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산시 주요 상업지역 공실률 10.8% 안산시 주요 상업지역의 공실률이 10.8%로 조사됐다. 안산시에 따르면 관내 중심상업지역 11개 권역 2만3573점포를 대상으로 2014년 상가업종 및 공실률을 조사한 결과 공실률이 10.8%로 나타났다. 신도시 3개 권역(고잔, 초지, 한대앞역)의 공실률은 12.9%였고, 구도심 8개 권역의 공실률은 8.5%였다. 상업지역별 업종분포는 신도시 상업지역의 경우는 ‘업무시설>오피스텔>판매점>음식점’ 순으로, 구도심 상업지역의 경우는 ‘판매점>음식점>업무시설>유희시설’ 순으로 나타났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5
- 친정 엄마같은 카페 만들고 싶었어요 안산 시흥지역 주부들의 대표 온라인 사랑방 ‘안산시흥맘 모여라’. 하루 평균 댓글 숫자가 1000건이 넘고 11월 14일 기준 가입회원이 5만500명이 넘었다. 2006년 개설해 누적 방문자 숫자가 6000만명에 육박하는 명실상부한 안산을 대표하는 주부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안시모’를 운영하는 사람은 평범한 주부 박미경씨다.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따뜻한 정이 오가는 온라인 사랑방을 만들기까지 안시모 매니져 ‘돌콩’으로 살아온 박미경씨를 만났다. 학현초등학교 녹색어머니 회장이기도 한 박미경씨와의 약속은 아침 10시 30분으로 정했다. 매주 한 차례 등교지도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그녀와의 만남은 집 근처 카페에서 이뤄졌다. 따뜻한 유자차를 앞에 두고 취재인 듯 수다인 듯 풀어낸 이야기 속에 8년 카페 운영의 노하우와 안시모 엄마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존경이 담겨있다. 안시모 시작 이야기부터 들었다.“아들이 타고 놀던 큰 미끄럼틀과 지붕차가 있었는데 쓸모가 없어져서 처분을 하고 싶었어요. 전국 엄마들 카페에서 활동하다가 가까운 안산시흥지역 엄마들을 모을 수 있으면 서로 사용 안하는 장난감도 팔고 살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했어요”컴퓨터라고는 한글 타자 밖에 못했던 미경씨. 카페를 만들자 가입한 동생들이 하나 씩 가르쳐 줬다고 한다. 필요한 게시판을 만들고 정리도 하면서 차츰차츰 카페의 모습이 갖춰졌다. 카페 가장 중요한 활동은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벼룩시장을 여는 것이었다.“각자 가져온 물건을 모임 장소 옆에 펼쳐 놓고 정모도 하고 벼룩시장도 했어요. 그 때 내가 했던 일은 서로 친구 맺어주는 일이었죠. 나이가 같은 친구, 사는 동네가 같은 친구, 또래 아이들을 키우는 친구 등 공감대가 이뤄지는 친구들을 서로 만나게 해주면 금새 친구가 돼서 카페에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더라고요” 벼룩시장은 플리마켓이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진행된다. 매달 진행되는 플리마켓에는 참가자가 1000명이 넘을 정도로 성황이다. 이곳에서 기부받 은 물건은 100원에 판매해 사랑의열매에 성금으로 전달된다. 안시모에는 매니저 박미경씨를 비롯해 부 매니저, 스탭, 각 마을 지역장 등 24명이 활동하고 있다. 각자 역할이 나뉘어 체계적인 카페 관리가 가능하다. 카페에서 가장 경계하는 회원은 카페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회원이다. “가끔 보험이나 정수기, 책 판매를 목적으로 카입해서 같은 글을 집중적으로 올리는 분이 있어요. 친목과 육아정보를 나누기 위해 들어온 회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몇 차례 경고를 거쳐 나아지지 않으면 강퇴라는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고 말한다.안시모가 자리를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안시모가 추구하는 방향도 정해졌다. 회원들에게 친정 엄마같은 카페가 되는 것. 회원들의 편안한 소통을 위해 52세 이상 가입을 제한하고 남자 가입도 제한한다. “나이 차이가 너무 나면 서로 소통이 어렵다는 한계도 있고 시어머니가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아무래도 회원들이 편하게 볼 수 없지 않겠어요? 그래서 가입연령의 제한을 뒀어요”고향을 떠나온 주부들이 많은 안산에서 ‘안시모’는 온라인의 친정집이라고 할 수 있다. 맘대로 남편 흉도 보고, 저녁거리 고민도 나누고, 아이 키울 때 필요한 정보도 나눌 수 있는 공간. 안시모에서 마음 맞는 친구를 사귄 후 우울증이 가셨다는 회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문 박미경씨도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 그러나 카페 운영이 항상 즐거움만 있는 것은 아니다. 회원들끼리의 갈등과 반목이 생기기도 하고 매니저에게 쏟아지는 온갖 억측스러운 소문도 견뎌내야 한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후 한 동안 카페에 ‘회장이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게시글을 삭제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정말 어이가 없었죠. 속을 뒤집어 보일 수도 없어 화도 많이 나고 참을 수가 없었다”는 박미경씨. 그러나 오랜 세월 카페를 운영하다 보니 나름 노하우와 내공이 생겼다. 박미경씨는 “카페운영으로 힘들어 할 때마다 ‘당신의 안티팬이 있으면 그보다 더 많은 팬이 있으니까 괜찮다. 다 당신 안티팬이면 어떻게 이런 카페가 운영될 수 있겠느냐’는 남편의 말이 큰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세월호 참사에 안시모 회원들도 봉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분향소가 꾸려진 후 지금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분향소 참배를 하고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지 참가할 수 있도록 공지글을 올린다. 얼마 전 안산시장과의 대화에 안시모회원들이 참가했다. “그전에는 정치에 관심 없는 회원들이었지만 시장님 만난 후 회원들의 생각이 많이 달라졌어요. 이제는 자신이 위치에서 소리를 낼 수 있는 현명한 주부가 될 거에요”라는 박미경씨. 삶의 문제를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해결하년 여성들. 이런 여성들이 모이면 세상이 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안시모를 통해 볼 수 있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0
- 안산읍성 복원으로 역사의식 키워야 안산 읍성 복원을 위한 제1회 안산읍성 포럼이 지난 11일 고잔동 메가박스6층 안산학연구원 강당에서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안산읍성에 대한 연구 및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제안을 담은 주제발표와 질의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홍영의 국민대 국사학과 교수는 ‘여말선초 치소의 이동과정과 변화’를 주제로 고려 치소성과 조선 초 읍성의 축성방식, 축조 배경을 이해하고 고려시대 안산의 군현 변동과정과 조선시대 안산 치소의 위치와 이동에 대해 발표가 이뤄졌다.이어 김호준 중원문화재연구원이 안산읍성의 조사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그동안 안산읍성 발굴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아울러 안산읍성의 향후 조사 과제에 대해서도 제시됐다. 원곡고등학교 김진호 역사교사는 안산읍성의 역사 문화 콘텐츠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김홍락 안산읍성복원추진위원장은 “이번 포럼이 처음 개최되는 만큼 지역주민들에게 그간 안산읍성의 발굴조사 현황 및 향후 복원에 필요한 추가 조사 과제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된 것 자체가 성과이며 안산읍성 복원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큰 획을 긋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0
- 리틀레이크 댄스팀 안산소방서에서 깜짝 댄스 호수동 리틀 레이크댄스팀(강사 김혜영)과 원곡1동 어린이 댄스반(강사 명희영) 어린이들은 지난 7일 ‘제52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깜짝 플레시 몹을 안산소방서 앞에서 선보여 지역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소방의 날을 기념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안산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화재현장과 각종 재난현장을 누비는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루어진 행사로, 유치원생들과 초등학생으로 이루어진 70여명의 어린이들과 소방관들이 함께 신나는 퍼포먼스 플레시몹으로 소방안전을 홍보하는 자리가 되었다. 안산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의 날을 기념해 즐거운 플레시몹을 선사해준 어린이와 관계자, 학부모님께 감사를 표하고 안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고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0
- 자연과 나눔, 역사담은 ‘노적봉에 홀리다’ 출간 지난 11일 성포둥 주민모임인 ‘자연과 나눔(회장 박인화)’이 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지난 10년간의 활동 사항을 담은 ‘노적봉에 홀리다’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2004년 지역사회를 위해 학부모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여 자발적으로 시작한 ‘지역사회 학부모회’는 2007년 ‘자연과 나눔’이란 명칭으로 변경하여 활동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자연과 나눔(회장 박인화)은 지난 10년간 노적봉 숲속학교, 생태현장 학습 지도자 양성을 위한 학부모 교육, 재활용 나눔 장터 등 아름다운 노적봉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연의 풍요로움을 나누는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노적봉 나무지도 제작, 노적봉 야생화와 풀 지도 제작, 노적봉 개구리 습지 조성, 노적봉 숲속 학교 조성 등 구체적인 결과물들도 내놓았으며 초등학생이던 아이들은 어느새 고등학생이 되었고, 그 동안의 노력이 알려져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박인화 자연과 나눔 회장은 “그 동안의 노력을 고스란히 담아 10년 활동기념 책자인 ‘꿈꾸는 안산 엄마들, 노적봉에 홀리다’를 발간했으며 앞으로도 우리 아들이 자연의 풍요로움을 나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0
-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사3동 선부2동 수상 쾌거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전국주민자치 박람회 지역활성화 분야에서 사3동과 선부2동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사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례)는 ‘학생도 주민이다! 주민과 함께하는 자취토끼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선부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도선)는 ‘책과 정원을 매개로 이웃 간의 공동체문화 회복’사업으로 장려상을 수상한 것이다.사3동 주민자취위원회는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되는 한양대 자취 학생들을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해 학생들의 편의와 복지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선부2동은 마을 공터에 작은 정원을 만들어 마을환경 미화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두 마을 모두 안산시좋은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함께 오랫동안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오던 마을이라 점에서 안산시의 민관협력사업이 성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전행정부가 주최하고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주관하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올해 전국 224개 주민자치센터에서 응모하여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심사를 거친 59개 주민자치센터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4일 동안 우수사례를 홍보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3
- 명품음식문화거리 댕이골을 아시나요? 산으로 둘러싸인 조그마한 골목. 상록구 사1동 길지 않은 골목길 옆으로 크고 작은 음식점이 들어서 있다. 전철역이 가까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것도 아니고 큰 사무실이 있어 직장인 손님이 많은 곳도 아니지만 음식 맛있기로 소문난 동네다. 봄이면 벚꽃이 날리고 가을이면 낙엽이 바스락거리는 이 작은 골목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음식문화거리라는 것을 정작 안산사람들만 모른다.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지정한 음식문화시범거리 ‘댕이골’. 가을 단풍이 예쁘게 물든 댕이골을 걸었다.모든 음식점 천연조미료만 사용댕이골에 음식점이 들어선 것은 지금부터 20여년 전. 하나 둘씩 늘어난 음식점이 36개. 해물찜, 한정식, 시골밥상, 갈비집 등 메뉴도 다양하다. 댕이골 번영회 신동옥씨는 “이곳에는 같은 메뉴가 하나도 없어요. 같은 한정식 집이라도 어떤 집은 시골식으로 어떤집은 퓨전요리가 전문이고 어떤 집은 코스요리로 나오니까 입맛에 맞게 취향에 맞게 골라먹으면 된다”고 귀뜸한다.메뉴는 다 다르지만 천연조미료만을 고집하는 것은 댕이골만의 자랑이다.모든 음식점에서 화학조미료 사용을 금지하고 천연조미료만을 사용하겠다는 것은 상인들의 자발적이 약속이다. 이를 위해 양념의 가장 기본인 간장과 된장까지 직접 담그고 있다.가을철 국산콩을 사다가 메주를 만들고 겨우내 잘 띄운 다음 봄이면 깨끗이 씻어 소금물에 담아 간장과 된장을 만든다. 장 담는 날은 온 동네 주민이며 손님들이 함께하는 체험행사 날이며 축제날이다.신동옥 회장은 “3년 전부터 시작한 전통 장 만들기 사업으로 이제는 모든 가게가 직접 담근 장을 사용합니다. 천연조미료만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장을 사서 먹는다면 손님과 약속을 지키지 않는 거라는 생각에 직접 만들게 되었다”고 말한다. 나쁜 것은 없애고 좋은 것만 가득댕이골이 추구하는 가치는 ‘3무 3친’에 들어있다. 음식점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공유하기 위해 만든 슬로건이다. 3무란 음식재사용, 원산지 허위표시, 트랜스지방 함유식품이 없다는 뜻이며 3친은 친환경, 친인간, 친건강을 뜻한다.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이를 잘 실천하는 음식거리를 조사해 매년 시상을 하고 있는데 댕이골은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최우수실천지역, 우수외식업지구로 선정됐다.강한 맛으로 손님들을 끌고 싶은 욕심이 있는 가게가 한 군데라도 있었더라면 불가능 했을 일이지만 댕이골상인들은 특유의 단결력으로 이를 실천하고 있다.“전체 상인 중 70%이상이 자기 건물을 소유하고 가게를 운영한다. 뭐든 빨리 해서 성과를 내기 보다 꾸준히 차근차근 하면서 손님들에게 신뢰를 쌓아가자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는 신동옥 회장. 천천히 차근차근 정성 깃든 음식 평범한 음식점이 모인 ‘댕이골’이 변화를 모색하게 된 것은 2008년 상가 번영회가 꾸려지면서다. ‘사동 먹자골목’으로 불리던 마을 이름도 댕이고개 이름을 따서 ‘댕이골’로 짓고 다른 음식점거리와 차별화를 준비했다.“예전에 비해 주차장도 늘었고 댕이골을 알리는 상징물도 만들어 졌다. 그런데 눈에 보이는 이런 변화는 음식점 운영자들의 생각의 변화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고 말하는 전 번영회 회장 정길호씨.주변 환경개선보다 운영자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더 공을 들였다는 말이다. 매월 월례회의에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먹거리를 만들고 특색 있는 거리를 만들지 고민을 하면서 서비스교육, 레시피 교육이 이뤄진다.상인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댕이골은 안산보다 외부에 더 많이 알려진 동네가 됐다. 이곳을 견학하기 위해 멀리 제주도, 강원도에서도 찾아온다.댕이골 사람들의 꿈은 무엇일까?“더 많은 안산사람들에게 ‘댕이골’을 알려 좋은 음식문화거리로 인정받는 것”이라고 한다. 아무리 맛이 좋아도 접근성이 나빠 자동차 없이는 오기 힘든 곳이 바로 이 곳이기 때문에 대중교통 확보는 댕이골 사람들의 소원이 되었다. “하나뿐인 버스노선이지만 버스라도 자주 다니고 전철역과 이어지는 버스노선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가을이 가기 전 댕이골에서 점심 약속은 어떨까? 천연조미료의 깔끔한 맛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3
- 몸은 비우고 건강은 채우고~ 과거에는 영양소가 부족해서 몸에 문제가 생겼지만 현대인들은 영양소가 넘쳐나서 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특정 영양소는 부족하고 특정 영양소는 넘쳐나는 ‘영양 불균형’은 현대인의 몸 균형을 무너뜨리고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이런 영양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가 ‘해독 프로그램’이다. 레몬디톡스 등이 대표적이다.최근 맞춤형 해독 프로그램인 ‘비채 Choi’ 운영을 시작한 안산 BM산부인과 부설 BM힐링센터를 찾아 ‘디톡스 프로그램’과 ‘비채 Choi’에 대해 들었다. 개인 맞춤형 디톡스 프로그램 ‘비채 Choi’BM힐링센터에서 운영하는 ‘비채 Choi’는 간헐적 단식을 통해 몸속에 쌓여 있는 독소를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해독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건강한 몸, 건강한 다이어트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특히 비채 Choi는 오랜 기간 해독 프로그램을 실천한 사람들이 개인 맞춤 강좌 및 관리를 해준다는 게 특징이다.BM힐링센터에서 해독 프로그램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최성호 씨의 설명이다. “우리가 과하게 섭취한 영양소들이 시간이 지나도 몸밖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지방 등에 축척되면서 독소와 노폐물이 됩니다. 몸속에 이런 독소와 노폐물이 많아지면 몸의 자연치유력이 떨어지고 각종 질병에 취약한 몸이 되는 것이죠. 해독요법, 그러니까 디톡스 프로그램은 몸에 축척된 독소와 노폐물을 몸밖으로 배출시켜 생명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것입니다.”‘비채 Choi’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정기적으로 3~7일씩 단식을 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단식을 하는 동안 소화기관은 휴식을 취하고 몸속 독소와 노폐물은 몸밖으로 배출되고 좋은 영양분은 채워진다. 굶는 게 힘들지 않은 단식, 단식 성공의 포인트 단식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천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다. 밥을 먹지 않고 굶는다는 게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몸 해독을 위해 가장 많이 한다는 레몬 디톡스의 경우도 여러 가지 야채나 과일을 익히고 갈아서 주스를 만들어 복용하는데, 이것을 매일 만들어서 복용하기란 쉽지 않다.BM힐링센터의 ‘비채 Choi’ 프로그램은 이런 문제에 초점을 맞춰 만들어졌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배고픔에 대한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 어렵지 않게 건강한 다이어트와 몸 해독에 성공할 수 있다.최성호 씨는 “계획없이 해독을 하면 대부분 실패한다. 해독을 할 때는 내 몸의 상태는 어떤지, 어떻게 해독을 할 것인지 등에 대해 전문지식을 갖춘 후 해야 한다”며 “BM힐링센터의 ‘비채 Choi’는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이런 노하우를 전하는 ‘해독강좌’를 운영 한다”고 했다. 단식과 해독에 도움 주는 파마넥스 제품해독강좌는 매주 토요일 2시간씩 BM힐링센터에서 진행된다. ‘비채 Choi’에 참여한 회원들이 2인 1조를 구성해서 전문가들로부터 해독의 중요성, 몸 해독 방법, 운동 등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이후 이런 이론들을 바탕으로 디톡스 프로그램을 실천하면서 꾸준히 관리를 받게 된다.최성호 씨의 설명이다. “‘배고프다’는 생각은 어떻게 느껴질까요? 배고프다는 것은 뇌에서 상당부분 관여합니다. 그래서 단식을 할 때는 보조식품을 이용해서 우리 몸에 필수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공급하고 뇌는 배고픔을 덜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이게 단식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비채 Choi 프로그램 단식 기간에 사용되는 보조식품은 파마넥스에서 나온 제품이다. 레몬과 알로에 두 종류가 있는데, 단식기간에는 이 제품을 섭취하면서 몸에 필수 영양소를 제공하고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는 것이다.“보조식품은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합니다. 각 상황별로 어떻게 먹고, 힘들 때 어떻게 해야지, 얼마나 자주 먹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알면 보다 효과적으로 단식과 해독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 번 다이어트에 도전했지만 실패하신 분들, 공부하는 학생들 등 다이어트나 해독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비채 Choi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 : 031-501-0660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3
- 수명끝난 고리1호기·월성1호기를 위한 일주일 지난 10월 27일부터 안산환경운동연합과 안산YWCA, 그리고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등 3개 단체에서는 수명이 끝난 원전과 이별을 위해 일주일 동안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수명 끝난 원전 말고 안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수명이 끝난 원전의 위험성을 홍보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기획됐다. 우리나라에는 수명이 끝난 원자력 발전소가 있다. 원전의 수명을 30년으로 보는데, 38년째 가동되고 있는 고리1호기와 30년 수명이 끝나고 5년째 수명연장 심사 중인 월성1호기이다.우리나라 원전사고의 20%(130건)가 가장 나이가 많은 고리1호기에서 발생했는데, 이는 국내원전 고장률 평균의 2.7배이다. 노후 원전 폐쇄하고 에너지 효율적사용 이 행사는 지난 10월 27일부터 상록수역과 중앙역에서 노후원전수명연장급지법 청원 서명받기, 인증사진찍기, 피켓홍보 등 시민들에게 알리는 캠페인으로 시작되었다. ‘핵 없는 안전한 세상을 위하여’라는 강연회와 영화상영을 통해 참여한 시민들이 원자력으로부터 안전한 방법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11월 2일 펼쳐진 자전거행진은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원전의 위험을 시민들에게 알렸고, 마지막으로 지난 8일, 월성원전과 경주일대를 돌아보는 ‘굿바이 월성1호기’ 이별 여행에 시민 40여명이 동행했다. 딸과 함께 월성원전을 직접 돌아본 김미숙 주부는 “월성1호기의 가동을 중단시키는 캠페인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경제적 가치보다 생명과 안전을 우선시 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안산환경운동연합의 배현정 사무차장은 이미 수명이 끝난 위험천만한 원전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제 그만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명이 끝난 고리1호기, 월성1호기 두 개를 합쳐도 전체 전력생산량의 1% 미만이다. 하지만 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주민은 고리1호기만 해도 342만명이다.”배 사무차장은 “세계적으로 에너지정책은 효율개선과 절약, 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에너지체계를 재정비하고 적은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자는 쪽으로 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에 발맞춘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후쿠시마 사고로 원전가동을 중지한 후 전력대란을 우려했으나 오히려 여름, 겨울 실내온도를 잘 지켜 큰 절전효과를 보았다”고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원전도 수명이 있는지 몰랐었네”일주일간 진행된 행사에서 시민들이 관심은 방사능이었다. 특히 먹거리에 대한 부분과 방사능폐기물 처리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방사능걱정 때문에 일본산 생선 등은 잘 먹지도 않는다는 시민도 다수 있었으며 안산이 원전과 거리가 있는 지역이라서 어느 원전이 수명이 끝났는지도 잘 모르는 시민들이 많았다.봉사자들의 설명으로 내용을 알고 난 시민들은 수명 끝난 원전의 수명연장을 금지하는 청원서명에 적극 참여했다. 배 차장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시민들의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과 전기를 운반하는 송전탑건설, 핵폐기물에 대해 관심을 갖는 학생과 시민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디.마지막으로 배 차장은 전기절약의 생활화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원전은 깨끗한 에너지도, 값싼 에너지도 아니다. 재생가능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이용하기 위한 노력에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환경친화적인 개발과 안전한 사회를 소망하는 안산시민들의 마음을 볼수 있는 이 행사는 마무리 됐다. ''안전을 위한 원전 쉼'' 이라는 숙제를 남기고.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3
- 안산시민 어떤 병으로 진료 많이 받을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표한 ‘2013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에서 안산시민의 1인당 연간진료비는 91만5595원으로 전국 평균(109만3479원)보다 17만7884원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록구의 1인당 연간 진료비는 91만3732원, 단원구의 1인당 연간 진료비는 91만7673원이었다. 주요 질환 1000명당 환자 수 전국 평균보다 낮아2013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를 보면, 전국에서 1인당 연간 진료비가 가장 낮은 곳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로 진료비가 76만1590원으로 조사됐다. 안산시와 비교하면 15만4005원 적었다.영통구에 이어 경남 창원시 성산구(83만3609원), 용인시 수지구(85만3585원), 경기도 오산시(86만5978원), 경북 구미시(86만9901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도시는 1인당 연간 진료비가 90만원을 밑돈다.반면 전남 고흥군은 진료비가 197만434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경남 의령군(197만3404원)과 전북 부안군(192만5191원), 전남 신안군(188만7737원), 전북 순창군(188만2828원) 등도 1인당 연간 진료비가 180만원을 넘었다. 2013년 기준 7개 주요 질환별로 의료보장 인구 1000명당 환자 수 역시 안산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또 단원구보다는 상록구의 환자 수가 전반적으로 적었다.안산시의 경우 1000명당 주요 질환자 수는 △고혈압 92.5명(상록구 94.7명, 단원구 90.1명) △당뇨병 39.1면(상록구 39.9명, 단원구 38.1명) △치주질환 288.5명(상록구 288.5명, 단원구 288.6명) △관절염 86.5명(상록구 87.5명, 단원구 85.4명) △정신질환 39.3명(상록구 40.8명, 단원구 37.6명) △감염성질환 208.6명(상록구 211.1명, 단원구 205.8명) △간질환 20.0명(상록구 19.4명, 단원구 20.5명) 등이었다.여기서 정신질환은 정신장애와 행동장애로 나누어진다. 정신장애는 보통 뇌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질환이고 행동장애는 지속적으로 타인의 권리를 침범하거나 나이에 걸맞지 않게 사회적 규범을 어기는 행동이 나타나는 장애를 의미한다.주요 질환의 전국 평균 1000명당 환자 수는 △고혈압 113.1명 △당뇨병 48.3명 △치주질환 316.8명 △관절염 118.7명 △정신질환 52.1명 △감염성질환 219.9명 △간질환 24.1명이다. 경기도 평균은 △고혈압 103.9명 △당뇨병 44.5명 △치주질환 317.6명 △관절염 98.8명 △정신질환 45.3명 △감염성 질환 218.6명 △간질환 21.6명이었다. 요추 및 기타 추간판장애로 입원 하는 경우 많아 의료급여 대상자 중 6대 주요 암 질환 살펴보면, 안산시민들이 지난해 가장 많이 진료를 받은 암은 유방암(1498명)이었다. 이어 위암 1427명, 대장암 1356명, 간암 662명, 기관지 및 폐의 악성신생물 611명, 자궁경부암 335명 등의 순이었다.안산시민들이 입원을 많이 한 질환에 대한 통계도 있다. 상록구민들은 △요추 및 기타 추간판장애로 입원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어 △출산장소에 따른 출생영아 △감염성 기원이라고 추정되는 설사와 위장염 △명시된 다발성 신체부위의 탈구·염좌 및 긴장 △폐렴 △치핵 순으로 입원을 많이 했다.단원구민들 역시 △요추 및 기타 추간판 장애로 가장 많이 입원했다. 이어 △출산장소에 따른 출생영아 △명시된 다발성 신체부위의 탈구·염좌 및 긴장 △감염성기원이라고 추정되는 설사와 위장염 △치핵 순이었다.경기도 전체를 분석하면 입원을 많이 한 질환이 안산시와 약간 차이가 난다. 가장 입원을 많이 한 질환은 ‘출산장소에 따른 출생영아’이다. 다음이 △요추 및 기타 추간판 장애 △백내장 및 수정체의 기타 장애 △기타 사지뼈의 골절 △단일 자연분만 등의 순이었다.외래진료를 많이 받은 질환은 상록구와 단원구 모두 △급성기관지염 및 급성세기관지염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 △기타 급성상 기도감염 등의 순위가 높았다.한편,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로 의료보장을 받는 우리나라 인구는 총 5148만명이며 1인당 연간 진료비는 109만3479원이었다. 이는 지난 2008년(79만9247원)과 비교해 6년 새 30만원이 올랐다.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2013년 입원 많이 한 주요 질환 안산시 상록구 1. 요추 및 기타 추간판장애2. 출산장소에 따른 출생영아3. 감염성 기원이라고 추정되는 설사와 위장염4. 명시된 다발성 신체부위의 탈구·염좌 및 긴장5. 폐렴6. 치핵7. 기타 사지뼈의 골절8. 기타 장 및 복막의 질환9. 기타 임신과 분만의 합병증10. 단일 자연분만11. 연부조직장애12. 기타 배병증13. 기타 달리 분류되지 않은 증상·징후와 임상 및 검사상 이상 소견14. 명시된 상세불명 및 다발성 신체부위의 기타 손상15. 백내장 및 수정체의 기타 장애 안산시 단원구1. 요추 및 기타 추간판 장애2. 출산장소에 따른 출생영아3. 명시된 다발성 신체부위의 탈구·염좌 및 긴장4. 감염성기원이라고 추정되는 설사와 위장염5. 치핵6. 기타 사지뼈의 골절7. 기타 임신과 분만의 합병증8. 기타 장 및 복막의 질환9. 폐렴10. 연부조직장애11. 기타 달리 분류되지 않은 증상·징후와 임상 및 검사상 이상 소견12. 백내장 및 수정체의 기타 장애13. 기타 배병증14. 명시된 상세불명 및 다발성 신체부위의 기타 손상15. 단일 자연분만 경기도1. 출산장소에 따른 출생영아2. 요추 및 기타 추간판 장애3. 백내장 및 수정체의 기타 장애4. 기타 사지뼈의 골절5. 단일 자연분만6. 기타 임신과 분만의 합병증7. 명시된 다발성 신체부위의 탈구·염좌 및 긴장8. 폐렴9. 치핵10. 감염성기원이라고 추정되는 설사와 위장염11. 기타 장 및 복막의 질환12. 연부조직 장애13. 명시된 상세불명 및 다발성 신체부위의 기타 손상14. 기타 배병증15. 기타 달리 분류되지 않은 증상·징후와 임상 및 검사상 이상 소견 상병 급여현황(외래) 안산시 상록구1위 급성기관지염 및 급성세기관지염2위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3위 기타 급성 상기도감염4위 기타 피부 및 피하조직의 질환5위 급성인두염 및 급성평도염6위 기타 코 및 비동의 질환7위 명시된 다발성 신체부위의 탈구·염좌 및 긴장8위 연부조직 장애9위 결막염 및 기타 결막의 장애10위 위염 및 십이지장염11위 기타 장 및 복막의 질환12위 기타 달리 분류되지 않은 증상·징후와 임상 및 검사상 이상소견13위 명시된 상세불명 및 다발성 신체부위의 기타 손상14위 본태성(원발성) 고혈압15위 기타 배병증 안산시 단원구1위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2위 급성기관지염 및 급성세기관지염 201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