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밥맛 돋구어주는 맛있는 꽃게장 드세요~” 다양한 전통음식점이 모여있는 댕이골에 새로운 맛집이 생겼다. 밥도둑이란 별명을 가진 ‘간장게장’이 유난히 맛있는 집, 바로 ‘천년꽃게장’이다. 천년꽃게장은 중간유통과정 없이 생산자에게 직접 꽃게를 사서 조리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품질좋은 게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사장이 수협중매인이라 꽃게철에 인천연안부두에서 품질 좋은 물건만을 경매 받아와 만든 꽃게장을 거품없는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한다.정성 가득 들어가는 간장게장며칠 전에는 요즘 일이 안돼 기분이 우울하고 밥맛도 없다는 친구와 함께 천년꽃게장에 갔다. ‘오백년꽃게장’ 정식을 시키니 주홍색 알이 얹힌 탐스런 간장게장과 기름이 자르르 흐르며 깔끔하게 구워진 고등어가 보기도 좋게 차려져 나온다. 들깨미역국에 보쌈, 양념게장... 다른 반찬들도 많지만 메인 반찬인 간장게장과 고등어가 우리 눈길을 사로잡는다. 봄철에 냉동해둔 알배기 암케를 해동해 간장에 절여 4~5일 숙성시킨 이집 간장게장은 게살이 투명한 게 무척 신선함이 느껴진다. 간장도 맑고 맛이 짜지 않아 지나친 염분섭취를 걱정하지 않고 먹을 만하다. 간장게장으로 조리된 게의 살은 쫀득하며 게 자체에서 나온 노오란 게장의 쌉싸름하면서 특유한 향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김에 밥과 알백이 간장게장, 얇게 채 썰린 양파를 얹어 먹는데 이 맛이 또 별미다. 맛있는 게장을 만드는 일은 무척 까다롭다. 우선 게를 손질하는 것부터가 보통 일이 아니다. 게장이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7~8번은 손이 간다. 껍질을 구석구석 깨끗이 씻고, 모래주머니와 허파를 떼 내고, 숙성되기까지 세 번이나 간장을 끓이고 식혀 붓고, 상에 낼 때는 게를 먹기 좋도록 다듬어야 한다. 하지만 게장을 직접 담그다보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맛이 너무 짜거나 물러지거나 색이 검어지거나 해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간장게장이 고급요리에 속하는 것은 그만큼 세세한 정성과 비법이 들어가는 요리이기 때문이다.살 많고 고소한 고등어구이 “간장게장의 최고봉은 역시 등딱지에 밥을 비벼 먹는거야.” 게살을 먹고 등 딱지에다 밥을 비벼 먹는 친구의 표정이 밝아진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맞는 거 같다. 밥을 먹으니 우울증이 가시고 희망과 용기가 나는 모양이다. 개업한지 3개월째인 천년꽃게장에서 식사를 한 사람 중에 밥을 4공기나 먹은 남자손님도 있다고 하니 간장게장이 밥도둑이란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니다.이 집에서 게장정식을 먹는다고 간장게장 이야기만 한다면 고등어구이가 섭섭해 할 거 같다. 꽃게장정식인데 마치 고등어구이 정식이라 해도 될 정도로 탐스럽게 잘 구워진 고등어구이가 나온다. 그릴에 잘 익혀 검게 탄 부분없이 기름이 자르르 흐르며 윤기가 나는 고등어는 껍질부터 살까지 남김없이 먹게 할 정도로 맛있다. 이집에서 쓰는 고등어는 제주도 인근 추자도에서 잡힌 고등어라고 한다. 찬바람 불고 고등어가 맛있어지는 계절에 잡아 저장했다가 그때그때 간 작업을 해서 그릴에 구워 식탁에 낸다는 이 고등어는 자기 기름으로 살을 익힌 터라 두터운 속살까지도 텁텁하지 않고 고소한게 단맛이 돈다. 크기가 작고 소금이 지나쳐서 짠 싸구려 간 고등어와는 차원이 다르다.반찬 하나하나 직접 만들어 꽃게장 전문집이라서 식탁은 꽃게 풍년이다. 게 다리가 들어간 된장국물은 된장맛보다 게의 시원한 맛이 강하고 고춧가루에 버무려진 양념게장은 한 입 먹으면 정신이 확 들 정도로 기분이 전환된다. 양념게장은 가을철에 맛있는 수케를 냉동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 해동해 양념을 한다고 한다. 들깨향이 나는 미역국도 맛있다. 전체적으로 반찬이 짜지 않다. 천년꽃게장의 요리를 전담하는 홍주연씨는 이집 사장의 부인이다. 재미있는 것은 부부 둘 다 음식점을 하는 집안끼리 만났다는 것이다. 남편 집은 인천에서 30년 넘게 식당을 하고 있고, 아내 홍주연씨 친정도 강원도 원주에서 20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 손맛을 타고난 홍주연씨는 인천으로 시집 와 시어머니로부터 비장의 꽃게요리법을 전수받았다고 한다. 천년꽃게장집의 메뉴는 꽃게장정식 3종류(1만2000원~2만원)와 보쌈 간고등어 양념게장이 나오는 천년밥상(9000원) 외에 한방보쌈(1만2000원)등이 있다. 또 맛있는 간장게장과 간고등어는 포장판매도 하고 있어 가정에서 특별식으로 먹거나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다. (천년꽃게장 031-438-5409)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무겁고 뻐근했던 어깨가 날듯이 가벼워지네~ 동양의학에서는 기와 혈이 잘 통하지 않으면 각종 질병이나 장애가 생긴다고 한다. 기와 혈이 순환하는 통로를 경락이라 하는데, 그 경락을 따라 주무르고 눌러서 기혈이 잘 통하게 하는 것이 바로 지압 안마다. 안마는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여 만성피로, 소화불량 불면증 근골결계질환에 효과가 있는 유사치료행위로 분류된다. 우리나라에서 시각장애인에게만 안마사 자격이 주어지는데, 학교에서 3년 이상 인체해부학 병리학 생리학 위생학 경혈학 등 전문교육을 받아야 보건복지부 공인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안마라고는 미용마사지 받아본 게 전부인 나에게 안마 체험기회가 왔다. 직업상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지라 늘 목과 어깨가 뻣뻣하며 자주 통증을 느끼는 터라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다. 진짜 안마사에게 안마시술을 받는 건 어떤 느낌일까 기대가 됐다. 내가 간 곳은 한대앞역 정면 대로변에 있는 강우빌딩 4층 ‘건강지압원’. 환하고 널찍한 홀과 베드가 2개씩 놓인 시술방 두개, 고주파` 간섭파` 전신원적외선 치료를 하는 방이 하나 있는 건전하고도 전문적인 안마시술업소다. 건강지압원은 안마사 자격을 가진 이승희 원장이 직접 시술을 한다. 시각장애인 학교에 다닐 때 안마를 배운 이 원장은 안마경력이 20년이 넘는다. 시각에 장애가 있는 대신 정상인보다 손의 감각과 후각 청각이 예민해 안마를 할 때 상대의 신체 상태를 훨씬 섬세하게 파악한다. 나는 평소 상태가 안 좋은 목과 어깨부위 시술을 받기로 했다. 시술 베드위에 깔끔하게 접혀있는 옷으로 갈아입고 엎드렸다. 이 원장이 목부터 어깨까지 하나하나 손으로 만지는데 내 뼈 하나하나 근육 하나하나의 생김새가 느껴질 정도다. 특히 많이 굳어있는 부위를 주무를 때는 아프고 딸깍딸깍 소리가 난다. “여기가 많이 굳어있네요.” 목과 어깨의 굳은 부위를 집중적으로 누르고 주무르기를 20여분. 딱딱하게 뭉쳐 있던 근육이 풀리는 기분이 든다. 아프던 부위도 부드러워지고 눌러도 통증이 덜하다. 시술이 끝나고 나오니 평소 묵직하던 목과 어깨가 날아갈듯 가볍다. 오랫동안 어깨상태가 안 좋았기 때문에 이런 가벼움이 신기하다. 목놀림도 훨씬 자유롭고 머리도 개운해졌다. 안마를 한번 받았는데 이러니, 여러 번 시술받는다면 확실히 몸이 개선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벼운 증세는 한번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건강지압원은 안마가격도 저렴하다. 안마 지압 경락 척추교정까지 해주는 70분코스 전신안마(70분)가 5만원, 발 관리까지 포함한 120분 코스가 8만원, 부분시술과 척추교정시술비는 3만원이다. (건강지압원 031-407-8275)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노(NO)∼노(老)∼ 해피시니어 건강교실 운영 상록수보건소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NO)~노(老)~ 해피시니어 건강교실’을 운영한다.프로그램은 오는 1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4주간 진행된다.교육내용은 1주-핸드프린팅 도자기그릇 만들기, 2주-노년기의 건강한 성, 3주-단전호흡과 스트레칭 운동, 4주-치매?뇌졸중 예방법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건강한 노년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건강정보들이 제공된다”며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상록수보건소에서는 치매 조기발견 및 관리를 위해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치매치료약을 복용 중 사람에게 치매약제비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프로그램 신청은 1일부터 전화나 방문을 통해서 접수하며, 관련 문의는 상록수보건소 방문보건담당(031-481-5953)으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삼성FC(주) 안산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에 소재한 삼성FC(주)의 안갑원(74) 회장이 지난 1일 안산시를 방문,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원의 성금과 주목 15그루(1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안갑원 회장은 2008년과 지난해에도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을 위한 선물세트 280개와 불우이웃에게 라면 250박스를 전달하는 등 매년 꾸준히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안 회장은 “안산에서 거주한지 30년이 넘어 안산이 제2의 고향”이라며 “안산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며 모은 돈을 안산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기탁 받은 성금 3,000만원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61개소에 온풍기를, 개인 장애인생활시설의 입소 장애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보온용 외투를 지원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각 동의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쌀을 구입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주목 15그루는 단원구청에 전달해 공단지역 내 거리 환경 조성에 사용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가을 단풍 산행을 위한 등산용품 구입법 설악산엔 지난주부터 단풍이 시작했다고 한다. 올해 단풍은 평년에 비해 며칠 늦지만 9월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커서 고운 단풍이 들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중부지방은 10월 중순까지, 남부지방은 10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단풍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가을이면 평소 산에 잘 가지 않던 사람도 한번쯤은 단풍산에 오르고 싶어진다.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온다고 준비 없이 산을 오르다보면 자신도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위험에 처하게 될 수 있다. 산을 즐겁게 다녀오기 위해서 꼭 갖춰야할 것들은 무엇일까. 등산화 = 등산인들은 등산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용품으로 등산화로 꼽는다. 일반 운동화를 신고 등산을 할 경우 다리나 관절을 상할 우려가 많다. 산은 일반 도로와 달리 불규칙한 길이나 돌길 험한 길이 많기 때문에 어떤 길을 걸어도 신발의 변형이 생기지 않아야 안전하다. 등산화는 형태변형이 잘 안되는 하드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 등산화를 고를 때는 일반 신발사이즈보다 약간 5~10밀리미터는 큰 것으로, 발을 앞으로 꽉 밀어 넣은 뒤 발뒤꿈치 쪽에 검지하나가 들어갈 만큼 여유 있는 사이즈로 골라야한다. 너무 발에 꼭 맞는다면 내리막을 걸어 내려올 때 발이 꽉 끼게 돼 불편하다.스틱 = 등산화에 이어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이 스틱이다. 불규칙한 산길을 걸을 때는 두발보다 세 발이나 네발이 몸의 균형을 잡기 편하다. 스틱을 사용하면 비탈진 길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을 수 있고 하체로 가는 힘을 분산돼 다리에 무리가 적게 간다. 스틱 없이 등산을 하다가 무릎 관절 손상이 생기는 사례도 많으므로 산에 갈 때는 꼭 스틱을 사용하자. 스틱은 한 개보다는 양손에 하나 씩 짚는 것이 낫다. 스틱의 길이는 산을 오를 때는 팔을 겨드랑이에 붙여서 직각으로 벌렸을 때 짚을 수 있는 정도로, 또 산을 내려올 때는 팔을 110도 정도 벌린 상태에서 짚을 수 있을 정도로 조절해 사용한다.배낭 = 등산 초보자들은 산에 갈 때는 짐 없이 가볍게 오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등에 메는 배낭은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배낭을 메고 등산을 하면 뒤로 넘어졌을 경우에 머리와 척추에 부상을 입을 가능성을 줄인다. 또 배낭 안에 물과 비상식량, 비상약, 아이젠, 플래시, 방수·보온재킷 등을 챙겨 넣어 가면 산행을 하다 갑자기 춥고 비가오거나 낙상사고를 당했을 때 등 비상시에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산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등산복 = 등산의류 매장에 가 보면 세련된 스타일과 실용성을 겸비한 컬러풀한 옷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요즘 등산복은 단순히 산에 갈 때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아웃도어 활동을 하기에 편리하면서 기능성을 갖춘 옷들이 대세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다 옷의 종류도 많아서 어떤 것을 기본적으로 갖춰야할지 등산초보자들을 고심하게 만든다. 등산복은 어떻게 갖추는 것이 좋을까. 등산을 할 때는 땀을 신속히 흡수하고 방출하면서도 보온기능이 있는 속옷과 체열을 외부로 빼앗기지 않으면서도 땀의 수증기를 외부로 발산시키는 보온기능과 활동성을 높인 셔츠와 바지, 날씨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재킷이 필요하다. 고잔신도시 ‘아름다운산행’ 오은석 사장은 “등산복장의 기본은 ‘레이어링 시스템’”이라고 조언한다. 등산시 신체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여러 벌 겹쳐 입거나 하나씩 벗어을 수 있도록 갖춰 입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 사장은 “등산을 잘 하는 사람은 산을 빨리 오르는 사람이 아니라 체온조절을 잘하는 사람이 등산을 잘 하는 사람”이라는 말로 등산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산에서 사고를 당하거나 길을 잃었을 때 체온조절을 하지 못하면 저체온증으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체온이 떨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사고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올바른 판단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모처럼 등산을 간다고 겉옷에는 무척 신경을 써서 비싼 기능성 옷을 사 입었는데 속옷을 면소재로 입는 것은 난센스다. 속옷에 배인 땀이 마르지 않아 겉에 보온셔츠를 입었다고 해도 체온을 빼앗기게 된다. 게다가 바람이 불면 체온이 더욱 떨어지기 때문에 속옷은 빨리 마르면서 보온이 돼야한다. 셔츠와 바지는 보온성 통기성이 좋은 소재에 편하고 활동성이 높은 옷으로 준비하고 겉옷으로는 날씨 변화가 큰 산에서 언제나 꺼내 입을 수 있도록 가벼우면서도 보온이 잘되는 재킷과 방수 방풍기능 재킷을 갖추면 된다.등산복과 등산회 스틱 배낭 등 기본 등산용품외에 모자와 장갑도 신체보호에 도움이 되므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어느 날 내게로 시가 왔다 지난 2일, 안산 문예당 전시실에서는 제24회 별망성예술제 축제 행사의 하나로 시화전이 열리고 있었다. 전시회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유난히 많이 머무는 작품이 있었다. 시골에서 가져 온 ‘파’를 나눠주기 위해 온 이웃집 소녀를 난초로 표현 한 신경희(48) 시인의 동시(童詩)가 바로 그것. 푸릇푸릇한 파를 한 아름 들고 있는 소녀와 따뜻한 시인의 마음이 그림처럼 연상되는 시는 짧지만 여운을 주는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시 읽기의 즐거움을 주었다. 그녀의 작품을 본 한 평론가는 ‘행복한 마음을 갖게 해 주는 시’라고 평을 해 주었다.꽃 같은 시인 아파트 긴 복도 끝에 있는 시인의 집을 찾아갔다. 시인의 집을 방문하기는 처음인지라 약간의 설레임이 생겼다. 그녀의 집 앞에 서자 현관문 아래 꽃 화분 무리의 은은한 향기가 방문자를 반긴다. 아파트에 살면서 실내가 아닌 곳에 이렇게 정성스럽게 꽃을 내놓은 집은 처음이다. 복도 난간에는 주홍빛 속살의 호박이 가을 햇살에 빛나고 있다. “시 쓰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제가 나 올 자격이 있나요?“ 자신을 닮은 차 잔에 찻물이 가득 담기자 그녀가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 어릴 적 그녀는 몸이 약했다. 몸을 쓰는 것은 뭐든지 힘들었다. 그런 그녀를 위해 부모님은 학교 앞으로 이사를 갈 정도였다고 한다. 대신 그녀는 조용히 앉아 시를 썼다. 시를 쓰면서 상상의 나래를 펴고 꿈을 가꾸었다. 그렇지만 진학은 ‘앉아서 일 할 수 있어 너에게 좋겠다’는 부모님의 의견에 따라 임상병리를 전공했다. 병원의 검사실 실장을 하면서도 시에 대한 간절함은 놓치지 않았다. 결국 국문학과에 들어가 시와 즐거운 연애를 하면서 시인의 꿈이 영글어 갔다. 그녀의 시 공부 소식을 가장 즐거워 한 사람은 고교시절 문예부 선생님. 그녀의 문학적 소양을 일찌감치 감지하고 각종 ‘백일장’을 데리고 다녔던 스승은 ‘결국 네가 길을 잘 찾았구나’ 하며 기뻐해 주었다. 2004년 안산여성문학회 회장이 됐을 때도 힘찬 격려를 해 주셨다.내 시의 8할은 시어머니 이야기결혼은 그녀에게 또 다른 시의 세계를 안내한다. 결혼은 습작 시간을 절대적으로 감소하게 하는 불청객(?)이었지만 삶의 내용을 풍부하고 다양하게 만들어 주었다. 특히 결혼과 함께 20년을 넘게 산 시어머니는 그의 시의 중요한 소재이고 주제가 되었다. “어머니는 나의 시 중 8할”이라는 그녀. 예전 시에서는 어머니를 힘들어하는 부분도 많이 등장하나 지금은 삶에서나 시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어느 날 아침, 어머니의 이불과 요를 정리하다가 발견 한 비늘. 가슴 한 켠이 아려지는 아픔과 연민을 그녀는 ‘비늘꽃’이라고 제목으로 시를 썼다. ......거친 물살을 가르며 돌아 와 누운/ 생의 자리에/ 피워 올린 비늘 꽃..그녀는 이불을 탁탁 털면서 홀씨가 되어 날아가는 민들레를 생각했다고 한다.2002년은 시인에게 특별한 해이다. 월드컵으로 축제 분위기였던 그해, 그녀는 문예지를 통해 정식 등단을 한다. ‘등단을 했다는 자체보다 오랜 습작기간의 결실이 느껴져 좋았다’고 시인은 말한다. 수많은 불면의 밤을 보내고 나온 첫 번째 시집 ‘바다를 끓인다’는 동료 시인들과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시집은 받아 든 시어머니는 ‘내 이야기도 많이 썼냐?’물어 보았고 시인은 ‘어머니 예쁘다, 좋다’ 많이 썼다고 대답했다고 한다.‘언어를 남기는 건 중요하지 않다. 시처럼 살아야 한다는 것을 시인이 되고 나서 알게 되었다’는 그녀는 생활의 순간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려 한다. 자신이 심어 놓은 도라지를 캐 가는 할머니를 예쁜 ‘꽃도둑’이라 부르고, 이웃집 소녀가 들고 온 파가 난초로, 소녀에게는 난의 향기를 맡는 그녀를 보며 칠레 태생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어느 날 내게로 시가 왔다‘는 말이 떠오른다. 생활이 시(詩)인 시인(詩人)! 자신의 시가 고스란히 담긴 동인지를 보여주는 시인의 얼굴을 보며 리포터도 시인이 된 것 같다.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금 재테크에 관심 있나요? 근래 들어 금 시세가 ‘거침없는 하이킥’이다. 돌 반지 하나 장만하려면 20만원 가까이 든다. 결혼 예물로 다양하게 쓰이던 금은 이런 변화로 구입 계획을 변경해야 할 상황이다. 이런 변화로 ‘금 재테크’가 재테크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가격 변동으로 금을 내다 팔 계획이 있거나 매입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 모두에게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6월에 문을 연 한국금거래소 안산,시흥점(대표 곽원섭)은 금 재테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전문가적 조언으로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빠른 시간에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곽대표는 시민들의 호응과 오랫동안 운영하던 오프라인(삼보당)의 축적된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온라인에서 보석 전문 인터넷 쇼핑몰 골드세븐을 구축하고 대리점을 모집 중에 있다고 한다. 중앙동에 있는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Q. 보석전문 대리점을 모집 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개념의 대리점 인가요?A. 온라인 골드세븐(goldseven.co.kr)의 대리점입니다. 금은 유통이나 디자인이 다른 아이템에 비해 복잡합니다. 금액도 크지요. 그래서 소비자가 온라인 주문을 할 때 애로점이 많습니다. 다른 물품에 비해 큰 가격도 리스크를 가중 시킵니다. 원하는 디자인도 다양하고요. 대리점은 그 점에 착안한 겁니다. 만족스러운 가격에 위험 요소를 없앤 신 개념의 대리점으로의 대리점으로요. 소비자가 온라인에 로그인 하지 않더라도 직접 주문하는 시스템입니다. 대리점 점주는 주변의 잠재 고객을 발굴할 수 있고 이익을 창출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를 대신해 주문을 하기도 하고요. 대리점이라 해서 꼭 점포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가게가 있으면 여러모로 장점이 되겠지만 집에서도 할 수 있으니까요. 전국적으로 대리점을 모집 중인데 안산에서는 단원구, 상록구에 각각 2개씩 모집 예정입니다. 안산과 마찬가지로 전국에도 한 도시에 3-4곳의 대리점을 모집하려 합니다. 쇼핑몰은 2개월 후 완성되는데 15.000여개의 상품을 올리다 보니 시간이 많이 소요 되네요.Q. 한국금거래소 안산,시흥점이 ‘금 재테크’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고 하는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A. 금은 실시간 시세로 금을 거래한다는 특징 때문에 일반인들이 전문가의 도움 없이 금을 사고 팔 시기를 예측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다른 어느 분야보다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곳입니다. 금은 오랫동안 사람들이 사랑해 오는 광물이고 화폐 이상의 가치가 있어 선물로 많이 사용 됩니다. 그걸 알기에 고객의 물건을 소중히 하는 마음과 시민들이 금을 손해 없이 사고 팔 수 있게 노력하였습니다. 저는 금을 팔려고 오는 고객에게는 다른 매장을 몇 군데 들렀다 오도록 권유 합니다. 그러면 거의 대부분의 고객은 다시 저에게 옵니다. 다른 매장에 비해 한 돈에 5.000~8.000원 정도 더 쳐주기 때문이지요. 업자에게는 실시간 가격을 제시하지만 일반 고객에게는 실시간 가격 중 높은 가격을 책정합니다. 제가 한군데가 아닌 3군데 금 관련 매장을 갖고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다양한 골드바를 제작 해 판매할 수 있는 것도 우리 거래소의 장점입니다. 단순히 금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투자에 대한 조언도 저희 거래소의 큰 장점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금 관련 일을 했고 직접 세공도 가능한 기술자이기도 합니다. 서울 종로에 자체 공장도 있고 총판도 하고 있습니다. 전문 디자이너에 의한 주문 생산도 가능하지요. 그 만큼 다양한 관점에서 고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안산은 금 수요가 꾸준한 편으로 수요가 된다면 차후 이곳에 세공 전문 공장 세울까 생각 중입니다.Q. 중앙동 보석백화점 내에 있는 삼보당도 경영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결혼의 계절 가을을 맞아 매장을 찾는 고객 중에 예비부부들도 많을 텐데요. 요즘 결혼 예물은 어떤 트렌드가 있나요? 또한 앞으로 금 가격에 대한 전망을 알려 주세요. A. 금값의 상승으로 예물 품목을 간소화하는 대신에 디자인과 품질은 고급스러워지는 경향이 보입니다. 하나라도 제대로 하려는 경향 때문에 디자인이나 세공이 점점 더 고급스러워지고 화려 해졌습니다. 반지는 크거나 돌출 되지 않는 디자인이, 목걸이는 길이가 짧아진 대신 보석은 화려한 것이 선호 됩니다. 계절에 관계없이 판매되는 커플링도 수요가 꾸준한 편입니다. 제가 온.오프 매장에 거래소까지 운영하다 보니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금 가격이 더 오를 것 같냐?’는 입니다. 어떤 분야든 가격 전망은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금은 예년에 비해 큰폭(두 배 정도)으로 올라 앞으로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국제시세도 마찬가지입니다. 환율도 안정적이라 ‘큰 폭의 변화는 없다’라는 쪽입니다. 거래소 문의 : 031)401-3314/413-9741대리점 문의 : 02) 765-6729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안산지역 중3을 위한 고입 가이드 현 중학교 2·3학년은 그 어느 때보다 고등학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교 다양화 정책으로 학교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안산지역은 2012학년도부터 고교평준화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중3 학생들이 대입을 치르게 되는 2014학년도부터 수능도 큰폭으로 개편됩니다. ‘어떤 고등학교에 입학하느냐가 대학을 결정한다’는 말이 있듯, 학생과 학부모는 철저히 대입을 염두에 두고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에 내일신문은 안산지역 중학교 2·3학년생들의 올바른 고등학교 선택을 위해 2회에 걸쳐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①유난히 중요해진 2011학년도 고입 ②2009 개정 교육과정과 2014학년도 수능 개편유난히 중요해진 2011학년도 고입고교평준화+고교다양화…고등학교 선택이 중요하다2011학년도 고입은 이미 치러진 과학영재학교 입시를 제외하면 10월 중순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0월 19~22일 특목고(외고, 국제고 등) 원서접수, 11월 19~25일 일반계고 원서접수, 12월 15일 고입선발고사 등의 일정이 예정된 상태이다. 아직 자신이 진학할 고등학교를 정하지 못한 중3 학생이라면 빠른 시기에 자신의 진로를 결정해야한다.우리나라 학생들에게 입시의 종착점은 대입이다. 따라서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는 대입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어떤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대입에서 유리할지 따져야 한다. 최근 대학들은 입학전형을 다양화하고 입학사정관제를 확대하고 있다. 체계적인 진로지도와 개인의 특기 계발이 성적만큼이나 중요해졌다.2012학년도 고교 평준화김상곤 교육감의 공약이기도 한 안산지역 고교 평준화는 2012학년도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안산지역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평준화 찬성 비율이 77.1%로 평준화 반대에 비해 크게 높았다. 학생 76.5%, 학부모 78.7%, 교원 71.8%가 찬성했다. 안산지역은 앞서 실시된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도 평준화 확대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도교육청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평준화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지만 안산 지역의 평준화 도입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타당성 연구 및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 자문위원회와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이때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부작용에 따른 대안을 마련한 뒤 이달 중에 최종 결정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1학년도에 고입을 치르는 현 중3 학생이 2012학년도부터 실시될 예정인 고교 평준화에 신경을 써야하는 것은 왜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평준화가 되면 학교 전체의 분위기가 바뀔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의견에 대해 학교의 전통이 3~5년은 유지되는 것이 통상적인 사례라며 반박을 하기도 한다.동산고 등 자율고·특목고 어떻게 선발하나고교 다양화 정책에 따라 올해 중3 학생들은 선택할 수 있는 학교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 기본적으로 특목고인 외고와 과학고, 자율형사립고, 전문계고, 일반계고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또 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과학중점학교도 고려 대상이다. 자율형사립고는 올해부터는 선택할 수 있는 학교가 많아졌다. 안양권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자율고는 안산시의 동산고, 외고에서 자율고로 전환되는 외대부속외고(용인외고), 자립형사립고에서 자율고로 전환되는 민사고·상산고·현대청운고 등이 있다. 자율고는 전형방법으로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활용하지만 특목고의 자기주도학습전형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동산고는 일반전형, 지역우수자, 사회적 배려대상자에서 총 608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는 주요 5과목(국·영·수·사·과)을 총 250점 만점으로 전형하며 성적순에 의해 1.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와 면접(50점)으로 전형한다. 1단계 합격자는 학습계획서·교사추천서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용인외고는 국제계열(해외진학) 105명, 인문사회계열 140명, 자연과학계열 105명 등 총 350명을 모집한다. 전형은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1단계는 내신 70%(국·영·수·사·과 40%, 선택과목(지정과목 중 택2+수학) 30%), 서류 30%로 전형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1%와 면접 29%가 반영된다. 특목고의 경우 올해 입시에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한다. 지역 학생들이 선호하는 안양외고, 경기외고, 과천외고도 모두 자기주도학습전형을 따르게 된다. 외고의 경우 영어 내신성적으로 1단계 합격자(1.5~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영어내신성적(80%)과 면접점수(2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2단계 면접 과정에서는 지원동기, 진로계획, 체험활동, 독서경험 등이 중요한 평가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어떤 고등학교를 선택하지?올해 안산지역 고입에서는 상위권 학생들의 고민이 클 것으로 보인다. 과학고 등의 특목고 입시전형이 바뀌고, 자율고가 확대됐고, 내년부터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되는 등 격동기에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명문고가 2~3년 후에도 명문고의 명성을 그대로 이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반계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이런 변화들을 살펴 신중히 학교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과학고나 영재학교를 목표로 공부했던 학생들은 지역에 있는 과학중점학교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계고이지만 과학·수학 과목 이수 비율을 전체 과목의 40~50%까지 높여 과학 교육을 강화한 학교다. 일반계고와 과학고(영재학교)의 중간 학교 정도로 보면 된다. 과학중점학교의 학생들은 1학년 때는 모두 공통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2학년 때부터 선택에 따라 과학중점과정이나 일반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안산에는 양지고 등이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돼 있다. 안산지역은 고교 비평준화 지역이라 학교별 격차가 평준화지역에 비해 제법 뚜렷하게 나타난다. 동산고가 최상위권을 지키는 가운데 경안고, 원곡고, 강서고, 고잔고 등이 차순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7월 헤럴드경제와 진학사가 전국 1400여 고교를 대상으로 수능평균성적, 자기학교만족도, 교육환경 등을 종합해 실시한 ‘2010전국고교종합평가’ 자료를 보면 광명 진성고가 일반계고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경안고(48위), 원곡고(62위), 고잔고(76위), 강서고(142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동아일보도 일반계고를 대상으로 2010학년도 수능에서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평균 2등급 이내 학생 비율을 학교별로 분석한 자료를 기사화 했다. 동산고 259명(38.3%), 경안고 62명(11.3%), 원곡고 57명(8.5%), 고잔고 48명(6.8%), 강서고 11명(4.7%), 송호고 11명(1.5%) 등의 순이었다.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안산시 북스타트 선포식 개최 안산시는 4일 상록어린이도서관 어울림방에서 안산시 북스타트 선포식을 개최했다.북스타트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의 사회적 육아지원 운동이다. 올해는 상록·단원어린이도서관을 중심으로 생후 3개월부터 18개월까지의 영·유아 2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한다.이번 선포식을 토대로 북스타트데이를 정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북스타트데이는 어린이도서관에서 매주 화·목요일과 매월 셋째 주 토·일요일 오전 10~12시에 회원가입신청과 꾸러미 배부 등 북스타트 자원활동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된다.북스타트 회원에 가입하려면 북스타트데이에 상록구 거주자는 상록어린이도서관에 단원구 거주자는 단원어린이도서관에 방문해 도서관회원증(영·유아 또는 양육자)과 주민등록등본 또는 의료보험증을 갖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기타 북스타트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상록어린이도서관(031-481-2671)과 단원어린이도서관(031-481-2678)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대통령표창’수상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박영혜)는 지난달 28일 법무부에서 주최한 법사랑 자원봉사단 발대식에서 다양한 법질서 프로그램을 제시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이날 수상은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그간 법질서를 위한 홍보캠페인 전개와 가정헌법 만들기 전시회를 여는 등 법질서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시해 온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박영혜 센터장은 “앞으로도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가정에서도 법질서를 지킬 수 있는 가정헌법 만들기, 홍보캠페인 등을 확대하고 지역연계를 통해 가족친화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