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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환경을 살리는 일이라 보람 있고 친구와 하니까 재밌어요” 쓰레기도 줍고 마을도 가꾸고 거기에 봉사 점수까지 받는 일석삼조 마을 만들기를 하고 있는 ‘그랑시티자이 봉사단’을 소개한다. 그랑시티 자이는 지난해에 새로 입주한 해양4로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다. 입주가 시작되면서 동네에 어질러진 쓰레기를 줍자는 취지로 매주 일요 청소모임을 가지게 됐고 지금은 비영리 봉사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최대영 강광옥 김한별 씨를 만나 그들이 꿈꾸는 ‘마을 만들기’에 대해 들어봤다.1주년 맞은 ‘그랑시티자이 봉사단’스토리는 지난해 이즈음으로 올라간다. 최대영 단장의 말이다.“자이 아파트가 갈대습지와 자연 친화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 비해 주변 환경을 헤치는 담배꽁초나 쓰레기들이 많이 보였다. 마침 입주민들이 청소 봉사를 하길래 참여했고 학생 참여가 늘면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비영리단체로 등록하고 봉사점수를 챙겨주게 되었다. 그게 벌써 1년이다(웃음). 최근에는 김제교 구청장님이 ‘마을 만들기’사업에 동참해보라는 권유가 있었고 공모해서 채택도 됐다. 앞으로는 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봉사단의 회원은 200여명에 달한다. 이중 꾸준히 참석하는 인원은 성인 20명, 청소년이 20명 이상이다. 성인은 최 단장이 청소년은 강광옥 김한별 씨가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 사실 강광옥 김한별 씨의 본업은 교사다. 두 사람의 직업은 봉사단 청소년들을 이끄는데 좋은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아파트 안팎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그동안 어떤 활동을 해왔을까. 코로나로 간간히 봉사를 쉬기도 했지만 끊김 없이 활동은 이어왔다. 아파트 안은 성인들이 아파트 밖은 청소년들이 맡아서 청소를 했다. 가족 봉사자들이 많다보니 가족 단위 봉사도 진행했다. 최근에는 아파트 주변에 장미나무 100그루를 심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금연 포스터를 아파트 주변에 붙이고 미생물 흙공을 만들어 수질 정화에 대해 공부했다. 강광옥 씨는 설명했다. “처음에는 우리 마을이니까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손으로 해보자는 취지로 이 일을 시작했다. 아이들과 집주변 담배꽁초를 주웠던 것은 간접적인 흡연 교육이 되었다. 어린 시절 경험에서 얻은 배움이 아이들에게 소중하게 작용할 것이다. 담배꽁초줍기 조차도 보물찾기 하듯 재밌게 활동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오히려 배우는 것이 많다. 즐겁게 봉사할 수 있게 하려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한다. 자이아파트는 환경을 공부하기 좋은 동네다. 플로깅을 하면서 자연을 소중하게 여기고 자연으로부터 받는 이로움에 대해서도 몸소 배웠으면 한다.”“사람 냄새나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어요” 초등 교사인 김한별 씨에게 물었다. 아파트 안에 청소 봉사단체를 만든 이유가 무엇인가. 김한별 씨는 “정말 사람 냄새나는 봉사단을 만들고 싶었다. 때로는 왜 아파트에 청소 봉사단을 만들었는지 오해를 설명해야 하는 때도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왜곡된 시선이 없었다. 그래서 지금은 아이들의 입과 입을 통해 봉사단의 이야기가 전달되길 바라고 실제로 아이들 덕분에 봉사단이 마을 안에 잘 자리 잡게 될 것 같다. 결국 온가족이 참여하는 사람 냄새 나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 믿는다. 지나온 1년은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면서 보냈다면 이제는 마을 주변 쓰레기를 예방하고 줄이는 캠페인을 하려고 한다. 모든 활동은 앞으로를 살게 될 아이들의 환경을 위한 것이라 아이들과의 활동에 조금 더 비중을 두려고 한다.”인터뷰가 있던 날 봉사활동의 느낌을 묻는 질문에 해솔 중1학년 강민지 양혜정 장유이 학생은 이렇게 답했다. “멀리가지 않고 아파트 안에서 의미 있는 봉사를 하는 것 자체가 도움이 많이 되요. 봉사시간을 채울 수 있는 것도 좋은데 학교 친구들하고 하니까 이 시간이 재밌고 좋아요. 저희는 앞으로도 매주 나오기로 했어요.”‘마을 만들기’ 진행에 있어서 아파트는 응집력이 다소 약하다는 취약점을 딛고 지난 1년간 3700세대 아파트 안에서 ‘마을 만들기’를 묵묵히 진행하고 있는 세 사람에게 박수를 보낸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그랑시티자이 봉사단’을 통해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과 좋은 경험만 알게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2021-03-24
- 수능 킬러문제와 뇌가소성 초중고 자녀를 두신 분들은 수학교육에 대해 딜레마에 빠질 것이다. 선행학습을 시킬 것인가? 심화수학을 해야 할 것인가? 그럼 간단한 질문을 해보자! 내 아이가 누구나 하는 선행학습 하는 것이 수능 킬러 문제 또는 내신 마지막에 나오는 어려운 문제 풀이에 정말 도움이 될까? 다르게 접근하면 모든 과정을 이수한 고3 학생들은 모든 킬러문제를 풀 수 있는가? 아마 답은 이미 알 것이다. 그럼 킬러 문제를 풀기 위한 준비는 따로 있는 것인가?뇌가소성수학문제를 푸는데 과 관련된 지식은 부정방정식. 원점과의 거리의제곱. 코시슈바르쯔부등식. 파포스정리. 원의 방정식. 한문자로 정리,. Sin Cos. 음함수미분 등등 여러 곳에 등장한다. 그 순간 가장 적당한 방법을 찾아 사용하는 것이 수학적 뇌가소성이다. 심화수학문제를 풀 때 생성되는 감마아미노부틸산이라는 대사물질이 많아지면 뇌가소성이 높아져 변화되는 환경에 잘 적응하며 변화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그런데 공식만 외우는 행위는 수학적 사고력을 이용하지 않기에 감마아미노부틸산의 분비가 촉진되지 않는다고 한다. 결국 고생만 하고 효과는 없다는 뜻이다. 나는 초등학생들은 수학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기를 바란다. 그리고 자기 학년에 맞는 내용을 이용한 고난도 문제를 접근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는 걸 추천한다. 예를 들어 초5때 분수를 배우면 분수와 관련된 심화 문제해결은 도전의식과 뇌가소성을 높이지만 인수분해나 근의 공식을 외운다고 문제 해결 능력이 커지지는 않는다. 고1들은 고1, 고2들은 고2 모의고사 기출 21, 30번 문제를 도전하길 바란다. 당연히 고3들도 마찬가지다. 자기 학년에서 심화를 하면 그 학년에서 배운 내용, 공식들이 점점 날카로워져 변형된 문제도 킬러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날카로운 개념으로 킬러 문제를 푸는 킬러가 되기를 바란다.케이매쓰학원 신현웅 원장 2021-06-24
- 미래 세대의 꿈을 가꾸는 입시제도 곧 기말고사 기간이다. 학원에 나온 지 얼마 안 된 고2 남학생 한명이 머리를 밀고 왔다. 참 오랜만에 보는 광경이다. 그 동안 공부를 등한시 했다가 부딪치니 무게가 만만치 않은가 보다. 기특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해서 한마디 건낸다. "앞으로 짊어질 인생의 무게에 대한 훈련이다 생각해라"올해의 고1, 2, 3학년이 준비하는 수능은 다 다르다. 거기에 수시의 그 많은 입시요강까지 더 하면 우리 학생들의 피로감은 정말 클 것이다. 그 나이에 뚜렷한 진로의 선택도 어려운데 학교생활은 온통 수시의 학생부 채우기에 정신없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준비까지 수능을 공부할 여력이 없을 만도 하다.20여년 넘게 학원이라는 제2의 교육 전선에서 일하면서 학생들의 학업 실력이 떨어져가고 있음을 많이 느낀다. 수학 과목을 가르치고 있지만 수학의 능력이 떨어지고 있고 국어 어휘의 능력은 정말 현저히 떨어지고 있음을 느낀다. 이는 전반적인 수준의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코로나로 인한 환경적 요인과 부모님의 경제적인 척도를 감안하고 여러 가지 요인들이 추가되면 교육의 격차도 심각한 수준이다. 수시가 주가 되는 이 입시제도는 아이들이 내신 성적과 학교의 생활기록부에 사활을 건다.지방의 학교에서 모의고사나 수능에 맞는 학습을 대비해주는 학교는 많지 않다. "수능" 말 그대로 대학의 학문을 받기 위한 기본적인 능력을 점검하는 시험일 것이다. 그걸 위해 국가는 많은 세금을 할애하여 시행한다. 그러나 현실의 수능은 의대나 몇몇 상위대학을 가기 위한 재수생들과 전교권의 몇몇 학생들의 전유물이 되었다. 그러나 좋은 제도든 아니든 아이들은 받아들여야 하고 또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지혜를 배울 것이며, 단단해지는 훈련을 하고 있음은 분명한 일이다. 그 단단함이 우리 사회 미래의 초석이 될 것이다.입시정책이든 학원의 시간 규제든 우리 아이들과 관련된 모든 행위에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밑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학교나 학원, 학생들의 관한 업무를 보시는 공무원이나 현장의 현실을 잘 감안하고 거기에 사랑을 듬뿍 담아 미래의 세대인 아이들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한다.윤철호 원장청운학원문의 031-414-9214 2021-06-18
- 2023년부터 고입 내신성적 동점자 우선방식 변경 지금 중 1, 2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는 내신성적 동점자 순위결정 방법이 변경된다. 경기도교육지원청은 지난달 이를 포함한 ‘2023, 2024 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 내신성적 반영지침 예고안’을 발표했다. 이 치침은 경기도 내 일반고등학교(자율형공립고 포함)와 특성화고등학교 중 추천입학제(일반고 특성화학과 포함)에 적용된다.중학교 내신성적은 교과활동상황 150점, 출결상황 20점, 봉사활동 실적 20점, 학교활동(수상실적 및 자치회 임원활동) 실적 10점, 총 200점으로 산출한다. 특히 자유학년제 시행 학년의 교과활동상황 성적은 고입전형을 위한 내신성적에 반영하지 않는다.내신성적에서 동점자가 발생한 경우 다음과 같은 우선순위에 의해 선발하게 된다. △2,3학년 교과활동 총점(150점 만점)이 높은 자 △ 2,3학년 일반교과 총점(120점 만점)이 높은 자 △ 3학년 2학기 일반교과 성적(30점 만점)이 높은 자 △ 3학년 1학기 일반교과 성적(30점 만점)이 높은 자 △ 2학년 2학기 일반교과 성적(30점 만점)이 높은 자 △ 2학년 1학기 일반교과 성적(30점 만점)이 높은 자 순서다.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3월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주요변경내용을 공지했다.이에 따르면 모든 고등학교는 학교별 ‘입학전형관리위원회를 구성해야하고 학교장과 교육장의 협의하에 코로나 19 확진자에 대한 시험응시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방침을 추가했다.또한 전기고와 특성화로 모집일정이 수능일정 변경에 따라 조정됐다.예술고와 체육고의 원서접수와 전형기간은 11월에서 10월로 변경됐으며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학과의 특별전형은 일정은 원서접수 (11월 05일~11월 06일) 전형기간(11월 9일~11월 10일) 합격자 발표 (11월 11일)로 변경이 없는데 반해 특성화고 일반전형은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원서접수와 전형기간, 합격자 발표가 이어진다.(표1 참조)외국어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원서접수 기간은 후기 일반고 원서접수 일정과 동일하게 조정됐다.또한 특목고 예술고등학교와 체육고등학교 내신성적 반영시 교과성적은 3학년 2학기 지필평가까지 반영하던 것을 3학년 1학기 학기말 성적까지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됐으며 출결사항 봉사활동 학교활동 실적은 3학년 9월말까지로 변경된다. 2021-06-18
- 한사랑병원, 지난 6일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병원 현판식 개최 서전의료재단 한사랑병원은 지난 8일 제4기 보건복지부 외과전문병원 지정 현판식을 진행했다.한사랑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전문병원으로의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환자구성 비율, 진료량, 병상 수, 필수진료과목, 의료 인력, 의료 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 7개 지정기준에 대해 까다로운 요건을 갖춰 2011년 개원 이래 전국 유일 3회 연속 외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현재 한사랑병원은 전문의 13명, 직원 130여 명이 근무하는 외과전문병원으로 분야별 세부전문의로 구성된 외과전문의 8인을 비롯하여 내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각 분야의 협진을 통해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갖추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와 우수한 의료 시설을 바탕으로 환자분들이 수술 받기 좋은 병원으로서 앞으로 사명을 다할 것"이라 소감을 전했다. 2021-06-18
- 진정한 이해 중학교 2학년 과정 일차부등식 수업 때입니다.x<2 는 x가 2보다 작다는 뜻으로 수를 나열한 수직선 위에 나타내면 첫 번째 그림과 같습니다.두 번째 그림은 보다 4가 x같거나 크다는 뜻으로 4≤x로 나타냅니다.그러면 x≥−3 를 수직선 위에 나타내면 어떻게 될까요? 다음과 같이 학생이 그렸습니다.헐! 자, 다시 이거는 말이야 … 헐!이 학생은 −3≤x 로 물으면 맞추고, x≥−3 로 물으면 틀리게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뭐지? 왜 이러지? 여러분은 그 이유를 아시겠습니까?네 눈치가 빠르시군요. 부등호의 방향에 관계없이 x가 오른쪽에 있으면 화살표를 오른쪽으로, 왼쪽에 있으면 왼쪽에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원인은 학생이 잘 듣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타고난 정도에 따라 이해하는 정도가 다르고, 그것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객관화하여 정리하는 학습의 과정이 선생님의 그것과 다른 것입니다. 그래서 ‘아’라고 해도 ‘어’라고 이해하는 것입니다.수학을 오래 가르쳐도 이해시킨다는 것, 안다는 것에 대한 의미는 늘 새롭습니다. ‘내가 아는 것이 진짜 아는 것인가?’ 이것은 진정 의미 심장한 의문인 것 같습니다. 한국이 OECD 국가 중에서 실질 문맹률이 가장 높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글을 읽을 줄은 알지만 무슨 말인지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뜻입니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수학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을 때는 수학학원을 찾거나 바꿀 것이 아니라, 국어 학원이나 책 읽는 곳을 찾아봐야 할 것입니다. 2021-06-18
- it ain’t over till it’s over!!! “얘들아! 6월 모의고사 성적이 너희들 수능 성적이다! 내가 6월 모의 망치고 수능 잘 보는 애 못 봤다! 정신들 차리고 열심히 해라!” 학교 선생님도, 학원 선생님도, 입시에 관심이 있으신 학부모님도 한번 씩은 던지는 말이다.과연 그럴까? 그분들께서 그토록 신봉하는‘통계 수치상’6월 모의를 망치면 반드시 수능을 망치기 때문에 자신만의 상황과 발전 속도 따위는 무의미하다는 것인가? 어깃장을 놓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아이들의 사정도 잘 모르시면서 너무 쉽게 일반화하는 건 아닌지 반문하고 싶다. 모두가 알다시피 수능에는 따로 범위가 없다. 따라서 내신 식 문제에만 익숙한 친구들은 모의고사 영어를 70분 안에 다 풀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있다. 이런 친구들은 낯설고 어려운 지문에 익숙해지고, 빠른 시간 안에 힌트 문장을 찾아서 선택지와의 관계를 파악하는 훈련을 수능까지 160일 동안 집중적으로 하면 된다.수학의 경우에 내신과 달리 단원이 끝나도 앞에서 배운 내용을 기억하면서 모의고사 식의 문제에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진작부터 방향을 잡고 전략적인 학습에 전념했다면 6월 모의고사에서 수능 성적의 윤곽이 드러나고 남은 기간 점수 다지기에 들어가겠지만, 그게 어디 말처럼 쉬운가! 본인은 정시로 가닥을 잡았다가도 담임 선생님의 끈질긴 설득에 마음이 흔들려 다시 기말고사 대비를 하느라 수능은 일단 보류하는 재학생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고 하는 말씀이다.우리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그 말 “인생사 계획한 대로 되지 않는다”를 다른 각도에서 보면 인생사 통계대로만 되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그냥 공부하면 된다. 노력은 나의 몫이고 결과는 신의 몫이다! 그러나 명심할 것은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주변의 의견에 휘둘리는 건 자신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전직 야구 선수이자 감독이었던 Yogi Berra의 말처럼it ain’t over till it’s over! 게임 끝날 때까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더큰교육영어학원정은경 원장 2021-06-18
- 좋은 영향력으로 동네를 변화시키다 알고 보면 동네 구석구석에는 타인을 위해 재능을 기부하면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부여하는 ‘타자공헌(미움 받을 용기 중)’의 삶을 살고 있는 이웃들이 많이 있다. 올해로 3년 째 ‘마을 만들기’지원 사업과 ‘꿈의 학교’ 활동으로 동네 안팎에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봉사단체 ‘나누고(go) 나눔애(愛)’가 그들 중 하나이다. 처음엔 평범한 소모임이었지만 봉사단체로 등록을 한 후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들과 만났다. 인터뷰에는 문영자, 나경미, 정미숙, 강미경 회원이 함께 했다.나와 남을 위해 선택한 재능 기부‘나누고 나눔애’를 이끄는 회원은 모두 10명이다. 이들의 인연은 2018년 상록 초등학교 학부모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은 퇴직한 구자만 교장에게서 ‘꿈의 학교’를 소개받으면서 이들은 수다만으로 시간을 보낼 것이 아니라 생산적인 일을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임 안에는 독서 강사, 돌봄 교사, 간호사, 조리사, 인테리어 종사자 등 직업도 다양했다. 강미경 회원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손해를 보면 싫을 법도 한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회원 간에 합이 잘 맞는다. 배우면 배운 만큼 나눠주고 배운 대로 다른 사람에게도 가르쳐 주려고 한다. 처음엔 배워 보고 싶은 분야에 강사를 초빙해서 배웠다. 하지만 어는 순간 지원금에서 강사료도 아끼고 싶어서 재능이 있는 회원들이 직접 강사 자격증을 땄다. 지원금은 오롯이 재료비와 진행 비에 사용하고 있다. 조금씩 모임이 알려지고 활동 영역도 넓어져서 힘들 때도 있지만 지원 사업을 끝내고나면 언제나 뿌듯하다.”‘책을 품은 인문학여행-그곳에 가면 문학이 있다’단체의 역사를 이야기하자면 꿈의 학교 행보를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은 중학생과 함께하는 ‘책을 품은 인문학 여행-그곳에 가면 문학이 있다’라는 인문학 모임으로 꿈의 학교를 시작했다. 국어와 역사책을 모두 뒤져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연구했다.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을 직접 배우러 나갔다. 문영자 회장은 “조금은 다른 책 공부를 하게해주고 싶었다. 시간표와 커리큘럼도 직접 만들었다. 제일 먼저 공부한 책은 ‘상록수’책이었다. 해설사 선생님을 동행해서 최용신 기념관과 심훈 박물관을 갔다. 최용신과 본오동을 연계해서 배웠다. 김유정 이육사 윤동주 등 다양한 인문학을 접했다”고 소개했다. 그렇게 시작한 인문학 여행은 6명으로 시작해서 중학생회원이 34명까지 늘었고 본오동 학부모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 인기 인문학 모임이 되었다.나경미 회원은 덧붙였다. “‘찾아가는 꿈의 학교’를 경험했던 아이들은 자신감과 리더십을 키워 학교 안에서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를 스스로 진행하고 있다. ‘나누고 나눔애’를 통해 어른과 아이가 같이 봉사를 해왔다. 처음엔 엄마의 힘으로 시작을 했지만 어느 새 그 아이들이 학교에서 친구들을 모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꿈의 학교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한땀 한땀 수작노리’-마크라메, 켈리그라피 무료강습3년차에 들어간 ‘마을만들기 지원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봉사하고 싶은 대상에게 필요한 분야를 직접 배우면서 본인과 마을 사람들의 역량까지 함께 강화하는 1석2조 재능 기부를 한다. 현재 본오동 월드프라자 2층에서 주1회 마크라메와 켈리그라피 강습을 재료비 없이 전액 무료로 강습한다. 정미숙 회원은 말한다. “무료 강습이라고 찾아가보면 생각보다 많은 재료비를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 재료비조차도 무료일 때 무료 강습이라는 입장이다. 무료지만 최대한 좋은 퀄리티로 강습을 진행하려한다. 어쩌면 회원들이 이것이 생업이 아닌 짬을 내서 하는 봉사이기 때문에 이런 기부가 가능한 것 같다. 지금의 ‘나누고 나눔애’가 있기까지 ‘영혼을 갈아 넣었다’는 표현을 써야할 만큼 회원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웃음).” 문영자 회장은 “본오동은 최용신 선생의 ‘샘골강습소’가 있었던 역사 깊은 곳이다. 우리나라의 보배들이 자라는 곳이라는 말처럼 여러 가지 배움을 전하고 동네 누구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단체이길 바란다. 멀게는 본오3동의 활성화에 영향이 미쳤으면 한다. 회원들과 나이가 들어서도 그에 걸맞게 봉사를 하면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2021-06-10
- 진짜 대학이 원하는 생기부 입시상담을 하면서 어떤 전형으로 갈 것이냐 물으면 열의 아홉은 학생부 종합전형 이라고 말한다. 수시전형으로 대학을 보내는 안산의 대다수의 학교분위기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가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지만 정시 전형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면서 안산에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이 불리해 진 것은 큰 딜레마이다.그렇다면 낮아진 수시전형에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학종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걸까?첫 번째, 교육부의 입시전형을 파악하라.현 고1부터 고3학생들은 안타깝게도 입시전형이 전반적으로 상이하다.자소서 문항이 축소되면서 자소서의 비중이 줄어든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대다수이다. 5천자에서 3100자로 줄어든 자소서의 얼마나 중요한 내용들을 함축적으로 담아야 하는지에 대한 어려움을 그들은 간과한 것이다.이처럼 기재하는 항목이 사라지거나 비중이 줄어들게 되면 다른 어떤 곳에 담아낼지를 전략적으로 강구해야한다.두 번째, 학종은 진로다.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자율활동부터 동아리활동까지 선택의 순간들이 찾아오는데,학종에 기록되는 모든 활동들은 결국 학생이 가고자하는 진로와 연관이 되어야 한다. 예를들어 희망하는 동아리가 없거나 면접에서 떨어졌을 때에는, 본인의 진로와 연관되는 자율동아리를 개설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이 마저도 기재하지 못하는 학년들은 가장 중요한 항목인 교과세특에서 본인의 진로와 연관된 과목에서 최선을 다해 성과를 보여주어야 한다. 하지만 연관이 없는 과목조차 뜬금없이 진로와 이어지는 것은 다소 억지스러워 보일 수가 있으니 이를 주의하여 밸런스를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다.세 번째, 진짜 대학이 원하는 생기부입학사정관들은 생기부를 읽기전에 기본적으로 의심으로 시작하는데, 때문에 점차 확신으로 바꾸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진정성 있는 생기부가 작성되어야 한다.성적이 낮은 과목에서 조차 세특에 완벽한 학생처럼 보여 질 필요는 없다. 이런 모습은 생기부의 진정성만 떨어질 뿐이다. 3년 내내 완벽한 학생이 얼마나 될까? 부족한 모습이 있더라도,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성과가 나타났다면 발전가능성이 있는 학생. 즉 대학이 선호하는 역경 극복의 사례가 되는 것이다. 여운이 남는 한 편의 장편소설처럼 3년짜리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 그게 바로 진짜 대학이 원하는 생기부이다.나무학원 입시연구소 권지은 실장031-362-5667 2021-06-03
- 누구나 의대에 갈 수 있다 이런 제목이 상당히 자극적이라 낚는 칼럼이라고 생각하고 건너가도 좋다. 이 제목은 단지 25년간 대입지도에서 느낀 현직 학원장의 주관적 진심임을 밝힌다.확고한 신념보통 의대 가야지! 라고 이야기하면 놀란 눈으로 ‘제가요?’라는 답이 돌아온다. 의대라고 하면 천재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현직에서 매년 의대를 가는 학생들을 보면 천재라기보다는 평범한 학생이 어느 순간 각성해서 의대진학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생기고 목표를 향해 달려간 경우가 많았다.예전에 서울대 의대에 합격한 학생과 같이 공부한 학생이 있었다. 그 학생은 밤새 게임하고 학원 와서는 졸곤 하던 학생이었다. 늘 걱정하시던 부모님과의 가슴 아픈 상담들이 뇌리를 스친다. 당연히 대입에 실패하고 바로 군대로 고고씽. 한참 후에 찾아온 그 학생은 눈빛이 달라져 있었다. 친구들이 모두 의대 갔으니 자기도 준비하겠다는 이야기와 필요한 자료 부탁 등등이었다. 나는 사실 코웃음을 쳤었다. 그렇게 게임만 하던 놈이 되겠어? ㅋ반전은 다음 해에 우석대한의대에 합격했다는 것이다. 미리 선입견으로 판단한 내가 미안했다. 이런 사례가 하나둘이 아니다. 이 신화들의 공통점은 간절히 원하는 주체가 부모가 아닌 학생 본인이라는 것이다.내신 평균 4등급올해 전북대의대에 합격한 26살 여학생의 이야기다. 공부에 관심이 없던 그 학생은 내신이 내내 4등급이었다. 졸업하고 진학도 못하다보니 슬슬 오기가 생겼다고 한다. ‘내가 한 번 의대 간다!’라고 각오하고 내리 7수를 해서 정시로 의대에 당당히 합격했다. 그 누가 가능할거라고 생각했을까? 의대 갈 싹이라고 그 누가 믿어 줬을까? 아직도 의대에 진학하는 학생이 천재로 보이는가?나는 소망한다. 고로 의대 간다!지금 그저 그런 성적표를 들고 있는 그대도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만 먹으면 평범한 학생도 충분히 의대에 갈 수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신현웅 원장케이매쓰학원문의 031-409-0953 2021-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