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7회 부천신인문학상 당선작 발표 부천문화재단이 제7회 부천신인문학상 당선작을 발표했다. 부천지역에서 활동 중인 신인작가를 발굴하고 있는 신인문학상은 지난 9월 접수된 응모작을 심사, 5개 부문 당선작을 선정했다. 시부문에는 정충화의 ‘세상의 모든 옷걸이는 누군가의 배후다’, 소설부문에는 황인수의 ‘delete’, 수필부문 김은수 ‘흔적’, 동화부문 이은보라 ‘햄, 햄, 에헴!’, 희곡부문 박다윤 ‘당신이 사라졌다’등이다. 올 수필부문 응모작품은 2편으로 늘려 수준 향상을 유도했으나 응모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부분도 예년 대비 응모작이 감소했다. 그러나 소설과 희곡, 동화 등에서는 응모작 수와 작품 수준이 평년 이상의 우수함을 보여 부천 문학의 질적 향상에 대한 희망을 갖는다고 심사위원들은 말했다. 시부문 박영봉(시인, 한국문인협회부천지부장), 고경숙(시인), 소설부문 최현규(소설가, 평론가), 수필부문 김승동(시인, 수필가), 김가배(시인), 동화부문 구자룡(시인), 수필부문 유덕희(극작가)씨가 심사에 참여했다. 시상식은 11월 중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실시 예정이다. 문의 032-320-6331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6
- 노동복지회관, 사랑의 쌀 나누기 후원금 접수 부천시노동복지회관(관장 박순희)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2010년 사랑의 쌀 나누기’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쌀 나누기는 부천 관내 취약계층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게 된다. 총 지원가구는 100가구로 부천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쌀과 라면, 후원금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사랑의 쌀 나누기에 동참할 지역주민들은 11월15일부터 12월17일까지 노동복지회관 사무실로 물품과 후원금을 접수하면 된다. 후원 물품과 지원금은 12월21일 오후4시30분 노동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송년회를 통해 전달식을 갖고 12월22일과 23일 수혜대상자의 가정으로 전달하게 된다. 노동복지회관에서는 쌀 전달을 도와줄 자원봉사자 20명을 모집한다. 이 행사는 부천시노동복지회관과 오정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며 하늘맑은오정동팀(노동복지회관 자원활동가 모임), 오정동주민센터, 새마을부녀회, 청보아파트부녀회, 동발전위원회, 오정동휴먼시아 부녀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등이 주최한다. 문의 032-679-2900 www.bcwel.org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6
- 원종종합시장 현대화 사업 기공식 부천시는 총 사업비 10억 6,700백만원(국도비 8억, 시비 1억 6천, 자부담 1억 7백)을 들여 지난 4일 오후 2시, 오정구 원종종합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시작된 현대화사업은 현대식 아케이드, 통행로 포장 보수, 전신 통신주 등 지장물 정비와 전기소방공사를 실시해서 시장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원종종합시장은 1987년에 개설되어 상가건물 13개동, 점포수 55개, 대지면적 약 4,000㎡, 노설길이 150m, 폭 8m 규모로 단독주택, 빌라,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주택가 대로변에 자리하여 생필품, 의류, 잡화류 등을 판매하는 지역거점 주거밀착 서민형의 전형적인 소 생활권 중심시장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대형유통업체의 진출로 전통시장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으나 재래시장특별법을 통해 우리 시의 지역경제와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학환 원종종합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현대화사업 기공식을 원종종합시장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의 명품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32-625-27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6
- 친환경수제맞춤가구와 원목장난감 공방 ‘표현하기’ 집안 가구 ‘뚝딱’ 만들어보실래요?월넛(호두나무), 애쉬(물푸레나무), 히노끼(편백나무), 오크(참나무), 시더(삼나무) 등 제재목을 재료로 DIY가구를 만드는 가구 공방이 부천 상동 공방거리에 있다. 친환경수제맞춤가구와 원목장난감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표현하기(대표 윤현덕)’ 매장이다. 이곳에 가면 DIY 가구 교실과 친환경가구와 소품, 어린이집 집기 및 가구 등을 주문제작 할 수 있다. 헌 가구를 간단하게 리폼 할 수도, 신혼 가구나 집안 소품들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는 메리트로 고객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 컬러, 치수 표현 가능 ‘목수도 아닌데 어떻게 가구를 만들어?’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표현하기’에서는 초보자들도 가구 제작이 가능하다. 수치를 계산하고 자로 재서 자르는, 한마디로 부분 제작은 전문가인 주인장에게 맡기면 되니까. 상2동 주민센터 옆 다복한 어린이 공원 앞에 있는 표현하기 공방에 가면 자기가 원하는 작품을 주문만 하면 DIY 할 수 있도록 다 만들어준다. 생활공간을 직접 쾌적하게 수리한다는 뜻의 DIY(Do It Yourself 네가 직접 만들어라)는 이미 알고 있는 개념. 윤 대표와 상담 후 제작 과정을 거쳐 만들어보면 훌륭한 자기만의 가구를 만들 수 있다. 공방에 들어서면 먼저 향기로운 원목과 톱밥 냄새부터 맡게 된다. 여기저기 나무를 켜기 위한 기계와 조각도, 드릴, 친환경 페인트 등 여러 가지 재료들이 매장 안에 가득하다. “공방에 와서 헌 가구를 직접 리폼해보세요. 시간을 들여야 비용도 적게 들고 재미도 있어요.” 공방에서 작업하려면 먼저 회원 등록을 해야 한다. 일반 회원에게는 일일 공방 사용비와 재료비를 받지만, 회원들은 페인트 등의 재료비만 받고 제작할 수 있도록 혜택을 준다. 표현하기 공방은 친환경 소재와 페인트를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인체에는 무해한 생활가구의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곳에 가면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컬러, 치수, 기능을 주인이 직접 표현해준다는 장점까지 있다. 작품을 만드는 마음을 가진 주인장이 정성을 다해 제작해준다는 점도 고객에겐 큰 이점이다. 아기 엄마와 예비 부부 등이 고객층표현하기 공방은 윤현덕 대표가 운영한다. 2007년 오픈했는데 꽤 평판이 좋다. 상동에 산다는 주부 김 씨는 “빈티지 스타일의 가구 소품을 만들어 거실에 뒀는데 제법 운치가 있어요. 친구들이 보고 어디서 만들었냐고 묻더라고요. 직접 만들었다니까 깜짝 놀라”더라고 말한다. 주문제작을 의뢰한 고객들도 “편안한 공방이다. 90% 이상은 만족한다. 잘 만든다”고 평가한다. 부친이 대목장이었던 윤 대표의 어릴 적 놀이감은 끌과 망치, 톱, 대패 등 연장들이었다. “자연스럽게 나무에 익숙해졌어요. 오랫동안 회사에 근무하다가 목공의 길로 돌아섰죠. 오신 김에 내일신문 지면을 빌어 말씀 드릴 게 있어요. 잘 챙기지 못하는 버릇 때문에 연락처를 잃어버린 통원목 탁자가 있어요. 리폼을 마치고 기다립니다. 연락주세요, 꼭.” 수더분한 인상의 윤 대표는 친환경에 눈뜨기 시작한 아기 엄마들과 예비부부들이 직접 가구를 만들려고 찾아온다고 했다. 20대 후반과 40대 중반의 고객층이 형성돼 있다. 이곳에 가면 상동 공방거리에 있는 주변공방(도예, 한지, 금속, 천연비누, 퀼트)들과 연계해서 수강비 할인혜택을 준다. 표현하기는 현재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yhd0917)를 운영하며 조만간 홈페이지(표현하기.com)를 개설하고 쇼핑몰을 오픈 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말까지는 송내 남부역 오사과나무 까페에서 목공예 소품을 전시하고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TIP! 표현하기 프로그램 표현하기 프로그램 ‘DIY 가구교실’이 열리는 화요일과 목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8시, 토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된다. 수강료는 3개월에 8만원(재료비 별도)이다. 자유로운 시간에 수강 및 공방 이용이 가능하다. 직장인을 위해 화요일과 목요일 퇴근 후부터 오후9시30분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작업할 수 있다. 오정구 문화센터에서는 방학 특강도 열린다. 수강료 1만원, 재료비는 2만원이다. 중학생 클럽활동 목공교실도 운영한다. 토요일 오전9시부터 정오까지 재료비는 2만원. 매 월 1, 3주 일요일은 쉰다. 문의 032-329-789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6
- 중2동 그린타운 우성2차 아파트 공원 녹지 풍성한 녹색 아파트 부천시 원미구 중2동 그린타운 우성2차 아파트의 가을 속 샛길과 고즈넉한 숲길은 소향공원까지 연결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지난 94년 입주해 햇수로 17년 된 이력만큼 주민들이 밟고 다닌 흙길도 단단해졌다. 더불어 마을 주민들의 단결심도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풍성한 가을처럼 살가운 정이 도타운 공동체 마을을 찾아가 그 비결을 알아봤다.단단해진 흙길처럼 단결심 으뜸! 그린타운 우성2차 아파트(입주자 대표회의회장 이기섭)에서는 최근 아파트 홈페이지(http://그린타운우성2차.apti.co.kr)를 구축했다. 사소한 문제부터 굵직한 문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소통하려는 것. 이 생각은 이기섭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김은태 관리사무소장, 정영희 부녀회장 등과 관심 있는 주민들에 의해 의견이 모아졌다. 이렇게 아파트를 대표하는 임원, 관리소, 주민들은 언제나 하나다. 만나서 이야기하는 동안 오해는 금세 풀어진다. “우리는 중동 신도시에 있는 어떤 아파트보다 입지조건이 좋다고 소문나 있어요. 15년 이상 살아온 원주민만 해도 10%가 넘으니까요.” 이 마을은 지하철 1호선 부천역까지 도보로 10여 분 걸린다. 부천지역 어디나 갈 수 있는 대중교통과 중동대로와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로의 접근성도 좋다.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과 순천향병원과 대성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근에 있다. 부천소방서와 원미경찰서, 원미보건소도 지척이다. 아울러 계남초, 부곡초, 계남중, 계남고등학교가 있어서 교육 환경도 월등하다. 특별한 점은 공원녹지가 많다는 것. 아파트와 연결된 소향공원과 함께 부천의 중심인 중앙공원은 마을 주민들의 산책 겸 운동 코스로 훌륭하게 활용되고 있다. 공동체 문제는 주민 자치로 소통“저희 아파트엔 특이사항이 있어요. 주민자치 친목도모 행사죠. 동대표회의와 부녀회, 아파트에 관심있는 주민이 모두 모여 1년에 한 번씩 보고회를 가져요.”이 날은 아파트 관리에 대한 동대표회의의 보고회와 주민 평가회가 한 자리에서 열리며 민원을 제안하고 조정하는 주민 자치 시간이다. 이 시간에는 현재 임원들과 전임회장 등 50여 명의 입주민이 함께 한다. “예전 임원들은 불러줘서 고맙다하고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반갑게 인사하죠. 회의를 거치면 아파트 발전에 대한 업무의 연속성도 생겨나서 주민 호응도도 매우 높고요.” 보고회는 아파트 게시판 공고를 통해 주민들과 임원들에게 연락하는 일부터 시작한다. 공동체 문제를 주민 자치로 소통하는 일, 이보다 공평한 일이 어디 있을까. “살기 좋은 마을이라고 소문난 우리 아파트 사람들은 프라이드도 높죠. 이제 갓 구축한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과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지면 더욱 좋은 아파트로 발전할 거예요. 관리소장이 조경기능사 공부를 하고 있어서 앞으로는 마을 환경도 훌륭해질 거예요. 잘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 모두 노력하겠습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미니 인터뷰 _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이기섭“저희 아파트에 들어오는 업자들은 신발 끈을 동여매고 와야 한다는 말이 있어요. 역대 동 대표들이 아파트 관련 사업을 청렴하고 깨끗하게 운영한 덕이죠. 누가 역임해도 이 틀에서 당당하게 일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놓을 겁니다.” 이 회장의 역점사업은 CCTV를 늘리고 인건비를 줄여 관리비를 유지하는 일이다. 또한 오래된 인터폰을 교체하고 이를 CCTV에 연결하려고 한다. 정문에는 조형물을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지하주차장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조명을 LED 조명 시설로 교체할 것이다. 이 회장은 중2동 협의회장도 함께 역임하고 있다. 그는 중2동 주민들을 위해 자전거도로를 폐쇄시키고 원상복구시켰다. 또한 리첸시아와의 분진, 소음 협상에도 참여했다. 위브더스테이트 쪽 자동차보관소를 공원화하는 작업에도 참관 중이다. “부천 신도시들 중에 20년이 다 돼가는 아파트들이 많아요. 이들이 가진 문제 중 심각한 것이 배관문제죠. 갑자기 문제가 대두되면 주민들이 개별 부담할 수는 없어요. 그런 점에서 부천은 타 도시에 비해 아파트 보조금이 부족합니다.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대책 방안을 마련해주세요.” 임옥경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6
- 척추ㆍ관절전문 부천 ‘하이병원’ 주사로 디스크와 관절염 치료, 맞춤진료로 지역 건강 책임질 것 모든 병의 원인은 척추에서 비롯된다는 말처럼 현대인들이 겪는 척추증상은 모든 사람에게 문제가 된다. 척추가 건강의 척도가 될 만큼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요즘 믿고 신뢰할만한 척추 전문 병원 어디 없느냐는 질문도 자주 듣는다. 그런 필요성에 의해 척추, 관절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하이병원(대표 원장 이동걸 www.hihospital.co.kr)이 부천시 중동 고용지원센터 옆(부천시 원미구 중동 1086-4번지)에 개원했다. 이곳은 지상6층, 병상 80개 규모로 첨단의료장비를 구비한 대학병원 급 의료서비스 기관이다. 400여 회 척추수술의 권위자인 이동걸 대표원장과 김영호, 김인철 원장은 환자 증상에 맞는 맞춤진료로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시스템 하이병원에서는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마취과, 내과 의료진이 경추 주사치료센터, 요추 주사치료센터, 미세 척추수술센터, 인공관절센터 등 총7개의 특성화 센터와 종합검진센터를 운영한다. 첨단재활장비와 전문 인력이 함께 하면서 대학병원 수준의 첨단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척추 관절 분야의 새로운 의료기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동걸 대표원장은 “첨단의학기술과 고객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환자 중심의 앞서가는 초일류 병원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척추, 관절 전문가들이 모인 하이병원에서 완치를 목표로 치료해서 환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 병원은 전자의무기록 시스템(EMR)과 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자동처방전달시스템(OCS)를 갖추고 활발히 움직인다. 또한 최신 MRI와 CT, 무중력 감압치료기, 어깨와 관절 혈관과 조직을 재생하는 첨단 체외 충격파쇄석기, 초음파, 내시경 시스템, 미세 현미경 등을 구비하고 있어서 이제 가까운 곳에서 척추, 관절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수술 대신 주사로 디스크 치료 Y(28세, 가명)씨는 회사 출근을 위해 침대에서 일어나려다가 다시 누웠다. 허리 통증이 심해서 일어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 대표원장은 “김 씨처럼 최근 20~30대의 젊은 허리디스크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평소 운동하지 않는 생활습관 또는 과격한 운동으로 허리질환과 통증, 디스크를 발생시킨다”고 밝혔다.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쓰며 앉아서 지내는 것도 원인 중 하나다. 앉아있는 것은 서거나 누운 것보다 허리에 4배 이상의 압력을 주기 때문이다. 다리를 꼬고 의자 끝에 걸터앉는 등 바르지 않은 자세와 자동차 운전자의 경우 걷는 횟수가 적은 것도 척추 압력을 심화시킨다. 이동걸 대표원장은 “수술하지 않고 주사로 치료하는 신경성형술이 최근 관심을 끌고 있다. 이것은 다른 시술에 비해 정확하고 안전한 것이 장점”이라며 “주사요법은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출혈이 거의 없어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시술법 중의 하나다. 치료 후 다음 날 퇴원할 수 있고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할 수 있어서 바쁜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라고 조언한다. 주부, 직장인은 팔목터널증후군 조심 컴퓨터로 글을 쓰는 주부 K씨(42세). 그녀는 요즘 손과 팔목이 저린 팔목터널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수근관이라고 불리는 팔목터널은 손목 앞 쪽 피부조직 아래 뼈와 인대에 의해 형성된 작은 통로. 9개 힘줄이 지나는 이곳 정중신경에 손상이 생겨 손바닥과 손가락 등에 신경마비 증세가 일어났던 것. 한동안 방치했다가 손의 힘이 약해져 손목을 잘 못쓰게 된 그녀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게 됐다. 팔목터널증후군은 여성 환자에게 많이 생기는 증상으로 가사노동이나 컴퓨터 키보드를 치며 일하는 직장인, 휴대전화 문자를 많이 보내는 청소년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이동걸 대표원장은 “장시간 작업할 때 적당한 휴식을 취하고 고정된 자세를 피하며 손과 손목을 가볍게 스트레칭해주는 것이 좋다”며 “컴퓨터 키보드와 마우스를 오래 사용할 때는 손목 받치는 도구를 이용하는 게 좋다”고 권했다. 팔목터널증후군은 생활습관과 환경에서 비롯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주의하면 예방이 가능한 병으로 겨울철이 되면 통증과 강직이 심해지기 때문에 장갑 등으로 손과 손목, 팔목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동걸 대표원장은 "하이병원은 관절과 척추에 관한 부천 제일의 진료기관으로 우뚝 설 것이다. 부천지역의 척추와 관절 분야 전문병원으로 정확한 진단과 검증된 치료를 선보이겠다. 환자들에게는 효율적인 비수술 맞춤 치료를 우선으로 하고 중증 환자의 경우 수술해야 한다면 최소한의 절개법인 최소침습술 위주로 병원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TIP! 하이 병원이 조언하는 안전한 가을 등산! 하이 병원이 조언하는 안전한 가을 등산하이 병원에서는 안전한 가을 등산을 위한 예방법과 처치법을 알려준다. 등산은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서 건강한 하체와 무릎, 허벅지를 고루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유산소운동으로도 손색이 없어서 산행의 기본 수칙을 지킨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한 생활운동이다. 그러나 잘못하면 산길을 오르내리다 걸음걸이가 흐트러져서 발목과 관절을 삐거나 연골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등산 전에는 발목과 무릎에 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 출발 전에는 허리와 무릎, 발목 부위를 스트레칭한다.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야 하는 것. 산행 후에는 뜨거운 물과 찬 물에서 번갈아 가며 냉온탕요법을 실시한다. 산행 중 통증이 생겼다면 따뜻한 수건으로 온찜질을 해주면 효과가 좋다. 가을철 등산은 관절염 환자에게 통증과 연골 손상을 가중시킬 수 있다. 관절염 환자는 등산보다 평지를 걷고 자전거를 타거나 수영 등으로 근력을 보강하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5
- 예비사회적기업 고강복지회관 ‘보물찾기’ “아이들 마음에 숨어있는 보물을 찾아드려요” 지난 여름 예비사회적기업 고강복지회관 ‘보물찾기(대표 이상숙)’ 체험학습단은 양수리 그린토피아 전원마을로 농촌체험을 떠났다. 오전9시 35명의 어린이들과 버스를 타고 도착한 마을에서 고구마를 캤고 조롱박을 파서 표주박을 만들며 화전을 부쳐 먹는 등 도시에선 해보지 못한 체험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그 날의 행사를 위해 보물찾기 직원들은 학교 전봇대와 작은도서관 등에 수강생 모집 전단을 부쳤고 물품을 구입했으며 참가자의 이름표를 만드는 등 온갖 준비를 수행했다. 갈 때마다 잔칫집 같이 분주하지만 다녀오면 지역사회 교육에 이바지한다는 기쁨을 느끼는 그녀들. 강수자, 이정남, 오지연, 안용민, 박미애, 황미란, 하현미, 임은영, 신병림, 최정이, 김향미 등 12명의 직원들은 예비사회적기업을 바탕으로 일자리의 전문성을 확립하고 있는 맹렬 여성들이다. 스펙 쌓은 매머드급 강사진 2008년 12월 사회적 일자리로 첫 걸음을 내딛었던 보물찾기는 올해 5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2011년에는 노동부가 인증하는 사회적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 정진하고 있다. 1999년 어린이책을 읽는 어른모임인 ‘작은소리’, 2004년 인형극 동아리 ‘계수나무’, 2007년 체험학습 전문강사 ‘온누리체험단’으로 나뉘어 활동하던 중 2008년 ‘보물찾기’로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사업과 문화사업을 진행한다. 독서교육과 역사교실, 체험학습, 인형극제작교실과 극단을 경영하고 있는 것. 독서교육은 올바르게 책을 읽게 하고 논리적인 표현 방법을 가르친다. 역사교실에서는 교실 안에서 배운 역사를 교실 밖으로 끌어내 살아있는 역사관을 기르게 한다. 체험학습은 역사투어와 문화, 과학 체험이 주제다. 또한 인형극제작교실과 극단에서는 대본쓰기와 역할분담, 인형제작으로 통합적인 인성교육을 가르치며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공연도 하고 있다. “아이를 키워본 30대에서 40대까지의 엄마들이 모여서 하는 일이라 지금 하는 일은 적성에 딱 맞아요. 아울러 10여 년 전부터 스펙쌓기에 열중하며 지역사회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하죠.” 이상숙 대표는 “보물찾기는 중등교원자격증과 독서. 논술지도사, 방과후아동지도사, 특수아동지도사, 역사체험강사, 동화구연가 등 10여 가지가 넘는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는 매머드 급 강사진이 모인 성실 기업”이라고 말한다. 여럿이 함께 꿈꾸는 기업 이들은 부천시 바우처 사업에 참여해서 첫 사업을 치렀다. 동시에 각종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사회적 기업을 공부 중이다. 이들은 왜 사회적기업을 꿈꾸게 됐을까. 일반 기업과는 성격이 다른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해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영업활동을 수행할 수 있어서다. 그래서 보물찾기는 지역의 보물(인적자원, 아이들, 희망 메시지 등)을 찾아 나눠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사회적 기업이 되면 일할 수 있고 돈도 벌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서 일석다조인 셈이죠. 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은 물론 행복하게 일하면서 고객 만족 서비스와 고용창출까지요. 갈 길은 멀지만 여럿이 함께하니 큰 꿈을 꾸기로 한 거죠.” 홍보와 홈페이지 관리를 맡고 있는 오지연씨는 덧붙여 말한다. “무엇보다 직원들의 역량이 제일 큰 조건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대학에 다시 다니고 좋은 교육이 있다면 마다않고 찾아다니는 공부벌레가 됐지요. 기업 이름이 보물찾기인 것은 주요 사업 아이템이 교육이기 때문에 그렇게 지었어요. 지역사회 교육을 통해 아이들 내면에 잠재된 무한한 능력을 끌어내서 자신감과 행복을 느끼게 하는 일은 보물찾기와 같기 때문입니다.” 지역 순환 위한 지자체의 협조 절실 그동안 보물찾기에 참여한 독서와 역사 강좌 수강생들은 1400여 명에 이른다. 체험학습 이용자는 5000여명, 인형극 관람객은 6000여명이다. “20개월이 된 지금 저희는 2009년 경향신문 유망브랜드에 선정됐어요. 2010년 5월에는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았고요. 이제 사회적 기업으로 차근차근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현재 이들은 12명 모두가 주체이기 때문에 겪는 결점을 보완 중이다. 그 중 조직체계에 대한 필요성과 조직진단, 업무분담 등을 예비사회적기업 인증 컨설팅 회사를 통해 교육 받았다. 여기서 일자리 만족도를 물었다. “고용 안정에 대한 만족도가 90%쯤 되니 높은 편이죠. 자립하려면 100%가 달성돼야겠죠.” 보물찾기 직원들은 사회적 기업이 붐을 일으키고 있는 요즘, 지역에 기여하려면 지자체의 도움 없이는 해내기 어렵다고 한결같이 말한다. 그래도 ‘너무 서두르지 않는 것’은 공통의 과제다. “어려운 산을 넘을 때마다 1박2일의 워크숍을 마련했어요. 그러면서 얻은 것은 보이지 않던 일에 대한 결의로 하나가 됐다는 거죠. 지금은 힘들지만 올해는 별도 사무 공간을 마련하면서 부천시 도시환경국과 결연할 예정이죠. 2011년에는 사업을 본 궤도에 올리면서 주식회사를 설립합니다. 그 후에는 보물찾기 아카데미를 개설할 거예요.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하는 우리들의 성장과정을 애정으로 지켜봐 주세요.”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미니 인터뷰 - 보물찾기 대표 이상숙2003년 숲체험해설가로 바깥나들이를 한 뒤 역사체험강사와 문화해설사, 독서지도사, 방과후지도사 등 이상숙(44) 대표의 이력은 상당하다. 그녀는 늘 선발주자였다. 현재 환경활동을 하고 있는 오정구의 청미래 1기 멤버이면서 뒷동산 알리미로 5년 간 활동했고 홈스쿨 독서지도사로 7년 간 일했다. 보물찾기의 필요성을 물었더니 “교육문화가 취약하고 소득수준이 낮은 지역에 양질의 서비스가 꼭 필요해서다. 아이들이 누리지 못하는 다양한 문화 활동에 대한 혜택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 우리들의 임무”라고 답했다.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나와 우리와 지역이 잘 살아야 한단다. 그런 자양분이 뿌리박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하고 사회 순환의 가치를 실현해가며 많은 사람들이 이익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 2010-11-05
- 커피 덤 안주인 유영임 “나눔과 행복을 ‘덤’으로 드려요” 제법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늦가을이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은 이 계절, 이웃을 따뜻하게 사랑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카페 아줌마를 만났다. 항상 밝고 친절한 어여쁜 사장님이라는 호칭이 붙은 유영임(33)씨가 그녀다. 고객이 붙여준 하이디라는 별명처럼 명랑한 모습으로 사랑스런 덤을 선물하고 있는 그녀를 만나러 커피 덤(http://blog.naver.com/coffeedumm)을 찾아갔다. 사람을 즐겁게 하는 ‘능력’ “가게에 오시는 고객들은 저를 하이디라고 불러요. 더 쌀쌀해지기 전에 맛난 커피 마시러 오세요.”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라고? 고객이 주문하는 커피 잔에 예쁜 웃음을 덤으로 넣어주는, 그래서 하이디란 별칭은 그녀에게 어울린다. 물리치료사인 남편 최종원(35)씨와는 10년 지기. 하지만 자신은 아직 철없는 30대 아줌마란다. 그도 그럴 것이 카페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녀의 눈길을 외면하지 못한다. 사람들이 지나가면 눈을 맞추고 큰 소리로 인사하는 개구쟁이기 때문. 아침, 점심, 저녁에 봐도, 조금 아까 본 사람에게도 그녀는 인사를 놓치지 않는다. 가만 보니 말괄량이 삐삐와도 닮은 것 같다. 어떤 사람은 “인사를 받았으니 커피 한 잔 마시고 가야겠네” 하며 슬쩍 가게로 들어오기도 한다. 주변을 환하게 만드는 영임 씨의 요 예쁜 능력은 어디에서 나온 걸까? “그냥 저희 카페를 생각하는 모든 분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제가 카페를 운영하는 이유 중 하나죠. 사람들을 즐겁게 또는 웃게 하는 능력이 제 안에 있다는 걸 저희 부부는 인정하고 있어요. 그것이 제가 가진 달란트라고 생각합니다.” 착한 가게를 실천하는 ‘뚝심’ 13년 간 일하던 간호사를 그만두고 부천 상동에 커피숍을 차린 것은 ‘행복하고 싶다’는 열망 때문이었다. 그녀에게 행복이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먹고 쓰고 즐기는 것이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2프로 부족했다. 그래서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줄리아 로버츠처럼 자신에게 익숙한 시간들을 배신(?)했다. 말이 쉽지 자기가 가진 좋은 조건을 놓아버린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진정한 행복을 찾아 길을 떠나왔다. 올 6월, 그녀는 체코어로 집이란 뜻의 카페 ‘덤’을 오픈했다. 그곳을 나눔이 가득한 집으로 만드는데 노력했고 현재 실천 중이다. 먼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 착한가게캠페인 회원이 됐다. 착한가게는 자영업에 종사하면서 매출액의 일정액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세상의 모든 가게를 말한다. 이와 더불어 사랑의 열매가 달린 해피트리를 입구에 설치했고 커피 한 잔을 마신 손님 이름으로 100원의 기부금을 이곳에 기부하고 있다. 고객 김경미(32, 일산)씨는 “여기 오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소탈하고 수다를 좋아하는 주인이 있어서요. 솔직히 사장님은 얼굴도 예쁘고 센스녀라서 멀리서 살아도 오게 되네요. 맛있는 커피를 먹으면 덤으로 착한 일을 하게 돼서 더욱 좋구요”라고 말했다. 손님이 채워가는 ‘사막 속 오아시스’ 어렸을 때부터 그녀는 작은 카페를 좋아했다. 여러 군데 카페를 다니며 ‘나도 카페를 운영하고 싶다’, 고 했던 생각은 현실이 됐다. 바리스타 과정을 열심히 배우며 매장을 준비했다. “어려운 일이 많았어요. 초보자라 생각 없이 가게를 준비한 거죠. 대로변과 떨어진 엉뚱한 곳에 카페를 오픈했으니까요. 그렇지만 아시는 분들은 잘 찾아오세요. 이곳을 ‘사막 속 오아시스’라고 표현하면서요. 하하하.” 영임씨의 인테리어 눈썰미는 보통이 넘는다. 커피 덤에 놓인 아기자기한 빈티지 소품들은 그녀가 모아왔던 70년대 물건들이다. 또한 여행 다녀온 손님이 갖다 준 인형과 엽서들도 상당하다. 그녀는 자신의 매장을 손님들이 채워가는 따뜻한 공간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그녀의 수다는 이렇게 달기만 하다. “커피요? 쓰지 않아요. 제가 개념을 바꿔놓았죠. 마일드 하게 내려 드리기 때문에 편하게 마실 수 있어요. 또한 장사라고 생각하면 힘들겠지만 행복의 원천이기 때문에 힘들 일없이 괜찮아요. 솜씨 좋은 바리스타이기 보다 맘씨 좋은 하이디가 되고 싶으니까요. 그래서 정혜영과 션 부부처럼 살고 싶은 게 꿈이죠. 마지막으로 제가 직접 만든 음식과 커피를 마시며 세상사람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TIP! 커피 덤에 가면...! 커피 덤에 가면... 덤에서는 최근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기회가 될 때마다 음악회는 계속 열릴 예정. 커피를 마시면 1000원을 적립한 쿠폰을 주는데 이는 고객 이름으로 사랑의 열매에 기부된다. 또한 쿠폰에 10개의 도장을 찍으면 음료 한 가지를 서비스한다. 드립커피를 한 잔 마시면 드립으로 리필, 각양각색의 컬러 커피 잔에 담은 커피 중 더치커피가 인기 만점이다. 하겐다즈 키위 아이스크림을 얹은 호두가 씹히는 와플도 많이 찾는다. 여기에 고르곤졸라 피자 7000원, 3000원에서 5500원까지의 다양한 커피가 있다. 추천 메뉴는 견과류를 많이 넣어 바싹 구운 쿠키. 얇고 작지만 생각 이상으로 맛이 고소하다. 평일 오전 정오에서 오후11시까지. 일요일은 오후12시30분부터 오후9시까지. 마지막 주 토요일 휴무. 부천 상동 진달래마을 2233동 앞 대각선 방향에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5
- 변화를 주도할 창의 리더로 키우세요 유아전문 리더십놀이학교 투모로우타이거 개원11월이 돌아오면 유치원을 알아보는 엄마들의 발걸음이 바빠진다. 해마다 생겨나는 유명브랜드를 내건 프렌차이즈 형태의 학원들, 하지만 학부모입장에서는 무엇을 근거로 유치원을 선택해야할지 정보 역시 발품에 비해 빈약하기만 하다.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다양한 놀이학교 현장경험의 노하우로 탄생한 감성예술교육 창조적 리더십교육기관이 문을 열었다. 부천 상동에 위치한 투모로우타이거 부천본원을 찾아보았다.기본에 충실한 유아교육이란?“유아기 교육은 6세 미만에 인성과 감성의 기초가 튼튼할수록 인지발달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결국 놀이교육을 통한 전인발달이 기본이죠. 아이 하나하나는 모두 각기 다른 개성과 재능을 지닌 또 다른 리더입니다. 이를 지지하고 돕는 교육이 저의 원의 목표입니다.” 투모로우타이거 부천본원 김은희 원장의 말이다.투모로우타이거의 탄생 배경에는 김 원장의 한 길로 매진한 교육경력 13년이 자리한다. 그는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현재 박사과정을 준비 중이다. 그렇다면 전공과 현장경험으로 다져진 유아교육 정통 전문가의 철학으로 개원한 투모로우타이거는 일반 유치원이나 놀이학교와 어떻게 다를까.김 원장은 “학부모님들의 가장 큰 교육적 고민은 아이의 재능과 강점을 어떻게 발굴하고 키워낼 것 인가이죠. 감성예술교육을 통한 창조적 리더십교육은 투모로우타이거의 교육 핵심입니다”라고 말했다.유아유치과정의 기초, 놀면서 창의력을 키워요“‘글로벌리더=영어’란 공식이 과연 맞을까요. 지금의 유치과정 아이들의 20년 후에는 일반적인 정규교육을 받았다면 대부분 영어로 말하기는 익숙한 모습일겁니다. 따라서 유아교육과정에서 지식을 얻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감 형성과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입니다.” 김 원장의 말이다.투모로우타이거에서는 4~7세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내용으로 마음껏 표현하고 신나게 놀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활동을 꼽는다. 놀이는 유아가 세상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개발하고 사고를 자극할 수 있는 훌륭한 매개체이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투모로우타이거 아이들은 창의표현, 창의탐구, 창의신체, 창의감성 등 4가지 영역에 18가지 놀이 활동을 경험한다. 수업시간은 뿌리고 던지고 칠하는 퍼포먼스, 요리를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쿠킹, 흙을 만지고 두드리고 부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기르는 도예, 모래를 이용한 감각놀이 델타센타 활동 등이 활발하다. 또 소그룹 게임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하바와 뫼비우스 교구활동, 그림책 주인공 역할놀이 동화체험, 음악과 함께 뛰고 구르고 신체를 움직이는 음악과 Gym놀이, 직접 탐색과 실험으로 원리와 과정을 이해하는 수, 과학놀이, 원어민과 내국인 선생님이 함께하는 통합형 영어교육 등도 빼놓을 수 없다. 높고 낮음의 평가 없이, 자신감과 행복이 있는 리더십교육아직까지 생소한 리더십 교육, 과연 어린 유아유치과정의 아이들에게 리더십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김 원장은 “유아기에는 올바른 인성과 자신은 소중한 존재이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지식 못지않게 중요하죠. 리더십 교육은 결국 아이의 개성과 재능을 인정하고 잘 하는 것을 더욱 살려 크게 하는 자신감교육입니다”라고 말한다.위대한 삶 배경에는 길잡이 원칙들이 숨어있듯, 투모로우타이거에서는 성공한 리더들의 행동특성들을 자기리더십, 관계리더십, 성취리더십, 창의리더십, 글로벌리더십 등 5가지 리더십에 53가지 실천덕목으로 교육한다. 바로 유아기 아이들에게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인성교육을 위해서이다.또 방송놀이, 인형극 기획과 같은 일반 유치원이나 놀이학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아이들이 같은 교실에서 각기 다른 영역의 리더를 경험하도록 한다. 실지로 이곳 아이들은 지난여름 2010 춘천연극제에 직접 참여해 우수상을 탔다. 인형극을 만들고 기획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대본을 잘 쓰는 친구들을 발견하는가 하면 만들기를 잘 하는 친구, 적절한 음악을 잘 선정하는 친구, 발표를 잘 하는 친구 등 다양한 친구들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었다. 결국 투모로우타이거의 리더십 교육은 아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에서 리더의 역할을 경험하는 과정중심의 교육이다. 입학예약 및 교육상담 327-0357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Tip 투모로우타이거 놀이학교 더 자세히 알기1. 투모로우타이거 놀이학교 더 자세히 알기1. 개성을 인정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리더십교육2. 신나게 놀면서 창의력계발로 모든 영역의 놀이학습을 원스톱으로 경험3. 현장학습을 통한 체험교육은 기본4. 개별 기질검사- 유아용 애니어그램검사, 개별 맞춤식 교육5. 가정연계 프로그램으로 동사모 운영 - 동화를 사랑하는 엄마들의 모임d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3년째 강의6. 저렴한 교육 - 일반적으로 프랜차이즈 놀이학교들 70~80만 원대 대비, 4세(월 교육비 54만원), 5~7세(월 교육비 49만원)7. 12~15명의 소수정예 8. 독서습관 기르기-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소개할게’ 동화책 읽기로 원 활동 시작인터뷰- 투모로우타이거 김은희 원장 “아이 한명한명이 모두 다른 리더입니다”유아교육에는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3가지 근본철학이 있습니다. 첫째는 교육 중심이 유아의 인지 및 감성, 신체와 사회, 언어발달을 고루 고려한 전인교육을 목표로 해야 하는 것, 둘째, 모든 교육 방법은 놀이를 통해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는 놀이교육. 그리고 마지막은 개별 유아의 개성과 잠재능력 개발이 목표인 재능교육입니다. 다행이도 학부모님들은 불과 5년 전과 달리, 학교 1등도 좋 2010-11-04
- 친환경 축산물 생산자와 만나다 최근 한 지상파 방송의 ‘옥수수의 습격’ 이라는 다큐멘터리는 가축의 과도한 옥수수 섭취가 낳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하나 같이 먹을거리 안전성이 위협당하고 있는 현실에 적지 않게 놀랐다고 한다. 이와 같은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는 현 상황에서 부천지역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신뢰하는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소비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진다. 대표적으로 주목 받는 것이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이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공동 신뢰’는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부천 내일신문은 3회에 걸쳐 축산물을 납품하는 농가와 부천지역 생협 두 곳을 찾아 친환경 축산물 생산과 소비과정의 취재를 통해 ‘신뢰의 시작’을 밝힌다.--------------------------------------------------행복농장 임용현 농장주“무항생제 키운 화산한우, 소비자에 대한 보답입니다”행복농장을 찾는 길은 험난했다. 굽은 길을 돌아 여러 개의 산을 넘었다. 간혹 나타나는 이정표마저 없었다면 이곳이 강원도인지 전북 완주인지 헷갈릴 지경이다. 외진 곳에 위치한 만큼 공기와 물, 환경만큼은 소를 키우기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이 바로 행복농장이 있는 전북 완주군 화산면이었다. “화산면은 산이 높고 평지가 드물어 농산물 생산은 어렵지요. 하지만 소에게는 좋은 환경입니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니 산의 시원한 기운이 많아요. 한우농가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통풍 등 자연환경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물도 깨끗하고 공기도 맑으니 소에게 좋겠죠. 화산 한우를 만나신 분은 화산 한우는 뭔가 다르다는 말합니다.”행복농장 농장주 임용현 씨(42)는 이 곳에서 9년째 소를 기른다. 그는 화산 한우의 첫 번째 비밀을 깨끗한 환경에서 찾았다. 그는 현재 200마리의 무항생제 한우를 키운다. 별명은 ‘무항생제 한우 전도사’이다. 논 밭 작물을 키우기 어려운 화산면은 자연스레 한우 농가들이 늘었다. 현재 화산면에는 약 3천여 명의 주민이 산다. 그 가운데 약 500농가가 1만4천 마리를 기른다. 완주군에서 키우는 한우가 약 3만 마리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 완주한우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면단위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의 규모라고 한다. 분뇨는 퇴비가 되고, 퇴는 조사료가 된다한우농가가 늘어나면서 아무리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화산면도 가축분뇨를 처리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인근 경작지를 소유한 농가에게 퇴비를 나눠주는데도 한계가 왔다. “분뇨가 농가들의 골칫거리였습니다. 결국 지역에서 자연순환농법을 통해 청보리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윈윈(win-win)’하는 길을 모색했습니다. 축산농가에서 나온 분뇨를 한우의 조사료로 쓰이는 청보리 재배농가에 퇴비로 지원하고 생산된 청보리를 다시 한우의 먹이로 쓰자는 계획이었죠. 완주군에서도 경종농가에 청보리 재배시 kg당 60원을 지원했고 축산농가도 농지 100평당 10포대의 퇴비를 지원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와 농가가 문제를 해결하고 연대를 통한 상생의 힘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자연순환농법을 통해 청보리 농가와 연대하면서 청보리 재배시 농약살포도 줄였다. 과도한 농약 살포로 문제가 되는 외국산 조사료를 먹이지 않으면서 친환경 축산에 조금 더 가까이 간 셈이었다. 완주 한우의 33%가 무항생제 축산물 비교적 안전한 조사료가 확보되면서 임 씨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바로 무항생제 한우를 생산해 아이쿱생협연합회(이하 생협)에 납품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처음에는 농가만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 같아 망설였다. 하지만 먹어야 하는 음식인 만큼 누구보다 깨끗하고 믿을 수 있게 만들고 싶었다. 무항생제 축산물은 친환경 축산물 인증의 하나로 항생제·합성 향균제 및 호르몬 등이 첨가된 동물의 약품을 투여하지 않는다. 그래서 인증과정에서 경영관리, 축사 및 사육조건, 분뇨의 처리 등의 심사를 거쳐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한다. “병에 걸려도 주사 한 번 마음대로 못쓰고 사료도 조심스레 먹이지 않으면 인증은커녕 주변 농가의 놀림거리가 됩니다. 그래서 더욱 이를 악물고 노력했습니다. 지하수를 그냥 먹이지 않고 이온수기를 거쳐 정제된 물을 먹였습니다.”그렇게 2006년 무항생제 축산물 자격요건을 갖춘데 이어 2008년 농협중앙회로부터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받게 됐다. 현재는 HACCP 인증 신청을 해둔 상황이다. 무항생제 한우를 생협에 납품하면서 농가의 수익도 늘었다. 수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농가는 보다 엄격한 사양관리가 가능하다. 그의 노력과 성과가 알려지면서 지역에서 무항생제 인증을 받는 농가도 늘었다. 비록 작은 시작이었지만 인근의 농가들도 고품질의 한우를 요구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발맞춰 가는 중이다. 화산한우를 명품반열에 올리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배움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농한기엔 3~4개월씩 고산농협 연계된 한우 아카데미를 열어 화산 한우가 갈 방향을 토론했다. 한우협회도 만들어 보다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이러한 노력 끝에 현재 완주군에서 키우는 한우 3만 마리 가운데 1만 마리가 무항생제 한우 인증을 받았다. 이는 전체 농가의 33%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렇게 생산된 무항생제 한우는 생협 공급량의 50%를 차지한다.관리가 깐깐하면 신뢰는 높아진다. 생협의 꾸준한 관리도 무항생제 한우 생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생협은 불시에 농가방문은 물론 NON-GMO, 무항생제, 무성장호르몬, 지역순환 축산농법을 지향, 광우병 검사 등 깐깐한 기준에 맞춰 농가를 관리한다. 이러한 조건을 맞추려면 농가 역시 쉴 틈이 없다. 계속 연구하고 작은 부분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해야 한다.“농가 입장에서 보면 생협이 가끔 귀찮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조합원과 약속을 지킨다는 생협의 정신에 생산자 입장에서도 보람을 느낍니다. 생협도 생산자와 소비자의 중간자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깐깐할 수밖에 없는 것이겠죠.”임 씨의 도전은 계속된다. 최근 자신의 농장 인근에 (가칭)두레농장을 짓는데 열중이다. 완주군의 지원을 일부 받았다. 이 농장은 인근의 어르신 인력을 활용해 한우를 마을에서 공동으로 키우고 수익을 분배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한우를 키우는데 관심이 있고 한우를 사랑하는 도시인에게 한우펀드를 유치하는 방향도 고려중이다. 한우가 단순한 먹을거리가 아니라 도시와 농촌을 잇는 매개체 역할을 할 가능성도 높다. 무항생제 돼지농장 한사랑농장 김정호 농장주 “항생제 0%, 식탁에 올리면 가족들이 웃습니다“2007년 한 유명 가공업체의 닭고기에서 2010-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