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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역사문화연구소 한도훈 장말도당굿 자료부문 문화부장관상 수상한 우물을 파는 것은 쉽지 않다. 남이 알아주지 않는 자기 고장의 역사를 연구하는 것 또한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지난 9월28일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한 제25회 전국향토문화 공모전에서 ‘장말도당굿-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굿’으로 자료부문 최우수상인 문화관광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한도훈(49)씨. 그는 지난 10여 년간 부천 향토사를 연구하는데 인고의 시간을 바쳐왔다. 이번 수상 소식은 200년의 역사를 가진 부천의 장말도당굿을 3년간 연구한 끝에 안은 쾌거다. 향토사를 연구하는 유일한 부천사람 전남 나주 출신으로 부천에 정착한 그는 부천시민신문사 창간 멤버, 부천실업고 국어교사, 부천문화원 향토사연구위원, 부천이뉴스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한 씨의 화려하지만 화려하지 않은 이력이다. 돈 되는 일은 마다하고 언제나 변방에서 활동해온. 그의 출간 저서인 ‘부천의 땅이름 이야기(2002년)’와 ‘신나게 부천을 배우자(2005년)’ 등도 부천의 향토 문화와 관련된 책들이다. “옛 땅의 이름이 사라져가기 전에 조사하고 글을 썼기 때문에 부천에 대해 속속들이 안다고 자부해요. 부천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을 남기기 위한 사진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부천시사와 부천디지털문화대전, 뉴타운기록콘텐츠 사업을 부천과 상관없는 사람들이 진행했던 점을 아쉬워한다. 수박겉핥기식의 자료로 부천을 나타내고 떠나면 그 뿐이라는 것이다. “부천 향토사를 정리해서 90만 부천시민의 충실한 자료가 되도록 노력할 겁니다. 부천시에 바랍니다. 향토사 연구에 관심을 써주세요. 때론 부질없는 일이란 생각도 하지만 부천에 뿌리 내리고 있는 이상 내 고장을 아끼고 사랑할 수밖에 없어요. 부천 지도나 땅이름 표지판에도 많은 오류가 보여요. 이를 바로 잡는 일도 시급하지요. 부천의 뿌리인 향토문화를 굳건히 세워야 합니다. 문화특별시의 위력을 보여주세요.”도당굿의 세계에 빠.지.다 한 씨가 장말(중동시장과 상동시장 중간에 위치)도당굿을 만난 것은 부천문화원 향토사연구위원으로 활동할 때였다. 부천문화원이 주관하는 장말도당굿 시연에 참석했던 날, 그는 굿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부천에는 마을마다 행해졌던 조마루(원미동)도당굿, 사래이(상동)도당굿들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전승되고 있는 것은 장말도당굿 뿐이었다. “여러 번 시연에 참석했어요. 굿을 이끌어가는 무가를 이해하기 전엔 그저 무녀와 화랭이들이 웅얼거린다고 생각했는데 무가를 해설하면서부터 그 내용이 귀에 들리더라고요. 참으로 많은 사연이 무가에 담겨 있었어요. 이제는 굿의 장면들이 예사롭지 않게 보입니다.”3년 동안 굿만 생각했다. 모든 것을 꼼꼼히 기록했고 고 장한복 도당할아버지를 만나 인터뷰도 했다. 그러면서 20년 전 문화부가 발간한 전국 굿에 관한 책자를 기초로 장말도당굿의 기본 틀을 짜기 시작했다. “평양다리굿, 진오귀굿, 강릉단오굿, 씻김굿 등 많은 굿이 있었지만 장말도당굿의 무가 해설은 가장 어려웠어요. 중국 고전, 중국과 우리 땅이름, 벼슬 과 세간 명칭 등의 생활상이 총망라되어 있었으니까요.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하려고 했지만 모르는 단어를 찾는 재미에 푹 빠지다보니 마지막까지 올 수 있었어요.” 무가 이해하면 미신 편견 사라질 것 덕수장씨를 주축으로 하는 장말도당굿 추진위원회는 매 년 음력 10월10일이면 시민들에게 굿을 시연하며 우리 것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헌데 장말도당굿은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 200년 전 부천 장말에 정착한 덕수장씨가 조상신을 모시기 위해 마을 잔치를 연 것이 그 효시다. 부천에 살던 무형문화재 98호 고 조한춘 화랭이는 굿을 총 지휘했고 장한복 할아버지는 평생 도당신을 입고 장문을 잡고 꽃반을 세워왔다. 이 굿은 우리나라 굿 가운데 유일무이한 특징을 갖고 있다. 강신무나 세습무의 무격을 지닌 다른 굿들에 비해 도당할아버지를 모셔온다는 점이 다르다. 현재 도당할아버지인 장현수씨는 마을 주민으로 생활하다가 굿할 시간이 오면 부정 타지 않도록 목욕재계하고 도당신을 받아 굿에 임한다. “장말도당굿은 미신으로 치부돼 이해의 폭이 좁아요. 부천에는 토박이가 줄고 외지인이 많아서 굿에 대한 관심도 없는 형편이죠. 하지만 이 굿은 문화, 역사적인 면에서 매우 중요한 부천의 문화유산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무가를 제대로 이해하고 우리 것을 받아들일 때 미신의 선입견은 사라질 거라고 믿어요.”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인적자원 교육센터 ''내일능력개발원'' 내일(My Job)과 내일(tomorrow)의 희망을 잡으세요내일(My Job)에 대한 능력개발로 내일(Tomorrow)의 희망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평생교육기관이 부천에 문을 열었다. 내일능력개발원(원장 김경협, 원미구 춘의동 테크노파크 입구 조강빌딩 602호)이 그곳이다. 구직자 능력개발을 위한 교육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오픈 한 이곳은 지난 달 시동을 걸고 프로그램 운용에 들어갔다. 개원하자마자 기획 강좌에 대한 문의를 받느라고 바쁜 개발원을 찾아갔다. 인재 양성으로 경쟁력 향상에 기여 춘의동 테크노파크 입구 국민은행 6층에 자리한 내일능력개발원은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주거지역에서 공단으로 진입하는 입구에 있어서 지역주민은 물론 근로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다.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에 앉아있던 오전시간, 수강생들의 문의 전화가 다수였고 수강을 문의하는 방문객도 있었다. 이런 성격의 교육기관이 필요했다는 것을 증거 하는 현장 모습이다. 내일능력개발원은 (사)한국고용복지센터 부설사업단으로 공공부문과 민간 직업훈련시장에서 소외된 영역을 커버하는 평생학습 전문교육기관이다. 비영리법인으로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인적 자원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부천은 전국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밀집도시예요. 이들 중소기업이 가장 고민하는 것은 필요한 인력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의 고용 현황은 대단히 불안정합니다.” 김경협 원장은 지식정보화 시대는 사람이 경쟁력이고 사람이 중심에 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적자원의 우수성이 기업 경쟁력이며 고용과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푸는 열쇠라고 말이다. “변화하는 새로운 기술과 작업방식을 수행할 인력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구하지 못하는 인력난이 실제하고 있죠. 이러한 배경의 바깥에는 직장을 찾아 헤매는 구직자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저희는 이들에게 평등한 능력개발의 기회와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제공하는 일을 합니다. 창의와 실용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해서 개인과 기업,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려는 것이죠.”미래를 내다보는 창의 강좌 다수 내일능력개발원은 현재 2010년 하반기 강좌를 내놓고 있다. 직장인의 업무능력을 향상시켜줄 재직자 프로그램과 일반인을 위한 창의적 프로그램이 다수다.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에도 집중하고 있다. ‘은퇴 이후 부자아빠 경영’은 정년퇴직을 앞둔 직장인들이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퇴직하기 전 자기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재테크 경영’ 은 돈 버는 방식과 돈을 버는 투자, 금융 IQ 키우기 등을 습득하게 된다. 요즘 인기가 높은 사회적 기업의 창업과 경영관리를 위한 ‘사회적 기업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은 우리나라의 낮은 사회서비스 수준과 고실업사회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생각해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경영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기도 하구요. 사회적기업 아이템 발굴과 함께 실질적으로 준비하는 실습을 통해 성공적으로 창업하고 운영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습니다.” 직장인과 구직자를 위한 프로그램만 있을까? 부천시민과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현실적인 강좌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정보네트워크 경영’ 은 스마트 폰과 트위터 활용법을 알려준다. “농촌처럼 도시의 빈 공간을 활용해서 싱싱한 채소를 가꾸어 먹는 ‘도시농업경영인 과정’도 있어요. 수강 이후 스스로 채소를 재배해먹는 도시인의 모임을 만들어서 도시농업을 고민하고요,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한다면 부천이 그린도시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이겠지요.”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미니 인터뷰 - 내일능력개발원 김경협 원장“개원식을 조용하게 하려고 했는데 너무 많이 성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으로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좋은 느낌이 들어요.”김경협 원장은 지난 9월30일의 개원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지역사회 변화의 수요 예측과 필요로 하는 콘텐츠 개발 공급이 성패를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지역 전문가와 주민들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지 조언해달라고 강좌내용에 대한 자문을 부탁한다. 자신의 능력을 개발해서 직장을 구하고 지역사회에서 봉사도 할 수 있다면 일석삼조라고 말하는 김 원장은 내일능력개발원이 부천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앞으로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들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할 겁니다. 입시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많은 어머니들이 혼란을 겪고 있어요. 그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교육하는 한편 UCC 동영상 등 다각적인 형태의 교육도 준비 중입니다. 지금 내일의 희망을 위한 자기 계발에 집중하신다면 머지않아 알찬 열매를 맺으실 수 있을 겁니다.” 임옥경 리포터 내일능력개발원은?지난 9월30일 문을 열고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2010년 10월부터 매 월 선착순 수강생을 모집하며 팩스와 전화로 접수가 가능하다. 다음 카페에서 내일능력개발원(http://cafe.daum.net/myjob.re.kr)을 검색하면 개설 강좌나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편 내일능력개발원에서는 교육모임이나 오프라인 동호회, 각종 소모임 활동을 할 수 있다.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2시간 5000원의 비용이 든다. 문의 032-666-05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청소년의 키 고민을 해결해온 12년 키네스 인터뷰- 김영수 키네스 대표 원장 키도 경쟁력인 시대 - 공부에 때가 있듯, 성장에도 때가 있다인터뷰를 위해 센터를 방문하여 문을 여는 순간 많은 청소년들이 이 곳 저 곳에서 운동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트레이너 선생님에게 개별지도를 받는 모습, 여러 특수장비를 이용하여 운동을 하는 모습, 신체 측정 장비를 통해 검진을 받는 모습 등. 여느 운동센터와 다른 키네스만의 이야기를 김양수 박사를 통해 들어보았다. 바쁘신 중에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약물치료없이 운동만으로 키가 더 큰다고 하셨는데 운동에 특별한 비법이라도 있으신지?키가 잘 자라는 것은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개인별 몸 상태에 맞는 맞춤운동을 통해 몸을 싱싱하게 만들고 유지하는 것입니다. 다만, 개인별 성장 장애 원인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원인을 파악해야 하고, 개인별 특성에 맞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키네스의 맞춤운동을 집에서 할 수는 없나요?키네스 맞춤운동을 배우면 가정에서도 할 수 있지만, 다리 허리의 근기능이 약화되어 있으면 몸이 싫어하게 되어 지속적으로 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검사에서 다리 허리의 기능이 약화되어 있는 사람들은 바이오시스 등의 특수 장비를 사용하여 기능회복을 시켜주면서 동시에 맞춤운동을 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또 센터를 오지 않는 날은 가정에서 맞춤운동을 하게 됩니다.인터넷 성장관리라는 서비스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매달 자신의 키와 체중을 측정하여 인터넷으로 입력하면 키가 자라고 있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자신의 키 성장도를 최상의 상태인 성장환경 조건이 좋을 때와 비교할 수 있어 매달 키가 자라는 정도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고 문제점도 스스로 쉽게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키가 잘 자라서 좋기는 한데, 비용이 비싸다는 의견도 있던데요?비용은 상대적인 개념이라서 하나로 말씀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키를 키우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키네스 성장법은 성장호르몬 주사 등 다른 방법들과 비교하면 비용이 절반 수준으로 오히려 저렴하면서도 체력이 좋아져서 건강해지고 집중력도 좋아지고 자세도 반듯해지는 등 부수적으로 얻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 편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키네스라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알고 계시는 것처럼 키네스(KINESS)란 말은 영양(Nutrition), 운동(Exercise), 수면(Sleeping), 스트레스 관리법(Stress)에서 스포츠 과학의 지식과 10년 이상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하나의 키 성장법으로 통합(Integration)한 것이 오늘날의 키네스 성장법입니다. 지금 키네스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에 5명의 스포츠의학과 운동처방 분야의 석박사 출신 전문 연구진, 전국 100여명의 운동사들이 1,000여명의 회원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1999년 맞춤운동센터(KEPC)로 시작하여 요통, 관절염 환자의 맞춤운동장치인 비중력 워킹트랙션(Walking Traction)을 개발했고, 근력운동처방 프로그램과 맞춤운동시스템 개발을 작수하면서 현재는 7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맞춤운동은 자신의 유산소 운동능력인 심폐기능을 사이버닥터(특허 제545772)로 평가하여 운동량을 결정하고, 바이오시스, 워킹트랙션을 이용하여 신체에 무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결정된 운동을 생활화함으로써 약화된 신체기능을 증진하고 매일 몸을 싱싱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주 3회씩 꾸준히 반복하고, 가정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성장체조와 롱맨운동을 실시합니다. 한 번 한 맞춤운동의 효과는 2일간 그 효과가 지속되므로 일주일에 3번씩 실시해야 합니다. 이렇게 맞춤운동을 통해서 약화된 신체기능을 회복하고, 몸을 싱싱하게 유지하면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의 경우에는 키가 매년 30% ~ 50% 정도 더 잘 자라게 됩니다. 몸이 싱싱하게 되면 성장기 청소년에서는 그 효과가 키가 자라는 것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것이 정상인의 키를 10cm 더 크게 하는 키네스 성장법입니다. 10년의 경험과 연구를 통해서 개발하였으며 그 이름을 키네스(KINESS) 성장법이라고 칭한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건물에 들어오면서 ‘키네스 모건’이라는 간판이 있는 것을 봤을 것입니다. 이 말은 ‘모두 다 건강인’을 줄여서 만든 말입니다. 즉 건강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건강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맞춤운동, 균형있는 영양섭취, 숙면, 스트레스 관리로 키 성장 시기에는 키네스 성장법으로, 성인들은 모건 건강법으로 국민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이 되도록 만들 계획입니다.최희찬 리포터 ch1969@naver.com키네스 www.kiness.co.kr 강남점, 잠실점, 분당점, 목동점, 평촌점, 일산점, 성북점, 부천점, 반포점, 서대문점, 수원점, 대전점, 대구점, 부산점, 해운대점, 창원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부천시장, 예술교육 특화지구 지정 도 교육청에 건의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 10월15일 소사구청을 방문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에게 부천시 학생들을 위한 예술교육 특화지구 지정을 건의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부천시‘예술교육 특화지구’지정 건의안에 따르면, 음악(합창, 기악), 영화, 애니메이션, 만화, 미술 분야 중 학교 별로 희망 강좌를 접수하면 공간 리모델링비, 강사비, 프로그램운영비(재료비) 등 전액을 시가 부담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과 부천시 간 ‘예술교육 특화지구’ MOU(양해각서)가 체결되면 2011년 3월부터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부천시가 보유한 음악, 영화, 만화 등 풍부한 예술 인프라를 활용한 엘리트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교육청과의 MOU 체결 시 부천교육지원청과 협의, 관내 62개 초등학교별 희망 강좌 조사 후 금년 11월 중 학교별 수강 강좌를 확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10월 중 분야별 전시회·발표회를 개최하여 우수 학생 표창 및 우수평가 학교에 대한 교육경비 우선 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예술교육 특화지구’ 운영의 내실을 다질 것”이라 말했다.문의 032-625-2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창립 10주년 맞은 부천여성의 전화 부천여성 인권운동과 건강한 성문화 확산의 요람 오는 10월22일 부천 여성의 전화(회장 김수정, 부천여전)가 10주년을 맞는다. 이 단체는 지난 2001년 창단해서 부천지역 여성인권운동의 메카 역할을 하면서 건강한 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간 부천여전은 여성폭력피해자 상담과 지역 여성을 위한 대중 교육, 지역정책모니터링 등을 토대로 지역 여성들의 권익을 옹호하면서 ‘여자들을 위한 건강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여성 인권 보호 위한 인식 개선 ‘폭력으로부터 여성 인권을 보호한다. 여성의 복지증진과 성 평등을 위해 노력한다. 다양한 영역에서 여성이 참여하는 한편, 사회 평화와 민주사회 실현, 부천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다.’ 부천여성의 전화의 창립 목적이다. 지난 2000년 부천지역에 여성인권운동단체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대두되면서 김은혜(현 부천생협 이사장)씨를 중심으로 2001년 2월22일 창립한 부천여성의 전화. 10년 활동의 경력만큼 그간 해 온 사업은 다양하다. 지난 10년 동안 부천여전은 가정폭력과 성폭력에 노출된 여성폭력 피해자 상담과 인권지원,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해 오면서 지역사회를 보살폈다. 주민들에게는 성폭력, 성매매 인식조사 및 토론회를 개최해서 인식 개선에 일조했다. 부천여전 부설 성폭력상담소는 피해 여성에 대한 상담과 의료비 지원, 경찰진술 동행과 법적 진행과정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그것만이 아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과 ‘아줌마, 인문학을 만나다’ 등 여성대중교육을 통해 지역 여성들의 정체성 찾기에 안타를 날렸고, 지역 여성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서 자치단체 살림을 여성의 눈으로 살펴보기도 했다. 또한 국제결혼이주여성 인권활동과 더불어 타 여성단체와 공유하는 여성발전기본조례를 시의원들과 함께 만들어내기도 했다. 여성의 전화에 전화해봐! 창립 이후 부천여전 회원과 활동가들은 많이 늘어났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려는 캠페인과 다양한 프로그램도 확장됐다. 또한 여성학 모임인 ‘좌회전’과 독서토론 모임인 ‘책고파’, 영화토론모임인 ‘여전극장’등의 소모임과 함께 이사회, 운영회 조직을 꾸리면서 다양한 경험도 쌓았다. “작년에는 열악한 재정을 메우려고 매실 원액을 만들다 몸살이 났어요. 이런 일은 해마다 있는 일인데요. 당시엔 힘들었지만 서로를 걱정해준 마음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지희 사무국장은 부천여전은 회원들의 힘으로 굴러간다고 힘주어 말한다. 창립 당시 100여 명이었던 회원이 지금은 380명으로 늘었지만 더 확보돼야 한다는 것이다. 부천여전의 에너지는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란다. 창립 이후 부천여전은 여성 폭력 문제를 드러내고 확대하는데 주력해왔다. 그것은 여성 피해 당사자에 대한 지원과 지역 인식 개선사업, 지역여성 역량강화 등에 주안점을 둔 것이다. 김수정 회장은 “부천지역 여성들이 폭력으로 고민할 때 ‘여성의 전화에 전화해보라’고 합니다. 여성 인권 문제가 발생했을 때 ‘여성의 전화가 당연히 나서야지’ 하는 소리도 듣습니다. 그럴 때 우리들의 영향력을 확신하게 되지요. 아울러 학교와 기관에서 실시한 폭력예방사업들이 참여자의 인식을 바꾸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부천여전은 성 평등 마을 만들기 사업과 여성인권 문제를 부천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단체와 함께 정치적 의제로 만들어가는 것, 미디어를 활용한 여성의 삶 드러내기,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주력하려고 한다. “여성인권은 무형의 가치가 있습니다. 당장 변화되진 않겠지만 우리 삶의 질을 바꿔갈 수 있는 운동이 될테니까요. 여성의 전화와 함께 하는 것은 우리들의 삶을 가꾸고 변화시키는 양질의 활동입니다. 부천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미니 인터뷰 -부천여성의 전화 김수정 회장Q 10년 감회에 대한 소감 A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습니다. 요즘은 순식간에 산과 강이 파헤쳐지기도 하지만요.(웃음) 10주년을 맞아 오랜 세월을 함께 해준 회원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상근활동가를 걱정하고 다방면으로 협조해주신 점 잊지 않겠습니다. Q 우리 지역 여성의 권익 정도A 아직도 폭력 남편이 있어? 하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십니다. 성폭력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사회적인 인식이 달라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침묵하는 여성이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폭력 피해 여성들이 피해자 입장에서 잘못 없음을 증명해야 하고, 피해 설명을 잘하면 잘해서 문제가 되고, 드러내지 못하면 못해서 문제가 되는 현실적인 문제점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Q 현재 여성의 전화가 겪고 있는 난점A 재정상 어려움이 가장 큽니다. 회원 회비 사업으로만 어려워서 재정사업이나 후원금 모금활동을 하고 있지만 부족하지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여성인권옹호운동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역사회 기업인들이 관심을 주시고 소액 기부처를 찾고 있는 분들은 언제라도 부천여성의 전화를 찾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Q 앞으로의 계획A 작년 12월 태국에서 열린 APWLD(아. 태 여성운동 네트워크)에 참석했을 때 여성 인권 문제는 모든 나라들의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곳에서 여성인권을 위해 활동해 온 선배님들을 만났는데 나 또한 저렇게 늙어가겠지, 하는 생각이 들데요. 제가 노인이 되기 전에 여성인권단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 그보다 좋을 순 없겠지만요. 문의 부천여성의 전화 032-328-971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
- 핸드메이드 가구, 패브릭 전문점 ‘스케치’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매력!“뭐하는 곳이지? 커피 마시는 집인가, 아닌데..” 부천 ‘스케치’ 상동 점 앞에 서있던 두 여성의 말이다. 언뜻 보면 커피숍이라고 생각되는 이 집은 일산과 분당에서 명성을 얻고 부천에 상륙한 핸드메이드 가구와 패브릭 전문점인 ‘스케치’ 매장이다.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스타일의 상품이 가득한 이곳은 부천 상동 푸른마을 창보아파트 뒤 공방거리에 있다. 모던하고 세련된 생활용품 ALL! 1993년 경기도 일산에 문을 연 ‘스케치’는 모던 내추럴 스타일의 친환경 생활가구와 패브릭 상품을 판매하면서 잔잔하고 은은한 컬러의 생활용품들을 주부들에게 선보였다. 부천 상동점은 초등학교 동창생인 김민숙, 임옥미 대표가 2010년 문을 연 곳. 자녀가 어렸을 때부터 스케치 상품을 써 왔다는 이들은 “소비자 입장에서 봤을 때 제품이 너무 좋아서 매장을 직접 운영하게 됐다. 13년 동안 써왔지만 변함없는 것이 우리 매장 상품의 장점이다. 대를 물려 써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튼튼하고 싫증이 나지 않아서 좋다”고 소개한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핸드메이드 가구와 패브릭 제품들은 오래된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개그우먼 이영자씨의 집도 스케치 인테리어로 꾸며졌다고 하니 집안 꾸미기에 관심 있는 여성들이라면 한 번 들러 봐도 괜찮을 것이다. “통나무를 사용한 친환경 원목 가구는 집안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줍니다. 원목은 곰팡이와 세균 서식을 억제해서 정서적인 안정을 가져오지요. 식탁의 경우, 마감재가 탄탄해서 쓰면 쓸수록 나무의 결이 살아납니다. 한 번 구입하면 정이 붙어서 오래 두고 쓸 수 있어요. 저희가 판매하는 생활용품들은 모던하고 세련된 소재여서 집안 분위기를 아름답게 받쳐주는 역할도 하지요.” 수제 분위기 물씬 나는 정성 담긴 상품들 “스케치 상품에는 그림을 그리듯 편안하고 즐거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꾸몄지만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바로 스케치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어요.”이곳은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의 고객층이 형성돼 있다. 대량생산이 아닌 나만이 가질 수 있는 일대일 맞춤상품을 주로 판매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이 집에서는 마니아층을 위한 이태리 수입 가구와 화이트 색조가 인상적인 버지니아 식기를 판매하고 있다. 한국 유일의 독점수입 판매상품으로 담백한 색상이 인상적이다. 이곳을 찾아온 고객들은 “예쁘다”, “명성을 듣고 찾아왔다”, “너무 반갑다”고 반응한다. 스케치가 위치한 상동 거리는 예쁜 상품이 즐비한 공방들과 독특한 의류 매장이 함께여서 거리를 거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징있는 매장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인사동 콘셉트의 주제 있는 거리가 부천에도 생겼음을 알리고 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가구제품으로는 오리지널 화이트 색조의 침대, 화장대, 소파, 싱크대, 식탁, 장식장, 생활소가구 등이다. “매장에 오시면 집안 분위기에 맞는 인테리어를 위해 고객과 충분히 상의합니다. 작은 소품 에도 세심한 공정을 담아서 만들어내기 때문에 마음에 드실 거예요.” 패브릭 제품에는 침구류, 커튼과 롤스크린, 쿠션, 코튼의류, 액세서리 등이 마련돼 있다. 섬세한 무늬와 파스텔 톤의 컬러가 주제인 천 종류도 판매한다. 패브릭 소품을 직접 만들고 싶다면 잔잔한 무늬가 새겨진 체크와 플라워, 무지 무늬가 새겨진 천과 함께 솜 제품, 데코 부자재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매장 한 쪽에는 테이크아웃 커피숍이 마련돼 고객에 대한 서비스에도 신경을 썼다. 테이크아웃 아메리카노 2000원, 카페라떼 2000원에 마실 수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최상급 원두를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스케치 매장 수익의 1%는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으로 지역과 돈독한 마음을 나누려는 따뜻한 마인드가 돋보인다. 문의 032-516-6678 www.sketch1993.co.kr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
- 부천시자원봉사센터 가족자원봉사 정용태 가족 봉사활동에 중독된 21세기 패밀리!21세기는 자원봉사의 시대다. 자원봉사활동으로 보람과 성취감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부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가족봉사 팀으로 활동하는 정용태(41)씨 가족이 그렇다. 아빠 정용태, 엄마 박향랑(41), 아들 정화중(13), 딸 정화영(11)양 등 정씨 가족은 지난 2006년 자원봉사센터의 문을 두드린 후 여가활동 대신 봉사활동을 열심히 했기에 봉사 전문가 소리를 듣게 됐다. 가족 모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본 부천시자원봉사센터 박지원 씨가 추천했다.운 좋은 가족&rarr 미친 가족 97년, 용태 씨는 직장에 다니면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결혼 후 그는 주말이면 잠만 자는 너구리로 변해갔다. 너구리는 잠만 자는 아빠를 보고 아이들이 만들어준 별명이다. “쉬는 날 잠자다가 가족들 손에 이끌려서 봉사를 나가게 됐어요. 복숭아를 봉지로 싸는 일이었는데요, 서로 다른 환경에서 하나 된 마음으로 활동하는 것을 보고 봉사의 마음이 재 점화됐지요.” 용태 씨 가족은 서울의 볼런티어 21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신청자가 많던 그곳은 추첨을 통해 봉사자를 선발했다. 추첨에 떨어진 사람들은 활동 하고 싶어도 못할 형편이었다. “저희 가족은 대부분 다 붙어서 다 갔어요. 추첨 신청을 하면 무조건 선정되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들은 저희들을 운 좋은 가족이라고 불렀답니다.” 부천으로 이사 와서 봉사활동을 통해 붙여진 이름은 미친(^^)가족. 봉사활동을 ‘너무나’ 열심히 해서 다른 가족자원봉사자들이 붙인 이름이다. “비오는 날 경로당 도배를 했는데요. 여기도, 저기도 해달라는 노인들의 요청을 다 들어드리느라고 하루가 다 갔어요. 그런 일은 하다가 중간에 그만두기도 뭐하잖아요. 그 날은 일을 9시간 넘게 했답니다. 그렇게, 봉사활동은 쉽지만 어려운 일이예요.”산교육으로 짓는 자식 농사 “난 아름다운 가게로 봉사 갈 테야.”. “난 집고치는 곳에 가서 봉사할래.” 주말이면 정 씨 집에서는 착한 싸움이 일어난다. 그 날 봉사 장소를 정하려는 자녀들의 외침이다.엄마와 아빠는 오빠인 화중이와 동생 화영이의 실랑이가 끝나기를 기다린다. 아이들의 자유로운 의사 결정을 위해서다. “아이들의 가벼운 언쟁을 지켜봐야 한다는 게 어려울 때가 있어요. 남자애와 여자애는 생각하는 점이 다르기 때문에 봉사할 곳도 다를 거라고 이해하지만요.” 봉사활동 하기 전 아이들은 ‘이것 사주세요’, ‘외식하러 가요’ 하는 등의 요구사항이 많았다. 하지만 어려운 가정을 돌아다니며 봉사하다보니 그런 불만은 눈녹듯 사라졌다. “이젠 우리 집이 최고라고 하죠. 봉사활동으로 경험했던 일들이 아이들에겐 산교육이 됐어요. 더불어 봉사점수도 차곡차곡 쌓이니 일석이조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소극적이었던 화영이는 지금은 아주 적극적인 아이로 변했다. 음식점 ‘향기네’ 봉사로 음식 만드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밥도 할 줄 알게 됐다. “봉사활동 후 아이들은 의사표현이 좋아졌어요. 혼날 것도 이야기해요. 안 될 것을 알지만 해보는 거죠. 이렇게 가족 대화가 일상화된 것은 모두 봉사활동 덕분이에요.” 봉사활동= 주말농장? 올 9월 용태 씨 가족은 주말농장에 봉사를 갔다. 농장에 간 가족들은 깜짝 놀랐다. 태풍과 수해를 당한 농작물이 대부분 쓰러져 있었기 때문이다. “배추 400포기를 심었는데 100포기도 못 건질 것 같데요. 두어 시간 잡초를 제거하고 돌아왔지만 마음이 아팠어요. 순간 주말농장과 봉사활동은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하면 보람 있는 것처럼 농사도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처럼 정성을 쏟고 신경을 쓰면 잘 자란다는 것을요. 자연 재해가 있었지만 올해는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주말농장에 신경을 조금 밖에 못 써서 마음에 걸려요.” 현재 용태 씨 가족은 소외이웃에게 음식을 배식하는 무료급식 활동과 밭작물을 키우는 주말농장 활동, 아름다운 가게 활동천사 같은 반짝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매 년 100시간씩의 봉사다. 1%를 나누자는 개념의 봉사시간은 용태의 제안으로 정해졌다. “계산해보니 1년은 900시간이고요. 제가 생각한 100시간은 1년의 1%인 셈이죠. 그렇게 우리 가족 일인 당 100시간 씩 봉사하자는 생각입니다. 올해는 90시간 정도를 채울 것 같아요. 내년에는 꼭 100시간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지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
- 박광후(부명고 2학년) 꾸준히 개념 정독하면 과학적 마인드맵 완성부명고 2학년 박광후 군이 과학을 잘 하게 된 계기는 초등시절 과학특기적성교육 때문이다. 당시 소금을 물에 녹이는 법 찾기, 공명현상 일으켜 보기 등의 실험과 토론은 책상공부에서 벗어난 흥미로움이었다. 생활을 편리하고 쉽게 돕는 것이 과학임을 깨닫자, 그때부터 과학 공부는 즐거움으로 다가왔다.과학 공부의 시작, 예습과 복습 +흐름읽기박 군은 과학 학원을 따로 다닌 적이 없다. 다만 예습을 반드시 해 간다. 수업 시간 동안 내용을 모두 이해하기 위해서다. 예습은 난이도가 높지 않은 문제를 택한다. 처음부터 난이도 높은 문제집을 풀면 금방 질려버린다. 학교 수업을 들은 후에는 복습을 해주는 게 필수다. 그래야 잊지 않고 다시 봐도 이해가 쉽다. 복습을 할 때는 흐름읽기를 병행한다. 배운 곳만 복습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전체를 한번 돌아본다. 그래야 효과적인 암기를 할 수 있다. “흐름을 읽는 것은 과탐 과목을 하나의 흐름으로 만들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생물의 영양소와 소화란 단원부터 배설까지를 보면, 음식을 먹고 소화하고 영양소를 얻고 노폐물 배출이란 하나의 흐름으로 잡을 수 있죠. 여러 단원을 하나의 흐름으로 잡아내면 단순 암기보다 더 효율적인 공부가 됩니다.” 내신관리의 4단계 - 개념 알기, 개념 정리, 문제풀이, 오답 복습과탐 내신은 수행평가보다 지필평가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시험을 기본적으로 잘 봐야 한다. 내신관리는 개념서만 봐서는 만점 받기 힘들다. 그래서 학교프린트, 교과서를 꼼꼼히 본다. “내신대비는 4가지 단계를 지켜요. 개념 알기, 개념 정리, 문제풀이, 오답 복습이죠. 개념 알기는 학교 프린트나 하이탑 같은 개념서를 탐독해요. 개념 정리는 직접 개념을 공책에 정리하는 방법도 있지만, 포스트잇이나 종이에 개념들을 순서대로 정리해 틈나는 대로 읽어요.”문제 풀이는 다양할수록 좋다. EBS400제, 수능다큐 등을 풀면서 어려운 유형을 익힌다. 문제를 풀 때는 왜 틀렸는지를 옆에 써가면서 푼다. 실수도 줄이고 채점 후, 오 개념을 잡아낼 수 있다. 오답복습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시험 전날은 개념정리와 어려운 문제 확인 체크를 잊지 않는다.수능 모의고사는 기출문제 풀이방식 이해할 것모의고사는 난이도가 높고 범위도 넓어서 공부하기 어렵다. 방법은 내신과 모의고사를 동시에 공부하기. 결국 개념정리이다. 공책에 정리한 것을 사용한다. 그리고 모의고사 준비 요령이 있다면 기출문제 풀기다.“물리의 경우 시험유형이 거의 정해져 있기 때문에 풀이 방법을 어느 정도 외워두죠. 또 과탐 20문제를 30분에 푸는 연습을 해요. 수능을 위해서죠. 틀린 문제를 계속 풀어보는 오답복습도 수능대비 문제풀이 만큼 중요해요.”과탐공부의 또 하나의 노하우는 실험의 기회를 만들어 보기. 학교 동아리 활동도 방법이다. 과학 원리를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다. 실험은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습관도 뒤 따라 온다. 또 매일 과학 프린트 등 꾸준히 개념정독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하나의 마인드맵을 정리할 수 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박광후 군이 권하는 과탐공부 10가지 노하우1.내 개념정리는 내가한다 - 남의 요점정리는 외우기 쉽지 않다. 내가 한 개념정리는 알아보기가 쉽기 때문에 공부할 때 편하다.2. 마인드맵을 그려보자 - 개념 정리의 완성은 마인드맵으로 테스트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마인드맵을 그려보면 잊은 게 없는지 약점을 보완 할 수 있다.3. 과학 공부는 흐름이다 - 과학을 단원별로, 과목별로 따로 공부하려면 암기해야 할 게 엄청나다.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 내면 암기도 쉽다.4. 모르는 개념이 문제에 나오면 문제 속에서 개념을 정리 한다 -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모르는 게 나오기 마련. 이럴 땐, 개념을 다시 정리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5.실험할 때 열심히 참여해라 - 학교 실험은 교과서의 중요한 내용이 많고 모의고사나 학교 시험 출제는 물론 과학 원리 이해에 도움을 준다. 6. 문제 양으로 점수를 얻으려고? - 많은 문제 풀이는 공부의 기본, 하지만 과탐은 예외다. 오히려 대표유형을 풀고 응용을 더 확실하게.7. 내가 문제를 출제 한다 - 어려운 내용을 기반으로 출제 해보면 문제를 풀 때 도움이 된다.8. 평상시 선생님이 흘리는 정보 집중 - 시험기간에 선생님들의 요점정리와 정보를 메모해 둔다.9. 공식을 유도해본다 - 공식을 단순히 외우는 것은 쉽다. 하지만 기억이 문제, 따라서 직접 공식을 유도해 오래 기억하고 응용해본다. 10. 친구들의 질문 활용 - 공부는 혼자 하지만, 친구들의 질문 문제를 풀다보면 결국 내 공부가 된다. 가르치는 입장이 오히려 더 이해가 잘되기 때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
- 상동초, 중원초, 상일초, 상동초,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체험학습상동초등학교(교장 박상길) 전교생은 지난 10월5일과 6일 전통과 현대 예술의 문화를 한데 모은 부천무형문화엑스포장에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엑스포에서 학생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각국의 전통공연과 국내, 외 명장들의 작품, 시연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했다. 6학년 김유정 어린이는 “세계의 다양한 무형문화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해서 좋다. 글로벌시대를 살아가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 해야겠다”고 다짐했다.중원초, 아동보호 캠페인 부천중원초등학교(교장 윤성출)는 10월4일 오전 8시, 정문 및 통학로에서 원미경찰서, 중동지구대, 한국청소년육성회, 어머니폴리스 마미캅 및 녹색어머니회, 교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보호 및 질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들어 아동 범죄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아동들의 안전 보호를 위해 경찰, 학교 및 지역사회의 책임을 강조하며 캠페인 활동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아동보호는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듭시다.’, ‘학교폭력 예방이 최선입니다.’ 등의 내용이 담긴 푯말과 어깨띠를 두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캠페인활동을 펼쳤다. 상일초, 솔빛마루 강당 리모델링 개관식상일초등학교(학교장 정수균)에서는 지난 달 솔빛마루 강당 리모델링 개관식을 개최했다. 2강당 명칭은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공모한 솔빛처럼 맑고 푸르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의 ‘솔빛마루’로 정해졌다. 내빈과 교장, 교사, 학부모, 학생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테이프커팅을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미화 교사의 마술쇼, 채규준 교감의 경과보고, 정수균 교장의 축사, 교직원 배구대회 등으로 행사가 이어졌다. 정수균 교장은 “솔빛마루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꿈을 펼쳐 더 큰 세계로 도약해줄 것”을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부천연대청년네트워크 청년 인문학 강좌 열려 부천연대청년네트워크(사무국장 김인수)는 10월28일부터 12월9일까지 청년 인문학 강좌 ‘꿈꾸는 청춘, 인문학에 길을 묻다’를 개최한다. 격주 목요일 오후7시 가톨릭대학교에 마련되는 이 강좌는 20대부터 30대를 대상으로 청년들의 삶과 연애, 문화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총4회의 강의를 펼친다.10월28일에는 인디고 서원 이윤영 부편집장의 ‘인문학 인생역전 프로젝트, 너 계속 그렇게 살래?’, 11월11일은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의 저자 고미숙씨가 ‘연애불능시대, 에로스 혁명’, 11월25일은 예술의 달인, 호모 아르텍스 저자 채운씨의 ‘구경은 됐다, 신나는 나만의 예술하기!’, 12월9일은 성공회대 고병헌 교수의 ‘이십 대의 터널 빠져나오기, 사유하는 청년’을 준비한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네트워크 카페 (http://cafe.daum.net/cnn2009)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10-2241-79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