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포동 가을소나타 성황리에 마쳐 성포동 마을축제인 제3회 성포동 가을소나타 2014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및 작품전시회가 지난 25일 노적봉폭포 공원 주변에서 약 1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축제의 시작은 주민들의 장기자랑 발표회. 성포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인 어린이재즈댄스반을 시작으로 다이어트댄스반, 클래식 기타반, 요가반, 하모니카반, 밸리댄스반이 무대에서 솜씨를 뽐냈으며 행사장 주변에는 서양화, 사군자, 한문서예, 어린이미술, 도자기반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마을 축제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는데 오전에는 숲속축제 사생 및 글짓기 대회가 진행됐으며 다자녀 가정이 참가한 ‘출생축하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심기’ 행사도 열렸다. 또한 성포어린이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아카시아 나뭇가지로 파마하기, 확대경으로 자연생태 관찰하기 등을 운영했으며, 스마일성포동에서는 한궁 등 전통종목 체험하기와 2단 뛰기 줄넘기, 골라잡아 탁구(탁구라켓이 아닌 생활용품으로 탁구 하기), 제기차기 종목에서 체력왕을 선발하며 ‘웃으며 인사해요’ 캠페인을 실시했다. 행사를 함께 준비한 자연과 나눔에서는 그간 10년간 활동한 사례 등을 출판한 ‘노적봉에 홀리다’를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했으며, 마사지테라피와 발마사지 체험,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건강부스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김중섭 성포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및 작품전시회를 통하여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힐링 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6
- 비브리 오패혈증균 경기도 서해안서 검출 지난해보다 1개월 이상 빨라, 해산물 생식 피하고 충분히 익혀 먹어야 예년보다 1개월 먼저 경기해안 일부지역 해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돼 경기도가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14일 채수한 해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최초로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5월 3주차에 처음 발견된 것에 비해 1개월 정도 앞선 것이다.이같은 현상은 경기도뿐 아니라 남해안도 마찬가지로, 도는 이상기온 현상에 따라 해수온도가 상승한 것과 관련이 밀접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수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10월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했을 때 주로 발생된다. 간질환자(만성간염, 간암, 간경화 등), 알콜중독자, AIDS 등 면역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해산물 생식을 피하고 충분히 익혀서 먹는 것이 중요하다. 어패류는 가급적 5℃이하로 저온보관하고 날생선 등을 요리한 칼, 도마 등에 의해서 다른 음식물이 오염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1
- 안산시, 무료 암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 지원 안산시는 암의 조기 발견 치료로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저소득층 시민에게 암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올해 국가암검진은 짝수년도에 출생한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가입자 중 하위 50% 이하가 대상자이다. 위암과 간암(고위험군)은 만40세 이상 남녀, 대장암은 만50세 이상 남녀, 유방암은 만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은 만30세 이상 여성 등이 해당된다.국가암검진을 통해 위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및 폐암(건강보험료 기준 확인) 등이 발견될 경우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에 따라(직장가입자는 8만7000원, 지역가입자는 8만6000원 이하) 의료비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소아·아동 암환자는 4인 가족 기준으로 월 소득 489만원, 총 재산 2억7000만원 이하인 경우 의료비 지원 대상이다. 한편, 암환자 의료비는 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 급여 중 최대 120만원과 비급여 중 최대 100만원,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급여 일부본인부담금 중 최대 200만원, 폐암은 최근 3개월간 건강보험료 부과기준에 적합한 경우 100만원을 3년간 지원한다. 소아암 중 백혈병은 연간 최대 3000만원, 기타 암은 연간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1
-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지난 토요일 오전, 평소 감사한 지인들을 만나러 ‘갈비 이야기’를 찾았다. 꼭 이곳의 음식을 맛보이고 더불어 이야기도 나누려 벼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른 점심시간에도 2층에는 삼삼오오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고, 3층에는 단체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었다. 넓은 창가로 내려다보이는 다이아몬드 공원 주변에 단풍은 가을햇살을 받아 아주 곱게 빛나고 있었다. 누구나 맛깔스러운 음식을 보면서 떠오르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처음 만나는 새로운 맛에 놀랄 땐, ‘이 담에 함께 와야겠다’고 마음에 담아두기도 한다.맛난 음식을 앞에 두고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십중팔구 따뜻한 정이 통하는 경우이다. 보통은 가족과 친구 또는 평소 도움을 받는 동료나 마음을 나눈 사람들이다. “맛있는 갈비는 안산에 있었다”갈비가 왕릉이 있는 도시에서 발달된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다. 궁중의 제례행사에 쓰이던 요리법이 주변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난 봄 갈비로 유명한 곳에 사는 친지와 갈비이야기를 찾았던 적이 있었다. 양념 소갈비를 먹던 친지는 “맛있는 갈비는 안산에 있었다”며 “우리 지역에서도 이런 갈비를 맛보기 어렵다”고 말했었다. 그만큼 이 곳의 갈비맛은 특별함이 있다. 양념갈비는 짜지 않아 삼삼하지만 맛이 강하고, 유난히 육즙이 많다. 뒷맛이 매우 깔끔한데 맛의 여운은 참 길다. 함께 나온 동치미가 제 맛을 내며 느끼한 맛을 한방에 날려준다. 각자 개성을 뽐내며 등장한 음식들. 그 중 곱게 채 썬 우엉을 새콤하게 절여 들깨소스을 얹은 샐러드의 맛은 정말 일품이었다. 해초냉채는 날치알이 톡톡 씹혀 상큼한 맛을 더했다.후식으로 냉면을 먹던 지인은 “냉면 육수를 먹어보면 솜씨 좋은 식당인지 알 수 있다”며 “다른 곳에서 맛보지 못한 개운함이 최고”라고 한다. 그동안 감사했던 마음을 맛난 음식으로 보답하며 나누는 시간은 몸과 마음에 그야말로 살이 되고 피가 된다. 생각이 깊어지면 철학이 되지 않을까? 한옥느낌이 나는 실내 분위기에 자잘한 소품들, 천정에 연꽃사진이나 작은 타일에서도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갈비이야기 이곳저곳 최명희 사장의 눈썰미가 느껴지는데 음식 또한 까다롭다. 손님을 맞이하고 대접할 때 모습도 긴장한 듯 매우 민감하다. “처음에 손님앞에서 갈비를 굽는데 손이 덜덜 떨렸다.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기쁨 때문에 더 열심히 한다.” 최 사장만의 비결은 “오랫동안 숙성시켜 얻은 산야초 발효액, 제철에 자연에서 얻은 재료와 긴 시간을 통해 얻어진 숙성된 맛은 깊이가 다르다”며 “자연의 맛을 고집하는 이유는 먹는 사람이 입맛으로 알고, 먹고 난 다음 느낄으로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명희 사장은 궁중음식과 사찰음식에 대해 공부했다. 하지만 공부보다 중요한 것은 ‘음식에 대한 생각’이라고 말한다. “자식을 위한 어머니의 손맛이 좋은 이유는 수천 번 반복되는 경험으로 얻는 맛이기 때문이다. 좋은 맛을 얻기 위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여기에 정성까지 더한다.”건강에 좋은 검은깨를 발라 튀긴 두부요리는 생각해서 정성껏 만든 음식임을 느끼게 한다. 양파를 듬뿍 넣어 먹는 간장소스 맛은 순하지만 맛은 뛰어나게 좋아 서로 더 먹으라고 권하기도 했다. 갈비와 함께 내놓은 음식들이 각각 색다른 맛을 내는 이유는 최 사장이 갖고 있는 생각과 정성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생각이 깊어지면 철학이 되지 않을까? ‘갈비’라는 주인공을 두고 그 본질에서 떠나지 않는 갈비이야기의 주인장. 그 힘이 많은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맛을 선사하는 것이다. 풍미 좋고,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갈비이야기의 갈비살은 한우짝갈비(26kg)전체에서도 가장 알맞은 두께와 마블링이 뛰어난 갈비본살(7~8kg)만을 골라 내 놓는다. 소의 갈비뼈 13개에서 얻어낸 살을 갈비살이라 하는데, 몇 번째 마디에서 나온 살이냐에 따라 육질과 맛이 다르다고 한다. 구어 먹기에 최적인 부위는 5~7번 마디의 살인데 모양과 풍미가 좋고, 뒷맛은 담백하면서도 고소하다. 한 두 점만 먹어도 소갈비 맛은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 그 맛은 여운이 길었다. 숯불에 막 구운 생갈비를 “딱! 지금이 가장 맛있다”며 권하는 정과 함께 그 맛도 흐뭇한 느낌이었다.마음이 통하는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행복은 바쁜 일상을 잊고, 삶에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기회가 된다. 그런 충전소가 필요할 때 이 곳 ‘갈비이야기’를 권한다.시간, 공간, 미각, 느낌까지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흔치 않은 곳이기 때문이다. 문의 031-487-0987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30
- 사2동 마을 도자기로 벽화 그리기 “어둡고 침침하던 육교 주변이 환해졌어요. 우리 동네가 달라 보여요”본오동 자동차 정비단지에 사는 아이들이 학교에 갈 때나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할 때면 반드시 건너야 하는 해안로 육교가 있다. 하지만 육교 주변은 늘 불법 주차된 차량과, 불법 현수막이 통행을 방해하고 걸핏하면 쓰레기가 쌓여 지날 때 마다 눈살을 찌푸리곤 했던 장소. 동네 사람들이 꼭 필요한 육교, 늘 지나다니게 되는 육교를 따뜻한 삶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사2동 마을발전위원회가 도움을 요청한 곳은 한국도자재단. ‘도자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한국도자재단은 사2동 주민들과 함께 도자벽화로 마을을 꾸미는 ‘영화길 마을 미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이 프로젝트는 10명의 도자 작가와 사2동 주민과 어린이 등 총 800여명이 참여해 직접 도자기를 제작하고 육교 벽에 붙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마을사람들은 ‘미소, 자동차, 가족’이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타일을 만들었다. 완성된 작품에는 큰 버스를 타고 가는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이 그려졌고 바닥 타일은 각양각색의 웃는 얼굴이 새겨져 있다.사2동 꿈을 키우는 작은 도서관 박은희 관장은 “벽화를 그리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손길이 필요한 작업이었다. 유치원부터 마을 어르신들까지 자신만의 타일을 만들어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하나하나 붙이는 일이 힘들었지만 덕분에 마을이 밝고 환해졌다”고 말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30
- 안산 탁틴내일 ‘애플데이’ 행사 열어 “사과하고 용서하는 마음 함께 나누고 가세요.”지난 10월 24일 오후 3시30분. 안산 중앙역 맞은편 광장에 모인 30여명의 중·고생들이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자’며 사과를 건넨다. ‘애플데이(Apple Day)’ 캠페인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안산지역 중학생들이다.이날 진행된 애플데이 캠페인은 안산 탁틴내일이 주최하고 안산청소년자원봉사센터,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들꽃청소년세상이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였다.매년 10월 24일 진행되는 애플데이 캠페인은 사과하고 화해하는 행복한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행사이다. 10월 24일의 ‘24일’은 ‘둘(2)이 사과(4), 또는 서로 사과하고 화해하는 날’을 의미한다. 가족, 친구, 선생님, 이웃 등 주변 사람들과 오해나 미움의 감정을 털어버리고 사랑의 마음을 사과라는 과일로 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매년 진행되는 애플데이 캠페인이지만 이날 안산에서 진행된 애플데이 캠페인은 조금 특별했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학생들에게 사랑과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공간이 추가로 마련됐기 때문이다.행사를 주관한 안산청소년자원봉사센터 장보람 담당자는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세월호로 희생된 학생들에게 사하하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를 남겼다”며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세월호로 희생된 학생들을 기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아 애플데이 캠페인에 세월호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오후 3시30분에 시작한 애플데이 캠페인은 오후 6시 넘게까지 이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하는 시민들은 많아졌다. 캠페인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김민하(선부중) 학생은 “이런 특별한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캠페인에 참여해서 사과와 화해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적고 사과를 나누어 먹은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마음을 더 많이 나누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30
- 스마트폰 보급 증가에 목 디스크 환자 5년새 30% 증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보급이 급증한 지난 5년간 목 디스크 환자가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디스크(추간판 탈출증)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2009년 224만명에서 2013년 271만명으로 5년간 약 47만명(20.8%) 증가했다. 목디스크(경추 간판 장애)는 5년간 29.7% 증가했고 허리디스크(기타 추간판 장애)는 18.4% 증가해 목디스크 증가율이 더 높았다.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등으로 잘못된 자세가 만들어지고 이로 인해 디스크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다.안산 우리외과의원 한찬홍 원장은 “스마트폰의 작은 글씨를 보기 위해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동작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목에 무리를 주고, 심하면 디스크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목 디스크는 습관성병디스크는 척추뼈 마디 사이에서 쿠션처럼 완충작용을 하는 디스크 조직(추간판)이 밖으로 밀려나오며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운동 등으로 발생하며 척추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목과 허리 부분에 많이 발병한다. 한찬홍 원장은 “디스크는 습관성병이다. 어느 날 갑자기 생긴다기보다는 잘못된 자세나 목과 허리에 무리를 주는 행동이 꾸준히 가해졌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귀와 어깨, 골반이 수직선상에 있는 게 바른 자세이다. 서있을 때도 앉아 있을 때도 이런 자세를 유지하면 디스크에 걸릴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 스마트폰 등의 IT기기를 사용하는 것과 목 디스크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스마트폰의 작은 글씨를 보기 위해 목을 앞으로 내미는 과정이 반복되면 그 자체만으로도 목에 무리를 주기도 하고 ‘거북목증후군’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거북목증후군이 생기면 목 디스크가 생길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한찬홍 원장의 설명이다. “머리의 하중을 경추 1~7번에 고르게 분산시켜야 하는데, 거북목이 되면 ‘C 커브’를 그려야할 목뼈가 ‘일자’로 되면서 머리의 하중이 특정 부위에 많이 걸리게 된다. 보통 경추 4·5·6번에 많이 걸린다. 이런 과정이 오래되면 경추 4번과 5번 사이, 5번과 6번 사이에 문제가 생긴다.” 디스크 치료의 핵심은 생활습관 개선디스크의 증상은 디스크가 어느 정도 심한지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난다. 목 디스크의 경우는 뒷목 및 어깨 상부의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목이 저리고 두통이 심하고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팔의 피부 감각이 예민해지거나 감각이 떨어지기도 한다.허리 디스크의 경우는 대부분 허리 통증과 발·다리의 방사통 등을 동반한다. 디스크 치료는 디스크를 해석하는 의료진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디스크를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다. 디스크 초기에는 물리치료와 목 교정치료 등을 통해 증상의 완화를 관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후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행해지고 이런 치료가 효과가 없을 경우 최후의 방법으로 수술을 하게 된다. 한찬홍 원장은 “디스크는 특별히 치료를 하지 않고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좋아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그래서 디스크를 치료할 때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운동을 통해 비만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운동을 통해 척추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키면 디스크 치료와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디스크 예방을 위해서는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을 보호하려면 이동 중 IT기기를 내려다보지 말고 컴퓨터 모니터는 바로 보는 것이 좋다. 허리는 의자에 바르게 앉고 무리하게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도 피해야 한다. 도움말 : 안산 우리외과 한찬홍 원장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30
- 안산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차량 무상점검 실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무상점검이 지난 23일 호수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배출카스 저감장치를 설치한 491대의 자동차가 참가했다.이번 점검에서는 점검방문 차량에 대해 차량관리 안내 및 차량소유자 의무사항과 장치관리 요령 등을 설명했으며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적정부착 및 성능 정상유지 여부, 저공해 엔진의 가스누출 여부, 전기배선의 안전성 등 저감장치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실태를 점검했다.또한 점검결과 부적합 차량은 현장에서 수리를 하고, 현장수리가 불가능한 차량에 대해서는 제작사에게 시정조치가 통보됐다.안산시 관계자는 “매연발생 및 연비, 출력저하 등 소비자 불만에 대해서 무상점검을 통한 사후관리를 실시하여 장치 사용기간을 연장하고, 저감장치에 대한 신뢰를 높여 사용자 불만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30
- 과학로봇으로 봉사하는 즐거움 찾는다 잠 많은 사춘기. 토요일 아침 꿀 맛 같은 늦잠을 물리치고 글로벌다문화센터로 향하는 중학생들이 있다. 안산해양중학교 ‘과학로봇봉사동아리’ 학생들. 올해 여름부터 다문화가정 어린이 13명에게 로봇과학을 가르치고 있는 기특한 학생들이다. 지난 25일 화랑유원지 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로봇수업에 한창인 해양중학교 로봇과학 동아리 학생들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만났다. 놀면서 가르치는 재미난 봉사글로벌다문화센터 내에 마련된 교실. 초등학교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건 불과 대 여섯 살 많은 중학생들. 아이들이 눈과 귀를 쫑긋 모아 뭔가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작은 블록을 연결해 ‘돌아가는 회전의자’를 만드는 중이다. 기계장치에 연결한 블록이 스위치를 켜자 빙글빙글 움직이기 시작한다. 제 손으로 회전의자를 만든 꼬맹이들의 눈빛도 반짝 전깃불이 들어오듯 빛나기 시작한다. 신기한 듯 바라보기도 하고 작은 함성을 내지르는 학생도 있다.학생들의 반응에 어린 교사들도 덩달아 신났다. 누군가 ‘가르치면서 배우는 것이 더 많다’고 했듯이 해양 중학교 아이들도 바로 그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다.안산해양중학교가 과학로봇봉사동아리가 꾸려진 건 지난 여름방학이었다. 학교가 로봇과학 교육을 위해 ‘레고 마인드 스톰 EV3’을 구입한 후 동아리 구성원을 모집했고 모인 아이들이 로봇을 배우고 즐기는 것 뿐 아니라 뭔가 더 의미 있는 일을 해 보고 싶다고 제안해 글로벌센터 봉사가 이뤄진 것이다.과학로봇봉사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여름방학 내내 동생들과 어떤 로봇을 만들지 고민하면서 하나하나 제작가이드 북도 만들었다.동아리 배성준 회장(해양중 3학년)은 “아이들이 쉽게 만들 수 있고 재미있어할 만한 단계 로봇 15가지를 준비했어요. 처음 하는 사람들도 따라할 수 있게 차근 차근 시작단계부터 사진을 찍어서 그 자료를 보고 아이들과 함께 로봇을 만들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제법 두꺼운 이 가이드 맵이 아이들의 교재인 셈이다. 작은 변화가 주는 큰 보람 알아가기때로는 말썽도 부리고, 잘 따라하지도 않고 딴짓하기 일쑤인 꼬맹이들. 그런 아이들을 구슬려 한 작품을 끝내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어떤 아이는 너무 소극적이어서 다 형 누나에게 맡겨놓는 경우도 있다. 남을 가르친다는 쉽지 않은 일을 하면서도 매주 꾸준히 나와 봉사하게 하는 힘은 어디에 있을까? 김형준 학생은 “아이들이 로봇을 완성한 후 재밌게 갖고 노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보람있었어요”라고 말한다. 또 이서영 학생은 “어떤 동생이 가이드 맵에 나오지 않은 자동차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해서 수업이 끝난 후 같이 만들었는데 조금씩 원리에 대해 알아가고 질문하는 모습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했어요”라고 덧붙혔다. 수업을 통해 공감을 하고 조금씩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는 것이다.실제로 이렇게 교육을 매개로 한 봉사가 이 나이 또래 학생들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의미 있는 봉사라고 한다.과학로봇봉사동아리 조광근 지도교사는 “아이들 봉사활동으로 체험부스를 운영하게 하면 다른 봉사활동은 다 힘들다고 해도 동생들에게 뭔가를 가르친 활동을 한 친구들은 다음에도 또 하고 싶다고 말하죠. 그 만큼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새로운 배움을 주는 과정인 것 같다”고 말한다. 올해 만들어 봉사의 씨앗을 뿌리기 시작한 해양중 과학로봇봉사동아리. 내년 1월엔 코리아로봇챔피언 대회 출전을 준비하며 한 단계 더 성장을 계획 중이다. 동아리가 성장하듯 아이들도 각자의 꿈을 향해 성장해 나갈 것이다. 봉사동아리 학생들의 꿈은 제각각이다.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싶다는 남학생들과 외교관이 되고 싶고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여학생, 아직 꿈을 찾지 못했다는 학생들. 그러나 이런 봉사활동이 그 아이들을 꿈을 향해 조금씩 밀어주고 있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30
- 비절개 모발이식의 장단점 모발이식의 방법은 절개식과 비절개식이 있다. 대부부의 환자들이 절개법을 선호하지만 모발을 하나하나 채취해서 옮겨 심는 비절개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도 최근 늘어나고 있다. 비절개식의 장점은 이식 후 흉터를 줄일 수 있다는 점. 우리 병원에서는 대량모발이식은 절개법을, 무모증이나. 눈썹이식, 이차 시술 등 이식 부위가 좁은 경우 비결개 모발이식술을 추천한다. 비절개 모발이식술은 수술 시 통증이 적고 흉터와 붓기가 적어 재수술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턱수염이나 다리털 등 다양한 부위의 체모를 활용해 모발이식에 필요한 부분을 채울 수 있으며 비절개모발이식은 수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하지만,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병원에서 비절개모발이식을 시술할 경우 조심해야 한다. 모낭을 일일이 채취하기 때문에 이식 모낭이 잘릴 수 있는 가능성도 높고, 심어질 수 있는 생착률이 무엇보다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간과한 채 수술을 받는다면 생착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병원에서 시술받기를 권한다. 비절개모발이식은 모낭을 직접 채취 뽑아서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만큼, 충분히 절개법의 모발이식을 많이 한 전문 모발이식병원이나, 두 가지를 병행하고 있는 경험 있는 병원에서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한편 비절개모발이식의 단점은 시술 전 머리를 스포츠형으로 삭발해야한다는 점이다. 여성들의 경우 후두부위에 삭발하거나, 직장인들의 경우는 매우 난처할 수도 있으므로 절개를 할 것인지, 무조건 흉터가 덜 남는다고 비절개를 할 것인지는 전문의의 섬세한 진찰과 상황에 맞춰 결정해야 할 것이다. 요즘은 비절개도 부분 삭발만으로 큰 지장 없이 시술을 하기도 하며, 복합적으로 절개법과 비절개를 섞어서 하기도 한다. 환자가 머리에 메스를 대는 공포를 갖고 있다면 당연히 필자는 비절개를 권하는 편이다. 가을 탈모의 계절에 모발이식을 고려중이라면 본인의 상황이나, 심어야할 개수에 따라서 절개냐 비절개냐를 잘 고려하시길 바란다. 엔비의원기문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