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선행학습이나 조기교육보다는 적기교육과 공부습관 훈련이 더 중요해! 어느 날 아내와 늦은 저녁식사를 하려고 콩나물국밥집에 갔다가 우연히 옆자리에서 초등학교 5학년 정도로 보이는 아이와 그 엄마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야! 집중해! 집중!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상위권이 될 수 있어!” 아이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건 엄마는 아이에게 전화기를 전해 주며, “아빠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려! 니가 이렇게 영재학원에 들어가서 공부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빠 덕분이야.” 아이는 마지못해 “아빠, 감사합니다.”대화를 듣고 있는 내내, 엄마는 아이의 고단함을 이해하고 있기는 한 걸까? 무엇을 위하여 저 아이는 이 늦은 시간에 콩나물국밥을 먹으며 엄마의 지시사항을 듣고 있는 것일까? 과연 저 아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하는 것들이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는 초등 고학년이 되면 중학교 공부를 미리 준비해야 하고, 중학생이 되면 고등학교 수학, 영어 선행학습에 열을 올리는 세태가 일반화 되었다. 주객전도도 어마어마하게 전도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선행학습이나 조기교육이 결국 공부를 잘 하게 하기 위한 것인 것 같은데, 오히려 아이들의 공부를 수동적으로 만들고, 시간이 지나고 나면 성적은 더 나빠지게 만들어 버리는 데도 정작 무엇을 위해서 공부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는 것 같다. 공부를 잘하면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을 가지면 성공하지 않느냐고 반문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은 아닌 것 같다. 우리나라 대학 졸업자의 대학전공과 직업일치도가 50% 이하이고, 입사 5년 이하의 직장인들의 이직률이 40%를 넘는 것이 그 증거가 아닐까?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사 같은 글로벌 기업이나 유명 대학들은 이제 더 이상 공부만 잘 하는 학생을 뽑지 않는다. 즉, 성적보다는 창의력이나 진로성숙도, 주도력 등의 인재로서의 자질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종합해 보면 아이들의 성장속도에 맞는 적기교육과 좋은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훨씬 더 좋은 교육관이 아닌가 싶다. 적기교육 이론에 따르면 유치원 시기에는 성품교육, 창의성 교육 및 독서습관(책 읽어주기) 형성이 필요하고, 초등저학년 시기는 감성교육과 독서습관 형성 시기이고, 초등고학년 때에는 공부 습관 형성 시기이다. 중학생이 되면 진로 교육과 주도력 형성 시기이며 고등학생 때는 자기성찰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워야 하다고 한다. 한편, 주도력은 모든 역량들을 종합해서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서 단순히 학생회장이나 반장, 동아리 회장 등을 했다고 높이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학습 과정에 있어서 자신의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하여 학습의 필요성을 파악하고 있었는지, 성과 향상을 위해 어떻게 노력하였는지 앞으로의 학습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와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극복과정에서의 주도성을 보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주도력이란 다른 자질들, 즉 창의력, 문제해결력, 진로성숙도 등의 총합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주도력을 키워줄 것인가? 간단히 소개하자면 자녀의 시행착오를 성장을 위한 기회로 여기고 지켜봐주고, 해내지 못한 것에 대해 비난하고 질책하기 보다는 작은 것이라도 해낸 것에 대해서 아낌없이 칭찬해 주어서 긍정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최종춘 원장공부습관트레이닝 주인공고잔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고등수학, 개편되는 수학 교육 과정 바로알자 2014년 3월 1일부터 시행되는 수학교육 과정은 그 전 수능문제를 출제했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아닌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여 개편되며, 기존 과정이 세부적으로 나뉘었던 단원들이 연계되는 개념 속에서 통합되어 내용 및 개념간의 연결성을 강조하는 형태로 바뀐다. 바뀌는 고1과정을 들여다보면 수학Ⅰ, Ⅱ로 분할되는데 이를 세세히 열거할 필요는 없고 (쉽게 찾을 수 있으므로) 수Ⅰ의 경우 ‘다항식’ &rarr ‘방정식’, ‘부등식’ &rarr ‘도형의 방정식’ 으로, 연결되는 부분들 간에 큰 단원으로 통합된다. (2014년부터 시행되는 고등수학 개정 교육과정 ) 이는 작게 나누어진 단원 속에서 복잡한 계산위주의 형태로 바뀐다고 할 수 있다. 그 예가 기존에 복소수만을 따로 나누었던 것이, 방정식부분에 이차방정식과 복소수를 연계시켜 그 기초개념과 방정식에서의 적용을 같이 묶은 것이다. 당장 고등수학을 예습하려는 학생들은 교재도 나와 있지 않은 상황에서 많이 당황 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에 고등수학 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한다. 중학교 이전 과정에서 큰 줄기에 대한 완전한 이해와 그 줄기들의 연계성에 대한 파악 없이 문제를 푸는 방법위주로 공부해오던 습관, 즉 각 문제형태별 접근만 알고 그것에 근본적 원리를 생각하지 않던 습관으로 수학을 공부한다면,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어려움을 겪은 경우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개편되는 수학 교육 과정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지 않는다면 더욱 힘든 학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즉, 기존에 각각 잘게 쪼개진 단원 속에서 나타나는 많은 세부 개념들, 또 그것들의 성질들로 문제를 푸는 것으로만 초점을 맞춘 수학 공부 방법은 빨리 바꾸고, 개편에 맞는 방식과 학습방법을 터득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출제 문제의 방향을 이해하기 위해선 우선 상위 개념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학습을 하면서 세분화 되는 개념에 대한 문제의 연습이 충실히 이루어져야 한다. 예를 들면 현 교육 과정에서 고차식의 인수분해와 고차방정식의 해법이 다른 단원으로 나뉘어져있고, 합성함수와 역함수가 또한 나뉘어 있다. 이 나누어진 개념들을 아우르는 줄기를 찾아나가는 학습, 즉 연계 되는 개념끼리 하나로 묶어서 개념정리 공간을 만들고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생각하여 그 연관성을 찾을 수 있어야 하며, 그 연관된 문제를 봤을 때 단 하나의 개념만을 묻는 기본 문제는 물론이며 여러 개념이 중첩된 문제도 알아보고 접근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 시작할 것이다. 당장 시험이 촉박하여 시험공부를 하는 학생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고등수학! 잘할 수 있다는 말로 해결할 수 있겠는가? 준비되지 않고 계획성이 없다면 기회 또한 없을것이다. 공부도 좋은 습관과 열정에서 나온다고 생각된다.줌학원김경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고교 평준화로 대입까지 고려한 고교 선택 필수 고교평준화 첫해에 접어든 안산 교육계는 진학지도부터 공부방법까지, 다양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아직 비평준화에서 이루어지던 진학지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위기다. 안산 청춘날다학원 이창승 원장은 “안산지역 학부모님과 상담을 해 보면, 평준화상태를 이해하지 못하고 과거 기준으로 고등학교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비평준화에서는 성적에 따라 고등학교를 선택하면 됐지만, 평준화에서는 여러 가지 고려할 사항이 많다. 그래서 현 안산지역 중3 학생 및 학부들은 지금부터 어떤 고등학교를 선택할지 진로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산지역 고입, 이제는 전략이 필요하다안산의 현 중3 학생들은 평준화 배정 방법에 따라 올해 말 고입 원서를 작성할 때 학군내 배정에서 5개교, 구역내 배정에서 최대 7~9개교 선택이 가능하다. 1단계인 학군내 배정에서는 안산시에 있는 16개 일반계고를 대상으로 5개교를 선택해서 배정 받기를 희망하는 학교 순서대로 기재하면 된다. 2단계인 구역내 배정에서는 서부구역 중학교 졸업생은 서부구역 7개 고등학교에, 동부구역 중학교 졸업생은 동부구역 9개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이 원장은 “안산 고교가 평준화됐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고등학교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좋은 학교부터 지망 순위를 적으려 한다. 고잔신도시 학생이라면 고잔고, 강서고, 경안고 등을 1·2지망에 무조건 넣는다. 그런데, 이렇게 원서를 쓰면 원하지 않는 학교에 선택될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다. 평준화에서의 학생 배정 방법이 비평준화 때와 크게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1지망은 꼭 가고 싶은 고등학교를, 2지망부터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단다.이 원장은 실력이 크게 모자라는 학생이 기존 우수 학교에 입학하는 것도 대입의 관점에서 보면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했다. 평준화가 됐지만 당분간은 기존에 좋다고 평가 받던 학교에 우수한 학생들이 모일 가능성이 크고, 그만큼 내신 받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대입의 관점에서 고입을 생각해야 한다안산 중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큰 이유는 ‘대입’ 때문이다. 현재의 입시 제도를 분석해 보면 비슷한 수준의 학생도 어떤 고등학교로 진학하느냐에 따라 대입의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내신만 잘 받으면 수시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좀 낮은 고교에 입학할 생각으로 진학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평준화에서는 고등학교들의 수준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런 진학 계획이 성공하기는 힘들다.” 이 원장은 지금 안산 중3 학생들은 개개인의 적성과 공부 상태에 따라 대입의 관점에서 고입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평준화가 된 만큼, 남은 기간은 내신에 몰입하기보다는 고등학교 입학 후를 생각한 공부가 중요하단다.“성적이 상위권인 안산 고교생이라면 학교 수준이 담보되는 자사고나 특목고를 목표로 준비하는 게 좋다. 내년부터 고등학교에 성취평가제가 시행되기 때문에 예전처럼 내신의 불리함도 크지 않다. 특히 대학들이 자사고나 특목고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중위권 학생이라면 안산지역 일반계고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 다만 기존 학교 서열 순으로 지망 순위를 정하기보다는 평준화시대에 맞는 전략적 지원이 중요하다. 중하위권은 선행보다는 중등과정 복습에 집중하는 게 현명하다. 특히 고등과정과 연계되는 중등과정은 확실하게 익혀야 한다. 청춘날다학원, 예비고1 과정 개설안산 청춘날다학원에서는 현 중3인 안산지역 중학생들을 위해 ‘예비고1 과정’을 오는 7월 15일 개강한다. 이 과정은 학생들의 공부 수준과 진학 목표에 따라 ‘특목고·자사고반’, ‘고등 선행반’, ‘기초반’ 등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특목고·자사고반은 고등 선행과 함께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필요한 면접과 자기계발계획서 작성 등을 특별 지도하는 반이다. 고등 선행반은 고등 1학년 1학기까지의 탄탄한 선행을 목표로 수업이 진행되며, 고교의 전략적 지원을 도와준다. 기초반은 고등 과정에 등장하는 중등 내용을 확실하게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반이다. 수업은 영어와 수학이 단과로 진행되며 필요에 따라서 국어, 과학, 사회 등의 내신 관리를 별도로 제공한다. 이와 관련 7월 5일, 10일, 12일에 반편성고사가 치러진다.또한 청춘날다학원에서는 안산지역 중3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진행한다. 7월 12일 오후 7시부터 청춘날다학원에서 진행되며 강의 주제는 고등학교 배정 방법, 고입과 대입 등이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 안정성과 효과 우수 지난 6월 17일 안산 한대앞역 인근에 있는 ‘안산 한사랑병원’에서는 의미 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 1200례를 달성한 기념행사가 열린 것이다. 이 수치는 지난 2011년 ‘외과 수술 전문’을 표방하며 첫 진료를 시작한 이후의 누적 통계로, 동급 규모의 병의원에서는 극히 드문 사례이다. 복강경 수술은 3~5개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특수 제작된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삽입, 개복술과 유사하게 진행하는 수술이다.안산 한사랑병원 최동현 원장은 “복강경 수술 시 특수 제작된 카메라는 외과의사의 눈 역할을, 수술 기구는 외과의사의 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복강경 수술은 개복 수술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수술이 가능하다”며 “특히 복강경 수술은 절개창이 0.3~1cm 정도로 매우 작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회복도 빠르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장점이 많은 복강경 수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수술이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이다. 기존 복강경 수술의 경우 통상 3~5개의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비해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은 이러한 절개창을 하나로 줄였기 때문에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최 원장은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은 배꼽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고, 그만큼 회복도 더 빠르다”며 “한사랑병원에서는 소아·성인탈장, 결장암·직장암 수술, 대장게실증, 위궤양 천공 등에는 복강경 수술을, 충수염과 담낭염, 담석증, 탈장 등은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을 주로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음은 안산 한사랑병원 최동현 원장과 나눈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의료의 질 높이기 위해 최소 침습수술 연구 발전시킬 것” Q.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 1200례 달성’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A. 한사랑병원은 개원 당시부터 ‘외과 수술 전문병원’을 표방했고, 의료 장비도 이에 걸맞게 갖추고 있다. 당초 계획 중 하나가 최소 침습수술, 즉 복강경 수술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시민들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 1200례 달성은 목표가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술 케이스가 많아지면서 일정한 표준화 시스템이 만들어졌고 수술 시간 단축, 수술의 정밀도 향상 등이 이루어졌다. Q. 복강경으로 가능한 수술이면 모두 단일통로 복강경으로 수술이 가능한지?A. 현재 외과 수술의 대부분을 복강경으로 수술할 수 있다. 다만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에는 약간의 제약이 있다. 단일통로 복강경은 하나의 구멍을 통해 각종 장비가 삽입되기 때문에 기구들이 서로 엉키거나 부딪힐 가능성이 있어서 상당한 숙련이 필요하다. 그리고 염증이 심하거나 수술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는 단일통로를 고집하기 보다는 추가적으로 구멍을 더 뚫어서 안전하게 수술을 하는 게 좋다. Q. 암 등도 복강경으로 수술한다는데, 암은 개복술이 더 좋은 게 아닌지?A. 복강경 수술의 과정과 결과는 개복술과 비교해도 차이가 없다는 것은 이미 10년 전부터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증명된 사항이다. 최근에는 재발률 등에서 복강경 수술이 우위라는 보고도 있다. 의사 입장에서는 복강경으로 수술을 하면 확대된 시야에서 수술을 할 수 있어서 더 세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환자 입장에서는 통증이 적고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고 회복도 빠르다.저희 병원에서는 갑상선 수술을 내시경으로 하기도 한다. 보통 갑상선 수술은 목을 절개해서 수술을 하는데, 이렇게 하면 수술 후 목에 큰 흉터가 남는다. 하지만 내시경으로 수술을 할 경우 유두나 겨드랑이에 구멍을 내고 수술을 하기 때문에 미용적인 측면에서 뛰어나다. 또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을 이용해서 조기암이나 크기가 큰 용종을 제거하는 시술도 많이 하고 있다. Q. 복강경 수술을 받게 되면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있는 건 아닌지?A. 복강경 수술을 많이 하는 대표적인 질병이 충수염이나 탈장 등인데, 이런 질병은 포괄수가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기본비용이 정해져 있는 사항이다. 환자가 추가로 부담해야 할 비용은 없다. 한사랑병원에서 복강경 수술을 연구하고 시행하는 것은 좀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Q. 앞으로의 계획은?사실 수술 케이스의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보다 중요한 것은 의료의 질이다. 이를 위해 의료진들과의 공동연구 등을 통해 데이터를 만들고 학회 발표나 논문 발표 등으로 의료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춘우 리포터 phot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내신+수능대비 영어공부 전략을 묻다 중학교 2학년 아들을 둔 김지영씨(가명 호수동 거주) 지난 중간고사 성적 때문에 내심 낙담하는 중이다. 1학년 때는 80점대 후반에서 90점대를 왔다갔다하던 아들의 영어성적이 2학년 중간고사에서 70점에 겨우 턱걸이했기 때문이다. 실망스런 마음으로 아이의 영어 시험지를 살펴봤지만 딱히 아이를 꾸짖을 수도 없었다. 객관식을 모두 맞쳤지만 서술형 문제에서 단어 철자, 문장 내 단어 순서가 바뀐 걸로 점수를 깍아 먹었다. 물론 까다로운 질문에는 아예 답을 적지 못한 문제도 있어 점수가 낮아진 것이다. 그동안 영어 글쓰기는 남의 일이라고 생각해 챙기지 못했던 것이 실수였다. 내신과 수능에서 갈수록 비중이 높아지는 영어 글쓰기 능력. 어떻게 키워야 할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강남과 목동 영어학원에서 상위권 대학 진학반을 지도해온 김국성 원장이 영어 전문 학원을 개설한 것이다. 영어 내신, 서술형이 좌우한다내신 평가는 물론이거니와 대학입학 시험에서도 서술형 논술형 평가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영어교과에서도 서술형 평가는 상위권으로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정복해야 하는 과제다. 올해부터는 영어교과에서 서술형 비중이 더 높아져 이런 현실을 실감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중간고사에서 안산지역 중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서술형 문제 비중이 35~40%를 차지했다.영어 교육에서 서술형 문제가 중요한 변수로 등장하기 시작한 곳은 강남이었다.김 원장은 “일명 ‘휘문고등학교 사건’이라고 불리는 일인데 몇 해 전 휘문고등학교 중간고사 영어 100점 맞은 아이들이 90명이 나왔다. 내신 1등급을 가리려면 24명을 추려내야 하는데 그때 휘문고등학교가 선택한 것이 기말고사 시험에 고난도 문법을 가미한 서술형 평가 비중을 대폭 늘리는 방법이었다. 휘문고 사건 이후 학원가와 학부모 사이에서 서술형 글쓰기가 상위권과 중위권을 가르는 기준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었다”고 말한다. 서술형 문제 핵심은 문법그렇다면 서술형 논술형 문제가 묻고 싶은 핵심은 무엇일까?김 원장은 “옛날엔 문법을 암기식으로 평가했다면 최근에는 글쓰기를 통해 문법을 알고 있는지 평가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중등과정 서술형 문제에서는 단어 철자가 바른지 단어를 어순에 맞게 배열했는지를 보기 때문에 정확한 문법을 모르고서는 서술형 문제를 풀 때 습관적인 실수에 빠지기 쉽다. 자신의 의견을 쓰는 영작 문제에서는 문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영어교육에서 강조하는 무게중심이 문법, 듣기, 독해를 거쳐 글쓰기(문법)으로 돌아온 것이다.김 원장은 “영어 교육 트렌드를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부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가 언어라는 기본 바탕아래 끊임없는 반복학습을 통해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영어 잘 가르치는 비결? 소통과 반복특히 교육에 앞서 이뤄져야 하는 것이 학생과 교사 사이의 신뢰관계. “교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학생일수록 성적향상이 좋다. 학생 마음을 먼저 읽어주고 동기부여를 유발시켜 주고, 그 학생 수준에서 한 단계 성장하도록 지도하다보면 어느 순간 이 아이들도 내 마음을 받아주고 있다는 믿음이 생긴다”는 김원장. 지난해 문을 연 학원 이름도 제자들이 지어준 것이다. 선생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이 뭘까? 라는 질문에 아이들은 어질 현을 써서 ‘김현’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김현영어전문학원은 철저히 수준별 학습이다. 모든 강의는 원장이 직접 지도한다. 중고등부 내신 대비학습과 특목고, 수시대비 에세이 작성 수업이 진행된다. “글을 잘 쓰고 또 수능에서 독해문제를 잘 풀기 위해선 배경지식이 중요하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책과 다양한 분야의 지문을 읽는 훈련이 글 쓰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한다.경제 과학, 철학, 문학 등은 그 분야 기본 지식이 없이는 쓰기는 물론이거니와 해석조차 쉽지않다. 수능이 EBS 교재와 연계되면서 수능 지문이 어려워진 것도 폭넓은 독서를 필요로하는 이유다. 올 여름 영어 글쓰기 기초를 닦고 싶다면 김현영어전문학원에 문의하는 건 어떨까? 김현영어전문학원은 7월15일부터 8월 17까지 예비중학생과 예비고등학생을 위한 특강을 준비 중이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안산 멘토르학원 설명회 성황리에 진행 자기주도적 공부법을 일깨워주는 안산 멘토르학원의 설명회가 성활리에 진행됐다.자기주도학습 전문가인 정철희 교수의 강의로 꿈의교회에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15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안산 멘토르학원 관계자는 “멘토르는 국내 유일의 자기주도학습 3단계 완성 프로그램으로 평생교육을 좌우하는 초등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이 반영된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멘토르는 미국 공교육의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한국 교육에 맞게 적용한 것으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생활화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안산 멘토르 학원은 7월 3째주 월요일부터 개강한다.문의 031-501-30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단원은 ‘수표교 아랫동네’ 한양사람 주장 나와 단원 김홍도의 고향이 안산이 아닌 서울 수표교 아랫동네였다는 학설이 제기돼 안산시의 ‘단원마케팅’에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이태호 교수는 지난 4월 국립중앙 박물관에서 열린 동양미술사학회 2013년 춘계학술대회에서 단원 김홍도의 세거지가 기존에 알려진 ‘안산’이 아닌 ‘서울 수표교 아랫동네’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 안동에서 발견된 ‘수금 초목 충어화첩 발문’에서 ‘김홍도는 낙성의 하량 사람으로 단원이라 자호하였다’는 구절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낙성은 서울이고 하량은 청계천 다리(수표교) 아래마을 이름이라고 한다. 이 교수는 논문에서 “김홍도가 살던 곳을 구체적으로 지목한 유일한 자료”라며 “김홍도의 안산 출신설은 성급한 결론”이라고 주장했다.김홍도가 안산 출신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강세황이 어린 단원을 가르쳤다는 기록에 따른 것이다. 이는 강세황이 처가가 있는 안산으로 이사한 후 김홍도를 만났을 것이라는 추측에 의한 것. 하지만 이 교수는 당시 사대부였던 강세황은 서울 염천동과 안산의 향저를 오고갔을 것이라며 강세황의 안산 정주설을 부정했다.이 교수의 주장대로라면 단원 김홍도와 안산의 연결고리는 끊어지는 셈이다. 이에 대해 안산 지역사학계가 술렁거리고 있다. 정진각 교수(전 안산향토사연구소 소장)는 “현재 알려진 표암 강세황의 거처는 회현동, 염천교 옆, 그리고 안산이다. 김홍도가 그림 수업을 받았을 무렵 그가 어디에 살았는지가 핵심인데 만약 이 교수의 주장대로라면 김홍도와 안산은 무관한 지역이 된다”며 “표암 강세황이 30세 이후 안산에서 살았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기 때문에 양측의 학자들을 모아 학술대회를 열어 김홍도 세거지에 대한 학계의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현재 안산시는 단원이 안산지역 출신이라는 전제하에 단원이라는 지명을 널리 이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단원미술제를 시행하고 올해는 단원미술관도 개관했다.안산 지역사 연구 모임 회원들은 “단원이 이미 안산시민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고 안산과 떨어질 수 없는 관계가 만들어진 만큼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책 지원이라도 받아보자’, 안산에 사립작은도서관 난립 작은도서관으로 등록만 해 놓고 제구실을 못하는 사립작은도서관 때문에 안산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안산시내 사립작은도서관은 63개. 인근지역보다 월등히 많은 숫자다. 그러나 지난해 경기도 사립작은도서관 평가에서 대부분 최하위 등급을 받을 정도로 상황이 열악하다. 63개 사립작은도서관 중 B·C등급을 받은 곳은 단 8개 나머지는 모두 D등급 이하를 받았다. 사립도서관에 대한 평가는 자료보유현황, 신간도서 구입, 개관시간, 도서관 자체 프로그램 진행, 인력배치 등을 토대로 진행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도서관이 운영인력도 없고 개관시간도 일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실태조사에 참가한 한 민간조사위원은 “도서관 안내표시도 없고 교회나 지역아동센터 한쪽 구석에 책장을 놓아두고 등록만 해 둔 곳이 대부분이었다. 도서 분류도 안 되어 있고 도서관 이용자가 책을 읽을 수 있는 독립된 공간도 없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말했다. “더 심각한 것은 창고처럼 보이는 곳을 도서관이라고 안내하는데 과연 이런 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의아했다”고 말했다.이처럼 작은도서관이 난립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도서관은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독서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생활을 제공하는 공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경기도나 안산시로부터 도서구입비를 지원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안산시는 사립도서관 도서구입비로 2001년부터 매년 500~2000만원을 지원해왔다. 올해 예산은 1800만원. 작은 도서관 중 4~5곳을 선정해 도서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중앙도서관 이미영 열람계장은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도서구입비를 지원하는데 올해는 지원대상자를 고르기도 힘들 정도로 제대로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을 찾기 어렵다”고 토로했다.안산시는 작은 도서관 지원조례를 제정해 마을마다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지원에 앞서 민간에서 운영하는 사립작은도서관의 자율적인 정리 작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한 도서관 관계자는 “교회나 지역아동센터에서 도서관으로 등록해 책 읽는 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한다는 취지는 고맙지만 지원을 받는 만큼 책임이 따른다. 도서관을 일정시간 개방해야 하고 그 역할을 위한 독립된 공간과 인력도 필요하다. 작은 도서관 지원 기준을 강화해 꼭 필요한 곳에 지원해야 주민의 삶과 가까운 작은도서관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성호기념관, 제1종 전문 박물관으로 등록 성호 이익(1681-1763) 선생의 학문적 성과를 계승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성호기념관이 제1종 전문 박물관으로 정식 등록됐다. 안산시는 성호기념관의 유물을 표준관리시스템으로 전환해 10년만에 2종 박물관에서 1종 전문박물관(제281호)으로 격상됐다고 20일 밝혔다.이에 앞서 시는 지는 3월부터 성호기념관의 운영체제를 박물관 표준형으로 재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현재 성호기념관에는 천금물전(보물 1673호)을 비롯해 1521점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으며, 성호 가문에서 기증한 중요 유물은 항온항습시설이 갖추어진 수장고에서 보존 중이다.성호기념관이 1종 전문 박물관으로 등록됨에 따라 전국 박물관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추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었으며 지원 사업 추진도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향후 축적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성호기념관의 전시 및 각종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은 기념관 홈페이지를(http://seongho.iansan.net) 활용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7
-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비결이 뭘까? 대학 ‘자기주도력 갖춘 인재’ 원해대학 입시를 앞둔 사람이라면 ‘이 시대 대학은 단지 공부 잘하는 사람만을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은 어떤 것일까? 현행 대학입학전형을 살펴보면 대학이 원하는 인재는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주도력, 진로성숙도, 자기성찰력을 갖춘 사람이다. 부모가 정해준 학원을 다니며 수동적인 학습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쉽게 익힐 수 없는 덕목이다.이런 인성들은 목전에 닿은 대학입시 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무엇인가 이루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덕목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문제해결력과 자기주도력, 진로성숙도, 자기성찰력을 키우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전문가들은 학부모가 먼저 단기적인 성적향상 보다 자녀가 공부하는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지켜봐 주고 학생들은 목적의식을 갖고 꾸준한 노력과 훈련만이 그 비결이라고 말한다. 과연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아봤다. 자기주도학습능력 기다림과 훈련으로대학이 원하는 능력 중 가장 중요하게 평가되는 것이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능력이다. 자기주도 학습법을 코칭하는 주인공 고잔센터 최종춘 원장은 “자기주도학습이란 학습목표를 스스로 파악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학습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여 최선을 다해 실행한 후 그 결과에 대해 스스로 피드백을 하는 과정. 이 전체가 이뤄지는 것이 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이라는 사전적 정의를 상기시켜 주었다.자기만의 공부법을 찾아가는 자기주도학습법. 공부습관을 익히기에 앞서 단숨에 이뤄질 수 있다는 성급함을 버려야한다.글로벌 베스트셀러인 ‘티핑포인트’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은 ‘아웃라이더’라는 책에서 ‘1만시간의 법칙’을 소개한 바 있다. 어느 분야에서든지 혹독한 훈련이 1만 시간 누적되어야 그 분야 최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말이다.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와 축구선수 박지성뿐만 아니라 천재성을 타고난 모차르트조차 1만 시간의 연습 끝에 자기만의 음악을 작곡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1만 시간은 하루 3시간씩이면 10년, 하루 10시간씩 훈련한다고 해도 3년이 걸리는 긴 시간이다. 최종춘 원장은 “하루아침에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몸에 익혀지는 것은 아니다. 긴 호흡으로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또 하나, 훈련과정에서 생기는 실패에 대해 너그러운 태도로 지켜보겠다는 마음가짐도 꼭 필요하다. 목표 구체적으로 세우고 피드백으로 다잡고‘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시작하듯 내 몸에 딱 맞는 공부습관을 익히기 위해서는 목표를 정하고 한 걸음 내 딛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부모는 아이들의 가장 가까운 멘토가 되어야 한다. 당장 자신의 목표를 세울 수 없다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목표를 찾도록 돕고 끊임없이 관심과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 목표를 세울 때는 인생 시나리오 쓰기, 미래일기쓰기 활동이 도움이 된다.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피드백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계획만큼 못한 것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해낸 것에 대한 격려와 응원이 중요하다.최종춘 원장은 “만약 2시간을 공부시간 목표로 정했는데 30분을 했다면 ‘왜 계획은 2시간을 세우고 30분 밖에 못했느냐’고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네가 30분이라도 너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점이 대단하다’고 칭찬하는 것이 훨씬 큰 효과를 낸다”고 조언한다. 중요한 일부터.... 현명한 시간관리 훈련모든 인간에게 똑 같이 주어진 하루 24시간 또는 1주일 168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미래를 좌우한다. 시간 계획을 세울 때에는 급한 일 보다는 중요한 일에 먼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처리할 일들은 중요하면서 급한 일,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 중요하지 않은데 급한 일, 중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사람들은 급한 일을 먼저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 최 원장은 “책읽기나 가족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것, 계획을 세우는 일들은 중요하지만 늘 뒷전으로 밀린다. 그러다 보면 중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시간 관리란 이런 중요한 일이 뒷전으로 밀리지 않도록 우선순위를 두어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또 하나, 공부습관을 키우는 훈련법 중 하나는 좋은 습관을 익히는 것이다. 우리 행동의 80~90%는 습관으로 이뤄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학자들은 습관이란 뇌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어책으로 만들어 낸 것이라고 말한다. 일정한 행동패턴을 계속하다 보면 뇌는 고민하지 않고 그 일을 처리하도록 조종한다. 습관을 만들기 까지 쉽지 않지만 한번 생긴 좋은 습관은 곧 자신을 더 나은 삶으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특히 습관 훈련은 자기주도학습 훈련을 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성취감을 맛보기에 좋은 과정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주인공 공부습관 트레이닝 고잔센터가 제안하는알찬 여름방학 TIP 지난 방학 되돌아보기아이와 방학 계획을 세우기 앞서 자연스럽게 지난 방학 이야기를 꺼내보자. 어떤 방학이 가장 기억에 남았는지, 방학을 지낸 후 아쉬웠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돌아보고 올 여름 방학 계획을 어떻게 세울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이 좋다. 빽빽한 학습 스케줄 NO대부분의 부모들은 방학이 뒤쳐진 학습을 따라가기 위한 시간이나 다음 학기를 위한 예습 시간이 되길 바란다. 그러나 무리한 학습 계획은 목표를 달성하기도 어렵거니와 매일 자녀와의 씨름을 각오해야 한다. 학기 중에는 할 수 없었던 다양한 활동을 찾아서 아이와 시간을 보낼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이 훨씬 좋다. 학습, 경험, 습관 분야로 나눠 목표 세워야크고 거창한 계획보다는 분야별로 나눠서 작은 계획을 세우고 성취하는 기쁨을 맛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 목표뿐만 아니라 자녀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고 관심있는 분야의 멘토를 만난다거나 현장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처럼의 휴식인 만큼 방학 중에 그동안 공부 때문에 못 본 ‘드라마 몰아보기’ 등도 좋지 않을까? 또 평소 고쳐보고 싶은 습관을 골라서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짧은 여름방학 이지만 학습, 경험, 습관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눠서 하나씩 목표를 정해 실천해 보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br 201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