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전·충남 주택 공시가격 소폭 상승 대전과 충남지역의 올해 주택 공시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공시되는 대전지역 개별주택 8만1135가구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평균 0.6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중구가 1.64% 오른 것을 비롯해 유성구 0.81%, 동구 0.31%, 서구 0.28%, 대덕구 0.02% 순으로 소폭 상승했다. 중구의 상승폭이 가장 높은 것은 태평동과 석교동 등 주택 재개발구역에 대한 개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개별주택 가운데 최고 공시가 주택은 대전시 동구 대동 소재 주택으로 8억1900만원이고 최저 공시가 주택은 대전시 서구 원정동에 있는 265만원짜리 주택인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주택 가격은 30일 대전시와 각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되며 주택 소유자들은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 5월 30일까지 관할 구청을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 경우 해당 구청은 재조사를 한 뒤 오는 6월 30일까지 가격을 조정할 지 여부를 결정해 개별 통지한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5
-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순환형’ 유력 대전시가 계획하고 있는 도시철도2호선이 순환형으로 좁혀졌다., 노선도 진잠역을 기점으로 한 서대전4가~정부청사~도안신도시를 연결하는 안이 유력해졌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도시철도 2호선 노선을 순환형과 방사형으로 압축해 분석하고 있으나 경제성과 국철을 활용한 광역철도구축 기본계획 등과 연계해 보면 순환영이 더 타당성이 있는 안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순환형은 진잠역을 출발해 도마역~서대전네거리역~대동역~중리역~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에 이어 도안신도시를 거쳐 진잠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전체길이 36.7㎞)으로 상당 부분 광역철도를 활용하도록 계획됐다. 2013년 착공해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예상 사업비는 1조6515억원이다. 기종은 경제성과 효율성 등을 감안해 노면전차와 자기부상열차 등 모든 수송수단을 검토하고 있으며, 지상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도시철도 3호선은 2호선과 연계선상에서 검토하되 수송수요와 재정여건을 고려해 2호선 이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올 하반기 국토해양부의 1차 심의를 받을 예정이며, 이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할 경우 국비 60% 지원이 확정돼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성효 시장은 “경부 및 호남선 철도와 연계한 광역철도망(계룡~대전~청주공항), BRT, 도시철도 등이 상호보완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5
- “몸 불편한 친구 돕는 건 당연한 일이죠” 장애인의 달인 4월이면 장애인과 친구와 비장애인 친구의 우정을 다룬 내용인 ‘가방들어주는 아이’라는 책이 유독 생각이 난다. 그 책 속의 이야기처럼 장애를 가진 친구와 비장애인 친구가 돈독한 우정을 나누는 학생들이 있어 느리울중학교를 찾았다. 느리울중학교 특수교육반에서 만난 이은성양과 김정윤양. 수업을 받고 있는 정윤이 옆에서 은성이는 무언가 챙겨주며 밝은 웃음을 짓고 있다. 겉으로 보기엔 친구가 아닌 언니와 동생의 모습이다. 뇌병변지체 2급인 정윤이가 신체적으로나 이야기 하는 모습 등이 또래에 비해 상당히 어려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두 학생은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모두가 인정하는 단짝 친구다. 굳이 누군가에게 단짝이라는 말을 듣지 않더라도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까르르”웃는 모습만 보더라도 금방 단짝친구임이 느껴진다. 은성이가 정윤이를 처음 만난 건 초등학교 4학년 무렵. 그 당시에도 정윤이의 학교생활도우미였지만 지금처럼 단짝은 아니었다. “중학교 올라와서 정윤이를 다시 만났는데 너무 반가웠어요. 선생님께서 몸이 불편한 정윤이의 학교생활을 도와줄 도우미를 찾으시길래 제가 먼저 손을 들고 도우미를 자처했어요. 친구 정윤이를 위해 정말 도움을 주고 싶었거든요.” 은성이는 정윤이가 학교 내 점심식사나 화장실, 시청각실 등 어디론가 이동을 할 때 늘 함께 한다. 힘들 법도 하지만 힘든 내색 없이 묵묵히 그 일을 해낸다. 또 은성이는 정윤이와 서로의 집을 오가며 속마음을 나누기도 한다. 1학년을 보내고 2학년이 되면서 은성이는 지속적으로 정윤이와 함께 지내고 싶어 같은 반이 되길 스스로 희망했다. 은성이가 정윤이를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은 인터뷰를 하는 도중 5월 달에 있을 수학여행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충분히 읽을 수 읽었다. “수학여행을 지리산으로 간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돼요. 산으로 가면 돌이 많을 텐데 휠체어를 잘 밀고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span style="FONT-SIZE: 13px CO 2010-05-05
- 시집, 너에게 의미를 묻다 “우린 하구에 살아요/당신의 수십 전생부터 늘/향긋한 生의 허물 벗으면서 강뻘에 씨 뿌려요/가끔은 쌩쌩 강 너머 바다로 떠나는 /인조인간들 /쉬었다 가라고/당신을 지탱한 뼈다귀 몇 점 /소금물에 흐물거리기 전, 한바탕 꽃 잔치 벌려보자고/일제히 손 흔들며 사타구니 벌려 암내 물씬 풍기죠/에라 짧은 인생들/붉은 피와 푸른 피 섞어/눈에서 본 죄/눈에서 온 죄/삶의 피곤한 다래끼 터뜨리세요..... 이하 생략” 김동주 시인의 연작시 금강하구둑 16 중 일부분이이다. 김 시인은 지난해 글벗문학회에서 주관하는 오백만원 고료 글벗문학상 공모에 연작시 금강하구둑 20편을 응모해서 당선됐다. 더불어 문학상을 공모했던 출판사에서 시집 출판 제의가 들어와 시집까지 출판하게 되었다고. 금강하구둑 연작시를 쓰게 된 것은 “금강하구둑은 강과 바다를 막은 둑으로 철학적으로 풀이하면 음과 양의 경계 이미지라고 볼 수 있다”면서 “이 세속의 모든 상반되는 중심에 서 있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고 한다. 2001년 ‘참좋은뉴스’ 창간기념 공모시 당선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시를 쓰게 되었다는 김동주 시인. 이번에 출간한 첫 시집 『너에게 의미를 묻다』는 읽기에 따라서는 사랑을 노래한 연시로 읽을 수 있는 시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하지만 시인은 그 속에 사랑의 감정보다는 삶과 죽음이라는 철학적인 사유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그에겐 우체국 직원이라는 이름 뒤에 시인이라는 이름이 하나 더 따라 붙지만 그의 심연에는 기 철학이라는 심오한 학문이 자리 잡고 있다. 이십대 후반부터 기 철학에 관심이 있었다는 그는 91년에 대전 시민회관에서 기 체험 발표를 시작으로 94년에는 충북 괴산에 기 수련장을 개설하기에 이른다. 지금은 그에게 기 철학을 공부했던 제자들이 기 철학관을 운영하면서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다고. 그는 두 달에 한 번씩 기 철학관에 들러 강의를 한다고 한다. 그가 이토록 기 철학에 깊이 심취하게 된 것은 앞서간 모든 철학적 선구자들이 고민했던 삶과 죽음에 대한 의문 때문이었다고. 태어나는 순간 누구나 한번은 거쳐 가야 하는 죽음에 대한 의문들. 그는 기 수련을 통해서 삶과 죽음의 궁극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더불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을 수도 있었다고. 이처럼 이상 세계라고 할 수 있는 기 철학과 현실 사이에 다리를 놓고자 한 것이 그가 시를 쓰게 된 계기였다. “세상은 둘이 아닙니다. 상대방이 나의 거울이지요. 상대방을 볼 때 저 사람이 또 다른 나 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첫째는 뇌를 비우는 것. 둘째는 서로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 것. 즉 상대를 바라볼 때 타인으로 보지 말고 내 거울로 보면 나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면 화도 누그러지고 스트레스도 덜 받게 됩니다.”그를 아는 사람들은 먼저 온화한 미소를 떠 올린다. 그 비결에 대한 대답은 바로 세상은 둘이 아니라는 것. 그는 너무 급하게 시집을 묶어서 막상 시집을 내고 나서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다고. 그래서 앞으로는 시를 좀 더 충실하게 써서 두 번째 시집은 후회를 줄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용숙 리포터 whdydtnr7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5
- 끼와 열정의 젊은 국악-협주곡의 밤 촉망받는 국악인 중에 한사람이면서 대전연정국악원의 홍보실장인 김병곤 실장을 만났다. 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악하면 늙은 음악이라는 오명을 말끔하게 씻어내는 끼와 열정의 젊은 국악 무대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대전시민들에게 격조있는 국악, 신나는 국악을 통해 한국인의 자부심을 심어오고 있는 대전연정국악원. 이곳은 대전시민들 뿐 아니라 외국인 관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우리나라 국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그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로 미래의 전통문화와 한국 음악을 이끌어 갈 젊은 국악인재들의 등용문이자, 예술적 자신감과 기량을 펼쳐 보이는 다양하고 화려한 협연 무대로 기획되어 있습니다. 국악하면 젊은이들 보다는 어르신들의 음악이라는 선입견들을 깨뜨리고 재능있는 젊은 국악인들을 선발해 이들을 통해 끼와 열정이 있는 협주곡의 밤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협주곡의 밤에서는 수원대학교 국악과 교수이자 연정국악원 상임 지휘자인 임진옥 교수의 지휘로 추계예술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현정씨의 가야금 협주곡-고향의 봄이 협연된다. 고향의 봄은 25현 독주곡을 관현악곡으로 편곡한 곡으로 언제 들어도 정겹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증평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송누리영군의 대금 협주곡-대바람 소리도 협연곡이다. 송누리영군은 각종 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는 촉망받는 국악 신예다. 대금의 깨끗한 선비적 가락으로 섬세하며 우아함과 장중함에 현대적인 연주기법을 망라한곡으로 대금 연주자의 기량뿐만 아니라 전통성과 현대성의 훌륭한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이외에도 중앙대학교 재학중인 김미성 씨의 관현악과 가야금병창-고고천변도 이어진다. 판소리 수궁가의 한 대목으로 관현악과 함께 어우러져 마치 노랫말처럼 눈앞에 아름다운 산경치가 펼쳐지는 듯 한 곡이다. 많은 해외 공연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연주자인 안정희 씨의 거문고 협주곡-달무리 놓치지 말자. 거문고의 중후한 음색을 효과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거문고의 특징을 잘 나타낸 곡이다. 경북대학교 예술대학교를 졸업한 김태우 씨의 소금 협주곡-초소의 봄도 연주된다. 북한에서 단소 곡으로 전체적으로 전통음악의 섬세하고 미분음적인 특색을 잘 살리면서도 빠르고 다양한 기교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작곡되었다. 마지막 무대는 중앙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정민 씨의 아쟁협주곡-김일구류 아쟁산조가 이어진다. 현악기의 특징들을 아쟁산조 안에 담아 변화무쌍한 음색의 조화와 농도 짙은 애절한 감정이 표현되며 강렬하지만 섬세한 아쟁의 멋을 느낄 수 있다. 5.13(목) 오후 7시30분|대전연정국악원|220-0404 <span style="F 2010-05-05
- 즉석에서 부쳐주는 녹두전과 막걸리 우리나라 막걸리가 일본인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경제동물이라는 일본인들이 독도 뿐 아니라 막걸리와 김치까지 일본화하려는 이유는 딱 한가지다. 막대한 이득을 안겨줄 보물이기때문이다. 일본인들이 먼저 그 가치를 인정한 우리의 술 막걸리. 막걸리에 관심을 가지는 한국인들이 늘고 있고 마니아들도 많아지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든다. 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들도 기호대로 즐겨 마시는 막걸리가 있었다고 한다. 가장 서민적인 입맛을 가졌던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6년부터 배다리막걸리 마니아였다.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배다리막걸리 사장이었던 박관원 씨(78)은 ‘박 대통령께서는 늘 배다리막걸리가 최고라며 수시로 가져다 마신 분’이라고 44년전의 비화를 밝혔다. 이외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셨던 오곡막걸리, 이명막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주로 사용했던 자색고구마막걸리 등도 있다. 막걸리와 어우러지는 안주는 역시 김치와 녹주전이다. 김치두부와 김치전골, 녹두전을 비롯해 각종 전을 철판에서 즉석에서 지져내는 전을 안주 삼아 막걸리 한사발 들이키며 스트레스 확~ 날려버릴 수 있는 곳이 생겼다. 이름조차 신나게 ‘날마다 잔치집’이다. 둔산동 중부대학아트센터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날마다 잔치집’에 들어서면 누구라도 잔치집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잔치집의 냄새는 역시 기름냄새와 사람냄새다. 철판에서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녹두 90% 쌀가루 10%로 만든 녹두전은 아마도 대전에서 여기처럼 제대로 만들어주는 곳이 없을 정도로 속임없던 그 옛날 그 맛 그대로다. 녹두전 이외에도 10여가지가 넘는 그날그날 달라지는 색다른 전의 맛을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는 곳이다.윤성재 대표는 “잔치집의 대표적인 음식인 전을 전문적으로 맛 볼 수 있고 우리나라의 고유한 술인 막걸리를 곁들여 좋은 사람들과 허물없이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라고 날마다잔치집을 소개했다.금실좋은 부부들의 특징은 연인, 친구 등의 역할을 적절하게 연출하며 살아간다는 공통점이 있다. 결혼 10년차가 넘어가다보면 연인보다는 친구 역할에 더 충실해야 권태기를 잘 넘길 수 있다. 친구중엔 술친구가 가장 정이 가고 마음이 간다는 남자들의 심리를 활용해 남편의 마음을 사로잡아 보는 것은 어떨까. 날마다 잔치집에 가끔 들려 걸죽한 막걸리에 녹두전 안주 삼아 모처럼 남편의 술친구가 되어주는 것도 센스있는 여자. 귀엽지 않은가.위치 : 둔산동 중부대학교 아트센터 맞은편문의 : 485-2533(011-209-2533)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5
- “우리 아이가 킁킁킁 이상한 소리를 내요” 올해 처음 유치원에 입학한 유정(가명·5)는 유치원에 다니면서부터 눈을 자주 깜빡거리는 증상이 나타나 엄마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하연(가명·10)이는 평소에 눈을 자주 깜빡이고 팔다리에 힘을 주는 행동, 목이 아플 정도로 머리를 흔드는 행동을 보여 집에서는 물론 학교와 학원에서 선생님으로부터 지적을 받기 일쑤다. 중학생인 인석(가명·14)는 어깨를 들썩거리면서 헛기침을 자주하는 등의 행동으로 선생님이나 주위 친구들의 따가운 시선을 자주 받는다. 유정이와 하연이, 인석에게 나타나는 증상들은 요즘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는 틱장애의 전형적인 증상들이다. 틱장애는 새롭고 낯선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가령 요즘 같은 새학기나 엄마와 처음으로 떨어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는 경우에 특히 자주 발생하게 된다. 아하한의원의 이계복 원장은 “틱장애는 과거에 비해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발생빈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있다”면서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되어 학습장애와 함께 원만한 교우관계를 형성하는데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이들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에게 까지 피해를 주며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되는 틱장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아하한의원 이계복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낯선 환경에서 나타나는 경증(경기)이 원인으로 지목 틱은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전자를 운동 틱(근육 틱), 후자를 음성 틱이라고 하는데, 이 두 가지의 틱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서 전체 유병기간이 1년을 넘는 것을 뚜렛병이라고 한다. 틱장애는 경증(경기)이 주원인으로 작용한다. 엄마의 자궁에서 나오는 순간 낯선 세상을 만나면서 울음을 터트리는 것은 아기가 경험하는 가장 큰 경증이다. 또한 방문 여닫는 소리, 바람소리, 천둥소리, 큰소리로 떠드는 것, 웃음소리, 심지어는 자기가 내두른 팔에도 놀래서 소스라치며 우는 것, 어느 정도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을 알아볼 때쯤에는 처음 보는 사람이나 환경에 있어 낯가림을 하는 것 이러한 현상들을 모두 경증으로 볼 수 있다. 엄마의 품에서 너무 일찍 떨어지거나, 너무 늦게 떨어지는 경우도 틱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아주 어린 나이에 낯선 사람과 낯선 환경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아이에게는 충격이자 큰 놀램이다. 돌봐주는 사람이 바뀌면서 틱증상이 생긴 아이, 이사하면서 틱증상이 생긴 아이,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생긴 아이들이 그 예다. 엄마와 너무 늦게 떨어진 경우라 함은 과잉보호를 받고 자란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학교에 입학하면서 스스로 감당하기에 힘든 학업이나 교우관계를 통하여 틱증상이 생기는 경우를 들 수 있다. 학습장애 유발, 원만한 교우관계 형성 어렵게 만들어 틱은 때로는 일부러 한다든가, 통제할 수 있는 ''버릇, 습관''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지적을 받으면 잠시 동안은 참을 수 있지만, 그로인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이런 증상들로 인해 아이들은 학교생활을 방해받고 아이들 자신도 상당한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틱 증상으로 인한 불편감 이외에도 강박증, 과잉 활동, 충동성, 우울, 불안 증상 등 동반되는 증상들이 있다. 대부분 환아들은 자신의 틱 증상이 나타나 타인의 관심을 끌고 이로 인해 비웃음을 받게 될까 불안해 가까운 가족을 제외하고는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기도 한다. 한번 발현된 증상은 특별한 선행 요인 없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게 되며, 정서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기도 하지만 뚜렷한 원인 없이도 악화될 수 있다. 침과 체질에 맞는 한약으로 틱장애 치료할 수 있어 이 원장은 “틱은 겉으로 드러나는 단순성, 복합성 증상들과 음성틱이나 운동틱, 뚜렛병의 범주에서만 아이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심신이 어느 정도의 불안정상태에 있는지를 파악해 치료해야 하고 또 동반질환에 대한 치료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증(경기)은 틱을 비롯해 자폐증, 호흡기질환(비염이나 천식), 소화기질환(복통이나 설사), 순환기 질환 등의 주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틱의 한의학적 치료는 체질에 맞는 한약과 틱의 뇌기능을 안정시키는 침자술, 전신의 기혈순환을 돕는 온열요법, 경락의 순환을 도와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부항요법, 동반된 비염이나 소화기질환, 척추질환, 아토피 등 질환치료, 턱관절 교정을 통한 뇌척추기능강화요법 등으로 접근한다. 틱장애 아동들은 ADHD나 강박증, 충동성, 우울, 불안 증상 등이 동반되어 주의집중력이 떨어져 학습능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틱장애 치료와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TV시청 및 컴퓨터 게임은 반드시 자제시켜야 틱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들은 그로 인해 신체적인 괴로움을 겪지만, 그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주변의 호기심 어린 시선이나 틱증상으로 인해 원만한 교우관계 형성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정서적 안정을 위해 가족의 많은 사랑과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아이에게 부담이 되는 학교 외 수업을 줄여주고 아이와의 놀이와 대화로 함께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과도한 TV시청 및 컴퓨터 게임은 반드시 자제시켜야 한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
- 대전이 실내악의 메카가 되는 날까지 대전 실내악을 대표할 수 있는 실내악단이라면 역시 ‘아르코 디아볼로 쳄버 오케스트라’다. 아르코 디아볼로 오케스트라는 올해로 창단 5주년을 맞았다. 2010 대전문화예술공모사업 선정작으로 지난 2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서 실내악의 정수를 선사해 준 아르코디아볼로. ‘거장의 초상’이라는 테마로 연주회를 가진 아르코 디아볼로 오케스트라의 단장이자 바이올리니스트 김선희(52·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를 만났다.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마주한 누구라도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사람이다. 김선희 교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University of Georgia(석사), Florida State University(박사)를 졸업하였다. 경기콩쿨, 서울교대콩쿨, 이화경향콩쿨 및 동아콩쿨 등 다수의 콩쿨에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Tallahassee Symphony Orchestra 바이올린 수석, 충남도립교향악단 악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서울바로크합주단 수석단원과 TJB교향악단 악장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가 이끄는 아르코 디아볼로 쳄버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4년 창단연주회를 가졌다. 이후 8회의 정기연주회와 <대전국제현악제>, <모짜르트 페스티벌>, <그리그 페스티벌>을 비롯하여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초청 <스프링페스티벌>에 우수연주단체 초청공연, 교향악 전곡시리즈 초청공연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단원들은 모두 30여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각국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상급 연주자들이다. 특히 각각의 구성원들이 최고의 테크닉과 음악성을 겸비한 음악가들로 이미 솔리스트로서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그래서인지 아르코 디아볼로의 단원들은 최선의 연주를 통해 청중들에게 최고로 다가서고 있다. 아르코 디아볼로의 무대는 휴머니즘과 낭만이 가득한 무대다. 그래서인지 강하면서도 아름답고 섬세한 앙상블은 이미 많은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앞으로도 매료시킬 저력을 품고 있다. “세계 정상의 단원들임에도 불구하고 무보수로 참여해 주고 있는 단원들이 한없이 고맙고 감사하네요. 아쉬운 것은 단원들의 열정을 마음껏 쏟아부을 무대를 더 많이 가질 수 없다는 것이 아쉽고 음악을 통해 고객들에게 홍보나 감사를 전하고 싶은 CEO들과 손잡고 실내악이 있는 감동의 자리를 많이 가졌으면 하는 것이 단장으로서의 소망입니다.” 실내악(Chamber Music) 시초는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의 무지카 다 카메라(Musica da Camera)이지만, 본격적인 발전은 18세기 말에 시작되었다. 특징으로 독주자나 지휘자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16세기에 기악 음악이 늘어나고 아마추어들이 성악곡과 기악곡을 만드는데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내악은 부유한 가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특히 대저택에는 거의 한 사람 이상의 전문 음악가를 두었고 귀족의 저택에서는 정기적으로 음악의 밤이 열렸다. 17세기 이탈리아에서는 왕자가 실내악 연주와 작곡을 전문으로 하는 음악가를 임명하기도 하였다. 20세기에는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의 대규모 오케스트라에 대한 거부감으로 실내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또한 새로운 소리와 독특한 악기를 조합한 소규모 집단으로 관악기와 현악기의 혼합 합주가 중시되었고, 타악기나 성악이 더해질 때도 있었다. 문의 : 010-5415-7007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
- ‘동화랑 마술이랑’ 배워볼까요? ‘동화랑 마술이랑’ 배워볼까요? 대전에서 최초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마술과 동화구연을 원스톱으로 배울 수 있는 공간인 ‘동화랑 마술이랑’ 이 문을 열었다. ‘동화랑 마술이랑’의 대표인 김지영씨는 마술사(마술경력 5년)이자 동화구연가(동화구연 경력 9년)로 아이들에겐 이미 친숙한 인물이기도 하다. 동화구연을 배우면 어휘력, 발표력,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발음교정까지 되는 일석다조(一石多鳥)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마술은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집중력을 높여줌과 동시에 내성적인 아이들의 경우 성격까지도 바꿔주기도 해 아이들은 꼭 배워보고 싶어 하는 분야 중 하나로 인기가 높다. ‘동화랑 마술이랑’에서는 성인반과 어린이반 회원을 모집하며 오픈기념으로 강좌를 신청하는 모든 회원들에게 탁상시계를 선물한다. 위치 : 법동 보람아파트 건너편 약 50M 전방 문의 : 625-0270, 010-2256-33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
- 금강유역환경청, 비단물결 트레킹에 동참하세요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임채환)은 시민과 함께 ‘비단물결 금강千里 트레킹’을 실시할 계획이다. 트레킹 일자는 오는 4.15(목)이며 트레킹 코스는 무주의 잠두마을길과 부남마을길을 따라 진행된다. 이번 트레킹은 2010년 연말까지 총 10회(10구간)에 걸쳐 강길 트레킹이 추진될 예정이다. 트레킹 일정은 프로그램 구간별로 도보순례(5~8km), 금강에 서식하는 생물 관찰, 생태체험, 여울건너기, 자갈밭 및 모래밭 걷기 등 특색 있는 환경체험으로 구성된다. 참가신청은 금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http://www.me.go.kr/g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만60세이하의 지역주민으로 남녀 균등비율로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일까지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 865-0854(010-9739-6400)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