선정해서 시화 또는 독후감상화를 제출하면 된다. 주제 제한은 없으며 4절 또는 8절지에 작품을 표현하고 뒷면에는 작품명과 이름과 소속, 연락처를 써야 한다. 한 가지 이상의 작품 응모도 가능하다. 공모작 중 총 18명은 부천시장상을 받게 되며 일부작품은 오는 10월1일부터 15일까지 심곡도서관에 전시된다. 수상작 발표는 9월8일 각 도서관 홈페이지. 접수는 부천시립도서관 7개소(중앙, 심곡, 북부, 꿈빛, 책마루, 한울빛, 꿈여울)에서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심곡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032-625-4587 북부도서관, 영어스토리텔링 회원 모집부천시립북부도서관은 7월14일부터 18일까지 유아 영어스토리텔링 회원을 모집한다. 영어로 듣고 말하며 표현력을 쑥쑥 키우게 되며 영어그림책을 통한 스토리텔링과 즐거운 게임, 율동으로 영어와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6세부터 7세 유아 25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방문 접수한다. 교육은 오는 8월7일부터 12월4일 매 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18회로 진행된다. 모집기간 대기표 배부는 오전7시 1층 현관, 회원 접수는 오전9시 1층 아동실에서 진행된다. 문의 032-625-46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소설가 서종건 경험의 문 열고 창작 속으로!“좋은 작가란 독자들의 마음에 위안을 주는 작가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문학성도 중요하지만 희극과 비극을 절묘하게 혼합해 유머를 탄생케 하는 사람이 바로 글 쓰는 사람입니다.”서종건(26)씨는 그랬다. 자신의 말로는 ‘아직 어리다’고 했지만 그는 소설의 맥락과 인생의 맥락을 적절히 접목할 줄 아는 사람, 글과 말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사회를 바라보는 범상치 않은 눈빛을 가진 글쟁이였다. 2004년 자음과모음 출판사에서 밀리터리 시리즈 ‘검은전쟁’1, 2, 3을 출간했고 지난해는 단편소설 ‘벌레’로 제6회 부천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이후로 그는 무슨 일을 하고 있었을까. 지난 30일 그를 인터뷰했다.멋모르고 펴낸 장르소설 전남 벌교 출신으로 가톨릭대학교 인문학부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인 종건 씨는 앉으나 서나 소설 생각이다. 중학교 3학년 때 ‘멋모르고’ 썼던 장르소설 ‘검은 전쟁’ 1,2,3 시리즈를 친구와 함께 공동출판하면서 그의 인생은 소설이 됐다. 장르 소설이란 특정 장르에 관심을 가진 독자를 위해 그 장르에 해당하는 소재, 주제, 양식에 맞춰 쓴 장편 또는 단편 소설을 말한다. 추리, 스릴러, 전쟁, 공포, 로맨스 소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종건 씨의 첫 작품은 전쟁소설이었다. 초등학교 때 꿈이 파일럿이었던 기억 외에 딱히 소설을 쓰게 된 이유는 없다. 그저 좋아서였다. 혼자서 공상하며 만화 보는 것을 좋아했던 소년은 글 쓰는 일이 제일 재미있었다. “그림을 잘 그렸다면 소설이 아니라 만화를 그리고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림을 못 그려서 소설을 쓰게 됐어요. 하하하. 사실 당시 담임선생님께서도 곧잘 쓴다고 하셨거든요. 고래도 칭찬하면 춤춘다잖아요. 중학생 때 장르소설에 빠져있다 보니 나도 이 정도는 쓸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써본 거죠.” 인터넷에 연재하면서 독자들의 피드백과 갈채에 힘입은 ‘검은 전쟁’ 시리즈는 이렇게 탄생하게 된다. 왜 그래야 되나? 를 묻기 시작했다 “글쎄요... 글 쓰는 입장에서 보면 하나의 세계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소설의 매력이라고 봐요.” 종건 씨는 자신의 생각을 우회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소설이 좋다고 했다. 세상과 자신을 믹스해서 탄생시킨 또 다른 세계의 문을 여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소설가의 자질은 글을 맛깔나게 잘 쓰는 것과 남들과는 사물을 다르게 보는 것에 있어요. 하지만 자질보다는 얼마나 노력했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어차피 소설을 쓰면서 재미를 느낀다는 건 자질이 있다는 증거니까요.” 첫 소설 이후 군대에 다녀오면서 그는 방향을 틀었다. 전쟁소설의 생리는 자신에게 맞지 않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물론 귀담아 들어둘 장점은 있어요. 하지만 여성 비하 이외에 또 다른 단점들이 전쟁소설에는 있었어요. 그래서 나 자신과 사회를 향해 왜 그래야 되나? 를 묻기 시작했습니다.” 대학에 복학한 종건 씨는 가톨릭대학교 문예창작모임인 ‘만끽’을 결성하게 된다. 이론만 배웠던 학과공부와 더불어 창작활동을 병행하려고. 이 모임은 소설, 아동문학, 평론 등 각 분야에 관심 있는 친구들과 함께였다.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에너지가 응집된 결과였다. ‘만끽’은 올 봄 창간호를 낼만큼 열심히 활동 중이다. 잘 다듬은 블랙코미디 창작할 터 지난 해 부천신인문학상을 수상했던 단편소설 ‘벌레’는 노량진 지하철에서 사타구니를 긁고 있던 고시생이 아이디어를 내줬다. 자살을 시도하려는 간질에 걸린 30대 실직자의 이야기로 ‘미학적인 측면이 좋다’, ‘문장력 좋고 심리적인 면을 잘 다뤘다’고 평가받은 작품이다. “저는 좀 산만해요. 자리에 한 번 앉으면 이내 일어나는. 하지만 좋은 모티브가 걸렸을 때 일 년에 몇 번쯤은 저도 모르게 밤을 새워요. 그렇게 내려가는 몰입엔 쾌감이 있죠. 글을 쓸 때는 탈진하지만 쓰고 나면 너무도 기분이 좋은 걸요.” 현재 그는 변비환자의 이야기를 다룬 ‘참을 줄 아는 고등동물’과 함께 집착과 에이즈, 보아뱀을 다룬 ‘식구’ 등 총 8편의 단편을 갖고 있다. “아직은 부족해요. 습작기잖아요. 더 다듬어서 제 스타일로 만들어야죠. 억지로 꾸미는 소설은 쓰지 않을래요. ‘사신과의 하룻밤’으로 유명한 능구렁이 체질인 천명관 작가의 스타일을 좋아해요. 요즘 트렌드인 재미있고 웃기고 비꼴 줄 아는 블랙코미디 소설을 창작할 거예요. 그리고 사회문제를 직시하면서 NGO활동도 해보고 싶습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
-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대회 최우수상 ‘중3동 주민센터 민요교실’ “멋들어진 우리 민요 함께 불러봅시다” ‘이팔~ 청춘에~ 덩기덕 덩더러러러 덩기덕~’. 부천시 원미구 중3동 민요교실, 20여 명의 회원들이 장구를 두드리며 청춘가를 부르고 있다. 그 날 처음 온 회원도, 10년 된 회원도 우리 가락의 멋들어진 맛을 내보려고 노력 중이다. 최연묵 강사가 지도하는 민요교실 팀은 지난 24일 원미구청에서 열린 2010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최우수상을 받았다. 열다섯 명이 출전해서 경기민요병창을 부른 결과였다. 민요교실 팀을 지난달 30일 만나봤다. 신명나는 경기민요는 우리 것 그 날 중3동 민요교실에는 새 회원이 들어왔다. 이 팀에 처음 들어오면 득음실력을 확인받아야 하는 규칙이 있다. 새로 들어온 김정희, 임순름씨는 강동윤 회장의 주문에 맞춰 태평가를 불렀다.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를 내어서 무엇하나~.” 노래가 끝났을 때 회원들은 박수를 크게 쳤다. 일단은 합격! “잘했어요. 잘했어.” 들어오는 사람도 맞이하는 사람도 기분 좋은 순간이다. 중3동 민요교실은 지난 2000년 3월 결성됐고 40대부터 60대 주부로 구성됐다. 물론 남성 회원도 있다. 이들은 최 강사의 지도 아래 경기민요를 배운다. 경쾌하고 리듬이 빠른 가락의 경기민요는 배우는 이나 듣는 이나 신명나는 우리 고유의 민족음악이다. “처음엔 민요를 부르고 장구를 치는 것이 쉽게 보였어요. 그냥 부르고 두드리면 되겠지 뭐, 했지만 그게 아니었답니다. 해보니 너무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실감하겠더라구요.”1년6개월을 배웠다는 강동윤 회장은 “처음엔 가락과 장단이 따로 놀았어요. 하지만 엇박자를 쳤어도 열심히 했더니 지금은 그 맛을 조금은 아는 것 같아요”라고 고백한다. 1시간은 소리를, 또 1시간은 장구를 치며 우리 것을 배우는 그들의 소리에서 옛 것을 찾는 즐거움이 가득했다. 스승과 제자, 우리는 하나 2010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는 중동, 상동, 춘의동, 약대동, 심곡동 등 원미구에 소재한 동주민센터 동아리들의 경연장이었다. 상2동의 영남사물놀이, 중동의 아름다운 요가 시연, 역곡1동의 댄스 스포츠 등 총 14개 팀이 나와 재능을 펼쳤다. 이 날 원미구청 대회의실에는 각 동 주민센터 동아리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서 이들의 무대를 관람했다. 이 팀이 태평가, 늴리리야, 뱃노래 등 경기민요 병창을 부르자 관객들은 “너무 잘했다. 일등 할 것”이라고 점을 쳤단다. 전애숙 총무는 “발림 하나 틀리지 않았다는 관중들의 평가를 듣고 수상을 짐작했어요. 심사위원들이 그랬죠. 역시 우리 것은 좋은 것이라구요.” 다양한 장르의 경합이었기 때문에 실력이 출중하지 않으면 상을 타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중3동은 이 날 최우수상을 손에 쥐었다. “목성대를 안 아끼고 가르쳐 주신 강사님 덕이지요.”. “열심히 잘해주신 회원님들 덕분이예요.” 선생님과 제자들은 서로를 칭찬하는 일이 그저 즐겁기만 하다. 가락과 소리가 실과 바늘이라면 스승과 제자도 그러했다. 최우수상 수상은 그네들의 적극적인 민요 사랑에 있었던 것이다. 공간을 내주고 장구 수리 등 불편한 일들을 뒷받침해준 중3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노고 또한 컸다. 이번에 받은 상금 45만원은 중3동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전액을 기부했다. 신명나게 노래 부를 수 있는 자신들보다 더 즐거워하는 사람들도 있어야 한다며. 소외 이웃을 위한 노랫가락 봉사 “소리를 배운다며? 한 가락 들어보자.” 회원의 친지들은 만나기만 하면 돗자리를 깔아준다. 그래서 회원들은 명절이나 가족잔치 때면 이곳에서 배운 노랫가락을 풀어놓을 수 있어서 좋기만 하다. 집안 살림하며 쌓인 스트레스도 풀어놓는다. 일상생활을 잊어버리고 장구와 민요 소리에 마음을 싣다보면 어느 새 기운까지 난다. 강동윤 회장은 팀의 분위기 메이커이고 강경숙 회원은 연습 때면 일찍 나와서 장구를 배치하고 자리를 펴두는 엄마 역할을 한다. 전애숙 총무는 팀의 재정과 모든 일을 관리하고 있다. 김성이 회원은 무슨 일에든 열심인 적극적인 사람이다. 회원들은 노래만 부르지 않는다. 배운 실력을 묻어두지 않고 세상과 만나러 가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양로원에 기거하는 독거노인들과 부천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민요를 불러주며 봉사하는데 정성을 다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민요를 배우려면 매 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11시 중3동 주민센터 지하에 있는 민요교실로 가면 된다. 장구는 주민센터에서 지원해준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미니 인터뷰 -민요교실 강사 최연묵“기본기요? 각자의 능력에 따라 달라요. 음감이 뛰어난 사람은 몇 달 만에 숙지합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도 열심히만 하면 가락을 맞추고 장구를 연주하는 날이 와요.”최 강사는 소리가 묵으려면 10년 탑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야 익은 소리가 난다고 했다. 가요는 한두 달이면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지만 민요는 세월이 흘러야 깊은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이 많지만 꾸준히 정진하는 회원들께 감사합니다. 우리 것을 성심성의껏 가르치는 게 행복하다”는 최 씨는 “더 열심히 가르쳐서 다수의 대회에 입상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
- 조주호(중흥고 2학년) 즐기고 노력하면 수학도 잘할 수 있다중흥고 2학년 조주호 군은 시험을 보면 수리영역 점수가 가장 잘 나온다. 그가 수학을 잘 하게 된 특별한 동기는 아쉽게도 남다른 게 없다. 다만 어렸을 때부터 어려운 문제들을 힘들여 풀었을 때 얻는 그 뿌듯함이 너무 좋았다. 수학을 좋아하게 된 동기라면 이게 다이다. 어떤 일이나 마찬가지 듯, 수학도 그 과목을 좋아하다 보니 더 잘 할 수 있었다. 이젠 문제 풀이 자체가 재미있다는데,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그의 좌우명을 들어보자.남들과 다를 바 없는 교재와 학습법인데“교재는 주로 정석을 사용해요, 일단 차례를 보고 이 단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를 파악해요. 그리고 한번 쭉 훑어보죠. 단원과 단원이 어떻게 연결되어 문제가 나올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고 공부해요.” 조 군의 수학공부법이다.그 다음은 개념을 남들에게 확실히 설명해줄 수 있을 때까지 읽어본다. 남에게 설명을 한다는 것은 이해가 전제되어야 가능하니까. 일단 나와 있는 유제같은 비교적 쉬운 문제를 통해 개념을 확립한다.개념공부가 섰다고 판단되면, 모의고사와 수능문제 기출집인 ‘자이스토리’를 푼다. 자이스토리는 먼저 2점짜리와 3점짜리 중에 쉬운 걸 시도한다. 다음, 어려워서 한 번에 안 풀리는 4점짜리 문제들은 다시 개념을 복습해서 도전한다.“내신은 수학책과 익힘책에 있는 문제를 확실히 풀 수 있을 정도면 점수관리는 가능하죠. 다만 모의고사는 난이도 높은 문제를 풀려면 어떤 개념을 사용해야 하는지를 평소 훈련하는 것이 중요해요.”수학 공부, 완벽히 알아야 점수 나온다조군의 내신관리는 수업시간 집중이다. 수업시간에 70%는 해결한다. 그래서 집중은 필수. “수학이란 과목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내신은 수업시간에 선생님들이 가르쳐준 내용에서만 나오잖아요. 문제 유형도 선생님들이 강조한 문제와 비슷하고요. 따라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 수업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집중을 해요.”평범하고 교과서적인 말 속에도 노하우는 있다. 그는 풀다가 혼자 못 풀고 막히는 문제가 있으면 따로 표시를 한 뒤, 반드시 선생님께 요청을 한다. 선생님이 풀어주는 과정을 잘 지켜본 후, 자신의 힘으로 다시 완벽하다 싶을 때까지 확실히 풀어 알고 넘어간다.모의고사 같은 경우에는 일반 내신과는 달리, 높은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기본 개념을 탄탄히 쌓아 놓는다. 어떠한 문제가 나와도 그 개념과 연결되어서 풀 수 있을 정도로 개념 정리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행렬단원에서 진위여부를 판단하는 문제들이 나올 때, 행렬에서는 일반적으로 교환법칙이 성립하지 않아요. 단위행렬은 행렬에서 곱셈에 대한 항등원 역할을 하죠. 이 개념을 확실히 알면 문제는 쉽게 풀리죠.”수학은 천천히 꾸준하게 관리해야“친구들의 경우, 수학을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이유는 수학이라는 과목을 너무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그 선입견 때문에 쉬운 문제도 어렵게 느껴져 시험을 보면 자기가 공부한 양에 비해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가 생기는 거죠.” 수학에 대한 조 군의 생각이다.수학은 한번 점수가 낮게 나오면 자신감도 떨어지고 재미도 없어지기 때문에 더욱 더 성적 저하현상이 타 과목보다 크다고. 하지만 수리영역은 공부하는 만큼 점수가 나오는 과목이라고.조군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누구나 흥미를 가지고 노력을 하면 그 노력에 비례해서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요. 그래서 서두르지 말고 꾸준히 그리고 느리게라도 늘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조언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Tip 조주호 군이 권하는 수학공부 10가지 노하우 조주호 군이 권하는 수학공부 10가지 노하우1. 내신대비는 수업시간이 생명이다 - 선생님 중 수업시간을 “시험문제란 보물을 숨겨놓고, 그를 찾는 힌트를 뿌려서 보물을 찾을 수 있게 하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수업시간은 중요하다. 2. 틀리는 문제는 계속 틀린다 - 해답을 보면 아는데 안보고 풀면 계속 틀리는 그런 유형들의 문제는 반드시 오답노트를 작성해서 완벽하게 마스터 한다. 3. 한 가지 문제를 여러 방식으로 풀어라 - 가능한 한 많은 방법으로 풀어보라. 이렇게 하다보면 사고력이 높아져, 수능유형 문제들에서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4. 문제는 항상 노트에! - 좁은 책 여백에다 풀다가는 어디서 틀렸는지도 모르고 계산 실수를 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그래서 수학문제를 풀 땐, 항상 깔끔하게 노트에.5. 해답지는 5번 이상 풀기 전엔 절대로 보지 않기 - 답지와 비교해서 풀이과정이 확실하지 않고 애매하게 풀어서 맞았다면 그 부분도 따로 표시를 해두고 다시.6. 배웠는데 개념이 떠오르지 않으면 - 다시 돌아가 복습하고 오는 게 좋다. 특히 수학10-나 부분의 함수와 삼각함수 같은 중요한 단원들은 수능문제의 기본적 개념의 토대가 되므로 반드시 확인할 것.7. 점수변동에 너무 마음을 두지 말 것 - 점수 폭에 너무 신경을 쓰면, 나태해지거나 좌절감에 휩쓸릴 수 있다. 오히려 다음시험 준비를.8. 문제 푸는 시간을 정하라 - 수능을 볼 때나 내신 시험 역시, 시간이 모자라 아는 문제도 못 푸는 경우를 막을 수 있다. 9. 항상 수학에 대해 흥미를 - 문제를 어렵게 풀었을 때 얻는 보람과 뿌듯함을 기억하면 수학이라는 과목도 좋아진다.10. 한 번에 급상승이란 없다 - 장기적으로 천천히 실력을 올린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공부하라. 벼락치기는 금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
- 부천서초, 중원초, 원종초 소식 부천서초등학교, 주말버스학교 부천서초등학교(정옥진)는 6월26일 제2기 주말버스학교 몽키즈 탐험대 활동으로 파주영어마을에 다녀왔다. 주말버스학교는 맞벌이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통해 신청 받았다. ‘내일은 모험왕’을 주제로 한 영어마을 체험 프로그램은 Kindy Music, I love spell(Musical), Kindy Play였으며 즐겁게 영어를 만나는 계기가 됐다. 체험학습에 참가했던 3학년 학생은 “선생님과 수공예품을 만들었고 영어마을에도 가봐서 너무 신이 난다. 나중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의 070-7099-8903중원초, 독서마라톤 대회부천중원초등학교(교장 윤성출)는 7월2일까지 총 110일간 독서마라톤 대회를 진행했다. 지잔 3월15일 시작된 마라톤은 전교생의 반이 넘는 294명 학생이 참가하고 있으며 종목은 3000쪽을 읽는 거북이 코스에서 악어, 토끼, 타조, 하프, 치타코스를 거쳐 4만2195쪽을 읽는 풀코스로 나뉘어 있다. 혼자 책읽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은 4인 이내로 팀을 만들어 단체 부문에 참가했다. 7월2일까지 도전코스를 완주한 학생에게는 완주증이 발급됐다. 문의 070-7096-6501원종초, 즐거운 수련활동 부천원종초등학교(교장 문천희)는 지난 달 강원도 횡성군 현대 성우리조트에서 4학년 수련활동을 실시했다. 팀 빌딩 형성, 체험, 모험 활동 등 즐겁고 힘들었지만 협동과 공동체 생활의 중요성을 배웠다. 또한 5학년 학생들은 강원도 횡성에서 카누타기, 곤돌라체험, 잔디 봅슬레이, 팀워크 자랑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수련활동을 실시했다. 친구들과 생활하면서 어울려 사는 방법을 익혔고 보람있는 학습의 시간을 가졌다. 문의 070-7099-38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
- 부천시노동복지회관 ‘행복한 걷기여행’ 부천시노동복지회관(관장 박순희) 부설 테크노파크교육문화센터에서는 지난 달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걷기 여행’을 다녀왔다. 걷기 여행은 근로자들이 자연 속에서 하루를 쉬고 재충전하는 기회의 자리로 제공됐다. 근로자와 가족 41명이 참여했던 이번 여행은 김포시걷기연맹 엄용수 사무국장이 함께 해서 걷기 시작 전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알려줘며 참여자들의 워킹을 도왔다. 이번 걷기는 지난 4월 진달래 동산에 다녀온 뒤 이어진 두 번째 행사로 김포cc에서 신안 포구를 거쳐 덕포진으로 가는 김포둘레길 코스로 잡았고 비가 올 것을 예상해서 원래 예정과는 거꾸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고명희씨는 “도심 가까이에 흙으로 된 길이 있어서 걷는 발의 느낌이 좋았고 해안가와 숲길을 함께 걸어서 걷는 동안 눈에 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웠다”며 소감을 말했다. 테크노파크교육문화센터의 ‘행복한 걷기 여행’은 매 년 징검다리 연휴나 여름, 겨울을 제외하고 월 1회 진행되는 근로자를 위한 휴식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에는 제3회 걷기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문의 032-327-1955 www.bcwel.org/btp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
- 아이쿱부천생협, 자녀교육 특강 iCOOP부천생협이 마련한 자녀교육 특강이 오는 7월13일 오전10시 부천생협 교육실에서 실시된다. 성공회대 교양학부 고병헌 교수를 초대하며 ‘희망의 교육, 사유하는 부모’를 주제로 진행된다. 무한경쟁 시대에 자녀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인지, 자녀교육을 위해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지 등의 내용이다. 부모들에게 자녀 희망 교육을 위한 사유 방법과 성찰을 위한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강연과 함께 아이쿱 부천소비자협동조합은 소사지역 제2매장 추진을 앞두고 지역주민들에게 사업 설명회를 병행한다. 고병헌 교수는 현재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에 재직하면서 ‘희망의 인문학’을 번역했고 ‘교사, 대안의 길을 묻다’, ‘평화교육사상’등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한국사회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우고 희망의 교육에 대한 실천을 기획하고 있다. 부천생협 조합원과 부천시민 선착순 50명이 대상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생협 홈페이지(www.bc-coop.or.kr)를 참조하면 된다. iCOOP부천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생활상의 문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고자 설립한 조직으로 소비행위의 사회, 환경적 가치를 고려하는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곳이다. 문의 032-652-74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
- 부천문화재단 여름방학 어린이공연 여름방학을 앞둔 어린이를 위해 부천문화재단이 특별히 준비한 여름방학 특별 어린이공연이 6월30일 막을 연다. 오프닝 공연인 ‘오필리아의 그림자극장’은 미하엘 엔데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이다. 6월30일부터 7월4일까지 복사골아트홀에서 공연한다. 판타지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끌어 올 그림자극장은 삶의 그림자와의 대화를 통해 세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7월7일부터 10일까지 오정아트홀에서 공연하는 ‘신나는 매직 변검쇼’는 중극 기예인 변검을 소재로 배우가 신속하게 가면을 바꾸는 색다른 매직쇼로 펼쳐진다. 변검쇼와 함께 비둘기 마술과 체험 마술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독일 명작동화를 각색한 복합인형극 ‘개구리왕자’는 7월14일부터 8월1일까지 판타지아 극장에서 열리며 탈과 손 인형을 이용한 인형극으로 어린이들에게 약속의 소중함을 알려준다. 8월4일부터 15일까지 판타지아 극장, 8월18일부터 21일까지 오정아트홀에서 공연되는 마임연극 ‘광대들의 피노키오’와 8월18일부터 29일까지 판타지아 극장에서 펼쳐지는 입장동화뮤지컬 ‘콩쥐야~ 왜그래?’는 대학로에서 인기리에 롱런하고 있는 작품이다. 신청은 복사골문화센터를 방문하거나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모든 공연은 평일 오후4시, 주말 오후1시와 3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24개월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부천문화재단 032-320-6335, 오정아트홀 032-677-18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