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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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계 인물-대전자원봉사자합창단 김기희 단장 지난 2003년 3월 창단이래 지금까지 대전의 꾀꼬리들의 화음으로 알려진 대전광역시 자원봉사합창단은 순수한 아마추어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합창단 이름도 자원봉사라고 붙였듯이 어려운 이들을 돕는 일에서도 언제나 팔을 걷어붙이는 단원들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독거노인 , 불우이웃돕기, 한밭사랑 결식아동 돕기, 장애인 시설 봉사 등 이들의 봉사활동은 끝이 없다. 이외에도 금강유역환경청의 주부환경감시단 및 재난안전 네트워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함으로 의식 있는 대전여성들의 본이 되고 있는 여성 합창단이다. “자원봉사합창단은 노래와 더불어 봉사를 통해 대전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순수한 아마추어 주부합창단입니다. 이번 공연은 12번째 정기연주회로 아름다운 계절 속에서 단원들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이루어낸 합창의 선율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합창단을 이끄는 김기희 단장의 말이다. 김 단장은 자원봉사합창단을 이끌어 오면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살림만 하던 주부들이 처음에는 잘 할 수 있을까를 염려하며 하나둘씩 단원으로 참가하면서 점차 자신감을 지니게 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남다른 보람이란다. 이들의 연주회 비용은 모두 단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거두어낸 비용으로 치러내고 있다는 것도 자원봉사합창단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에 더욱 보람이 크단다. 단원들의 연령도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하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단원으로는 김기희 단장을 비롯하여 지휘자(민병용), 반주자(심규옥)를 포함하여 3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강신태(대전시립교향악단 상임 피아니스트)의 진행으로 테너 박영범과 소프라노 윤미영이 협연한다. 들려줄 곡들도 다양하다. 사월의 한 봄날에, 도라지꽃, 저 구름 흘러가는 곳, 꽃밭에서, 사랑하기때문에, 아이처럼, 산유화, 오솔길에서, 사랑으로 등 봄날의 감성을 무르익게 할 곡들로 선정되었다. “단원으로 참여하실 여성들은 언제라도 환영합니다. 목소리를 모아 화음을 이루어가다보면 합창이 되니 노래를 잘하지 못한다고 염려하지 마시고 참여하세요. 노래를 부르며 스스로 즐거워하시고 봉사를 하시며 보람을 느끼시기 원하시는 많은 여성분들이 동참하시길 항상 소망하고 있습니다.” 4.28(수) 오후7시30분|대전광역시청 3층 대강당|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송승환의 오리지널 난타 난타의 오리지널 공연하면 역시 송승환의 난타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난타와 함께 신나게 보낼 수 있는 공연이다. 가족단위 관객들을 위해 4인 가족 패키지티켓도 만들어 판매중이다. 5.7(금)~9(일)까지 평일-오후 8시, 토-오후 3시, 7시 일-오후 3시|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1599-9210 김진철 사진전 가창오리라는 철새의 군락을 5년간 세세한 관찰과 기록을 통해 그들 속에 잠재된 의미를 추출하려고 노력한 김진철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수만 마리의 가창오리가 일사분란하게 창공을 선회하며 갖가지 형상은 환상감과 괴이함이나 신비함 등을 준다. 가창오리가 갖는 군무의 본질을 규명하려는 자신만의 창작적 시각의 세계를 제시한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다. 5.13(목)~19(수)까지|롯데화랑|601-2827 끼와 열정의 젊은 국악 대전연정국악원에서는 전국 협연공모 ‘협주곡의 밤’을 연다. 미래의 전통문화와 한국 음악을 이끌어 갈 젊은 국악인재들의 등용문이자, 예술적 자신감과 기량을 펼쳐 보이는 다양하고 화려한 협연 무대를 선보이는 무대다. 5.13(목) 7시30분|연정국악원|220-0414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5
- 충남도지사 후보공천 충남도지사 후보들의 윤곽이 대부분 확정됐다. 자유선진당 충남도지사 후보에 박상돈 의원이 확정됐다. 한나라당은 후보 추가공모에 박해춘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완구 전 지사는 결국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다. 일찌감치 공천이 확정된 민주당 안희정 예비후보와 진보신당 이용길 예비후보는 잇따라 정책을 발표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자유선진당 박상돈 의원 공천 확정 = 자유선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변웅전)는 20일 오전 회의를 열어 충남도지사 후보 공천자로 박상돈 의원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출마를 선언했던 박 의원은 조만간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박 의원은 천안중학교와 대전고, 육군사관학교를 거쳐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아산군수, 서산시장, 충남도청 기획정보실장을 거쳐 2004년 열린우리당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2008년 총선에서는 자유선진당으로 당을 옮겨 당선된 재선의원이다.박 의원이 충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되자 그 동안 공천경쟁을 벌여왔던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이 전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밀실담합 공천”이라며 “충청민심을 저버린 처사로 이번 공천은 무효”라고 주장했다.이 전 장관은 그 동안 경선원칙이 불공정하다고 반발해 왔으며, 박 의원이 공천심사 서류를 늦게 제출한 것을 문제 삼아 현재 서울남부지법에 ‘자유선진당 6·2지방선거 충남도지사 후보 신청자격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해 놓은 상태다.이 전 장관은 “불공정 경선 시비가 일고 있고 법원의 판결도 앞두고 있는데도 공심위가 밀실담합을 통해 공천자를 확정했다”며 “이번 공천은 어떤 이유에서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이 전 장관은 또 박 의원과 자유선진당을 향해 “정부여당에게는 법과 원칙을 요구하면서도 자신들은 이를 헌신짝처럼 짓밟는 공심위의 독선적 태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면서 “따라서 우리는 국민들과 도민들이 원하는 바에 따라 끝까지 분명하고 공정한 도지사 선거를 치러나갈 것이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며 그 결과에 따라 확고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나라 공천 박해춘 단독 신청 = 한나라당은 충남지사 후보 추가공모를 실시한 결과 박해춘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단독으로 응모했다.중앙당 공심위는 추가공모 마감결과, 이 전 지사는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고 영입인사로 발표했던 박해춘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만 공모에 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박 전 이사장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 전 이사장은 최근 천안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한편 이 전 지사가 공모에 응하지 않은 것은 본인 스스로 세종시 원안고수 및 불출마 입장을 번복할 명분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전 지사는 작년 12월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반발, 지사직을 사퇴하고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었다.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여전히 이완구 카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한나라당 충남도당은 21일 이 전 지사의 전략공천을 중앙당 공심위에 요구했다. 도당은 건의문을 통해 “이 전 지사가 나서지 않으면 선거에서 공멸한다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이 전 지사를 전략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안희정,이용길 정책발표 등 발빠른 행보 = 안희정 민주당 예비후보는 22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정책발표회를 갖고 ‘사람 중심의 충남 신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그동안 시·군 지역을 돌며 지지기반을 다져오던 안 후보는 이날 도지사 후보로서의 첫 번째 정책을 발표한 것이다.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전국 16개 시도지사가 국정 운영 기조를 토론하고 협의하는 지도자회의 정례화 제안 △500만 충청인과 500만 출향인이 함께하는 충청광역경제권 수립 △창의·혁신·환경의 21세기 혁신농정 △서민·골목경제 보호 등 4대 분야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세부 정책으로는 △16개 시도가 참여하는 가칭 균형발전연구소 건설 △산학연 혁신클러스터 구축과 이를 위한 혁신인재 양성 및 인재 유치센터 설립 △제3세대 산업단지 조성과 강소펀드 조성 △당진항 국가무역항 지정과 항만물류 전담부서 설치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한 광역 단위의 거점급식지원센터 설립 △작목별 조합 구성 및 특성화 영농조합법인 지원 강화 △골목 상권을 지키기 위한 SSM 규제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특히 “행복도시 수정, 수도권 규제 완화, 부자감세를 저지하지 않고는 충남의 진정한 발전을 보장할 수 없으며, 농업발전 전략 없는 발전전략은 가짜”라며 ‘충청 광역경제권’ 건설 추진 등 충청권의 단합과 21세기 혁신 농정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용길 진보신당 충남지사 후보도 연일 정책을 발표하면서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 후보는 20일 “충남지사가 되면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주거-고용-생활안정책 등 이른바 ‘세바퀴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의 진보신당 충남도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남지사에 당선되면 적어도 충남에서만큼은 장애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약속했다.그는 장애인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주택을 건설, 매입해 장애인에게 장기 임대하는 장애인 임대주택제 도입 △단독주택 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지원 △장애인 전세자금 대출 지원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고용 안정책으로는 △장애인 공정임금제 도입 △지자체 장애인 공무원 의무고용률 상향 조정(3%&rarr5%) △중증장애인 및 장애여성 의무고용할증제 실시 등을 제시했다.또 생활 안정책으로는 △활동보조서비스 확대 △장애여성 임신·출산·양육 지원 △장애아동 통합복지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앞서 13일에는 공공·무상의료 실현 공략도 발표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5
- 가족과 함께 공원서‘영화 데이트’ 대전 중구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도심 자연 속에서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모니’, ‘여로’ 등 감동을 주는 영화를 24일부터 6월초까지 실시한다. 바쁜 일상 속에 소홀해진 가족간 소통의 장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총7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밤 8시에 상영된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가족간의 사랑을 심어주는 영화프로로 구성됐으며, ▲4월 24일 ‘하모니’ ▲5월 1일 ‘쿵푸펜더’ ▲5월 8일 ‘여로’ ▲5월 15일 ‘우리들 생애 최고의 순간’ ▲5월 22일 ‘국가대표’ ▲5월 29일 ‘이장과 군수’ ▲6월 5일 ‘태극기 휘날리며’가 준비되어 있다. 중구는 무료 영화상영과 더불어 6월부터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100팀을 선정해 가족과 함께 솟대 등 창작품을 만들어 보는 ‘DIY 목공예 창작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도심속 휴식처인 서대전시민광장에서 개최되는 시네마 무료상영에서 큰 감동과 이색적인 체험을 쌓길 바란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많이 참여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용숙 리포터 whdydtnr7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5
- 대전서 대규모 ‘의료계 비리’ 적발 제약회사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의사와 공무원, 그리고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제약회사 직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의약품 처방 대가로 17억원의 금품을 제공한 A제약 상무 및 대전영업소 지점장, 영업사원들과 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충남의 전직 보건소 의사, 충남·북 전·현직 공중보건의(공무원), 대학병원 의사 등 119명을 붙잡았다.경찰에 따르면 이 제약회사는 광고비를 부풀리거나 허위 리서치 조사, 허위 상품권 구입(속칭 카드깡) 등의 방법으로 자금을 마련한 후 자사의 의약품을 처방해준 의사들에게 자문계약료 등의 명목으로 적게는 100만원부터 많게는 2000만원까지 지급한 후 수개월간 처방금액만큼 이를 차감하는 방법, 또 처방한 의약품별로 10~30%를 다음달에 현금으로 지급하는방법 등으로 2006년 1월부터 2009년 9월까지 모두 17억원의 금품을 제공해왔다.이 과정에서 전 B보건소 의사 등은 특정 의약품 처방 대가로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뇌물을 수수해왔다. 제약회사로부터 받지 못한 금품은 영업사원의 개인 신용카드를 받아 그 차액만큼 사용한 사례(10건, 매월 각 300만원)도 적발됐다. 한 보건소의 경우 처방 대가를 공중보건의 회장이 대표로 받아 의약품을 처방한 사용량에 비례해 공중보건의들에게 분배하고, 이 같은 방법을 다음 회장에게 인수인계해 주는 방법으로 뇌물을 수수한 사례도 적발됐다. 이 같은 방법으로 받은 돈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7000만원 규모다.경찰 관계자는 “제약회사와 의사들 간 이뤄진 전형적인 리베이트 사건”이라며 “당사자들은 관행이라고 하지만 이런 것들이 국민들의 부담을 증가시키거나 건강권을 해치는 엄연한 범죄행위”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런 불법 리베이트가 대부분 제약회사와 의사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5
- “여성환경건강관리사 교육에 참여하세요” 대전 YWCA에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19일까지 여성환경건강관리사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건강이란 무엇인가, 위험한 목거리 오염, 인류를 위협하는 유전자조작식품, 새집증후군, 전자파와 건강영향, 화장품 속의 유해물질 등의 내용으로 총 10회 동안 진행된다. YWCA관계자는 “일상적인 먹을거리 뿐 아니라 실내 환경유해물질 및 이미용품과 대안적인 병관리까지 생활 전반의 환경보건 이슈를 아우르고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각 주제의 관련 전문가를 모시고 강좌를 진행한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강의는 매주 화, 수, 목 오전 10시~낮 12시까지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20명 모집한다. 수료 후에는 YWCA수료증이 발급되며 환경건강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문의 : 문의 : 254-3045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5
- 대전 유성 눈꽃축제 대폭 축소 대전 유성구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온천거리 일대에서 열기로 한 ‘YESS 5월의 눈꽃축제’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유성구는 최근 눈꽃축제 자문회의(위원장 송용호 충남대학교 총장)를 열고 천안함 침몰사고 등 최근의 시국 상황과 국민 정서를 고려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행사를 비롯한 오락성, 이벤트성 공연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불꽃놀이를 비롯해 군악대 퍼레이드, 대북공연, 개막 퍼포먼스,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 개막축하 공연행사를 전면 취소됐다. 또 군 휴양소인 계룡스파텔 주변에 전사자를 추모하는 46그루 나무를 심어 명명식을 하는 등 별도의 추모행사도 갖기로 했다.이팝꽃과 온천족욕장 등을 활용해 문화체험행사 위주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온천수의 영원한 용출을 기원하는 전통 제례의식인 온천수신제와 책읽는 문화 저변확대를 위한 책축제, 평생학습축제 등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열기로 했다.유성구 관계자는 “관광특구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침통한 애도 분위기 속에 있는 국민정서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문화체험 위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5
- “금품수수 사실 폭로하겠다” 협박 교육감 선거에 재도전하는 현직 교육감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 15일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에게 금품 전달을 시도하고 이를 미끼로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공갈미수 등)로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다른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1월 29일 충남 공주시의 한 찻집에서 김 교육감을 만나 “선거를 도와주겠다”고 접근한 뒤, 김 교육감의 제자인 B씨를 통해 2000만원을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김 교육감과 나눈 대화 등을 담은 녹취록과 녹음기, 사진이 저장된 휴대폰 등을 갖고 지난 8일 오후 공주 마곡사 인근의 한 식당에서 김 교육감을 다시 만나 “뇌물을 받은 것을 알고 있다”며 김 교육감 측에 1억5000만원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김 교육감은 당시 2000만원을 들고 집으로 찾아온 제자 B씨로부터 돈을 받지 않고 그냥 돌려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현재 A씨 등을 상대로 돈을 전달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으며, 공범이 있는지도 확인 중이다. 하지만 A씨 등은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출마 예상자이자 현직 기관장에게 돈을 요구한 사건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들의 배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순히 청탁을 위해 돈을 전달하려 한 것으로 보기에는 미심쩍은 부분이 많아서다.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려는 상대 후보의 김 교육감 음해를 위한 모종의 ‘작업’이 진행됐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경찰도 이 부분을 배제하지 않은 채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이 단순히 뇌물공여 미수와 공갈협박 사건인지, 아니면 배후에 다른 범죄 의도가 있는 지는 수사를 더 해봐야 알 것 같다”며 “특히 선거 시기에 벌어진 일이라 신중하게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5
- 자신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라” 대전계룡연기 내일신문이 마련한 ‘대전 학부모 브런지 교육 강좌’가 지난 21일(수), 다섯 번째 강의를 마지막으로 총 5주간 10시간의 강좌를 마무리했다. 내일신문이 공교육과 사교육을 망라한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전문가 10인과 함께 자녀 교육의 소신을 세우는 장으로 기획한 이번 강좌는 매회 8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는 입시 및 정보 제공 위주의 사교육 업체 중심 강연회를 넘어 학부모들이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자녀의 학교생활부터 진학과 진로지도, 입시정책과 입시전략, 자녀와의 소통, 과목별 학습법, 내신관리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지난 21일에 열린 마지막 강좌에서는 1교시에 와이즈멘토의 조진표 대표가 ‘우리 아이 진로적성 찾기 A to Z’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2교시는 이번 강좌의 담임을 맡았던 대성고등학교 김동춘 교사가 ‘대전지역 입시전략 새로짜기’를 주제로 다뤘다. 1교시 - 아이가 평생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주어야 진로적성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는 강의의 첫머리를 ‘현명한 진로지도를 위한 3가지 주안점’을 설명하며 시작했다. “아이의 역량분석, 가정의 환경분석, 사회트렌드 분석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정확하고 아이와 부모가 모두 다 만족할 수 있는 진로를 찾을 수 있습니다.” 공부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하는 것 조 대표는 현명한 진로지도를 위해서는 학생의 현실적 능력 파악, 부모의 정보마인드, 미래지향적인 정보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진로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아이들의 능력을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평가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 부모들의 관심은 오로지 ‘일류대학 보내기’에 맞춰져 있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중학생의 경우 상위 9%인 반에서 3등 안에 들어야 서울의 이름 있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학원마다 SKY반, 특목고 대비반이 있는 것처럼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현실과 맞지 않는 공부에 내몰리고 있다. 이는 자녀의 현실적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부모의 탓이 크다. “학원 교육의 핵심은 선행학습입니다. 능력에 맞지 않는 공부를 하는 아이가 허덕이게 만들고 결국은 자기 진도에도 충실하지 못하게 됩니다. 공부는 아이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단거리를 뛰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마라톤을 뛰는 겁니다.” 따라서 조 대표는 지금보다는 미래를 생각하면서 공부습관을 잘 들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모의 정보마인드가 중요하다. 자녀의 진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자신의 경험을 위주로 자녀의 진로를 계획한다. “부모의 일방적인 경험을 아이들에게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나라 직업의 종류는 2만개가 넘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직업은 몇 개 안 되죠. 거기에 소위 전문직이라고 선호하는 직업 몇 가지로 아이들의 미래를 재단합니다. 부모들의 정보와 경험의 한계 때문이죠.” 아이가 좋아하고 즐기는 일을 찾아라 올해 사법연수원 졸업생 44%가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 병의원은 한해 1800여 곳이 문을 닫는다. 현재 인기 있는 직업이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도 좋은 직업일 수는 없다. “아이들은 15~20년 후를 살아갈 사람들입니다. 현재보다는 미래지향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이유죠.” 조 대표는 ‘부모의 시점 혼돈, 자녀의 적성 무시’가 아이들의 미래를 망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이가 좋아하고 즐기는 일을 찾는 것이 진로지도의 첫걸음입니다.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마인드와 경험을 누가 봐도 성실하게 쌓아가는 것이 진학은 물론 진로를 성공할 수 있는 길입니다.” 2교시 - 믿는 자가 마지막에 웃을 수 있다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의 마지막 강의는 이번 강좌의 담임을 맡았던 대성고등학교 김동춘 교사가 담당했다. 김 교사는 전국진학지도협의회 공동대표 겸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교육협력실무위원회 위원, 서울대·포항공대·카이스트 등 10여 개 대학 입시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진학지도의 베테랑이다. 내가 얼마나 이 학과(학교)를 원하는지 보여줘라 김동춘 교사는 입학사정관제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각 대학이 시행하는 입학사정관전형에서는 학생의 특징과 대학 및 모집전형과의 적합성, 교육환경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하게 된다. 학생의 특징은 인지적 특성과 정의적 특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인지적 특성은 사고력, 이해력, 분석력, 창의력, 문제해결력, 표현력, 의사소통력 등을 살핀다. 관련 분야에 대한 소질과 학업적성을 평가하는 적성 및 역량평가도 중요하다. 정의적 특성은 자신감, 적극성, 리더십, 책임감, 목표지향성, 사회봉사성, 자기조절능력, 도덕성, 사회성을 드러내는 인성측면과 학생의 지적호기심, 열정, 학습동기, 가치관, 학습태도 등을 사정관에게 잘 표현할 수 있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사정관에게 내가 얼마나 지원하는 대학의 건학이념과 학과 특성에 부합하는 학생인지를 정확하게 각인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출결상황을 잘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성실성을 보여주는 좋은 평가기준이 되기 때문이죠. 자격증이나 각종 인증시험을 취득해 놓는 것도 필요합니다. 학력관련 수상 경력도 꾸준히 쌓아 놓아야죠. 단 문어발식은 곤란합니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 관련된 분야를 계속적이고 집중적으로 관리해 놓는 게 좋습니다.” 일관성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교과학습발달상황도 중요하다. 학년별로 어떻게 발전해왔는가, 수업태도나 교과관련 활동은 어떻게 성실하게 해왔는가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 “대학에서는 자기주도적으로 다양하면서도 일관된 경험을 한 학생을 높이 평가합니다. 모집단위와 관련한 실적을 중점적으로 일관되게 준비하고 봉사활동도 일회성이 아니라 특정기관에서 정기적으로 꾸준하게 활동하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길입니다.” 김 교사는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성공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강조하며 강의를 끝맺었다. “아이들은 자신을 누군가가 믿어주고 있다는 안정감을 느낄 때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합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능력을 믿어주어야 합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미래와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믿어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을 끝까지 인정하고 믿어줄 때 아이들도 자신을 믿고 노력합니다. 마지막에 웃는 비결은 바로 믿음입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박스기사1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 들어보니 이랬어요” 사실 저는 직장맘입니다. 중1과 고1을 두었기에 저에게는 그 이상의 정보와 가치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와 같은 직장맘은 모임도 못가고 사실 정보에 어둡자면 한도 끝도 없기 때문에 늘 스스로 찾아다니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5주 동안 수요일 오전의 모든 선약과 스케줄을 미루고 이곳에 온 것이 정말 아깝지 않습니다. - legojoo - 강의를 듣고 있는 내내 특히 지난주 이석록샘의 언어공략법과 송지희 샘의 부모교육 강의를 듣는 동안은 가슴이 마구 마구 뛰었습니다. 쉴새없이 쏟아지는 정보속에서도 늘 갈등하고 목말라하던 저에게 옥석가림의 눈을 뜨게 해 주셨습니다. 수고해주시는 강사님들(특히 김동춘샘과 공교육에 계신 강사님들)과 브런치강좌를 기획하고 주최하신 내일신문을 통해 대한민 2010-04-25
- 효과적인 영어학습을 위한 두뇌의 이해(Brain Based Learning For English) 두뇌과학 기반의 영어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는 (주)뉴로사이언스러닝(대표 최인태)은 오는 4월28,29일에 서울 대치동 컨벤션 마벨러스 세계적인 두뇌과학 전문가들은 물론, 국내·외 교육관계자들이 두뇌과학을 활용하여 영어를 더욱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나누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효과적인 영어학습을 위한 두뇌의 이해(Brain Based Learning For English ’란 주제로 열리며, 영어 학습과 관련된 최신 두뇌과학정보와 함께 두뇌과학을 활용한 영어지도 및 학습법에 대한 강의, 두뇌과학을 기반으로 설계된 영어 학습 프로그램의 소개로 구성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영어 교과서, 영어 동화책 열풍’에 부응하여, 두뇌과학을 활용한 구체적인 영어독서 지도법 및 학습법에 대한 강의를 마련했다. 아이들이 즐거운 영어 독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강연자로는 미국의 저명한 심리생리학 박사이며, 디스커버리에서 기술혁신상, 2000년 토마스 알바 에디슨 특허상을 수상한 Scientific Learning社의 빌젠킨스 박사, 전 세계 70개국에서 활용하고 있고, 40개의 교육분야 상과 각국 교육부 인증을 받은 두뇌 기반 어학용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을 개발한 DynEd社의 렌스놀즈 박사, ‘자발적 다독법’ 이론의 권위자인 한국영어독서교육학회 신규철 회장, 정신과 전문의이며 의학박사인 하이퍼포먼스 브레인 연구소의 박형배 소장, 『뇌과학으로 알아보는 혁신적 영어교수학습법』 저자, 박 순 선생이 참석한다. 참가비는 하루 참석 4만원, 양일 참석 7만원이며 중식이 제공된다. 참가신청:1544-3377www.nslearning.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5
- 건강길라잡이-노화를 늦추는 방법 의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수명을 100세까지 바라보게 되었다. 한 세기를 살아간다는 것, 젊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반가운 일이지만 반면 건강하지 못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한다면 그리 반색할 일만도 아니다. 어느 순간, 신문의 글씨가 흐릿하게 보여 돋보기를 사용해야하고 점점 심해지는 건망증, 문득 거울 속에 비춰진 주름진 얼굴이 눈에 확연히 들어오는 날엔 ‘나도 이젠 늙어가는 구나’라는 생각에 서글퍼지게 된다. 우리 몸의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그 속도를 늦추고 좀 더 젊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을지대학병원 신경과 이수주 교수, 피부과 구대원 교수, 안과 이수나 교수, 이비인후과 조진생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운동은 뇌노화를 늦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노화를 감지하는 대표적인 현상은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는 기억기능을 지배하는 해마가 작아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뇌의 노화를 늦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육체적 운동이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노화에 따른 피질 면적의 감소 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해마 안의 새로운 신경세포 탄생도 촉진시킨다. 운동은 노후의 치매 위험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중년부터 정기적으로 운동을 한 사람은 70대에 알츠하이머가 발병할 확률이 운동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다. 50대에 들어서야 운동을 시작한 사람조차 그 위험성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뇌는 혈액으로부터 영양을 공급받기 때문에 혈관에 좋은 해초와 생선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화학조미료의 일종인 MSG나 감미료 같은 식품첨가물은 뇌에도 영향을 미쳐 기억상실과 같은 뇌 기능 장애를 초래하므로 일상생활에서 화학조미료의 섭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눈’은 가장 빨리 노화가 시작되는 기관 신체기관 중 가장 빨리 노화가 시작되는 기관은 어느 곳일까? 답은 바로 눈이다. 눈의 노화, 즉 노안의 시작은 개인의 굴절 상태, 동공의 크기, 개인 작업의 특성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대개의 경우 40세~45세 정도에서 시작해 점차 그 정도가 심해지다가 60세 이상이 되면 돋보기의 도움 없이는 신문조차 읽기 어려울 정도로 가까운 곳은 잘 안보이게 된다. 가는 세월을 누구도 막을 수 없듯 노안도 역시 막을 수는 없지만, 평소 눈을 보호하는 생활습관을 가진다면 그 시기를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책을 읽을 때 조명에 주의해야 한다. 조명은 약 400-700룩스(LUX) - 백열등 한 개에 스탠드형광등을 함께 사용하는 정도를 유지하면서 그늘이 생기지 않도록 광원을 왼쪽 위에서 비치도록 하며, 버스나 지하철 같이 흔들리는 곳에서는 독서를 삼가고, TV를 볼 때는 반드시 밝게 불을 켜고 보도록 해야 한다. 또한 양배추, 가지, 포도 등을 섭취하는 것이 로돕신(눈의 망막에 있는 막대모양의 간상세포에 함유되어 있는, 붉은색의 빛을 감지하는 단백질)의 재생을 도와 시력을 회복하고 눈의 피로를 푸는데 효과가 있으며, 시금치나 브로콜리 같은 녹황색 야채에도 루테인 색소가 많이 들어 있어 백내장과 같이 눈의 노화와 관련된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어두운 곳에서 시력유지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간, 장어 등이 있으며, 눈의 근육피로를 풀어주는 돼지고기, 유제품, 콩류 등을 먹는 것도 눈의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적당한 수분 유지로 피부노화를 막자! 피부 노화의 주범은 자외선에의 과도한 노출이다.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면 피부표피의 손상과 더불어 피부진피층의 탄력섬유와 교원섬유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여 피부는 처지고 주름이 늘어난다. 또한 광선각화증,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 미용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피부암의 발생위험이 높아져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 자외선에 대한 피부관리는 햇볕이 강한 시간에 외출과 운동을 삼가고 SPF(자외선 차단지수) 15~20이상 정도의 광선차단제를 사용하는 노력으로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최근에는 피부레이저 또는 약물박피술을 이용하여 피부에 생긴 병적증상, 즉 광선각화증, 검버섯, 기미, 주근깨, 양성피부종양 등을 제거하면서 동시에 진피조직의 활발한 재생을 촉진하여 주름까지도 교정이 가능하다. 또한 상태에 따라 보톡스 또는 콜라겐 성분 주사제를 직접 주입하여 물리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또한 적당한 피부수분 유지는 피부의 노화를 막는 최상의 방법이므로 젊을 때부터 피부의 수분공급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수분유지의 기본은 매일 적당한 물을 자주 마시고 알콜, 카페인 음료 등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다. 요즘 같은 건조한 날씨에는 보습제를 추가로 잘 이용하면 현명한 피부관리가 될 수 있다. 늘 얼굴표정에 관심을 갖고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고, 햇볕을 피하는 것, 피부에 도움이 되는 균형 있는 영양섭취, 규칙적이고 적절한 피부관리 등에 신경을 쓴다면 피부노화를 막아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화성 피부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50대 후반부터 1년에 1~2회 이비인후과 정기검진 받아야 노화에 따른 청각기관 퇴화현상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청각장애는 40~50대에 시작되어 나이와 함께 진행되며 65~70세의 연령층에서는 25%정도, 75세 이상에서는 40%정도에서 나타난다. 연령이 높아지면서 청력이 나빠지는 증상을 느끼게 되지만, 많은 노인층에서는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노인성 난청은 생활에서의 불편함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자신감의 결여 등으로 사회에서의 소외라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므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노인성 난청의 예방을 위해서는 소음과 스트레스를 피하고 알맞은 영양 공급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평상시에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만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철저히 관리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하다. 50대 후반부터는 일 년에 한두 번씩 이비인후과를 찾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하며, 연령이 높을수록 감기나 피로 등으로 청력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평소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이밖에도 교통량이 많은 도로변, 건설 현장, 또한 기계음이 심한 직장, 오디오매체를 이용한 소음에 노출 등도 난청의 원인이므로 가급적 소음으로부터의 대비책을 세우는 것도 필요하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