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빛안과, 눈이 점점 안 보이는 백내장 이야기 글 : 한빛안과 김규섭원장 백내장 수술의 시기예전에는 백내장 수술적 시기를 안과 의사가 결정을 하였으나 최근에는 백내장을 가지신 분들이 백내장이 얼마나 본인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가의 여부에 따라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시력이 수술을 시행함에 있어서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는 점이다.컴퓨터, 독서 등 근거리 작업 등으로 눈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비록이 시력이 좋아도 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반대로 정밀한 시력을 요하지 않는 농사일 등에 종사하는 분들은 시력이 나빠도 수술을 좀 더 미루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대체로 현대 생활에서는 대부분이 운전을 하기 때문에 교정시력이 0.5 이하이면 수술을 하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백내장 수술 후의 장ㆍ단점과 그 해결책백내장 수술 후에는 평소에 흐리게 보이던 상이 선명하게 보이므로 대부분이 만족하게 된다. 그런데 백내장 수술 시에 사용되는 인공수정체는 원래 태어날 가지고 있는 수정체와는 달리 탄력성이 없고 딱딱하여 초점이 한 군데에만 맺히기 때문에 대부분 수술 후 먼 거리는 선명하게 잘 보이나 근거리를 볼 때는 돋보기를 써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최근에는 백내장 수술 후에 원거리 뿐만 아니라 근거리까지도 잘 볼 수 있는 노안교정용 다촛점 렌즈가 (레스토아렌즈) 개발되어 사용 중 이다. 이런 다촛점 인공수정체렌즈는 눈 속에서 직접 움직이지 않고 대신 멀리서 오는 상이 렌즈의 일정 부위를 통과하면서 근거리, 원거리에 각각 따로 나뉘어서 망막에 상이 맺히게 된다. 그러므로 원거리뿐만 아니라 근거리를 볼 때도 사물을 볼 수 있어 수술 후 원거리용 안경이나 돋보기가 대부분 필요 없기 때문에 현재 이런 시술을 원하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다. 미국 FDA의 데이터에 의하면 시술을 받은 사람 중에 80%가 원거리 볼 때나 근거리 볼 때 안경이 전혀 필요없다고 하였고 90%는 다시 백내장 수술을 받을 경우 이 렌즈를 다시 선택하겠다고 하였다. 현재까지 필자의 병원에서 이 레스토아렌즈 시술을 받으신 분 모두가 일상생활 시에 안경이 필요 없이 수술 경과에 만족하고 있다. 물론 모든 분들이 다 이런 레스토아 노안 교정용 인공수정체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선 망막의 황반부 등의 안질환이 없어야 하며 난시가 심하지 않아야 시술을 받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2
- 최재활의학과, 오십대에 어깨가 아프다고 모두 오십견이 아니다. 글 : 최재활의학과의원 최재익원장 어느덧 무덥던 날씨가 쌀쌀한 가늘 날씨로 변하였다. 일교차가 크고 날씨가 쌀쌀해 지면 관절의 통증과 혈관 질환이 증가하게 되어 어르신들의 팔, 다리도 날씨 따라 서늘해진다. 사람의 몸도 기계와 마찬 가지로 오래 동안 사용하게 되면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대표적인 관절 질환이 오십견이다. 오십대에 많이 발생한다고 하여 ‘오십견’이라고 불리고, 어깨가 얼음처럼 굳었다고 하여 ‘동결견’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견관절낭(주머니)염’이다. 이 병이 오십대에 많이 발병하지만 30대의 젊은이 뿐 아니라 어느 나이에서도 발병이 가능하다. 이병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주머니)에 염증이 발생하여 관절주머니가 짧게 뭉쳐서 펴지지 않아 어깨 운동이 제한되어 안올라가거나, 뒤로 돌리기가 어렵고 통증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오십견의 특징적인 증상이 팔이 안올라가고 어깨의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게 된 것이다. 그러나 오십견의 초기에는 어깨는 잘 움직여지지만 어깨를 끝까지 올리거나 뒤로 돌릴 때 마지막 단계에서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진단이 어렵다. 그 후 몇 주 또는 한 두 달이 지나면 어깨가 더 뻣뻣해지고 옷을 입거나 벗을 때, 어깨를 움직일 때 갑자기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힘이 빠져서 한동안 쩔쩔매게 된다. 좀 더 악화가 되면 가만히 있어도 욱신욱신 쑤시고 잠잘 때도 심한 통증이 발생하여 편안히 잠을 잘 수가 없다. 오십견은 발병 초기 어깨가 잘 움직여지는 단계, 즉 어깨가 굳지 않은 단계에서 치료를 해야 단기간에 치료가 가능한데 오십견의 초기에는 병원에 찾아오지 않고 저절로 낳기를 기다리다가 어깨가 굳고 심한 통증이 발생할 때 병원에 내원하게 되므로 치료가 더디고 치료 기간도 길어지게 된다. 우선적인 치료는 관절주머니의 염증을 줄이는 약을 복용하거나 관절 내에 주사를 시행하여 통증을 감소시킨다. 염증이 조절되어 통증이 줄어들면 어깨의 움직임을 회복하기 위한 운동을 시행한다. 안아픈 팔로 아픈 팔을 잡고 통증이 나타나는 단계까지 올리고 있다가 내리거나 목뒤로 양손 깍지를 낀 상태에서 팔꿈치를 뒤로 미는 운동, 아픈 팔의 손을 엉덩이, 허리쪽으로 조금씩 당겨 올리는 동작은 좋은 운동 방법이지만 너무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염증이 심해져서 통증이 악화되고 어깨가 더 뻣뻣해 질 수 있으므로 욕심을 내서 운동을 하면 안된다. 어깨 통증의 원인은 매우 많다. 회전근개파열, 충돌증후군, 관절순 파열, 불안정, 점액낭염 등 많은 질병들에 의해서 어깨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50대에 어깨가 아프다고 모두 오십견은 아니다. 어깨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능력 있는 의사의 진찰, 초음파검사, 엑스레이 검사가 필수적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자기공명검사(MRI)가 필요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2
- 제중당한의원, 고행의 연속 축농증 글 : 제중당한의원 박재헌원장 막힌 코 때문에 공부하기 힘들다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특히 공부할때는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자칫 소리 내어 코를 ‘팽’하고 풀었다가는 조용하던 도서관이나 학교 수업시간이 분위기를 흐리게 되서 눈치까지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꾸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고, 코를 풀어야한 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학습에 집중을 할 수 가없다. 이 쯤 되면 공부는 완전히 뒷전으로 밀려나게 된다. 축농증이 심한 학생에게는 수업시간이 기나긴 고행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거기에다 두통도 달고 산다. 머리가 맑지 않으니 기억력도 감퇴하고 집중력도 현저하게 약화된다. 자연히 성적도 뚝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대기오염 등 환경적인 악영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축농증은 끈적거리는 누런 콧물이 코를 막아버려 숨을 쉬기 위해 항상 코를 킁킁 거리게 된다. 입을 벌려 자기 때문에 입이 마르고 목이 칼칼해질 뿐 아니라 콧물이 목구멍으로 넘어가서 아침이면 가래를 한 움큼씩 뱉어내게 된다. 가래를 제대로 뱉어내지 못하는 어린애들은 코를 삼켜버리기 때문에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다. 한의학에서는 축농증을 비연(鼻淵)이라고 한다. 즉 몸에 좋지 않은 물질이 코에 연못처럼 고인 것이라는 의미다. 황제내경은 비연은 탁한 콧물이 쉴 새 없이 아래로 흘러내리는 증인데, 이것은 담(膽)에 있던 열이 뇌(腦)로 옮아가서 생긴다고 했다. 비연을 그대로 방치하면 나중에 코피가 많이 나오게 돼서 눈이 어두워지게 된다고 했다. 또 축농증을 뇌루(腦漏)라고도 하는데, 뇌 바로 아래에 코가 있기 때문에 뇌와 연관시켰던 것 같다. 경악전서(景岳全書)는 축농증에 대해 술이나 기름지고 단 음식, 혹은 뜨거운 음식을 오랫동안 많이 먹으면 열이 뭉쳐서 진액이 부패해서 냄새가 나게 되는데 일찍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증상이 심해져서 치료하기가 아주 힘들어지니 신속하게 치료하라고 했다. 축농증이 있을 때는 코에서 위로 죽 올라가 머리털이 난 부분에서 한 손가락 정도 더 올라간 곳을 십여 차례 꾹꾹 눌러주거나 영향혈부위 즉 양콧망울의 바깥쪽을 이삼십 차례 수시로 문지르면 도움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2
- 엔비의원, 나 모발이식수술 했다! 글 : 엔비의원 기문상원장 가을은 왔는데, 탈모가 심해지는 계절이라, 30대 중반 남성인 정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자꾸만 앞이마가 넓어지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다. 정씨의 아버지도 탈모인데 아버지의 유전으로 정씨 역시 탈모가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고 한다. 남성탈모는 남성 호르몬 중 테스토스테론이 몸속의 수많은 효소 중 5-알파 환원효소를 만나 그 형질이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를 DHT라고 한다. 이 DHT가 모낭에서 남성 호르몬 수용체에 의해 받아 들여 지면서 모발의 성장 4요소를 공격하여 탈모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탈모의 자각 증상으로는 첫째 과거에 비해 현저히 속알이 비어보이거나 숱이 적어졌다고 느낄 때, 아침에 샴푸할 때 수북히 머리카락이 쌓일 때,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가늘어졌다고 느낄 때 등이다. 또한 머리카락뿐 아니라, 두피의 문제인 경우라면 가렵거나 비듬, 따갑고 머리가 열이 날수도 있으며, 이때는 지루성 두피염증을 비롯, 탈모의 전구증상일수 있음을 인지하고 검사하여야 한다. 물론 탈모의 가족력이 있다면 더할 나위없다.정씨와 같이 남성탈모는 알려진 대로 유전이 가장 주요 원인이기도 하지만 이 외에도 과도한 스트레스, 식생활습관, 공해, 약물, 스타일링제 등에 의해 탈모가 진행,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졌다.탈모치료에는 약물요법, 메조테라피, 산소 필, 고주파, 두피마사지, 모발이식 등이 있는데 가장 확실한 탈모치료 방법인 ‘모발이식’에 대해 필자가 오늘 알려드리겠다.모발이식술이란 탈모가 진행되는 사람이라도 잘 빠지지 않는 옆머리나 뒷머리의 모발을 머리가 빠진 부위에 옮겨 심는 시술법으로 옮겨 심은 모발은 원래 있던 자리의 성질을 유지해 잘 빠지지 않는다. 모발이식술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머리카락이 굵고 검은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모낭군 이식술’이 적합하다고 한다. 이 방법은 원래 두피에서 1~3개 단위의 모낭을 분리해 이식하기 때문에 생존율이 높으며 출혈이 적고 심는 분포가 촘촘하고 일정하여 앞이마 선을 매우 자연스럽게 만드는데 효과적이다. 이때 머리카락을 가져 온 뒷머리는 봉합하므로 보이지 않는다. 모발이식술은 이식 할 수 있는 모발의 수가 한정되어 있어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를 만들기 위해 어느 부위에서 얼마나 이식할 것인지에 대한 형태 및 방향을 결정하는 첫 단계인 디자인이 중요하다. 또한 시술 시 머리카락의 모근을 다치지 않게 모낭을 하나하나 분리하여 적당한 밀도로 이식하는 것이 수술 후 생존율 및 수술 경과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보통 한 명을 수술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 내에 약 3000개의 머리카락의 모근을 하나하나 분리해 줄 수 있는 숙련된 모낭분리사들과의 팀워크가 필요하다.모발이식술 이후 모발의 일부는 보통 3~4주가 지나면 빠지게 되고, 수술 3~4개월부터 다시 나기 시작하여 수술 후 6개월 정도면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은 시기이다.탈모의 계절 가을 ! 실제 보다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만드는 탈모, 탈모치료의 한 방법으로 단기간 내에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모발이식술을 통해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는 것은 어떨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2
- 상록구 일동도서관 개관 감골도서관은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져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일동지역에 일동도서관을 조성, 11일 오후 3시에 일동도서관 야외주차장에서 개관행사를 갖는다.일동도서관은 ‘1동 1도서관 건립’ 계획에 따라 과거 일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조성됐다.도서관은 1층 문헌자료실·어린이자료실·유아자료실, 2층에는 열람실·문화교실·동아리실 등의 내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5000여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이번 개관 행사는 식전행사로 ‘일동 풍물놀이단’의 공연이 야외주차장에서 펼쳐지고, 지역주민과 어린이를 위한 ‘페이스페인팅’과 ‘미니북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 등이 진행 될 예정이다.문의 : 031-481-37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2
- 안산시, 학생공공디자인 공모전 개최 안산시는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안산시 학생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에 10월 한 달간 접수를 받고, 30여명의 학생들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시정에 함께 참여하는 폭넓은 기회 제공을 위해 참여 대상을 관내에 소재하는 고교생 및 대학생까지로 확대했다.이번 공모전은 안산시의 디자인 산업 발전과 관·학이 연계해 실시되며, 올해의 주제는 ‘우리 안산시 알리기 관광상품 디자인 공모전’이다. 안산시를 알릴 수 있는 창작인쇄물 광고안, 제품 및 판매가능 상품, 특산물 포장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와 아이디어로 참여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2
- 학원, 난 이래서 옮겼다! 그만뒀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외면할 수 없는 것이 ‘사교육’이다. ‘태어나서 할머니, 할아버지 집 보다 먼저 가는 곳이 학원’이라는 말처럼 우리 사회에서 학원은 부모와 아이에게 뗄 수 없는 단어가 됐다. 그 만큼 한 가정의 지출 중 단일품목으로 상위권에 있는 학원비. 높은 투자만큼이나 고효율을 내기 위해 부모는 좋은 학원 정보를 찾고, 아이는 학원 버스에 몸을 싣는다. 문제는 다 내 마음 같지 않다는 것. 심사숙고해 보낸 학원인데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가 다니기 싫다고 하거나, 부모의 시선에 ‘하자’가 잡히면 아이와 부모는 그야말로 진퇴양난. 안산의 학부모들은 언제 학원을 옮기고, 옮길 생각을 하는지 알아보았다. CASE1. 아이가 학원을 옮기고 싶다고 말한 경우 올해 처음 영어 학원을 다니기 시작 한 4학년 최 군. 그 동안은 영어학습지를 꾸준히 해 왔고, 방학을 이용해서는 두 번이나 어학연수도 다녀왔다. 나름 자기주도 학습 능력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새로 바뀐 학습지 선생님이 이전만 못하고, 아이도 학원 다니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해 고심 끝에 모 영어전문학원에 등록을 한 것이 3개월 전. “형제가 없어 늘 조용히 공부하던 분위기에서 왁자지껄 친구들과 함께 수업하는 것이 좋았는지 처음 1~2개월은 재미있게 학원을 다녔어요.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슬며시 ‘학원이 싫다’, ‘선생님이 나를 싫어한다.’는 말을 종종 하기에 이유를 물어봐도 구체적으로 답을 안 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동안 아이가 힘들어한 것을 가볍게 여긴 것이 정말 후회돼요.” 한 달 전, 아이는 학원을 다니지 않겠다고 했다. 이유는 학원 담임선생님의 폭언. 무언가에 집중하면 푹 빠지는 아이는 간혹 수업시간에 엉뚱한 질문을 했고, 대답이 성에 차지 않으면 혼자서 골몰했던 모양. 선생님은 그런 모습을 ‘바보’라고 하거나 ‘크레이지 보이(crazy boy!)’라고 하면서 놀렸다고 한다. 상처를 받은 아이는 끝내 학원 가방을 베란다에 던져 놓고 말았다. CASE2. 엄마가 학원을 옮기기로 결정한 경우6학년인 김 양은 5학년 2학기가 되면서 수학을 어려워했다. 다른 과목처럼 2학기 수학은 1학기보다 내용이 어려워지고 심화된다. 그래서 겨울 방학 시작과 함께 수학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무난한 성격의 아이는 숙제가 많네, 어쩌네 하면서도 잘 다녔다. 선생님도 ‘아이가 머리가 좋다’, ‘수업을 잘 따라 온다’며 칭찬했고, 심지어 자기가 맡고 있는 아이 중에서 손꼽히는 뛰어난 아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리고 몇 개월 뒤. 드디어 중간고사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아이의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오히려 학급 평균성적에도 미치지 못한 점수였다. 화가 나기도 하고 개운치 않은 기분이 들었지만 ‘알고서도 실수한 것이 많다’는 선생님의 말을 믿고 계속 학원에 보냈다. 학원을 그만둔 건 기말 성적이 나온 후. “중간고사보다 수학 성적이 10점 이상 떨어진 것을 보고 계속 보낼 수는 없었다. 반 성적을 보니 내 아이만 잘 못 본 게 아니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혼란스러웠다.” 아이는 학원을 안 가게 됐다며 좋아했다. 수학성적이 더 떨어진 딸을 보며 그때 그냥 보낼걸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1년을 돈 버리고, 시간 버린 것 같아 도저히 계속 보낼 수가 없었다고 한다. CASE3. 아이와 부모의 결정으로 학원을 옮긴 경우 방학 때마다 빠지지 않고 어학연수를 보낸 덕분에 영어 회화가 상당한 수준이었던 중학교 1학년 김 군. 실력에 비해 영어 성적이 안 나온다는 생각에 부모와 상의해 문법이 강하다는 학원에 등록을 했다. 학원 평판이 좋았던 것도 결정에 보탬이 됐다. 그러나 그 학원은 평판과 실력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일산, 평촌의 유명학원에서 다년간 있었다는 담당 강사였지만 교수 방법이 미덥지 않았어요. 어제 알려준 것을 다음 차시에 정정한 것도 몇 번 거듭됐고요. 시원스럽게 대답해주지 못하는 강사 대신 원장님을 찾아 갔으나, 원장은 매번 자리에 없었어요.” 기대한 실력은커녕 점점 영어에 대한 흥미만 잃어가고 시간만 낭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순간 그는 부모에게 동의를 구하고 학원을 그만 뒀다. 김 군 어머니의 얘기다. “아이를 학원에 보내고 나 몰라라 하는 부모가 되기 싫어 수강료만큼은 직접 내러 갔는데, 학원 분위기가 처음 등록했을 때와 달리 어수선 했어요. 원장실을 봐도 매번 비어있고, 프런트 여직원들도 늘 뭘 먹고 있거나, 잡담 중이었어요. 학원장의 빈번한 부재는 열정 부족으로 생각 됐어요. 1년 정도 다녔는데 설명회 때 원장 얼굴 본 게 전부라니 말이 되나요?”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수시 준비로 대학 가자! 최강국어논술전문학원 오승희 논술팀장031-414-4895 수시냐 정시냐는 대한민국 수험생들 모두의 고민일 것이다. 올해 수시모집 정원은 지난해 정시모집보다 비중이 훨씬 크다. 기존의 수시와는 확연하게 다른 양상이다. 이러한 입시의 변화를 자세히 알지 못하면 실패할 확률도 크다. 특히 2012학년도 대학입시에는 ‘수시 미등록 인원 충원 기간 설정’, ‘대입전형 자율화에 따른 대학별 전형 변화’, ‘입학사정관전형의 확대’ 등 많은 변화가 있다. 이번 입시에서는 미등록자를 충원할 수 있는 일정기간이 있기 때문에 그 어느 해보다도 치열한 정보전이 예상된다. 단순히 수시전형, 정시전형으로 나누어 준비하는 단계를 벗어나, 보다 꼼꼼히 대학입시요강을 분석하여 그에 따른 맞춤식 수시전략이 필요하다. 올해 수시에서 내신의 무력화와 논술 비중의 증가로 인해 논술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다. 내신 성적이 수시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 수시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 것은 논술이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입시에서는 논술을 얼마나 준비했느냐에 따라 합격 당락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또한 수능 성적과 논술을 준비한 기간에 따라 지금부터 논술을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 수시는 우선 선발과 일반 선발로 구분하는데, 사실 수험생은 자신이 어느 분야에 지원하는지 모른다. 왜냐하면 논술을 일괄적으로 다 보고 난 뒤에 수능 성적에 따라 우선, 일반으로 나뉘기 때문이다. 우선 선발은 대부분 대학들이 언어·수리·외국어 세 영역에서 1등급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반 선발에서는 대부분 대학들이 수능 전체 영역 중 세 영역 또는 두 영역에서 2등급을 원한다. 학교에 따라서는 2개 영역 합 4등급도 있고 수능 최저 등급이 없는 대학들도 있다. 대학 입시에서 정보력은 중요하다. 대학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에서는 어떤 학생을 선발하는지, 그리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경쟁자)들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입시에서 실패를 맛 볼 수밖에 없다. 9월 모의평가 이후의 일정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9월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를 치르고 9월 8일부터 수시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1일에 치른 모의고사 가채점 결과를 참고해 수시 원서를 써야 한다. 수시는 배치표 상에서 정시에 합격할 수 있는 대학보다 더 높은 대학에 원서를 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중위권은 수시 최저학력기준도 고려해서 무리한 상향지원은 삼가야 한다. 소위 ‘수능을 망치는 경우’에 대비해 평소 실력보다 하향 지원해서 수시 원서를 써두는 것도 필요하다. 2학기 중간고사 이후는 수능준비에 집중하는 시기다. 이 시기에 1차 수시가 있다. 1차 수시에 너무 많이 참여하면 수능준비에 방해가 될 수 있다. 학생들은 일단 시험을 치르면 마음속으로 합격할 것이라는 착각을 하게 되고 떨어지면 마음의 상처가 커서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다. 수능 이후는 기말고사, 2차 수시 참여, 수능 점수 발표와 정시 지원 등을 연속적으로 해야 하는 힘든 시기다. 재수와 진학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수시 미등록 인원 충원 기간이 있으니 잊지 말고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안산시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 주의 단원보건소는 가을철을 맞아 쯔쯔가무시증, 유행성출혈열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예방수칙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가을 추수작업, 벌초, 도토리, 밤 줍기,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가을철 발열성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010년 안산시 단원구에서 ‘쯔쯔가무시증’이 33명 발병했다. 그중 대부도 지역 주민이 19명(57.5%)이나 포함, 시는 상대적 위험지역인 대부동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토시 1000켤레와 기피제 2000개 등을 배부했다.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겉옷에 기피제와 같은 예방약품을 뿌리고 긴 옷과 장갑, 장화 등을 착용해야 한다. 또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는 행위, 앉거나 눕는 행위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야외 작업 및 활동 후에는 반드시 옷의 먼지를 털고 샤워나 목욕을 해야 하며, 작업복은 반드시 세탁을 하고, 야외활동이 많은 주민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신토불이 안산 농산물 올 초, 우연히 들른 농업기술센터 1층의 전시대를 보고 느낀 놀라움. 전시대에는 안산에서 생산된 포도, 오이, 토마토, 쌀, 포도주, 된장, 양봉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있었다. 반월·시화산업단지를 끼고 있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공업도시인 안산에서 생각보다 많은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다는 사실이 생소하지만 놀라웠다. 하지만 2009년 농가 인구는 9000명이 넘고, 농경지와 과수, 화훼, 채소 경작지가 9291ha나 된다는 시 발표에 의하면 안산은 산업도시이자 ‘농업도시’이기도 한 셈이다. 하지만 급격한 농경지 감소와 노동력 부족, 영농지도의 미흡 등은 안산의 농업이 당면한 현안이자 해결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해풍을 마음껏 먹은 포도&포도주인간에 의해 재배된 과일 중 가장 오래됐다는 포도는 안산의 소득 작물 재배 중 가장 비중 있는 안산의 대표적인 농산물. 재배 농가의 대부분이 대부도에 몰려 있어 ‘대부 포도’라 불리기도 한다. 이곳의 포도는 바다가 가깝고 토양도 비옥한 천혜의 입지 조건으로 포도 껍질이 두껍고 타 지역보다 높은 당도를 자랑하고 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재배 농가가 늘면서 현재는 지역 경재의 중심작물로 자리 잡았다. ‘도시민 대부포도 체험장’을 운영하며 도농간의 유대 강화를 꾀하는 등의 노력도 한다. 특히 2001년 출시된 그린영농조합의 ‘그랑꼬토 와인’은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로 자리 잡으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대부도의 높은 언덕에서 수확하는 포도라는 뜻의 그랑꼬토는 순하고 달콤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을 자랑하며 안산의 이미지 강화에도 한 몫하는 제품. 매년 열리는 대부포도축제에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레드와인과 로제와인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라고 한다. 넓은 본오뜰의 맛있는 쌀늦은 가을, 사동 본오 아파트를 지나 수원 쪽으로 달리다 보면 누렇게 익은 벼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풍경은 고향의 벼 익은 풍경을 연상케 한다. 본오뜰에서 나는 쌀은 바닷바람과 수리산 저수지의 맑은 물을 이용하므로 깨끗함과 청정을 자랑한다. 지역 농협과 손잡고 브랜드화 되어 출하되고 있으며, 해당 농협에서 판매도 하고 있다고. ‘본오쌀’, ‘군자 햇토미’, ‘상록미’ 등으로 출하되며, ‘군자 해토미’의 경우 감칠맛 나는 쌀을 위해 주문 즉시 도정을 한다. 깨끗한 물과 햇살을 먹고 자란 안산의 쌀로 신토불이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타 시설채소와 가공품안산의 소득작물 재배 중 면적이 가장 넓은 것은 상추. 오이와 배추, 무, 시금치가 그 뒤를 따라오고 있다. 도기근교농업으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다양한 친환경공법이 많이 도입되고 있는 분야. 토마토와 오이의 안산선학골 작목반은 2008년 안양원예농협으로부터 우수 작목반으로 선정되며 친환경농산물 생산 인증을 받아 신선한 먹거리 생산에 가담하고 있으며, 오이의 팔곡작목반 등 그 외 많은 작목반이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그 외 양봉공동브랜드 육성을 위한 양봉작목반과 국내산 콩100%, 국내산 태양초 100%로진하고 구수한 재래 된장 맛의 상록수된장마을도 안산의 바람과 햇볕으로 큰 농작물. 안산에도 우리가 모르고 있지만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지금도 ‘안산의 농부’에 의해 재배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일은? 내 고장에서 나는 먹거리를 즐겨 애용하는 일!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