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년간 안산에 30개 협동조합 설립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1년 동안 안산시에서 30개 협동조합이 설립된 것으로 조사됐다.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도에 접수된 일반협동조합 설립신청건수는 모두 430건이고 419건이 신고수리 됐다. 지자체별로는 성남시에 41개로 가장 많은 협동조합이 소재하고 있으며, 수원시 40개, 고양시 35개, 안산시 30개, 부천시 28개, 남양주시 27개 등이었다.신고수리 된 419개 협동조합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업자협동조합’이 311개로 전체의 74.2%를 차지했다. 이어 ‘다중이해관계자협동조합’이 52개(12.4%), ‘소비자협동조합’이 32개(7.6%), ‘직원협동조합’ 24개(5.7%) 순이다.도는 자영업을 위시한 소상공인이 설립한 협동조합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사업자협동조합이 많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업종별로는 ‘도·소매업’에 종사하는 협동조합이 144개(34.3%), ‘제조업’ 54개(12.8%), ‘농업·어업 및 임업’ 47개(11.2%), ‘교육·서비스업’ 34개(8.1%), ‘예술·스포츠·여가’ 23개(5.5%)이다. 설립신고 당시 평균 설립동의자 수는 11명으로 조합원 6~10명이 184개(43.9%), 최소 설립단위인 5명이 122개(29.1%), 11~20명이 80개(19.1%), 21명 이상이 33개(7.9%) 조합이었다. 설립시 출자금은 평균 1922만원으로, 출자금 규모로 보면 500만원 이하 조합이 197개(47%), 500만원 초과 1000만원 이하 조합이 75개(17,9%), 1000만원 초과 조합이 147개(35.1%)를 차지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9
- 경기도교육청 ‘흡연예방 중심학교’ 확대 올해 경기도내 381개 초·중·고교가 ‘흡연예방 중심학교’로 지정된다. 이는 지난해 290개교보다 91개교가 늘어나는 것이다.흡연예방 중심학교로 지정되면 △운동장 포함 교내 전체 금연구역 선포 △전교생 금연선서식과 학부모·교직원 연수 실시 △흡연실태조사와 금연교실·금연수업 진행 △학생 참여 흡연예방 문예행사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흡연 학생이 발견될 경우 처벌보다는 교육으로 금연지도를 하게 되며, 학교에서 학생들의 흡연측정을 할 경우에는 학생의 동의를 받고 실시해야 한다. 흡연예방 중심학교와 관련, 경기도교육청은 구랍 27일 ‘2013 흡연예방교육 중심학교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2013년 동안 흡연예방 중점학교로 지정됐던 290교의 우수사례를 나누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 관계자는 “매년 내실 있는 흡연예방 중심학교 운영으로 경기도 청소년의 금연과 흡연율 감소에 영향 미쳤을 것”이라며 “앞으로 학교와 가정, 나아가 지역사회에 이르기까지 금연분위기를 확산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청소년의 흡연율은 ’2010년 11.7%에서 2011년 12.4%로 증가했다가 2012년 11.2%로 감소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9
- “꿈을 이루고 졸업하니까, 너무 행복합니다” 최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발표된 인재 중에 안산 한국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한 명 포함되어 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이 탁월한 인재 발굴을 위해 대통령 명의로 수여되는 상으로, 전국에서 고등학생 60명, 대학생 40명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2013년 대한민국 인재 100인’에 선정된 한국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 3학년 고기완 군을 만났다. 고 군은 현재 졸업을 앞둔 고3 학생이지만, 학년 초인 4월에 이미 정보보완 업체 ‘라온시큐어(raonsecure)’에 취업해 일을 하고 있었다. 라온시큐어는 ‘상장기업’으로 서울 강남에 위치한 ICT통합 보안선도 기업이다. 검정 넥타이를 단정하게 매고 말쑥한 차림으로 나타난 고 군의 모습은 리포터가 혼자만의 편견으로, 컴퓨터에만 몰두하는 ‘해커’ 모습을 상상한 것과는 달리 단정해도 너무 단정했다. 꿈과 미래 계획에 관한 분명한 청사진을 가진 19살 ‘정보보안전문가’ 이야기다. 호기심에서 출발한 정보보안전문가의 꿈‘정보보안전문가’란 해커의 침입을 막고, 각종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발생에 대비하여 전산망을 보안하고 유지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보안전문가들은 해커들이 허가받지 않은 접근을 통해 컴퓨터에 침입했을 때 즉시 대응하고, 해커들이 손상한 시스템을 복구하는 일을 한다. 정보보안전문가들이 해커가 되기도 하는데, 알려진 바에 의하면 시스템을 손상시키거나, 빼낸 정보를 악의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해커를 ‘블랙해커’, 공의 목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거나, 지키는데 그 의의를 두는 해커를 ‘화이트해커’로 분류하고 있다. 실력 있는 ‘정보보안전문가’가 이면서, 화이트 해커가 되는 것은 고 군이 오랫동안 품어 온 꿈이란다. 고 군이 ‘컴퓨터 프로그램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에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시절. “처음에는 프로그래머가 되겠다고 꿈을 키웠어요. 중학교 3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진로를 정해 컴퓨터를 공부하기로 했죠. 그래서 특성화 고를 선택했고, 부모님도 허락해 주셨어요.” 그렇게 고 군은 부모님 곁인 청주를 떠나 안산으로 오면서 본격적으로 꿈을 키웠다. 꿈을 실현하고 자부심을 갖게 해 준 디미고고등학교를 떠 올리면 어떤 기억이 남느냐고 묻자, 고 군은 “내게 학교는 꿈을 이루기 위해 맘 놓고 매진하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곳”이라고 했다. 한국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는 IT전문특성화 고등학교다. 그렇다 보니 본인이 자유롭게 컴퓨터 관련 공부를 한다거나, 개인 노트북 사용 시간이 많이 주어졌던 것. 그것이 고 군에게는 정보보완 쪽 공부에, 원 없이 매진하여 ‘정보보안전문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한 밑거름이 된 셈이다.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는, 고 군에게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주었다. 2012년 중고생 ‘정보보호 올림피아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2013 ‘국제코드게이트 국제 해킹방어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국제코드게이트 대회는 총 참가 인원이 600명에 달하는 큰 대회로 고 군은 그들 중 최고가 되었다. 사회 일원이 되어 일을 하고 있는 지금, 고 군은 학창시절 고1때부터 시작한 기숙 생활이 직장 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 기숙 생활은 무엇이든 스스로 판단하고, 혼자 힘으로 해내는 독립심을 길러 주었다. 고 군이 갖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은 곧, 자신에 대한 자신감으로 내비쳤다. 실무자로 일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말하기도 했다. “보안 관련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란다. 이런 만족감 때문인지, 고 군에게서 묻어나는 말과 행동은 나이에 비해 한층 편안하고 행복해보였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마지막으로 리포터는 어떤 정보보안전문가가 되고 싶은지 물었다. 고 군의 대답은 이렇다. “어떤 보안전문가가 되고, 어떤 해커가 되느냐는 개인 도덕성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물론 실력 있는 정보보안전문가가 되고 싶은 게 변함없는 꿈이고, 앞으로 화이트해커가 되야겠죠. 하고 싶은 일을 배우며 일할 수 있어서 좋고, 즐겁게 열심히 할 수 있어서 좋아요”라며 “앞으로 저 같은 학생들, 특히 IT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기관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인터뷰가 끝날 때 쯤, 고 군은 요즘 “이루고 싶은 새로운 꿈이 생겼다”고 했다. 그것은 바로, 혼자 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드는 일이란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9
- 제가 만든 더치커피와 피클 맛보세요! 집안일을 안 해본 사람들은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정리 정돈하는 일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쉽게 생각한다. 그러나 직접 살림을 해 본 사람은 안다. 집안일이 곧 ‘살림’이고 살림이란 우리 삶을 영위하게 해 주는 가장 귀한 일이라는 것을. 하루 종일 가족들의 먹거리와 입을 거리, 잠자리를 준비하는 사람들. 그들의 고민은 가족들에게 ‘더 맛있게, 더 안전하게, 더 편안한’ 하루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렇게 매일 매일 고민을 하다보면 살림에도 노하우가 생기고 그 노하우가 쌓여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전문가가 되는 사람들이 있다. 이번호에 만난 전금영씨도 바로 그런 전문가의 영역에 들어선 주부다. 더치커피 맛있게 만드는 사람으로 알게 된 전금영씨. 현재 그녀는 ‘꼼빠뇽’이라는 상표로 직접 만든 커피와 피클, 쿠키 등 을 판매하고 있다. 주부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해 집을 방문했다. 살림왕 전금영씨, 집안 구석구석 살림 노하우금영씨의 집은 본오동 다가구 주택이다. 빼곡한 집들 사이에서 그녀의 집을 쉽게 찾을 수 있었던 건 예쁜 손 글씨로 쓴 ‘안내문’ 한 장 덕분 이었다. 입주자들에게 알리는 안내문을 붓펜으로 곱게 쓴 글씨가 예사롭지 않아 들어갔는데 역시나 금영씨 집이었다. 현관에 들어서자 우산과 열쇠 등 외출할 때마다 잊기 쉬운 물건들이 격자형 벽걸이에 예쁘게 진열되어 있다. 역시 살림왕의 집은 뭔가 달라도 다른가 보다.그녀와 유쾌한 살림 이야기를 이어가다 보니 살림의 지혜는 한 두가지가 아니다. 냉동실 넓게 쓰는 법, 야채 무르지 않고 알뜰하게 쓰는 법, 각종 차 손쉽게 만드는 법, 선물포장 간편하고 예쁘게 하는 법 등 다양한 살림 노하우를 술술 풀어놓는다.음식 만들기 좋아하고, 집안 예쁘게 꾸미기 좋아하고, 알뜰살뜰 정리하기 좋아하는 천상 여자가 딱 금영씨다. 그런 그녀가 사업을 시작하기 까지 뭔가 남다른 사연이 있지 않을까? 우연히 시작한 커피공부 제2의 인생 디딤돌“저도 IMF를 호되게 겪었어요. 그 해 아들을 낳았기 위해 휴직을 했는데 복직이 안 되더군요. 구립어린이집 교사였는데 휴직만 안 했더라면 안정적인 직업이었을 텐데 말이에요. 그 후론 학습지 교사와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계속했는데 도저히 건강이 받쳐주질 않아서 그만둘 수 밖에 없었어요”지난 일을 담담히 되뇌이는 그녀는 계속 일을 해 왔던 경험 때문인지 집에서 쉬고 싶지는 않았다고 한다.“그 때 생각했어요. 내가 잘하고 하고 싶은 게 뭘까? 요리였어요. 항상 음식 만들기 좋아했고 나눠 먹길 좋아했는데 건강이 회복되면 카페라도 차리고 싶은 마음에 커피를 배우기 시작했어요.”그렇게 커피와 인연을 맺은 것이 8년 전 이야기다. 커피의 눈물이라는 더치 커피의 매력에 빠진 것도 커피를 공부하고 난 후였다.“저온에서 천천히 추출해 낸 더치커피는 액체상태이기 때문에 다양한 음료와 섞어 마시면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사이다와 함께 커피에이드를 만들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에 얹어 아포가토로 먹어도 좋다.일주일에 한두 번 더치 커피를 뽑아 지인들에게 판매한다. 입소문을 시작된 일이 지난해 4월에는 개인 사업자로 등록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으로 확장했다. SNS 인맥으로 홍보, 입소문으로 퍼진 실력그녀가 주로 파는 음식은 더치커피와 피클, 쿠키다. 무, 오이, 양파, 파프리카, 주기니 호박등 12가지 야채를 섞어 식초물에 절인 야채피클과 도라지, 더덕 피클 등 계절에 따라 피클의 주 재료는 달라진다. 새콤한 식초 피클과 짭조름한 간장소스 피클, 매콤한 두반장이 들어간 두반장 피클이 있다.“여름철 야채가 많이 나올 때는 다양하게 만드는데 겨울철에는 재료가 부족해 야채 피클 대신 도라지나 더덕 피클을 만들어 판매한다. 우리집에서 내가 먹는 것 처럼 만들기 때문에 한 번 드신분은 단골이 된다”고 귀뜸한다.그녀의 고객은 SNS로 결합된 친구들이다. 집에서 만드는 피클이나 커피를 SNS에 올리면 먹고 싶은 사람들이 주문을 한다. 미리 주문을 해도 몇일씩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미리 만들어 둔 피클이나 더치 커피가 없을 때는 기다려야 한다고 안내한다. 일주일에 한 두 번 만들어 판매해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그녀의 수입은 얼마나 될까? “그냥 보통 남자들 버는 만큼은 벌어요”라며 수줍게 웃는 전금영씨. 요즈음은 그녀의 커피와 피클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흐뭇해 한다. 방송국 모 드라마 제작팀들이 그녀의 커피를 단체로 구입해서 먹기도 하고 여기저기 맛있다고 소문듣고 온 사람들도 꽤 많다. 그녀가 판매하는 SNS에 등록된 친구는 500여명. 그녀의 고객이며 홍보대사들이다. 새해 그녀에겐 새로운 계획이 있다. 커피를 배울 때 계획했던 카페를 오픈하는 것이다. “예전엔 시어머니의 반대로 시작도 못했는데 지금은 누구보다 많이 지지해 주신다. 늦은 아침겸 점심으로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메뉴와 맛있는 커피를 파는 브런치카페를 오픈할 계획이다”는 금영씨. 새해 그녀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된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9
- 2013년을 관통했던 주요 교육뉴스 2013년 교육계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이슈들로 시끄러웠습니다. 역사교과서, 대입제도 개편, 국제중 입시비리 등 교육문제를 둘러싼 논란들이 끊이지 않았고, 문제가 터질 때마다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교육문제는 요즘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더욱이 2013년을 뜨겁게 달궜던 대부분의 교육이슈들은 2014년으로 이어지는 것들입니다.이에 2013년을 관통했던 교육계의 주요 뉴스들을 모아봤습니다. 영훈중 입시비리와 특목중·고 논란2013년, 교육계는 영훈국제중의 입시비리 문제로 시끄럽게 시작됐다. 사회지도층 자녀들이 부적절한 방법을 통해 영훈국제중에 입학한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교육청과 검찰의 조사 결과 성적조작은 물론, 입학 대가로 돈을 받는 등의 입시비리가 광범위하게 이뤄졌다.검찰의 조사가 확대되면서 입시비리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던 영훈국제중 교감이 6월 16일 유서를 남긴 채 자살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진다. 그리고 11월 15일 영훈국제중 김주하 이사장에게 특정 학생을 입학시키기 위해 성적 조작을 지시하고 학교 공금을 빼돌렸다는 이유로 징역 4년6월에 추징금 1억원이 선고됐다.영훈국제중 문제가 터지면서 수면 아래로 잠들어 있던 국제중의 존치여부, 특목고 문제 등이 다시 사회적 논란으로 떠올랐다. 이후 교육부는 자사고 등의 입시 개선안과 특성화중·특목고·자사고 등의 지정·운영기간 중 교육감이 직권 지정 취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한다.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 발표와 자사고 입시영훈국제중의 사회적 논란은 정부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정책에도 일정하게 영향을 미쳤다. 교육부는 8월 13일 일반고 지원정책과 자사고의 신입생 선발방법 개선안을 포함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을 발표한다. 이 정책의 핵심은 일반고의 교육역량 강화 방법에 대한 것이었지만, 정작 주목을 받은 건 자사고의 신입생 선발방법이었다. 2015학년도부터 자사고 지원 시 성적제한을 없애는 등 학교의 학생선발권을 대폭 축소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었다. 자사고 관계자 등은 정부의 방침이 발표된 직후부터 거세게 반발한다. 이후 정부는 10월 29일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 확정안을 발표하면서 자사고의 학생 선발권을 일부 허용하는 것으로 내용을 크게 수정한다. 확정안을 보면 2015학년도부터 서울지역 자사고는 추첨과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지방 자사고는 현행 선발방식(자기주도학습전)과 서울 선발방식 중 학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큰 변화 몰고 올 ‘자유학기제’ 시작 5월 28일 교육부는 한 학기 동안 집중적으로 진로 탐색 교육을 하는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 계획’을 발표한다. 커다란 교육 이슈에 묻혀 크게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자유학기제 시작은 여러 면에서 큰 의미가 있는 제도이다.박근혜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이기도 한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동안 학생들이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등의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수업 방식도 토론·실험·실습·프로젝트 수행 등 학생 참여 중심으로 개선된다.정부의 발표에 따라 자유학기제는 지난해 전국 42개 연구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됐으며, 올해 3월부터 전국 40개 연구학교에서 추가로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다. 이후 2015년 6월에 자유학기제 실시계획을 확정·발표하고, 2016년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교육계에서는 이 자유학기제가 우리나라 교육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좋은 정책 취지에도 불구하고 2016년 전면 시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경쟁적 입시제도, 고교서열화 체제, 사회적 기반의 미비 등으로 자유학기제를 전면 실시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이다.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와 역사 왜곡 논란 8월 30일, 보수 성향의 학자들이 집필자로 참여한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심의를 최종 통과한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교과서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보수와 진보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놓고 치열하게 논쟁을 벌이게 된다.보수 학계에서는 현행 역사교과서의 ‘좌편향’ 문제를 지적했고, 진보 학계에서는 이 교과서의 ‘역사 왜곡 사례와 오류’를 지적했다.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서 수백 건의 역사왜곡과 사실오류가 지적되고 검정합격 취소 여론이 높아지자 교육부는 검정을 통과한 8종 교과서 모두를 재검토, 수정·보완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힌다. 그리고 10월 21일 교육부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포함 8종에 대해 829건의 무더기 수정명령을 내려 ‘물타기’ 비난을 받는다. 최종 승인을 받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왜곡·부실 지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큰 변화 없는 대입제도 개선 확정안 발표9월 23일, 교육부는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를 확정해 발표한다. 대입 전형 간소화, 줄어드는 논술 비중, 영어 수준별 수능 폐지, 특기자 전형 모집 규모 축소 유도 등이 주요 골자였다.그리고 10월 24일, 2017학년도 대입제도를 확정해 발표한다. 당초 8월 27일 발표한 시안에는 문·이과 융합이나 일부 융합이 포함돼 있어 관심이 집중됐지만 발표에서는 기존의 문·이과 구분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고 성적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평가해 9단계 등급만 제공한다는 것 외에 근본적인 변화는 거의 없었다. 폐지 요구가 높았던 국어, 영어, 수학의 A·B형 수준별 수능체제는 2015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이곳저곳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입시를 간소화해 학생 부담을 줄이겠다는 박근혜정부 공약과는 달리 학생들의 부담만 가중됐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12월, 경기도교육청이 9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조사한 ‘2013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경기도 학생 115만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이루어진 조사에는 대상 학생의 90.3%인 약 104만명이 참여했다. 이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답한 학생은 1.8%로 지난해 2차 조사 당시 7.9%에 비해 큰폭으로 떨어졌으며, 올해 1차 조사(2%)보다도 0.2% 감소했다. 또 학교폭력 가해경험이 있다고 밝힌 학생도 0.9%로 지난해 2차 조사(4%)에 비해 하락했으며 목격(보거나 들은 적) 경험을 묻는 질문에도 9.4%가 ‘그렇다’고 응답, 지난해 16.9%에 비해 절반가까이 줄었다. 학교급별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학생비율은 초등학생이 2.5%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 1.8%, 고등학생 0.7%였다. 또한 남학생의 1.9%가, 여학생은 1.6%가 학교폭력의 피해를 당했다고 답했다.폭력 유형별(중복응답)로는 언어폭력이 74.7%로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37.4%), 사이버 괴롭힘(21.7%), 신체폭행(21.7%), 스토킹(18.7%) 금품갈취(17.1%), 강제적 심부름(9.5%) 등의 순으로 많았다. 강제추 2014-01-09
- 화산재(마그마)로 만든 화장품 아세요? 온라인에서 국내 최고 문제성피부 전문 화장품으로 유명한 NMC화장품이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안산에서도 조윤재 지사장이 한양대학교 전철역 앞에 안산지사를 설립하고 오픈을 준비 중이다. 온라인에서는 알만 한 사람들은 다 아는 NMC화장품. 그러나 화장품 매장이나 방문판매용 화장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약간 생소한 제품이다. 화산재로 만든 NMC화장품. 과연 어떤 것일까? 문제는 조임력, 피부 깊은 곳 노폐물까지 싸악NMC화장품은 화산재를 정제한 화산수를 이용한 자연주의 화장품이다. 일반 화장품에서 사용하는 화학성분은 최대한 줄여 문제성피부 전문화장품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온라인에서 판매해온지 8년째. 화산재 팩 개발을 시작으로 클린징 제품과 기초화장품, 삼푸와 컨디셔너 등 40여종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조윤재 지사장은 “사용자들의 입소문이 가장 확실한 곳이 온라인 시장이다. 그러다 보니 제품에 문제가 있다거나 효과가 없으면 바로 묻혀버리는 냉정한 시장이 바로 온라인이다. 그 시장에서 8년 동안 성장해 온 것은 NMC화장품의 뛰어난 효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 비쳤다.이런 강한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조윤재 지사장은 다른 화장품과는 달리 NMC화장품은 화산재라는 성분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화산재 속의 밴토라이트 성분이 피부 깊숙이 침투해 모공 깊은 곳의 노폐물을 빨아내 피부미백과 주름개선, 문제성 피부 에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뛰어난 효능 덕분에 2012년 랭키닷컴에서 자연주의화장품 분야 1위를 차지한 적도 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프랑스 오베르뉴 지방 화산재 독점 계약NMC화장품에 사용되는 화산재는 프랑스 중부 오베르뉴 지방의 화산재를 이용한다. 이 곳은 화산지대로 풍부한 미네랄이 함유된 온천 관광이 유명하다. 조윤재 사장은 “프랑스에서는 일부피부병 환자들에게 의사가 처방전으로 오베르뉴 지역 온천욕 권하고 국가가 온천비용과 교통비까지 의료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그 만큼 이 지역의 화산재는 국가가 인정하는 피부병 치료성분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NMC화장품은 이 지역 화산재를 정제해 화산수를 추출한 후 모든 제품에 사용한다.특히 NMC화장품의 가장 큰 자부심은 개발한 모든 제품이 미국 FDA 안정성테스트 통과를 한 안전한 화장품이라는 것이다. 미국 FDA 안정성테스트 통과를 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8대 인종의 10대~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스킨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까다롭기로 유명한 검사다. NMC화장품 중 화산재 팩과 매직세럼, 스테이팟 크림은 미국 N,D,C(National Drug Code) 코드를 받아 의료용품으로 허가받았다. 그만큼 피부개선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조 지사장은 “화산재 팩은 모공 속 노폐물 제거에 큰 효과가 있으며 매직세럼은 피부 주름개선, 스테이 팟 크림은 기미 주근깨 등 피부미백에 효과가 탁월하다”며 “단순한 화장품이 아닌 치료제의 효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진출 화장품 시장 큰 변화 예고NMC화장품은 올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앞두고 70여종의 색조라인과 프리미엄급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조윤재 지사장은 “화장품 시장은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이 훨씬 크다. 년간 12조의 화장품 시장이 거의 오프라인에서 이뤄진다. 우리 제품은 이미 온라인에서 그 품질과 효과를 검증 받았고 미국 FDA안정성테스트 통과를 할 수 있는 색조라인 개발이 끝나면 어떤 화장품과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한대역 앞 NMC화장품 안사지사에서는 화장품을 직접 발라보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적극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영업사원과 대리점도 모집 중이다. 문의 : 1577-4399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9
- 안산시소식 - 2014년 1월 2주 희망두드림 복지상담실, 본격 운영 나서안산시는 지난 2일 전국최초로 365일 휴일 없는 복지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희망두드림 복지상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희망두드림 복지상담실은 연중 휴일 없이 각종 사회복지 서비스 신청과 접수, 복지상담 서비스 제공, 복지증명서 발급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또한 위기가구 긴급지원과 무한돌봄 서비스 신청 접수 및 상담을 실시, 저소득층 주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복지 정보가 취약한 주민의 복지서비스 누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김철민 시장은 “시민들 입장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365일 무휴로 복지 상담실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특히 위기가구 긴급 지원과 무한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복지정보에 취약한 분들에게는 훌륭한 복지상담 창구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두드림 복지상담실은 안산시청 행복드림 민원실 내에 설치되어 있으며 365일 연중무휴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2014 학교부설주차장 야간개방사업 대상 학교 확정다가구와 다세대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실시되고 있는 학교부설주차장 야간개방사업에 상록중, 본원초, 부곡초 등이 추가로 동참했다. 안산시에 따르면 상록중, 본원초, 부곡초 등 3개교의 부설주차장을 추가로 개방키로 합의, 2014년 학교부설주차장 야간개방사업 대상 학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4년도에는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개 학교의 주차장개방공사(주차관제시스템, 보안등, CCTV카메라 설치 등)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6월중부터는 이들 학교 주차장을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시 관계자는 “사업이 시행되면 약 150면의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라며 “안산시와 관내학교가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간다면,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2012년에 본오초교 부설주차장 개방을 시작으로 2013년에 본오중학교, 부곡중학교, 광덕초교, 석수초교 등 4개교의 부설주차장을 개방해 202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올바른 양치습관으로 건강한 치아를~상록수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지정 양치교실시범학교로 삼일초등학교를 선정하고 23일 양치교실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삼일초등학교에는 별도의 양치공간을 설치해 식후 바로 양치할 수 있도록 하는 양치교실이 설치됐다. 양치교실에는 칫솔질 세면대, 벽면 거울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구강관리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바른 양치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용 책·걸상과 대형 교육용 TV, 교육용 구강치아 모형 등을 구비되어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학생들의 충치 예방을 위해 양치교실 설치학교와 상호 협력해 양치교실 운영을 충실이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9
- 안산시 택시 분실물 신고센터 운영 저녁 늦게 송년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A씨는 다음날 아침에서야 택시에 휴대폰을 놓고 내렸다는 것을 알았다. 새 휴대폰을 구입한지 불과 몇 달 되지 않았고 휴대폰 할부금도 미처 납부하지 않은 상태였다. 발을 동동 구르던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안산시가 운영하는 택시 분실물 신고센터로 전화했고 며칠 후 분실물 센터에 맡겨진 휴대폰을 찾을 수 있었다.환경교통국 3층 안산시 대중교통과에 마련된 택시 분실물 센터. 손님이 놓고 간 물건을 택시기사가 가져오면 주인에게 돌려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올 한해 택시 분실물 신고센터에 맡겨진 물건은 131건 그중 68건이 주인에게 돌려줬다.대중교통과 홍기봉 택시계장은 “분실물의 60% 이상은 휴대폰이다. 휴대폰에 주인을 알 수 있는 카드나 명함이 있으면 주인을 찾아주기 쉽지만 그 마저도 없으면 돌려주기 어렵다. 잃어버린 사람이 찾아오면 확인 작업을 거쳐 돌려준다”고 말한다.명함이나 도서대출증, 신용카드가 분실물 주인을 확인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분실물은 휴대폰이 가장 많고 지갑과 가방, 열쇠, 시계가 차지한다. 분실물을 보관하는 캐비넷 안에는 가방과 옷가지가 가득하고 주인을 잃은 고가의 휴대폰도 수십개나 된다.센터가 택시기사에게 인계받은 분실물은 6개월 동안 분실물센터에 보관하다가 그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안산경찰서로 보내진다.분실물을 접수받아 주인을 찾아주는 업무를 맡고 있는 백대현씨는 “특히 12월 들어 연말 송년회가 많기 때문인지 물건을 잃어버렸다는 신고가 늘어나고 있다. 자신이 이용한 택시의 번호까지는 기억 못하더라도 어디 회사 택시인지, 개인 택시인지만 알아도 찾기가 쉬울텐데 기억을 못하기 때문에 찾기가 쉽지 않다”며 안타까워했다.한편 안산시는 매년 2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분실물 센터를 운영 중이다. 예산은 분실물을 가져오는 택시기사들에게 온누리 상품권(1만원 상당)을 선물하기 위해서다.홍 계장은 “택시기사에게는 시간이 생명인데 분실물을 그냥 가져오라고 부탁할 수는 없어 상품권을 지급한다. 다행히 많은 택시기사님들이 협조해 줘서 시행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또 긴급하게 분실물을 찾아야 할 경우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택시에 여권을 놓고 내렸다거나 급한 서류나 귀중한 물건을 놓고 내린 경우 개인택시조합니다 택시회사에 연락해 긴급문자를 발송해 찾는 것이다. 물론 이 경우 문자발송 비용은 개인이 부담해야한다. 택시에 물건을 놓고 내렸다면 안산시 대중교통과 택시담당(481-2952)로 연락하거나 안산시청 홈페이지 대중교통과 자료실에 잃어버린 물건을 열람할 수 있다.하지만 이 모든 편리한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물건을 잘 챙기는 것이 먼저일 터. 홍 계장은 “손님이 내릴 때 택시기사님들께도 ‘잊으신 물건 없으신지’ 안내하도록 행정지도를 하고 있지만 손님들도 택시를 이용할 때 분실물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6
- 안산내일신문 교육 브런치강좌 성황리에 개최 안산내일신문 교육 브런치강좌가 지난 12월 18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내일신문 학부모 교육 브런치강좌는 지난 2010년 시작된 이래 매년 안산 등 전국 학부모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개최되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여러 사정으로 인해 안산에서는 개최되지 못했다. 이에 올해 강좌 중 반드시 들어야 할, 수강생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점을 받았던 2개의 강좌를 묶어서 이날 ‘히트강좌’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히트강좌는 기존 브런치강좌와 달리 무료로 이루어졌다.안산내일신문 석진성 팀장은 “교육열이 여느 지역에 뒤지지 않는 안산에서 올해 브런치강좌를 꼭 열고 싶었는데 여러 사정으로 진행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하는 학부모들이 많아 히트강좌 2개를 묶어서 무료로 진행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강좌는 오후 2시까지 이어졌다. 총 2강으로 진행됐는데, 1강은 중동고 안광복 교사가 ‘성공적인 입시 생활 꾸리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안광복 교사는 “데이터 상으로 보면 전체 학생의 85%는 중3 성적이 고등학교 졸업성적이고, 10%는 성적이 오르고, 5%는 성적이 크게 추락한다”며 “어떻게 해야 성적이 상승하는 10%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하려고 이 자리에 섰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성적을 올리는 10%의 학생으로 자녀를 키우고 싶다면 “엄마부터 바뀔 것”을 강조했다. “입시에 성공하려면 3가지 요소가 균형 잡히게 이루어져야 한다. 첫째는 정보력으로 엄마가 아이와 싸워서 이겨야 하고, 둘째는 꾸준하고 길게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줘야 하고, 셋째는 따뜻한 집안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 이후 안 교사는 각 항목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이어진 2강은 하나고 전경원 교사가 ‘경쟁력있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만들기’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전경원 교사는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학생부와 실제 그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화면으로 띄우고 하나하나 분석을 하면서 어떻게 자기소개서를 써야 대입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전 교사는 “아무리 좋은 내용의 자기소개서를 쓰더라도 근거자료가 없으면 서류전형에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 실제 그 학생이 자기소개서의 내용처럼 공부를 했다하더라도 평가자는 감정으로 평가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다”면서 “입시에서 평가자들이 자기소개서 내용의 근거로 사용하는 것은 학교생활기록부다. 이 부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전 교사는 학생부를 관리하는 방법과 이에 맞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강의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이번 안산내일신문 교육 브런치강좌에 대해 대부분의 참여 학부모들은 “현실적이면서도 구체적이어서 매우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본오동에서 왔다는 한 학부모는 “교육설명회를 가보면 업체 홍보를 하거나 내용이 부실한 경우가 많은데, 이번 설명회는 확실히 달랐다. 내용이 알찬 것은 물론이고 공교육 선생님들이 진행해서인지 현실적인 궁금증들을 쉽게 설명해줘서 매우 좋았다”며 “전국적으로 내일신문 교육 브런치강좌가 소문이 난 이유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6
- 2015학년도 수시정시비율 이것이 팩트다! 꼭 확인하라! 1. 안산의 평범한 고3반의 대입결과 “내신 3등급, 반에서 꾸준히 10등 안에 들어갔는데, 4년제는 멀리 가야한다고 해서 전문대를 알아 봤습니다. 그런데 4년제도 아닌 전문대 유아교육과도 세무회계과도 힘들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흔한 절규입니다.그렇게 공부를 잘 하는 것 같던 반 1등도 서울권 4년제 대학에 가는 것으로 아쉬워하며 만족해합니다. 반 2등은 전문대 보건계열(간호,치위생,물리치료,방사선 등)에 가니, 못 가니하고 있을 것이구요. 반 4등? 글쎄요. 어디에 합격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름을 들어 본 대학에 합격한 반 친구가 몇 명이나 되는지 헤아려봅니다. 다섯 손가락으로 헤아려보아도 손가락이 남습니다. 나도 못 갔지만, 대학진학이 다들 신통치 않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어떠신가요? 현장감이 느껴지시나요? 실제 고3학생들이 자기 반에서 경험하는 일들입니다. 2. 껍데기를 벗긴 대입정보내년 대입에서 수시는 45%, 정시는 55%입니다. “정말?”하고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듯 합니다만, 정확한 사실입니다. 지난주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내용으로 살펴보면 내년도 대입전형에서 수시모집 비율은 64%, 정시모집비율은 36%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전국의 모든 대학의 모든 전형을 합해 놓은 비율이지요. 우선 지역을 서울과 수도권으로 한정하면 비율이 달라지게 됩니다. 또한 대다수의 학생들이 해당하지 않는 군위탁생, 취업자, 서해5도, 농어촌, 장애인, 재외국민,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등의 특별전형과 문학, 어학, 음악, 미술, 무용, 체육, 컴퓨터, 미용, 조리, 방송, 공연, 로봇, 발명 등의 특기자 특별전형을 제외하면 수시비율을 더욱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하여 일반전형을 중심으로 서울소재 4년제 대학과 수도권 주요대학의 정시모집비율은 55%가 됩니다. 사실 실제로는 수시미충원인원이 정시로 이월되면서 55%보다 더 많은 학생이 정시모집을 통해서 대학에 입학하게 됩니다. 이것이 팩트입니다. 3. 수도권 4년제 대학도 전문대 유망학과도서울 주요대학만이 아닙니다. 수도권 4년제 대학도 전문대 유망학과도 내신성적으로는 1,2등급학생들만이 가능할 뿐입니다. 팩트를 확인하면 불합격할 것이 분명한 대입준비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고2도 고3도 늦지 않았습니다. 지면이 너무 좁습니다. 대학가는길학원에서 직접 자녀를 위한 진짜 팩트를 확인하십시오. 대학가는길 학원에서는 12월 28일 토요일 2시에 고123을 위한 대입설명회합니다. 제대로 된 대입정보를 자녀가 확인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