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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교폭력, 교실서 동급생까리 많이 발생한다 학교폭력 피해가 초등학교 남학생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폭력 유형은 언어폭력이 가장 많았고 남학생은 폭행을, 여학생은 집단따돌림을 자주 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교육부가 지난 28일 시·도교육감과 공동으로 실시한 ‘2014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 9~10월 초등 4학년~고등 2학년 434만명을 조사한 것이다.‘학교폭력을 경험했다’는 응답률은 1.2%(4만8000명)로 1차 조사 때의 1.4%(6만2000명)보다 0.2%포인트 감소했다.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초등학생(1.8%)이 가장 높았고, 이어 중학생(1.1%)과 고등학생(0.6%)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학생(0.9%)보다 남학생(1.4%)의 피해 응답률이 높았다.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5.4%)이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16.8%)·폭행(11.8%)·스토킹(10.1%)·사이버괴롭힘(9.9%)·금품갈취(7.6%)·강제심부름(4.4%)·추행(4%) 등의 순이었다.성별로 보면 남녀 학생 모두 언어폭력이 가장 많았으나 남학생은 폭행(15.5%)·스토킹(11.4%)·금품갈취(8.9%)가, 여학생은 집단따돌림(22.3%)·사이버괴롭힘(17%)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또한 초등학생은 스토킹의 비중이, 중학생은 금품갈취·사이버 괴롭힘의 비중이, 고등학생은 언어폭력 비중이 높았다. 가해자는 ‘같은 학교 동급생’, 피해 장소는 ‘교실’학교폭력 가해자는 같은 학교 동급생, 피해 장소는 교실, 피해 시간은 쉬는 시간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학교폭력 가해자가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이라는 응답이 72.1%에 달했다. 같은 학교 다른 학년(8%), 다른 학교 학생(2.7%)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이라는 응답은 1차 조사 때보다 3.1%포인트 늘었다.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학년 초 발생 비중이 높은 동급생 간 학교폭력이 1학기 피해경험을 조사하는 2차 조사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학교폭력 피해 장소는 ‘학교 안’이라는 응답이 74.8%로 ‘학교 밖(25.2%)’이라고 답한 학생보다 세 배가량 많았다. 학교폭력 피해 시간은 ‘쉬는 시간(43.3%)’과 ‘하교 이후(14.1%)’ 비중이 높았고 점신시간과 수업시간 등 일과시간 중 폭력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았다.학교폭력 피해자의 78.3%가 피해 사실을 가족, 학교, 친구나 선배 등에게 알린 것으로 조사돼, 1차 조사 때보다 3%포인트 증가했다. 피해 사실을 알린 학생 중 ‘신고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38.1%로 1차 조사 때보다 4.2%포인트 늘었다. 신고 효과가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여학생보다 남학생의 비중이 높았고(남학생 40.6%, 여학생 34.7%), 학년이 낮을수록 신고 효과에 대해 긍정적이었다. 학교폭력 가해경험 0.6%, 이유는 ‘장난으로’학교폭력 가해응답률은 0.6%였고, 가해 이유는 ‘장난으로’라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이 많았다.또 가해 경험은 여학생(0.3%)보다 남학생(0.8%)이, 저학년보다는 고학년이 높게 나왔다. 가해 유형은 언어폭력(22.6%), 집단따돌림(21.9%), 사이버괴롭힘(9.1%), 폭력(8.1%) 등이었다.‘집단으로 가해를 했다’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은 53.8%로 이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6.4%포인트 감소했지만 초등학생의 감소폭은 크지 않았다.가해 이유는 ‘장난으로(31.3%)’, ‘피해학생이 마음에 안 들어서(21.0%)’, ‘먼저 괴롭혀서(17.5%)’ 순으로 나타났다.가해학생의 23.3%(5000명)은 피해경험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는 학부모의 43.2%가 ‘학교폭력이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학교폭력의 원인으로는 ‘가해학생의 인성 또는 가정환경(22.3%)’, ‘대중매체의 영향(20.3%)’, ‘나쁜 친구의 영향(16%)’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조치를 묻는 질문에 학부모들은 ‘인성교육 강화를 통한 인간성 회복’, ‘CCTV 확대설치’, ‘가해학생에 대한 적절한 조치’ 등을 꼽았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4
- 416을 기억하는 치유의 인문학 콘서트 416이라는 힘든 순간을 함께하며 아프고 힘들었던 안산시민을 위로하는 성찰과 치유의 자리가 마련됐다. 안산 온마음센터가 주관하는 ‘치유의 인문학 콘서트’가 오는 4일, 9일, 11일 3일간 경기도 미술관내 카페테리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의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진경 교수가 진행하다. 이 교수는 레베카 솔닛이 쓴 ‘이 폐허를 응시하라’를 읽은 후 ‘재난이 준 선물, 우리의 공동체성 통찰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12월 9일 두 번째 강의는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실리콘닷컴이 선정한 올해의 50대 IT인물로 선정되기도 한 오연호 대표는 자신의 저서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를 바탕으로 ‘아픔 속에서 만들어 가야 할 행복에 대한 안목을 갖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세 번째 강의는 정희진 강사가 진행한다. ‘정희진처럼 읽기’를 읽은 후 ‘고통을 통과하면서도 지혜와 사랑으로 치유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첫 번째와 세 번째 강의는 저녁 7시에 두 번째 오연호 대표의 강의는 오전 10시에 진행하며 강의시간에 먼저 도착한 스무명에게는 주제책을 선물할 예정이다.안산온마음센터 관계자는 “이번 치유의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416참사 유가족 뿐만 아니라 슬픔을 함께 나누고 그들과 이웃이 되기 위해 고민하는 안산시민들이 함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인문학 콘서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 온마음센터 기획홍보팀 (031-411-1541 내선 331)으로 연락하면 된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4
- 자녀의 적성과 미래직업을 함께 고민하자. 네이버 검색을 치니 적성이란 [어떤 일에 알맞은 성질이나 적응능력, 또는 그와 같은 소질이나 성격]이라고 나온다. 중·고등학교에 진학할 즈음이면 자녀들에게 부모들이 항상 강조하는 말이 본인의 적성을 잘 선택하라고 말한다. 학교에서도 적성검사테스트도 하고 요즘 중학교 3학년 한 학기를 자유학기제라고 하여 미래의 자기가 되고 싶은 전문직업인을 초빙하여 강의와 경험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본인도 안산지역 모 중학교에서 진행한 ‘전문직업인과 함께하는 우리의 미래설계’란 프로그램에 초빙 강사로 다녀왔다. 전체 학생 중 30여명 남짓 간호사를 지망했고, 미래에 나의 후배들을 지도한다는 마음에 의욕적인 준비와 자세로 1시간 정도 아이들의 미래직업에 대해 열심히 강의한 기억이 난다. 흔히 부모들은 자녀에게 자기적성을 찾아보라고 하지만 인생경험과 사회경험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는 말처럼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의료직의 적성을 찾는다면 다음 몇 가지를 인생 선배로서 조언한다. 첫째, 대인관계를 즐거워하고 사람과의 유대감을 쌓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원만한 성격이어야 한다. 얼마 전 갑작스럽게 잠시 병원에 입원할 일이 있었는데 3교대로 돌아가는 24시간 간호사들의 행동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였다. 70세가 넘으신 할머니에게 딱딱한 말투로 수술 후 후유증을 설명하는 간호사와 밤새 근무하고도 피곤함을 감추고 환자에게 웃으며 상냥하게 인사하는 간호사를 보니 배려심 있는 인간관계를 잘 갖는 것이 가장 큰 덕목인 듯하다. 둘째, 전문지식을 탐구하는 학구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의학의 발달은 그야말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새로운 의료기계의 도입, 병원의 행정변화, 새로운 환자서비스제도가 그렇다. 30여 년 전에 간호를 전공하고, 병원생활을 떠나 교육계에 있는 나에게도 학생들의 교육 방향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셋째, 봉사정신을 가져야 한다. 정신과 육체가 온전치 못한 사람을 돌본다는 것은 책임의식만으로는 힘든 일이기도 하고 남을 돕는 일을 즐거움으로 생각하는 희생정신이 없다면 불가능하고 그 직업에 오래 종사할 수 없을 것이다. 그냥 백의의 천사라서, 사회적으로 인정받아서, 보수가 좋아서 선택한다면 후회할 수 있다. 직업이란 본인이 즐겁고, 보람차게 그야말로 40년은 몸담아야 하기 때문이다. 베스트간호학원부경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4
- 저출산 문제 어떻게 극복할까?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박영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저출산 문제를 고민하는「저출산 극복 포럼」을 개최했다. 전문가와 다자녀 가정 엄마 등 200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저출산문제와 출산장려 정책에 관한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였다. 박영혜 센터장은 관련 부서의 ‘안산시 출산장려지원 주요시책’에 대한 설명 후 시립성안어린이집 전청미 원장, 광명건강가정지원센터 박화문 센터장, 다자녀가정 곽영미님이 토론에 참여하여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논의했다.다섯 자녀를 둔 곽영미님은 “다자녀 가정의 첫째, 둘째들도 의료비 할인, 학원비 할인 등 실생활에서 경제적 부담감을 해소 할 수 있는 정책이 더 많이 추진되기를 바란다”는 의견과 함께 자녀들이 많을수록 경제적 부담은 되지만 자녀가 부부와 가정에 주는 행복이 더 큼을 실감나게 들려주었다.이번 포럼을 주관한 박영혜 센터장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1020세대를 대상으로 아이를 낳고 싶다는 인식변화를 위한 인식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4
- 간호조무과정-고교과정과 병행할 수 있다. 최근 대학 진학 설명회 참석장엔 자녀의 대학 진학에 관심을 가진 많은 학부모들로 자리가 꽉 차 미리 예약을 해야 참석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꼭 대학에서만 인생의 진로가 모두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2016년부터 전국 중학교에서 입시위주의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적성과 취향에 맞는 일을 미리 관찰한 후 보다 적극적으로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교육의 방향을 제시해주기 위한 자유학기제가 실시된다는 기사도 보았다.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는 않지만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는 인문계에 다니면서 대학진학보다 직업을 갖기 원하는 학생을 위한 직업위탁반 교육이 행해지고 있다. 고2 후반기에 신청을 하면 고3 1년 동안 매주 월요일만 학교에 등교하고 나머지 4일간 항공, 미용, 요리, 간호 등 각 분야에 선정된 직업학교, 평생교육 학원 등에서 직업교육을 받아서 자격증을 따고 미래 직업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국비로 전액지원이 되는 것은 물론 후에 이 자격증을 가지고 대학에 특별전형으로 입학하기도 한다. 특히 간호, 보건계열대학에는 대학마다 자격증 특별전형 산업체 전형 등이 있다. 간호조무과정은 고등학교 졸업을 해야만 입학할 수 있는 과정은 아니다. 고등학교 2학년부터 방과 후 야간반 수업을 수강하거나 방학을 이용해서 이론을 수강하거나 병원 실습을 하면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중·고등학교 재학 때부터 주변에서 자격증을 따는 미래준비형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요즘 신세대들은 본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취미보다는 직업전선에서 거침없이 도전하는 적극적인 세대다. 그야말로 남보다 1년 먼저 한 스텝 먼저 자기 직업을 선택하여 준비하는 게 가능하다는 얘기다. 간호계열 진학은 대학가에서 취업이 보장되는 직업으로 알려지면서 교육대학과 함께 인기학과로 부상하고 있다. 내신등급도 상위권이여야 하고 성숙한 인성, 봉사정신까지 갖추어야 하는 미래 유망 직업이기도 하다. 또한 세계화시대에 어느 나라에 가도 전문기술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 선진 복지국에서 미래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자격증이다. 2018년에 보건복지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간호실무사제도에도 자신의 실력과 경력이 추가되면 보다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할 것이다. 확실치 않은 미래시대에 국가자격증만큼 든든한 준비는 없다. 더욱이나 고교시절 학업과 병행해서 할 수 있으니 얼마나 확실한 투자인가?? 요즘은 정보시대다. 고교졸업과 함께 어엿한 사회인으로 거듭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베스트간호학원부경숙 원장문의 : 031-408-88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4
- 안산갈대습지공원, 야생동물 먹이주기 체험행사 진행 안산갈대습지공원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이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8월 5일에는 부곡종합사회복지관 아이들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참여해 안산갈대습지공원 고습지 일부 구간에서 미꾸라지 등을 방류하는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가 열렸다.안산시에 따르면 이러한 야생동물 먹이주기 체험행사는 8월부터 매월 1회 이상 실시될 예정이다. 겨울철에는 철새가 많이 날아오는 안산갈대습지와 대송단지, 본오동 벼 경작지 등에서 볍씨 먹이주기 행사도 진행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4
- 우리들의 이야기 연극으로 만들었어요 뜨거운 여름은 태양 에너지가 가득한 계절이다. 곡식들은 이 에너지를 열매에 차곡차곡 담아 풍성한 가을을 준비한다. 가을날 알찬 열매를 기대하며 여름을 보내는 건 곡식뿐만이 아니다. 강서고등학교 연극동아리 여울 학생들도 뜨거운 태양에너지를 꼭꼭 모아 정기공연을 준비 중이다. 무더위가 한창인 지난 29일 강서고 시청각실을 찾았다. 이곳은 여울과 배우들이 모여 자체 정기공연인 ‘복도에서’를 준비하는 연습실이다. 청소년의 우정과 갈등 다룬 ‘복도에서’주연배우를 기다리느라 연습이 늦어지는 틈을 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여울이 자체공연으로 준비 중인 ‘복도에서’는 여울이 올해 두 번째 무대에 올리는 연극이다. 상담실 복도에서 벌어지는 아이들의 이야기로 10대 청소년들의 우정과 갈등이 고스란히 드러난 이완구씨의 작품이다.연출을 맞은 유주연 학생은 “어른들은 공부만 하라고 하지만 사실 우리는 진로며 친구들 문제로 고민이 많거든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내용이라 많은 친구들이 공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여울은 올해 변신을 시도 중이다. 그동안 배우가 중심이었던 동아리 운영을 배우를 제외한 연극 제작 중심의 동아리로 변신한 것이다. 이번 연극에서도 연출과 무대, 조명 등 스텝은 연극동아리 ‘여울’ 회원들이 맡고 배우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12년째 여울을 지도하고 있는 박석민 교사는 “배우가 중심인 연극동아리를 오랫동안 운영해 왔었는데 연기상을 받기 위해 억지로 연기를 심어주고 가르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신에 연극을 만들어 가는 조명과 연출, 무대 디자인, 음향 드의 분야로 진로를 고민하는 친구들을 중심으로 동아리를 이끌어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배우중심에서 스텝 중심 동아리로 변신필요한 배우는 작품에 따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배우를 외부에서 선발하다 보니 다양한 작품을 빠른 시간에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 교사는 “배우 선발도 학교 학생으로 한정짓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학교극이라 학생들이 중심이지만 학부모, 다른 학교 학생도 오디션에 응모할 수 있다”고 말한다.이번 작품 배우로 선발된 학생들은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배운 학생들이며 전문연극배우가 연기를 지도한다.여울이 배우를 오디션으로 뽑는 목적 중 하나는 더욱 많은 학생이 극예술의 참 맛을 느끼게 하려는 뜻도 있다. 연극 지도를 맡은 극단 해인의 조시현 씨는 “내가 아닌 누군가가 되어보는 경험은 자신의 삶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하고 자신감을 갖게 한다. 특히 청소년기 아이들이 연극을 하다보면 자존감이 높아져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데 좋은 경험이 된다”고 말했다. 스포트라이트 받는 배우가 아니어도 좋다배우가 아닌 스텝 중심 동아리로 변하다 보니 그동안 주목받지 못하던 연출과 무대 디자인 등 연극 외 요소에 대한 아이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무대 음향을 맡은 홍성준 군은 “장면 하나 하나를 살펴보면서 어떤 음향을 넣는 것이 극의 효과를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연출과 상의를 한다.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끝나고 나면 내가 참여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뿌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배우를 오디션으로 뽑다보니 더 많은 연극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여울은 올해 4차례 공연을 계획 중이다. 연극의 모든 부분을 조율하는 연출은 한 사람씩 돌아가며 진행한다. 공연을 준비하는 아이들은 직접 올릴 무대부터 홍보까지 스스로 해야 한다. 지도교사는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조언만 해준다.여울이 제작하는 작품 수는 늘어난 반면 청소년 연극제 출품은 접어야 했다. 해마다 전국단위 연극제에서 상을 휩쓸었던 여울에게는 아쉬운 결정이었다. 박석민 교사는 “과연 아이들에게 어디까지 연기를 가르쳐야 하는가가 늘 고민이었어요. 삶이 이해하는 만큼 연기를 하는 것이 정상인데 상을 받기 위해서는 어른의 시각 어른의 눈으로 평가를 하죠. 연극제에서 상을 받는다고 꼭 좋은 연기자가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고등학교 연극이 추구하는 아마추어리즘의 소중함을 강조한다. 여울의 공연이 보고 싶다면 23일과 24일 별무리극장을 찾아가 보자. 강서고 연극부와 초지고 연극부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티켓 문의는 여울 홍보 담당자 임소영 학생(010-3927-9046)에게 하면 된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7
- 성공적인 고등학교 준비를 위한 3가지 조언 안산지역이 평준화가 된지 2년이 지났습니다. 짧은 시간이기는 하지만 안산지역의 중학생들이 평준화의 장점은 살리지 못한 채 단순히 눈앞의 달콤함만을 쫒고 있는 것 같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한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평준화의 가장 큰 장점은 심화학습과 일정부분의 선행학습을 통해 고등과정의 연계학습을 소홀히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 체감하는 모습은 전부는 아닐지라도 ‘고등학교 다 가는데 열심히 공부해서 뭐하냐’는 식의 모습도 보게 됩니다. 지금의 중학교 공부가 끝이 아니라 대학입시의 초석을 다지는 공부의 시작임을 강조해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려하지 않습니다. 수학을 예로 들면 중학교 3학년 1학기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밀접한 연계를 갖고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은 실패한다고 봐야 합니다. 이것이 수학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사랑스런 우리 자녀들이 무엇을 놓치고 있는 것일까요? 첫 번째는 자기 학년과정의 심화과정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상담내용 중에 “우리 애는 중학교 때는 공부를 잘했는데 고등학교에 와서 잘 안 된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공부를 잘했다는 것은 겉으로 보이는 학교 성적이 좋았다는 것을 의미하지 깊이 있는 공부와 정성을 드린 공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 예로 수박을 조사해오라는 과제를 냈다고 했을 때 한 학생은 겉모습만 보고 과제를 했고 다른 학생은 겉모습뿐 아니라 두드려보고 잘라보고 맛을 보고 난 후 과제를 했다고 해봅시다. 둘 다 과제를 진행했지만 진정한 과제를 한 것은 두 번째 학생이겠지요. 핵심만을 원하고 쉽게 공부하려 하고 흔히 말하는 벼락치기를 통해 얻은 점수가 마치 내 실력인 것처럼 생각하는 학생들이 이제는 줄어들었으면 합니다. 두 번째는 중학교 3학년이 되면 고등과정에 대한 준비를 미리 고민해야 합니다. 사회적으로는 선행학습금지법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준비되어있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이 고등학교시기를 맞는 모습은 정말 크게 차이가 납니다. 빠른 선행이 전부는 아닙니다. 선행을 많이 했다고 그 학생이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고등과정은 같은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이해도가 높고 더 좋은 성적을 만들어 내는 것은 맞습니다. 세 번째 앞으로 변화되는 대학입시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높은 수능 등급과 내신 성적을 받는 것이 원하는 대학 진학에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그 외에도 학생 개인의 특기와 장점을 잘 살려서 고등학교 생활 동안 자신만의 경쟁력 있는 스펙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대학 진학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변화되는 대학입시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그에 맞게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하는 대학 진학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가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름길과 요령을 먼저 찾는 것은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미련한 듯해도 철저한 분석과 계획 하에 앞으로 펼쳐질 빛나는 미래를 꿈꾸며 하루하루 열심히 준비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게 됩니다. 에듀코어학원 교무부장 강성인031-502-22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7
- 휴가 때 살이 찌면 어쩌나요? 초복과 중복이 지나서 바야흐로 여름이다. 바캉스를 생각하면 가슴이 들뜨기도 하고 심란하기도 할 때이다. 요즘 진료실에는 여름 바닷가에서 비키니를 입게 해달다는 하소연들로 가득하다.안산시화에서 피부비만클리닉을 운영하는 필자의 병원은 고도비만보다는 부분비만 환자들이 많다. 남성 90㎝(36인치), 여성 85㎝(34인치) 이상인 경우 복부비만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진료 때는 인바디를 이용해 BMI를 체크하고 줄자로 허리를 재보고 몸무게도 재보는데, 부분비만을 포함하면 모든 여성들이 한번쯤은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 것 같다.다이어트를 할 때 한끼에 400Kcal, 하루 1200kcal 이하로 칼로리 조절이 필요하지만, 놀러가서 먹는 음식들이 고열량 고칼로리인데다 기존에 먹던 음식보다 맛있다고 느낀다. 직장인이나 주부들은 간만에 일상에서 탈피하면 긴장이 풀리고, 스트레스를 푸는 쉬운 방법으로 먹고 음주한다. 바캉스까지 와서 체중 생각해서 먹을 것 못 먹고 한다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 여름 바캉스가 끝난 후 필자의 고민은 그래서 다시금 시작된다. 휴가휴유증인 비만 증후군인 요요에 빠져, 내원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결론부터 미리 조언하면, 다이어트를 다시 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먹는 거 조심하다 휴가를 망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 그리고 요요가 왔다고 자포자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지 마시길 바란다. 조언하자면 바캉스 갈 때 음식종류를 보다 저칼로리로 선택하고, 기름기를 빼는 제니칼이나, 식욕억제보조약물을 지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리고 요요가 왔다면, 포기하지 말고 당장 다시 시작하는 게 좋다. 본래 휴가 때 연휴 후 몸무게 변화를 보면 살이 쪄서 오신 분들이 50%, 유지하신 분들이 30%, 빼신 분들이 20% 선이다. 즉 5명 중 1명만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이다. 지키고 오신 분들이 훌륭한 것이다.그러니, 너무 실망마시라. 나만 쪄서 온 게 아니고 남들도 다 같은 입장이니 창피할 것 없이,이제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 오히려, 휴가 후에 오는 심리적 신체적 후유증을 경계하는 것이 더 필요하겠다. 만성피로, 졸림, 작업능률 저하, 무기력, 근육통, 우울감 등 후유증에서 벗어나려면 보통 1~2주 정도 걸리기 때문에 평소와 같은 수면 시간, 식습관 ,운동 등을 빨리 회복하는 게 좋다.즐거워야 할 바캉스철이니 일단 즐겁게 다녀오시라! 휴가 후 살이 쪄 망가질 몸매와 무너진 식습관을 고민하지 말고 잊고 떠나시라. 엔비의원기문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7
- 안산시 민원콜센터 서비스, KS 인증 획득 안산시 민원콜센터는 지난 7월 29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국표준협회 서비스 분야에서 KS 인증을 획득,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제종길 안산시장은 “민원콜센터가 개소한 지 1년반 만에 고품질의 상담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안산시는 감정노동자인 상담사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내가 안산시의 얼굴이다’라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KS 인증제는 국가가 제정한 한국산업표준 이상의 서비스 능력을 보유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이다.한편, 민원콜센터(1666-1234)는 2013년 2월부터 시민의 궁금한 사항에 대해 전문상담사가 원스톱으로 민원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다. 하루 평균 1500콜의 전화 상담을 받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