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노인복지센터 노인돌보미 이금녀 내 트레이드마크는 ‘환하게 웃는 것’“어르신~ 어르신 나이는 뺄셈이고요, 행복은 덧셈, 돈은 곱셈, 웃음은 나눗셈, 건강은 지킨셈이예요. 항상 좋은 생각만 하고 사세요.” 노인돌보미 이금녀(44)씨가 노인들을 볼 때마다 하는 소리다. 독거노인들이 가난과 고독과 병으로 죽고 싶다고 할 때 그녀는 밝은 말과 웃음으로 상황을 바꾼다. 지난 2007년부터 부천노인복지센터에서 노인돌보미로 일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무기(?)로 그녀는 현재 소외 노인들의 아름다운 벗으로 살아가고 있다. 열심히 발로 뛰어야 어르신들이 웃어요 태풍 곤파스의 영향이 가시지 않았던 날 부천노인복지센터를 찾았다. 한 쪽에 있던 그녀가 일어나 다가왔다. 정다운 인상에 귀여운 외모. 하는 일의 온도가 따뜻해야 하는 만큼 그녀 또한 따뜻함이 온 몸에 배어 있었다. “친정어머니 살아계실 적에 세상에 둘도 없는 효녀 소릴 들었는데 돌아가시자 불효했단 생각이 들었어요. 못다 한 효를 여러 어르신께 한다면 하늘에 계신 어머니도 저처럼 누군가 돌봐주지 않을까 싶어서 이 일을 하고 있어요.” 일하게 된 동기를 말하는 이 씨에겐 그녀만의 규칙이 있다. 노인을 만나면 우선 귀 기울이는 것, 노인이 어두운 이야기를 꺼내면 밝은 쪽으로 말머리를 돌리는 것, 열심히 발로 뛴 만큼 어르신들이 웃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다. 처음 노인돌보미로 일할 때 1년은 좌충우돌하면서 몸으로 부딪쳤다. 4년 차가 된 지금은 분명한 색깔을 갖고 움직인다. 그 색의 주제는 당당함이다. 노인돌보미라는 직업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스스로도 씩씩하게 대처하는 것, 그것이 그녀가 가진 확고한 직업정신인 것이다. 일인 다역으로 쉴 틈이 없죠 현재 부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은 1만800여 명이다. 이 씨의 관할구역은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그곳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30명을 책임지고 있다. 노인돌보미로 활동하며 독거노인들에게 필요한 사안을 가족이나 동 주민센터 등과 연계해서 노인이 편리하게 살도록 돕는 일을 한다. “한 주일 간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한 사항은 없는 지 보살펴 드려요. 경로당을 찾아가 건강 체조와 가요교실, 종이접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동 주민센터와 가족 간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하는 일은 한도 끝도 없어요.” 그녀는 일인 다역을 맡고 있다. 교회와 연결해서 도움을 주는 전도사, 문맹 노인들에겐 한글교사, 병원에 갔을 땐 보호자, 동화책 읽어주는 선생님 등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녀가 관리했던 163cm의 키에 37kg인 75세 K노인. 약간의 치매와 허리가 아파 거동이 불편하다. 아들과 딸이 넷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영양실조 상태다. “이 분은 친정어머니 같아요. 요양보호사에게 인계했지만 가끔씩 집에 가서 어머니 살아생전 좋아하셨던 것으로 밥상을 차려드리죠.” 70세의 A 어르신. 중풍으로 언어가 불편하고 편마비가 왔다. “어르신의 어려운 상황을 주민센터에 알려 차상위 신청을 했죠. 어르신은 세상 사람이 다 등을 돌렸는데 자신을 도와준다며 제 팬이 됐어요. 이젠 생명의 은인이라고까지 말씀하십니다.” 노인돌보미는 세상에서 제일 잘한 선택 “노인들의 공통점은 자식을 원망하는 겁니다. 가난하고 외로운 노인들이라 방치 당한다는 생각에서 더 그래요. 저는 그럴 때 말합니다. 방법이 있다고.” 이 씨는 하소연하는 노인들에게 인연을 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넌지시 운을 뗀다. 그러면 노인들은 “안 된다”고 말한다. 원망은 해도 자식과 인연은 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 노인들에게 말해요. 자식 생각 그만하고 건강할 때 즐기며 살자고요. 왜 그 때 못했지 하고 후회하면 아무 소용없다고요.” 최근 그녀가 한 일은 어려운 노인을 무한돌보미에 접수시켜 생활비 지원을 받은 일과 곰팡이가 슬어 냄새가 심한 노인의 집을 수리해준 것이다. 그녀는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인생교육을 받는다고 생각하며 오늘도 열심히 뛴다. 30년 후 자신도 직면하게 될 노후를 위해. “세상을 살면서 제일 잘한 일이 노인돌보미가 된 겁니다. 어떻게 해야 어르신들 마음이 편할까를 고민하고요, 어르신들의 말벗으로 열심히 살아갈 거예요. 그리고 부탁할 게 있어요. 어려운 어르신을 후원해주실 기업이나 개인을 기다리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면 노인들 얼굴에도 저처럼 웃음꽃이 피어날 겁니다.”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부천시립심곡도서관, 유아대상 영어스토리텔링 회원 모집 부천시립심곡도서관은 유아를 위한 ‘영어 스토리텔링’ 3기 회원을 모집한다. 영어 스토리텔링은 6~7세 유아를 대상으로 오는 10월2일부터 12월18일까지 3개월 간 진행된다. 매 주 토요일 오전11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총 12회로 운영되며 전문교사가 영어동화책을 읽어주고 게임과 율동으로 영어를 즐겁게 배우도록 할 예정이다. 회원모집은 9월16일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에서 온라인 접수하며 대기자 5명을 포함, 총30명 접수 후 마감한다. 2009년 수강자는 신청할 수 없다.문의 032-625-45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고은교(상원고 2학년) 미리 예습하니, 수업시간은 복습시간상원고 2학년 고은교 양이 수학을 잘 하게 된 동기는 특별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 동안이라도 시간과 상관없이 계속 생각한다. 그리곤 결국 답을 맞춰내는 공부스타일을 갖고 있다. 그 습관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어려운 수학문제는 계속 어떻게 풀까를 끊임없이 연구한다.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결국 스스로 풀어내고 마는 것이다.전개과정을 기록하면 훨씬 더 잘 풀려“머릿속으로 길고긴 시간과의 싸움에서 문제풀이에 성공하자, 이후부터는 손으로 직접 풀이과정을 써가면서 공부했어요. 훨씬 시간도 단축될 뿐만 아니라, 전개과정을 더 쉽게 익힐 수 있는 이점이 생긴 거죠.”고 양은 부모님 그리고 대부분의 선생님들로부터 늘 듣던 “문제집 하나만 제대로 여러 번 보면 어떤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조언이 말 그대로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택한 그의 교재는 ‘수학의 정석 기본’편. 여기에 오답노트를 함께 기록했다. 모르는 문제는 꼭 이해하고 넘어가는 습관 때문이다. 이와 함께 수학을 공부할 땐 복습보다는 예습을 더 중요하게 다뤘다. 예습을 먼저 하고 수업을 들으면 더 재미있고 기억에도 오래 남았으니까.교과서에 못 푸는 문제 없앴다그는 현재 대입을 준비하는 2학년, 과거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진 수학 내신관리 때문에 고양은 교과서인 수학책과 익힘책을 수리영역 학습의 중심으로 잡는다. 모르는 문제가 하나도 없도록 완벽하게 풀고 또 푼다. “학교에서는 수학진도 나가기 전에 먼서 예습을 해놓죠. 그리고 수업시간에는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수업을 들었어요. 결국 수업시간에는 모르는 문제가 하나도 없도록 했죠.”또 풀리지 않는 문제 해결은 뒤로 미루지 않았다. 그 시간에 바로바로 해소했다. 옆에 있는 친구나 선생님을 통해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뭘 모르는지 조차 잊어버리는 아연실색의 결과를 미리 막기 위해서다.내신관리 잘 하니 모의고사는 덩달아 올라“내신에서 자신감을 찾자, 좀 더 어려운 문제 도전을 위해 ‘수학의 정석 실력’ 편을 여러 번 풀었어요. 여기에 오답노트도 꼼꼼히 작성했어요. 결국 모의고사와 같은 수학시험 점수관리는 따로 하지 않아도 내신공부 덕택에 자연스럽게 점수가 나왔죠.”그렇다면 조 양은 주변 친구들의 경우, 수학을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이유를 어떻게 판단할까. “손도 대보지 않고 무작정 수학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처음부터 겁을 먹는 거죠. 사실 수학은 무작정 부딪히다보면 별것도 아닌 게 더 많아요. 결국 문제 하나하나에서 최대한 얻어낼 수 있는 수학적 사실들이나 스킬들을 캐치해내는 게 문제풀이의 진정한 목적이죠. 따라서 틀린 문제를 여러 번 풀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습관이 중요해요.”따라서 오답을 줄이고 등급을 맞추려면 수업 내용과 수학의 기본서들을 함께 정리해 나갈 것. 내신문제의 가장 보편적인 형태들은 교과서와 기본서들에 다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만 1등급 관리를 위해서는 변별력을 위해 출제하는 모의고사 형태의 문제 해결이 관건. 바로 이점이 수능 기출문제 공부를 내신과 반드시 병행해야할 이유인 것이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Tip 고은교 양이 권하는 수학공부 10가지 노하우 고은교 양이 권하는 수학공부 10가지 노하우1. 수학의 용어와 정의는 정확하게 외운다. 2. 혼자서 풀 때도 친구에게 설명한다고 생각하고 푼다.3. 자기 힘으로 문제를 푼다 - 모르는 문제를 고민해보지도 않고 바로 답지를 보거나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면 수학실력은 늘지 않는다.4. 틀린 문제는 다시 꼭 풀어보고 이해가 될 때 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5. 문제를 풀 때는 항상 실수하지 않도록 침착해야한다6. 풀이과정을 논리적으로 차근차근 적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7. 여러 문제집을 푸는 것 보다 한 문제집을 여러 번 완벽하게 보는 게 더 좋다.8. 내가 푼 문제와 답지의 해설이 같은지 비교해본다.9. 공식을 외울 때 공식을 유도하는 풀이과정도 함께 이해하면서 외워야한다.10. 수학을 공부할 때는 복습보다는 예습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근로자 위한 ‘실속 경제특강’ 부천시노동복지회관(관장 박순희) 테크노파크교육문화센터는 오는 9월8일과 15일 오후7시 센터 교육실에서 현장에서 진행하는 근로자 위한 ‘실속 경제특강’을 마련한다. 9월8일 첫 강의는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주제로 일반인의 금융생활에 필요한 금융상식과 금융상품 바로알기, 재테크의 원칙, 바람직한 신용관리를 배우게 된다. 9월15일 두 번째 강의에서는 ‘우리아이 경제교육 어떻게 할까’를 주제로 경제교육의 필요성, 용돈교육의 시기와 방법, 저축과 투자교육 등을 알려주게 된다. 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국은행이 지원하고 한국은행 경제교육센터에서 강사가 파견된다. 접수방법은 부천테크노파크 1차 관리동 303호에 있는 테크노파크교육문화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2-327-1955 www.bcwel.org/btp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2
- 자연의 숨결이 느껴지는 대장들녘을 걸어요 지난 7월31일 새벽7시, 베르네천 인근에 있는 오정체육공원에 부천 시민 35명이 모여들었다. 시민들은 한 자리에 모여 이왕재 오정동장, 방정재 오정보건소장과 함께 맨손체조를 시작했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야 한다는 걷기강사의 지도를 받고서다. 그 날은 오정동주민센터가 주관한 대장들길 걷기 네 번째 날. 지난 7월10일 시작해서 매 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함께 걷는 올레길 만들기 사업의 일환이다. 리포터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벼 이삭이 움트고 있는 산소탱크 속을 걸으며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당뇨체크, 스트레칭하고 대부둑으로~ 6시30분, 오정동보건소 팀이 먼저 도착했다. 팀원들은 참여 시민을 대상으로 혈당수치를 체크했다. 오정동 체육공원에서 대장동 마을입구까지 10km를 다녀온 뒤 당뇨수치의 증감을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리포터의 혈당수치는 107.7. 다녀오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궁금해 하며 시민들과 길을 나섰다. 7시15분, 여월휴먼시아 3단지 아파트 후문 쪽에서 첫 번째 솟대를 따라서 대부둑으로 들어갔다. 선두에 선 시민들은 운동장을 돌듯 열심히 길을 걸어갔다. 후미에 선 시민들은 여유 있게 따라가며 풍광을 즐기며 걷는데. 이 동장은 코스모스 꽃씨를 길가에 뿌렸다. 작년에 받아둔 꽃씨란다. 오정동이 고향인 이 동장은 마을 어린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걸었다. 구름이 약간 낀 걷기엔 쾌적한 날씨였다. 대장동의 여름 들판은 초록의 벼들로 장관이다. 초여름 말라있던 수로에는 물이 가득했다. “요즘이 이삭 패는 시기예요. 이삭 팰 때 물 주려고 수문을 열어뒀나 봐요. 조금 더 있으면 누런 벼가 황금물결로 출렁이겠지요”라고 참가자가 말했다. 60개 솟대는 논둑길의 이정표 7시32분, 60개의 솟대는 논둑길을 끼고 도는 이정표 역할을 한다. “어려서는 이 수로에서 멱을 감았다”고 한 참가자가 말했다. 왼편으로 북부수자원생태공원이 보였다. “요즘 같은 여름 한 낮에 걷는 건 힘들겠지만 선선한 가을이 되면 휴일 아침을 이용해서 같이 걷는 시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단순한 논둑길로 생각 말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대장들녘을 걷고 싶은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 오정보건소 방정재 소장과 김성희 행정팀장은 부천의 마지막 남은 농촌지역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 함께 걸으면서 “대부둑길이 비포장도로면 좋겠다, 아침저녁 자전거를 타고 운동해도 괜찮겠다”는 등 많은 의견을 내놓았다. 정각 8시, 길을 돌아 우회전했다. 옥수수와 고구마가 한창 자라고 있는 오른편 농가에서 개 짖는 소리와 닭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한 참가자가 유기농 벼농사로 가을에 쌀 축제를 해도 되겠다는 의견을 냈다. 곧 이어서 가다가 쉬어갈 오두막도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화장실이나 쉼터도 필요하다고 했다. 농수로에는 낚시꾼의 낚시가 한창이다. 길 양편엔 사람의 키를 훌쩍 넘어버린 억새가 바람에 흔들렸다. 선두에 선 시민들은 벌써 자취를 감췄다. 농업용 차량 빼고 차 없는 거리로~8시30분, 오른편에 대장노인복지회관이 보인다. 몇 개의 비닐하우스도 보였다. 그곳에 들어갔다. 아삭이 고추와 오이, 토마토를 기르는 곳이다. 토마토를 따먹었다. 밭에서 딴 그대로의 맛이다. 하우스에서 나와 몇 걸음을 걷자 대장로 118번 길이라고 쓰인 푯말이 보인다. 세느강변가든(672-1334), 팽오리농장(678-5196)은 걷다가 배고플 때 들르면 좋을 음식점이다. “농업용 차량 외엔 진입을 못하게 해야 해요, 자전거 길을 만들려면.” 8시45분, 12번 버스 종점을 끼고 다리 쪽으로 걸어갔다. 조금 걷다보니 여월 휴먼시아 3단지 아파트 후문이 보인다. 길을 건넜다. 먼저 도착했던 사람들이 스트레칭으로 재 마무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9시, 1시간 45분을 걸은 뒤 다시 체크된 리포터의 혈당은 114. 오정보건소 관계자는 “운동 하면 혈당이 올라간다”고 했다. 오정보건소에서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모기약을 참가자들에게 나눠줬다. 두 번째 참여했다는 오정남(62, 오정동)씨는 “첫 번째 걸을 땐 종아리가 아팠는데 오늘은 수월했다. 다음에 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동주민센터 민삼숙 사무장은 “앞으로 도시락을 준비해서 김포 개화산까지 가는 코스와 1박2일 걷기 코스 등 많은 아이디어가 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도 마련할 것이다. 걷기 모임이 동아리로 결성돼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그 날까지 정성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함께 걷는 올레길 만들기’는?오정동주민센터의 대장들길걷기는 2010년 참 살기 좋은 우리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인 ‘함께 걷는 올레길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마을가꾸기의 주요사업은 걷고 싶은 골목길 조성으로 시골담장에 벽화를 그리고 꽃 화단을 만드는 것. 마을 어귀 및 논길에는 장승과 솟대, 마을유래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마을 어르신들의 쉼터인 정자도 조성된다. 매 달 2주에는 29명 10가족이 참여하는 농촌생태모니터링이 실시되고 있다. 대장들길 건강걷기교실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대장들길 걷기에 참가하려면대장들길 걷기는 오는 11월까지 계속된다.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간편한 옷을 입고 약간의 물을 준비해서 매 주 토요일 오전7시까지 오정체육공원으로 가면 된다. 이 사업은 오정동 함께 걷는 올레길만들기 추진위원회(오정동주민자치위원회, 오정동 주민센터, 원종종합사회복지관, 덕산초등학교 대장 분교, 부천문화원, 청미래, 대장동 마을주민 대표)가 주관한다. 대장들길 걷기 코스오정체육공원에서 길을 건너 오정휴먼시아 아파트 3단지 후문을 돌아 대부둑으로 들어간다. 설치된 솟대가 가는 길을 알려준다. 다리목을 지나 쌍수문, 사거리를 지나 꺼먹다리를 건너고 새부둑을 지나 말무덤을 지난다. 옛 지명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좋다. 간등다리를 건너면 대장동노인복지회관이 보인다. 회관에 들르거나 그 옆길을 지나 걸으면 대부둑 끝에 2010-08-15
- 중흥초, 중앙초 부천중흥초, 아빠와 함께하는 학교야영부천중흥초등학교는 지난 달 ‘아빠와 함께하는 학교야영’을 실시했다. 65가족 140명이 참가한 행사는 우천으로 인해 예정됐던 운동장 텐트 야영은 취소됐지만 9개의 교실에서 아빠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중흥초 좋은 아버지회가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1박2일 동안 진행되면서 참가 신청이 쇄도하는 등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학교 야영과 작은 운동회, 녹색체험교실, 학교사랑 퀴즈대회, 쿠키만들기, 도전 아빠와 함께 등 다채로운 행사 속에서 아빠와 자녀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행사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포항의 한 초등학교 교장은 자신의 학교에서도 ‘아빠와 함께하는 학교야영’을 실시해 보겠다며 행사에 대해 여러 가지 문의를 하기도 했다. 문의 070-7099-4807부천중앙초, EMT와 함께 하는 신나는 세계여행부천중앙초등학교는 지난 12일부터 20일에 걸쳐 영어캠프 ‘영어거점센터(EMT)와 함께 하는 신나는 세계여행’을 실시한다. 중앙초 학생들과 주변 12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 반응이 좋아 매 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도록 재미있는 상황을 설정해서 영어에 다가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영어체험센터는 airplane, post office, grocery store, bank, book cafe 등 14개의 활동중심부스를 설치하고 그룹을 나눠 실생활의 상황를 설정해 아이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영어보람교사와 대학생 멘토링을 활용해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4학년 박예림 학생은 “의사선생님 역할을 하고 싶어 열심히 연습했다”며 “영어가 재미있고 친숙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문의 070-7096-63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5
- 부천필과 함께 하는 음악감상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부천필 음악감상 가을학기가 오는 9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16주 간 매 주 수요일 오전10시부터 복사골문화센터 4층 미디어감상실에서 열린다. 부천필 클래식 감상반은 지난 2000년 9월 처음 모인 후 11년 째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는 부천필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의 모임이다. 이번 학기는 20세기 낭만주의 음악과 우리시대의 마에스트로 마리스 안손스,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클래식 음악으로 시네마 천국 즐기기, 피아노의 비밀주의자 모리스 라벨 등 총 15강의 강의로 진행된다. 부천필코러스 테너 상임단원 임석헌, 피아니스트 김주영, 영화칼럼니스트 이경기, 음악칼럼니스트 황장원 등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사무국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하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상반 동호회 운영을 위한 소정의 회비가 있다. 문의 032-625-833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5
- 청소년대안학교 무한도전 신입생 모집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장을 열어주는 청소년대안학교 무한도전이 제6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14세부터 19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8월22일까지 모집하며 전화상담, 방문, 면담, 입학원서 작성, 학생과 학부모 면담, 준비학교, 평가에 의해 입학이 허가된다. 8월22일 이후로는 수시 접수가 가능하며 부천 북부역 소신여객에서 원미동 방향 버스 3번, 3-1번, 5-5번 버스를 이용해서 조마루 삼거리 정류장에 하차한 뒤 두산아파트 후문 언덕길에 위치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70-8232-582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5
- 김보미(중흥고 2학년) 사회공부 잘 하려면 암기보다 이해를 택하라 “수학이나 과학도 흥미로운 학문이지만 너무 딱딱 떨어지고 깔끔한 과목이긴 해도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 참여가 적다고 할까요. 반면, 사회는 이해해야 하고 그러려면 생각해야 되잖아요. 복잡하고 머리아프다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많지만 저는 오히려 그게 사회과목의 매력인 것 같아요.”중흥고 2학년 김보미 학생이 사탐과목을 좋아하는 이유다. 그는 사회과목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힘들고 혼란스럽지만 다 알고 났을 때 뿌듯함을 즐긴다. 그러다 보니 사회과목을 잘하게 되었다. 이해력 기르는 데 최고의 과목 “사실 사회하면, 그 범위가 상당히 넓고 여러 과목이잖아요. 물론 그 안에는 좋아하는 과목과 분야가 있고 잘 안 맞는 분야도 있지만, 오히려 저 자신과 잘 맞지 않은 과목들을 더 좋아하려고 노력해요. 일종의 마인드 컨트롤이라고 할까요. 그러면 공부하는 게 더 편해지고 즐거워지는 것 같아요.”우선 사화과목을 모두 잘하기 위해 김 양은 학교 수업신간을 먼저 추천한다. 사회는 이해를 매우 필요로 하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과학이나 수학처럼 공식이 떡하니 있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암기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 따라서 당장 급한 내신은 맞춘다고 해도 배운 내용들에 사고력까지 요하는 모의고사 같은 경우에는 단순암기로는 힘들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고 이해한 후, 일상생활에서 적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양은 “예를 들면, 정치시간에 배운 대통령제에서 행정부가 입법부를 견제하는 수단으로 법률안 거부권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면, 신문의 정치면에서 관련 기사를 찾아서 ‘아! 이렇게 적용되는구나’ 하고 이해하는 거죠. 이렇게 하면 이해도 더 잘 되고 기억에도 오래 남아요”라고 말했다.대입 준비 사회공부, 수업시간을 잡아라김양의 사회 공부 첫 째는 내신관리이다. 그는 먼저 매일매일 수업시간에 충실하기를 원칙으로 추천한다. 사회는 이해력이 전제이기 때문에 수업 내용을 완벽히 알려면, 선생님의 설명을 잘 듣는 것이 필수다.“아무리 집중해서 들어도 저도 모르게 수업시간에 흘리는 내용이 있어요. 그래서 필요한 것이 필기예요. 선생님께서 이해를 돕기 위한 사례까지도 모두 노트에 적어요. 그런 것들은 나중에 혼자 다시 볼 때 많이 도움이 되거든요.”김양은 쉬는 시간 종이 치면, 배운 것들을 한번 머릿속에 정리한다. 그렇게 정리한 후에 책을 덮어놓고 휴식을 취한다. 물론 하나라도 수업 중에 이해 가지 않은 것이 있다면 수업도중이나 혹은 수업이 끝난 후에 선생님께 질문을 해서 다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모든 수업이 끝나고 저녁을 먹고 야간 자율 학습 시간이 시작되면, 그날 시간표대로 하루 배웠던 과목들을 복습한다. 사회탐구 과목들도 예외는 아니다. 그날 배운 주제들을 다시 찬찬히 살펴보며 수업시간 내용들을 곱씹어 보는 것이다. 적어도 3주 전을 놓치지 마라김 양은 곧 돌아올 중간고사 역시, 본격적인 시험대비는 대략 3주전부터 시작한다. 시험준비 그 첫 번째는 교과서 프린트 10번 읽기운동이다. 물론 다 읽었던 적은 손에 꼽을 만큼 적지만, 목표를 그렇게 잡아두면 적어도 6~7번은 읽게 된다는 것. “배운 내용들을 그렇게 읽고 나면 개념들이 머릿속에 찬찬히 자리 잡아요. 그 후부터는 문제집을 풀기 시작하죠. 사회 과목은 기본 개념 문제집과 심화문제집 이렇게 최소 2권씩은 풀어보는데, 먼저 기본 개념 문제집을 풀고 채점을 한 후에 오답 정리를 하면서 어디서 틀렸는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를 확인해요.”그 다음, 교과서와 프린트를 다시 읽어보면, 틀렸던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따라서 그 부분을 더 유의하면서 공부할 수 있다. 비록 문제풀이에서는 맞았어도 잘 몰랐던 부분까지도 더 자세히 잡아낼 수 있다. 그 후, 다시 심화 문제집을 풀고 같은 과정을 반복한다. 그는 시험 전날 틀린 문제들을 다시 한 번 볼 것을 권한다. 교과서와 프린트를 다시 한 번 읽으면서 오답을 확인하면 시험 준비 마무리를 끝내는 셈이다. 반면 김양은 모의고사나 수능 준비를 따로 하지 않는다. 다만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에 모의고사용 심화문제를 풀어보는 것으로 수능 공부를 대신한다. 내신관리를 할 때 했던 공부에다 시중에 판매하는 모의고사 문제집 혹은 기출 문제집을 풀어보면서 유형이나 패턴을 익히는 정도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김보미 학생의 한마디, 사회를 잘하고 싶다면 ? 사회과목을 어려워하는 마음이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과목에 따라 어려운 내용이나 개념들을 내포하고 있지만 사회과목에서 배우는 대부분의 내용들이 우리 일상생활과 관련이 깊은 것들이 많아요. 살면서 접하는 것들, 혹은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배우는 게 사회과목이잖아요. 어렵다는 생각 보다는, 수업 혹은 공부를 즐긴다면 훨씬 사회공부가 쉬워질 것 같아요.또한 체력단련과 컨디션 조절도 중요해요. 여자 친구들은 남학생에 비해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것을 힘들어해요. 쉬운 운동이라도 좋으니까 건강과 체력을 위해서 조금씩 꾸준히 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해서 많이 했거든요. 그런 뒷받침 되는 체력을 키우는 것도 굉장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또 수면의 양을 일정하게 조절해서 깨어 있는 순간에는 집중할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도 중요해요.Tip 김보미 양이 권하는 사회공부 10가지 노하우1. 수업시간에는 졸지 않고 듣는다 - 가능하면 100% 이해할 것 2.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 색깔 펜을 이용하여 수업내용을 잘 정리할 것(제 경우는 프린트 빈칸이나 기본 내용은 검은색, 선생님이 하신 부가 설명은 파란색, 예시는 초록색, 그리고 중요한 것은 빨간색 또는 형광색을 이용합니다).3. 교과서와 프린트 내용이 머릿속에 베이도록 읽고 암기할 것4. 개념이 잡혔다면 문제를 많이 풀어 볼 것 - 하지만 개념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만 급급하여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은 금물5. 틀린 문제는 관련 개념과 함께 오답 정리 해놓을 것 - 노트를 마련해서 정리를 할 필요까지는 없으나 틀린 문제 옆에 틀린 이유와 관련 개념을 함께 정리해 놓을 것6. 우연히 맞은 문제도 따로 표시해 놓고 관련 개념과 설명을 정리 해 놓을 것7. 나만의 정리를 할 것 - 친구들에게 개념을 설명하거나 칠판에 혼자 정리 해보거나 표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8. 평소에 신문이나 사설잡지, 혹은 책으로 배경 지 2010-08-15
- 중원초, 상일초, 원종초, 부천중 소식 중원초, 컴퓨터실 새롭게 개관부천중원초등학교(교장 윤성출)는 8월23일 오후2시 4층 컴퓨터실에서 컴퓨터실 개관식을 가졌다. 학교 교육 여건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청 지원을 받아 노후화도니 전기배선과 칠판, 책상 등을 교체 구비한 행사다. 윤성출 교장은 “새롭게 개선된 컴퓨터실은 모든 전선을 바닥재로 매립하여 컴퓨터시스템 부분은 물론 아이들의 안전까지 보장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개선사업”이라고 했다. 학부모위원회 위원장은 “학교에서 노력하는 만큼 더욱 더 참된 교육이 실현되도록 학부모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70-7096-6501상일초, 김종범 학생 27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대상 수상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27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경시대회''에서 부천 상일초등학교 6학년 김종범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9일 열린 시상식에서 맹형규 장관은 “수상자 여러분이 우리나라가 미래 IT 강국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이 대회는 12~20세 청소년들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어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는 국내 최고 권위의 컴퓨터 경시 대회다. 김종범 학생을 지도한 박나현 교사도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문의 070-7099-2404원종초 스카우트 하계캠프 수상훈련원종초등학교는 지난 달 25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만해마을에서 하계캠프를 실시했다. 원종초등학교와 부천 지역 타 학교 걸스카우트와 컵스카우트 대원들이 함께 우정을 나눈 화합이 장이었다. 이번 캠프에서는 남궁억 선생의 독립정신을 교육 받았고 홍천강 래프팅, 천렵, 트램블링과 서핑보드 등의 수상훈련도 실시했다. 원종초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대원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얻은 기회라고 밝혔다. 문의 070-7099-3804부천중, 미술교과특기자 카멜레온 도자기체험부천중 미술교과특기자 카멜레온은 지난 19일 강화도 오름 공방에서 2010 여름방학 특강 ‘도자기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공방 지도자의 설명을 듣고 컵과 접시를 만들었고 백, 흑색 염료로 색을 칠했다. 학교 관계자는 “평소 회화적인 표현에만 익숙했던 아이들에게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자기 공예는 또 다른 신선한 기회를 주었으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문의 070-7099-51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