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에너지사용 제한조치 이행 실태 점검 안산시는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에너지사용 제한조치 이행실태 점검을 이달부터 2개월 동안 실시한다고 밝혔다.중점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과 계약전력 100kW 이상 건물을 대상으로 실내 냉방온도가 26℃ 미만이거나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를 검점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월 에너지절약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지역별 담당조를 편성, 대형마트와 상가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계도 및 홍보를 실시했다.제한조치 위반으로 1회 적발 시에는 경고장이 발부되고, 2회 적발부터는 위반 횟수에 따라 50~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에너지사용 제한조치 이행 점검과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실내온도 26℃ 준수, 특히 피크시간대(오후 2~5시) 냉방기 사용자제, 불필요한 전등 소등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은 냉방온도 제한을 민간보다 강화된 28℃를 적용하고 전년대비 전기사용량 15% 감축을 의무화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0
- 한국피부전문관리실, 여름 이벤트 진행 중앙역 2번출구 밀레니엄프라자 3층에 위치한 피부관리 전문샵 ‘한국피부전문관리실(실장 신혜진)’에서 스웨덴 제품(아누비스)으로 ‘올 여름 광채피부 만들기 4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골드, 캐비어, 진주의 완벽한 포뮬레이션으로 피부 종결자 만들기’는 주름지고 탄력이 떨어진 피부와 영양부족, 노화 등을 방지하기 위해 아비누스 골드와 필 테라피 프로그램이 사용된다.‘맑은 피부, 도자기 피부 만들기’는 여드름피부, 색소침착 등 문제성 피부를 투명하고 맑게 개선 시켜 주기 위해 초음파 필링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혜진 실장은 “문제성 피부, 기미·미백, 잔주름, 여드름 관리가 필요한 여성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신혜진 실장이 직접 담당하며 예약제로 운영된다.문의 : 010-9249-919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0
- ‘우진한방삼계탕 사동점’ 초복 메뉴로 인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위치한 ‘우진한방삼계탕 사동점’(사장 박해정)이 초복(7월 13일)을 앞두고 손님들의 호응이 높다.대표적인 인기메뉴는 곡물삼계탕(1만3000원), 옻삼계탕(1만5000원), 전복삼계탕(2만원), 전복옻삼계탕(2만2000원) 등이다. 또한 스페셜 메뉴인 삼계죽, 전복죽, 닭도리탕도 반응이 좋다. 박해정 사장은 “아이들이 좋아해서인지 가족단위의 회식과 직장모임이 많다”며 “손님들의 건강과 행복한 입맛을 위해 정성으로 요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031-502-39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0
- 도서관 마당에서 신나게 놀며 그림자극도 보고… 라일락향기 짙게 흩날리던 지난 5월 25일. 동화를 읽는 어른들 모임인 ‘안산동화읽는어른’이 꽃과 풀 향기 짙은 초지작은도서관에서 문화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명의 어린이와 부모들이 참석해 제기를 만들고 단체줄넘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소 조용하던 도서관은 책갈피를 만들어 코팅하고 슬라이드와 그림자극이 상영되면서 시끌벅적했다. 김영진 작가가 어린이들에게 전한 추억 선물 도서관 안에서 카키색 티셔츠에 베이지색 모자를 쓴 김영진 작가를 만났다. 김 작가는 문화행사에 ‘작가와의 만남’을 하기 위해 참석했다. 작가와의 만남은 김 작가의 최근작 ‘엄마를 구출하라’ 슬라이드를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작가는 그림책 제작 과정에 그렸던 작가의 낙서장을 보여주며 책의 주인공인 나로와 펄럭이의 탄생 과정을 들려주었다. 김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낙서장을 보여준 것은 나 역시 수많은 생각과 노력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다. 어린이들이 무엇을 하든 노력하고 수고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했다.작가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74명 어린이 전원에게 책 주인공들을 그려주고 사인을 받는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써 주는 사인회를 가졌다. 김 작가는 “‘어릴 때 재미나게 본 만화책의 작가를 직접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생각한 적 있다. 아이들에게 오늘이 좋은 기억으로 남으면 좋겠다”고 했다. 슬라이드와 그림자극을 보며 아이들 웃음 꽃 만발 문화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자체 제작한 슬라이드와 그림자극 상연이었다. 회원들이 직접 슬라이드 대본을 각색하고, 역할을 맡아 연습 한 후 녹음한 작품들이다. 이날은 슬라이드 ‘나도 편식할거야’와 ‘신선바위 똥바위’, ‘망태할아버지가 온다’가 상영됐다.그림자극 역시 회원들이 직접 그려서 만든 인형들. 이번에 상연된 그림자극은 ‘장화홍련전’으로 평소 아이들이 접하기 힘든 전래동화다. 공연 막 뒤에서 종이인형을 움직이고 있는 회원들과 막 밖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회원들의 모습은 한결 같이 즐거운 표정이다. 그림자극 조명을 담당한 회원 임인숙 씨는 “무대 뒤에 있어서 아이들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웃음소리가 들리면 힘이 나고 보람돼요. 아이들에게 그림자극이나 슬라이드를 통해 동화책을 색다르게 접하게 해 준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라고 했다. 그림자극을 보고 나오는 박범준(양지초4) 군에게 느낌을 물었더니 “그림자극 정말 재밌고 흥분됐어요. 종이인형들이 진짜 사람 같아서 신기해요”라며 즐거워했다. 슬라이드를 본 어린이들과 부모들은 도서관 이곳저곳에 마련된 부스에서 동화책을 보기도 하고 놀이에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아이와 제기차기를 하고 있는 임주영(선부동 37) 씨는 “초지동에서 이렇게 좋은 문화행사가 열리니까 모처럼 동네가 활기 있고 좋네요. 앞으로도 초지동 인근에서 문화행사가 열렸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안산동화읽는어른모임은?‘안산동화읽는어른모임’은 1997년부터 결성되어 현재 15기 회원까지 활동하고 있는 자원단체이다. 모임에서는 군자복지관, 성포고, 경수중 장애인학급에서 동화책을 읽어주는 자원 활동을 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는 매년 5월 소외된 지역을 찾아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박종숙 회장은 “어른들이 어린이 책을 읽고 어린이에게 좋은 책을 권하는 것이 모임의 목표다. 문화행사를 통해 책으로부터 소외된 아이들에게 책을 가까이 할 기회를 주고 싶다”고 했다. 동화모임은 매년 3월 신입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간호인력 양성 30년, 안산에서 결실 맺고 싶다 국내 유명 간호학원들의 강의 요청을 물리치고 안산에서 ‘베스트간호학원’을 개원한 게 2011년 7월이었다. 더 늦기 전에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것들을 현실로 만들어보고 싶었다.원생과 병원, 환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간호학원을 만들고 싶다는 바램. 30년이 넘는 간호학 강의 경력, 최정상급 강사라는 평가를 받는 그가 마지막 열정을 쏟고 싶은 영역이었다. 부경숙(57) 원장이 안산에 베스트간호학원을 개원한 이유다.베스트 강사에서 베스트 간호학원을 꿈꾸다안산 베스트간호학원 부경숙 원장은 간호학 관련 분야에서는 유명한 인물. 서울대학교 간호대학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을 졸업했고, 간호조무사 국가고시 출제 및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여주대학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부 원장은 30년이 넘는 시간을 간호학 강의를 하며 간호인력 양성을 해 왔다. “처음 강의를 시작한 곳이 강릉간호대였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병원에서 근무할 때 지인이 강릉간호대 강의를 제안한 거죠. 적성에 잘 맞더라고요. 그 때부터 제 간호학 강의 인생이 시작된 거죠. 하하하.”그 후 많은 간호학원에서 강의를 하며 제자들을 양성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을 전공한 것도 이즈음이었다.하지만 정작 본인에게는 늘 아쉬움이 있었다. 자신의 철학을 담은 간호학원에서 이론, 실무, 인성을 모두 갖춘 간호조무사를 양성하고 싶었다.“제가 안산에 간호학원을 개원하고 싶다고 하니, 주변에서 반대를 많이 했어요. 하지만 더 나이 들기 전에 뭔가 해보고 싶었어요. 마지막 열정, 능력을 쏟고 싶었다고나 할까요.”우수한 강사진과 좋은 시설이 참 교육의 시작 간호학원 개원을 결심한 부 원장은 안산, 그것도 사람들의 접근성이 편리한 한양대역 인근으로 장소를 정했다. 그리고 간호학원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에 돈을 아끼지 않고 투자했다. 강사진의 경우 현재 부 원장을 포함해서 5명인데, 모두 강의 경력 5년 이상에 현장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이다.“시설과 강사진은 가장 자랑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2011년 7월에 개원을 했고, 그해 8월에 국비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신청해 바로 지정이 됐습니다. 개원 당시부터 시설과 강사진이 국비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만큼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죠.”또한 부 원장은 실습 병의원 선정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간호조무사는 의사와 간호사를 도와 의료와 간호를 보조하는 직종이다. 베스트간호학원 등에서 1년간 교육을 받아야 간호조무사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데, 교육은 이론교육 740시간과 병의원실습 780시간으로 구성된다.병의원에서 780시간이나 되는 시간을 실습해야 하기 때문에 실습 병의원 선정에 신중해야 하는 건 당연했다. 현재 베스트간호학원에서는 안산지역에 있는 병의원 20여곳과 실습계약서를 작성하고 재원생을 보내고 있다.재원생 대부분, 실습 과정에서 스카우트“원생 대부분이 실습을 나간 병원에서 스카우트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원생의 특징이나 목표 등을 고려해서 실습 병의원을 선정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또한 제가 오랫동안 서울에서 활동했었기 때문에 강남 등 서울로 취업을 원해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베스트간호학원 재원생들은 매년 3월과 9월 두 번 실시되는 국가 자격시험에서 100%에 가까운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부 원장과 강사진, 그리고 우수한 프로그램이 결합한 결과이다.“졸업생들이 주변 분들에게 추천하는 간호학원으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게 저의 바램입니다. 지금도 신입생의 60% 정도는 추천으로 오는 분들이거든요. 주변에 추천을 한다는 것은 학원을 다니면서 강의나 시스템에 그만큼 만족했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베스트간호학원 신입생 모집안산 베스트간호학원에서는 오는 10월 10일 개강할 후반기 간호조무사과정 교육에 참여할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교육에 참여하게 되면 1년간 이론교육 740시간, 병의원실습 78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되고 간호조무사 국가고시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진다.모집 분야는 국비계좌반과 일반반으로 선착순 마감이다. 국비계좌반은 지역고용지원센터에서 계좌 발급을 받은 실업자 및 주부로 훈련비의 80%는 정부가 지원, 훈련생은 20%만 부담한다. 일반반은 고졸 이상 남녀(고3 재학생 가능)로 병원코디네이터 특강을 들을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중·고등부 전문 ‘클레이수학아카데미’ 개원 고잔동에 중·고등부대상 수학 전문학원 ‘클레이수학아카데미’가 문을 열었다.12년 경력의 수학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산에 문을 연 클레이수학아카데미는 수능대비반, 내신대비반, 수리논술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이 학원은 12년 경력의 수리영역 만점강사(원장 임위성)가 직접 강의를 하고 있으며 소수그룹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완전학습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은 강의 시간에 들은 내용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자기주도로 자습을 하는 공간이다. 완전학습실에는 강사로부터 1:1로 개별 지도를 받을 수 있다.클레이수학아카데미의 임위성 원장은 “강의와 코칭, 셀프트레이닝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으로 수학성적이 오르지 않을 수가 없다”고 자신했다.문의 : 031-403-33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산삼비만약침 식생활의 변화, 교통수단의 발달, 각종 질병, 대사 장애 등으로 인한 비만인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비만이 흡연과 더불어 세계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식생활이 계속 서구화되고 있는 한 대한민국의 비만인구도 갈수록 늘어나 그에 따른 고혈압, 당뇨병, 각종 암의 발생률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이어트의 성공비결이 바른 생활습관과 꾸준한 운동이지만 현실적으로 적은 노력으로 보다 많은 감량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모든 이들의 바램일 것입니다. 산삼비만약침은 체중감량 뿐 아니라 짧은 기간 동안에 복부, 옆구리, 허벅지 등의 부분 비만 해소에 효과가 좋은 약침입니다. 산삼비만약침은 비만치료 효과가 있다고 연구된 산삼, 사향, 웅담, 우황 등의 약재를 원료로 제조된 약물이며 약침주입기를 통해 지방세포가 밀집된 피하에 침투시켜 지방을 분해시키고 기초대사를 향상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산삼은 예로부터 인삼보다 기운을 보하는 효과가 월등한 대표적인 보양약물로 인체 기초 대사량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고 사향은 사향노루의 사향샘을 건조한 것으로 지방분해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합니다. 웅담은 곰의 담즙을 건조시킨 것으로 항염증, 해독작용 등 간 기능을 개선시키며 우황은 소의 담낭의 결석을 건조한 것으로 혈압을 떨어뜨리고 혈전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위 약물들은 한방비만학회와 대한면역약침학회에서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치료효과가 검증되었고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이 충분히 확립된 약침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산삼비만약침은 늘어진 뱃살이나 팔, 허벅지, 옆구리 등에 시술이 가능하며 15분 내외의 짧은 치료시간, 적은 치료횟수로도 우수한 비만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예림한의원에서는 내원환자에게 문진, 복진, 맥진 등 전통적인 한의학적 진찰과정과 함께 체성분 분석, 자율신경검사를 통한 체형분석을 통해 식욕억제, 지방분해, 기초대사량을 높여 비만을 해소할 수 있는 여러 방법(산삼비만약침, 식욕억제제, 지방분해침, 효소단식 등)을 통해 만족도 높은 개인 맞춤 비만치료를 제공합니다. 예림한의원 신유수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안산시, 세계금연의 날 행사 개최 안산시가 지난 31일 지역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록구보건소에서 제26회 세계금연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에서는 담배의 폐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금연 택시 카퍼레이드 및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에 대한 홍보를 위한 금연 서포터즈 활동 안내, 금연강연 등 다양한 흡연예방을 위한 활동이 진행됐다.안산시의사협회 이천환 회장(한사랑병원 대표원장)은 행사에서 “담배는 백해무익하며 우리가 한 번 흡연할 때 마다 수많은 독성물질을 먹는 것과 같은 것인데 그것이 어떻게 기호식품이 되고, 취향일 수 있는가?”라면서 “담배는 끊어야 하는 당위성은 수백만 가지이다. 하지만 끊지 말아야 할 이유는 고작 습관, 스트레스 등의 2~3가지뿐이다”라며 금연에 대해 강조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네오빌6단지, 푸르지오3차 에너지 절약 최고 공동주택의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주택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공동주택 환경인증에 네오빌 6단지와 푸르지오 3차 아파트가 에너지 절약마을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안산시 환경재단 에버그린21(이사장 김철민)은 지난 11일 호수동 주민센터에서 인증수여식을 갖고 인증현판을 부착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네오빌 6단지와 푸르지오 3차 아파트는 환경인증 전문가의 진단을 받은 후 6개월 동안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결과 2년 전 동기 대비 17만1613Kwh의 전기와 1망4396Ton의 물을 절약 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각 가정마다 에너지 진단 실시하고 개별 세대 에너지 절약법을 배워 개별 세대 에너지 소비를 줄여나갔다. 또한 계단 등 중요 공용시설 조명은 센서등으로, 지하주차장은 전력수요가 적은 LED 전등으로 교체하는 등 공용부분 에너지도 함께 줄여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 특히 네오빌 6단지는 입주민의 52%가 환경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에너지 절약에 주민이 직접 동참했으며 푸르지오 3차는 주민들에게 에너지 절약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박양복 동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이 제도에 호수동의 모든 아파트가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고 네오빌 6단지 이은호 동대표 회장은 “우리 아파트가 에너지와 친환경 인증을 통해 대내외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재능기부요? 그냥 내가 가진 것 나누는거에요” “할머니 오늘 머리는 어떻게 해 드릴까요?” 보자기를 두르고 의자에 앉은 할머니에게 다정히 인사를 건네는 ‘아미회’ 회장 김종옥씨. 안산시립요양병원 복도, 아미회 회원들이 차려놓은 간이 미용실 앞에는 어르신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이들이 시립요양병원으로 출동한 오늘은 시립요양병원 어르신들이 단체로 ‘머리하는 날’이다.“얌전히 앉아 계시면 더 예쁘게 다듬어 드릴께요”라며 이어지는 가위소리. 경쾌한 가위소리가 마치 음악처럼 규칙적으로 이어졌다 끊어지기를 몇 차례. 좀 전보다 한결 산뜻해진 어르신이 뒷 목덜미 위로 가지런한 머리를 쓰다듬어 보시고는 만족하신 듯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 사람에게 자리를 내어준다. 머리를 다듬기 위해 지팡이를 짚고 오시는 분 휠체어를 타고 오시는 분도 있고, 그를 기력조차 없으면 침대에서 머리를 다듬어 달라 출장을 요구하는 손님도 있다. 이런 까다로운 손님의 요구에도 힘든 기색하나 없이 아미회 회원들의 리드미컬한 가위질 소리가 이어진다. 베테랑 미용사로 구성된 ‘아미회’3년째 안산시립요양병원에서 이·미용 봉사를 하는 ‘아미회’회원들은 전문 미용사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아미회란 ‘아름다운 미용인들의 모임’이다.3년 전 상록구 미용협회 회장단들이 모여 봉사모임을 꾸렸다. 미용 경력만 30년이 넘은 베테랑 미용사 15명이 참가하고 있다. 미용분야 기술도 최고 수준이다. 국내 미용대회 수상자뿐만 아니라 틈틈이 대학에서 후학을 가르치는 등 안산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미용사들이다. 아미회 회장 김종옥씨는 “협회 일을 마치고 함께 활동한 임원들에게 봉사활동을 제안했다.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좋은 일을 해 보고 싶어 봉사모임을 꾸렸다”고 말한다. 아미회 회원들이 처음으로 찾아간 곳이 바로 이 곳 안산시립요양병원이었다. 미용인들에게 휴일은 한 달에 딱 이틀이다. 그 중 하루를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강옥경 회원은“사실 아침에는 나오기 싫어요. 2주 동안 일하고 모처럼 쉬는 휴일인데 쉽겠어요. 하지만 힘들어도 나와서 어르신들을 뵙고 봉사를 하면 오히려 집에 갈 때는 힘을 받아서 돌아가요. 내가 가진 작은 재능이지만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해진다”며 활짝 웃는다. 요양병원 봉사 3년째 봉사 확대오랫동안 어르신들을 만나다 보니 어르신들과 자연스럽게 정도 들었다.김종옥 회장은 “매달 얼굴 뵙고 인사하던 할머니가 다음 달에 뵈지 않는 경우도 가끔 있다. 서운하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 내가 예쁘게 다듬어 드린 머리하시고 먼 길 가셨다고 생각하면 조금 위안은 된다. 그래서 어르신들의 머리는 더 정성을 다해 자르게 된다”고 말한다.아미회는 올해 봉사활동 영역을 조금 더 넓혔다. 상록구청 사회복지과에서 꾸린 상록구 봉사단체 ‘효돌이 효순이 봉사단’에 가입해 행복 나눔 무료급식소와 한국선진학교에서도 미용봉사를 진행한다.한국선진학교에서 지체장애인들의 머리를 다듬어 준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매 순간 움직이는 아이들의 머리를 다듬기란 쉽지 않은 일. 늘어난 일 때문에 회원들의 휴식시간은 더 줄어들었지만 누구하나 짜증내는 사람이 없다.김종옥 회장은 “구청에서 봉사단을 꾸린다는 말을 듣고 흔쾌히 함께 하겠다고 응했다. 좋은 일은 나누면 커지고 나쁜 일은 나누면 줄어든다는 말처럼 우리가 함께해서 어려운 분들에게 더 많은 사랑이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한다.효돌이 효순이 봉사단은 지난달 ‘어르신 봄나들이’ 행사도 진행했다. 이 미용봉사와 장수사진찍기 등 효돌이 효순이 봉사단이 모처럼 지역 어르신들에게 효도잔치를 선물한 날이었다.“사실 봉사라는 게 거창한 건 아닌 것 같아요. 내가 가진 것 조금씩 나누고, 이웃을 돌아보며 살면 되죠. 육체적으로 많이 힘든 직업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봉사할 수 있게 자리가 있으면 힘이 생긴다”며 활짝 웃는 아미회 회원들에게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