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산고 과학 동아리 “컵 속에 모래 자갈 숯을 넣고 간이 정수기를 만드는 거야. 이 더러운 물이 정수기를 통과하면서 어떻게 되는지 한번 실험해 보자” 지난 10일 저녁 본오동 열린지역아동센터. 10여명의 초등학생 앞에서 제법 능숙하게 실험과정을 가르치는 사람은 청춘의 상징 여드름 자국이 선명한 고등학생들이다. 형·누나에게 배우는 과학 재밌어요안산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폴라리스’ 소속 학생들은 매달 본오지역아동센터를 찾아 과학실험교실을 진행한다. 이날 실험은 간이 정수기 만들기. 투명한 컵 속에 숯과 활성탄, 모래, 자갈을 층층이 깔고 그 사이마다 거즈를 깔았다. 리포터가 찾아간 시간 앳된 교사들의 거즈의 역할에 대한 설명이 한창이다.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어리지만 좁은 공간에는 ‘실험이 성공할 수 있을 지’ 약간의 긴장감이 서릴 정도로 진지함이 가득하다.드디어 흙탕물 투입. 실험 결과를 보며 정수기의 원리를 알아가는 초등학생과 동생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고 싶은 고등학생들의 문답이 끊이지 않는다.형이나 누나와 배우는 과학수업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본오지역아동센터 안지원 학생은 “안산고등학교 누나와 형들이 와서 실험수업을 하는 시간이 기다려진다”며 수줍은 미소를 피어올린다. “학교에서 정수기 만드는 걸 TV로 배웠는데 이렇게 형들이랑 직접 만들어보니까 더 신기하고 원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폴라리스’ 덕분에 과학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도 많아졌다. 봉사활동 섭외부터 실험 준비까지 직접폴라리스 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활동이다.김명하 지도교사는 “동아리 운영의 주체는 아이들이다. 일년 동안 자유탐구 주제를 무엇으로 정할지 봉사활동은 어디로 갈지 무슨 실험을 할지 결정하는 것은 학생들이고 교사는 아이들이 결정한 것을 실행할 때 조금의 도움을 주는 정도”라고 말한다.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도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한 일이었다. 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은 올해가 벌써 5년째다. 한 해동안 봉사활동을 할 지역아동센터 섭외도 아이들 스스로 진행한다.폴라리스 회장 백소연 학생은 “과학 탐구반 하면서 실험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아이들과 함께 재밌는 실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가르치다보면 우리도 더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현실에서 고등학생이 지역아동센터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내신공부며 대학입시 준비까지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고등학생이 그 틈을 쪼개 실험 준비를 해야 한다. 완벽한 실험을 위해 모의실험도 여러 차례 거쳐야한다.안산고 2학년 조예은 학생은 “과학교실을 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란 거 알아요. 하지만 이렇게 와서 아이들과 과학실험을 하면서 아이들이 작은 결과에도 좋아하는 걸 보면 덩달아 저도 기분이 좋아요. 그래서 자꾸 오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관심분야 탐구주제 정해서 발표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과 함께 폴라리스의 중요한 활동은 매년 2회씩 진행하는 자유탐구활동이다. 한 학기 동안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해 조사 실험 한 후 동아리 회원들 앞에서 발표한다. 김명하 교사는 “생물이나 화학, 지구과학 등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탐구가 이뤄진다. 때로는 대학 전공 교재를 참고해 발표를 하는 학생도 있을 정도로 수준이 높다”고 말했다. 안산고등학교 대표 동아리 폴라리스는 2004년 전국 학생 발명품 대회에서 과학기술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10 ‘경기도 학생과학 발명품 경진대회’ 우수상, ‘제5회 WISE 여고생 연구발표대회’ 지역예선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3학년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 실적으로 대학에 진학한다.“꼭 대학 진학을 위해 동아리 활동을 하는 건 아니구요. 뭐든지 우리들 스스로 정하다 보니 확실히 많이 자라는 것 같아요. 졸업하고 무슨 일이든 해 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생기고 친구나 후배를 믿는 마음도 생겨서 든든하고 뿌듯하다”는 백소연 학생. 폴라리스 아이들의 미래가 기대된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7
- 중복에 보양식 한 그릇, ‘한방 삼계탕’ 어떠세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삼복(三伏)’ 중 초복이 지나고 중복이 다가오고 있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쏟아지는 더위에 습도까지 높으니 몸에서 기운이 빠져나가는 느낌이다. 선조들은 이렇게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특히 초복, 중복, 말복이면 영양가 높은 보양식을 섭취하며 건강을 챙겼다. 그 전통이 지금도 이어져 복날이면 보양식 전문점들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체력 보강에 좋은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한 보양식은 여러 가지이다. 그 중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오늘 리포터가 소개할 맛집은 안산 사람들이 찾으면 좋을 한방 삼계탕 전문점인 ‘우진 한방삼계탕 사동점’이다. 삼계탕 맛의 비결은 곡물과 한약재로 만든 육수상록구 사동, 한대앞역에서 고잔신도시 방향으로 나있는 큰 도로를 따라 500미터 정도 내려가다 보면 좌측에 ‘우진 한방삼계탕’이 보인다. 장사를 시작한지 50여일 된 곳이라 단골을 제외하면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다.리포터가 우진 한방삼계탕을 주목한 것은 독특한 삼계탕 요리법과 맛 때문이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일반 삼계탕과 달리, 이곳에서는 각종 곡물과 한약재를 사용해 육수를 내고, 이 육수로 삼계탕을 만든다. 그래서 그 맛과 보양의 측면에서 보면 다른 삼계탕 전문점과는 비교 불가!이 집의 대표 메뉴는 곡물삼계탕(1만3000원), 옻삼계탕(1만5000원), 전복삼계탕(2만원), 전복 옻삼계탕(2만2000원), 전복죽(1만3000원) 등이다. 일반 삼계탕과 비교하면 약간 가격대가 높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요즘 유행이라는 한방 삼계탕과 비교를 하면 저렴한 편에 속한다.식당 내부에 큰 메인 홀 외에 20여석 정도의 별도 공간이 있어서 소모임 등도 가능하다. 맛도 느낌도 다른곡물삼계탕, 옻삼계탕, 전복삼계탕 리포터는 이 집을 찾을 때 지인들과 함께 온다. 1~2명이 올 때보다는 여럿이 왔을 때 이 집 삼계탕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곡물삼계탕, 옻삼계탕, 전복삼계탕 등을 주문한다. 같은 메뉴는 최대한 피해서 주문을 하는데, 그 이유는 간단하다. 삼계탕마다 맛과 느낌이 모두 달라서이다.기본 육수만을 이용해서 요리하는 ‘곡물삼계탕’은 맑으면서 담백한 맛이 좋다. 우리가 흔하게 먹는 일반 삼계탕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깊고 진한 맛이라고 표현하면 맞을 것 같다. 기본 육수를 우려내는데 사용되는 들깨가루, 하수오, 현미, 가시오가피, 당귀, 감초, 엄나무 등의 곡물과 한약재들이 어우러지면서 깊고 독특한 맛을 내는 것이다.옻삼계탕은 옻이 진하게 우러나서인지 국물에 특유의 빛깔이 강하게 돈다. 하지만 맛은 눈으로 보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기본 육수의 맛에 시원한 맛이 더해져 있다.전복삼계탕은 뚝배기 안에 닭과 함께 주먹만 한 전복이 맛깔스럽게 들어있다. 기본 육수에 전복 내장을 갈아 넣고 끓였다는데 육수 맛이 끝내준다. ‘어떤 삼계탕이 더 맛있냐’고 묻는다면 대답하기 어렵다. 각 삼계탕마다 독특한 맛과 느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땀 뻘뻘 흘리며 한 그릇 뚝딱, 여름 더위 안녕취재를 위해 찾은 날, 리포터는 전복삼계탕을, 지인은 옻삼계탕을 주문했다. 잠시 후 나온 삼계탕을 보니 변함이 없다. 육안으로 보아도 각종 재료들이 진하고 뽀얗게 우러났음을 알 수 있다. 요리 좀 한다는 사람은 다 알 수 있다는, 오랫동안 끓이고 정성을 드렸을 때 나오는 그 느낌이기 때문이다.진하게 우려진 육수부터 한 입. 역시, 보는 것만큼 진국이다. 특이한 것은 인삼이 통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가루로 만들어서 닭 위에 올려놓았다는 점. 그래서 인삼의 향이 더 강하고 먹기도 편하다.닭다리 하나 뜯어서 소금에 ‘쿡~’ 찍어서 먹어보면 뭔가 다르다는 걸 쉽게 느낄 수 있다. 여느 닭보다 붉은색이 진하고 쫀득쫀득하다. 특별한 닭을 사용하기 때문이란다. 우진 한방삼계탕에서 사용하는 닭은 모두 ‘웅추닭’이다. 일반 닭은 닭장에서 키워서 육질이 퍽퍽한데 반해, 웅추닭은 방목해서 키우기 때문에 운동량이 많고 스트레스를 적게 받아서 맛이 담백하고 육질이 쫄깃쫄깃하다.함께 간 지인도 삼계탕이 입맛에 맞았는지 만족해한다. 아주 진국이란다. 땀 뻘뻘 흘리며 바닥이 보일 정도로 육수까지 다 비운 후에야 숟가락을 놓았다. 그리고 삼계탕을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인삼주 한 잔씩~. 푹푹 찌던 무더위가 잠시 자취를 감춘 느낌이다. 우진 한방삼계탕 사동점 사장인 박해정 씨는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주부였다. 요리 하기를 좋아했던 그를 지인들이 강력 추천하면서 삼계탕 전문점을 열었지만, 아직은 장사꾼의 느낌보다는 주부, 어머니의 느낌이 강하다. 이 집의 삼계탕 맛이 특별한 것은 이런 이유가 있기 때문이리라. 위치 : 안산시 상록구 사동 1517-6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7
- 안산 더다이어트샵, 여름이벤트 진행! 안산 다이어트의 가격파괴를 선언한 더다이어트샵이 여름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여름바캉스 핫 이벤트’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벤트는 전화예약 상담만으로 더다이어트샵 프로그램 한 단계 업그레이드권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최대 49만원의 혜택이 돌아간다.또한 가장 많은 체중감량과 인치감량을 한 회원에게는 비키니 수영복을 선물로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한편, 세끼 식사를 하면서 빠르고 쉽게 다이어트를 하는 더다이어트샵은 계획된 식단조절과 효소족욕을 통한 혈액순환 관리에 멘토링 시스템을 더해 다이어트 성공 확률을 높였다. 이런 더다이어트샵의 시스템은 다이어트의 원리를 이해해 요요없는 감량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더다이어트샵은 중앙동 롯데백화점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7
- “무료 공연으로 음악봉사하며 시민과 소통하고 싶어요” 지난 4월에는 고잔동 25시 광장에서, 6월에는 노적봉 폭포 앞에서 열렸던 ‘직장인 밴드’의 ‘찾아가는 거리 공연’을 본신 적이 있으신가요? 4월에 열린 거리공연에는 시민 1000여 명이 공연을 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었지요. 이렇게 직접 시민들을 찾아다니며 공연하는 이들은 온라인 카페 ‘안산 상상마당 위락클럽’의 회원들이면서 안산, 시화, 화성에서 활동하는 직장인 밴드들이랍니다. 우연치 않게 공연을 봤던 리포터가 거리 공연을 기획하는 대표 이준경(44) 씨를 만났습니다. 이 대표는 온라인 카페 ‘상상마당 위락클럽’을 만든 장본인입니다. 안산 음악 문화를 선도한다 ‘상상마당 위락클럽’비가 촉촉히 내리던 날, 이준경 대표를 만났다. 단정하게 빚은 짧은 머리를 한 이 대표는 ‘위락’이라고 쓰인 흰색 면티를 입고 있었다. 이 대표는 “제가 사실 안산이 고향이 아니랍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대표가 안산에 터를 잡은 것은 5년 전이다. 그는 안산으로 이사하면서 “공연이 자주 열리는 음악 도시로 만들겠다”는 꿈도 함께 싣고 왔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만든 온라인 카페가 ‘상상마당 위락클럽’이다. 이러한 이 대표의 뜻에 힘을 실어 함께 모인 밴드가 안산, 시화의 19개 직장인 밴드였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까지 종종 무료 공연을 열며 시민들에게 음악 선물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 직장인 밴드들은 오로지 ‘음악’ 하나로 모인 일반인들이다. 바람이 있다면 첫째는 공연 문화의 수준을 조금 더 올려놓는 것이고, 둘째는 ‘락’을 사람들 곁으로 다가가게 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음악으로 봉사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공연하고 싶은 사람, 공연 보고 싶은 사람 다 모여라이 대표가 고잔동 756-3번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We Rock’은 악기 렌트과 공연장 대관, 무료 공연이 열리는 공간이다. 공연이 있는 날이면 전체 금연구역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입장이 가능하다. 40여평의 클럽 중앙에는 작은 무대가 마련돼 있고 고급 음향장비와 드럼과 기타 등 악기들이 놓여 있었다. 특별한 점은 이 무대는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나 관객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심지어 음악을 하는 청소년들에게도 무료 대관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안산에는 밴드들이 공연할 장소가 전무한 상태다. 공연할 곳이 없는 것은 경기도 인근 대부분이 그렇다. 그래서 밴드들이 양지에서 건전하게 음악을 하고 공연할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었다. 그렇다고 이곳이 특정 음악인을 위한 장소는 아니다”며 “사실 관객들을 위한 장소이기도 하다. 공연장과 밴드가 있으니 관객들이 모여 주길 바란다”고 했다.인터뷰가 끝날 때 쯤 긴 장발머리를 하고 노래를 부르고 있는 가수의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사진 속 인물은 이 대표 본인이란다. 사실 이 대표 역시 대학 때부터 ‘락밴드’에서 ‘라커’로 활동을 했었다. 본인의 활동을 정리하면서 이 대표는 ‘락’에 대한 열정을 ‘락 공연기획’에 쏟아보기로 마음먹었다고 했다. 그것이 본인이 좀 더 오래 ‘락’을 지키고 사랑할 수 있는 길이라 믿었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스스럼없이 말한다. 음악은 내 삶 그 자체라고...‘위락’직장인 밴드는 8월 8일, 9일, 10일 오후 7시30분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중앙광장에서 제2회 ‘재즈 & 락 페스티벌 ‘여르미오’를 준비하고 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7
- 안산시 소식 - 2013년 7월 3주 치매 어르신 배회인식표 지원 안산시는 실종 사고 우려가 높은 치매 어르신에게 신상을 즉시 파악할 수 있는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배회 가능성이 있는 치매 어르신의 사진과 보건소에 비치된 신청서에 보호자의 주소와 연락처를 기재해 신청하면, 실종노인상담센터에 자료가 입력되고 신청일로부터 2주 후 인식표를 무료로 배부 받을 수 있다.헝겊으로 제작된 인식표는 가로 5㎝, 세로 2㎝ 크기로 보건복지 콜센터(129)와 경찰청 콜센터(182), 고유번호(K00001...)가 표시된 형태이다. 배부 받아 옷에 부착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고 부착한 상태로 세탁도 가능하다.이와 함께 보건소는 만60세 이상 안산 시민 중 기억력 감퇴가 심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중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안산시 노인 백내장, 녹내장 수술비 지원안산시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안질환으로 인해 시력 상실이 우려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개안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지원대상은 만 60세 이상 노인 중 전국가구 평균소득 50% 이하(4인가족 기준 건강보험료 7만304원 이하)인 경우이며 수술 대상 주요 질환은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등 안질환이다.지원금액은 백내장의 경우 평균 24만원, 망막질환은 약 105만원으로 지원범위는 초음파 등 사전 검사비, 수술비와 재료비, 안경?돋보기 구입비 등이다.개안수술 지원 신청은 본인 또는 가족이 관할 보건소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문의 : 상록수보건소(031-481-5953), 단원보건소(031-481-3482)안산시, 성인지통계집 발간 착수안산시는 지난 9일 안산시 성인지통계 2차 발간을 위한 ‘2013년 안산시 성인지통계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성인지통계를 통해 시 고유의 여성정책 수립과 평가, 성별영향분석평가와 성인지 예산서 작성에 필요한 기초자료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안산시 성인지통계는 지난해에 1차 통계가 발간됐으며, 올해에는 사업 수행전문기관인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용역계약을 체결, 사업 착수보고회를 통해 통계지표를 우선 협의했다. 향후 자문회의와 중간보고회 등을 통해 내용을 확장하고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통계를 통해 시의 다문화 가족의 실태와 안산 스마트허브와 연계한 여성 고용에 대한 심층적 실태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지제2공원 야외학습장 조성안산시는 선부3동 정지제2공원 내 유휴공간을 정비해 야외학습장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야외학습장은 40여명이 앉을 수 있는 원목 평의자 설치, 인근 초중학교 학생들의 출입이 편리하도록 데크 계단 설치, 산책로에 자연친화적인 식생(야자) 매트 활용 등으로 이용주민의 보행편의를 고려하면서 식생 훼손을 최소화했다. 박영조 시민공원과장은 “누구나 쉽게 찾아 자연과 어울려 휴식을 취하는 야외학습장으로 조성했기 때문에 낙후된 공원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여가활용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상록수보건소, 세계모유수유주간 기념행사 개최상록수보건소는 2013년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에서는 세계모유수유주간인 8월 1일부터 7일까지 건강강좌, 캠페인, 나라별 모유수유 패널전시, 음악회 등을 기획하고 있다.8월 5일 오후 7시부터는 보건소 3층(상록수문화실)에서 음악회와 함께 국제모유수유전문가를 초빙해 ‘아토피 없는 아기를 위한 모유수유 성공비법’을 주제로 모유수유 건강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8월 6~7일에는 출산전 임산부를 대상으로 모유수유를 실천할 때의 어려움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강좌가 이어진다.나라별 모유수유 패널전시는 보건소 1·2층에 일주일 내내 전시되며 건강강좌 신청은 7월 15일부터 26일까지 전화신청으로 가능하다.한편, 세계모유수유주간은 유니세프(UNICEF)의 협력기구인 세계모유수유연맹(WABA)에서 지정한 것으로, 이 주간에는 모유수유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는 이색적인 행사들이 각 지역에서 열린다.문의 : 상록수보건소 모자보건실(031-481-597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7
- 안산시 드림스타트 꿈나무 체험학습 추진 안산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6일 꿈나무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찾아라, 나의★꿈’이라는 주제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이번 체험학습은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에서 진행됐는데,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 자원봉사자 10명과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60명이 참여했다.꿈나무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지난해 시와 두산인프라코어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사업추진에 따른 비용과 인력은 두산인프라코어에서 후원했다. 직업체험에 참석한 아이들은 응급구조사, 제빵사, 연구원, 경찰관 등 60여개의 직업 체험시설을 놀이하듯 이용하며 앞으로 갖게 될 자신의 직업에 대해 미리 경험하고 탐색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7
- 도시농사꾼 잔치 열렸네 먹거리에 대한 불안으로 ‘내가 먹는 채소는 직접 농사 지어 먹겠다’는 도시농민이 늘어나면서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텃밭 5평만 있으면 상추, 고추, 가지 등 여름철 채소류는 물론 가을철 배추와 무 등 김장거리를 길러 먹고 가을걷이 후 봄에는 마늘과 감자를 심어 먹는 알찬 도시농업. 주 5일제 정착으로 매주 하루는 텃밭에서 농사를 짓는 직장인들과 무료해진 노년, 농사에 푹 빠진 어르신들도 늘어나는 추세다.최근 도시농업은 단순한 먹거리 생산을 넘어서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지구 온난화 예방, 가정 공동체와 지역공동체 부활 등 도시재생을 위한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안산 도시농업의 현 주소를 돌아보고 농사짓는 다양한 노하우를 교류하는 ‘제1회 안산도시농업 한마당’이 지난 6일 노적봉공원에서 열렸다. 텃밭을 가꾸는 도시농민들과 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 1천 여명이 참가해 도시농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도시농업 한마당에는 보리타작, 멧돌 돌리기, 키질하기 등 농사체험과 퇴비, 액체비료, 친환경 병충해 예방법 등 농사 정보, 재활용품을 활용한 텃밭 만들기, 무동력 배수장치 등 좁은 공간을 활용한 농법이 한자리에 모였다.노적봉 공원에 산책 나왔다가 농업박람회장을 찾은 전경옥(이동 거주)씨는 “좁은 공간에서 상추나 채소를 키워먹을 수 있는 시설을 보고 깜짝 놀랐다. 농사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다시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텃밭 농사를 짓고 있다는 한미경(본오동 거주)씨는 “도시에서 시골의 여유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어서 텃밭을 가꾸기 시작했다”며 “오늘 퇴비 만드는 법이며 농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올해 처음 도시농업 한마당을 개최한 안산시는 지난 2010년부터 시민들에게 텃밭을 분양하며 도시농업을 적극 장려하는 중이다. 현재 안산시가 분양하는 도시텃밭은 초지동 의료시설 부지와 단원구청 옆 공공청사 부지, 신길동 63블럭 등 3곳. 이곳에서 2700여 가구가 농부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안산시농업기술센터 강덕형 영농소득계장은 “안산시가 분양한 텃밭 뿐 아니라 개인 농장에서 농사짓는 시민들도 많아 인근 지역에 비해 도시농민이 많은 편이다. 올해는 35개 단체에게 좁은 공간에서 채소를 키울 수 있는 상자텃밭 1400개를 분양했고 내년에는 개인에게도 상자텃밭을 분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상자 텃밭에 열린 탐스런 토마토처럼 익어가는 안산 도시농업. 도시농업 한마당 표정을 들여다봤다. ‘그땐 그랬지’ 농사란 이런거야도시농업 한마당에서 관람객들의 가장 큰 인기를 큰 부스는 당연히 체험 행사장. 특히 도리깨를 이용한 보리타작과 밀타작, 키질, 방아 등. 힘들었던 농사일은 아이들의 놀이 겸 체험활동으로 다시 태어났다. ‘안산도시텃밭시민연대’가 마련한 농사체험코너에 참가한 정하옴(사동거주)학생은 “쌀을 이렇게 만든다니 너무 힘들다. 앞으로 밥 남기지 말고 다 먹어야겠다”고 말했다. 거름, 비료 내손으로 만든다안산시가 분양한 농장에는 원칙이 있다. 농약과 화학비료, 비닐사용이 금지되어있다. 이왕 짓는 농사 친환경으로 지어보자는 뜻이다. 친환경 농사에 꼭 필요한 거름은 농부가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이날 행사장에는 톱밥과 음식물쓰레기, 낙엽을 이용해 만든 거름과 각종 액체 비료가 판매됐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농사 정보를 나누는 초보 농사꾼들의 이야기꽃이 끊이지 않았다. 저를 키워보는 건 어때요?농업한마당 한 켠에 마련된 안양축협 부스. 주인을 따라온 송아지 두 마리가 맑은 눈망울을 꿈뻑이며 구경꾼을 구경하며 앉아있다. 행사장에는 벌, 누에까지 등장했다. 보라색, 파란색 색소에 물들인 뽕잎을 먹고 온 몸이 변한 누에는 같은 색깔 누에꼬치를 뽑아낸다. 누에꼬치에서 실을 뽑는 과정도 보고 꿀벌 벌집에 꿀을 모으는 과정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농업한마당은 아이들에게 생생한 교과서다. 집에서 농사지어볼까?행사장을 찾은 주부들의 가장 큰 관심은 텃밭 상자. 페트병과 생수통을 잘라 심지형 화분을 만들면 거름 손실이 적고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된다. 이런 심지형 화분은 채소를 키우기에 안성맞춤이다. 플라스틱 병으로 심지화분을 만드는 코너와 거실 벽면에 상추를 키우는 벽걸이형 화분 앞에도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인터뷰>“직접 키워 먹는 맛! 안 먹어본 사람은 몰라요”친환경 농업 자치회 회장 이남주씨 보리타작마당에서 만난 도시 농부 이남주씨. 사유지에서 텃밭 농사를 지어오다 지난해 친환경농법을 가르치는 도시농부학교에서 본격적으로 농사를 배운 진짜 농부다. 이 씨는 친환경 농법에 따라 직접 거름과 비료를 만들어 사용한다. 이렇게 친환경으로 농사짓는 사람들이 모여 모임도 만들었다. 그녀가 회장을 맡고 있는 ‘친환경 농업 자치회’다.“풀과 소변을 섞어 비료를 만들기도 하고, 쌀 뜨물을 받아서 비료를 만들어요. 내가 먹은 것, 먹고 남는 걸로 거름을 만들어서 다시 사용하면 이렇게 돌고 도는 것이 자연이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이씨가 농사짓는 땅은 7평 남짓. 그녀의 밭에는 없는 게 없다. “얼마 전에 감자와 마늘을 캐냈고 지금은 들깨, 우엉, 참깨, 상추, 대파가 심어져 있다. 가을엔 배추와 무를 심어서 김장을 할거다”며 자랑한다.친환경 농법을 시작하고 땅이 살아나는 것을 보는 것도 남주씨에게는 큰 재미다. “처음 농사 지을 땐 없던 지렁이가 생기고 얼마 전엔 밭에 뱀이 나타나 한바탕 소란을 피우기도 했어요. 일일이 거름을 만들어 써야하는 친환경농법이 힘들기는 하지만 그 맛은 일품”이라며 엄지를 치켜든다.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남주씨는 “다들 소비하기 바빠서 생명의 소중함을 잘 몰라요. 상추하나 고추하나도 식탁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지 그런 소중함을 알아야 덜 버리고 덜 쓰면서 살아 갈 것”이란다. 요즘 친환경 농법을 배우러 오는 사람이 많아서 그나마 다행이라며 리포터에게도 함께 농사짓기를 권한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0
- 안산시 박정오 부시장 취임 안산시는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대 박정오 부시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한 박 부시장은 울산 출신으로 1990년 공직에 입문, 안성부시장과 행정안전부 지역개발과장,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국장, 경기도 성남시 부시장을 역임했다.이날 박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에게 겸허한 자세로 봉사하는 행정조직이 되도록 모든 경험과 지식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0
- 고득점 수능을 위한 영어학습법 1. 현재의 시험출제 경향 현 중학교에서[안산의 경우] 내신의 문제는 시험을 통한 학습에 대한 성취와 그것을 위한 바람직한 학습자세의 확립이라는 명분측면에서 중요하며, 아울러 고등학교 내신을 위한 사전 훈련이라는 측면,특히 서술형에 대한 경향과 대처능력의 향상이라는 면에서 그 의미를 두면 된다. 문제는 고교내신!!! 주관식 서술형에 대한 문제를 좀더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요점은 문법적인 판단능력과 내용을 압축할 수 있는 요약능력, 그리고 어휘의 배열 능력이다. 2. 학교 시험 출제의 실제. 중학교의 경우 Y중학교의 마지막 서술형 문제[배점10점]가 시사하는 바는 상당히 크며, 향후 학습방향을 잘 제시하는 것 같다. 먼저 주어와 동사를 갖춘 문장을 쓴다는 것, 그리고 그 속에 해당 과에서 배운 문법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 어렵고, 부담스럽다. 또한 고등학교의 경우[K고교의 예] 서술형 1.3.4.6번의 은 내용에 근거한 문장 작성능력, 객관적 사실에 대한 현재와 과거의 관점의 변화에 대한 판단능력과 그것에 대한 영어로의 표현능력, 2번과 5번의 순수한 문법적인 질문, 하나의 paragraph [단락]에 대한 topic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예시,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각각의 근거를 요약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3. 시기적인 패러다임[paradigm] 일반적으로 12월부터 중1예비를 준비할 경우 기본적인 문법과 독해 그리고 생활 영어에 대한 문제해결 능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문제는 서술형!!! 서술형 글쓰기는 글을 쓰는것에 대한 학생들의 거부감과 글 자체에 문법적인 것을 반드시 확인한다는 점에서 더더욱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된다. 아울러 고등학교의 경우는 12월부터 시작하는, 그것도 거의 12월 말에 시작하는 고1 예비는 솔직히 그 다음 해 중간고사 준비정도! 전국모의고사를 준비한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4.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의 문제. 중학교의 경우, communication task &rarr reading &rarr words in use &rarr Grammar &rarr think and write 순으로 파악 분석하고 여기서 서술형에 대한 point를 잡아 나가는것이 필요하다. 고등학교의 경우, 문법에 대한 기본능력과 양면성 있는 문장에 대한 정확한 해석, 논란이 있는 단락에 대한 요약능력과 개념적 구도화 능력이 필요하다김현영어전문학원김국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0
- 영어로 배우는 태권도 ‘태글리쉬 안산 1호점’ 오픈 지난 6월 태권도와 영어를 함께 배울 수 있는 ‘태글리쉬 안산점’이 상록구 이동에 오픈했다. ‘태글리쉬’는 뉴욕에서 18년 동안 태권도 학원을 운영했던 채희광 관장이 직접 영어로 태권도 수업을 진행하는 태권도 학원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태권도를 하며 체력을 키우고, 수업 중에 영어로 대화를 나누며 영어 공부를 하는 일석이조 시스템이다. 지덕체 갖춘 태글리쉬, 구령부터 다르다아직 수업시작 전인 학원에서 동그란 얼굴에 인상 좋은 채희광 관장을 만났다. 관장실 협탁 위에는 학원 시간표와 프로그램이 가지런히 꽂혀 있었다. 그 중 가장 많이 보이는 글귀는 ‘효도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는 문구였다. 채 관장에게 글귀를 써둔 의미를 묻자 “그것이 모든 것의 기본이니까요” 한다. ‘attention’ 으로 시작되는 태글리쉬 수업. 초등 1학년부터 중등 2학년생이 수업을 듣고 있는 6시 수업에서는 ‘앞차기’ 라는 구령대신 ‘front kick’ 이라고 구령을 외치며 태권도를 하고 있었다. 동작 설명부터 구령까지 영어로 진행된다. 아이들이 잘 알아듣지 못하는 부분에서는 한국어 설명이 병행된다. 큰소리로 영어 구령을 외치는 아이들이 받고 있는 수업은 ‘샤우팅영어’ 프로그램이다.채 관장이 아이들과 나누는 영어대화는 오랜 미국생활에서 녹아 든 자연스런 생활 영어로 아이들의 연령과 수준에 맞추어 진행하고 있었다. 태권도를 하는 아이들의 얼굴은 재미와 호기심으로 활기차 보였다. 머리에 머물러 있는 영어를 말로 끄집어낸다채 관장에게 일반 태권도 학원이 아닌 태글리쉬 학원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더니, “머릿속에 고여 있는 영어를 말로 끄집어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2년 전 한국으로 돌아와 아이들을 접하면서 느낀 점이 있었다.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영어 학원을 다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영어를 희미하게나마 알아듣는 것 같았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말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이들 머릿속에 고여 있는 영어를 말로 끄집어 낼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다.”채 관장이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시도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영어로 대화하는 수업이 낯설고 쑥스러웠던 아이들은 처음 며칠 동안 서로 눈치를 보며 대답 한마디를 못했다고 했다. 그런 분위기가 한 달이 지난 지금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친구들 앞에서 영어로 대답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된 것이다. 한 달 동안 아이들이 익히는 문장은 최소 5문장. 물론, 5문장을 익히는 것으로 끝나는 건 아니다. 아이들은 수업시간마다 5문장에 다른 단어를 넣어 응용하며 다양한 영어 표현법을 익히게 된다. 이것이 태글리쉬의 수업방식이다. 재밌는 태권도, 재밌는 영어로 스트레스 푼다수업을 받고 있던 본오중학교 2학년 김수현 양과 이야기를 나눴다. 수현 양은 학원에서 제일 큰언니다. 사실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 태권도를 하고 있는 것도 특이했지만 영어 학원을 다니지 않고 태글리쉬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다는 점도 특이했다. 태글리쉬를 선택한 이유를 물었다. “기존에 다니던 영어 학원이 싫어서 나온 것은 아니에요. 근데 영어학원은 각자 문제를 풀다가 선생님께 검사를 받는 방식이어서 지루할 때가 많았어요. 여기서는 움직이면서 관장님과 영어로 대화를 하니까 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지나가더라고요.”영어로 대화를 나누며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 그럼 실력향상에는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수현 양에게 추가 질문을 던졌다. 그랬더니 수현 양은 “대화를 하다보면 저절로 문법은 따라오더라고요. 대화중에 문법이 어색하거나 틀린 부분이 있으면 관장님이 잡아주세요. 의문점이 그때그때 풀려서 그런지 즐겁게 다니고 있어요”라며 웃었다. 태글리쉬는 음악줄넘기와 학교체육도 병행하는 일반 태권도 학원이다. 앞으로는 이동의 ‘브라이튼영어학원’과 자매결연을 맺어 함께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태글리쉬가 서울과 경기도 인근 발빠른 부모들에게 ‘명품태권도’라는 평가를 듣는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 듯 보인다. 위치 안산시 상록구 이동 720번지 신도프라자 2층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