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전지역사회교육협의회 주부를 위한 경제 강좌 최근 갈마동으로 이전한 대전지역사회교육협의회(회장 윤혜숙)에서는 오는 4월28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12시까지 행복한부자연구소 박대선 소장을 강사로 “진짜 돈은 주부가 번다”라는 주제의 경제강좌를 개최한다. 이 강좌는 알기 쉽게 풀이한 필수 경제지식을 통해 복잡한 금융·투자환경 속에서 부동산, 주식, 예금, 채권, 실물투자, 재테크 등에 대한 큰 틀을 속 시원히 정리해 가정경제를 잘 이끌어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주부들이 일상에서 중요한 경제요소들을 간과함으로 인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점들을 사례중심으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강의 후에는 강사와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점심식사까지 마련돼 있어 평소 경제나 재테크에 대해 잘 모르던 부분들을 묻고 답할 수 있다. 점심은 주최 측에서 제공하며 전화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비 1만원.문의 : 대전지역사회교육협의회(문의전화 1566-13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5
- 대전스쿠버인명구조봉사대 신효철 부회장 죽 전문점인 ‘궁죽’ 을 운영하며 분주한 일상가운데서도 수난 인명구조 활동, 수중수색 및 정화활동 등의 봉사를 목적으로 설립된 대전스쿠버인명구조봉사대의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신효철 부회장을 만나보았다. 10여년 전 스쿠버 관련샵을 운영하는 형님으로 인해 스킨스쿠버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그는 마스터 라이센스까지 취득하고 꾸준히 스킨스쿠버를 즐김과 동시에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30여명으로 구성된 구조봉사대 회원들과 함께 대청댐 방동저수지 대전근교의 하천 등지를 두루 돌며 수중으로 들어가 쓰레기를 비롯한 각종 오염물 수거, 어민(통영 등지)들의 훼손된 그물 수리, 소방서 및 경찰서와 연계해 사체인양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끼기도 하지만 가슴 아픈 경우도 많다. “수중정화활동을 하면서 우리의 손길로 인해 깨끗해지는 자연을 보며 희열을 느끼기도 하고 어민들이 그물이 찢어져 어업을 중단해야 하는 일이 발생했을 때 물 속에 들어가 그물을 수리하며 보람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체인양이나 실종자를 못 찾았을 때는 실종자 가족만큼이나 안타까워요. 바쁜 일을 비껴두고 손끝이 안보일 정도로 시계(視界)가 나쁜 상황일지라도 책임감을 안고 물속으로 들어가는데 결과가 좋지 않을 땐 정말 허탈하지요. 특히 금산에서 실종됐던 어린아이를 못 찾았던 일은 그 곳을 갈 때마다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 가슴을 아프게 하네요.”요즘 세상이 개인주의 또는 이기주의가 만연하다고 하지만 봉사에 열심인 회원들을 보면서 ‘아직 세상은 따뜻한 정이 넘치는 사람들이 많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는 신 부회장.그는 각박한 세상 속에서 봄 햇살과 같은 따스한 정을 느끼고 싶다면 대전스쿠버인명구조봉사대를 찾아 달라고 손을 내민다. 스킨스쿠버는 그에게 현재 죽 전문점인 ‘궁죽’을 운영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했다. “스킨스쿠버를 하면서 바다를 자주 찾게 됐고 집으로 돌아올 때면 싱싱한 해산물을 늘 손에 들고 왔지요. 가족들과 함께 먹고 남은 해산물로 자주 죽을 쑤어 먹었는데 그 맛이 참 좋더라고요. 그때부터 죽에 관심을 갖게 됐고 죽 전문점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지요.”처음엔 죽 체인점으로 시작했지만 그만의 노하우가 접목된 다양한 죽을 고객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아예 개인브랜드인 ‘궁죽’을 4년 전 새롭게 오픈해, 현재 둔산점, 대흥점, 도마점 등 3곳을 직영하고 있다. 그는 다른 죽 전문점과 맛의 차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소문난 맛집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그 맛을 분석해 그의 아이디어와 접목시키기도 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새로운 죽을 선보이기도 한다. 궁죽에서는 30여 가지의 다양한 죽을 맛볼 수 있지만 그가 권하는 궁죽의 가장 특별한 메뉴는 많은 실패를 경험하며 출시한 전복과 해삼, 게살에 영양잡곡을 가미해 만든 삼합죽으로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맛이라고. 요즘은 ‘죽’이 진화해 맛과 영양,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영양식으로 자리 잡았다. 늘 새로운 죽을 연구하고 또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가 있어 ‘죽’의 진화는 앞으로도 쭈~욱 계속 될 것 같다. 문의 :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5
- 자연치료학 박사 이명희 교수 보건복지부(2007) 발표에 의하면 세계 자연치유의학 시장 규모는 1993년 491억 달러에서 1998년 850억 달러, 2002년에 1,000억 달러에 달했고, 2008년에는 20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자연치유가 현대의학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주목을 받게 되면서 선진국들은 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미국의 경우 국립보완대체의학연구소(NCCAM)를 설치하고, 자연치유의 안정성과 유효성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데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고 있다. 또한 카이로프랙틱, 자연요법, 침술, 마사지요법 등 자연치유의학 관련 면허제도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한의학을 중심으로 자연치유에 관심을 갖는 의사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대전에서도 척추교정구를 통한 다양한 운동법을 개발해 자연치유력을 높이고 있는 사람이 이명희(55) 교수다. 이명희 교수는 “척추측만증이나 디스크 등의 증상으로 고통 받는 분들을 카이로프랙틱을 접목한 꾸준한 운동법을 통해 증상들이 호전되고 나아지는 임상사례를 접하면서 전문가를 굳이 찾아오지 않아도 척추교정구를 이용해 운동법만 익히면 집에서도 얼마든지 직접 자신의 몸에 카이로프랙틱 요법을 접목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척추교정구를 개발하게 되었다”며 “척추측만증이나 디스크 등의 증상은 바르지 못한 자세가 요인이 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에 이런 분들에게 교정구를 이용해 꾸준하게 운동을 권해 본 결과 많은 분들에게서 증상들이 좋아지고 나아졌다는 소식을 자주 듣게 되면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자연치유학 박사로서 숙명여대, 서울여대, 공주대, 대전폴리텍대학교 등에서 카이로프랙틱 관련한 강의를 통해 자연치유력을 통해 우리 몸을 관리할 수 있는 비법들을 강의해 왔다. 현재 ‘건강도 경영이다“란 주제로 CMB 방송을 통해 그의 강의는 공중파로 전해지고 있다. 현대의학의 한계를 잘 지적한 저서가 일본인 의사인 아보 도오루가 쓴 ‘면역혁명’이다. 저자는 의사로서 만성질환은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기인한 자연치유력(면역력)의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의학은 약이나 수술 등으로 단지 겉으로 드러난 증상만을 없애려고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몸을 전체적으로 파악하여 자연치유력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자연치유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들이 전세계적으로 경주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불합리한 의료법 등의 이유로 자연치유가 활성화되기에는 한계가 많아 의식 있는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이 교수는 말한다. 대전역 맞은편에 위치한 그의 사무실인 (사)대한국민건강증진협회에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생한 증상들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서 매주 이루어지는 척추교정구를 이용한 운동법을 익히기 위해서다. 운동법을 익히기 위해 왔다는 손정애 주부는 ‘출산한 후 허리가 많이 아파서 고생했는데 운동법을 익히고 나서는 허리가 많이 좋아졌다’고 행복해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문의 :010-2303-5667(221-0012)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5
- 의료칼럼-질적인 사마귀 한방치료로 벗어나자 피부질환을 진료하다보니 의외로 사마귀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내원하신다. 사마귀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상처를 통해 자리 잡은 바이러스가 딱딱한 각질을 집중적으로 일으키는 질환이다. 필자도 손에 상처가 난 뒤에 사마귀가 하나 자리 잡은 경우가 있는데 수년이 지나자 자연스럽게 없어진 경우가 있다. 이렇게 사마귀는 수년이 경과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하지만 관리가 부적절했을 경우에는 주위로 번지고 각질이 점점 심해져서 아주 두꺼워지고 발바닥 같은 경우는 보행 시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편평사마귀는 각질이 두꺼워지지는 않지만 넓게 퍼지고 붉은 색을 띄어 보기 흉한 경우가 많다. 악화만 안 되고 크게 보기 흉하지만 않는다면 잠시 지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이후에 악화되고 번지고 보기 흉하게 되면 병원치료를 고려하게 되는데, 재발이 잘되고 난치성 질환으로 진행하게 된다. 보통 양방에서는 항바이러스 약을 복용하면서 환부의 사마귀를 연고나 냉동요법으로 잘라내고 소멸시키는 치료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이 치료가 환부를 작게 하는 효과는 있으나 잘 듣지 않는 경우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고 계속 뿌리가 남게 되어 재발이 잘 되고 환자를 고생하게 만든다. 고질적인 사마귀로 바뀌는 것이다. 반면 한방치료는 한약을 복용하여 그 면역력을 높여줘서 바이러스라는 사기(邪氣)를 이겨내고 물리칠 수 있게 되고, 뜸요법을 실시해서 환부의 혈액순환과 기순환을 증가시켜 새살이 차오르게 한다. 동시에 약침치료를 받아서 바이러스를 내부적으로 소멸시켜 버리면 고질적이던 사마귀 각질은 떨어져 나가고 새살이 차올라서 깨끗한 피부 상태로 바뀌고 재발도 생기지 않는다. 각질 자체를 냉동으로 깍아내는 치료는 한계가 있고 출혈이 심하고 통증도 만만치 않다. 뿌리에서부터 치료하지 않으면 속에서 계속 사마귀가 증식해서 올라온다. 한방 약침치료는 뿌리 속 부위에 치료가 집중됨으로서 이러한 악순환을 방지할 수 있다. 편평사마귀 같은 경우에는 각질이 원래 없기 때문에 사마귀 자체가 사글어 들어 버리고 미세한 자국만 남게 된다. 근본치료를 통한 방법으로 이제는 한방치료를 통해서 지긋지긋한 사마귀에서 탈출할 수가 있는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국민연금 Q&A Q. 미납한 연금보험료를 분할하여 납부할 수 있나요? A. 예. 미납한 연금보료를 원하시는 월만금 선택하여 고지서 등을 통해 납부가 가능합니다. 이때 미납기간에 대해 최장 12회에 걸쳐 가장 오래된 월부터 분할하여 고지서로 납부하실 수 있으며, 미납기간이 12개월 미만인 경우는 미납월(예 7개월이면 7회로 분할 납부)까지의 횟수로 납부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건강보험 Q&A 동일상병 중복투약’ 보험적용 안 돼 Q :의료급여 수급권자인데 둘 이상의 요양기관을 방문하여 동일한 상병으로 동일성분 의약품을 중복투약하면 안된다는데 기준을 알고 싶습니다. A : 지난 3월 1일부터 6개월 동안 215일 이상 처방·조제 받는 경우(중복투약) 조제료 등을 포함하여 약국에서 소요되는 모든 급여비용을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이는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동일한 질환으로 여러 의료급여기관을 다니며 동일성분 의약품을 중복 투약함에 따른 건강상 위해 및 약물 중독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올바른 공부법과 일관된 준비, 입시 성공 부른다 대전계룡연기 내일신문이 마련한 ‘대전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가 지난 24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우송예술회관에서 진행됐다. 내일신문이 공교육과 사교육을 망라한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전문가 10인과 함께 자녀 교육의 ‘소신’을 세우는 장으로 기획한 이번 강좌는 80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는 입시 및 정보제공 위주의 사교육 업체 중심 강연회를 넘어 학부모들이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자녀의 학교생활부터 진학과 진로지도, 입시정책과 입시전략, 자녀와의 소통, 과목별 학습법, 내신관리까지 총5회에 걸쳐 10시간의 강의로 이루어진다. 첫 날인 24일에는 1교시에 인창고 임병욱 교사가 ‘입학사정관제의 올바른 이해와 활용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2교시는 조남호 스터디코드 대표가 ‘입시를 꿰뚫어 보면 사교육 전략이 나온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1교시 - 입학사정관제의 올바른 이해와 적용하기 대전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의 첫출발은 인창고등학교 임병욱 교사가 시작했다. 임 교사는 인창고 진학연구부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임 교사는 국내에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기 전부터 학생들의 적성과 특기를 살려 입시지도를 해 성과를 낸 베테랑 교사로 알려져 있다. 첫 번째 시간은 요즘 학부모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한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학교생활 충실히 해야 입학사정관제는 아직 완전히 정착된 제도는 아니다. 그만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혼란스럽기 마련이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제의 도입 취지를 정확히 아는 것에서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임 교사의 분석이다. 정부가 밝힌 입학사정관제가 갖는 의미는 사교육에 의해 만들어진 학생들을 100% 걸러내는데 있다. 서류전형에 있어서도 학교 외 활동에 대한 내용은 반영하지 못하도록 하고, 심층면접을 통해 독서력과 스스로 사고할 줄 아는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것이 교육당국의 입장이다. 임 교사의 강의는 각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입학사정관 전형의 구체적 사례를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 진학지도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교사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입학사정관제에 의한 합격·불합격 학생 사례와 질문유형, 입학사정관 전형의 준비전략을 대학별·학생별로 구체적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한다고 소위 스펙 쌓기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조건 다양한 스펙을 쌓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찾아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입니다. 즉 얼마나 지원한 학과에 관련해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왔나를 보여주고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하는 것이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각종 수상경력이나 인증시험성적, 경시대회 등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교내 수상경력을 가장 가치 있게 인정하고 있다는 것에서도 학교생활을 충실히 해야 한다는 중요성이 드러난다는 분석이다. 또한 임 교사는 자신이 쌓아온 스펙이 전공할 학과와 관련해 일관성을 보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다양한 분야의 스펙을 쌓기 보다는 한 가지 분야를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이 쌓아온 스펙과 교과 성적이 지원한 학과와 적절하게 맞는지를 봅니다. 학교성적, 국제화능력, 문제해결력, 봉사특별활동, 리더십 등 입학사정관은 어떤 것이든 다 체크하고 반영할 수 있죠. 하지만 이 모든 스펙이 다 갖추어져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전공할 학과와 일관되게 관련되어 있는 게 더 중요하죠.” 창의력과 자기주도학습능력 키워야 따라서 일찍부터 자신의 소질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이를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과학자나 의사 등 추상적인 목표의식을 갖는 것보다는 성장해 가면서 ‘과학자-물리학자-나사 연구원’처럼 꿈을 구체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꿈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독서이력과 스펙, 교과 성적을 일관성 있게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과 성적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임 교사는 지적했다. 실제로 문학잡지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던 한 학생이 국문과에 지망했다 떨어진 사례도 소개했다. 국어성적이 낮았기 때문이다. 모든 교과를 다 잘하진 못하더라도 국문과에 지망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국어 관련 성적은 좋아야 하는 게 당연하다는 것이다. 임병욱 교사는 창의력과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한 대학에서 ‘나를 다섯 단어로 표현하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담요와 벽돌의 쓰임새를 2분 안에 모두 쓰라’는 문제도 있습니다. 정답이 있을 수 없는 문제입니다. 즉 얼마나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느냐를 보겠다는 것입니다.” 한두 가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상식적인 답을 원하는 질문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하면서도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는 능력과 자기표현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또한 거의 모든 대학이 꾸준히 성적이 오른 학생들을 우대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즉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깨우친 학생들의 성장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입식으로 길러진 학생들이 아니라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갖춘 학생들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입학사정관제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이리라는 것이 임 교사의 예측이다. 전형에 초·중등 생활기록부까지 반영하거나 모의고사 성적을 반영하는 학교도 생겼다. 심층면접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학생의 잠재력과 창의성 점검은 물론 토론에 임하는 태도나 상대방에 대한 배려까지도 체크할 수 있는 그룹토론을 하는 학교도 있다. 실험보고서작성, 감상문 쓰기 등의 과제가 주어지기도 한다.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기타 기록관리의 중요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아무리 전형방식이 다양해져도 원칙은 바뀌지 않습니다.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소질과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해 꾸준하면서도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 입학사정관제의 가장 확실한 대비책입니다.” 2교시 - “공부법을 바꾸면 모든 것이 바뀐다” 간단한 브런치를 마치고 시작한 2교시는 스터디코드 조남호 대표가 나섰다. ‘공부법을 바꾸면 모든 것이 바뀐다’는 다소 공격적인 주제다. 조남호 대표는 내신 수능 논술이 정확하게 삼등분된 가혹 입시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라는 말을 만들어내 반향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명쾌한 공부법 강의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강사다. 서울대생 3500여명을 심층 인터뷰하고 온라인을 통해 고등학생을 상담한 3만여 건의 자료 등을 분석했으며 전국 수석합격자들의 숨겨진 공부 노하우를 통해 이른바 ‘스터디 코드’를 발견해 주목을 받았다. 수능은 응용력이다 조남호 대표의 강의는 역시 시원하면서 명쾌했다. ‘공부법을 바꾸면 모든 것이 바뀐다’는 명제도 좋았다. 효율적인 공부방법과 대입의 큰 흐름을 꿰뚫는 내용으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조 대표는 먼저 우리나라 대학입시의 변천사를 정리하면서 대학선발시험의 성격을 파악하면 공부방법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8차 교육과정까지 교과서는 여덟 번 바뀌었다. 대입시험은 크게 세 번 바뀌었다. 조금 큰 틀에서 대입 시험을 바라보면 본고사와 학력고사 그리고 수능의 성격이 보이고 학력고사와 수능의 문제 유형이 어떻게 다른지 보인다는 것이 조 대표의 분석이다. 수능과 논술의 상관관계도 큰 틀에서 예측해볼 수 있단다. “주입과 암기 위주의 단순지식을 묻는 것이 과 2010-03-29
- 무병장수의 꿈, 충북 제천에서 영글어간다” “한의학의 미래 제시하고 우수성 알릴 계획” “인류가 꿈꾸는 무병장수의 꿈, 충북 제천에서 열어갑니다.”‘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9월 16일부터 한 달 동안 열린다. 침·뜸·경혈·경락 등 조상들이 발전시켜 온 한의학의 우수성을 보고 듣고 느껴볼 수 있는 유일한 한의학 축제다. 주제는 ‘한방의 재발견’이며 충북도와 제천시가 함께 마련한다. 한의학 분야 최초 국제행사로, 2010년 대충청방문의 해의 충북 지역 대표 축제로도 선정됐다. ◆한방의 모든 것 한 자리에 = 이번 행사의 주요 전시관은 미래한방관, 한방생명과학관, 약초탐구관, 전통 한의원·명의관, 한방체험관 5개다. 미래한방관은 우리 한방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의 방안을 소개하고 미래 한방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곳이다. 한방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방생명과학관은 이번 행사의 주 전시관으로 한의학의 역사와 과학적 원리, 기본 철학, 제천 약초의 우수성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약초탐구관에서는 약초의 기원과 생명의 기운, 약초의 종류와 효능 등을 쉽게 배울 수 있다. 동의보감에 등록된 267종의 약재가 모두 전시되고 약초에 관한 설화와 이야기가 연출되며 세계 희귀 약재도 선보인다.한의학에 큰 발자취를 남긴 역사인물에 대해 공부하고, 전국의 이름난 명의도 만날 수 있는 곳이 ‘전통 한의학·명의관’이다. 제천은 동의보감 저술에 참여한 어의 이공기 선생과 동의보감의 서문을 쓴 이정구 선생 등이 태어나 자란 곳이다. 음식과 미용 한약 치료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환방체험관은 참가자들의 가장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화면에 나오는 질문에 예, 아니오로 대답만 하면 자신의 체질은 물론 몸에 맞는 음식·운동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사상체질 자가진단’이 대표적이다. 한방체조나 수지침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이 밖에도 어린이들과 재미있게 놀면서 한의학을 접할 수 있도록 작은 서랍으로 가득 찬 한약방을 본떠 만든 놀이터도 구경꺼리다. 사람의 장을 형상화한 미로공원, 꽃이 피는 11가지의 약초와 50여종의 화려한 꽃이 심어져 있는 약초화원도 볼만하다.김재갑 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은 “한의학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관람객들이 한의학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방 특화도시 꿈꾸는 제천 = 제천은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중 한 곳이었으며, 예부터 한약재 생산지이자 집산지로 유명했다. 태백산맥 일대에서 생산·채취된 60여종의 약재가 주로 유통된다. 지금도 당귀 유통량의 80%가 이곳에서 거래될 정도다.제천은 이를 기반으로 한방 관련 산업의 집적화를 꾀하고 있다. 이미 세명대 한의과대학과 한방병원, 한의학연구소, 전통의약산업센터, 약초가공시설, 한의약관련 업체 등 전국 최고의 한방 관련 기관과 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또한 제천은 한방산업을 기반으로 한 치료·휴양 도시로의 조건도 아주 뛰어나다. 우선 수도권에서 가깝다.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서 1시간대 거리다. 이미 두 곳의 명의촌에는 마련돼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명의촌은 산 속에 한의원을 차려놓고 치료와 휴양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한 곳이다. 소백산 태백산과 각종 관광자원 역시 한방을 이용한 치료·휴양 도시로 가는 데 든든한 지원 요소다.이런 이유로 이번 엑스포는 제천시로서는 매우 중요한 행사다. 도시 전체의 먹고사는 문제, 미래 발전 전망 등을 모두 품고 있어서다. 엄태영 제천시장이 3선 도전을 포기하면서까지 이 행사 준비에 매달리는 이유이기도 하다.엄 시장은 “한방 관련 전국 14개 특구 중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를 발판으로 한방 관련 산업이 집적화된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한밭대로-한남대’ 진입로 개통 한밭대로와 한남대 북문 진입로를 연결하는 청림길이 25일 개통됐다.한남대에 따르면 청림길은 대덕구 중리동 한밭대로에서 한남대 북문까지 약 160m 구간의 2차로(폭 12~15m) 도로로 2008년 4월 착공해 2년 만에 완공됐다.총사업비 40억원 가운데 한남대가 20억원을 지원했으며 대전시와 대덕구가 공동으로 20억원을 투자했다.한밭대로와 한남대가 최단거리로 연결됨으로써 도로 주변에 대학가가 새롭게 형성되고 대덕구 중리동 일대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우회차량으로 인한 주변 주택가 상습정체와 주민불편이 해소되고 청림길 입구에 ‘한남대 북문 승강장’이 신설돼 시내버스로 통학하는 한남대 학생과 인근 동대전고 학생들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낳고 키우는 일이 즐거운 세상 만들어요”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대전광역시본부가 지난 24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본부장에 오국희씨가 선출되었으며 부본부장에는 남석현, 이성조, 김기상, 임문규씨가 선출되었다. 또한 서구지부장에는 송인숙씨, 동부지부장은 한향수씨, 중구지부장은 최대영씨, 대덕구지부장은 이수화씨, 유성구지부장은 임숙영씨를 임명했다. 오국희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로 우리나라의 장래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며 “분명하고 선명한 저출산 극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그는 “저출산문제는 여러 복합적인 문제들이 뿌리를 두고 있다”며 “자녀양육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과 함께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의 모든 책임을 여성의 몫으로만 돌리는 사회풍토, 일과 가정생활을 양립하기 어려운 직장분위기 등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박윤옥 회장은 격려사에서 “저출산 문제는 앞으로 사회구조의 전반적인 불균형을 가져오게 되는 국가적 재앙이 될 수 있다”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범국민적 홍보와 캠페인을 통해 사회의식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은 2007년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과 사회운동의 필요성을 인식한 여러 여성직능 단체들이 간담회를 통해 2008년 사단법인으로 창립했다. 전국에 19개 지역본부가 결성된 전국 규모의 시민운동단체이며 이번에 대전본부가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출산장려를 위해 국민참여를 유도하고 임신·출산·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여 ‘낳고 키우는 일이 즐거운 세상 만들기’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