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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아리 최고다 - 고잔고등학교 영자신문동아리 ‘코잉’ 고잔고등학교 동아리 활동이 진행된 지난 금요일. 2학년 1반 교실에서는 열띤 토론이 오고갔다. 토론 주제는 ‘사회적 규범이 개인의 신념보다 더 중요한가?’ 유창한 영어로 자신의 주장을 펴는 학생들은 고잔고 영자신문동아리 ‘코잉’의 회원들이다. 반대와 찬성으로 나뉘어 진행된 토론의 주제는 바로 영자신문에 실릴 사설의 주제다. 아이들은 토론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자 신문 사설을 작성하는 등 매주 조금씩 신문을 완성해 간다. 진로 탐색 도움되는 영자신문반고잔고 영자신문반의 이름은 ‘코잉’이다. 고잔고 영자신문반의 영어이름인‘Gojan English News Paper’를 줄여서 ‘코잉’이라고 부른단다. 코잉 회원은 모두 10여명. 학기 초 인터뷰를 통해 선발됐다. 2학년 강루미 학생은 “그렇다고 영어를 잘하는 학생만 들어온 건 아니에요. 영어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였다”고 말한다.영자신문반 학생들의 꿈은 대부분 어문학계열로 진학을 꿈꾸고 있다. 영문학과와 신문방송학과를 두고 진로를 고민 중인 김도원(1학년)학생은 “주변에서 일어난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진로를 고민하는데 영자 신문반 활동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학교 외부에서 진행하는 취재활동도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대표적인 활동이 5월에 진행한 안산 거리극 축제를 취재였다. 영자신문반 학생들은 공연과 음식을 주제로 2개 팀으로 나눠 취재를 진행했다. 사진촬영과 인터뷰를 통해 축제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기사에 담아냈다.안해은 학생은 “거리극 취재에서 본 공연은 못 보고 리허설 장면만 봤지만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으면서 진짜 기자가 된 느낌이었다”며 “안산에서 이렇게 큰 국제거리극 축제를 연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영자신문반 활동으로 영어 실력 쑤욱일주일에 한번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말하는 시간이 반복되면서 아이들의 영어실력도 몰라볼 정도로 향상됐다. 영자신문반 지도교사 유윤희교사는 “처음엔 영어에 흥미를 가진 학생들로 선발하는데 꾸준히 활동하는 아이들은 성적이 올라가는 것이 눈에 띌 정도로 달라진다”며 “지금은 대부분 동아리 회원들이 영어 내신 1~2등급을 받고 있다”고 귀뜸했다.남수현 학생은 “영자신문반 활동은 영어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리스닝과 스피킹 훈련에 큰 도움이 된다”며 “영자 신문 활동을 하며 영어실력이 향상된 것이 가장 뿌듯하다”고 말한다. 또 강 루미학생도 “수업시간에 배운 관용어구나 표현법을 기억해 뒀다가 영자신문반에서 써먹는다. 배운 대로 즉시 써먹을 수 있어서 영자신문반이 좋다”며 활짝 웃는다. 지역소식, 학교소식 담은 ‘고잔마당’발간마침 이날은 지난 일 년 동안 동아리 회원들의 땀의 결실인 기사가 완성되어 책자로 발간된 날이었다. 일 년간 모은 기사는 일 년에 한번 ‘고잔마당’에 기사로 실린다. 국문기사는 교지편집위원회 학생들이 담당하고 영자기사는 ‘코잉’이 작성했다.자신이 직접 적은 글이 사진과 함께 멋지게 편집된 모습을 보고 아이들의 얼굴엔 뿌듯함이 번져나간다. 눈동자 속엔 수줍었던 취재과정과 막막했던 기사작성의 힘든 순간이 떠올랐다 사라진다. 코잉 대표를 맡은 남수현 학생은 “이제 2년간 활동했던 영자신문반을 내년엔 수능준비 때문에 그만둬야 한다. 아쉽지만 신입생들이 더 멋진 영자신문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등학생이 이렇게 어른스러워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도록 인터뷰 내내 멋진 모습을 보여준 코잉 회원들. 역시 기자는 말이 아니라 기사로 말하는 것일까? ‘고잔마당’에 실린 영자신문반 기사에는 명쾌함과 사려 깊음, 재치가 가득하다. 인터뷰에서 다하지 못했던 아이들의 이야기가 기사에 오롯하게 담겨있어 읽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하혜경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안산시소식 - 2013년 12월 1주 안산시, 2014년 동계 아르바이트대학생 220명 모집안산시는 동계 방학기간 중 관내 거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참여자 2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참여 신청은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를 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안산시에 주소를 둔 대학생 중 재학생에 한하고 신청 자격미달 또는 허위 사실이 있을 경우에는 당연 무효처리 된다.특히, 시는 관내 취약계층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 50명을 우선 선발하기로 했으며, 일반 학생은 170명 선발한다. 선발 방법은 컴퓨터 공개추첨으로 전공학과와 거주지 등을 고려해 업무 배치를 할 계획이다.이번 동계 아르바이트에 선발된 대학생은 내년 1월 2일부터 1월 31일까지 시 산하 행정기관과 지역아동센터 및 관내 사회적기업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동계 방학기간 중 관내 대학생들이 지방행정과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직장체험을 통해 올바른 직업의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학자금 마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외국인주민센터 한국어강사 최우수상 수상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주최·주관한 ‘제8회 한국어 및 한국문화 지도 체험수기 공모’에서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 소속 한국어강사(김옥란, 임정자, 이영숙)들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들 한국어 강사들은 ‘한국어 강사의 일취월장 스토리’라는 주제로 체험수기를 출품했는데, 이 체험수기는 강사진들이 2009년부터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외국인주민 교육생들을 가르치면서 효율적인 교수법을 개발하고 강의에 도입한 내용 등이 담고 있다.특히, 외국인주민 교육생의 수업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월요일마다 모여 그림카드를 직접 제작해 교육도구로 활용한 내용, 교육생들의 수업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한 동영상, 한국어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딕토글로스 쓰기수업 등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본오2동 돌고래배구단, 2013 시장기배구대회 우승지난 11월 23~24일 올림픽기념관 외 보조경기장에서 치러진 2013시장기 동대항 배구대회에서 본오2동 돌고래배구단이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원곡2동, 선부2동, 초지동, 선부3동, 본오3동 등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모두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돌고래배구단은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김영배 본오2동 체육회장은 “대회출전 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며 “선수와 감독, 스텝 모두가 일심동체로 땀을 흘린 결과 올해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 내년에도 우승 기록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25 안산시 장기비전 실행계획 워크숍 개최안산시는 지난 22일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에서 「2025 안산비전」 장기발전계획과 연계된 사업을 중심으로 분야별 세부 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안산시 정책연구팀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시민들이 공감하고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10개의 주제를 선정 발표하고, 질의·응답 형식의 토론으로 진행됐다.이날 발표된 주제로는 ▲안전, 안심, 안정 업무 연속성 유지를 위한 신뢰성 구축 ▲안산의 미래, 관광에서 찾다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구축 방향 ▲전국최초! 안심귀가 동행서비스 사소함이 큰 차이를 만듭니다 ▲안산·시흥스마트허브 근로자 생활환경개선 ▲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미스매치 해소방안 ▲안산시 연안관리의 이해 ▲도심에 작은 습지 논을 만들어보자 ▲도시재생과 공공공간 디자인을 통한 도시브랜드 창출 ▲광역교통망과 인터모달 환승체계 구축 등 10가지이다.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정책연구팀을 중심으로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시민이 행복한 복지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산도서관, 푸짐한 연말 특별강좌 진행 관산도서관은 알찬 연말을 위해 연말까지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이달 초에는 독서 및 학습법과 관련된 도서의 저자가 직접 강의하는 ‘부모교육 특강’이 마련되어 있다. 자기주도 학습법, 고전 읽기, 자녀의 발달단계를 고려한 독서코칭 등에 대해 강연이다. 또한 12월 19일에는 소설가이자 심리 에세이스트 김형경 작가를 관산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 김형경 작가는 2004년 <사람 풍경>을 시작으로 자신의 심리 치료 경험과 정신분석에 관한 지식을 바탕으로 <천 개의 공감>, <좋은 이별> 등의 심리 에세이를 써왔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김형경 작가와 함께 신작 <남자를 위하여>를 주제로 남녀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위한 조언을 들어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전 주말인 12월 21일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위한 크리스마스 팝업 카드 만들기 수업과 온가족이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가 준비되어 있다. 송년음악회에서는 5인조 브라스 밴드 <조이 브라스밴드>의 신나는 금관악기 연주, 이야기와 연기가 가미된 스토리텔링 퍼포먼스를 함께 선사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산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ansan.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31-481-2754안산시, 행복주택 시범지구 지정 반발김철민 시장 4일 국토부장관에게 의견 전달예정경기도 안산시가 정부의 행복주택 시범지구 지정에 반발하고 나섰다.안산시는 2일 보도자료를 내 “정부가 고잔동 일대를 행복주택 시범지구로 지정하려는 것은 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무시한 처사”라며 “김철민 시장이 4일 국토교통부장관을 방문, 시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5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행복주택 시범지구 7곳 중 지난 8월 28일 지구를 지정한 오류·가좌지구를 제외한 고잔·목동 등 5곳의 지구지정 심의를 할 예정이다.안산시는 고잔지구 행복주택 지구지정에 대해 주택재건축 추진력 약화, 주차장·완충녹지·학교 등 기반시설 부족, 복합개발에 따른 주변상권 침체 등을 이유로 반대해 왔다. 특히 유사한 목적으로 기존에 추진해온 신길온천 국민임대주택예정지구 개발사업의 우선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사전협의 단계에서부터 반대해왔고 국토부나 한국토지주택(LH)공사와 합의점을 찾은 부분도 없는데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안건이 상정돼 매우 당혹스럽다”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어떠한 채찍도 달게 받겠다”안산시의회 민주당 의원 10명 동료의원 구속기소에 사죄성명환경미화원 취업 조건으로 돈받은 시의원 구속사건과 관련, 안산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구속중인 1명 제외, 10명) 전원이 ‘사죄 성명서’를 발표했다.민주당 시의원들은 지난달 30일 환경미화원 취업미끼 조건으로 돈을 받은 시의원이 구속된데 대해 동료의원으로서 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앞으로 재판결과가 남아있지만 검찰에 구속기소된 마당에 어떠한 채찍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 2013-12-05
- 깔끔하고 부드러운 돼지갈비 으뜸 잘 지은 이름 덕에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만 때로는 이름 때문에 손해 보는 경우도 많다. 음식점도 예외는 아니다. 한양대학교 전철역 앞 ‘명장한우’는 고급 한우 고기집으로 인식되면서 문턱이 높아 보이는 곳이다. 하지만 명장한우를 이용한 손님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은다. ‘깔끔한 음식맛과 분위기까지 연말 모임으로 최고의 장소’라는 것. 연말 송년모임 장소 물색을 위해 찾은 ‘명장한우’의 분위기와 음식 맛을 전한다. 10명부터 60명까지 다양한 크기의 모임방 완비명장한우는 고잔 신도시 광덕 1로를 따라 한양대전철역 방향으로 직진하다 보면 굿모닝오피스텔 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사거리 코너는 대형 주차장 부지. 명장한우를 이용하는 손님에게 주차장이 개방된다. 일단 주차걱정은 접어둬도 좋겠다싶어 내심 안심이 된다.3층 명장한우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내리자마자 바로 명장한우 입구다. 넓은 실내공간은 일반 갈비집과 달리 온돌마루 위에 원목 테이블이 놓여있다. 엉덩이 붙혀 앉아야 하는 좌식 상차림보다 테이블 수는 적지만 손님 입장에서 본다면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가족들끼리 외식엔 안성맞춤이겠다.선한 인상의 최웅구 대표에게 모임 장소를 위한 방을 보여 달라 청했다. 명장한우에는 65석 규모의 방과 32, 20, 16, 14인실이 마련되어 있다. 모임방은 편안함을 위해 좌식공간으로 꾸며졌으며 혹여 좌식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손님들은 발을 의자 아래에 내려놓을 수 있는 다다미방도 준비되어 있다.최웅구 대표는 “손님들은 테이블이 일률적이지 않고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좋아한다”며 연말 예약팀으로 꼼꼼히 채워진 달력을 보여준다.깔끔하게 정돈된 공간에 다양한 크기의 방까지 합격점이다. 그렇다면 음식 맛은 어떨까?담백하고 부드러운 돼지갈비 맛 테이블에 자리 잡고 앉아 명장한우의 최고 인기메뉴 돼지 갈비를 주문했다. 이곳에서는 한우고기보다 돼지갈비가 더 인기다. “최고급 한우를 판매하는 음식점으로 자리잡기 위해 ‘명장한우’로 지었는데 요즘 경제가 어렵다 보니 한우보다는 돼지 갈비를 찾는 손님들이 더 많다”며 껄껄 웃는 최웅구 대표. 갈빗대에 돌돌말린 돼지갈비가 나오고 신선한 나물무침과 샐러드로 상차림이 완성되자 종업원이 참 숯에 불을 붙였다. 밖에서 피워오지 않고 참나무 숯에 가스불을 이용해 점화하는 방식이다. “숯 중에 가장 좋다는 참나무 숯만을 이용한다. 숯의 은은한 향과 고른 불길이 고기맛을 더 좋게 한다”는 설명이다.노릇노릇 잘 구운 돼지 갈비를 신선한 야채에 싸서 한 입. 처음 혀에 닿은 고기의 느낌은 ‘달지 않다’는 것. 일반 돼지갈비집의 달고 강한 맛이 아니라 양념과 어우러진 고기의 참맛이 느껴지는 신선한 맛이다. 고기살도 굉장히 부드럽다. 담백하며 부드러운 돼지갈비를 먹은 후 입가심으로 시킨 물냉면까지 깔끔하고 개운한 뒷맛이다. 이 정도라면 입맛 까다로운 모임 회원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드는 순간이다. ‘명장한우’라는 이름에 걸맞게 최고급 한우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손님을 위한 세심한 서비스 합격점맛과 분위기를 봤으니 이 가게의 서비스는 어떤지 눈길을 돌리는 순간 테이블 옆에 놓인 휴대폰 충전기가 눈에 들어온다. 충전기 위의 조그만 팻말에는 ‘휴대폰 충전기를 준비했으니 필요한 분은 사용하세요’라는 친절한 설명이 적혔다. 현대인의 필수품인 휴대폰. 배터리가 다 닳아 난감해 한 경험이 한두 번을 있을 것이다. 손님을 위해 작은 것 까지 미리미리 챙겨둔 주인의 손길이 세심하다.그러고 보니 식당입구에 세워진 ‘집수리 봉사단 회원모집’을 알리는 작은 팻말도 궁금해진다. 집수리 봉사단은 최웅구 대표가 활동 중인 봉사단이다. 한 달에 한 차례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골라 도배도 해주고 지붕도 수리해주는 봉사단이란다.“안산에 자리를 잡은 것도 봉사단 때문이었다. 봉사단 활동을 한지 10여년인데 꽤 오랫동안 꾸준히 하다 보니 안산에서 음식점을 시작하게 된 것”이란다. 종업원은 그 주인을 닮아가기 마련. 오랜 기간 봉사를 해왔기 때문인지 최웅구 대표를 비롯한 종업원들은 편안한 미소와 상냥한 몸가짐이 몸에 배었다.연말 송년모임 장소 예약은 못하고 돌아와야 했다. 모임 날 이미 모임방 예약이 다 끝난 상태였기 때문. 하지만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점 하나 알아온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었다. 맛있는 음식 먹으러 갈때 자신있게 ‘여기요’라고 말 할만 음식점 하나 추가요.명장한우 031-415-0068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2013 안산내일신문 브런치교육강좌 미리보기 불확실성 커진 대학입시, 정보 해석 능력 중요‘논술 축소? 정시 확대?’ 대입간소화 방안 발표 후 혼란 불가피안산내일신문 브런치, 2013년 진행된 강좌 중에서 히트 강의 모아 무료 진행 전문가 의존 없이 스스로 이해하고 분석하는 힘을 기르는 강좌 목표‘대입간소화 방안’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대입제도가 발표되었습니다. 또 서울대는 정시에서 논술고사와 구술면접을 폐지하고 모집군을 변경하는 내용의 ‘2015학년도 입시안’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움’은 항상 변화를 불러 옵니다. 변화는 기존 질서나 방식, 체계를 흔들기 마련입니다. 이른바 불확정성이 커집니다. 길게 보면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다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겠지만, 단기적으로 혼선이 불가피합니다. 횡재(?)하는 경우도 생기겠지만, 억울한 경우도 생길 것입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정확한 정보’의 중요성이 커집니다. 즉, 각종 정보를 이해하고 해석하고 분석하고 적용하는 능력이 중요해집니다.다양한 전망과 분석 난무하는 대입정보대학입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제도가 발표되자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완화 혹은 폐지로 논술전형이 대폭 축소될 것”, “적성 및 논술을 폐지하라는 교육부 입장이 강력하니 결국 정시가 확대될 것”, “입학사정관 전형이 축소될 것” 등등 다양한 전망과 주장이 학부모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든, 부정적으로 보든 우리 교육현실에서 학부모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각 개별 학생에 최적화된 대입정보는 지금까지도 적극적인 학부모들의 역할이 컸지만, 당분간은 그 경향이 더욱 강화될 것이 분명합니다. 싫든 좋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불편한 진실입니다. 2013 안산내일신문 브런치교육강좌가 열리는 12월, 대한민국의 대입 지형도입니다. 새로운 대입제도 발표 후 열리는 첫 번째 강좌이니만큼 준비와 진행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학부모 교육 대표브랜드로 자리잡은 강좌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는 2010년 첫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모두 94곳에서 진행되었습니다. 3주 혹은 4주간 주 1회씩 모두 6개에서 8개의 강의를 진행하는 ‘정규강좌’를 비롯해 단박강좌, 번개강좌 등 다양한 형식으로 만난 학부모들이 연인원으로 16만 명이 넘습니다. 말 그대로 ‘대한민국 학부모 교육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브런치강좌는 내공 있는 공교육 교사들과 사교육 대표강사들이 공교육과 사교육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내용을 제공해 학부모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공교육 현장의 교사들이 전하는 생생한 교육 노하우는 어디에서도 듣기 힘든 값진 정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욱 발전된 강좌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매회 강의가 끝난 후 수강생들이 작성한 강의평가서만 10만 장이 넘습니다. 미즈내일(www.miznaeil.com) 홈페이지에 올라온 강좌후기 역시 수천 건이 넘습니다. 이들 수강생들의 의견이 강좌를 보완하고, 발전시켜 왔음은 물론입니다. 무엇보다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사는 학부모들의 노곤함과 절실함을 담아내려는 진정성이야말로 내일신문 브런치강좌를 다른 유사 강좌와 구별 짓는 차이였다고 자부합니다. 12월 18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히트 강의 무료 특강’ 진행2013 안산내일신문 브런치교육강좌를 준비하면서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2010년부터 해마다 안산 학부모님들과 함께 했지만,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올해 2013년 버전인 시즌4 정기 강좌로는 찾아뵙지 못했습니다.그렇다고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을 생각하면 그냥 넘기기에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그래서 준비한 것이 12월 18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될 ‘2013 히트 강의 무료 특강’입니다. 2013년 내일신문 브런치교육강좌 중에서 수강생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2개의 히트 강좌만이라도 모아 올해가 가기 전에 들려드려야겠다는 욕심으로 특강을 기획한 것입니다.2개의 강좌를 선택할 때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미 유사한 강좌들이 너무 많아진 상황에서 어떻게 차별화된 강의를 제공할 수 있을까, 또 어떤 강좌가 해마다 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는 안산 학부모들의 눈높이와 기대를 만족시켜줄 수 있을까 등이었죠.그래서 단순 정보 제공보다는 정보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고양시킬 수 있는 강좌들 중에서 2개를 선택했습니다.최근 발표되고 있는 각종 교육정책들이 실제 대학입시에서 어떻게 반영되어 나타날지 ‘확신하거나 증명’할 수 있는 전문가는 아무도 없습니다. 대학의 태도, 또 그에 대한 고교 및 학생과 학부모의 대응 등이 상호작용하며 결정되는 게 대입전형이기 때문입니다.이번 안산내일신문 히트 강의 무료특강이 이런 혼란한 교육환경에서 작은 등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매년 내일신문 브런치교육강좌에 참여하고 있는 신동원 교감(휘문고)은 “학교 교사, 사교육 전문가, 대학 책임자들의 조율하지 않은 강의 속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면 대입제도를 한 차원 높게 이해하는 학부모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대입정보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기보다는 그 정보를 잘 이해해서 제대로 적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준 높은 강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 기다리겠습니다.홍혜경 리포터 hkhong11@naver.com안산내일신문 브런치교육강좌 주제/강사진 안내12월 18일 오전 9시30분~ 오후 1시30분1교시안광복(중동고 교사)고등 3년 로드맵과 시기별 체크포인트중동고 논술전담 교사이자 철학박사인 안광복 교사가 들려주는 고등학생 자녀 바로 알기와 수험생 부모의 자세. 내 아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에서부터 그에 맞는 목표 설정, 성공적인 고교 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 학부모의 역할까지 세세하게 짚어준다.2교시전경원(하나고 교사)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그 통합적 관리와 활용2013년 대학입시에 이른바 ‘대박’을 터트린 하나고등학교. ‘하나고는 특수한 경우니까’라고 애써 외면할 필요가 있을까? 그들의 자기소개서 지도와 독특한 학생부 관리, 그리고 맞춤형 전형찾기 등 그 정수를 알면 당장 우리 아이에게도 써 막을 수 있는 소중한 정보가 된다. 그 중심에 선 전경원 교사의 노하우를 전수받아보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물왕저수지 쭈꾸미요리 전문점 ‘참소예’ 물왕저수지에 위치한 쭈꾸미요리 전문점 ‘참소예’에서 쭈꾸미정식셋트를 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쭈꾸미정식셋트는 쭈꾸미볶음, 도토리묵사발, 샐러드, 도토리전 등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메뉴로, 식사를 끝낸 후에는 바리스타가 직접 로스팅 한 원두커피도 무료로 마실 수 있다.참소예 김응봉 사장은 “맛은 어느 식당 쭈꾸미와 비교해도 자신이 있다. 맛이 없어 쭈꾸미 요리를 절반 이상 남길 경우 돈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예로부터 쭈꾸미는 타우린과 레타놀 성분이 풍부해 간장해독 기능을 강화하고 혈중 콜레스트롤 수치를 줄여주고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주름제거 피부노화 예방에 도움이 되며 아이들의 두뇌발달도 좋은 저칼로리 다이어트식품이다.문의 : 031-410-55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안산패션타운 2층 ‘코리아 골프백화점’ 골프에 대한 모든 것을 한 방에 해결한다? 여기 ‘코리아 골프백화점’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다. 장비를 준비하고, 골프를 배우고, 게임을 즐기며, 필드에서의 멋진 라운딩을 예습할 수 있다.W-PGA 전문프로에게 받는 일대일 맞춤식 레슨은 기본이다. 퍼팅과 벙커연습장에서는 자세교정 프로그램으로 스윙동작, 그립 잡은 상태, 체중이동 과정 등을 비디오시스템을 통해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또 나만의 신체조건에 맞는 엄선된 골프채를 만나는 것도 가능하다. 다양한 브랜드와 폭넓은 가격대의 골프채가 준비되어 있어서 선택이 자유롭고 중고클럽 매매도 가능하다. 가격 또한 생각보다 저렴하다.코리아 골프백화점은 회원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골프라운딩 부킹과 크고 작은 모임을 위한 회의실, 카페분위기의 그늘집 등이 있어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특히 3층 주차공간이 넓어서 주차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부쩍 늘고 있다. 스크린골프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이에 맞는 무료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연말연시 스크린 모임에서 ‘나이스 샷’을 멋지게 날리는 노하우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갖고 실전에 임할 수 있도록 국내는 물론, 해외의 필드까지도 스크린 안에서 자유롭게 간접 경험이 가능하다.프로든 아마추어든 골프를 하는 동안, 누구나 쉽게 공을 치고 운동을 즐기며 삶의 여유를 누리고 싶다면 코리아 골프백화점을 추천하고 싶다.현재 코리아 골프백화점에서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2월 한 달 동안 스크린 골프에서 홀인원이 나올 경우 ‘5만원 스크린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고 있다. 골프의 지존들은 이용권을, 초보라면 자상한 무료 레슨을, 건강과 함께 챙겨 보자.위치 : 안산시 상록구 사동 패션타운 B동 2층 201호영업시간 : 오전 10시~새벽 1시문의 : 031-418-0400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수학 서술형 대비 방안 수학 과목은 기본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연습하고 기초를 쌓는 길만이 “뿌리깊은 나무”가 되어 입시정책이 어떻게 바뀌든 흔들리지 않는 1등급이 되는 비결일 것이다.다만 각 시험에 맞게 적절한 전략을 짜는 것이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학교별 내신의 경우 서술형의 비중을 점차적으로 높여가고 있는 추세이다. 어떤 학교의 경우 100% 주관식을 내기도 한다. 내신 1등급을 위해서 서술형의 감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 더욱이 채점의 기준도 옛날과 다르게 엄해지고 있다. 여기서 주의할 사항은 수학과목의 서술형은 국어를 비롯한 타 과목의 서술형과 채점기준에서 다르다는 점이다. 수학의 서술형은 학문의 특성상 국어의 논술과는 성격이 다른 “반드시 적어야할 수학적 사고 과정을 빠짐없이 적는 연습”이다. 예시에서 보듯이 산술평균과 기하평균의 관계시 필요한 조건, 정확한 정의를 쓰는 연습이 되어있지 않다면 문제를 풀 수 있다 하더라도 많은 감점을 얻기 마련이다.여기서 필수적인 요소는 문제의 조건을 빠짐없이 읽기, 정의를 정확히 알고 넘어가기이다.평소습관이 잡혀있지 않으면 짧은 시간에 학생들은 중요한 조건, 기호를 누락하기 마련이며 여기서 많은 점수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평소습관을 잡기 위해서는 첫 번째 공부하며 틀렸던 문제를 다시 꼼꼼하게 적어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때는 답지를 보고 연습해도 좋다.(누락된 조건, 설명은 없는지 여러 번 연습해야 실수를 범하지 않는다.)이를 위해서는 암산으로 문제를 풀어내는 습관, 빨리 머리로 문제를 푸는 습관을 버리고 필기하는 연습을 저학년 때부터 실시해야 한다. 저학년 때 습관이 잘못 잡혀버리면 중고등학교 내내 서술형 때문에 속을 썩을 것이 뻔하다. 볼펜으로 풀기보다 연필로 푸는 습관이 필요하며 글씨꼴, 글씨 크기가 잘못되어있다면 저학년일수록 필수적으로 잡아주어야 한다.정상수학학원 성영민 원장 (사진은 광고에 있습니다.)문의 031-413-04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예비고1 겨울방학, 수능 준비위해 어휘력 문법 다져야 할 때 흔히 ‘공부는 때가 있다’는 말을 한다.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치루기 위해 공부하는 12년 중 전문가들이 가장 중요한 시기로 꼽는 때가 바로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기 전인 중3 겨울방학이다. 겨울방학이면 학원마다 앞 다투어 고교 1학년을 준비하는 예비고1 과정을 개설해 진행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 예비고1 과정에서는 중학교 공부법과 확연히 달라지는 고등과정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목전에 닥친 수학능력시험 대비도 사실상 이 때부터 시작된다. 더구나 현재 중3 즉 예비고등학교 1학년들은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변경방안’이 시행되는 2017년도 수능을 치러야 하는 세대들.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연하고 혼란스러울 때는 흔들리지 말고 오히려 원칙에 충실한 준비가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예비고1, 수능영어 준비위한 주춧돌 쌓는 시간고입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과연 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이다. 쌓아온 실력차이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과정이 바로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이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고등학생들의 영어공부법은 무엇일까? 대학입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내신성적과 수학능력시험 대비를 위해 예비고 학생들이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영어교육 전문가 김국성 원장에게 물었다. 김국성 원장은 강남과 목동지역에서 명문대진학반 영어교사로 활동해 오다 지난해부터 안산지역에서 ‘김현영어전문학원’을 운영 중이다.“고교 내신 대비를 위해서는 교과서 지문과 학교에서 부교재로 선택한 EBS 교재 지문을 익히면 되지만 모의고사와 수학능력시험은 주로 비교과서 지문이 출제된다.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기초 체력이라 할 수 있는 어휘력을 쌓아야한다”는 김 원장.수학능력시험에 등장하는 영어 단어가 약 7000여개. 그 중 고교 1학년 과정은 2500개 고교 2학년은 약 4000개의 단어를 알아야 문제를 읽고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단어는 꾸준히 외우지만 고3 수능용 어휘가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에 고등학교 1학년부터 미리 준비해 두어야 수능을 차근히 준비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수능 출제 지문이 대부분 철학, 문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원서에서 발췌한 글이기 때문에 각 분야별 단어의 해석이 약간씩 달라지는 것도 반드시 체크하고 익혀야 한다.어휘력 향상을 위해서는 반복학습이 가장 중요하다는 김 원장.“매일 반복적인 테스트와 단어를 활용한 중첩테스트가 어휘력 향상의 지름길”이라는 것이다.영어 문법, 독해를 위한 나침반어휘력 향상과 더불어 예비고1학년이 집중해야 하는 분야는 영문법이다. 김국성원장은 “수학능력시험에서 문법 자체를 묻는 문제는 비중이 적다. 하지만 문법은 방대한 지문을 읽어내는데 반드시 필요한 공부다”고 강조한다.수학능력시험에서는 영문법 중 동사론을 중심으로 동사의 흐름(동사·시제·태·가정법)과 준동사부분의 출제빈도가 높다. 또한 영문법은 영어 내신 성적을 잡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서술형 논술형 평가가 늘어나면서 문법에 맞는 어순배열과 작문실력이 상위권과 중위권을 나누는 가늠자가 됐다.김현영어전문학원을 비롯한 영어학원에서 문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우리 학원에서 겨울방학기간동안 예비고등학생들을 위해 주 2회 문법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법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문법책을 선택해 몇 차례 반복 학습하는 것이다. 이렇게 전체적인 흐름을 익히다 보면 ‘아 이것이 영어구나’하는 느낌이 드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조언했다.수능선발전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학교 내신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 수능에 올인하기 보다 내신까지 잡아줄 수 있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수학과 달리 영어는 교과서 지문을 바탕으로 출제방향이 정해진다. 학교별 출판사가 다르다 보니 정확한 학교 출제 경향을 분석해 지도할 수 있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영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김국성원장. 김현영어전문학원은 시험기간이면 신도시지역 주변 중 고등학교들의 기출문제와 최근 출제경향 등을 분석해 내신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김현영어전문학원 031-402-4947하혜경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퀼트상식-1. Feedsack원단 완연한 겨울이다. 퀼트 하기 좋은 계절. 요즘, 퀼터들 사이에 너도나도 피드색원단을 즐겨 쓰는데 단순히 촌스럽거나 오래된 미국원단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feedsacks원단은 1930~40년대 미국에서 사용된 ‘saltsacks’, ‘feedsacks’, ‘floursacks’을 모두 일컫는 말로 곡물자루 정도로 번역하면 좋을 것이다. 1890년대 미국은 곡물이나 동물의 사료 등을 판매할 때 금속이나 나무상자에 담아 판매했다. 그러나 금속이나 나무상자는 부피, 무게, 녹 등의 문제가 많았다. 이에 판매상들은 주부들이 가정에서 린넨원단으로 자루를 만들어 사용한다는 것에 착안해서 원단에 회사의 로고를 인쇄해 곡물 포장수단으로 사용했다.미국의 시대적 상황이 반영된 Feedsack원단의 발달1900년 미국은 대대적으로 목화농경지가 확대되고 정부의 소비정책도 활발해지면서 면직물로 곡물자루를 만들어 쓰게 됐다. 여기에 경제적인 요인이 더해져 타월, 커튼, 식탁보 등으로 활용되면서 평범한 곡물자루가 아름다운 무언가로 재탄생했다. 이렇게 feedsacks이 인기를 끌자 회사의 로고는 제거하기 쉽게 종이라벨로 만들어져 한쪽 귀퉁이로 옮겨졌고, 자루의 끝부분도 풀어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feedsacks의 인기에 회사들은 다양한 디자인의 곡물자루를 만들어 냈다. 이는 곧 회사의 매출로 연결됐다. 재미있는 것은 feedsacks 자루를 풀면 110x90 정도의 크기가 되는데 성인여성의 스커트 하나를 만들 수 있는 사이즈다. 당시 원피스가 유행이었고 원피스를 만들려면 이 자루가 3개 정도 필요하고 당연히(?) 여자들은 3개의 Feedsack원단을 가져야 했다. 심지어 속옷에도 이 feedsacks 자루를 사용했다고 하니 대단한 인기였나 보다. 결론적으로 feedsacks원단은 1929년 미국의 대공황기에 여인들의 성실함에서 찾아낸 반짝이는 독창성과 미국회사들의 유쾌한 마케팅이 잘 맞물려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 2차대전 이후 기술혁신이 가져온 질긴 종이나 저렴한 플라스틱포장에 밀리게 된다. 미국과 일본의 원단회사들은 2010부터 그 옛날의 인기가 그리운 듯 ‘리바이벌 feedsacks’이라는 주제로 원단을 쏟아내고 있다. 70~80년의 세월이 흘러 디자인에 대한 저작권도 사라졌고 엔틱의 매력을 나타내기에 이만한 디자인과 역사적의미가 실린 feedsacks 리프로덕션만한 게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근 이렇게 feedsacks원단들이 대량으로 생산되면서 수집가들은 오리지날 feedsacks에 더욱 열광하고 있는데 언젠가는 오리지날 feedsacks이 급격히 감소될 것을 알기 때문이다. 촌발날리는 손바닥만한 원단조각에 이렇게 긴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알고 있는가? 퀼트를 하면서 관련된 정보와 이야기를 하나씩 알아가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이 정도는 알고 있어야 진정한 퀼터라 할 수 있다.유리의 퀼트 & 꽃차우상희 원장031-484-50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대장질환 ‘여자라서…’ 진단과 치료 미루지 마세요 선부동에 사는 나영선씨(가명 52)는 결혼 전부터 변비에 시달려 왔다. 최근 들어 소화력이 떨어졌는지 아랫배도 묵직하고 변비가 더 심해져 대장 검사를 받아보고 싶지만 병원 가기가 쉽지 않다. 대장 내시경 검사 전 장을 비워야 하는 것도 괴로운 과정이지만 남에게 부끄러운 부위를 보여야 한다는 것도 내키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나씨처럼 변비나 소화불량 복통 등을 경험하지만 대장 내시경으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여성들은 드물다. 그러나 부끄럽고 힘들다고 해서 대장 내시경을 미룰 수 없는 일이다. 대장암은 서구형 식생활과 불규칙한 식사시간 등으로 인해 지난 10년간 꾸준히 높아져 한국인이 3번째로 많이 걸리는 암이 될 만큼 최근 발병율이 높아졌다. 대장암의 빠른 진단과 치료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을 위한 대장항문관련 질환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대장암, 주기적 내시경 검사로 예방이 최선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와 섬유질 섭취가 부족할 때 발생하는 대장암은 한국인의 식습관이 변하면서 최근 발병율이 높아졌다.소화기관의 마지막인 대장에 생긴 악성 종양인 대장암은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나뉜다. 대장암의 특징 중 하나는 초기에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초기 발견율이 낮아 환자 4명 중 1명이 말기나 되어서야 암을 발견한다.한사랑외과 이루지원장은 “초기에 발견만 한다면 완치율이 높은 암인데 발견이 늦어져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받는 등 고생을 많이 하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다. 혈변이나 갑작스런 설사나 변비 등 배변습관의 변화가 생겼을 때는 대장 내시경을 통해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전문가들은 40대로 접어들면 반드시 한번은 대장 내시경을 진행해야 하며 대장내시경에서 용종이 발견된 경우 2년마다, 정상인 경우라도 4~5년마다 한 번씩은 대장내시경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한다.대장 내시경을 위해서는 금식과 대장정결제를 복용해 대장을 깨끗이 비워야 정확한 진단이 이뤄진다. 이루지 원장은 “최근엔 다양한 대장정결제가 개발돼 내시경 검사가 한결 편안해 졌다”며 “어려워 하지 말고 가까운 전문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한다.변비, 지속적인 관리로 장 건강 회복 무리한 다이어트와 불규칙한 식습관 때문에 여성들의 고질적인 질환인 변비. 최근 한 연구에서 변비가 대장암의 중요한 증상 중 하나로 지목돼 눈길을 끌었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전국 24개 병원에서 지난 3년 간 대장암 수술을 받은 1만 7천 여명의 환자에게 대장암 발견 전 대장 관련 증상의 변화 유무를 조사한 결과, 7명 중 1명이 변비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및 고령의 대장암 환자일수록 주요 증상으로 변비가 나타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사랑외과 이루지 원장은 “변비가 있다고 모두 대장암이라고 추측할 수 없지만 배변습관이 갑자기 변화되고 서서히 심해진다면, 변비라고 가볍게 보지 말고 정확히 진단하고 대장암의 신호일 수 있으니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특히 여성들의 경우 변비가 생기면 변비약으로 해결을 하려는 경향이 오히려 변비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자극성 하체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다보면 오히려 대장의 기능이 약화되어 나이가 들수록 변비가 더욱 심해진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단순한 변비일지라도 장의 활동을 체크하고 복용하는 변비약을 조절해서 원활한 장기능 회복을 목표로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물론 이에 앞서 수분과 섬유질 섭취를 늘리는 등 식생활 변화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치질, 더 이상 감추지 말고 치료 받아야지저분한 질병으로 알려져 감추기에 급급한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치질이다. 그러나 치질은 출산을 경험한 여성이라면 한 번쯤 앓아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특히 여성은 임신중이나 출산 후에 걸리는 경우가 많고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도 장기간 의자에 앉아있기 때문에 치질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이루지 원장은 “무슨 병이든 초기에 치료하면 약물치료로 가능하다. 하지만 치질의 경우 참다참다 도저히 못 참아서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서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내가 왜 이런 병에 걸렸나 고민하며 감추기 보다는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도움말 한사랑외과 이루지 원장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