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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낙보청기, “보청기는 전문가와 상담해서 제대로 구입하세요!” 50대 초반의 권영철(가명) 씨는 청각장애인이다. 그녀는 수소문 끝에 포낙 보청기 부천센터(소장 임기남)를 찾았다. 청각검사 결과, 그녀는 남편이 고도난청 환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곳에서 자세한 상담을 통해 최대 출력을 보장하는 포낙 고도난청기인 나이다 보청기를 귀에 꽂은 권 씨. 착용 첫 날 아내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봤다. 권 씨는 “보청기의 도움으로 문제없이 지낸다. 이전엔 사회생활에 불편이 많았지만 지금은 잘 들리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다 편안하다”고 말하고 있다. 청능사와 언어치료사, 재활사 갖춘 전문 연구소 권 씨처럼 만약 듣지 못하고 산다면? 가족과 말이 통하지 않아 손짓 발짓 해야 할 것을 생각해본다. “휴~” 생각만 해도 답답해지는 일이다. 난청은 뇌손상이나 뇌막염, 갑작스런 소음 환경 등 귀에 생기는 문제다. 난청을 돕는 방법에는 인공와우 이식 또는 보청기 착용이 있다. 포낙 보청기 부천센터는 보청기 상담실과 언어치료실, 청각검사실을 고루 갖춘 귀 전문센터다. 이와 더불어 펄 청각재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청각 능력의 평가와 재활을 돕고, 언어장애와 인지발달을 위한 치료교육에도 열중하고 있다. 현재 연구소에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청능사로 재직 중인 이학박사 배미란 씨가 참여한다. 배 씨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상담과 함께 보청기와 인공와우 평가에 관한 재활과 훈련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청각장애인들이 함께 겪고 있는 언어장애를 도와줄 언어치료사와 언어재활사도 함께 한다. 연구소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부천 순천향 병원과 신촌 세브란스 병원의 난청 재활 시스템과 연결한 장애치료도 받을 수 있다. 세계 판매 1위의 핵심 기술 으뜸취리히에 본사를 둔 포낙은 지난 60년 간 보청기와 FM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이 회사의 정밀한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현재 세계 1위의 보청기 판매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2009년 한국 지사가 문을 연 뒤에는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을 선보이고 있다. 포낙의 시스템은 남다르다. 전매특허를 인정받은 사운드 리커버(Sound Recover) 기능은 못 듣는 영역의 고주파 소리를 압축시켜 듣게 하는 그들만의 세밀한 기술이다. 배미란 청능사는 “이 시스템은 보청기를 사용할 때 들리는 바람소리를 제거하고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클래식 음악, 새소리 등을 명확한 소리로 만들어주는 특징이 있다”고 전한다.포낙 보청기는 귓속형과 귀걸이형이 있다. 구입 가격은 55만원부터 510만원까지 있다. 가격은 옵션 차이로 산정된다. 또한 포낙은 LIG 손해보험과 제휴한 포낙케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보청기를 분실하거나 도난, 파손했을 때의 안심서비스다. 3년 동안 보장 받는 이 서비스는 비싸게 구입한 보청기에 사고가 발생했을 때 새 제품으로 보상받는 제도다. 임기남 소장은 “4채널 이상의 보청기와 FM 시스템 및 무선 액세서리를 구입하면 포낙 케어에 가입할 수 있다”며 “제품을 구입하고 2개월 안에 가입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섬세한 보청기 잘 다뤄야 오래 써 “보청기는 막내딸 다루듯이 해야 합니다. 작고 섬세한 고가의 기구이기 때문이죠.” 임 소장은 보청기를 잘 관리하려면 습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이를 위해 잠자리에 들 때는 귀에서 빼낸 뒤 건조통에 보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6개월에 한 번 씩은 센터에서 실시하는 체크 업, 클리닝, 드라이 서비스를 받는 게 좋다. 이렇게 제대로 관리하면 5년 수명의 보청기를 10년 정도 쓸 수 있다. 보청기를 구입할 때는 전문가를 찾아가야 한다. 내가 보청기가 필요한 사람인가를 정확하게 판단해주는 사람이 전문가여서다. 보청기에 대한 오해가 있다. 처음 착용하면 소리가 금방 들린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보청기는 적응기간을 정확히 이해해야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것이다. 임 소장은 “포낙은 자연의 소리에 가까운 음질로 소비자 반응이 아주 좋은 제품”이라며 “요즘은 소비자 상황에 맞도록 디지털 방식의 맞춤 설계를 해주기 때문에 편리하고, 제대로 구입해서 관리만 잘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032-326-9938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4
- 교내 동아리, 행사와 대회를 적극 활용하라 아이 교육 때문에 바쁜 학부모들의 할일이 더 늘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창체)’ 때문이다. 창체는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아이가 교과 이외의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을 직접 해보고 기록하는 제도다. 게다가 향후 대입 입학사정관 전형 평가에서는 각종 인증시험성적 및 수상실적을 제외하는 대신 창의적 체험활동을 주요 평가요소 활용으로 권장될 전망이다. 적성계발과 진로 체험에서 대입까지 더 중요해진 부천시내 초중고 학생들의 창체 활동에 대해 알아보았다. 뭘 할지 모르겠다? - 학교행사 참여하며 적응하기내신을 제외한 모든 비교과 활동을 온라인으로 기록하는 창체는 쉽게 말해 ‘하기 나름’이다. 창체는 범위도 막연하고 주제도 뚜렷하지 않다. 또 누가 따로 가르쳐 주지 않는다. 학생이 스스로 실천한 자기 주도적 학습의 교육 변화를 정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학교에서 여는 창체 행사를 우선 참여해보는 것도 방법이다.부천 계남초 학부모지원 담당 노선미 교사는 “학기초부터 창체 활동을 어떻게 하는 것이 맞는지를 몰라 문의하는 사례가 많다”며 “창체 활동이 처음인 초등학생의 경우는 학교행사에 먼저 참여해보고 보고서형식으로 느낌을 정리하면서 외부활동으로 늘여나가면 수월하다”고 말한다.실제로 계남초는 5주 동안 ‘여름 방학 놀이 학교’를 열었다. 아이들은 식물기르기를 시작으로 아이클레이, 과학실험교실, 음악줄넘기, 북아트?종이접기, 동요부르기 등 총 12개의 강좌에 참여했다.부천중앙초는 경기도 교육청 창의적 체험활동 공모에 선정된 14개 학급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학급별로 국립과천과학관, 김포 교육박물관, 장흥 아트파크, 인천대공원, 로봇파크, 만화규장각 등을 학급별로 다양하게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또한 학교에 따라 창의체험활동 전문 강사 지원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 학급별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클레이, 도자기, 생물실험, 등 체험활동을 하기도 한다. 중·고교 역시 창체 활동이 마땅치 않다면 먼저 교내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그 범위를 넓혀가는 것도 방법이다. 창의적 체험학습 지원센터 ‘에듀모두’경기도교육청 제2청사에서는 학생들의 창체 활동을 돕고자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창의적 체험학습 지원센터 ‘에듀모두(edumodoo.goe.go.kr)’를 운영하고 있다. 에듀모두에서는 경기도와 수도권 소재 체험활동 컨텐츠를 담고 있다. 에듀모두에서는 교과과정과 관련한 학년별 창체 활동을 위한 자율활동과 봉사, 진로, 독서과정 등을 나눠 안내한다. 또 도내 각급 학교와 교사들의 공모 작품 프로그램도 안내한다. 특히 학생거주지를 기준으로 해당 교육지원청을 찾아 들어가면 이용 가능한 콘텐츠 주제와 관련 지도 및 활동처를 상세히 알 수 있다.이밖에도 경기도관광공사와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과 연계해 경기도내에 체험학습장의 정보를 모아 창의적체험자원지도(CRM) 700여종을 탑재했다. 또 주말을 이용할 경우, 야영장과 숙박업소 등과 연계한 지역별 도내 체험학습지 정보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경기도교육청 이현숙 장학사는 “에듀모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손쉬운 이용을 위해 체험학습 상담센터를 따로 운영 중”이라며 “서비스 범위가 넓고 주제도 종합적인 컨텐츠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명 지보다는 학년과 교육과정별로 다양한 활동주제 선택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년별로 창의적 체험활동 더 잘하려면창체는 학생 스스로 작성하고 선생님이 승인 보완하는 하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창체 활동은 학년이 낮을수록 학보모의 비중과 역할이 높아진다. 노선미 교사의 설명이다.“입학사정관 관련 에듀팟 기재는 초등 5학년부터다. 때문에 저학년일수록 적성 계발차원에서 다양한 활동에 기준을 두면 좋다. 다만 체험활동을 계획할 때는 접근성 보다는 아이 학년에 해당하는 교육과정을 참고한다.” 창의적 체험활동을 계획할 때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4개 영역 구성을 참고한다. 각 영역별 구체적인 내용은 학교 자체 활동과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게 선택한다. 또 4개 영역 외에 자기소개서와 특기적성, 방과후 활동, 독서활동도 빠뜨리지 않는다. 초등과정과 비교해 중등과 고등과정은 진로와 적성을 고려해 대학진학을 염두해 두고 활동하도록 한다. 부인중학교 창의체험활동부 김주연 교사는 “중고등 학생들은 학습비중 때문에 초등보다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다. 따라서 학교별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고학년으로 갈수록 주제를 잡을 때는 진로와 적성 등을 고려해야 대학진학 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ip 창체 활동을 돕는 안내 사이트○ 에듀모두-edumodoo.goe.go.kr○ 창의인성교육넷- www.crezone.net○ 독서관리종합지원시스템 -edumodoo.goe.go.kr ○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 카페 cafe.daum.net/edupot.go.kr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4
- “건강하고 똑똑한 성(性)을 경험 해볼까?” 지난 8월, 부천시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조미라)에 부천청소년 IT기자단이 찾아왔다. 성문화센터가 어떤 곳인 지 궁금해서였다. 고등학생인 이들은 섹슈얼리티에 관한 동영상을 관람했고 사랑과 연애를 생각하는 진지한 시간을 가졌다. 생전 처음으로 임산부 체험과 신생아 모형을 안아보는 경험도 했다. 피임 교육을 받으면서 피임이 무엇인지, 현재 10대들의 임신율은 얼마나 되는 지에 관한 실질적인 성교육이 진행될 때 학생들은 쑥스러워 하면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자유롭게 토론하는 성문화 조성 ‘자위행위를 많이 하면 키가 안자란다.’, ‘한 번의 성교만으론 임신이 될 수 없다.’, ‘정자는 사정할 때만 나온다.’, ‘질외 사정으로 임신이 되지 않는다.’. 청소년들이 물어보는 성에 관한 의문이다. 하지만 선뜻 질문은 어렵다는데. 이에 대해 성문화센터 임성은 씨는 “성교육이 진행될 때 적극적으로 질문하거나 대답하지 않는다. 강사의 질문에 답하는 정도이며 대답 못하는 학생이 더 많다”고 전했다. 이러한 반응은 우리나라가 성에 대해 자유롭게 말하고 토론하는 분위기가 아직 조성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임 씨는 “성 교육 관련자들은 교육 대상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날 IT 기자단 학생들은 남자의 성기 모형을 들고 피임 교육을 받았다. 그 중에서 쑥스럽다고 말하는 학생이 있었다. 강사가 “피임은 배려와 책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개를 끄덕이던 학생들은 겉핥기가 아닌 실질적인 성교육의 효과를 실감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직접 체험해보는 올바른 성(性) ‘호르몬 과다 분비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나의 2차 성장기, 그러나 이 어마어마한 생명을 준 조물주와 자연의 섭리에 감사한다. 정말 여자라서 다행이다, 정말, 정말, 정말...’부천시청소년성문화센터에는 이런 글귀가 붙어있다. 질풍노도의 시간을 겪고 있는 어떤 청소년의 아름다운 고백으로 보인다. 살면서 성을 경험하지만 정작 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바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부천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해 11월 11일 문을 열었다. 부천종합운동장 안에 위치한 이곳은 전국 36개의 청소년성문화센터 중 33번째로 문을 연 면적 200㎡ 규모의 체험관과 교육관, 갤러리를 갖춘 부천 성교육의 메카로 자리하고 있다. 기관 명칭은 청소년성문화센터이지만 유아에서 성인(현재는 5~ 6명 이상 단체 예약제)까지 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일반적인 이론 교육보다 시청각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가 직접 참여하는 교육은 바르고 쉽게 성을 이해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조미라 센터장은 “부천 지역 남녀노소 누구나 성과 관련한 올바른 정보를 체험할 수 있다”며 “현재 초, 중, 고등학교와 연계한 찾아가는 성교육과 부모교육, 성문화 캠페인, 유관시설 성교육 및 성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성교육 반응 좋아 개소 이후 이곳은 청소년들과 장애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관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나 사회에서 하지 못하는 성 이야기들이 이곳에서는 유쾌하게 표현된다. 올 7월까지 성문화센터를 찾아온 인원은 1만 1788명이다. 더불어 450건의 찾아가는 성교육도 진행했다. 올해 초 성교육 강사양성과정을 거친 30여 명의 강사들은 부천 곳곳에서 성교육을 담당한다. 조 센터장은 “찾아가는 성교육을 진행하면서 청소년의 제대로 된 성 인식 관리와 노인, 군인 성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현재 이를 준비하기 위한 센터 전문가들의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주제별 교육에 대한 커리큘럼 개발과 전문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한 제대로 된 심화교육이 그것이다. 방학 중에는 ‘영화로 만나는 성교육’과 ‘춤 테라피’를 진행하기도 했다. 앞으로 성문화센터는 진행 중인 사업을 보완하고 장애인 성교육을 활성화하며 담당교사와 연계한 부모 교육에도 치중할 계획이다. 조 센터장은 “성적자기결정권이 보호되면서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로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성문화센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교육 문의는 032-663-1318, 성 상담 전화는 032-663-131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4
- “꿈과 환상의 바늘여행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지난 91년부터 만들어온 116점의 조각보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부천의 여성이 있다. 서양화가 정영자(69) 씨. 그녀는 19일까지 서울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전시하는 정영자 작품전 ‘꿈과 환상의 바늘여행’의 주인공이다. 20년 간 만든 조각보에 자신의 영혼을 담았다는 그녀를 향해 한국자수박물관 허동화 관장은 “바느질로 이어진 길이 우리를 감싸줄 어머니 품 같은 아름다운 작품으로 승화됐다”고 평했다. 지금, 그녀가 엮어온 인고의 조각보 세월을 이야기하기로 하자. 첫 번째 부천영화제와의 인연 1997년 제1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피판, PiFan)는 정영자씨에게 남다른 인연이 찾아온 해다. 당시 고려대학교에 다니던 그녀의 막내딸이 5개 국어를 할 줄 알았다. 그 딸은 첫 번째 피판에서 VIP 통역사로 활동하게 된다. “당시 제 딸이 피판의 영화감독들과 인사동에 갔었어요. 거기서 내 어머니의 보자기 작품이 있다고 했대요. 즉시 보자고 하더래요.” 그녀는 감독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그곳에 참석했던 퀼트 디자이너 마리 엘렌은 정 씨의 조각보를 보고 ‘잠자리 날개 같은 실크로 만든 한국의 조각보는 내가 만든 퀼트보다 훨씬 멋진 작품’이라고 찬사했으며 2005년 큰 딸의 결혼식이 열렸던 캐나다 몬트리올까지 찾아와서 ‘이제 서양그림은 그만 그리고 보자기를 만들라’고 말했다. 그녀의 남편인 영화감독까지도 ‘화가인 몬드리안도 당신을 못 쫒아올 거다. 조각보 작품을 들고 해외에 나가면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을 보내고 생각해보니 그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때부터 지금까지 기존에 배운 색채학과 더불어 염색을 공부하고 색감의 균형을 익히면서 꾸준히 조각보를 만들어 온 거예요.” 혼신 다해 준비한 100점의 조각누비 “100개를 만들면 전시회를 열자!” 정 씨는 혼신을 다하겠다고 기도하며 작품을 만들어나갔다. 눈 뜨자마자 1cm, 2cm 크기의 비단 천을 한 땀 한 땀 이어나가는 고된 작업이 이어졌다. 새벽에 일어나면 해 넘어가는 것도 모르고 일했다. 하다가 힘들면 장롱 깊숙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작품을 찔러 넣었다가도 일주일이 못 가 꺼내 들었다. 머릿속에 좋은 아이디어가 자꾸만 떠올라서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작품 시작은 흰 종이를 책상에 붙이면서 시작해요. 먼저 작품 크기를 결정하죠. 작은 종이에 구상한 디자인을 놓고 조각 크기를 일일이 계산합니다. 그런 뒤 중심 색 주변에 맞는 색을 배열해 나가죠. 디자인 하는데 7일 쯤 걸리고 완성하려면 한 달이 넘어가요.” 2010년 10월, 그녀는 드디어 100점을 완결한다. 그 답 조선일보 미술관에 전화했다. 작품을 만들면서 내내 생각해왔던 장소였다. 그런데 미술관 관계자는 경력 없는 작가의 작품은 전시가 불가능 하다고 했다. “보자기 13점을 곱게 다림질 했어요. 미술관에 쫒아가서 2시간 동안 브리핑했고 작품을 보여줬지요. 그래도 안 된댔어요. 전시 후 유럽전을 열 거다, 작품이 좋다고 생각하면 연락하라고 했어요. 그리고 한 달이 지나 허락 메일이 왔습니다." 우리나라 조각보 들고 외국으로 나간다 "150평의 저 미술관에 어떻게 다 전시하지... 아무나 하는 전시회가 아닌데.." 허락이 나자 머리가 무거워졌다. 어지럼증이 일어났고 응급실로 실려 갔다. 그 뒤 퇴원한 그녀는 3개월 간 밤낮 작업으로 양단 사각형 2650개를 모은 대작(250X170cm)을 완성한다. “평소 같으면 1년이 걸려도 못할 일이었습니다. 완전히 신이 들려 있었어요. 정영자를 대표하는 작품을 만든다는 마음으로요.” 이전에 만들었던 왕의 보자기를 모델로 한 이 작품은 꽃밭 같다. 알록달록 오방색이 섞인 천 조각들이 환상적인 이미지를 발산한다. 그녀의 한국식 패치워크(조각누비) 작품을 본 사람들은 ‘사람 손으로 바느질한 것 맞아?’, ‘실크 스크린으로 찍은 것 같아’라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꼼꼼한 그녀는 이번 전시회를 혼자 준비했다. “전시회 끝나면 휴식한 뒤 유럽과 캐나다 등 외국 전시회를 열거예요. 그 날은 우리의 조각보가 세계적으로 선보이는 날이 될 것입니다. 기대해주세요.”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 조각보 작가 정영자 씨1942년 서울 출생,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공예학과를 졸업, 중앙여고 미술교사 역임. 1983년 싱가포르 불란서 문화원 초대 개인전, 1999년 주한 일본문화원 국창회 회원전, 2008년 예술의 전당 한국미술협회 회원전 개최. 한국미술협회, 일본 국제미술 창조회, 파리국제예술회 회원으로 활동.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4
- 부천시립도서관 9월 ‘집중 독서 캠페인’ 부천시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도서대출 권수를 한시적으로 늘려주는 두 번째 이벤트로 ‘독서의 달에는 우리 모두 책읽기의 달인’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부천시립도서관 관외 대출회원으로 등록하는 이용자들에게는 기존 3권에서 최대 5권까지 대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출 기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앞서 지난달에도 도서대출 권수를 늘려주는 이벤트를 실시해서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문의 032-625-45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4
- 경기도 상반기 일자리센터 평가 1위 계층별 경력별 구인구직 위해 일자리발굴단 운영 부천시가 경기도 31개 시·군 대상 일자리센터 상반기 운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부천시청 1층에 상담창구를 마련한 부천시일자리센터. 센터에서는 구인과 구직자를 위해 일자리발굴단 운영 외에도 센터 창구서비스를 전문취업기관에게 위탁 운영하는 등 문턱을 낮추고 일자리 서비스를 전문화했다. 부천시일자리센터 신기우 일자리창출팀장을 만나 일자리센터와 관련된 얘기를 나눴다. 구직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일자리 상담Q. 부천일자리센터가 경기도 내 시군 일자리센터 상반기 운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주된 이유는 무엇인지?“올해로 부천시 일자리센터가 운영 2년째로 접어들었다. 첫해는 일자리센터 정보망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면 다음 해부터는 일자리센터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즉 더 많은 구직자들이 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을 하도록 돕자는 것이다.”“대표적인 사례로 구직자들이 취업상담을 좀 더 편리하게 받도록 시내 3개 구와 동주민센터에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전문상담사를 채용해 배치했다. 시민들이 원하고, 또 가능한 일자리 발굴을 서비스하고 업그레이드하는 일이다. 이 같은 노력이 상반기 센터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주된 이유다.” Q. 고용노동부나 행정안전부와 연계한 전국의 일자리센터 운영 시스템은 서로 비슷비슷하지 않은가?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부천일자리센터만의 특별한 시스템이 있사면?“다양한 취업통로를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을 별도로 운영했다. 그 결과 상반기 1000여 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결국 적극적인 구인처 발굴과 동별로 취업서비스 문턱을 낮춘 것이 부천시일자리센터의 취업률을 높였던 차별점이자 결과물이다.” “이외에도 계층별 취업지원에 주목했다. 취업박람회와 계층별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 이동취업상담실, 대학과의 잡매칭사업, 경력맞춤형 일자리 네트워크 추진 등도 부천시만의 세밀한 일자리사업 운영 결과다.” 민간 업체 위탁으로 전문화 시도Q. 업체나 구직자들의 요구사항이 무척 다양할 것 같다. 한정된 공무원 조직으로는 변화무쌍한 일자리 지원정책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부천일자리센터 조직구성의 특징은 전문화이다. 구직과 구인처가 원하는 일자리 서비스를 위해 전문취업기관인 취업포털 (주)커리어넷 전문 커리어컨설턴트 7명을 위탁 고용해 일자리센터 일선 창구에 배치했다. 구직자들에게 시장이 원하는 전문적인 취업 상담을 위해서다.” “또한 일자리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행정업무는 공무원 2명이 담당했다. 여기에 전문 일자리네트워크상담사도 따로 두었다. 현장 서비스와 행정지원 및 지역 일자리 네트워크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뛰고 있는 셈이다.” Q. 부천시 일자리 현재 상황과 향후 구직자들은 어떻게 센터를 활용하면 좋을지?“부천은 인구밀도 대비 구인업체 비율이 절대 부족하다. 게다가 영세 기업이 많다보니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들의 직종도 편중된다. 상반기 취업자 중 30%가 서비스 계통, 20% 가량이 관내 기업의 사무직, 그리고 일반 단순노무 형태의 생산직이 18% 정도를 차지했다.”“따라서 일자리지원 역시 입시처럼 맞춤형이 해답이다. 일자리센터를 방문하는 구직자들에게 종합적인 정보 제공은 물론, 특성과 경력에 맞춰 관련 유관기관의 프로그램을 활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특히 전공과 적성 및 경력을 살려 취업하려면 시내 취업지원 기관들의 장단기 프로그램 외에도 구직자들을 위한 모의면접 및 구직서류 돕기 클리닉 등을 이용해 개인의 취업 장애요인을 극복하는 기회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7
-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개통, 독서교육 달라진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다는 ‘독서’. 다양한 독서 활동은 풍부한 지식과 감성은 물론, 상위권 성적의 원동력이 된다. 부천시교육지원청은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8월 1일부터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본격 개통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그동안 에듀팟에 기록하던 독서이력인증 대신 학교도서관과 연계되고 교사 지도를 직접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독서활동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 새 학기부터 본격 운영 예정인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았다. 독서기록, 독서관리종합시스템에서 정보와 기록을 “시내 초·중·고 학생들은 개학과 동시에 기존 에듀팟의 독서이력인증시스템 대신 새로 개설된 독서관리종합지원시스템(reading.gglec.go.kr)을 통해 독서활동을 하게 된다. 지원시스템은 각 학교도서관과 연계되었기 때문에 책읽기 활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천시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 박치성 팀장이 말하는 새 학기부터 달라지는 독서교육시스템이다. 그동안 에듀팟에 기록했던 독서활동을 지원시스템으로 바꾼 이유는 책읽기만큼은 입시와 무관하게 다양하고 다채로워야한다는 교과부의 정책 때문이다.따라서 아이들은 개학과 동시에 학교도서관에서 개인 아이디를 부여받아 지원시스템에 등록, 책읽기와 독후활동 등을 하게 된다.박 팀장은 “지원시스템에서는 독서이력기록 외에도 전국 학년별 독후감 우수사례를 올려놓아 독서활동을 돕도록 했다. 또 학부모가 사이트를 통해 학교도서관 목록과 자료 등을 집에서도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독서지도와 교과활동과 연계한 정보파악이 손쉬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교과부는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독서이력인증시스템 입시 직접 반영과 생활기록부 등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입학사정관 전형 혹은 개인포트폴리오 작성 시 간접 인용 등은 무방하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입장이다. 일반도서 외에 교과 관련 도서와 자료도 검색 지원시스템의 특징은 독서활동을 학교 단위에서 충분히 활용하도록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학교도서관 공지사항은 물론, 도서검색, 전자책, 교과연계도서목록, 학교 교사 추천도서 등을 지원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또 대부분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책 선정과 독서감상문도 우수 사례를 추천독후활동 코너를 통해 참고하도록 했다. 특히 학부모들이 저학년 독서지도에 필요한 도서목록과 독후감 개요짜기 등에 관한 정보도 지원시스템에서 가능하다.솔안초 학교도서관리 담당 박수진 교사는 “가정에서 학부모가 학교도서목록을 체크해주면 마구잡이식 책읽기를 줄일 수 있다”며 “아이들이 써서 올린 독후감상문도 담임교사가 직접 체크하고 지도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점도 지원시스템의 장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이밖에 지원시스템에서는 독서퀴즈와 편지쓰기, 이벤트와 쿠폰 행사 등도 활용할 수 있다. 또 기록한 독서활동을 뽑아 만드는 나만의 책 만들기와 학년별 문집 제작도 가능하다. 지원시스템 활용과 관리, 학부모와 교사 역할이 좌우 새로 시작하는 독서이력 인증 시스템인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은 창의적체험활동지원시스템인 에듀팟과 연계되지 않는다. 오히려 독서 이력 등록 기재보다는 얼마나 풍부히 학교도서관과 독서활동을 활용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특히 온라인 활동에 익숙한 아이들의 특성을 반영해 독서퀴즈와 감상문 쓰기, 독서토론방, 인문학 동영상 등 다양한 메뉴를 활용해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도록 했다. 에듀팟의 창의적 체험활동이 교사의 승인관리 대상인 반면, 지원시스템은 온라인을 통해 아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강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시스템을 학생들이 직접 활용하기엔 아직까지 부족한 점도 있다. 석천중 정나래 교사는 “중고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지원시스템의 교과 관련 추천 도서의 경우, 교사가 어떤 점이 교과 관련 내용인지 직접 설명하고 안내하지 않으면 학생들이 직접 온라인상으로 선택하기엔 양과 종류가 방대해 이용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또 자료와 도서목록 역시 이용 방법과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안내 장치가 더 필요하다. 지원시스템 활성화 여부는 다분히 입시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가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 또한 중·고교 현장 교사들의 지적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독서관리인증시스템 더 자세히 알기교과활용 독서 어디까지 - 국어교과는 ‘읽기’ 영역을, 타 교과는 독서 연계 주제탐구학습영역을 활용한다. 독서활동 범위는 - 사제동행 독서토론동아리, 독서문학기행, 독서캠프, 문예창작, NIE(신문활용교육) 등 다양한 독서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한다. 전국 차원 내 아이 독서수준 알기 - 사이트에 올라온 전국 학생들의 독서활동 정보를 참고할 수 있다.지역관련 연계프로그램 - 지역 도서관과 연계해 인문고전 읽기, 지역문화원 연계 역사유적지 탐방 및 답사 등 체험 프로그램, 지자체 연계 청소년 문화공연 등도 활용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7
- 우리는 24시간 부천의 ‘해피 메신저’입니다 살림하는 주부들이 모여 동네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뭐가 있을까. 부천시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은 시내 3개구 각동의 주부들이 모인 부천시정 모니터 역할을 한다. 행정기관의 입장에서 보는 정책과 주민입장의 실생활에 필요한 시정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생겨난 제도가 주부모니터단이다. 올해로 3기에 접어든 부천시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 김미진 회장으로부터 그간의 활동과 앞으로 계획을 들어보았다. 주부라서 더 잘 안다, ‘정책 소비자의 눈’“IMF 때 13년간 다니던 대한항공을 퇴직하게 되었죠. 그 후 검정고시 학원 강사로 일했어요. 주변에 한글조차 못 읽는 어려운 이웃이 있다는 것을 당시 처음 알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시작한 것이 이웃 나눔 활동이죠.”모니터단 3기 김미진(48) 회장이 모니터링을 처음 시작한 계기는 공모 당시 캐치플레이어가 ‘나눔’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김 회장은 전국을 돌며 비영리단체 집수리봉사단에서 활동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사는 부천을 위한 일을 찾고 있었다.모니터단은 현재 구별로 모두 100여 명이 활동한다. 연령은 30~50대까지의 주부들이다. 직장인, 전업주부 등 각양 각층이 모였다. 주된 활동은 온라인으로 시정과 국정에 대한 정책제안. 모니터링을 하면 정책에 따라 활동비를 포인트로 받는다. 모니터단은 온라인 활동 외에도 월 1회 정기모임에 참석한다. 정보공유와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위해서다. 지금 이 순간에도 기별로 치면 더 많은 수의 모니터들이 부천시 행정 곳곳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민원보다 더 빠른 정책제안 결과에 자부심 느껴“모니터단은 부천시의 잘된 정책과 시정을 요하는 정책을 시와 행안부에 직접 제안하죠. 전국 단위 안건은 행안부에서 담당하고 그 중 지역에 해당하는 내용은 다시 지자체로 내려와 시정절차를 밟아요.”올해 시정된 대표 사례는 ‘부천시내 광케이블 선 도로 방치’ 건이다. 모니터가 행안부로 올린 제안이 부천시로 내려왔고, 한국통신을 거쳐 해결됐다. 아이들이 행여 전선을 만질 경우 겪게 될 위험을 자녀를 키우는 주부이기에 미리 캐치할 수 있었던 것이다.“고물가로 서민들이 생활고를 심하게 겪고 있잖아요. 모니터단은 시내 대형유통업체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쪽과일 판매를 제안했어요. 수박 같은 과일은 식구가 적은 가정에서 끝까지 다 먹기엔 부담스런 가격과 크기잖아요. 실제로 마트에 쪽과일 수가 많아졌다는 엄마들의 반응을 들을 땐 보람을 느껴요.”모니터단은 전국단위 활동을 한다. 그래서 전국단위로 해결되어 부천시가 함께 혜택을 볼 때도 있다. “전국 모니터단에서는 학생신분이 아닌 청소년들의 교통버스 할인제도를 제안해서 받아들여졌어요. 또 서울에서는 먼저 직장맘을 위한 자녀 유치원 대신 보내주기 핸드폰 신청제도도 시행중이죠.”절차가 까다로운 법을 바꾸지 않고도 제안으로 달라질 수 있는 일을 살피고 만드는 일이 모니터단의 역할이자 보람이다. 부천시 생활정책. 무엇이 얼마나 달라져야 하나모니터단은 워크샵이나 도 대회 등에서 타 지역과 자연스럽게 정보교환이 오간다. 그래서 부천시 행정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전국의 모니터단 활동이 그만큼 세부적이고 다양하기 때문이다.“부천은 도시크기에 비해 인구밀도가 높아요. 그래서 아파트는 물론 소형 빌라 단지가 생각보다 많지요. 아파트 단지도 그렇지만 소형빌라주거지역은 아직도 CCTV 등 안전망이 부족해요. 늦은 밤 청소년 탈선 등을 막으려면 취약지역에 CCTV 보급이 시급해요.”김 회장은 이밖에도 외지인 중심의 부천시의 각종 축제 개선이나 청소년 밀집지역 금연구역 설정 등도 향후 풀어내야할 모니터단의 숙제라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다양한 의견들이 필요하다.“선거 때문에 올해만 모니터 활동 기간을 2년으로 늘렸어요. 모니터단 공개 모집은 매년 연초에 해요. 모니터단에서는 불편함을 불평하기 보다는 개선하려는 시각을 원해요. 또 도당동과 소사지역 집수리처럼 이웃 나눔을 함께 한다면 더 좋겠죠.”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멸치 고르실 때 ‘청정과 통영’을 확인하세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멸치는 요리 육수로, 밑반찬으로, 그리고 간단한 안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일본 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 등으로 멸치 원산지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멸치는 건조로 가공되는데다가 다른 식재료와 달리 꼼꼼한 손질이 어려워 오염된 곳에서 잡은 멸치의 오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평소 믿을 수 있는 멸치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청정 한려 해상에서 모든 생산 공정을 마친 ‘지원 수산의 통영멸치’를 주목해보자. 통영멸치 전문 유통회사인 지원 수산에서는 전화나 온라인 주문을 통해 집에서 통영멸치를 배송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대에 믿을 수 있는 멸치를 받을 수 있다. 문의 : 지원수산 055-646-5698, www.jwmelchi.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세계문화나눔 & 청소년 축제 부천여성청소년센터는 9월 3일 센터 앞마당에서 ‘2011 세계문화나눔’과 ‘청소년축제 말.미.잘’을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추석맞이로 진행되는 ‘2011세계문화나눔’은 총 7개국(대한민국, 중국, 일본,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이 참여하는 다문화축제로 세계음식체험과 세계문화체험의 두 테마로 진행된다. 첫 번째 테마인 세계음식체험은 7개국의 다양한 음식 시식하는 코너다. 세계문화체험은 각 국의 전통의상, 전통놀이체험을 할 수 있다. 세계문화나눔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센터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는 청소년축제‘말ㆍ미ㆍ잘(말해라! 미쳤다 ! 잘났다!)’이 진행된다. 모든 테마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다. 이밖에도 라디오 DJ부스, 네일 아트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센터 4층 소공연장에서는 하우스 DJ의 음악과 센터 소속 동아리인 TWO.X, PIT등 다양한 동아리 공연도 볼 수 있다. 행사 내용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홈페이지 (www.vom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 032 - 665 - 90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