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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포국제음식경연대회 1등, 태국여성 나파랏 씨 부천에 사는 나파랏(40) 씨는 올 6월 인천 신포 국제음식경연대회에서 태국음식 ‘돌돌 말은 빠싹뻐삐아’로 1등을 차지했다. 중학교 때부터 식당을 운영하던 어머니를 도우며 어깨 너머로 배운 요리솜씨 덕분이었다. 복사골문화센터 다문화 강사, 산울림 청소년수련관 다문화음식체험강사로 활약했으며 한국형 태국 음식점 창업을 소망하는 그녀는 얼마 전 개업한 아시아마트를 운영하며 신명나게 생활하고 있다. 한식조리과정 수료하고 한국요리 이해했다 태국여성인 나파랏 씨는 1999년 한국에 왔다. 2000년 결혼해서 11년 째 한국에 살다보니 한국 사람이 다 됐다. 부지런하고 적극적인 그녀는 한 시도 쉰 적이 없다. 산모도우미로 일하고 태국식당에서 근무했으며 한식 요리를 배웠고 새마을부녀회 봉사활동을 해왔다. “처음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를 빨리 배워서 잘 말해보려고 노력했어요. 여성청소년센터에서는 한식조리과정을 수료하면서 한국요리를 이해하게 되었지요.” 나파랏 씨는 재주가 참 많다. 삼정복지회관에서는 인형극을 배우고 공연도 했다. 외국인노동자의 집에서는 태국문화와 음식 소개의 시간을 가지며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냈다. “결혼이민여성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국 정부에 감사합니다.” 말끝마다 그녀는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했다. 이렇게 한국 생활은 편안하지만 제일 어려운 것이 한국어다. 그녀는 9세, 11세가 된 아이들의 교육 문제를 고민한다. “한국 문화와 교육에 대한 정보에 늦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능숙하진 못해요. 하지만 아이들이 한국과 태국의 두 가지 말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 내 자신에게 투자해서 능력을 향상시키고 계속 발전하고 싶어요. 그러면 남편의 가계 부담도 덜어지겠죠.” 한국사회가 다문화 사람들에게 열려 있기를 신포국제음식경연대회에서 만든 음식은 갖은 야채를 넣어 튀긴 태국만두였다. 요리를 시식해본 신포시장 상인들은 나파랏 씨가 친구와 함께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낸 태국만두에 한 표씩을 건넸다. 정해진 2시간 동안 2인 1조로 350개의 만두를 만드는 동안 마음은 바빴지만 즐거웠다. 이번 대회 소식을 알려준 것은 결혼이민여성인 친구로 친구들 사이에서 그녀는 요리박사로 불린다. “1등 소식을 듣고 엄마가 먼저 생각났어요. 요리를 가르쳐주신 한국 강사선생님도 생각났지요. 그리고 하하하, 국민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명랑 쾌활하고 한국말도 잘하는 그녀는 한국사회가 다문화 사람들에게 열린사회이기를 바란다. 한국 사람들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것이다. “엄마 피부는 왜 까맣지?”하고 물어왔던 질문에 속상했던 것도 잠시 이제는 초등학생이 되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감사한다. “저희 같은 외국인이 한국인들과 잘 어울려 살도록 외모나 학력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가 되면 좋겠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태국음식을 개발해서 태국 식당을 내는 게 꿈입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0
- 부천식물원 ‘세밀화로 만나는 특산식물’ 전시회 부천식물원에서는 8월 9일부터 28일까지 20일간 중앙홀에서 ‘세밀화로 만나는 특산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에서 제작한 ‘식물 세밀’ 40점이 전시되며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인 붉노랑상사화, 개족도리풀, 매자나무 등 평소 보기 어려운 식물들의 세밀화 40점도 선보일 예정이다. 부천식물원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전시회는 식물원 입장객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0
- 2012학년도 부천시 중학교 학교 군 현행대로 시행 부천시교육지원청은 2012학년도 부천시 중학교 학교 군을 현행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중학교 배정방법은 상대적 근거리 배정원칙에 따라 해당 거주지별 동·통·반별로 배정구역을 확정해 시행한다. 참고로 2011학년도 부천시 중학군은 단일학군으로 관내 63개 초등학교(분교장 1교)와 시흥시 계수초등학교(계수동 위치)의 6학년 학생들을 32개 중학교에 배정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0
- 수학,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는 없을까? 교육기획 - 고교생 60% 수학 포기, 무엇이 문제일까?한 언론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고등학생 60%가 수학을 포기한다고 한다. 수학을 포기하는 이유로는 ‘쉽게 성적을 올릴 수 없어서’라는 답이 많았다. 사실 교육현장에서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 일명 ‘수포자’가 많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얘기가 아니다. 수학을 어려워하고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대입을 비롯한 각종 입시에서 수학은 당락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로 작용해 왔다. 어렵기만 한 수학, 좀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①수학, 이것이 문제로다? ②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는 없을까? ③수학과 친해진 학생들의 특별한 비법 수학,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는 없을까?수학은 인류와 함께 성장하고 고민해온 학문이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수학은 생활과 전혀 관련 없고 수많은 공식과 용어, 기호가 등장하는 외울 것 많고 공부하기 싫은 과목으로 통한다.모든 공부가 그렇듯, 재미나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잘할 수 없다. 수학도 마찬가지다. 자녀의 수학 성적 때문에 고민이라면 먼저 수학의 재미를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고등학생에게는 통용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초·중학생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수학은 생활의 학문이다전문가들은 학생들이 수학을 재미없는 과목으로 느끼는 것은 ‘재미없게 배우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어려서부터 숫자 외우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과 기호를 암기하고, 반복적으로 문제를 푸는 게 수학의 전부인 것처럼 배우니 수학의 재미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 여기에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고 빠르게 정답만을 강요하는 ‘평가를 위한 수학교육’도 문제이다.C&I 중등 와이즈만 입시전략연구소 한기석 소장의 설명이다. “수학은 우리가 사는 세상 모든 곳에 존재합니다. 컴퓨터를 비롯해서 학생들이 등굣길에 걸어가는 육교, 수업을 받는 학교나 학원 건물까지 수학이 없었다면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었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지만 학생들은 이런 점을 느끼지 못합니다. 수학의 개념들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활과 연결을 지을 수 없는 것이죠.”사실 우리나라의 수학교육도 1990년대를 기점으로 조금씩 변화하고는 있다. 1990년대를 지나면서 ‘문제해결력’이 강조되었고, 2000년대에 들어서는 학생들이 수학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하고 고정관념을 깰 수 있도록 ‘창의성 신장‘이 큰 화두가 되었다. 초등학생 - 수학 담을 그릇의 크기를 키워라무슨 일이든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면 문제를 바로잡기 힘들다. 수학의 재미를 알려주는 것 도 초등학생 때 이루어져야 수월하고 효과적이다.그래서 매쓰온 창의센터 정서연 대표는 입시와 다소 거리가 있는 초등학생 때는 ‘수학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의 크기를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귀로만 듣는 수학이 아니라 듣고 보고 느끼면서 아이들 스스로 수학의 다양한 개념들과 감각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삼각형이라면 삼각형 구하는 공식을 가르치기보다는 직접 만지고 만들면서 무엇을 삼각형이라고 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죠. 초등학생 대상의 수학교육에 교구활용이 강조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정 대표에 따르면 교구를 활용한 수학교육은 아이에게 재미를 줄 뿐만 아니라 수학교육의 바탕이 되는 감각능력, 적용능력, 추상화능력, 추론능력 등을 다각적으로 키울 수 있다.저학년이라면 부모와 함께 대형서점의 자연과학 코너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학과 관련된 도서와 만화를 통해 보다 쉽고 흥미롭게 수학에 접근할 수 있다. 그리고 수학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높아지면 수학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교구, 활동, 놀이 등을 통해 직접 체험하도록 해서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다.한기석 소장의 설명이다. “초등학교 6학년 수학 교과서를 보면, ‘길이가 2.5m인 끈을 0.5m씩 자르면 몇 개로 자를 수 있는지’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나옵니다. 이 문제를 공식으로 풀지 말고 실제로 끈을 잘라 보면서 실험을 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눈으로 확인한 내용을 적어보게 하고, 그 글을 바탕으로 식이나 기호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수학을 가르쳐주면 조금은 더 수학과 친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rArr 초등학교 4학년 수학에 주목하자초등학교 3~4학년을 기준으로 자녀의 수학학원을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선배 엄마들로부터 4학년 때부터 수학이 어려워진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다. 실제로 초등 3학년 때까지는 기초적인 수 개념, 기초적인 연산 등을 배우다가 4학년이 되면 수의 범위와 소수까지 확장되고 도형 등도 구체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 부모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아이의 수학 공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정서연 대표는 “수학 내용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초등 4학년 쯤 되면 수학의 첫 위기가 찾아온다”며 “6학년, 혹은 중학교에 입학한 후 갑자기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따지고 보면 초등 4학년 때를 제대로 보내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중학생 - 추론능력 키울 수 있는 학습 필요초등학생 때까지는 수학을 곧잘 하던 아이도 중학생이 되면 수학을 어려워한다. 많은 학습량, 낯선 용어와 기호의 대거 등장 등이 원인이다. 수학 교육과정은 초등학교 1학년 과정인 ‘1-가’부터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인 ‘10-나’까지 일관성을 가지고 구성되어 있다. 초등은 수와 연산, 도형, 측정, 확률과 통계, 규칙성과 문제해결 등 5개 영역을, 중등은 수와 연산, 문자와 식, 함수, 확률과 통계, 기하 등 5개 영역을 단계적으로 학습하게 된다.초등 과정에 비해 중등 과정에서는 구체적이지 않은 추상적 개념과 용어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래서 중학생들에게는 체험을 통한 수학교육보다는 추론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학습이 중요하다.한기석 소장은 “중등 수학에서는 어려운 용어와 개념들이 대거 등장한다”며 “이런 용어와 개념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중등 수학 공부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래서 중등 수학의 첫걸음은 어려운 용어와 개념들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수학 교과서에 등장하는 개념을 암기하기 보다는 배경을 익힘으로써 수학 개념의 형성과 원리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집합이라는 개념이 수학에 등장하게 된 배경을 이해한다면 수학교과서에 집합이라는 개념이 왜 첫 번째 단원이 되는지 알 수 있다는 것.선행이나 복습은 자신의 정확한 수학 실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한 후에 계획을 짜야 한다. 기초가 부족한 학생에게 무리하게 선행을 시킬 경우 수학을 더욱 싫어하게 되는 지름길이 된다. 문제를 풀 때도 유형들만 익혀서 기계처럼 익숙하게 풀게 하기보다는 한 가지 원리를 깊게 고민하면서 푸는 것이 좋다.&rArr성적이 오르면 수학이 재미있어 진다초등생이나 중학생 들은 성 2011-08-31
- 우공논술 기고, 2012학년도 수시지원 전략 대입 수시 원서접수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9월 8일부터 수시 원서 접수에 들어가고, 입학사정관 전형은 이미 8월 초에 대부분 원서접수를 완료한 상태다. 원서접수를 마치고 나면, 9월 24일 항공대를 시작으로 수시 논술시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수시 입시요강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교과부가 전형유형을 간소화 하라고 했지만, 아직까지 대학별 전형 명칭은 수백 가지로 나눠진다. 명칭이 다양할 뿐 아니라, 내신 논술 수능의 반영기준도 모두 제각각이다. 이런 상태에서 외부의 도움 없이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대학과 전형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부천 우공논술연구소 백재훈 소장과 함께 2012학년도 수시지원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 수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 모의고사 성적수시 지원 대학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이 아니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다.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수시원서를 상담할 때 흔히 ‘작년에 이 대학 이 학과에 지원했던 선배는 내신이 몇 등급인데 떨어졌다. 너 도 더 낮춰라…’ 일 것이다. 학생들도 이 설명에 기초해 학교 등급을 더 내린다. 가장 답답한 경우이다. 이런 식의 지원 대학 결정은 내신 성적만으로 당락을 결정하는 ‘학생부 전형’일 때만 해당되는 것이다. 논술이나 인적성 등 다른 전형 요소들이 결합되는 일반전형에서는 전혀 적용되지 않는 방식이다. 오히려 지원 대학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참고 요소는 4월, 6월, 7월 모의고사 성적이다. 먼저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내가 정시에서 갈수 있는 학교의 선을 정확히 파악해야 된다. 정시에서 지원 가능 대학은 나의 입시 안전벨트가 되는 것이다. 정시에서 갈수 있는 대학을 수시에서 지원할 필요는 없다. 그러므로 정확히 정시기준으로 내가 갈 수 있는 대학의 수준을 파악하고 그 보다 약간이라도 높은 대학 중에서 지원 대학을 선정하는 것이 순서이다. 상위권 대학, 내신의 실질 반영률 낮다내신을 기준으로 당락을 예측해서는 안 된다. 수시에서 내신의 중요도는 얼마나 될까? 답은 ‘대학마다 다르다’이다. 더 정확히는 대학마다 전형마다 다 다르다. 하지만 대략적인 기준은 있다.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내신의 실질 반영률은 낮아지는 편이다. 연고대나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급에서는 내신이 거의 의미 없는 경우가 많다. 성균관대 입학처에서 공식 발표한 작년 수시 내신 최저 합격자는 6등급 대이다. 중앙대의 경우 재작년 발표치에 따르면 4.9등급 대의 합격자가 최저 내신 합격자였다. 학원가의 경험치로는 적어도 2등급대 후반에서 3등급대 초반 사이면 수시에서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을 가기에는 별로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성적대의 학생들이 중앙대에 원서를 낸다고 다 붙는 것은 아니다. 그 학생들이 떨어지는 이유는 논술 실력이 부족해서 떨어지는 것이다. 많은 학교에서 작년에 몇 등급대가 어떤 학교에 지원했는데 떨어졌다는 말이 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보다 훨씬 낮은 내신의 학생들이 붙은 경우가 서울 강남권에는 비일비재 하다. 맞춤형 입시전략이 필요하다.맞춤형 입시전략을 설정해야 한다. 대학입시 전형은 너무나 복잡해서 일반적인 경우를 기준으로 계획을 짜면 무조건 실패한다. A라는 학생은 평균 내신이 1.8등급이다. B라는 학생은 2.0등급이다. 이 경우 A는 당연히 자신이 B보다 내신에서는 앞선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대학별 환산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대학 환산점수로 계산해 보면 B의 내신이 더 높게 나올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너무 흔한 경우다. 물론 내신만을 기준으로 수시 전략을 짜는 것 자체가 위험한 일이지만, 내신마저도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를 수 있는 것이다. 내신과 자신의 수능 최저등급 가능성 등 모든 면을 다각적으로 고려해서 맞춤형 전략을 짜야 한다. 논술은 운이 아니다논술은 8할이 운이라고 생각하다가는 큰 코 다친다. 물론 나뿐만 아니라 내가 지원한 학교에 논술시험을 보러 오는 모든 학생이 논술 준비를 안 했다면 그 시험의 결과는 운이 지배하게 된다. 하지만 단 한 명이라도 평소에 논술 준비를 했던 학생이 온다면 일단 그 학생은 붙고 나머지 자리를 놓고 운을 다투게 된다. 만약 응시자의 절반이 논술 준비를 했다면? 운이 지배할 공간은 없다. 중하위권 학교에서는 실제로 응시자들의 논술준비 수준이 높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운이라고 할 수 있는 결과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학교 수준이 조금이라도 높아진다면 운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그리고 논술을 보는 학교들은 대부분 일정수준 이상의 학교들이다. 자료제공 및 도움말 : 우공논술연구소 백재훈 소장 우공논술연구소 백재훈 소장 수시지원 전략 특강우공논술연구소 백재훈 소장이 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시지원 전략과 관련한 특강을 진행한다. 8월 30일 오후 1시30분부터 중동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수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강료를 1000원이다.일시 : 2011년 8월 30일 오후 1시10분~2시10분 장소 :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8층 3강의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4
- 생활요리연구가 박영식씨와 함께 한 쿠킹 클래스 날씨가 무덥고 습기 많은 여름은 입맛 잃기 쉬운 계절. 이럴 때 가족의 떨어진 체력을 챙기는 것은 엄마의 몫이다. 여름철 지친 입맛을 잡으려면 요리의 분명한 색깔을 책임지는 홈메이드 소스로 신경을 써야 할 듯. 이를 위해서 ‘맘스키친’을 운영하는 생활요리연구가 박영식 씨와 함께 천연 소스 만들기 쿠킹 클래스를 열었다. ■ 냉채요리와 어울리는 ‘겨자초장’재료: 연겨자 1큰 술, 레몬즙 1큰 술, 식초 2큰 술, 설탕 2큰 술, 소금 1작은 술“시원한 냉채는 여름입맛을 돋우죠. 이 메뉴에 어울리는 천연조미료는 ‘겨자초장’이예요.” 박영식 씨는 말한다. 겨자초장에는 녹색 와사비가 아닌 노란 색 겨자를 넣으라고. 재료를 잘 섞어 냉장 보관한 겨자초장을 닭가슴 살 채소 샐러드에 뿌려주면 여름철 별미가 된다. 데친 오징어와 오이, 당근을 넣어 차게 먹으면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은 제철 채소를 섭취할 수 있다. 새콤달콤한 겨자초장의 양을 조절하려면 배즙 한 큰 술을 섞어주면 된다. ■ 국과 찌개의 밑바탕 ‘맛 간장’재료: 간장 1리터, 물 1컵, 청주 1/2컵, 맛술 1컵, 설탕 500g, 양파 100g, 당근 50g, 통마늘 5쪽, 마른고추 2개, 통후추 1큰 술, 사과 1/2개, 레몬 1/2개‘맛 간장’은 2~ 3개월 실온에 둬도 괜찮은 홈메이드 소스. 잘게 썬 채소와 재료를 넣고 중간 불에 끓여서 만든다. 불을 끄고 5분 정도 뒀다가 사과 1/2개, 레몬 슬라이스 1/2개를 넣는다. “베란다 그늘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키는 게 중요해요.” 숙성된 맛 간장을 체에 걸러 사용하면 국과 찌개의 맛은 업그레이드. 더 좋은 팁! 게장간장과 장조림 간장의 남은 국물을 끓이고 식혀서 냉장고에 뒀다가 고기 잴 때와 조림, 볶음 요리에 활용하면 좋다. ■ 임금님 입맛을 살려준 ‘약고추장’재료: 고추장 200g, 다진 쇠고기 100g, 통잣 20g, 꿀 2큰 술, 참기름 2큰 술, 물 1/2컵“한국 사람은 여름메뉴로 쌈밥을 즐겨 먹죠. 상추쌈과 비빔밥에 약고추장을 만들어 넣어보세요. 입맛이 확 살아나요.” 옛날 임금님의 입맛도 살려냈다는 약 고추장은 맛 좋은 고추장에 다른 재료들을 넣고 잘 볶아주는 것이 포인트다. 기포가 올라올 때까지 천천히 볶는다. 적당히 볶고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취향에 따라 다른 견과류나 고소한 깨소금 등 어울릴만한 재료를 넣어주면 더 맛있다. ■ 바쁜 주부들의 요리 도우미 ‘맛국물’재료: 물 10컵, 멸치 50g, 무 100g, 다시마 10g, 양파 1개, 마늘 20g, 대파 1대“직장 가진 주부들은 몸이 두 개라도 모자라죠. 제가 만든 홈메이드 소스를 준비해두면 아주 편해요. 이번엔 맛국물을 소개할 게요.” 여름에 눅눅해진 멸치는 맛국물을 낼 양만큼 프라이팬에 볶거나 전자레인지에 1~2분 돌려서 수분을 제거한다. 이렇게 하면 비린내가 나지 않고 구수하다. 재료를 넣고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 잘 끓인다. 건더기를 걸러낸 국물을 냉장고에 두고 사용하면 된다. 위의 재료들은 병에 넣어두면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박 씨가 추천하는 홈메이드 소스로는 고춧가루 된장(된장과 고춧가루 3대 1)과 고추기름(식용유와 다진마늘, 생강, 고춧가루), 매운 양념(고춧가루, 국간장, 양조간장, 소금, 청주, 맛술, 양파즙, 다진마늘), 닭 육수(닭, 물, 양파, 대파, 당근 마늘)가 있다. 가족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홈 메이드 소스로 소박한 생활 요리를 준비하는 것은 좋은 엄마의 센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4
- 부천문화재단의 즐거운‘여름 문화 공연’ 여름의 끝자락, 부천문화재단이 추천하는 문화 활동에 참여하자. ‘인디on팝’ 공연이 8월 26일 저녁 8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 펑크와 싸이키델릭 등 다양한 장르를 보여주는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아이리쉬 프로젝트 그룹 ‘바드’ 등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만 13세 이상 관람가능하다.어린이 과학연극 ‘집에서는 따라하지 마세요’는 8월 17일부터 28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 극장에서 공연한다. 아이들이 몰랐던 생활과학을 마술과 연기, 실험, 춤과 노래로 선보인다. 평일 오전 11시(단체), 오후 4시, 주말 오후 1시, 3시. 매 주 월요일 휴관.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장 감독과 함께하는 백스테이지 투어 ‘체험! 무대 속으로’는 8월 29일 오후 1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8월 29일을 시작으로 매 달 1회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회당 10명부터 15명의 단체 팀이면 참여가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4
- 부천시 보건소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 부천시보건소는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지역사회건강조사는 주민 건강수준과 건강결정요인을 시, 군, 구 단위로 산출하는 포괄적인 통계로 지난 2008년부터 매 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만 19세 이상의 성인 2742명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의 조사는 훈련된 조사원이 표본가구로 선정된 가정을 방문, 전자조사표(CAPI)를 통해 일대일 면접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할 내용은 보건의식 행태, 의료 이용, 사고 및 중독, 활동제한 및 삶의 질 등 246개 문항이다. 조사 후에는 소정의 농협상품권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보건소(원미: 032-625-4245, 소사:625-4276, 오정:625-4465)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4
- 부평구, 2012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 개최 부평구는 오는 9월 1일 오후 2시와 9월 27일 오후 3시 2차례에 걸쳐 ‘학습전략 및 2012학년도 대학입시 전형 설명회’를 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연다. 9월 1일에는 ‘1등급 8640명의 공부비법’의 저자 오름교육연구소 소장인 구근회 강사(前 메가스터디 인터넷 영어 대표강사)가 자기주도 학습 사례분석과 효율적인 노트필기법 등을 진행한다. 9월 27일에는 인천시교육청에서 ‘2012학년도 대입전형 및 학부모 역할’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4
- 교육기획 - 고교생 60% 수학 포기, 무엇이 문제일까? 교육기획 - 고교생 60% 수학 포기, 무엇이 문제일까?한 언론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고등학생 60%가 수학을 포기한다고 한다. 수학을 포기하는 이유로는 ‘쉽게 성적을 올릴 수 없어서’라는 답이 많았다. 사실 교육현장에서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 일명 ‘수포자’가 많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얘기가 아니다. 수학을 어려워하고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대입을 비롯한 각종 입시에서 수학은 당락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로 작용해 왔다. 어렵기만 한 수학, 좀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①수학, 이것이 문제로다? ②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는 없을까? ③수학과 친해진 학생들의 특별한 비법 수학, 이것이 문제로다?“수학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그냥 점수 잘 받기 위해서 공부하는 거잖아요.” “사칙연산 정도만 알아도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는데 어려운 수학 배울 필요가 있을까요?” 정말 수학은 사칙연산을 제외하면 일상생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일까? 단순히 점수를 잘 얻기 위해 배우는 과목이 수학일까? 물론 그렇지는 않다. 수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문제해결력과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과목이다. 이것이 바로 수학을 공부하는 근본적인 이유다.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수많은 문제들을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 이것이 수학의 핵심 중 하나다. 그래서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은 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경우가 많다. 수학을 싫어하는 이유YTN의 조사에 따르면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은 ‘단기간 내 쉽게 성적이 늘지 않아서’, ‘수능 수리영역 출제 범위가 확대돼서’ 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일부에서는 ‘찍으나 공부하나 비슷한 점수가 나오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있었다.그럼 실제로 학생들은 수학에 대해 어떻게 말할까.“이과를 가겠다고 했던 친구들의 절반 이상이 1학년 1학기가 끝날 때쯤 수학 때문에 문과로 가겠다고 하더라고요. 수학이 생각보다 더 어렵기 때문이죠.”- 권혜진 학생(고등학교 1학년)“이상하게 선생님이 설명할 때는 잘 이해가 되는데, 막상 문제를 만나면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유형이 다양하고, 응용이 많이 되고, 서술형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 같아요.” - 김종혁 학생(중학교 3학년) “반에서 수학을 좋아 하는 친구는 4~5명 정도 밖에 되지 않아요.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니 의욕이 떨어지고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 수학은 한 문제를 풀더라도 생각을 하면서 해결해야 하는데, 학교에서는 그렇게 못해요. 진도 나가기 바쁘고 기본 유형 익히기 바쁘죠.” - 이선아 학생(고등학교 2학년)“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수학이 재미있었는데 도형 나오면서 어렵고 재미없어졌어요. 서술형 문제는 풀 수 있는 문제도 계산 과정에서 틀리는 경우가 많고… 아무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 박진수 학생(중학교 2학년) 직접 풀어야 수학 실력이 는다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다양한 이유에 대해 일선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은 △직접 풀어보는 습관의 부족, △선행학습에만 치우친 수학공부,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 부족 등이 그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직접 손으로 풀어보는 습관을 들이고 개념을 깊이 있게 공부하는 한결 수월하게 수학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부천 원미고등학교 정경혜 교사는 “초등 과정의 수학 내용이 아이들의 발달과정보다 어렵게 편성이 돼 있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아이들의 인지능력보다 높은 수준의 수학을 어려서부터 접하다 보니 ‘수학은 어려운 과목’으로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된다는 것. 부천 비욘드학원 최진철 수학실장은 “손으로 풀지 않고 수학을 공부하는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수학 문제 풀이 방법 자체를 모른다기보다는 문제를 직접 풀어보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손으로 풀어보지 않으니 시험에서 잦은 실수가 생기고 점수가 낮게 나오고 자연스럽게 흥미가 떨어지는 것이죠. 또 듣는 것에만 익숙한 것도 문제입니다. 수학은 직접 풀어봐야 자기 것이 됩니다. 선생님이 설명할 때는 이해가 잘 되는데, 막상 풀려니 모르겠다고 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하죠.”에듀플렉스 정현구 원장은 “선행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수학을 어렵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한다. “수학은 초등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중학교에서 심화되고, 중학교에서 새롭게 배운 내용이 고등학교로 이어지는 ‘단계별 학습’입니다. 한 단계에서라도 소홀히 하면 다른 단계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때문에 수학에서는 선행도 중요하지만 복습, 그리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철저히 배우고 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최근에는 수학 문제를 언어적으로 풀어서 출제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학능력과 함께 언어능력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수학교과서,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바뀐다앞으로 수학은 급격한 변화를 겪을 예정이다. 올해 수능부터 수리영역 출제범위가 확대 된다. 이공계 학생들이 많이 응시하는 수리 ‘가’형에는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를 모두 포함하는 내용으로 바뀐다. 또 인문계 학생이 많이 응시하는 수리 ‘나’형에도 ‘수학Ⅰ’ 과목 외에 ‘미적분과 통계기본’ 과목을 추가, 전체 학습량이 예년에 비해 1.5배로 늘었다. 이런 변화는 1997년 제7차 교육과정이 고시되면서 미적분, 확률통계, 이산수학 등이 자연계만 배우는 선택과목으로 바뀌면서 나타난 수학실력 저하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다.물론, 수학이 이처럼 어렵게만 바뀌는 것은 아니다. 이르면 2013년부터 초·중·고교의 수학 교과서가 생활 사례나 배경 설명을 충분히 곁들여 개념을 설명하는 ‘스토리텔링(Story telling)’형으로 바뀐다. 더불어 수학 교과서에서 단순 암기형이나 중복되는 내용을 없애고 학생들의 학습량도 20%가량 줄어들 예정이다.지난 5월 교과부는 수학 교과서 개정 등을 포함한 ‘공교육 강화-사교육 경감 선순환 방안’ 최종안을 확정 발표했다. 발표 내용을 보면 개정 하려는 수학 교과서는 지금의 수학 교과서와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진법’이라면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IT기기와 연계해서 이진법은 언제, 누가 만들었으며 어떤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지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게 된다. 또 ‘피보나치 수열’에서는 A4용지,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서 황금비율의 개념 등을 설명하게 된다.교과서가 바뀌게 되면 평가 역시 단순 계산보다는 학생의 논리적·창의적 사고를 요구하는 쪽으로 바꾸겠다는 게 교과부의 구상이다. 공식을 외우고 비슷한 201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