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안산선 개발 호재 목감지구에 주목하라 8.2 부동산 종합대책의 영향으로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가격으로 집중될 경우 이에 대한 풍선효과로 수익률이 담보되는 상가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객관적인 분석 없이 상가에 투자했다가는 원하는 만큼의 수익을 얻지 못하고 목돈이 묶이는 경우도 발생한다. 상가투자의 핵심은 상권에 대한 미래가치를 분석하고 정확한 수익률을 분석하는 것. 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상권은 어디일까?미래가치 ‘신안산선’ 주변을 주목하라최근 부동산 시장의 최대 블루칩은 ‘신안산선’이다. 2018년 착공,?2023년 개통할 계획인 ‘신안산선’은 그동안 강남권에 비해 소외되었던 광명, 시흥, 안양, 안산지역 등 서울 서남권의 서울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전철 노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와 시흥시청에서 출발하는 신안산선은 KTX광명역과 여의도 서울역을 연결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이 노선은 현재 추진 중인?서해선 복선전철(충남 홍성~화성 송산)과 부천 소사~안산 원시 복선전철 구간과도 연결되면서 서남권 교통망을 이어주는 마지막 퍼즐과도 같은 노선이다. 이렇다 보니 최근 신안산선의 혜택을 받는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시흥 물왕저수지 주변에 개발 중인 목감신도시 또한 신안산선 최대 수혜지역으로 손꼽힌다.교통+환경+수익률 트리플 호재 목감신도시경기도 시흥시 목감동, 조남동, 신현동, 물왕동 일대에 개발되는 목감신도시는 약 175만㎡ 1만2,000세대가 입주하는 신도시다.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로, 서울외곽순환도로로 연결되는 목감 IC와 인접할 뿐만 아니라 안양 안산 시민들의 휴식처과 각광받는 물왕저수지도 끼고 있어 교통과 유려한 자연환경까지 갖췄다. 여기에 신안산선 목감역이 예정되어 있어 미래가치까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목감신도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동산 투자처는 단연 상가다. 이 지역은 입주민들이 신도시내 상업시설만 이용할 수 있어 상가 투자 가치가 높다. 근린생활 시설의 면적이 신도시 전체 면적의 1.3%에 불과해 희소성 또한 높은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목감 신도시내 중앙 프라자 상가 분양을 총괄하는 김광록 본부장은 “이런 상권을 형적인 항아리 상권이라고 합니다. 아파트 입주민이라는 고정적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학원, 병원, 식당은 특별히 홍보하지 않아도 영업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한다.투자 직후 고수익 창출 완공 상가 ‘중앙프라자’목감 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중앙프라자는 투자 직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완공된 상가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목감 중앙로 사거리 코너에 위치한 중앙프라자는 아파트 4개단지 2200세대로 둘러싸여 있어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것도 큰 장점이다. 김광록 본부장은 “가시성,?접근성,?개방성이 좋은 사거리 코너상가로 횡단보도?4개가 교차,?보행자 동선이 집중될 뿐만 아니라 건물 바로 옆에 안양, 광명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버스정류장이 위치하여 풍부한 유동성 확보가 장점”이라고 말한다.현재 중앙프라자 1층은 제과점과 피자가게, 부식가게, 편의점, 헨드폰 가게 등이 입점해 있다. 상가 투자 대비 수익률은 어떨까? 김 본부장은 “중앙프라자는 전용률이?57%로 일반상업지 상가에 비해 꽤 높게 나왔다. 그만큼 상가 분양가를 낮추는 효과를 내는데 이 때문에 최근 입점한 점포 기준 수익률은 연간 6~8% 수준을 상회한다. 대출을 이용할 경우 수익률은 더 높아진다”고 말한다.중앙프라자 분양가는 3.3㎡당?800만~2900만원선이며,?완공 후 개별 등기된 상가로?회사보유분에 한해 선착순 특별분양 및 임대중이다. 2017-08-24
- 존중받는 기쁨, 후스파 갤러리 “나이는 분명 생명과학이다. 에너지가 떨어지면 면역력이 낮아지고 우울감에 빠질 수밖에 없는 중년, 혼자서 회복할 방법을 찾기는 쉽지 않다.”안산에서 품격 있는 피부 관리실로 유명한 후스파 갤러리 박정옥 대표의 말이다.청춘을 지나 삶에 고단해진 중년. 나도 모르게 찾아오는 신체의 변화는 얼굴은 물론 온몸으로 그리고 마음과 정신까지도 밉게 만들어 사진을 찍기가 두려울 정도다. 박 대표는 “중년여성들이 폐경기를 겪는 동안 내분비계 불균형으로 반 건강상태로 생활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늙은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건강하고 예쁘게 나이 들어가기 위한 투자는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리라.후스파에서 들어서면 느껴지는 아로마 향은 유난히 편하고 맑다. 50년 전통 오스트리아 대표적 브랜드 스틱스의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알프스 청적지역에서 채취한 아로마를 피부감성주의 철학을 코끝을 통해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박 대표는 “사용했을 때 기능적인 큰 변화를 줄 정도로 과학적인 방법으로 추출한 아로마를 고객의 성향에 맞게 사용한다”며 “경피 흡수, 즉 피부가 먹는 향기는 심신피로와 회복, 근육경직을 풀어낸다”고 설명했다.손으로 하는 무언의 대화 마사지, 이곳의 마사지는 호르몬 샘 또는 노폐물 샘이라 불리는 림프샘을 자극해 순환을 활성화시키고 경직된 근육을 정화와 이완 그리고 순환을 돕는 치료에 가깝기로 유명하다. 또 존중하는 마음을 담은 손길 터치는 후스파 만의 획일화된 교육과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일반 관리실에서 담당이 갑자기 바뀌어 마사지를 받는 손길이 낯설지 않도록 담당자를 지정할 수도 있다.“노화라는 것은 성스럽고 예뻐야 한다. 안티 에이징이 아니라 웰 에이징(well-aging) 즉 노화 방지는 어려운 일이지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늙는 것 그리고 자연스럽게 노화를 받아들이고건강한 마사지를 통해 좋은 에너지를 받고 활력을 찾는 시간이 필요하다.“피부 관리를 받는 동안 마음관리까지 받는 후스파. 이 곳에 잠시 머무는 시간 건강한 활력을 찾고, 또 집에서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홈 클리닉까지 안내를 받는다.생 딸기로 만든 상큼한 주스와 아름다운 풀룻의 선율에 잠겨 내 안에 예쁜 에너지를 충전하기에 딱 좋은 곳! 지친 내게 내가 선물하고픈 시간과 공간으로 후스파 갤러리가 적합하다. 2017-08-24
- 전문의와 풀어보는 안과 질환_ 백내장 부모님이 특별히 문제없이 잘 지내시다가 눈이 침침하다거나 뿌옇게 보인다고 호소한다면 백내장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은 “연세 드신 분들이 눈이 잘 안보인다고 병원을 찾는 경우 백내장이 관찰되는 사례가 많다”며 “요즘은 백내장의 치료법이 발달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현미경을 이용한 정밀한 수술이니 만큼 정확한 진료와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백내장의 증상과 치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노령 인구 대다수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 저하 경험백내장은 수정체가 하얗게 변화는 질환이다. 60대의 70%, 70대의 90%, 80대 이상에서는 거의 100%에서 백내장이 있고 이로 인한 시력저하를 경험할 정도로 노화와 관계가 있다. 백내장 초기에는 물체가 약간 흐리게 보인다거나 침침하면서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가끔 나타나는 정도로 불편감이 심하지 않다. 하지만 백내장은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지기 때문에 침침한 날이 늘어나고 흐리게 보이는 증상도 심해져서 겹쳐 보이거나 이중으로 보이기도 한다.백내장이 진행될수록 시력이 더 떨어지는 것은 물론 수정체가 하얗게 되기 때문에 새까맣던 눈동자가 하얗게 보이게 된다. 백내장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노화에 의한 수정체 조직의 산화반응으로 인한 변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고 포도막염 같은 안질환, 당뇨, 외상, 아토피 등 전신질환, 다운증후군 등 유전성질환, 약물 등이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백내장이 심해지면 시력도 떨어지지만 수정체의 부피가 팽창하면서 동공을 막게 되어 안압을 상승시켜서 백내장 합병 녹내장을 초래할 수 있다.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은 “일반적인 백내장은 수술을 통해 완치를 시킬 수 있지만 녹내장이 생겨 시신경에 손상을 입는다면 완전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백내장이 심해졌음에도 수술을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과민성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후 수술이 필요한 경우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백내장이 노화와 함께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최근 백내장 수술과 함께 노안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두 수술을 함께 하면 편리하다는 생각에 백내장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초기 단계의 환자가 수술을 진행하는 것은 불필요한 수술로 인한 합병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삽입은 적응 여부에 따라 불편감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있어 신중하게 판단하여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일반적으로 연령대가 너무 높거나 난시가 심하거나 망막질환이 있는 경우 등이 다초점 렌즈 시술에 적합하지 않은 사례에 해당된다. 한 번 삽입한 렌즈를 제거하는 것은 삽입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고 구조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술 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백내장 수술 절차와 수술 후 주의사항수술은 환자가 직접 안과에 내원해 기본적인 시력 검사부터 안압 검사, 굴절 검사, 인공수정체 도수검사, 각막내피검사 등을 시행하여 수술 후 확실하게 시력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확인한 후 이루어진다. 백내장 이외에 녹내장, 망막질환 등의 안과 질환이 진행되고 있다면 백내장 수술을 하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수술은 당일 수술 후 당일 퇴원하고 수술 시간은 15~20분 정도 소요된다. 세안은 눈 주위를 비비지 않는 상태에서 수술 2-3일 후부터 가능하다. 또 수술 후 3개월 정도는 심하게 문지르거나 누르는 등의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하며 수술 후유증 등이 올 수 있으므로 정기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수술 후 한 달간 안대를 부착하는 것이 좋은데 밤에만 써도 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다.▶ 백내장의 초기 증상_ 평소보다 물체가 침침해 보이면서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인다._ 물체가 겹쳐 보이거나 이중으로 보인다._ 최근 들어 시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_ 최근 들어 안경 도수가 자주 바뀌거나 가까이 보는 것이 수월해졌다._ 밝은 곳이 오히려 더 안 보인다._ 어두운 곳에서의 독서나 야간 운전이 힘들어졌다._ 눈이 자주 부시고 불빛 주위에 달무리 현상이 보인다._ 동공 속의 수정체 색깔이 노랗게 보이거나 하얗게 보인다. 2017-08-24
- 물왕리 언덕 위 남도갈비 기름진 호남평야의 곡식과 양념 그리고 다도해와 청정갯벌에서 나오는 해산물, 게다가 향 깊은 산채까지 남도의 자연은 그야말로 풍성한 먹 거리를 선물한다. 여기에 음식에 쏟는 정성까지 유별나 ‘남도음식’은 맛깔스럽기가 아주 그만이다.잠들기 어려울 정도의 더위로 지친 우리는 물왕리 남도갈비를 찾았다. 담백한 초계탕 국물로 목까지 차오른 더위를 한방에 확~ 날리고 이성춘 대표의 남도음식 이야기와 갈비찜 이야기를 들었다. 어릴 때 요리를 시작해 대통령의 직속요리사까지 했던 이 대표의 이야기가 어찌나 재미있는지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본 듯 했다.갈비찜, 맛을 단속하라“지난번 나 먹었던 것, 그거 주세요!”남도갈비를 찾는 고객들은 대부분은 이런 주문을 한다. 맛에 이끌려 왔기 때문이다. 특히 한방소갈비찜을 먹고는 담엔 가족들과 그 담엔 모임친구들과 오는 것이 자연스러운 순서일 정도이다. 자칫 기름지거나 또는 질기고 뻑뻑하기 쉬운 소갈비, 하지만 남도갈비의 갈비찜은 양념· 주재료· 육질 이 세 가지 차별화로 아무나 따라올 수 없는 맛을 지키고 있다.이 대표는 “5~7가지 소스를 직접 따로 마련해 놓고, 손님이 주문한 후에 바로 주방에서 조합해 갈비찜이 완성 된다”며 “호텔에서 함께 요리하던 후배들이 배우려 맛도 보고 포장해갔지만 우리만의 방법은 배워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공들여 개발한 자신만의 소스를 단속할 만큼 갈비찜에 애착을 갖고 있었다. 게다가 갈비찜에는 꼬막 초무침이 서비스로 나와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갈비에 낙지 그리고 안동에서 올라온 참마까지 넣은 남도갈비의 갈비찜은 기름기가 전혀 없고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는다. 당장 더위에 입맛을 잃은 집안 어르신 생각이 밀려왔다.참꼬막, 그 입 꼭 다물라“꼬막 먹으러 서울서 내려왔어요!”꼬막요리는 익히는 과정에서 꼬막이 벌어지면 실패하는 것! 이곳의 잘 익은 꼬막은 입을 꼭 닫고 톡 하면 터질 것 같은 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더구나 참꼬막의 유일한 본고장 벌교에서 직접 공수해 바다의 맛을 파도처럼 철~썩 전하니, 남도 맛이 그리운 이들은 멀리서라도 ‘그 꼬막 집’을 찾는 것이다. 흠이 있다면 좀 비리다는 것, 이 대표는 “성분자체가 사람 피와 매우 닮아있어 독특한 맛을 갖고 있다”며 “빈혈이 있거나 피가 부족한 분들에게 권한다”고 말했다.냄새를 없애는 방법은 없을지 묻자 오히려 천연적인 냄새를 양념으로 억지로 잡아버리면 그 고유한 의미를 잃는 것이라는 설명이다.이 대표는 “음식은 계절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며 “꼬막은 추석이 지나면서 맛이 들고 12월~ 2월에 가장 맛있다”고 전했다.초계탕, 건강하게 차라여름 찬 음식은 자칫 탈나기 쉬워 이열치열이라는 말도 있지만 이곳 초계탕을 먹어보며 건강한 찬 보양음식을 잘 이해할 수 있다. 삶은 토종닭의 순살 만 이용해 오방색 야채에 바삭한 견과류가 곁들인 초계탕은 동치미 육수가 새콤달콤하고 또 매콤하며 개운하다.초계탕을 먹기 전, 위를 보호하기 위한 메밀전병에 닭고기야채초무침을 올려 먹으니 속이 든든하다. 유럽의 호텔에서 서양음식을 하면서도 남도의 맛, 한국의 맛을 잊지 못했다는 이 대표의 솜씨가 전통궁중요리와 호텔 정찬의 장점을 살려 초계탕에서 맘껏 발휘되고 있었다.꼿꼿한 자부심, 맛을 고집하라“나는 요리에 잘 맞는 사람이지만, 또 좋은 음식에 나를 맞추려 노력도 많이 해 왔다. 좋은 재료를 이용해 정확한 음식을 만들어 맛으로 승부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것이 내 꿈이다.”물왕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 나무에 둘러싸인 남도갈비는 앞뒤로 전망이 참 좋다.주인장 역시 고집과 자부심이 자신의 노력만큼 꼿꼿하고 높아 보였다.여수가 고향인 허영만 ‘식객’의 주인공인 성찬, 좋은 식재료를 찾아다니며 음식의 가치와 맛을 찾는 모습이 이성춘 대표와 닮아있다. 요리에 맞는 주인장과 주인장의 요리에 잘 맞는 고객, 이렇게 건강한 인연이 또 어디 있으랴. 2017-08-18
- 8월 안산의 독립 유공자들 올해는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된 지 72주년이다. 해마다 8월은 조국의 해방을 위해 피 흘린 선조들을 기억하며 뼈아픈 역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달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안산에는 어떤 독립운동가들이 계셨을까? 그들의 숭고한 삶을 기억하는 우리들은 얼마나 될까? 교과서에 등장할 정도로 유명하진 않지만 안산에도 조선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한 독립유공자들이 계셨다. 3.1 만세운동을 주도한 와리마을 대지주 홍순칠 선생과 만세운동을 끝까지 비폭력 평화운동으로 이끌었던 유익수 선생의 삶을 소개한다.안산의 독립운동 ‘수암면 비석거리 만세시위’1919년 3월 30일. 수암면사무소가 위치했던 수암면 비석거리에는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시위군중으로 뒤덮었다. 일제 경찰들 눈에는 ‘마치 눈사태가 덮친 것처럼’ 하얀옷을 입은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대한 독립 만세’를 불렀다고 표현할 정도로 많은 인원이 모였다. 시위 군중들의 손에는 몇 일 전부터 몰래 숨어서 만든 태극기와 독립선언서가 들려있었다. 인근 지역 18개리에서 모여든 군중은 2000여명. 당시 기록에 의하면 수암면 인구가 8000명 남짓이니 어린이와 노인 여성을 제외하고 활동하던 주민 대부분은 비석거리 만세 시위에 참여한 것이다.수암면 비석거리 시위는 경기도 인근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시위였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었던 것일까? 향토사학자들은 안산에서 만세시위는 당시 지역 유지들이 체계적이며 적극적으로 만세운동을 독려하고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와리 대지주였던 홍순칠 선생을 비롯해 진주 유씨가문의 유익수 선생, 능곡리의 윤병소, 화정리의 김병권, 수암리의 이봉문, 산현리의 윤동욱 선생이 만세운동을 주도했으며 이들은 거사일 전에 직접 태극기를 만들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참여를 독려할 정도로 만세운동에 적극적이었다.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만세운동에 적극 나섰다.와리마을 대지주 홍순칠“해방되면 국유지는 농민들에게 분배”경기도 시흥군 수암면 와리(현재 단원구 와동)에서 1877년 태어난 홍순칠 선생은 안산에서 진행된 3.1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남양 홍씨의 세거지였던 와리에서 대지주였던 그는 그의 나이 42세에 기미년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게 된다.전국적으로 만세운동이 촉발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선생은 자신의 사랑방에서 이웃사람들과 태극기 3000여개를 만들었다. 수암면 장날이었던 30날에 대규모 만세시위가 일어났다. 거사 전날 선생은 각 동리를 돌아다니며 만세운동에 참여할 것을 권했다. 선생은 소작인들을 설득하기 위해 “조선이 독립하면 국유지는 소작인들의 소유가 되니 이 때 만세를 부르는 것이 득책이다”라며 소작인들을 설득했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 일제는 토지조사사업을 통해 신고하지 않은 토지를 일제총독부 소유로 만들었는데 이에 대한 소작인들의 반대정서와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열망과 기대를 만세운동에 담아내고 싶었을 것이다.선생은 경찰 조사에서 만세운동을 벌인 이유에 대해 “조선 독립을 희망하는 사람으로 독립을 하려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시위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당당히 말할 정도로 기개가 넘친 분이었다. 하지만 일제의 고문은 모질었고 서대문형무소에서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자택에서 13년 동안 고문 휴유증으로 병고를 치르다 향년 55세 일기로 타계했다.선생이 만세시위운동을 참가한 후 선생의 집안은 거의 풍비박산이 날 정도로 가세가 기울었다. 지금은 와동체육공원에 선생의 공적비가 남아있다.평화주의자 유익수 선생“건물, 기물은 우리 민족 재산 파손하지 말자”조선시대 청문당을 지은 유시회의 7세손인 유익수 선생은 월피동에서 큰 잡화상을 운영했다. 당시에도 충분한 부와 명예를 누리던 지역의 유지로 부유한 생활을 할 수 있었지만 선생은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유익수 선생의 종손(宗孫)이며 초대 안산문화원장을 지낸 유천형 씨는 “30날 만세운동을 벌인 유익수 할아버지는 이튿날 반월면 시위도 주동하면서 만세 시위자로 체포된 사람들 중 가장 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을 거쳐 징녁 1년만에 집으로 돌아오셨지만 고문 휴유증으로 3년 만에 돌아가셨다”고 말한다.특히 선생은 만세운동 중 시위가 과열되지 않고 평화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시위대들을 지휘했다. 선생은 “건물이나 기물은 우리 민족의 재산이니 파손하지 말라”며 과격해진 시위대를 안정시켰다.유천형 씨는 “할아버지처럼 조선의 독립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던지신 분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을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 안산에 삼일운동이 있었는지 3.1운동과 관련된 유적지가 있는지도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안타깝다”며 “자라나는 후손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애향심을 키워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고 조선의 독립을 위해 만세 운동을 이끌었던 홍순칠 선생과 유익수 선생. 홍순칠 선생의 공적비는 한때 자신의 기름진 들판이었을 와동체육공원 야트막한 언덕위에 어린이 물놀이장이 바라보고 서있다. 유익수 선생의 묘소는 정재초등학교 뒤편 정수장 입구 주차장 아래편에 위치해 있다. 8월 우리고향의 독립유공자들의 흔적을 찾아 감사하다는 꽃 한송이 바쳐보는 건 어떨까? 2017-08-18
- 여름휴가 떠날 때 ‘건강한 성문화’도 챙기세요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5일 대부도 시화나래 조력공원 대형주차장 및 이야기산책로 잔디밭에서 여름피서지 행복 성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여름, 대부도에 행복한 성문화바람이 분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 캠페인은 여름철 피서지를 찾은 이용객들의 건강한 성의식을 고취하여 피서지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성범죄를 예방하고 성적 주체로서의 아동성폭력 근절을 위한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이날 캠페인은 여성가족부와 경기도의 후원으로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경기서부해바라기센터, 안산단원경찰서, 시화조력관리단별로 각각 운영됐다.먼저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체험부스에서는 △건전한 성문화 확산을 위한 서명운동 △이용객 참여 활동 판넬 전시 △‘내가 만드는 행복성문화 바람’ 부채 만들기 △아동?청소년성폭력예방을 위한 이름 시 짓기 이벤트 등이 이루어졌다.또 경기도찾아가는청소년성문화센터가 운영한 ‘와~ 소중하고 행복한 우리들의 성’ 버스에서는 △성(性)의 의미 △궁금한 성 알아보기 △생명 탄생의 신비 등 3가지 테마를 대상별 연령의 눈높이에 맞게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이번 캠페인에 대해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관계자는 “여러기관과 함께 개최한 캠페인이 여름 피서지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아동·청소년 성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8-18
- 구수한 ‘차돌박이 짬뽕’ 다시 먹고 싶은 맛 서민들의 친구 중화요리가 진화하고 있다. 값싸고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에서 무궁무진한 중국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고급음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덕분에 예전엔 몇몇 유명 중국 음식점에서나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요즘은 가까운 중국집에서도 맛 볼 수 있게 됐다. 고급 중식당에서 실력을 쌓은 요리사들이 직접 식당사업에 뛰어들어 자신만의 노하우를 맘껏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안산에서도 이런 중국음식의 고급화와 대중화의 흐름에 맞춰 자신만의 독특한 메뉴를 자랑하는 중국 음식점들이 늘어나고 있다. 상록구 본오동 동산고등학교 인근에 자리 잡은 ‘하오츠’도 안산 내 이름난 중식당의 실력파 요리사와 매니저가 의기투합해 오픈한 중식당이다.'참 맛있다'는 뜻 하오츠수인선 철길 옆에 문을 연 하오츠는 ‘참 맛있다’는 뜻의 중국어다. 안산의 유명한 차이나 레스토랑에서 홀 담당 매니저로 오랫동안 일했던 황미애씨가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식당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지난 7월 하오츠는 문을 열었다. 맛을 책임지는 조리실장은 20년 경력의 임정훈씨를 특별 영입했다.황 대표는 “임 실장님의 실력은 제가 만난 중식 요리사들 중에서 최고에요. 하오츠가 오픈하기 전 5년간 함께하면서 직접 손님들의 뜨거운 반응을 지켜봐올 수 있었기 때문에 임 실장님의 요리실력을 믿고 즐거운 마음으로 오픈을 함께 준비했어요”라고 말한다.규모가 큰 차이나 레스토랑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황 대표도 친절한 서비스가 몸에 배어있다. “찾아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편안하게 음식을 대접하고 서비스하는 일이라면 누구보다 자신있습니다"는 황대표.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식당이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특별한 메뉴 ‘차돌박이 짬뽕’주택가와 학교 주변에 위치한 ‘하오츠’는 직접 방문해 식사를 하거나 포장 판매를 해가는 것이 가능하다.임정훈 조리실장은 “눈으로 향으로 입으로 즐기는 중식의 참 맛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직접 방문해 드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말한다. 하오츠의 주 메뉴는 다양한 종류의 짬뽕과 고급 중식 요리들이다.특히 소고기 차돌박이를 넣은 차돌박이 짬뽕은 구수한 맛이 그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별미다. 임 실장은 “흔히 짬뽕이라면 해산물로 국물을 내고 오징어, 조개 등을 푸짐하게 넣은 해물짬뽕을 생각하시는데 차돌박이 짬뽕은 고기로 육수를 우려내 국물이 구수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직접 맛 본 차돌박이 짬뽕은 상상 이상이다. 첫 느낌은 칼칼함 대신 구수한 향이 입 안 가득 전해지며 식욕을 자극한다. 부드러운 차돌박이 살코기와 탱글탱글한 면발이 여느 중식당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맛을 선물한다.가족모임은 세트메뉴로 즐겨‘참 맛있는 집’ 하오츠에서는 ‘차돌박이짬뽕’ 외에도 많은 맛있는 요리들을 맛 볼 수 있다. 푸짐한 해물을 넣은 해물우동과 해물울면, 해물짬뽕이있고 낙지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낙지항아리 짬뽕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다. 또한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새우 등 다양하고 신선한 재료로 볶거나 튀겨내는 중식 요리 이 모두 임실장이 자신 있는 메뉴다. 또한 하오츠의 인기메뉴를 2~3개 모아 세트메뉴도 판매한다. 황대표는 “가족들이 다양한 요리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귀뜸한다.하오츠는 근처에 고등학교가 있어 학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학생들을 위해 식사 메뉴를 1000원씩 할인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2017-08-18
- 안산 학생들 고등학교 졸업 후 어디로 가나? 올 2월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진로현황이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됐다. 안산지역 동산고등학교와 일반계고등학교(대부종합고 일반계열 포함)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단원구 80.2% 상록구 72.7% 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산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10명 중 3명은 전문대학교로 진학해 높은 전문대 진학률을 기록했다. 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된 고교 졸업생 진로현황을 분석했다.단원고 진학률 상록구 보다 높아안산지역 고교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전국 평균보다 약간 낮고 경기도 평균과 비슷하다. 지난해 전국 고교 졸업생들의 대학진학률은 전국 76.9%, 경기도 72.9%를 기록했다. 단원구 진학률은 전국과 경기도 평균보다 높지만 상록구는 평균보다 낮은 수치다. 이처럼 상록구 평균 진학률이 낮은 이유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동산고등학교의 수치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동산고등학교는 지난해 대학 진학률 57.3%로 안산지역 고등학교 중 가장 낮은 진학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동산고 졸업생 중 재수생들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매년 60%대를 유지해 오던 동산고등학교 대입 진학률 (2015년 67.9% 2016년 61.1%)는 올해 50% 대로 주저앉았으며 졸업생 중 42.7%가 재수에 도전 중이다.안산지역 학생들 전문대 진학률 높다안산지역 학생들의 진학분석에서 나타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전문대 진학률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이 높다는 것이다. 올해 졸업한 학생들 중 전문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2521명, 대학교진학한 학생은 3413명이다. 단원구 지역 고등학교의 전문대학 진학률은 35.5%, 상록구는 29.3%다. 전문대학 진학률 전국 평균은 22.2%이며 경기도 평균은 26.1%로 안산은 매우 높은 편이다.전문대학 진학이 가장 높은 고등학교는 강서고등학교 45.7%다. 이어 선부고등학교(43.8%)와 단원고등학교(43.2%) 광덕고등학교(41.8%)의 전문대 진학률이 40%를 넘어선다. 이 수치는 전국 평균보다 배나 높은 것이다.전문대학 진학이 높게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현장 교사들은 성적과 취업 등 진로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강서고등학교 3학년 한 교사는 “전문대학을 선택하는 이유는 우선 성적이 가장 크다. 그 다음은 취업가능성과 비용 등 경제적인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부모님들도 예전에는 지방이라도 대학교진학을 고집했지만 지금은 취업도 어렵고 기숙사비 등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 때문에 집에서 통학 가능한 전문대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구도심과 신도시 진학률도 달라전문대학 진학률이 높은 반면 4년제이상 대학이 기준인 대학교 진학률은 전국 평균에 한참 뒤떨어진다. 올해 대학교 진학률 전국 평균은 54.4%였으나 단원구 지역 학교들의 대학교진학률은 44.9%, 상록구는 43.2%다. 이는 전국평균 54.4%보다 훨씬 낮고 비슷한 수준인 경기도 46.5%보다도 낫다.대학 진학률은 구도심과 신도시권 학교 간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구도심에 위치한 학교들은 전문대학 진학률이 평균 40%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대학교진학보다 많은 학생들이 진학하는 반면 신도시지역에 위치한 학교들의 전문대 진학률은 20~30%대 이며 대학교진학 진학률이 높다. 일반계 고등학교 중 전문대 진학률이 낮은 학교는 고잔고등학교(25%)와 경안고등학교(26.2%)등 주로 신도시에 위치하거나 비평준화 때 상위권이었던 학교들이다. 이들 학교의 대학교진학진학률은 전문대 진학률보다 높다. 대학교진학 진학률이 높은 학교는 송호고등학교로 지난해 졸업생 10명 중 6명이 대학교진학에 진학했다. 다음은 원곡고등학교(59.1%) 동산고등학교(55.1%)가 대학교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고등학교는 대학교 진학률도 높아 전문대와 대학교 진학 등 대학 진학률이 95.8%를 기록했다.광덕고 취업률 두자릿 수의외로 일반계 고등학교 이면서 취업률이 2자릿수 이상을 기록한 학교도 있다. 혁신학교로 지정된 광덕고등학교 졸업생 중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의 비율은 13.2%다. 이어 대부고등학교(8.3%)와 성안고등학교(7.5%)의 취업률이 높은 편이다. 취업률이란 1개월 동안 근로시간이 60시간 이상 조건으로 정규직, 대기발령자 비정규직, 자영업자로 일하고 있는 학생들의 비율을 말한다. 광덕고등학교는 취업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탁교육 등을 통해 취업의 길을 찾아주고 있다.전문대학 진학률전국 22.2 경기도 26.1 단원구 35.5 상록구 29.9대학교 진학률전국평균 54.4 경기도 46.5 단원구 44.9 상록구 43.2대학 진학률 상위 5개 학교강서고 95.8양지고 95.3송호고 87.8신길고 86.2초지고 78.9전문대학 진학률 상위 5개학교강서고 45.7선부고 43.8단원고 43.2신길고 42.3광덕고, 성안고 41.8 2017-08-18
- 좋은 요양원 고르기 대가족 시대에는 여러 식구가 함께 부모님를 모셨기에 다소 수월할 수도 있었으나, 식구가 적은 요즘에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혼자 모시기가 참으로 힘겨운 일이다. 더구나 노인이 노인을 부양하는 백세시대를 살며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 대신 ‘장수에 효자 없다’는 말이 생길 만큼 부모부양이 쉽지 않다. 부모님을 요양원에 모시는 것이 일반화된 요즘 좋은 요양원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케어 인력이 있는 요양원?사람이 있는 곳은 어디에든지 문제는 있다. 얼마만큼 지혜롭고 현명하게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 요양원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사회복지사, 간호사 그리고 요양보호사 등 자격증이 있는 케어 인력이 어르신을 모시고 돌봐드리는 곳이다. 일본에서는 요양원 평가 시에 평가원들이 요양원에 직접 머물며 실제생활을 체크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서류정리만 갖고 요양원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다 보니시설평가등급과 실제 생활모습에는 다소 차이가 있음을 알고, 요양원을 직접 방문해 분위기를 체크해야 한다.질 높은 서비스?요양원마다 비용은 일정하지만 제공하는 서비스는 천차만별이다. 우리 요양원은 항상 ‘어르신들께 가장 귀한 것이 무엇일까’를 늘 고민하며, 촉탁의사제도로 월 2회 건강체크를 해드리고, 치매예방을 위한 미술치료, 웃음치료, 음악치료 등과 노래부르기와 같은 여가 프로그램 및 어르신들께 인기 좋은 맛사지, 음식만들기, 원예치료 등의 특화프로그램, 예배와 마트나 공공기관 방문 등 사회적응훈련으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대표가 직접 정성으로 관리하는 좋은 음식을 제공하고, 종사자들은 소명감을 갖고 어르신들의 심신안정을 위해 산책 및 운동을 도와야한다. 제공하는 서비스와 종사자들의 마인드를 보고 꼼꼼히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부모는 열 자식을 돌보는데 열 자식이 한 부모를 모시지 못하는 것은 부모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 때문일까? 그렇지 않다. 한 부모가 열 자식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버리고 무조건 자식 우선으로 챙기는 왜곡된 모성애때문이었다. 부모를 향한 사랑도 적정할 때 최선이 될 수 있다.안산상록실버요양원구영애 원장문의 031-415-2142 2017-08-10
- 대학입시 준비는 중학교 입학부터 시작!!! 대학 입시 상담을 하다보면, 안타까운 일이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고3 학부모와 학생”들이 많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대입 전형은 크게 나누면 정시와 수시 두 가지로 나뉩니다. 그 중에 수능에 약한 학생들은 수시 전형으로 대입을 생각하는데 너무 늦은 시점입니다. 사실 수시전형을 생각 한다면 고등학교를 선택 하는 것 에서부터 시작입니다.수시전형은 교과전형, 종합전형, 논술전형으로 구분이 되는데 서울 상위권대학은 교과전형을 점차 줄이고, 종합전형을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종합전형은 금수저 전형이라 불릴 정도로 준비하는 과정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생기부 내용 중 비교과 부분에서 아주 뛰어나지 않다면 종합전형으로 대학을 진학하기에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보다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합전형을 신경써주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해야 하는데 바로 특목고나 자사고가 그러한 학교입니다. 하지만 특목고에 진학했다고 해서 내신이 뒷받침이 되지 않고는 종합전형으로 대입에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특목고에 진학하여 내신을 잘 받기 힘든 학생은 일반고에 진학하여 교과전형 또는 논술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하게 됩니다. 따라서 중학교 재학 중에 학생의 특성과 장단점을 빨리 파악하여 진학할 고등학교를 선택하고 준비를 하여야만 원하는 수준의 대학을 입학 할 수 있습니다.모든 수시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은 바로 수학으로서 고등학교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중등 수학 심화 내용을 얼마나 준비하고 이해를 했는가에 따라 성적이 좌우 된다고 해도 허언이 아닐 것입니다. 중학생 시절 학교 시험 수준으로만 공부하고 내신이 높은 학생들 대다수가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수학 성적이 역전이 되는 경우가 너무도 많이 나타나는 실정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중학생 시절 철저한 원리 중심의 공부와 본인 능력에 맞춘 심화와 선행 학습이 뒷받침 되어야 고등수학에서 자신이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공부방법 또한 중요 합니다. 많은 문제를 풀었다 해서 수학 실력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틀린 문제의 원리를 이해하고 동일한 유형의 문제로 반복연습하여 유형을 정복하는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 입니다.YL수학학원유형순 원장 2017-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