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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방학 도서관 프로그램 올 겨울방학에는 부천시립도서관과 작은 도서관들이 준비한 ‘겨울방학 특강교실’에 가보자. 문화교실과 함께 도서교환전과 크리스마스 특강이 마련돼 있어 풍성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방학이 왔다고 즐거운 마음뿐이면 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올 겨울방학을 이용해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알찬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나만의 따끈한 수확을 거둬보기로 하자.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부천시립중앙도서관, 겨울방학 문화교실, 겨울방학 문화교실중앙도서관에서는 ‘스피치 & 리더십 교실’과 ‘NIE& 나만의 책 만들기’ 등 겨울방학 문화교실을 2011년 1월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스피치 & 리더십교실’은 기간 중 화, 수, 목 오후2시 총6회로 운영되며 초등학교 1~3학년 3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발성법 등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 향상 교육이 준비된다. ‘NIE&나만의 책 만들기’는 기간 중 화, 목요일 오전10시 총4회로 운영된다. 초등학교 3~5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신문과 책을 활용한 신문활용 교육과 미니 북 만들기가 진행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회원 모집은 23일 오전10시 인터넷 (www.bcl.go.kr)으로 선착순 접수해야 한다. 문의 032-625-4557중동소나무 푸른도서관, 방학특강과 도서교환전중동 소나무 푸른도서관에서는 4주년 개관을 맞아 12월27일 ‘도서교환전’을 진행한다. 도서교환전은 집에서 읽지 않는 책을 이웃 책과 교환하는 행사다. 참여 방법은 집에서 읽지 않는 책을 도서관으로 가져가서 책 상태에 따라 주는 1등급부터 3등급의 도서교환 쿠폰을 받아간 뒤 행사 당일 쿠폰을 가져가서 같은 등급의 책 중 필요한 것을 골라 교환해가면 된다. 더불어 2011년 1월12일부터 14일 오후2시부터는 총3회의 겨울방학특강 ‘태양계 행성 모두모두 모여라’를 중동주민센터 4층 도서관 동아리방에서 진행한다. 초등학교 3~5학년 15명을 대상으로 하며 재료비는 1만원. 12월20일부터 선착순 전화 또는 방문접수해야 한다. 문의 032-666-1566 북부도서관, 초등교과서 나들이와 어린이공작교실 부천시립북부도서관에서는 즐거운 겨울방학을 맞아 특강 회원을 모집한다. ‘초등교과서 나들이- 우리나라 역사이야기’는 2011년 1월7일부터 28일까지 매 주 금요일 오전10시부터 총4회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3~4학년 25명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 재료비는 1만8000원이다. ‘초등교과서 나들이- 우리나라 지형과 기후이야기’는 2011년 1월7일부터 28일까지 매 주 금요일 오후12시30분부터 총4회로 진행된다. 초등 5~6학년 25명이 대상이며 수강료는 무료, 재료비 4000원. ‘어린이공작교실’은 2011년 1월11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8회로 운영되며 초등 1~2학년 25명이 대상이다. 수강료는 무료, 재료비 3만원. 세 프로그램 모두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신청기간은 12월16일부터 30일 오전10시까지 인터넷(www.bcl.go.kr), 방문, 전화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문의 032-625-4600 심곡도서관, 교과서 속으로 떠나는 역사 탐험대심곡도서관에서는 2011년 1월4일부터 8일(1차)과 1월11일부터 15일(2차) ‘교과서 속으로 떠나는 역사탐험대’를 실시한다. 부천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5학년 25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다양한 활동을 통한 재미있는 우리역사이야기를 배우게 된다. 신청 방법은 인터넷(www.bcl.go.kr) 선착순 접수. 기간은 12월15일부터 30일까지로 회원가입 없이도 접수가 가능하다. 준비물로 필기도구와 풀, 가위, 색연필 또는 사인펜이 필요하다. 재료비 1만3000원. 문의 032-625-4588책마루도서관, 겨울방학 특강 책마루도서관에서 겨울방학특강 회원을 모집한다. ‘책이랑 놀자’는 2011년 1월11일부터 15일 오전9시30분부터 도서관 4층 모둠마루에서 진행된다. 초등학교 2~3학년 24명을 대상으로 책5권을 읽고 글쓰기 활동을 하게 된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2011년 1월11일부터 15일까지 오전10시부터 도서관 지하1층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초등학교 4~6학년 30명이 대상이며 내 안의 책 찾기, 꿈 목록 작성, 비전 세우기 등을 지도한다. 접수기간은 12월22일부터 28일까지며 인터넷(www.bcl.go.kr)으로 선착순 접수받는다. 강의료와 교재비 무료.문의 032-625-4645아름드리도서관, 크리스마스 특강 삼정복지회관 아름드리도서관에서는 12월 크리스마스 특강을 마련한다. ‘크리스마스 리스만들기’는 12월18일 오후2시부터 트리나 장식으로 쓰이는 리스 만들기를 진행한다. 유아부터 초등학생 선착순 20명이 대상이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가족이랑 친구랑 케이크 꾸미기’는 28일 오후6시부터 대상 제한없이 선착순 20명이 대상이다. 케이크에 생크림을 바르고 과일을 올리는 등 내 맘대로 케이크를 꾸며본다. 참가비는 1만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2
- 쉽고 재미있는 생활인의 마음공부 ‘마음수련’ 연말 휴가와 방학, 비우는 마음여행 떠나보자1996년 시작된 마음수련이 불과 10여년 만에 대중적인 마음공부로 자리잡고 있다. 이유는 문자 그대로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마음을 비울 수 있도록 정확하게 안내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음수련은 방법이 명확하고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다. 일곱 살 어린아이에서부터 백세를 넘은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넘나들며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수련이다. 마음으로 비우는 것이니 문자나 글을 몰라도 가능하다. 종교와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의 하나다. 마음수련에서는 마음을 아주 쉽게 설명한다. 바로 ‘사진’이다. 눈을 감으면 지나온 과거를 훤하게 사진을 보듯 떠올릴 수 있다. 우리는 경험한 모든 것을 눈으로만 찍는 것이 아니라, 코로 맡은 냄새, 귀로 들은 것 등 온 감각으로 찍어 마음에 저장해 놓는다.문제는 이 마음세계가 눈을 떠 보면 실제 세상과 너무나 똑같이 겹쳐져 있어, 실제 세상에 사는 것처럼 착각을 한다는 것. 하지만 그것은 가짜 사진세계일 뿐이다. 사람이 살면서 힘들고 허무한 이유는 각자 자기의 마음 사진에 갇혀 살기 때문이다. 마음수련은 이 ''사진''을 마음으로 버리는 것이다. 가짜인 사진세계를 버려 진짜가 되는 수련이다.마음이 모든 것을 만들기에 마음을 버리고 얻는 효과란 ‘우리가 원해왔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잡념과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집착과 미움, 원망 등 온갖 마음들이 버려지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본성을 깨치게 된다. 몸 마음은 하나, 마음 버리면 병도 버려지는 이치본성을 회복하게 되면 몸과 마음의 균형도 저절로 회복된다. 뉴욕에 있는 세계적인 암연구기관, ‘메모리얼 슬론 캐터링 암센터’의 선임연구원이었던 이상률 박사는 “정신면역 치료에 마음수련만한 것이 없다”고 극찬했다. 암의 면역치료를 연구했던 그는 현재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수련생들은 종종 마음만 비웠을 뿐인데, 어떻게 건강해지냐고 반문한다. 하지만 자신이 먹은 마음이 몸에 쌓여 습관을 만들어왔고, 그 습관이 바로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상식을 떠돌리면 마음수련과 건강의 상관관계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병’을 고치는 게 아니라, 그 병을 만드는 마음을 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직장과 가정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불면증과 피부건조증에 시달렸던 이희주(43, 변호사, 서울)씨. 수련하면서 화가 잘 안 나고, 화가 올라와도 그 순간 그 마음을 버리게 되어 상대방에게 차분하게 표현을 하게 된다고 한다. 화가 없어지면서 건강도 좋아졌다. 밤늦게 들어가도 개운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된 것이다.우리가 지닌 건 몸과 마음이 전부이다 보니 마음수련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특히 연말 휴가와 방학인 12월 말에서 2월초까지 마음의 휴가를 떠나려는 사람들로 마음수련원은 일년 중 가장 붐빈다. 또한 마음수련 교원연수와 청소년 마음수련 캠프 그리고 대학생 마음수련 캠프도 동시에 진행된다. 논산에 위치한 마음수련원은 입소해서 집중 수련을 할 수 있으며 매주 토요일 입소, 1주일 단위로 수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족적인 편안한 분위기의 지역 마음수련회는 출퇴근식으로 하루 중 편안한 시간을 선택하여 수련할 수 있다. 마음수련 안내 1588-7245 www.maum.or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노동복지회관, 영화 <아저씨> 상영 부천시노동복지회관에서 매 달 상영하는 우리마을 목요극장이 12월 30일 오후 7시 노동복지회관 3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영화 <아저씨>는 세상을 등지고 전당포를 꾸리며 외롭게 살아가는 전직 특수요원인 태식과 옆집 소녀 소미의 이야기다. 이 영화는 올해 가장 많은 관객몰이를 한 작품으로 주인공 태식으로 출연한 배우 원빈은 대한민국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아저씨는 이 영화상 7개 부문을 석권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관람하면 좋겠다. 관람료 무료. 문의 032-679-29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한예성(원미고 2학년) 시간이 가장 적게 드는 풀이법을 선택하라원미고 2학년 한예성 군이 과학탐구 분야를 잘 하게 된 특별한 동기는 중학교 때부터 시작한 과학반 활동 때문이다. 방과 후에 친구들과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의 심화 내용까지를 실험 하면서 과학에 흥미를 키웠다. 여기에 고등학교에서는 과학 실험평가 대회에서 교과서 내용을 심도 있게 공부했다. 또 포항공대 이공계캠프나 연세대 입학사정관캠프 참가도 과학에서는 과학 우수 다른 학교 친구들을 사귀며 공부법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다. 과학도 역시 수업시간 집중으로부터 “저는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과학 공부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보다 학원수업을 많이 의지하는데, 사실 학교 수업은 학원에서처럼 문제풀이식의 수업이 아니라 개념이기 때문에 공부의 기초가 되는 셈이죠.”그런 한 군이 내신관리에서 가장 중요하게 꼽는 분야는 수행평가다. 보통 수행평가를 소홀히 하는 친구들이 많다. 특히 이과에서는 1등급을 받는 학생 수가 문과보다 적기 때문에 내신에서 1~2점은 상당히 중요하다. 따라서 수행평가에서 적어도 점수를 깎이는 일을 줄여야 한다. 특히 과학 수행평가는 실험평가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의 목적과 원리 그리고 결과가 어떤지 미리 공부를 해두어야 한다. 또 수업시간에 배운 것 중심으로 공부를 하다보면 시험에 어떤 문제가 나올지, 어느 것이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결국 시험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1학년 때 과학 영역에 자신 있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만 잘 알면 된다고 방심한 결과 1등급을 놓쳤어요. 하지만 2학년 1학기 때 시험 3주 전부터 개념 확립&rarr문제풀이&rarr점검 식으로 공부를 했더니 과학영역을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수능, 모의고사는 평소 유형파악 훈련을모의고사를 볼 때는 30분 내에 모든 문제를 풀어야 한다. 때문에 문제를 보자마자 그 유형을 바로 알아야 한다.“문제집을 한 권 사서 같은 문제를 여러 번 풀었어요. 같은 문제집을 반복 했어도같은 문제를 또 다시 틀렸어요. 그 즉시 따로 오답노트 적고 그 유형에 익숙해지도록 자주 풀어 보았습니다.”특히 물리를 풀 때는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한다. 속도 구하기에서는 가속도의 법칙을 이용할 수 있지만, 에너지 보존의 법칙을 이용해도, 운동량 보존의 법칙을 이용해 모두 가능하다. 하지만 시험시간이 짧기 때문에 그 여러 가지 방법 중 가장 시간이 적게 드는 방법을 미리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방법은 같은 문제를 여러 번 풀면서 전에 풀었던 방법과는 다른 방법을 발견해 기억해 두는 식이다.아는 문제를 틀리는 이유는?주변 친구들의 경우, 과탐을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이유는 개념은 잘 아는데 문제를 보면 막상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경우다. 이 말은 결국 숲보다 나무를 먼저 보았기 때문이다. “과탐을 잘하려면 개념의 큰 흐름을 머릿속에 가져야해요. 예를 들자면 물리공부를 할 때 공식을 외우지만, 정작 어떨 때 써먹어야 할지를 모르는 경우죠. 나무를 먼저 보았기 때문이죠. 그 나무를 어떤 숲에 집어넣어야 할지를 알아야 합니다.”일단 개념을 큰 부분으로 나누고 그 부분을 더 작은 부분으로 나누는 식으로 공부를 한다면 어떨까. 어떤 문제를 보았을 때 그 문제가 묻고 있는 것이 내가 공부한 부분들 중, 어느 부분에 속한 개념인지를 아는 것이 우선이다.“과탐을 3학년 때로 미루는 친구들도 있어요. 벼락치기죠. 하지만 과탐이야말로 매일 공부하지 않으면 감을 잃어요. 벼락치기할 시간에 처음부터 끝가지 다 공부해야하는 결과가 생기죠.”따라서 일주일에 이틀 정도는 과탐 문제를 몇 개씩 풀면서 실전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 과학 동아리에서 직접 실험을 하면서 공부하면 더 재미있게 과학 공부가 가능하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TIP 과탐공부 10가지 노하우 과탐공부 10가지 노하우1. 개념을 먼저 세운 후 문제를 풀어라 - 나무보단 숲을 먼저 봐라2. 문제를 풀 때 답만 적지 말고 그 문제에 대한 개념을 적용해 풀어라 -문제 빈 공간에 문제와 관련된 공식이나 개념을 써보도록 하자.3. 물리문제는 되도록 많은 유형을 접한다 - 수학 문제 풀듯이, 많은 문제를 접해 보아야 새로운 유형에 당황하지 않는다.4. 생물공부를 할 때는 외운 것을 제대로 외웠는지 계속 확인한다 -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외워도 잊기 쉽고, 다 외웠다고 방심하지 않기.5. 화학공부는 마인드맵을 그려보면 개념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화학뿐 만아니라 마인드맵은 개념정리에 유익하다.6. 수업시간에 집중하면 선생님이 강조하는 시험문항 알 수 있다 - 특히 서술형 평가7. 수행평가를 만만하게 보지 말라 - 1, 2점도 등급을 바꿀 수 있다.8. 한 개념으로부터 얼마나 다양한 문제를 만들 수 있는지 문제집을 풀면서 확인해라.9. 실재로 시험 보듯이 30분씩 시간을 재놓고 문제를 풀어라 - 훈련이 되면 실제시험에서 긴장 하지 않을 수 있다.10. 절대로 개념을 다 안다고 방심하지말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오정노동복지회관 다문화한국어교실 강사 나광금 다문화 여성은 다정한 친구들!“선샌님~ 한국에선 설거지 핸는데 행주로 왜 다끕니까? 그냥 업어 아니 어퍼두면 되는데..”중국인 손청혜씨의 질문이다. “네~ 한국의 조상들은 설거지가 끝나면 깨끗이 삶은 행주로 그릇을 닦아두는 풍습이 있었어요. 지금도 한국의 어머니들은 그렇게 하죠.”부천오정노동복지회관 다문화 한국어교실에서 결혼이민자 여성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나광금(39, 사진 가운데)씨가 정확한 발음으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광금씨는 복지관 한국어 교실 초창기인 2006년부터 한글을 가르치면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베테랑 강사다. 다문화 여성의 입장에 서서 “지인의 소개로 필리핀 친구를 알게 됐어요. 그 친구를 만나면서 다문화 여성들의 현실과 고민을 접하게 됐죠. 그래서 한글을 가르치게 됐고 보람까지 얻고 있습니다.” 나 씨는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들을 친구라고 부른다. 친구란 어떤 의미일까. 친구라는 말 속엔 엇비슷한 나이와 누구의 아내이자 며느리인 점, 아이 키우는 어머니라는 공통점이 있다. 국적은 다르지만 세계적으로 통하는 공감어, 여성이라는 입장이다. “다문화 여성들의 고민은 한국에 잘 적응하는 거예요. 시댁과의 원활한 관계 형성을 중요하게 여기지요. 그 중 큰 고민은 한국 주부들의 마음과 같죠. 경제적인 고민과 자녀 교육문제입니다.” 처음 한국에 온 이주여성들이 겪는 큰 문제는 우리나라 말을 모르는 것. 나 씨는 한국어 교실 중, 고급반을 통해 이들을 돕고 있다. 다문화한국어교실은 기초, 초급, 중급, 고급반이 있다. 기초반은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대상이다. 초급반은 의사소통이 조금 되는 사람, 중급반은 기본소통은 되나 문화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교육한다. 고급반은 자아발전의 욕구가 강한 취업이 목적인 사람들이 다니고 있다. 대화가 오가는 치유의 공간“초급까지는 열심히 와요. 아이를 출산할 즈음인 중급반이 되면 발길을 끊었다가 아이가 말할 때 다시 나오는 것이 한국어교실의 특징이죠.” 나 씨는 이주여성은 결혼해서 한국어를 배우다가 아이가 태어나면 육아 담당과 산후 우울증 관리에 집안일까지 정신없다고 말한다. “중급반 쯤 되면 한국생활과 자국생활의 차이를 느끼면서 정서적으로 힘들어져요. 또한 아이가 성장하면서 한국말을 가르쳐야 한다는 난관에도 봉착하죠. 자국어로 말하면 남편과 시댁 식구들이 좋아하지 않으니까요.” 다문화 여성들의 이런 고민을 나 씨는 ‘다’ 들어준다. 햇수로 5년 째, 한글을 가르치는 것에 비해 생활 속에서 일어난 일들을 지긋이 들어주며 답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대로 아이를 키웠고요, 시어머니 관계까지 잘 풀리게 됐어요. 우리 선생님은 경험이 풍부한 백과사전이고 컴퓨터예요. 다른 문화센터에서 보지 못한 귀한 선생님입니다.” 중국인 경풍(42)씨가 나 씨를 칭찬한다. 곁에 있던 손청혜(36)씨도 거든다. “이런 선생님 처음 봤어요. 모르는 게 없는 것 같아요. 가족처럼 우리들을 계속 가르쳐주시면 좋겠습니다. 헤어지지 말아요.”사각지대 다문화 가정 도움 필요해“가르치는 것은 힘들어요. 그래서 같이 배운다고 말해요. 한국어교실은 다문화 친구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발음을 교정해주며 저도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니까요.”나 씨와 수업한 다문화 여성들의 자신감은 성장한다. 언어능력을 키운 그녀들은 부천지역 곳곳에서 일하고 있다. 한국어를 마스터한 제자 중 몇몇은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 오정구보건소 등에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나 씨는 아이 셋을 키운다. 그 일 뿐일까. 오정동 지역사람들은 그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노동복지회관 행복한도서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지역주민모임인 하늘맑은 오정동팀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해서다. 이 팀은 매 월 벼룩시장 운영으로 유니세프와 오정지역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며 지역사회를 밝히고 있다. “다문화 가정 2세 교육기관이 필요해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는 말아야죠. 오정노동복지회관에 한국어 교실이 있는 것이 참 다행입니다. 다문화 친구들에겐 복이죠. 안타까운 점은 사각지대에 묻혀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도움이 부족해요. 정말 필요한 곳에 지원이 확대되기를 바랍니다.”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5
- 제2회 ‘엄마랑 아이랑 출, 퇴근 타악 캠프’ ‘제2회 엄마랑 아이랑 출, 퇴근 타악 캠프’가 1월20일부터 22일까지 부천시 남사당 전수관에 마련된다. 이번에 열리는 겨울 캠프는 지난여름 타악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으며 진행된 ‘줌마캠프’에 이어지는 두 번째 캠프다. 오전9시30분 출근해서 오후5시 퇴근하는 캠프는 모듬북, 대고, 월드타악을 배우게 된다. 모듬북 강좌에 참여하고 싶은 성인 1인 15만원(점심 제공), 대고 강좌는 성인 1인 25만원이다. 월드타악 강좌는 별도로 문의해야 한다. 자녀와 함께 하면 1인당 5만원을 추가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1월19일까지 준비물은 편한 복장이면 된다. 타악 캠프가 열리는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에 소재한 남사당 전수관은 지하철 1호선 소사역에서 버스 95번, 부천역 경인문고 앞에서 8번, 75번을 타고 여월정수장 앞에 하차하면 된다. 공부에 지친 아이들은 몸과 마음을 풀고, 육아에 지친 엄마는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으로 활용하면 활기찬 겨울방학을 보내는데 더없는 활력소가 될 것이다. 문의 010-3391-6408, http://cafe.daum.net/BORANDSI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희망리본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부천시는 저소득층 자립을 돕기 위한‘2011 희망리본 프로젝트(성과관리형 자활시범사업)’참여자를 2월28일까지 모집한다. 부천시에 거주하는 20세부터 65세 이하의 근로능력을 가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가 대상이다. 총115명을 모집하며 신청기간은 내년 1월3일부터 2월28일까지 2달간, 사업기간은 2011년 12월31일까지다. 전문일자리 매니저가 1대1 취업상담 및 개인별 맞춤형 사례관리를 지원하며 양육? 간병 등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가구여건 해소를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연계한다. 참여자들에게는 개인당 60만원의 실비를 지급하고 취업 등으로 수급자에서 탈락하는 경우 최대 3년간 의료급여 등을 보장하는 자활특례를 제공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부천시 사회복지과(032-625-2891), 원미 일자리 원스톱 지원센터(032-328-8219) 및 각 동에 문의하면 된다.문의 032-625-28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원미보건소, 미취학 어린이 건강교육자료 대여 원미보건소는 유치원 교사와 영, 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미취학 어린이를 위한 건강 교육자료를 연중 대여한다. 교육자료는 영양과 운동, 비만, 어린이 흡연예방에 관한 내용으로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애니메이션, 동화, 드라마로 구성됐다. CD, 동화책, 패널 등 71점의 다양한 교재로 구비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기는 신체? 지적능력? 감성 발달과 더불어 기본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시기로 보건교육의 효과가 아주 높다”며 “아동기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많은 유치원, 가정에서 교육 자료를 대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보건소 3층 보건교육관에서 최대 3종, 2주간 대여가 가능하며 교육자료 대여 전화예약 및 궁금한 사항은 원미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32-625-42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남경민(부천여고 2학년) 성적관리 숨은 비결, 재미있는 과학실험부천여고 2학년 남경민 양은 대입 전략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잡았다. 남양이 남달리 과학 분야에 흥미를 갖게 된 배경은 다양한 과학관련 활동 때문이다. 중학과정에서부터 과학은 공부가 아닌 즐거운 탐구 분야였다. 고교생인 지금, 그동안 쌓아 온 실험관련 흥미들은 이제 과학 개념정리에 밑바탕 역할을 해준 셈이다.실험에서 과학의 묘미를 찾다 남양은 중학교 2학년 때 과학 선생님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당시 실험을 도와달라는 과학선생님 요청에 따라, 크로마토그래피 과정에 참여했다. 검정색 볼펜을 종이에 찍어 살짝 물에 담그자, 검정색에서 빨간색과 파란색 등 다양한 색이 종이를 타고 번져가는 것이 아닌가.“간단한 실험이지만 너무 유쾌하고 신기했어요. 실험과 더불어 조별로 태양계 행성을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었는데, 화성의 극점에 대해서 조사하고 사진도 찾으면서 과학의 신비를 느끼는 놀라운 경험이었어요.”그 후, 고1때 만난 과학 선생님으로부터 어려운 과학 개념들을 무척 쉽게 배웠다. 가령 학습한 뒤, 질문할 수 있도록 수업 중에 생각 할 시간을 주는 식이었다. 또 반 친구들의 이해를 확인해야 그 다음진도를 나갔다. 과학에 대한 이해를 완전히 하는 학습 기회였다. 포스트잇이 줄어들 때마다 완전해지는 과학 이해“저는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교과서와 프린트를 반드시 익히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에는 포스트잇을 붙여놓아요. 과학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죠. 하나둘 붙이다보면 질문 할 것들이 많아지고 학습내용을 체크할 수 있어요.”또 문제풀이나 수업에서 해결 안 되는 내용은 쉬는 시간을 이용해 질문한다. 남양은 수업시간이 끝나면 선생님께 쪼르르 달려간다. 특히 질문이 많아지는 시험기간. 질문 내용이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모르는 부분을 해결하기위해 고민하는 시간이 길수록 기억은 비례했다.“교재는 학교 교과서와 프린트를 충분히 익힌 후라면 개념 정리용??완자??를 추천해요. EBS로 개념정리를 했다면 하이탑 문제집을, 혹시 빠뜨린 개념을 추리려면 오투와 같이 설명이 많은 문제집을 풀면 도움이 되죠.”여기에 학년이 높아지면서 늘어나는 부교재, 화학의 경우??아우라??도 추천대상. 수능과 모의고사 문제를 모았기 때문에 완자를 통해 개념을 확립했다면 풀 수 있다. 다만, 학교보충교재를 완전히 익혔다면 심화 문제는 충분히 풀 수 있다. 과학관련 입학사정관 전형 이렇게 “과학 공부 외에도 관련 프로그램이 있으면 꼭 참가하고 있어요. 고1때는 서울대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에서 주최한 생명공학 체험학습을 다녀왔어요. 나뭇잎과 풀잎을 따서 미생물을 추출하고 관찰하는 유쾌한 경험이었죠.”부천여고에 마련한 밀밭, 이곳에서 남양은 직접 밀을 심고 단원들과 수확하는 기쁨까지 맛보았다. 또 재배한 밀을 선생님들을 초청해 부침개와 칼국수를 만들어 시식회도 열었다. 남 양은 “어떤 추억과도 맞바꿀 수 없는 기억들예요. 과학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흥미를 잃지 않고 공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불어 입학사정관 전형을 위한 준비도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입니다”라고 말했다. 주변 친구들의 경우, 과탐을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성적이 안 나오는 이유는 내신관리와 수능준비를 별개로 여기기 때문, 과탐 잘 하기 결론은 학교 수업시간을 빼놓지 않고 경청하면서 복습 후 다양한 문제를 푼다면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남경민 양이 전하는 ‘과탐공부 이렇게’① 내신을 충실히 준비하자 - 내신에서는 수능과 모의고사문제까지 접하므로 모의고사도 잘 치를 수 있다. ② 질문을 많이 하자 - 질문은 그 단원에 대해 숙지에서 가능하다. 또 선생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이다.③ 필기할 때 원인과 결과를 적어두자 - 중요한 것만 적으면 일반 문제집과 다를 바 없는요점 정리. 모르는 것을 답지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꼼꼼히. ④ 시험 전 개념 정리용 문제집을 활용하라.⑤ 수업시간에 최대한 집중 - 선생님 설명을 놓치지 말자.⑥ 교과서와 학교프린트가 가장 좋은 문제집 - 문제집을 풀기 전, 교과서와 수업프린트를 완전히 학습한다. 시험문제는 교과서와 수업프린트에서 나오기 때문이다.⑦ 모르는 부분은 꼼꼼하게 표시해두자.⑧ 학교 보충교재를 수업 전 미리 풀고 수업을 듣자 - 미리 풀고 나서 설명을 듣는 것과 풀지 않고 설명을 듣는 것은 천지 차이. 그 후 시험보기 전 다시 내 문제로 만드는 것도 잊지말자!⑨ 과학 캠프나 학교에서 하는 과학관련 프로그램을 참여하기 - 과학에 대한 흥미와 좋아하는 과목으로 만들어야 더 공부 능률이 오른다.⑩ 과학 실험 참여는 기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사회적기업 ‘우렁각시전문청소사업단’ “힘든 집안 일, 우렁각시가 다~ 해줘요” 제조업체에 종사하던 김태곤(47)씨는 회사가 문을 닫자 장기실직자로 지냈다. 마땅한 일자리를 찾을 수 없었던 태곤씨는 지난 해 (사)실업극복부천시민운동본부가 진행한 홈크리닝전문가 양성교육을 받으면서 희망을 갖게 된다. 교육 수료 후 그는 노동부 사회적일자리창출사업으로 시작된 (사)실업극복부천시민운동본부 우렁각시전문청소사업단(이하 우렁각시)에서 사업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경로당과 취약 기관을 위한 봉사활동도 겸하고 있는 태곤씨의 생각은 사업이 번창하고 독립해서 건물 쪽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과 공동체 활성화 노력 몰래 나타나 따뜻한 밥상을 차려놓고 간 우렁각시 전설을 아시는 지. 우렁각시사업단은 고마운 각시처럼 가사 관리와 홈클리닝 서비스를 해주는 부천의 사회적기업이다. 현재 17명의 종사자가 참여해 집안일에 지친 주부들의 가사일과 대청소를 대행한다. 우렁각시의 모태는 2008년 5월 실업극복부천시민운동본부의 여성일용가사사업단이다. 가사관리전문가 양성 교육을 시작하면서 노동부사회적일자리창출사업인 우렁각시전문청소 사업단을 탄생시켰다. 2010년 5월에는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12월은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게 된다. “가사서비스와 더불어 2009년에는 홈크리닝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시작했어요. (주)함께일하는세상 인스케어 부천지점 가맹점으로 서울 월곡동 극동 코업스타클래스 80세대 단독 입주청소의 경험을 통해 오늘에 이르렀지요.” 김은미 단장은 “우렁각시는 가사관리와 친환경 클리닝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어요. 고용취약계층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전문살림꾼과 전문에코가 만드는 쾌적한 환경 우렁각시가 하는 일은 가사관리서비스와 홈클리닝서비스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살림꾼과 전문에코가 방문해서 주부 손길이 필요한 집안 구석구석을 정성껏 청소해준다. 가사관리서비스는 방과 거실, 욕실, 주방, 현관 청소 외에도 세탁과 다림질, 집안 정리정돈, 식사 준비 등의 일을 한다. 고객을 위한 전문가의 노하우가 담긴 손길로 안락하고 깔끔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살림꾼들의 임무다. 홈클리닝서비스는 정기관리, 대청소, 스페셜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이사, 입주, 거주 클리닝 서비스로 HEPA 필터 청소기를 사용해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은나노 극세사 타월과 친환경 전용세제를 사용해서 빠른 시간 안에 집안을 청소해준다. 바닥의 스팀살균,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코팅도 홈클리닝 서비스만이 할 수 있는 특수클리닝 기술이다. 또한 새집증후군 시공과 항바이러스, 항균 케어, 병원위생관리, 냉장고와 침대 매트리스, 세탁기 클리닝 등의 스페셜 서비스도 있다.“쓸고 닦는 청소와 달리 우렁각시 클리닝은 사람과 환경이 조화로운 새로운 청소시스템입니다. 청소해보면 철저하고 깨끗한 일처리에 반할 겁니다. 우렁각시서비스를 많이 찾아주세요.”믿음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저희 사업단은 종사자와 지역사회가 주인입니다. 직원들은 이익을 나누는 동반자로 상호이익을 실현하고 있어요. 우리는 믿음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합니다.” 김태곤 사업팀장은 우렁각시 사업단 구성원 모두는 주인이고 함께 이끌어가는 공동체 조직이며 책임경영을 우선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2010년 약 1억523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는 사업단 구성원은 55세 이상 고령자와 30대부터 50대까지의 저소득층, 장기실업자, 경력단절, 여성가장이다. 제조업체 파트타임 비정규직으로 근무한 사람, 자영업 10년 폐업 후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던 사람, 파출업체 파트타임 가사도우미로 활동한 사람 등 다양하다. 종사자들은 민주적 운영에 만족해하며 참여자 누구나 사업단 단장이 될 수 있다는 비전으로 일한다. 김 단장은 “대부분의 실업자들이 아웃소싱업체를 통해 취업을 하고 비정규 계약직도 허다한 것을 봤어요. 저희는 이 분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얻은 수익을 지역으로 환원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한 축이 될 겁니다. 그러려면 지역사회의 격려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집안 청소 주문하세요우렁각시는 고객과의 계약내용을 철저히 지켜 친밀한 관계맺기를 원칙으로 한다. 또한 사람의 건강을 돕고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 고객의 건강과 환경을 위한 친환경청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렁각시사업단을 이용하려면 전화(032-673-2921)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co-all.kr)에 들어가서 신청하면 된다.문의 032-679-2921 우렁각시 서비스를 믿어주세요 (사)실업극복부천시민운동본부 우렁각시사업단은 가사서비스와 홈클리닝서비스 2종을 운영한다. 가사서비스는 가사관리 전문가 양성과정을 20시간 수료한 전문가사관리사가 생활공간을 위생관리한다. 가사관리사는 월1회 보수교육을 받고 현장에 나가 일하며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사후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홈클리닝서비스는 아파트 입주와 이사, 집안 청소를 담당한다. 친환경세제를 사용한 냉장고와 세탁기, 침대의 살균청소를 통해 집안 위생을 케어해서 가족의 행복지수를 상승시켜준다. 미니 인터뷰 - 우렁각시사업단장 김은미(사)실업극복부천시민운동본부 사무국장으로 우렁각시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김은미 단장. 그녀는 사회적 기업은 ‘지역 문제의 필요성을 인식한 사람들이 주체적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고 말한다.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려면 먼저 살아남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사업단 구성원이 주인으로 서기 위한 꾸준한 교육과 투명한 운영도 요구된다. “사회적 기업은 지역사회와 함께 가야 해요. 정부와 지자체가 주도하는 무작위적인 사회적기업 육성은 오히려 해가 되지 않을까요. 중요한 것은 사업주체의 의지에 달려있어요. 사회적 목적과 가치를 파는 사회적기업은 단순히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복지와 관련된 종합적인 범위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