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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부천에 문 열었다 노인학대예방센터 역할, 신고전화 1577-1389 지난 9월 30일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부천시 오정구 성곡새마을금고 오정지점 2층)이 부천시 오정교회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노인에 대한 학대 예방과 권익보호 서비스를 목적으로 설립된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앞으로 부천을 비롯한 김포, 광명, 시흥 등 경기도 10개 지역을 관장하게 된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지금,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개관식 이후 그 현황을 알아봤다. 경기도 노인 학대 신고 건 68% 증가 최근 보건복지부는 2005년부터 2009년 8월 사이에 12만8862건의 노인 학대 상담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2005년에는 하루 평균 37.9건의 노인 학대 상담이 있었으나 2009년이 되면서 매일 124.9건의 상담이 약 ‘10분에 한 번꼴’로 신고 되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김정은 실장은 “경기도 관내만 해도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신고 된 학대 건수는 2008년에 비해 68%가 증가했다. 이 중 학대사례가 63%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노인 학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발생사례가 가장 높은 부천시에 추가로 우리 기관을 설치하게 됐다”고 개관 배경을 설명했다. 전국의 노인보호전문기관은 24개소로 경기도에서는 2004년 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처음으로 문을 열고 노인학대예방사업을 실시했다. 현재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실무자들은 업무에 대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노인학대 예방교육과 홍보, 지역사회연계, 특화사업을 함께 병행하고 있는 김 실장은 “긴급전화(1577-1389)로 24시간 신고접수와 상담을 진행한다. 위급사례가 발생하면 응급보호 조치와 가족 상담을 진행한 뒤 사후관리까지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인권익 침해에 전문적인 대처 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권익을 침해하는 문제에 전문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노인의 삶이 질적으로 좋아지도록 돕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속 발생하는 노인 학대를 방지하는 방법으로 사회복지전문가들의 노하우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음지에서 발생되는 노인 학대를 세상 밖으로 드러내서 더 큰 피해를 예방해야 어르신들이 행복한 세상은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김정은 실장은 “학대를 가족문제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또한 노인 학대를 용납하지 않는 사회분위기 조성도 중요하다. 경기도 서부지역에 새롭게 문을 연 우리 기관을 알리고 피해노인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이 이뤄지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우리 지역과 경기서부권 노인 학대 문제에 개입할 수 있는 협력기관이 생긴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10년의 계획은 남은 3개월 동안 경기서부지역 일대에 노인보호전문기관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일이다. 노인 학대 문제와 관련한 예방과 홍보활동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수시로 신고, 접수되는 노인 학대 사례에 대한 직원 교육도 병행할 것이다. 이를 통해 경기서부지역의 노인 학대 발생 건수를 줄이고 학대 재 발생과 2차적인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돕는 일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_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박노숙 관장 Q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개관 소감A 준비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개관을 계기로 가해자와 피해자에게 달려가서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라며 질문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Q 보호전문기관의 부천지역 개관 의미A 경기도 면적은 서울의 16.74배가 됩니다. 이에 속해있는 부천시는 경기서부 권 10개시를 아우르며 노인학대사업을 담당하게 됩니다. 부천 지역은 부르면 달려갈 수 있는 경기 서부권의 중심지입니다. 노인학대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이기 때문에 보호전문기관을 개관한 의미는 크겠지요. Q 운영법인인 한국사랑밭회와 중앙보호전문기관의 기대A “이젠 노인학대가 사라졌다고요? 그러면 더 이상 업무를 할 수 없으니 당장 문을 닫으시죠” 라고 권고하실 것 같습니다. 하하하. Q 학대받는 노인이 받을 혜택A 노인 학대에 대한 폭력 중단은 기관 업무의 기본입니다. 그것과 아울러 예방, 치유 업무를 병행하면 폭력의 원인을 파악하려는 사회적 마인드가 형성될 것이고, 노인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 또한 만들어질 것입니다. Q 노인이 학대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려면 A 학생들은 성적순, 성인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시달립니다. 노인들에게 폭력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아들들의 미래 또한 불안하고요. 또한 노인들은 큰소리부터 치고 봅니다. 그러면 소통은 불통이겠지요. 노인들은 존중받을 기회를 만들고 젊은이들은 변해가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사회복지 전문가들의 역할과 책임도 커진다고 봅니다. Q 앞으로의 계획A 우리보다 먼저 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곳에서 전문성을 내려 받고요. 네트워크를 통해 노인들에 대한 소통과 상생이 일어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할 계획입니다. 문의 032-683-1389 www.ggw1389.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채지원(부천여고 2학년) 영어 실력의 기초는 문장 성분과 형식 이해다“모의고사는 앞 문항일수록 빈칸문제를 몰아넣거나 고난이도 유형을 배치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고 당황해선 안 돼요. 처음부터 패닉 상태가 되면 뒤에 쉬운 문제가 있어도 놓치죠. 영어는 끊임없는 연습과 단어암기가 기본예요. 꼭 단어는 매일매일 외우고 문제도 많이 푸는 습관을 갖길 바래요.” 부천여고 2학년 채지원 양이 전하는 영어공부법 첫 마디다.말하기 영어, 시기 이를수록 유리해“모의고사나 내신은 지금이라도 실력을 쌓을 수 있지만, 말하기 영어는 아무래도 고교 이전이 아닐까싶어요. 고교에서는 우선 시간이 없거든요. 그래서 영어 실력을 쌓고 싶다면, 목표를 잡는 것이 좋아요. 외고 준비나 토익 등의 시험 준비도 방법이.”사실 채양은 외고입시를 준비하면서 실력을 키운 케이스. 고난이도 문제와 구체적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합격하지는 못했으나, 준비과정이야말로 튼튼한 영어실력 쌓기의 밑받침이 됐다. 그러나 인문 고교에서도 방법은 있다. 바로 토익이나 텝스를 준비하는 것. 그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실력이 오른다. 다만 영어공인인증시험 준비 시기는 고교 2학년 1학기 이전일수록 유리하다. 이후부턴 입시 때문에 시간자체가 부족하다. 입시영어, 지문의 흐름을 파악하라내신은 교과서 본문을 완전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서 한 줄 한 줄 해석해 보라. 선생님과는 쉬운 것 같지만, 막상 혼자는 막힐 때가 많다. 또 해석하면서 그 문장의 문법요소들도 파악한다.“문장 주어와 동사 수 일치부터 봐요. 다음은 시제, 숙어 이런 식으로 큰 줄기에서 세부적인 것들을 보죠. 문법문제가 나올 수 있거든요. 본문은 한 줄 단위로 완벽히 해석하면서 흐름을 봐요. 큰 흐름을 보라는 거죠.”또 각 단락 중심내용 파악과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본다. 순서 문제 때문이다. 단어와 숙어 등 여기까지하면 본문 이해는 완벽히 끝난다. 수능의 시작도 교과서 단어들이 기본이다. 여기에 암기는 필수. 입으로 읽으면서 부족하다 싶으면 외우기도 방법이다. 단어집은 ‘능률voca어원편’을 추천한다.영어 포기 말고 끝까지, 꾸준히듣기는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수능 듣기는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예외지만, 진짜 자기 영어실력을 올리고 싶다면 꾸준히 쉬운 레벨부터 고 레벨까지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는 것이 방법이다. 또 들으면서 받아쓰기하는 딕테이션도 방법이다. 여기서 독해 노하우는 분량은 많이, 시간은 재서 풀 것, 시간을 점점 줄여나가겠다는 생각으로 풀면 더 집중도 잘 된다. 영어를 잘하고 싶지만 힘든 이유는 어법영역 부적용 때문이다. 문장성분과 형식의 이해 여부이다. 즉, 모든 영문법의 기본은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등과 같은 문장성분과 1형식, 2형식, 3형식 등과 같은 문장형식이 기본. 그래서 모든 문법책의 1단원을 얼마나 짚고 진도를 나갔는지를 되짚어 보면 좋다. 1단원의 이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다른 문법요소들은 문제에 적용과 해석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느는 것을 알 수 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Tip 채지원 양의 영어공부 노하우 채지원 양의 영어공부 노하우1. 문장 성분과 문장 형식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이 우선.2. 해석 연습할 때는 끊어 읽기로 연습 - 주어, 동사를 찾아 끊고, 부사어나 수식 어구는 괄호로 묶어서 읽기3. 독해는 유형별로 공략하기.4. 단어는 일정량 매일매일 꾸준히 외우기 - 다른 단어집을 계속외우는 것이 아니라 한 단어집을 반복하는 것도 좋다.5. 일주일에 한번 실전처럼 영어모의고사 풀어보기.6. 문제를 풀다가 나오는 숙어나, 문법요소들은 그때그때 정리하고 익힌다.7. 교과서에 있는 단어는 꼭 다 외우기.8. 내신 영어 - 본문 정복하기. 선생님이 알려주는 포인트 문법 정리하기.9. 독해 도중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 어떻게 할까 고민보단, 앞 뒤 문맥을 통해 이해하고 넘어간다.10. 문법문제를 풀 때 - 보기 등 왜 이 부분에 문제를 냈는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6
- 부천 상동 상상거리 공방 전시회 ‘상상을 거닐다’ 다양한 공예품 감상의 좋은 기회!지난 18일, 송내 남부역 오사과나무 카페에서 부천상동 상상거리 공방인들의 전시회가 문을 열었다. 전시 제목은 ‘상상을 거닐다’. 김민균, 김수자, 박상민, 박영하 등 공예 작가 8인이 모여 내년 1월까지 여는 그룹전이다. 상동 상상거리 15개 공방 중 8공방이 네 팀 씩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뉘어 도자기, 한지, 천연비누, 종이접기, 가구, 퀼트, 금속 작품을 전시한다. 공예품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니 찾아가보시도록. 부천 공예 작가들의 ‘상상거리’ 부천에는 ‘둘리의 거리’, ‘영화의 거리’들이 있다. 이와 더불어 상동 푸른마을 창보 아파트 뒤편에는 ‘상상거리’도 있다. 아파트 뒷길 전원주택에 둘러싸인 15곳 넘는 매장에서 공예 상품을 판매하고 체험교실을 열고 있다. 도자기, 퀼트, 금속, 천연비누 등의 매장을 오픈한 이후 개성 있는 옷가게와 그윽한 카페들도 구색을 맞춰 들어섰다. 이곳 공예인들이 의기투합해서 조성 중인 상상거리는 서울 인사동이나 신사동, 삼청동 골목길에 만들어진 독특하고 괜찮은 공방들이 부천에는 없다는데서 출발했다.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우리 동네를 예쁘게 꾸며주는 가게들’이라 잘 알고 있지만 부천시민들에게는 아직 홍보가 부족하다. “우리를 알리려는 의미로 ‘상상을 거닐다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전시회를 계기로 공방 대표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열고 있고요, 상상다락방이라는 홈 쇼핑몰도 준비 중이예요. 그래서 상상거리에 대한 애정과 열의도 깊어졌지요.” 설공방 정해숙 대표가 말하는 상상거리는 작가들의 독특한 발상과 아이디어가 어우러진 특별한 곳이다. 그곳에 가면, 다종다양한 공예품을 감상하고 남녀노소 모두 체험에 참여 할 수 있으며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자기만의 작품을 만들어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다. 첫 번째 그룹전 ‘상상을 거닐다’이번에 열린 전시회는 상상거리 공방인들이 마음을 모은 첫 번째 그룹전이다. 전시회는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반기 공방은 도자기와 한지의 ‘설공방’, 천연비누 ‘올리브도도’, 종이접기 ‘셀봉의 종이접기’다. 후반기 공방은 가구 ‘표현하기’, ‘휴상’, 퀼트 ‘펀퀼트’, 금속공예 ‘아이공방’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두 번에 걸쳐 다양한 공예품들을 만날 수 있다는 거예요. 음식을 먹고 커피를 마시면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관람하시면 됩니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전시회이기 때문에 여러 번 보실 수 있는 기회도 드려요. 그리고 카페 대표가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까지 담당하는 편리한 시스템도 마련돼 있어요. 또한 천연비누를 무인 판매합니다.” 이번에 전시된 도자기 작품은 ‘흙으로 빚고 물감으로 그리다’가 주제. 접시, 꽃병, 시계 등 20점이 벽에 걸리고 선반에 놓여있다. 한지공예 작품은 은은한 한지로 만든 등과 탁자 등 30점이 카페 3층에 전시돼있다. 입구에 놓인 천연비누는 라벤더, 어성초 등 피부에 좋은 상품들을 전시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꽃, 인형 등 종이접기 작품들이 관람객을 반기고 있다. 전시회&rarr 체험교육&rarr 생활 속 작품 제작도 가능 “전시회를 열기 까지 의견을 모으고 갤러리 찾으러 다니는 등 발품을 많이 팔았어요. 어떻게 전시해야 할 지 고민도 많았지요.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동안 상상거리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었어요. 따로 떨어져 운영하던 공방사람들이 상상거리로 의견을 모으고 단합하는 가운데 자신감도 커졌습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 작품들을 판매한다. 천연비누 3000원부터 한지공예품 80만원까지 다양하다. 전시회와 더불어 상상거리에서는 인근 상2동 주민센터 공원에서 일일체험 행사를 진행하려고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한 부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해요. 부천공방거리를 많이 지원해주세요.”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달라는 공예인들의 부탁이다. “앞으로 최근 오픈한 그린나래와 비즈공예 매장들이 합류하면 더욱 활기를 띤 상상거리가 될 거예요. 부천시민 여러분, 전시회 작품을 감상하고 배우고 싶은 열의가 생기시면 저희 상상거리로 놀러오세요. 더 많은 작품을 만나고 체험하실 수 있어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그룹전에 참가한 상상거리(http://cafe.naver.com/sangsangbang) 공방들‘설공방(http://blog.naver.com/melel999999)’은 모녀인 김수자, 정해숙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딸은 도자기, 어머니는 한지공예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올리브 도도’는 천연비누 공방으로 현재 부천문화원 강사로 활동하는 정은성씨가 담당한다. ‘셀봉의 종이접기’는 한국창작종이문화원의 연구사범이며 종이조각 사범인 유세리씨가 운영한다. ‘아이공방(www.aicraft.net)’은 금속공예 전문가인 김민균씨의 공간이다. 그는 호암 아트홀 무대장치를 담당했던 무대조감독이기도 하다.‘펀퀼트(www.funquilt.co.kr)’는 전 백병원 문화센터 퀼트강사로 활동했던 박영하씨가 맡고 있다. 가구 매장인 ‘표현하기’는 현 중고등학교 CA강사로 활동하는 윤현덕씨, ‘휴상’은 CJ시스템즈에 근무했던 박상민씨가 운영하고 있다. 이곳 공방들은 일일체험과 커플체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032-326-351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 2010-10-06
- 부천서울여성병원이 권하는 ‘똑똑한 건강검진’ 건강검진 활용으로 일생을 편안하게 영유아, 중고령자 건강진단 실시…만성질환 사례관리로 합병증 예방기초에서 특정암까지, 성실한 검사가 건강 지킨다아프지 않으면 자칫 지나치기 쉬운 건강검진, 이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2년마다 만40세 이상 가입자들에게 무료공단검진제도를 실시중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지나쳐 치료시기 또한 놓치기 쉽다.어떻게 하면 검진을 빼먹지 않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 부천서울여성병원 건강검진센터 강병두 소장은 “검진의 목적은 조기발견이다. 따라서 특히 40세 이후부터는 공단검진을 기본으로 여성의 경우 위와 유방 및 자궁암검사는 꼭 해 둘 것”을 강조했다.그는 “여기에 흡연자는 CT촬영을, 또한 암 질환 2위로 올라선 갑상선암을 위한 초음파와 대장암 발견을 위한 내시경 검사는 빼놓지 말고 꼭 해야 할 건강검진 세트”라고 조언했다.특히 재차 강조하는 점 중 하나는 검진의 목적이 암 예방이 아니라 조기발견이란 것, 강 소장은 “본원 검진센터에서 발견한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갑상선암, 자궁경부암들은 환자들의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증상이 있어서 검진을 하고 진단을 받은 경우는 대부분 진행된 상태이다. 그러면 치료도 힘들고 생존율도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연령별 무료검진서비스 놓치지 마세요건강 생활의 안전장치인 정기검진 외에도 의료보험을 잘 활용하면 부수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각 지역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는 잘 알려진 의료보험관련 업무 외에도 생애주기별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눈여겨 볼 서비스 중 하나가 생애전환기건강진단이다.생애전환기건강진단은 우리 몸의 일생에 대 전환을 이루는 갱년기(40세)와 노년기(66세)에 점검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따라서 올해 해당 연령은 70년생과 44년생이다. 그렇다면 생애전환기건강진단은 일반 검진과 어떻게 다를까.강 소장은 “질환 여부와 상관없이 몸의 이상 유무를 검진 받을 수 있다”며 “가령 최근 사회문제로 등장한 우울증이나 인지능력, 골밀도 검사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따라서 올해 중년으로 넘어가는 만 40세나 노년기로 접어드는 만 66세의 경우는 일반검진기관인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무료 검진이 가능하다. 또한 어느 곳에서나 쉽게 이용하도록 병원도 전국단위에서 실시 중이다.여기에 생애전환기건강진단이 중·고령자를 위한 서비스라면, 영유아검진은 자라나는 자녀들을 위한 건강 무료검진 서비스제도이다. 대상은 출생 후, 60개월까지이며 인지능력과 발달과정, 성장과정 및 지적능력 등에 관한 점검을 받는다.알고 이용하면 더 좋은 건강검진 관련 상식“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암 검진을 받지 않으면 나중에 위암 같은 게 생겼을 때, 보험급여를 못 받는다란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혹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2년마다 암 검진을 의무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다네요. 정말 그런가요”란 내용의 이야기들이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오가고 있다.이에 대해 강 소장은 “건강검진은 본인의 건강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반드시 일반검진과 암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일반검진이나 암검진을 받지 않았다고 나중에 보험급여 혜택에서 피해가 오는 일은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다.이보다는 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암 검진은 반드시 받는 것이 좋다. 아무리 증상이 없더라도 암은 조기에 발견해야 치료가 가능하다. 또 당뇨나 고지혈증, 고혈압등도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일반검사를 해두는 것이 유리하다.문제는 암 검진을 위한 병원 선택 시 어떤 곳을 어떤 기준으로 택해야할 지 난감하다. 이에 대해 강 소장은 “초음파 검사는 근육중심이 고형장기에, 내시경은 튜부식이나 내장 등 상피암 가능성 부위에 실시하는 만큼, 일정 이상의 규모와 검진장비 및 내원환자 수 등을 고려해 검진 시 증상 발견과 치료 등이 연계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문의 부천서울여성병원 건강검진센터 032-717-7000~4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6
- 원종초, 신흥초, 부천서초 원종초, 일본 이보 소학교와 국제교류원종초등학교(교장 문천희)는 지난 1992년부터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소재한 이보 소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현재까지 교류해오고 있다. 19년에 걸쳐 격년제로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이 상호 교환 방문단이 오고 간다. 올해는 원종초등학교에서 이보 소학교 방문단을 맞았다. 원종초 관계자는 “19년의 역사를 가진 이보 소학교와의 교류가 한, 일 간 문화 경험과 국제 감각을 기르는 체험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70-7099-3802 신흥초, 지역사회 학교로 신뢰 up 학력 up부천신흥초등학교(교장 문제술)는 지역사회 학교를 추구하는 교육실현으로 신뢰 UP 학력 UP 달성에 노력하고 있다. 학습부진 탈출로 실력짱 만들기 프로젝트, 교장선생님과의 만남, 학습보조 인턴교사 활용, 보육보금자리, 방과후 교육활동, 방과후 엄마품 멘토링 등을 적용, 학력향상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원어민 활용 협력수업과 노래로 배우는 흥겨운 아침 영어 방송으로 실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2중 언어 강사를 활용한 전교생 주1회 몽골어 수업을 진행해서 학부모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 실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의 070-7096-7001 부천서초, 로봇 올림피아드 대상 홍석민 부천서초등학교(교장 정옥진) 6학년 홍석민 학생이 ‘2010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난 7월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0 국제로봇올림피아드 경기 예선에서 로봇 서바이벌 종목에 참가 금상을 차지했고, 8월3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0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홍석민 학생은 대상 수상으로 호주에서 개최되는 2010 세계대회 진출권을 따냈으며 지난 해 경기도교육청이 선정한 제4회 글로벌 인재상(로봇 부문)을 받기도 했다. 문의 070-7099-89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원미산 올레, 둘레 길을 걸어요 부천시는 원미산 등산로를 활용한 올레길과 둘레길의 조성을 마쳤다. 원미산 능선을 따라 오르는 4㎞의 올레길과 산자락을 돌아 도는 3㎞의 둘레길은‘이야기가 있는 숲길’로 걷고 싶은 트레킹코스와 자연생태 학습의 두 가지 주제로 만들어졌다. 소사동 주민센터 뒤 편의 등산로에서 원미산 정상, 종합운동장 뒤로 이어지는 올레길 트레킹 코스는 소나무향기를 마시며 명상에 젖는‘시가 있는 숲’, 가볍게 스트레칭 하는‘힘 기르는 숲’, 부천시내와 부평 계양산과 김포, 남산타워가 보이는‘전망의 숲’ 등 7개소의 이야기가 있는 숲길로 꾸며졌다. 또 멀뫼길 산림욕장 입구에서 시작해 춘덕약수터, 산울림청소년수련관, 진달래동산, 종합운동장 뒤 들꽃세상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은 숲의 기능과 혜택을 학습하는‘산림생태 해설 길’, 우리 들꽃과 나무를 볼 수 있는‘배움의 숲’, 한샘약수터에서 버려진 물을 이용해 작은 못을 만들고 수변식물을 식재한‘옹달샘 연못’등 4개소의 자연학습장이 마련됐다. 트레킹과 자연학습을 할 수 있는‘원미산 숲길’은 다양한 쉼터와 체험의 공간으로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원미산 맞은편 봉배산과 오정구 원종동 근린공원 은데미산, 고강동 장갯말산 선사유적공원을 연결한 총 25km의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의 032-625-3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Homestay로 영어 완전정복! C2어학원 ''홈스테이 영어'' 해보니 유학보다 얻는 게 많네~원어민과 요일별 활동 수업…유학대비 비용 적고 말하기 완성!왜 유학보다 홈스테이 영어인가세계 경기침체로 유학 갔던 아이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말하기 영어와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기 위해 떠났던 유학, 하지만 그 효과를 국내에서 거두려는 노력이 있다. 그것은 바로 C2어학원의 ''Homestay English''이다. C2어학원 상동센터 측은 "홈스테이 영어는 4명의 아이들이 1명의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교실에서 배울 수 없었던 실용 영어회화 실력을 쌓아가는 수업"이라며 "강의실 수업형태를 뛰어넘어 토론과 활동수업으로 흥미와 자기주도 학습을 짧은 시간에 이끌어내는 점이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말한다.특히 유학 시 겪어야 하는 고비용과 아이들의 일탈위험은 물론 입시를 위한 선행학습(수학등) 부재 등을 ''홈스테이 영어''에서는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안정된 가정생활과 전문교사의 첨삭과 개별관리가 장점인 소수정예 수업이 대신하기 때문이다. 소수정예 원어민 활동수업으로 말하기 돌파홈스테이 영어는 초등2학년부터 중2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또 영어 학습 외에도 학기 중에는 학교 내신관리를 위해 초등부는 전 과목 수업을, 중등은 수학과목을 추가 선택해서 공부할 수도 있다.아이들은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어 몰입수업>으로 각 요일별 활동을 진행한다. 원어민과의 일상생활회화, 영어독서 및 독후감쓰기, 주5일 두 시간씩의 문법과 독해 듣기 등의 정규과정은 탄탄한 영어 학습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C2어학원 측은 "매일 요일별로 마련된 스페셜 활동시간에서는 직업과 꿈, 여행과 취미 등의 다양한 토론을 시작으로 음식과 게임, 만들기와 야외활동 등 외국학교의 수업형태에 따라 아이들의 흥미와 참여를 높여주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H/E는 송도국제학교나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아이들에게는 그 가능성의 문을 활짝 열어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고 말한다.C2어학원의 차별성은 무언인가 C2어학원은 현재 미국 16개 도시에서 110개의 학원을 직영하는 미국 브랜드의 어학원으로 SAT, TOEFL, ESL교육을 위해 최고의 강사진을 한국으로 파견하고 있다. 특히 C2 Education은 한국에 선진 교육 시스템 정착을 위해 미국의 Laurel Springs Colleage Prep School과 제휴협정을 맺고 2010년 3월 Laurel Springs 국제학교를 한국에 설립한 바 있다.문의 032-327-4622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2 홈스테이 영어더 자세히 알기 홈스테이 영어○ 영어만 사용하나? - 반편성은 레벨별로 하며 Homestay 공간에서는 엄격히 영어사용을 지도하며 이를 어길 경우, 정규과정으로 변경 처리된다.○ 홈스테이 영어 실력 향상 정도는? - Homestay English는 3년 학습한 경우 더 이상 영어학원이 필요치 않을 정도의 회화 실력을 갖춰주는 프로그램이다. 별도로 1년 학습 이후엔 해외연수 캠프(미국/캐나다/필리핀)등에 참여해 영어 실력을 활용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준다.○ 홈스테이 장소는? - 학원내에서 이루어지며, Homestay English 수업 후 정규과정 수업으로의 이동시간을 최소화 하여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과제물도 있나? -주5일 2시간의 정규수업의 과제물과 영어도서에 대한 독후감 제출 및 창작소설 쓰기를 통해 개별 첨삭지도를 받을 수 있다.○ 학부모가 아이들 생활을 어떻게 확인하나? - 매주 금요일 귀가 시, 10장 분량의 일지 발송을 통해 원어민 첨삭지도의 영어일기와 학생개별생활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C2 홈스테이 영어 개강은 2011년 1월 3일이며 등록은 10월 1일부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설명회는 10월 13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열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6
- 강향숙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사람풍경’ 편집장 “평범한 이웃의 따뜻함과 아픔을 담아내요”강향숙(48)씨는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발행 신문인 ‘사람풍경’ 편집장이다.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이웃이 주인공인 사람풍경을 5명의 기자들과 만들어가고 있다. 2005년 12월 타블로이드판으로 창간된 이 신문은 현재의 20호까지 2000부씩 발행된다. 2010년 사람풍경은, 강 씨의 삶을 지지하는 버팀목으로 성장했다. 좌충우돌을 겪다보니 신문 일의 매력을 알게 됐고 5년째인 지금은 전환점의 길에 서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29일 그녀를 만나봤다.사람풍경 5년, 지금이 있기까지 사람풍경은 2005년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회원 6명이 동아리를 결성하면서 만들어졌다. ‘평범한 이웃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신문을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한 것이다. 부천 관내에서 일하는 근로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취지였다. “처음엔 단순하게 생각했어요. 하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봉사 차원으로 쉽게 해볼 참이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명감이 생겨나던 걸요.” 강 씨는 다양한 독자를 염두에 두다 보니 책임감이 커지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신문 일을 해본 적이 없어서 걱정이 많았죠. 잘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를 수없이 고민했어요. 일 하면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면서 다양한 아이템을 구상해왔답니다.” 먼저 서점을 뒤졌다. ‘취재수첩보다 생생한 신문기사 쓰기’, ‘신문기사 인터뷰 작성법’, ‘문장 기술’ 등의 책으로 기자들과 공부했다. 오마이스쿨 기자 학교에도 참가해 기본을 마스터했다. 부천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해서 강의도 들었다. “바른 글쓰기의 자질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교육 받았죠. 여러 방법을 써서 공부해보니 기사가 갖는 사회적 가치와 의미도 많이 생각하게 됐습니다.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지금은 기자들과 더불어 많이 성장한 셈 이예요.” 사람 = 세상, 소통하는 좋은 방법 사람풍경은 강 편집장과 기자 5명이 제작한다. 복지관 발행신문이지만 편집권은 독립돼 있다. 기자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강 씨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왕언니 박옥희 기자는 봉사자나 외국인 취재를 담당해요. 새로운 것을 향한 열정이 강한 분이랍니다.” 밝은 웃음이 주특기인 김인심 기자는 동아리 취재를 담당한다. 과외 강사로 일하며 중국어에 능통하단다. 김 기자는 요즘 글 쓰는 맛에 취해서 열심히 활동하는 편. 교육과 생활 파트를 맡은 박진하 기자는 사람풍경(http://cafe.naver.com/woman6) 카페지기와 함께 신문 제작 전반에 걸쳐 강 편집장을 돕고 있다. 컴퓨터를 잘 다루고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아이디어 우먼이다. 생활 정보를 담당한 전빛이라 기자는 유일한 아가씨로 요즘 재생에너지 쪽 취재에 열심이다. 기행문 담당의 김자영 기자는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열렬파라고 강 씨는 소개한다. “지금은 제가 하던 일을 접고 이 일을 주업으로 하게 됐어요.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즐거움 때문이죠. 기사를 통해 여러 사람을 만나는 것도 세상과 소통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지역사람들과 정보 공유 하고파 “저는 사람풍경이란 이름이 참 좋아요. 사람들이 사는 평범한 모습을 하나의 풍경으로 신문에 담아낼 수 있어서죠. 그건 바로 지금의 제 모습과 닮아있습니다.”강 씨에게 지금이 있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시작 2년, 전문가로 활동하다 들어온 기자들이 비전문 분야인 신문 일을 하게 되면서 저마다 목소리를 크게 냈기 때문이다. “때론 산 돌멩이처럼 거칠게, 또 한편 흐르는 물처럼 부드럽게 조율해갔어요. 시간이 좀 걸렸죠. 하하하. 지금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조화롭게 일하고 있습니다.” 계절마다 발행되는 사람풍경을 본 독자들은 ‘기다려지는 신문’, ‘반가운 신문’, ‘읽을거리가 많은 편안한 신문’, ‘광고가 없어서 좋은 신문’이라고 평가한다. 그래서 강 씨는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한 면이라도 그냥 넘기지 않을 내용으로 꾸려가려고 노력한다. 그녀는 2010년을 전환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따뜻한 이야기들만 실었지만 이제는 다른 시도를 해볼 작정이라서. “신문의 성격을 뚜렷하게 하기 위해 산업현장 노동자들의 아픈 이야기를 담아볼 겁니다. 또한 비공개였던 카페를 공개해서 독자들의 피드백을 받고 지역사람들과 정보도 공유하고 싶어요. 그리고 독자사연과 기사제보를 기다립니다. 사람풍경을 많이 사랑해주세요.” 문의 032-661-3030, 010-8982-8337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6
- 부천 사회적기업의 선두주자 ‘행복도시락(주)’ [사회적 기업 시리즈]올 7월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가 출범했다. 현재 부천에서 사회적 기업으로 활동 중이거나 사회적 기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기업 및 단체 등 14개 업체가 모인 자리였다. 출범식에 참여한 업체들은 부천지역 사회적기업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작업에 한마음을 모았다. 이를 계기로 부천내일신문은 사회적기업을 시리즈 기사로 다루려 한다. 부천에는 현재 등록된 사회적 기업 4곳과 예비 사회적 기업 5곳 등 총9개의 기업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결식 이웃과 희망 나누며 기업 이윤도 함께 부천의 사회적 기업 1호인 ‘행복도시락주식회사(대표 박명혜, 경기도 부천시 상동 554-8)’는 2006년 8월 행복을나누는도시락 경기부천점으로 오픈했다. 2005년 시장형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시작해서 사회 취약계층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혼합형 사회적 기업이다. 2008년 10월 사회적기업 인증 후 공익 목적과 더불어 취약한 수익 구조를 활성화시킬 방법을 모색 중인 행복도시락의 현장을 지난 1일 찾아갔다.조리팀 장숙희 씨의 일터 행복도시락 조리실에서 일하는 장숙희씨를 만났다. 그녀의 출근 시간은 아침 7시. 조리팀을 맡은 장 씨는 주부로 쌓은 요리 실력이 담긴 도시락을 준비한다. 그녀가 만드는 음식은 위생적으로 조리한 밥과 국, 반찬 세 가지. 결식 이웃을 위한 공공급식 360여 개와 유료 도시락, 지역아동센터 350여 명 아이들의 간식을 조리실 직원들과 만들어낸다. 장 씨의 일터인 행복도시락에서는 2년 이상, 1년 미만인 종사자 17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경기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라는 공동체 시절부터 함께인 직원과 기업의 효율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직원, 영양사와 회계를 맡은 전문 인력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맡은 일을 담당한다. 장 씨는 “일이 많은 날은 계속 서있어서 힘들지만 음식 받을 사람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주변에 취업 못하는 친구들도 많은데 여기서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이 좋다. 그래서 지금 하는 일에 만족한다”고 말한다. 배송 후 조리도구를 세척하고 조리실을 청소하면 오후4시, 장 씨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퇴근을 준비한다. 공공성과 수익성의 ‘기로’ 행복도시락(주)의 모체는 경기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가 중장년층 여성들의 일자리를 위해 구성된 ‘맛을 전하는 사업단’이다. 2006년 6월 실업극복국민재단과 SK텔레콤, 지자체의 협력을 기반으로 결식이웃 도시락 급식사업에 뛰어들면서 2006년 행복을나누는도시락 경기 부천점을 개소하게 된다. 이곳은 부천시와 오정구에서 위탁받은 공공급식, 유료 도시락과 행사음식을 판매하는 수익사업, 고용노동부가 인건비를 지원하는 재정구조를 갖추고 있다. “우리 회사는 총 매출액의 80%가 공공급식이라는 사회적 기업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유료사업 20%인 낮은 수익 구조를 키워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박명혜 대표는 공공급식은 보호된 시장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투명하고 공정한 집행을 위한 서류 관리에 대한 부담 등이 크다고 전한다. “기업의 수익성이 저조합니다. 그래서 일반 기업들은 사회적기업을 기피하죠. 하지만 사회적기업은 가치가 있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봐요. 지역 차원의 논의와 지속적인 확대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은 행복도시락을 비롯한 부천 지역 사회적 기업들이 가진 과제가 될 것입니다.”1명&rarr1000명을 이끌어낸 긍정적인 ‘효과’ 올 들어 행복도시락은 유료매출을 시도하고 있다. 내년에는 공공성을 유지하면서 수익사업을 고민해야 한다. 노동부가 지원하는 3년의 기간이 끝나면 자립해야 하기 때문이다.“직원들과 방향을 모색하던 중 행복도시락이 만들어진 이유를 저버리지 말고 추가 행사를 많이 해서 수익을 창출하기로 했어요. 우리는 시장과의 충돌을 피해야 해요. 그래서 지역사회 관공서와 공공기관, 복지관, 유관기관, 학교는 주 고객층이 될 수밖에 없죠. 이 점은 지역 기관들이 사회적 기업을 위해 협조해야 할 부분입니다.” 행복도시락 사람들이 열심히 일한 만큼 수혜 이웃들은 보람을 돌려준다. ‘맛있는 것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말과 편지, 전화 피드백으로. 또한 음식을 먹어본 고객들이 ‘이 회사 음식 참 맛있다’고 입소문을 내서 한 명이 천 명을 끌어오는 긍정적인 효과도 얻게 됐다. 이곳에서 일하는 이종란 조리장은 “음식을 만들어 보내면 즐겁게 식사하는 이웃이 있어서 감동이 일어나는 현장이 바로 행복도시락 조리실”이라고 말한다. 장숙희씨는 “사회적 기업이 활성화 돼 취업 못하는 중장년층 여성 인력을 흡수해야 한다. 이를 위한 부천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미니 인터뷰 - 도시락 박명혜 대표 박명혜(38) 대표는 90년대 부천지역의 생산현장과 국회에서 보좌관으로 일했던 경력이 있다. 그녀가 행복한도시락 대표가 된 이유는 ‘부천지역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다. 박 대표는 “사회적기업은 서로 돕고 공평하게 나누고 민주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대안 경제나 연대경제와 같은 시도들을 눈여겨보고 배울 점은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지역에서 사회적 사명을 분명히 하고 시장 방식의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앞으로 ‘살아남는 것’이 목표다. 결식 이웃들과 함께 하고 돈을 많이 벌어서 직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지역 안에서 연대를 잘해내는 것이 직면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직원, 고객, 지역 간의 의사소통과 경영인의 자질을 보완해가고 있다. 현재 그녀는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직을 맡고 있으면서 대학원 석사과정을 공부 중인 사회적기업 전문가다. <img height="112" src="http://intra.naeil.com/UserFiles/Image/Ne 2010-10-06
- 가을 공연, 전시, 체험 즐기세요 감성의 계절 가을을 맞아 부천 곳곳에서는 공연, 전시, 체험 소식이 한창이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이 때 영어 뮤지컬과 인형극, 클래식 앙상블 공연, 미술협회 회원전, 우리 연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보자. 가족과 함께 문화나들이도 하고 체험학습을 함께 하면서 보람찬 가을을 보내게 될 것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오감만족 감성 영어 뮤지컬 ‘흥부와 놀부’부천 최초의 대형 영어뮤지컬 ‘흥부와 놀부’가 10월5일부터 9일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상영관 무대에 오른다. 교육극단 나너우리가 마련한 ‘흥부와 놀부’는 오감만족 감성 영어 뮤지컬로 전문뮤지컬 제작 집단과 스텝이 만든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한국의 정서가 담긴 욕심쟁이 놀부와 착한 흥부라는 기존 스토리를 영어로 말하고 노래한 흥미로운 뮤지컬로 유아 및 초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가 관심을 쏟아볼만하다. 평일 공연은 오전10시30분과 오후11시40분(단체 관람)이며 금요일은 오후4시, 토요일은 오전11시와 오후1시에 공연한다. 연출가 김예기씨는 “제대로 만든 연극 한 편은 자아 형성기 아이들에게 바른 가치관과 풍부한 감성을 전해준다. 세계화와 영어교육에 맞춘 한국적 소재의 감성 뮤지컬을 많이 관람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극인 최강원과 뮤지컬 잉글리시 부천지사 김정희 기획, 백성식, 류성훈, 도경국 출연.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와 지미니 교육(구 참좋은 교육),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후원했다. 입장료는 어린이 1만5000원, 성인 2만원. 문의 010-6287-3704MIK앙상블 부천 공연 한국 클래식의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는 MIK 앙상블이 10월7일 오후8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을과 어울리는 리사이틀 무대를 연다.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김정원,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송영훈이 정통 클래식과 대중을 사로잡은 주옥같은 레퍼토리로 관객을 매혹시킬 예정이다. 낭만주의 실내악 작곡가 드보르작 피아노 4중주, 차이코프스키를 연상시키는 애수어린 선율의 후기 낭만파 러시아 작곡가 아렌스키의 현악 4중주를 연주해 정통 실내악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1,2부 공연 형식의 틀을 깨고 선사하는 3부 무대는 유명 영화음악을 연주하는 순서로 히사시 조, 엔리오 모리꼬네의 영화음악과 쇼스타코비치 왈츠,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가 4인방에 의해 아름다운 선율로 되살아난다. 관람연령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 5천원, A석 1만 5천원. 예매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와 인터파크 1544-1555, 경기사랑티켓(sati.or.kr)에서 가능하다.문의 032-320-6335가을맞이 인형극 2편!가족이 함께 즐기는 어린이 인형극 2편이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 극장과 오정아트홀을 찾아온다. 전래동화 ‘팥죽할멈과 호랑이’를 각색한 ‘팥죽할멈’은 9월29일부터 10월10일까지 는 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에서, 10월13일부터 16일까지는 오정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극단 로기나래의 ‘천방지축 꼬마마법사’는 10월20일부터 31일까지 판타지아 극장에서 공연한다. ‘팥죽할멈’은 동짓날, 할멈을 잡아먹으려는 호랑이에게 농기구 친구들이 맞서서 할멈을 돕는다는 이야기로 나무 인형에 섬세한 분장을 곁들여 농촌 풍경과 소리를 정겹게 전달한다. ‘천방지축 꼬마마법사’는 꼬마마법사 꾸미가 사랑을 배우면서 진짜 마법사가 되는 과정을 익살스러운 노래와 율동에 곁들였고 불꽃놀이와 밤하늘의 별 등으로 무대 효과를 낸 환상동화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전11시(단체공연), 오후4시. 주말은 오후1시와 3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24개월 이상 관람 가, 관람시간 50분. 관람료는 일반은 8천원, 재단유료회원은 6천원이다.문의 부천문화재단 032-320-6339, 오정아트홀 032-677-1844 2010 오정농악 보존전승 공연우리의 전통 농악에 관심 있는 사람은 10월16일 오후5시 부천시청 대강당에 가보자. ‘2010 오정농악 보존전승 공연’이 열린다. 부천에서 국악을 지속적으로 연주해 관객들의 사랑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나눔소리 예술단의 공연은 부천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돼 온 웃다리풍물판굿인 오정농악과 사물놀이를 선보인다. 가족과 함께 하면 현재 개봉 중인 영화 ‘땡큐 마스터 킴’처럼 우리 네 정서를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이다. 제35회 부천미술협회 회원전부천예총 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제35회 부천미술협회 회원전이 10월22일부터 28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복사골 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디자인, 서예, 문인화 등의 평면작품과 함께 조각, 공예, 설치 미술의 입체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제42회 부천사진작가 회원 전시회 부천예총 사진작가협회가 주관하는 제42회 부천사진작가 회원 전시회가 10월22일부터 27일까지 부천시청 아트갤러리에 전시된다. 부천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들의 다양한 사진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그림책 작가전우리 그림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오는 10월17일부터 20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2층 갤러리를 주목하기를 바란다. 동화기차 어린이도서관이 준비한 ‘우리그림책 작가전’이 열리기 때문이다.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전시되며 17일 오후2시 오픈한다. 원화전시 9작품, 그림책 200여 권 전시, 들리는 그림책 상영 10여 권이 전시되며 나눔꽃쳄버 오케스트라와 청소년 R.A.P,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녀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17일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어린이는 선착순 40명을 인터넷 접수한다. 18일은 일반인 40명, 유아 및 학부모 20가족을 선착순으로 인터넷 접수한다. 19일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고 초등학교 고학년 40명을 선착순 인터넷 접수한다. 20일은 유아 및 어린이, 그리고 일반인 40명을 선착순으로 인터넷 접수한다. 미리 신청해야 원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문의 032-320-6366남원 최명희 ‘혼불’ 문학관 체험 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의 문학세계를 깊이 체험해보는 ‘남원 최명희 혼불 문학관 탐방 체험’이 오는 10월21일 개최된다. 이번 문학현장 체험은 최명희 작가의 숨결을 깊숙이 느끼고 작가에 대한 이해를 돕는 문학체험이 될 것이다. 오전7시 복사골문화센터 정문에서 출발, 오후8시에 돌아오는 프로그램으로 부천지역주민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2만원(버스대여, 여행자보험, 중식 제공)이다. 여행자 보험 가입을 위해 출발 3일 전에는 미리 참 2010-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