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다채로운 겨울방학 어린이 공연 부천문화재단이 실시하는 겨울방학어린이공연 ‘꼬마우체부 북극곰 뭉치’가 1월5일부터 16일까지, ‘기린과 돼지’는 1월19일부터 30일, ‘퍼니쿡 쇼’는 2월11일부터 2월20일(평일 오전11시 오후4시, 주말 오후1시, 3시)까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 극장에 마련된다. 1월16일까지 3편 공연을 30% 할인 가격으로 보는 모듬티켓 패키지 이벤트가 진행되며 개막작인 꼬마우체부 북극곰 뭉치를 관람하는 어린이 관객 3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동화책을 증정하고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한다. 24개월 관람 가. 매 주 월요일 휴관. 문의 032-320-6339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2011년 부천문화재단 교육, 공연! 신묘년을 맞은 부천문화재단은 2011년 1월 다채로운 교육, 공연 등의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복숭아꽃이 피었습니다 ‘같으면서 다른_ Same Difference’는 1월5일부터 26일까지 총5회가 마련된다. 20대가 대상인 ‘판타스틱 파티 플래닝’은 1월5일부터 29일까지 총9회로 진행된다.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대중음악에 관심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청소년 대중음악캠프 ‘Be The Music’은 1월6일부터 30일까지 총16회로 열린다. 강습비 무료, 녹음실과 공연장 체험비는 개별 부담해야 한다. 세 강좌의 교육 장소는 복사골문화센터. 직장인 대상의 사회문화예술교육 ‘저자와 함께 떠나는 유럽문화예술기행’은 1월4일부터 20일(매 주 화, 목요일 오후2시) 총6회로 부천교보문고 티움에서 진행한다. 수강료 1만원. 문의 032-320-6382, 63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부천시 문화예술과 모니터 이현주 씨 어릴 때부터의 예술 교육... 공연문화 업그레이드 부천시 문화예술과 모니터 이현주(41)씨는 올해 부천시에서 열린 문화 행사 공연장과 전시회장을 참관하며 한 해를 보냈다. 2년 간 활동해온 그녀는 지난 해 12월14일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공연된 어린이가족을 위한 특별공연을 마지막으로 2010년의 모니터링을 끝냈다. 작년 일 년 간 그녀가 작성한 문화예술 모니터링의 평가지표와 참관기는 총21건이다. 이제 현주 씨는 올 4월 열리는 진달래축제가 시작될 때까지 문화적 소양을 충전하며 휴식의 시간을 갖게 된다. 지역문화 현장 참여... 자부심 느낀다 “수능 이후 고3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문화 공간과 프로그램이 턱없이 부족하다. 부천시 주관의 문화예술제나 청소년을 위한 무료 음악회가 부천지역 고3학생들에게 저렴하게 제공되기를 바란다.” 위의 글은 지난 해 12월1일 복사골아트홀에서 열린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에 참관했던 이 씨가 평가지표에 올린 제안이다. 글 속에는 부천시의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그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몇 년 전만 해도 그녀는 공연을 즐기는 평범한 부천 시민이었다. 하지만 2008년 모니터 일을 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공연장과 전시장을 즐기는 것과 더불어 현장 상황을 잘 파악해야 했기 때문이다. 안내 데스크는? 객석 점유율은? 관객에 대한 배려는? 홍보는 어떻게? 무대 상태는? 관객과의 인터뷰를 포함한 모든 상황을 잘 살피고 결과물을 작성해야 했다. “2008년 지인의 권유로 모니터 사업에 참여했지요. 해보니 재미있었어요. 부천전역 공연장과 전시장을 돌며 일했습니다. 지금은 부천의 문화공간이 부족하고 문화예술이 불균형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껴요. 그래도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현장에 참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은 크답니다.” 부천의 문화예술... 매너리즘에 빠져있다“그동안의 모니터링으로 부천시 문화예술은 매너리즘에 빠져있다고 평가할래요. 작년과 같은 사업자의 공연을 올해 참관했을 때 프로그램이 하나도 변하지 않은 것을 종종 발견되니까요. 이럴 땐 회의가 생깁니다. 애써 공연을 평가했는데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구나 하는 낙담 같은 거요.” 모니터는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사업 평가와 개선방안을 제공하고 문화예술시스템은 이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녀가 2년 간 참관했던 사업 중 대다수는 똑같은 운영을 반복하고 있다. “긍정적인 면도 있어요. 부천예총의 찾아가는 작은무대 열린공연이요. 문화적으로 소외된 마을을 찾아가 공연하는 이 프로그램은 공연자와 마을사람이 하나 되는 장면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감동의 현장이었죠.” 현주 씨는 생활 속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애쓰는 지원사업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보낸다. 그렇다고 다 좋게 평가할 수만은 없다. 똑같은 출연자에 순서까지 같은 내용으로 해마다 공연을 반복한다면 평가점수는 내려가고 개선방안에 대한 제안은 길어지기 마련이다. 기적의 엘 시스테마... 부천에도 필요하다 “왜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관객이 부족할까요?” 현주 씨는 이 점이 제일 안타깝다. 좋은 공연일수록 청중이 적은 예를 많이 봐왔다. 지원사업자의 홍보력일까, 관객의 수준일까, 기획력이 부족한 걸까? 대체 무엇이 문제인 지 그녀는 답답하기만 하다. “영국 어린이들의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일주일에 5시간씩 투자한다는 자료를 봤어요. 우리 부천도 어릴 때부터 자연스러운 문화예술교육의 씨앗을 심는다면 예술에 대한 정서가 달라지지 않을까요. 베네수엘라 거리의 불우한 아이들에게 음악을 선물했던 기적의 엘 시스테마 같은 어린아이를 위한 무료 문화예술교육이 확산돼야 공연 문화는 달라지고 관객은 자연스럽게 참여할 겁니다.” 그녀는 공연단체가 전봇대나 버스 정류장에 포스를 붙이는 등의 작은 홍보에라도 주력하면 관객 상황은 현재 같지 않을 거라는 제안도 펼친다. 플랜카드, 리플릿, 지역신문 간지, 홈페이지 등에 행사를 안내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아울러 공연자가 일 년 간 꼬박 연습한 실력은 관객이 봐줘야 공연의 요건이 성립된다고도 했다. “내년에 열릴 찾아가는 공연에 마을 사람들의 재능 나눔을 배치해주세요. 부천이 만들어가는 창조도시는 지역의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서 시작될 테니까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사랑나무가족도서관 ‘어린이 셀프 리더십’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사랑나무가족도서관은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2011년 1월19일, 20일 ‘세상을 움직이는 어린이 셀프 리더십’을 마련한다. 초등학생 3~5학년이 대상이며 오후3시부터 진행된다. 1월3일부터 선착순 방문접수 받을 예정이며 재료비 5000원.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2-661-3034 http://bcsl.g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윤용현(심원고 2학년) 답이 딱딱 떨어지는 한편의 미스터리 수학“공부를 잘 하는 아이들은 무슨 과목이든 자신감을 앞세우고 하는 반면, 그렇지 못한 친구들은 두려움을 대신 앞세우고 공부하죠. 때문에 성적도 잘 오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있던 자신감까지 잃게 되는 것 아닐까요?”심원고 2학년 윤용현 군이 수학을 잘 하게 된 특별한 동기는 추리 만화와 소설책 덕분이다. 무엇인가 끊임없이 고민을 하다보면 범인을 찾는 쾌감처럼, 수학도 생각 과정 중 단서와 실마리로 해결에 도달하는 것이 그 묘미다. 답이 딱딱 떨어지는 한편의 미스터리, 수학에 빠져 들어보자.풍산자, 수학의 바이블, 마플 함께 풀어보실래요윤 군도 다른 친구들처럼 수학학원을 다니 던 중, ‘풍산자’란 책을 접했다. ‘수학의 바이블’혹은 ‘마플’ 문제집이 가진 장점 외에도 풍산자는 수열단원에서 그 진가를 드러냈다. 기존의 개념서에서 놓친 것을 그 책에서는 말하고 있었다.윤 군은 “이 책의 장점은 첫째, 핵심개념 정리가 잘 되어있고. 둘째, 문제 유형별로 나뉘어져 있어 한눈에 문제를 파악할 수 있어요. 셋째는 기존의 방식을 깨뜨린 설명방식이죠. 그리고 넷째, 무엇이 강하고 약한지 강약 조절을 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반면 자세한 설명을 원한다면 ‘수학의 바이블’을 추천한다. 이해하기 쉽고 문제의 난이도 선택도 가능하다. 반면 중하위권 학생이라면 난이도 때문에 고려해야 한다. 대신 ‘마플’은 지금 고교 2학년을 기준했을 때, 2348문제 중 1690문제가 수학1문제에 해당할 만큼 문제의 양이 엄청나다.“마플은 수능과 모의 기출문제 그리고 사관학교와 경찰대 기출문제 등 다양한 구성이 좋아요. 또 책 귀퉁이 네모 칸 요점정리는 빠르고 정확한 풀이를 할 수 있는 장점이죠.”어떤 문제든지 체감 난이도가 쑥쑥 내려가윤 군은 여러 문제집 특장점을 파악하고 활용한다. 평소 수준 높은 문제를 다뤄 놓으면 내신문제는 어떻게 나오던지 체감 난이도가 쑥쑥 내려간다. 그래서 시험을 더 잘 칠 수 있었다.“문제집 3권을 각각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활용하되, 너무 많은 문제를 정하면, 다 풀어야 한다는 중압감을 무시할 수 없죠. 관련해 오답회수도 늘고요. 수학이야말로 계속 고민해서 풀 때까지가 정답인데 말이죠.”결국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문제를 풀 때까지 고민하라, 답지 보는 습관을 버려라’의 원칙이 필요하다. 다만 문제풀이 대표유형은 해답지를 참고한다. 제한시간 15분, 그 안에 풀이법을 생각하지 못한다면 해답을 보기로 하는 식이다.“시간이 초과해 해답지를 볼 때도 공책이나 종이로 덮어 놓을 준비를 해요. 한 줄씩 내려가면서 힌트를 찾으며 해답을 활용하는 거죠. 마치 추리 소설이나 만화책에서 보면 단서 한가지로 많은 것을 볼 수 있듯이.” 윤 군만의 방식이다.또 한 가지, 한 문제를 여러 방법으로 풀기. 문제를 푸는 방식이 한 가지 밖에 없는데, 만약 그 한 가지 방법조차 잊게 된다면 그럼 그 문제는 포기해야 하는 걸까? 만약을 대비해 다양한 방법을 세워두면 좋다.나머지 10%를 어떻게 점령할까“내신 수학문제의 90%정도는 교과서만 공부해도 점수가 나와요. 문제는 나머지 10%, 난이도를 뚫고 가려면 평소 수능모의 기출문제를 여러 유형으로 다뤄놓으면 가능하죠. 풍산자나 수학의 바이블, 마플을 푸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윤 군의 내신노하우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군은 수학교과서를 놓지 않는다. 서술형 문제를 위해서다. 선생님들의 문제풀이법으로 서술형을 푸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일반 문제집 풀이법은 내신 학습목표에 맞지 않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쉬운 문제들은 한 가지 풀이 밖에 가지고 있진 않아서 상관없지만 어려운 문제는 여러 방법이 동원되기 때문에 학교에서 요구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지름길이죠. 내신 준비 때 수학교과서를 다시 한 번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또한 자투리 시간 관리도 관건이다. 혼란스런 쉬는 시간에 외국어는 불가능하다. 오히려 수학문제는 뜻밖이다. ‘쉬는 시간=수학시간’으로 5분 동안을 활용한다. 이밖에도 평소 수학문제를 푸는 분량도 정해두면 효과적이다.“6페이지씩 문제를 풀려고 노력 했어요. 학기 중에는 다시 한 번 소단원을 한 단원씩 다시 정리했죠. 목표량을 세워두면 남은 분량도 자율학습시간과 집에 가서 끝내려고 노력을 하게 되요. 수학실력은 꾸준히 연습해야 올라가는 것이거든요.”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Tip 윤용현 군이 권하는 수학공부 노하우 1. 해답지는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대표유형을 15분 동안 공부한 후, 해답지를 참고해보면 흥미가 붙는다. 단, 해답지를 볼 땐, 단서가 될 만한 것들을 한 줄 한 줄 내려가면서 읽을 것.2. 수학수능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보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http://www.kice.re.kr/)을 활용하면 17년간의 수능기출문제와 평가원 기출문제를 뽑아볼 수 있다.3. 수학을 남에게 가르치듯이 공부하라4. 자신에게 맞는 문제집을 여러 번 풀어볼 것- 자신이 푼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풀 수 있다.5. 어려울 때는 처음으로 되돌아가라- 내신에 비해 모의고사가 나오지 않는 친구들은 다시 한 번 고등학교 1학년 혹은 중학교 내용을 조사해보기.6. 쉬는 시간에 문제풀어보기- 10분이 쌓이고 쌓이면 티끌모아 태산7. 문제를 풀고 채점하고 나서 다른 것 애매모호한 것을 다시 한 번 풀어보기8. 한 문제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풀어보기- 간단히 3가지 방법정도로만 다른 풀이를 찾아내기9.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기- 일반 공부법에서 내게 해당하는 것은 20개 중에 1개꼴 정도. 스스로 알아서 찾아낸 것들이 더 효과적이다. 10. 실수도 실력이다- 한 때, 채점 후 자신이 엄청 한심하다고 느꼈다. 실력 부족과 계산실수도 실력인 만큼 단련을 하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예비사회적기업 ‘해마루 참두부’ “노인이 만든 사회적 기업으로 우뚝 설 터” 14일 새벽 3시, 부천시 원미구 중동 해마루참두부(원미구 중동 714-12) 생산 현장에 뜨거운 김이 솟아오른다. 사업단 생산 팀인 박철규, 노상석 어르신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찍 출근했다. 전 날 10여 시간 불린 콩을 갈고 삶아 간수를 넣고 만든 두부를 포장하는 노인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만들어진 두부는 부천지역의 식당과 복지관, 유치원, 일반 가정 등에 배달되고 있다. 당일 생산, 일반 가정과 기관에 배달 예비사회적기업 ‘해마루참두부(회장 오해찬)’는 부천시니어클럽이 지역사회 노인들의 일자리를 위해 설립한 두부제조판매업체다. 지난 2007년 5월 시니어클럽의소득창출형 사업으로 시작돼 100% 국산콩으로 만든 건강한 두부를 부천 전 지역에 판매한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의 출범은 지난 6월, 두부공장에서 일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10명은 일자리에 이어 사회적기업이라는 희망을 얻게 됐다. 일주일에 3~4회, 하루 5~6시간 근무하는 60~ 70대 노인들은 생산, 배달, 판매 팀으로 나뉘어 일한다. “주문량이 많을 때는 새벽3시부터 저녁5시까지 일해요. 당일 생산하고 배송하는 일은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일자리가 있어서 뿌듯해요." 오전7시, 배송 팀이 움직일 시간이다. 위생 환경, 당일 생산, 신선도 유지, 방부제를 넣지 않고 만든 두부는 일반고객의 아침과 기관들의 점심을 위해 제 시간에 배달된다. "서둘러 움직이고 있어요. 식사시간에 지장을 주면 안 되잖아요. 잡숴보세요. 맛이 고소해요. 옛날 두부 맛이 난다니까요." 노인이 만드는 아름다운 생산공동체 지향 주요 고객은 일반고객과 시니어클럽 종사자 700여 명과 복지관과 어린이집 등이다. 두부를 먹어본 일반고객들이 입소문을 내 찾아오고 기관과 기관이 연계돼 찾는 사람들은 꽤 된다. 해마루참두부가 사회적 기업으로 오픈하게 된 취지는 지역사회의 바른 먹을거리 욕구가 증가했기 때문. 또 건강한 노인들의 노후 소득활동 등 사회참여 욕구의 증가에서 출발했다. 노인에게 적합한 사회적 일자리 영역의 선두기관으로 자리 잡고 싶은 것도 그 일환이다.지역사회를 위한 밀착형 사업이라는 장점도 있다. 기업과 지역주민의 행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공헌을 취지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또한 ISO 인증도 신청했다. 품질과 고객 만족 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다. “노인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노인생산공동체를 지향하고 싶어요. 판매 촉진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도 필요하죠.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세요.”1모1老 두부후원으로 수입금 재환원 “판로가 넓어져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그래야 노년을 사회에 기여할 수 있잖겠어요.” 판매 팀 이애경(72) 어르신은 유치원과 슈퍼를 운영하다 사업단에 참여했다. “일하면서 사회에 기여하려는 마음이 더 많아졌어요. 시니어클럽과 노인이 만드는 두부인 만큼 부자재를 좋은 것으로 쓰기 때문에 맛과 영양에서 최고등급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 달라”고 말했다. 해마루참두부는 바른 먹을거리 문화를 선도하는 모범사례를 구축하는 한편, 1모1老 두부후원운동을 통해 영양상태가 취약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대상을 수입금을 재환원 하는 등 지역의 모범사례로도 정착해왔다. 이로써 2007년 전국노인일자리사업 종합 평가대회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우수상에 선정됐고 2008년 전국시니어클럽 우수생상품 경연대회에서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성장세를 높여가고 있다. 김완수 팀장은 “앞으로 건강하고 착한 먹을거리 문화를 지역사회에 전하고 2012년 사회적기업 인증을 목표로 자립적인 사업단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TIP. 해마루참두부를 주문하려면 해마루참두부는 월 1만원을 내고 주1회 받고 싶은 요일을 지정하면 된다. 성실한 참두부 노인들이 직접 집이나 기관으로 배달해준다. 모두부 2500(470g)원, 순두부 1000(450g)원, 여름에는 콩국 3000(1.5ℓ)원도 판매한다. 문의 해마루참두부 032-668-4105, 부천시니어클럽 032-668-4107미니 인터뷰 - 오해찬 회장“주문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노인 일자리는 당연히 늘어나겠죠. 그러면 지역사회 사람들이 우리 손으로 만든 국산콩 두부를 먹을 기회도 많아질 겁니다. 노인이 만든 두부가 성장 기업이 되는 모범사례로 남고 싶어요.” 오해찬 회장은 노인이 만들어가는 부천의 사회적기업으로 우뚝 서고 싶다고 말한다. 부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0만 명, 해마루참두부가 확실한 성공 사례를 남긴다면 노인에게 일자리를 줄 수 있고 노인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지 않겠냐는 말이다. “사회적기업 인증에 이어 식품위생관리시스템인 HACCP 인증을 받아 마트에도 납품하고 싶어요. 학교 급식에 두부 수요가 많잖아요. 우리가 정성껏 만든 두부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먹이고 싶은 것도 꿈이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부천여성단체협의회 ‘깔깔깔 가요봉사단’ 색깔, 빛깔, 성깔로 즐거운 노래 봉사 랄랄라!지난 달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에 있는 심곡경로당에서는 작지만 흐뭇한 잔치가 열렸다. 부천시여성단체협의회 ‘깔깔깔 가요봉사단(회장 조양숙)’과 30여 명 노인들이 부모 자식으로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이다. 마음만큼 풍성한 한복과 어우동 모자로 차려입은 봉사단원들은 경로당 노인들을 어머니로 모시며 춤추고 노래했다. 이 날 노인들은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해졌다며 정성껏 준비한 닭볶음탕을 대접했고 “다음에 꼭! 또! 오라”면서 봉사단과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노래가 좋아 만난 사람들 왜 깔깔깔, 이냐고 질문했다. 색깔, 빛깔, 성깔이라고 했다. 이 팀은 지난 2008년 7월 부천시여성주간의 주제였던 ‘깔깔깔’을 봉사단 명칭으로 정했다. 그 이유는 감각과 문화, 생명을 중시하는 여성을 뜻해서다. 부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성희) ‘깔깔깔 가요봉사단(회장 조양숙)’은 여성주간 가요제 출신들이 모여 만들었다. 웃음치료사와 미용사, 실버댄스와 에어로빅 강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좋은 일 한 번 해보자’고 결의했다. “노래가 좋아 만난 사람들이기 때문에 끈끈한 정을 과시하고 있어요. 그래서 봉사활동 나갈 때도 신나서 갑니다.” 30대 후반부터 60대까지 35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은 조양숙 회장을 중심으로 노래봉사에 매료돼있다. “병원과 요양원, 경로당에 가서 민요와 가요를 부르면 어르신들이 시간이 멈춰지는 것 같대요. 그 순간을 신명나게 즐기시기 때문일 거예요.”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이상례 부회장과 밤늦은 시간까지 일하면서도 소품을 챙겨 어김없이 달려오는 박종숙 운영위원장,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 안광숙씨 등 단원들의 열성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있다. 어디든지 달려 갈 거야“우리가 망가지면서 웃음을 드리면 노인들의 삶에도 희망이 생길 거예요. 현장에선 처음부터 끝까지 움직이며 노력해요 계속. 그 순간 충실하기 위해서.” 가요봉사단에서 일하기 전까지 단원들은 노래도, 봉사도 할 줄 몰랐다. 봉사하면서 자신의 끼를 깨닫게 된 건 살면서 얻은 귀한 수확이다. 60여 곳을 다니며 이웃을 만나고 겪었던 경험들은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다. 단원들에겐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다. 100여 명의 중증환자들이 모였던 공연장, 평소에는 기억력이 없던 치매환자가 마이크를 들고 자신의 18번이라며 ‘보리밭’을 열창했다. 가사 하나 놓치지 않는 것을 보고 모두 놀랐다. 그곳에 있던 단원들과 환우들은 가슴 찌릿한 감동을 받았다. 감동의 현장 속에는 든든한 후원자들이 있다. 봉사하다 만난 두 명의 남성이다. 객원 단원인 촬영감독 오필승 씨는 촬영과 영상을 담당하면서 봉사단 카페지기로 활동한다. 음향감독인 안승수 씨 또한 봉사단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건강할 때 봉사할래요. 정말 행복하거든요. 3년 쯤 활동했더니 입소문이 많이 났어요. 여기저기서 찾으시죠. 굵직하든 작은 행사든 저희들을 좋아라하고 요청하시면 어디든지 달려갈 수 있어요.” 문화도시에서 즐거운 봉사 펼칠 터 “단원들은 가진 끼만 보여주지 않아요. 노래교실에서 노래를, 경기민요를 배우면서 자기 개발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부천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실력을 키우는 것은 이들의 주된 임무다. 개발된 소질을 활용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한편, 여성가요제 출신의 아마추어 가수들이기 때문에 가수의 꿈이 실현되는 날까지 노래 공부를 계속한다. 앞으로 단원이 증가하면 파트별로 나뉜 다양한 공연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부천에서 경기도까지 범위를 확대시켜 더 많이 봉사하는 것은 따뜻함을 전달하는 이들의 사명인 것이다.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는 여성주간을 통해 배출되는 신입단원들을 영입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문화도시에 걸 맞는 즐거운 봉사활동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부천시는 유명가수만 무대에 서게 하지 말고 우리 시의 아마추어에게도 기회를 많이 주면 좋겠습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미니 인터뷰- 깔깔깔 가요봉사단 조양숙 회장노래면 노래, 미모면 미모, 애교 또한 수준급이라는 조양숙 회장. 그녀는 소외된 이웃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노래봉사에 홀려(^^)있다. 공연을 보고 모두 행복해진다면 더 할 나위 없다며 “부천 여성들이 잠재된 소질을 닦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의상비와 재료비에 자비를 들이다보니 힘이 많이 듭니다. 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고, 이동할 때도 어려운 일이 많아요. 현재 더 많은 봉사에 필요한 부천시의 지원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앞으로 조 회장은 부천시 문화예술발전기금도 받고, 교도소 위문 공연을 가는 등 활동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TIP! 깔깔깔가요봉사단원 모집 깔깔깔가요봉사단원이 되려면 먼저 겸손해야 한다. 노래도 잘해야 한다. 이야기를 잘하고 분위기를 맞추는 끼 또한 필요하다. 아는 기관과 단체를 연결하는 기술력도 겸비돼야 한다. 이렇게 말하면 자격요건이 엄격한 듯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봉사단에 들어와서 선배들과 어울리다보면 다 배우게 된다. 사람을 사랑하고 노래를 좋아하는 따뜻한 마음만 있다면 자격은 충분하다. 문의 032-329-92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부천시, 전국 문해교육 백일장 수상 부천시는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세상과 소통하는 힘, 문해교육! 전국 문해교육 백일장 대회’ 시상식에서 자치단체지원, 프로그램 운영, 백일장 3개 부문을 수상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평생교육진흥원,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주관한 전국문해교육 대회는 문해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학습자 참여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는 문해교육 프로그램 자치단체지원부문에서 장려상,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부문에서 춘의종합사회복지관 김지연씨와 부천시문해교육협의회 이재윤씨가 ‘함께 나눔상’을 수상했다. 또한 문해교육 백일장 부분에서는 춘의종합사회복지관 이다순씨가 ‘아름다운 글상’, 오정노인복지관 강인석씨와 심곡복지회관 김영자씨가 ‘참 좋은글상’을 수상했다. 부천시는 2006년부터 시민의 기초학습권 보장을 위해 문해교육을 제도화해서 교재개발 및 전문강사연수 등 다양한 진흥사업을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교육기관은 교육의 보람을 느낄 것이며 비문해 학습자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아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2-625-285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부천시 시민학습센터(가칭) 명칭 공모 부천시는 심곡2동에 위치한 부천시시설관리공단 건물을 시민학습센터로 재편, 시민들의 학습 기회 거점 공간으로 활용키 위한 명칭을 오는 23일까지 공모한다. 시민학습센터는 1층 휴게실, 부천 노사공동 직업훈련지원센터가 위치하고, 2층에는 부천시 평생학습센터, 부천시자원봉사센터, 휴게실, 3층은 시민배움터로 구성할 계획이다. 시민학습센터의 명칭은 지역 시민과 기관에 학습을 제공해서 시민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공간적 의미를 담고 있어야 한다. 또 시민들에게 부천 공동체 형성의 통합 이미지를 형성하는 내용의 응모도 가능하다. 내년 1월 중 당선작을 발표하며 대상1명에 문화상품권 20만원, 우수상 각2명에 문화상품권 10만원, 장려상 각 3명에 문화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공모를 원하는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http://www.bucheon.go.kr) 및 부천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earning.bucheon.go.kr)에 등록된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 우편, 팩스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2-625-28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부천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 손경년씨 임명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14일 문화예술분야의 정책 및 기획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문화예술분야 전문가 손경년(48)씨를 문화예술본부장에 임명했다. 손 씨는 영국 런던 시티대에서 문화정책과 예술경영을 전공한 뒤 2001년 부천문화재단에 입사, 경영기획팀장을 거쳐 문화정책실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또한 2004년 문화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조사연구팀장, 도시조성실장을 역임하면서 당시 국책사업의 하나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도시기본계획 수립과 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을 위한 기획 및 운영조직화 사업을 담당했다. 2007년부터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초빙교수로 재직하면서 문화이론에서 공연기획 및 콘텐츠마케팅, 문화도시 등의 주제로 강의했다. 지역문화재단 대화모임, 강동아트센터, 익산문화재단, 대구문화재단 등 재단 정책 관련 자문과 안양 공공예술 프로젝트 참여 작가 수잔 레이시와 함께 ‘우리들의 방- 안양여성수다모임’ 프로젝트 매니저, 경기도 수몰지구인 고문리 마을을 예술가와 함께 기록한 ‘재인폭포상회 프로젝트’, 역시 수몰지구인 경기도 포천군 교동마을에 커뮤니티 아트의 하나인 ‘도롱이집 프로젝트’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했다. 연구보고서로는 ‘의정부예술촌-아트캠프잭슨 조성방안 연구’(2010), ‘서울 청소년 창의지수 연구’(2010), ‘2008서울아트마켓 평가조사연구-PAMS CSI 개발 및 만족도 분석을 통한 발전방안 모색’(2008) 등이 있다.문의 032-320-63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