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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활박물관, 쇠뇌만들기 체험교실 부천활박물관은 오는 9월11일과 25일 오후2시 부천활박물관 체험학습실에서 ‘쇠뇌만들기’ 체험교실을 마련한다. 쇠뇌란 활로 시위를 당기고 발사하기까지 방아쇠(발사장치)가 있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조준, 발사가 가능한 활을 말한다. 이번 체험은 김윤경 국궁 전수 조교의 강의와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되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을 동반한 가족 및 단체를 대상으로 회별 10가족을 모집한다. 참가비(재료비)는 3만원, 박물관 입장료는 별도다.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2-614-2678~9 / www.bcmuseum.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 아쉬람 요가반 아쉬나 + 호흡 + 명상의 합일 ‘요가’“꾸준히 오래하면 생활의 활력소!”지난달 27일 오전9시40분,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 아쉬람 요가반의 아침 수련이 시작됐다. 요가 지도자 강명희씨가 이끄는 아쉬나(요가 동작)와 호흡법을 따르며 수강생들은 자기 몸에 집중하는 침묵의 세계로 들어갔다. 몸이 굳은 사람들에겐 불가사의하게 보이는 동작들이 순식간에 완성됐다. 뒤로 꺾고 옆으로 굴리는 등 유연함을 갖춘 수강생들은 한 시간 여에 걸쳐 고급반다운 다양한 동작을 선보였다. 생활 운동이자 오래된 수행법"요가를 하는 동안 자기 안으로 완전히 의식을 집중하세요. 한 시간을 자신에게 투자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우리는 이 시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예요."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춘덕산 안쪽에는 산울림청소년수련관이 있다. 이곳에서 아쉬람 요가 팀은 숲 속 명상을 즐긴다. “수련관으로 걸어들어 가는 길엔 마음을 가다듬고 요가를 마치고 나올 때는 마음이 차분하게 정리되죠. 요가반에 꾸준히 출석하는 사람들은 우울했던 마음이 밝아지고 굳었던 몸을 유연하게 풀 수 있답니다.” 6개월 초보에서 4년 간 요가를 배워 지도자로 나선 22명 모두가 요가에 심취해있다. 30대부터 60대의 여성들이 요가를 매개로 공감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고요히 몸과 마음에 집중하는 요가는 아쉬나와 호흡, 명상이 합일하는 순간을 경험하는 생활운동이며 오래된 수행법입니다.” 우리나라 요가의 효시는 1955년 장인선씨가 신명원이라는 이름으로 개원한 치료요가 센터에 그 기원을 둔다. 대한요가협회로 시작해서 1970년대 한국요가협회가 발족되면서 다수의 협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1990년대부터는 생활요가로 자리 잡고 있다. 호흡과 스트레칭으로 심신 수련“요가는 헬스나 에어로빅 같은 격렬한 운동이 아니예요. 호흡과 스트레칭으로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심신을 수련하는 것입니다.” 요가를 시작하면 몸의 변화와 건강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오랜 시간 요가를 수련하면 호흡으로 인한 마음의 편안함까지 느낄 수 있다. 그 다음 단계는 명상으로의 진입이다. 요가를 시작하고 6개월 된 정현주(34)씨. 처음 동작 땐 몸이 뻣뻣했지만 현재는 꿈에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박쥐자세가 나온다. “처음에는 몸의 이완만을 계속했죠. 지금은 호흡과 명상을 함께 하며 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어요.” 그녀는 먼 훗날 지금의 스승인 강명희씨를 닮은 요가지도자가 되는 게 꿈이다. “요가는 생활 속에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과 비교하는 마음을 버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것이 좋아요. 욕심을 버리라는 이야기죠.” 강 씨는 요가는 공복 시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준다. 편한 복장을 입는 것도 중요하다. 스승을 믿고 수업에 임하는 자세도 갖춰야 한다. “처음 요가를 접할 때 호흡에 신경 쓰면 구토와 현기증이 날 수 있어요. 초보자는 호흡을 편안하게 하세요. 또한 무리한 동작은 하지 말아요. 의식을 몸에 두지 않고 다른데 정신을 두면 다치기 쉬워요.”마음의 안정으로 누구나 건강해져 “가방을 한 쪽에 매서 어깨가 틀어졌거나 컴퓨터를 많이 접해서 일자목이 된 사람들에게도 유용하죠. 또한 다리가 저리거나 요실금, 요통,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주부들에게도 요가는 아주 효과적입니다.” 우리나라 요가 인구는 약 100여만 명 정도로 추산한다. 어린이부터 임산부, 노인에 이르기까지 요가는 생활 속에 뿌리박은 지 오래다. 2007년 처음 수련관 요가를 접했다는 이정순(47)씨. “저는 몸치였어요. 처음엔 엄청 힘들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사나와 호흡을 조화롭게 운용할 수 있었어요. 요가는 대, 소 근육을 늘려줘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이예요. 정적이지만 전신운동이 다 됩니다.” 이 씨는 현재 초등학교 요가 지도자로, 요양병원 등에서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깊이 있게 배우고 싶은 사람들은 요가지도자 과정을 밟으면 된다. 지도자 과정은 기초교육을 이수한 후 수련을 거쳐 지도자 시험을 패스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처음에는 살을 빼려고 오는 수강생이 많죠. 현대인들은 요가의 깊이를 모르고 몸을 수련해야만 아름다워진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요가는 호흡으로 인한 마음수련이며 자연과 하나 될 때까지 나를 바라보는 수행법인 것을 기억해주세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TIP! 산울림청소년수련관 요가반은..! 산울림청소년수련관 요가반은..성인대상의 수준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초급자를 위한 하타요가와 장기적으로 요가를 수련해 온 사람들의 아쉬람 요가, 활동적이며 재미있게 즐기는 휘트니스 요가로 나뉘어 진행된다. 답답한 실내가 아닌 자연 속 야외시설인 별샘자리에서 춘덕산 숲 속을 바라보며 수련할 수 있고 기초 수련생으로 시작해서 지도자 과정을 이수한 후 요가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활동 중인 수강생이 다수다. 참가비는 9만원부터 14만1000원까지. 미니 인터뷰 - 요가 지도자 강명희강명희(41)씨는 2004년 미국에 있을 때 요가를 처음 만났다. 그 때는 수련 시간만 되면 ‘선생님께서 나를 벌 하신다’고 생각했다는데. 처음 한 달 동안은 동작이 힘들어서 안 아픈 데가 없었다. 3개월쯤 흐르자 점차 요가의 맛이 느껴졌다. 반년 지난 어느 날 요가와는 헤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됐다는 것을 알았다. 한국에 온 뒤 부천시청소년수련관 요가를 시작으로 지도자 과정을 밟았고 현재 요가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산울림청소년수련관을 마음 깊이 사랑한다는 강씨는 “산울림청소년수련관 요가반은 지도자를 길러내는 부천 요가의 요람이다. 앞으로 요가를 만나는 모든 수강생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며 환하게 웃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2010-09-03
- 부천 자전거사랑 모니터 전미화 ‘그녀가 전하는 두 바퀴 사랑’부천 자전거사랑 모니터 전미화(41)씨, 그녀는 환했다. 그리고 당당했다. 20대 중반에 두 바퀴 자전거와 인연을 맺었고 40대인 지금도 자전거를 곁에 두고 산다. 시장가는 용도로 타기 시작한 자전거와 2006년 부천에 이사 온 그녀는 본격적인 랑데부를 시작한다. 자전거 사랑회 회원들을 만났고 자전거문화센터에 입사했으며 부천시청 자전거교실 보조강사로 활동하게 된 것이다. 25일, 부천시자전거문화센터 도서실에서 만난 그녀가 전하는 자전거 사랑이야기를 들어봤다. 자전거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하여 붉은 두건에 달라붙은 청바지를 럭셔리하게 입고 나타난 전미화씨. 그녀에게 부천은 자전거 천국이다. 어디를 가든 잔차(자전거 마니아들이 자전거를 지칭하는 말)를 타는 사람들로 그득하다는 것. 머리만 돌리면 잔차 마니아들이 있었고, 자전거 판매점도 다른 도시에 비해 넉넉했다. “그래서 저는 부천을 전국 제일의 자전거 도시라고 부를래요. 우연찮게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전거사랑회에 가입하면서부터는 잔차에 미쳐서 살고 있죠. 그러면서 자전거와 함께하는 직업까지 갖게 되었으니 얼마나 좋아요. 하하.” 지난 7월15일, 부천시는 부천 자전거사랑 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 그 자리엔 전 씨도 있었다. 20명의 모니터들이 하는 일은 각동에서 나오는 자전거 소식지 ‘두바퀴 사랑(분기별 3500부 발행)’ 발간에 참여하는 한편 부천시 자전거 홈페이지(bike.bucheon.go.kr)를 통해 각 동의 자전거 사랑회 활동상황과 미담사례를 기고하는 것. 또한 자전거 이용시설에 대한 개선사항 등을 취재한다. 그녀는 다른 모니터와 마찬가지로 자전거사랑회 활동이 왕성한 사람으로 동에서 추천받아 서 활동하게 됐다. 모니터들은 주부와 자영업, 회사원 등의 직업을 가진 자전거 마니아로 구성돼 있다. 꿈나무 교실에서는 어린이 자전거 교육을 “자전거는 과학이고 사람 병을 고치는 의사라고 풀래요.” 그녀는 자전거를 한마디로 무엇이라고 말하겠느냐는 질문에 명쾌하게 답했다. 자전거의 역사와 구조를 배우면서 움직이는 기계 중 에너지 효율이 가장 좋다는 사실을 알게 돼 과학이라 했고,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정신건강을 지켜주는 교통수단이라고 말이다. “자전거의 장점을 또 말할까요. 똑같은 시간을 걷는 사람보다 자전거를 타고 가면 5배나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사실을요. 교통정체나 노상주차를 줄일 수도 있죠. 자동차처럼 공기 오염을 시키지 않는 친환경교통수단입니다. 제일 매력을 느꼈던 것은 자전거를 탈 때 영화필름처럼 다른 광경이 펼쳐지는 거요. 자전거 타는 분들은 잘 아시죠?” 그녀의 자전거 찬사는 그칠 줄 모른다. 이번 여름방학 때 전 씨는 꿈나무 교실 어린이를 위한 자전거 교육을 실시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는 자전거를 타다 많이 발생한대요. 꿈나무교실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전거 탈 때 횡단보도는 어떻게 건너는 지, 안전하게 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알려줬어요. 그런 다음 자전거 면허시험을 치르게 했죠. 이 과정을 통과한 어린이들은 수료증을 발급받았답니다. 아이들을 가르칠 땐 마음이 뿌듯해져요.” 5남매의 어머니로 자전거 사랑 실천 “저는 오전10시부터 정오까지 오정동 자전거문화센터에서 자전거를 타고 시청에 가요. 거기서 자전거 교육 보조강사로도 일하죠.” 그녀는 부천 자전거사랑 모니터, 자전거문화센터 근무, 시청 자전거 보조강사, 꿈나무 교실 지도자, 자전거 신문 두 바퀴 사랑 참여자, 고강본동 자전거 사랑 회원 등 다종다양한 자전거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어찌 그 일을 다 하고 있을까. “하하하, 저는 다섯 남매의 어머니랍니다. 12세부터 20세까지의 아이들이 있어요.”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자연스럽게 잘 자라고 있다는 아이들과 자전거까지 모두를 사랑하는 그녀의 한계는 과연 어디란 말인가. 현재 그녀가 보유하고 있는 자전거는 트랙 4500. 산악입문용 자전거로 원미산과 도당산, 성주산, 소래산, 작동산, 신월산, 수리산을 두루 섭렵했다. "모니터 요원이 된 것이 즐거워요. 자전거에 도움이 되는 모든 것을 취재할 거예요. 부천시청과 송내역에 있는 자전거 이용시설을 다른 곳에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자전거를 이용한 레저와 스포츠를 통해 부천시민의 삶이 향상되고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자전거를 타야 자전거의 길이 보입니다. 자전거에 대한 정책을 펴는 분들은 모두 자전거를 타봐야 해요. 밀착형 자전거 명품 도시 부천시 파이팅!"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페인팅 작품의 모든 것 ‘J페인팅하우스’ 톨페인팅에서 도자기페인팅을 내 손으로 직접! J페인팅하우스(대표 허재희)는 톨페인팅과 포크아트, 패션페인팅, 쉐비장미, 도자기페인팅 등의 기법을 배워 자기 작품을 완성하는 이색가게다. 작품을 보면 아, 저런 걸 톨페인팅이라고 하는구나, 하는 것을 단박에 알아차릴 것이다. 어린이에서부터 7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배우다보면 행복해진다는 페인팅 소품 제작. 가족의 생일이나 특별한 날을 맞아 손으로 직접 만든 작품을 선물하면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가 행복해질 것이다. 생활 속 재활용품을 리폼, 제작부천 상동 비잔티움 빌딩에 있는 J페인팅하우스의 문을 열면 탐스런 장미가 그려진 유리병, 풍경화를 담은 도자기 컵, 앙증맞은 정물화가 그려진 소가구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이곳은 생활 속 재활용품들에 생명을 불어넣어 작품을 만드는 전문 페인팅 몰이다.“흔히 버리기 쉬운 것들을 활용해서 새 작품을 만들어요. 초보자들이 다채로운 공예의 세계에 몰입하다보면 공예 삼매경에 빠진답니다.” 허재희 대표는 유럽식 민속공예인 포크아트와 페인팅 작품제작 후 간단한 장식을 붙이는 톨페인팅, 밝은 문양의 쉐비장미 작품까지 재활용품을 리폼, 제작해서 생활용품으로 쓸 수 있다고 말한다. 허 대표는 10여 년 간 점토공예와 스텐실, 포크아트, 도자기 페인팅 등을 연구해 온 실력파. “지난 99년 클레이 공예에 관심을 뒀다가 포크아트를 배웠고 다시 도자기페인팅을 접하면서 지속적으로 공예를 연구해왔어요. 생활에 꼭 필요한 공예를 배운다는 것은 큰 즐거움이죠. 활용도가 높은 공예의 세계는 무궁무진해요. 이를 배우려면 차근차근 실력을 쌓는 것이 관건입니다. 또한 저희 가게는 시간이 짧은 일반 문화센터와는 차이가 있어요. 수강생들이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충분히 연습해서 작품을 완성하도록 돕고 있으니까요.” 페인팅 소품 만들어 선물까지 “페인팅의 세계는 놀라워요. 리폼으로 소품을 만들어 선물까지 하니까요. 특별한 날이면 무엇을 선물할까 고민하잖아요. 완성하고 난 뒤의 기쁨은 더욱 근사합니다. 손으로 완성하는 자기만의 세계에 도전해보세요.” 이곳은 일반인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지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을 찾는 초보자들은 도안을 보고 기본 작품을 만들어본다. 시간이 경과하면 자기만의 작품 파일을 만들어서 보관하는데 파일 속에는 그 사람의 공예 이력이 모두 들어있다. “처음에는 도안 연습이 낙서처럼 들어있죠. 다른 사람의 잘된 작품을 따라하다가 자기만의 색깔과 문양 등을 기록하고 알아가면서 제작에 활용하게 돼요. 나중에는 제작 방법을 스케치하면서 자기만의 능력을 스스로 키워가게 된답니다.”이곳을 찾아오는 수강생들은 초등학생부터 60대, 70대 노인까지 다양하다. 초등학생들은 천진한 아이템으로, 노인들은 살아온 이력으로 작품을 만들어낸다. 이곳에서 포크아트를 배우는 수강생은 말한다. “처음에 선생님께서 풍경을 그려보라고 해서 그대로 그렸어요. 그러다가 산을 봤고 골짜기도 보고 시냇물도 봤어요. 꾸준히 하다 보니 세부적인 것이 다 보이더라구요. 저는 지금 포크아트에 빠져있어요.” 페인팅 공예, 여성 직업으로 괜찮아“저는 우리 가게 페인팅 작업이 여성 직업으로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120세까지 산다는데 노후에도 할 일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림을 그리면서 돈도 벌고 얼마나 좋아요.” 68세에 뇌졸중을 일으키고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할머니 화가 엘리자베스 레이톤은 희망을 찾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방송 인터뷰 중 진행자가 그녀에게 왜 그림을 그리느냐고 묻자 ‘그림은 내게 열정을 가져다준다, 나는 그림을 탄생시킨다. 그리고 그림은 다시 나를 새롭게 탄생 시킨다’고 말했다. “저희 수강생들은 이 할머니 화가처럼 양재와 분당 등에서 찾아와 그림을 그리며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고 계세요. 그 분들의 작품을 보면 삶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묻어있죠.” 공예 작업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J페인팅하우스의 4~5년 된 수강생들이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보면. 35년 된 낡은 장롱을 샌딩해서 리폼 한 것처럼 팔순 때 자신의 작품으로 포크아트 전시회를 열겠다는 수강생도 있으니 취미 삼아 하다보면 직업이 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 될 것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페인팅하우스는!!독특한 페인팅 작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J페인팅하우스의 수업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수요일은 출강 수업으로 문 닫음)까지 오전10시부터 문을 연다. 기초부터 취미에서 전문가 과정까지 일대 일로 지도한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일일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세상에 하나 뿐인 선물도 직접 만들고 멋진 취미도 갖고 전문가 과정을 이수해서 지도자로 직업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지도자 과정을 이수한 뒤 실력을 길러가면서 중, 고등학교 CA수업과 평생교육원으로 출강할 수 있다. 주차장은 상동 비잔티움 빌딩 지하1, 2층.문의 032-329-8719 http://cafe.naver.com/heojaehee3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부천시 청소년 성문화센터 9월 개관 부천시는 청소년을 위한 성(性) 교육장소인 ‘청소년 성문화센터’를 부천종합운동장 지상 1층 스탠드 하부 공간에 9월 개관한다. 원미구 춘의동에 소재한 청소년 성문화센터의 면적은 200㎡이며 사무실과 교육장, 체험학습관으로 구성된다. 성 문화센터는 자궁체험방과 섹슈얼리티, 바디이미지, 임신과 출산, 성폭력ㆍ성매매 바로알기, 십대발언대, 역할극 등의 순서로 배치돼 있어서 청소년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체험을 통해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센터는 전문강사 3명과 직원 2명이 상주하며 부천 관내 유아와 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방문교육,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지원, 성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하게 된다. 한편, 부천 청소년 성문화센터는 설치비용 1500만원을 투입 종합운동장 북좌측 22번에 시설이 들어서며 현재 개관을 앞두고 내부 인테리어 수리 중이다.문의 032-625-29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생활공감정책 시민 아이디어 공모 부천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해서 시정에 반영하는 ‘생활공감정책 시민 아이디어’를 9월 30일까지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개선 아이디어, 행정운영의 능률화 및 경제화 방안, 시정 관련 기술개발 등으로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항, 시세 및 세외수입 증대 방안, 시 자치법규 개정을 통한 대 시민 행정서비스 향상 방안, 기타 시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이다. 시 홈페이지(행복시민참여- 제안마당)나 우편(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210 부천시청 기획예산과), 이메일(chr1027@korea.kr)로 제안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시장 표창과 금상(1명)50만원, 은상(1명)30만원, 동상(3명)20만원의 부상금을 지급한다. 선정작 외 채택 가능 아이디어도 문화상품권(3만원)을 지급한다. 문의 032-625-25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부천에서 만나는 2010 가을 공연 풀벌레 우는 계절 ‘오페라’, ‘어린이뮤지컬’, ‘리사이틀’ 등 다채로워 매미와 귀뚜라미 소리가 합창하는 가을의 초입이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부천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공연에 스스로를 초대해보자. 부천 곳곳에서는 오페라, 어린이뮤지컬, 음악콩쿨, 리사이틀 등이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느끼면서 오는 가을을 맞이하는 것도 좋겠다. 추석특집 어린이뮤지컬 ‘춤추는 나무’부천문화재단은 문화 펙토리 마구간의 어린이뮤지컬 ‘춤추는 나무’를 9월1일부터 19일 오전11시와 오후4시(주말은 오후1시, 3시) 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 극장에서 공연한다. 나쁜 요정의 꼬임에 넘어가 독과일 나무로 변한 개구쟁이 네 남매는 춤을 잘 추면 다시 사람으로 돌아가게 해준다는 요정의 말에 열심히 탭댄스를 춘다. 하지만 서로를 탓하며 다투고 만다. 남매들이 흘린 반성의 눈물로 마법이 풀리고 사이좋게 지낸다는 이야기다. 과수원이 배경인 무대와 특수효과, 탭댄스와 신나는 창작곡이 작품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준다. 24개월 이상 관람 가. 관람시간은 50분이며 일반 8000원, 유료회원 6000원.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문의 032-320-6339제17회 부천전국학생 음악콩쿨부천시음악협회가 주관하고 부천예총이 주최하는 ‘제17회 부천전국학생 음악콩쿨’이 9월4일 오전9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전국 초, 중, 고등학교 학생 및 2010년 졸업생을 대상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관악 부문으로 진행되며 전체 대상 1명에게는 부천시장상과 상장, 상패, 장학금 1백만 원이 수여된다. 부문대상은 부천시의회의장상과 상장 및 상패, 장학금 50만원이 주어진다. 그 외 1등에서 장려상도 있다. 음악조기교육에 관심 을 둔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해볼만하다. 관람료 무료. 문의 032-321-5529 부천필하모닉 제90회 정기연주회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제90회 정기연주회 ‘합창음악과 함께하는 즐거운 세계 여행’이 오는 9월9일 저녁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세계 각국의 합창음악인 ‘에스겔은 수레바퀴를 보았네’, ‘보칼리제’, ‘합창을 위한 미사’ 등 다수 곡이 연주되며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시립예술단이 주관한다. 한국합창계의 차세대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윤의중 창원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가 지휘한다. 공연문의는 부천시립예술단 사무국, 인터넷 예매는 부천필 홈페이지(www.bucheonphil.org)에서 하면 된다. 2편 예매 시 20%, 3편 이상 예매 시 20%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료 전석 1만원.문의 032-625-8330MIK 앙상블 리사이틀부천문화재단이 준비한 ‘MIK 앙상블 리사이틀’이 오는 10월7일 오후8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김정원 등 클래식 음악계의 최정상에 있는 실력 있는 멋진 남자 네 명이 선보이는 프로젝트 공연에 가족과 함께 참여해보자. 순수하면서도 열정이 넘치는 무대가 될 것이다. R석 3만원, S석 2만5000원, A석 1만5000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 자세한 사항은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정오부터 1시 제외)까지 부천문화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032-320-6335 오페라 인 부천 2010 ‘로미오와 줄리엣’부천문화재단의 문화브랜드 ‘오페라 인 부천(Opera In Bucheon)’이 마련한 프랑스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이 10월26일부터 30일(28일 공연 없음) 오후7시30분(토요일 오후4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총4회로 공연된다. 탄탄한 원작을 배경으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임헌정 예술총감독과 만하임 국립음악대학클라우스 아르프 교수가 지휘한다. 젊고 실력 있는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 국내외 유수의 성악가와 연주자들이 관객들의 열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것이다. 2010년 가을, 부천에서 만나는 이 오페라는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이야기의 진한 감동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좋은 좌석에서의 관람을 원한다면 예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VIP석 8만원,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문의 032-320-6335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부천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열린 ‘줌마(모듬북) 캠프’ 한여름 아줌마들 “모듬북에 빠졌다”지난 18일, 부천무형문화재 전수관은 모듬북을 두드리는 아줌마들의 신명나는 소리로 들썩였다. 부천에서 처음 열린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줌마(모듬북) 캠프’다. 집안 살림만 하다가 참여한 아줌마, 스트레스가 쌓여 심란했던 아줌마, 국악을 더 알고 싶어서 참여한 아줌마 14명이 모여 듣도 보도 못한 모듬북의 세계에 빠져있었다. 그 날 오후4시 부천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진행된 줌마캠프의 현장을 찾아가봤다. 북이 내는 화합의 소리를 배워요 전수관 2층. 도착하자마자 둥둥둥, 모듬북 소리가 울렸다. 연습실에 들어서니 둥글게 둘러선 수강생들이 모듬북의 장단을 맞추고 있다. 강약을 조절하며 북의 몸을 두드리는 수강생들의 열기가 뜨겁다. “모듬북이 뭐죠?” 처음에 누구는 모아놓은 북(book, 책)이라고도 했고 누군가는 북을 치면서 뭘 한다는 거냐? 고 묻기도 했단다. 이번 강좌는 그렇게 시작됐다. 모듬북은 다양한 북소리의 어울림을 듣는 것. 실제 여러 가지 북을 두드리며 소리를 듣고 배우는 형태로 진행됐다. 두 번째 날이었는데 수강생들이 “즐거웠던 순간”, “기간이 너무 짧다”, “북을 치며 행복했다”고 하는 것을 보니 단단히 북에 매료된 듯했다. “토끼와 거북이가 서로 조화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두 사람끼리만 이야기하세요. 모듬북을 치며 느꼈던 것, 어떻게 쳐야 하는 지를 서로에게 묻는 시간입니다.” 줌마캠프 진행자인 국악인 이민철씨가 수강생들에게 주문했다. 30분 동안 2인만의 대화를 즐기라는. “한 어머니에게 태어난 아이들도 성격이 다르듯 북도 만드는 사람, 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울립니다. 소리의 특성을 살려서 연주하되 서로가 어울리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해요. 이번 캠프는 짧지만 여러분들이 모듬북의 맛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꽉 막힌 가슴이 시원하게 뚫려요줌마캠프는 8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됐다. 첫 날은 북 장단을 치며 악기와 친해지는 시간이다. 리포터가 찾아간 날은 장단을 만들고 뒤틀어보고 연결하는 시간이었다. 다음 날은 배운 것을 복습하고 정리한 뒤 전체가 대화하며 남의 북을 치기도 하는 시간이 될 거란다. “타악은 시끄러운 소리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들의 대북공연을 본 뒤 생각이 달라졌죠. 꽉 막힌 가슴을 뻥 뚫어지게 하더라구요. 북을 치면서 마음과 생활이 즐거워졌답니다.” 한양대 사회교육원에서 국악지도자과정을 이수하고 있다는 이종애(48)씨. 목동에 사는 그녀는 부천에 무형문화재전수관이 있다는 것이 부럽다. 장구와 한국무용, 가야금 등을 배우며 지난 5년 간 국악에 빠져있다는 그녀는 “줌마캠프에 참여하면서 국악에 더욱 다가서게 됐죠. 캠프가 계속 되기를 바래요. 앞으로 정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강생들은 국악을 처음 접해본 사람과 상2동 주민센터 풍물반원들, 그리고 국악을 꾸준히 배우고 있는 사람들로 구성됐다. 처음 모듬북을 만난 사람은 아무래도 몸이 뻣뻣했고 한국무용이나 풍물을 배운 사람들은 조금의 리듬을 탈 줄 알았다. 누구든 할 수 있는 친근한 음악이죠 모듬북을 두드려 본 사람들의 한결같은 생각은 여러 사람이 같은 가락을 낼 때 실수해도 묻어갈 수 있다는 것. 기능면에서 뛰어난 사람이 재주를 낸다면 초보자들은 뒤에서 베이스를 실어주면 된단다. 그래서 모듬북은 서로 어울리며 함께 하는 우리의 음악이 된다. 초보자 이주희(48)씨. 원미구 상1동 사는 그녀는 북을 처음 만져본다. 오전에 일을 하고 오후에 참석하는 열렬파로 집에서 방바닥이나 책상을 두드리며 배로 노력하다보니 엄청 힘이 든다. “타악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요. 강, 약에 몰입하다보면 생각이 없어지니 이게 바로 수행입니다. 해보니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음악이란 걸 알았어요. 열심히 하기만 한다면요.” 오후4시50분. 지금까지 배운 장단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자세를 가다듬은 아줌마들이 신중하게 모듬북에 손을 얹었다. 마음과 정성을 다해 북을 두드리는 그녀들의 얼굴에 화색이 역력하다. 16시간 동안 배운 것의 연주 시간은 딱 3분이었지만 거기서 느꼈던 희열은 그 날의 하이라이트였을 것이다. 이러다가 모듬북 프로그램이 계속되면 제자가 혼자 공부하겠다고 다짐하는 발표회인 가락걸이의 날이 오게 되지 않을까.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국악인 이민철 주부들에게 우리 음악에 참여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 문화 향유도 복지의 일부이지 않은가. 지금까지 제3자 입장에서 관람만 해왔던 주부들이 직접 참여해서 주체가 되는 시간을 만들어 본 것이다. 이번 캠프의 인원은 적지만 첫 숟가락을 뜬 것에 의미를 둔다. 참여한 사람들과 다음 캠프를 위해 고민할 것이다. 모여서 연습 하거나 계속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볼 예정이다. 부족한 것이 많다. 조건에 비하면 지금까지의 결과에 만족한다. 수강생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봤으니까. 중요 부천무형문화재 전수관은 부천시민이 활용해야 할 곳이다. 또 다른 공간보다 이번 프로그램이 잘 어울리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옛날에는 마을마다 풍물패가 있었는데 이젠 그 명맥만 이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아파트 단지마다 작은 밴드 형태의 풍물패들이 우리 음악을 연주할 때가 왔다. 2010년 여름 캠프가 시작됐으니 겨울 캠프도 열릴 것이다. 다음 캠프에는 여러분이 참여해서 우리 음악과 친해지기를 바란다. 문의 019-9733-5182, 010-9262-55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0
- 핸드메이드 도자기 숍 ‘굼(GUM)’ 생활 도자기, 직접 만들어보실래요?생활도자기를 만들고 판매하는 핸드메이드 도자기 숍 ‘굼’의 명칭은 굽는다는 우리말에서 따왔다. 여주대 도자디자인과를 졸업하고 경기도 시흥 공방에서 도자기 수업을 받은 김두란 대표가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생활도기를 만들 수 있는 핸드메이드 도자기 숍으로 마니아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집 주인 취향에 따른 단아하고 수더분한 인상과 색감을 담은 그릇에서 모빌, 귀걸이, 주전자, 화분, 수반 등의 도자기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직접 만들고 싶으면 ‘굼’을 찾아가보자. 김 대표가 일대일로 정성껏 가르쳐준다. 스타일에 맞는 공방에서 배우세요“‘굼’의 가장 큰 특징은 자기 손으로 흙을 빚어 자연스럽고 멋스런 작품을 만들어내는 데 있습니다. 강렬하거나 화려하지 않은, 오래 두고 봐도 은은한 작품은 생활에 멋을 주는 즐거움이 될 테니까요.” 김 대표는 하나 밖에 없는 작품을 만들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말한다. 집에서 기르는 화초가 주인을 닮는단 말이 있듯 손으로 정성껏 빚은 자기 작품은 자신을 닮을 수밖에 없다. 가르치는 선생과 제자의 작품이 닮아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저희 집에서는 도자기에 대한 지식적인 관심을 뛰어넘어 직접 방문해서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과정을 거치는 수강생들이 대부분입니다.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또 하나, 또 하나, 이렇게 도자기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지요.” 이 집 도자기는 손으로 완성하기 때문에 거친 감은 있지만 빼어난 기술로 만들어진 도자기에 비할 바 없는 정겨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도자기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다양한 공방을 찾아다니다 보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곳을 발견하게 돼요. 그곳이 바로 자신의 공방이죠. 그냥 도자기 배운다고 아무 데나 찾아가기보다는 자신의 취향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수강과정은 따로 정해있지 않다. 개인별 맞춤형 지도 방식이기 때문이다. 월, 수, 금요일 3일 중 오후1시부터 오후5시까지 자유롭게 들러서 김 대표에게 지도받으면 된다. 성인 1회 2만원, 어린이는 1만5000원. 모두 재료비가 포함된 비용이다. kg당 1만원의 가마 소성비를 내야 한다. 한 달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수강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손작업한 생활도자기 가격 저렴‘굼’의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은 장식용 모빌과 진달래꽃이 그려진 커피 찻잔 세트. 시중에서 구하기 어렵고 독특한 편이라 구매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장식용 모빌은 1만원에서 1만5000원이며 진달래꽃 커피잔은 2인 1세트 3만5000원이다. “이곳에서 사간 밥공기와 대접 세트로 밥상을 차렸더니 가족들이 좋아했어요. 그릇들에 그려진 꽃무늬가 아름다워서 다음엔 도자기를 만들고 직접 제 손으로 그림을 그려 넣고 싶어져요.” 중동에 사는 김영란 주부도 이 집 물건에 반했단다. 외국에서는 신부가 혼수용품을 직접 만들어가는 일이 흔하다. 결혼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만든 그릇에 음식을 담아내는 것은 다른 집에 없는 나만의 생활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 아닐까. 혼수용품이 아니라도 직접 만든 도자기를 지인에게 선물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굼의 제품들은 전문 공방과 다르게 물레작업을 하지 않고 손작업을 한 생활도기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다. 주로 중저가 의류나 신발 정도의 가격대를 생각하면 된다. 옷이나 신발 사듯 편한 마음으로 가서 보고 구매하면 된다. 생활도자기들은 5만원에서 15만원까지 있다. 요즘은 옛날처럼 세트로 맞추지 않고 몇 개씩 구입하는 것이 유행이다. 다육이 화분은 5000원에서 1만원.“처음 배우는 분이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손재주는 거의 필요 없어요. 노력, 이 한마디가 모든 것을 결정하지요.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만 한다면 자기도 모르게 좋은 작품을 만드실 수 있을 테니까요.” 김 대표 수강생 작품을 숍에 전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판매도 함께 할 예정이다. 작품을 스스로 소장하는 것도 좋지만 누군가에게 판매하는 것도 굉장히 의미가 있단 얘기다. 핸드메이드 도자기 숍 ‘굼’ 수강생 도예 전시회가 준비되면 관람하러 가는 것도 좋겠다. ‘굼’에서는 올 안에 인터넷 홈페이지를 오픈한다. 이 집 도자기에 대한 정보와 함께 온라인상에서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픈 시간은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9시까지며 주말은 오후1시부터 오후8시까지다. 2,4주 일요일과 공휴일 휴무. 문의 032-613-1823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0
- 부천동중, 중앙초, 신흥초 부천동중, 부자가 함께 하는 감동의 비전캠프부천동중학교(교장 김옥희)에서는 부자가 함께 하는 감동의 비젼캠프를 여름방학 중 개최했다. 두란노 아버지 학교 강사와 스텝진, 부천동중학교 교사와 교내 학생 및 아버지 20명을 대상으로 열린 캠프는 노래와 율동, 영상물 시청, 허깅연습 등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놓여 있던 벽을 허무는 행사로 시작됐다.아버지와 아들은 강연을 들은 뒤 편지를 나눴고 비젼을 발표했으며 아버지는 이를 격려했다. 세족식으로 아버지에 대한 감사의 표현을 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문의 032-343-3115중앙초, 도전학력 향상캠프부천중앙초등학교(교장 박태연)는 방학 중 교사와 자원봉사 학부모 학습보람교사가 함께 1-3학년 기초학습부진 및 교과학습부진 학생을 지도하는 『도전 학력향상 캠프』를 실시했다. 학기 중에도 읽기, 쓰기, 셈하기 영역에서 부진경향을 보이는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부진 교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올해는 다양한 방법으로 학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절한 선생님께 개별지도를 받으니 공부가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 친구들과 공부도 하고 맛있는 점심도 먹으니 좋다” 고 말했다. 문의 032-070-7096-6302신흥초, 방학 중 보육보금자리 프로그램 운영부천신흥초등학교(교장 문제술)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1-3학년 희망학생들을 대상으로 보육 보금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NIE 교육, 창의학습, 신체활동, 만들기 활동, 영어교육, 교과보충학습 등으로 운영됐으며 학생들의 방학과제를 돕고 점심을 챙겨주는 등 사랑과 친절로 학교가 보육 기능을 담당하는 안전한 보육과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취미, 소질 계발 등 내실 있는 교육활동과 보호로 맞춤형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해서 참여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문의 032-675-68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