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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직접 만드는 그림책동화책, 바퀴달린 그림책'' 둔산센터 오픈 ''바퀴달린 그림책'' 둔산센터가 HSBC은행 2층에 오픈했다. 6세부터 중학생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술로 하는 사고력 교육을 펼친다. ''바퀴달린 그림책''은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글쓰고 그리며 동화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어떻게 응용하고 활용하는지를 깨쳐가게 된다. 프로그램에 따라 활동하다 보면 스토리텔링을 위한 마인드 맵, 브레인스토밍, 의문과 토론, 기획과 설득 과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바퀴달린 그림책 둔산센터는 1주일에 한 번, 1시간 30분씩 수업을 진행한다. 한 달 과정 중 1회는 만들기 수업이다. 만들기 수업 역시 단순한 공작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에 주제에 맞는 만들기를 한다. 글 속에서 나타나는 환경이나 무대 등을 만들어 자신의 이야기에 흠뻑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바퀴달린 그림책의 프로그램이 궁금하다면 사전 예약 후 체험 수업을 받아 봐도 좋다. www.maybook.co.kr문의 042-486-41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오래 된 상처에 말을 걸다 … 이인희 개인전 오래 된 상처에 말을 걸다 … 이인희 개인전 작가 이인희의 개인전이 열린다. 갤러리들의 기억 속에 그의 작품들은 비늘과 껍질이 벗기어지고 잘린 물고기로 상징되는 상처와, 물고기의 비늘을 덧입힌 사물들 혹은 뼛가루나 타고 남은 재로 형태를 빚어낸 열매 등으로 그 치유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롯데갤러리의 창작지원 5부전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는 사람 관계 속에서 상처 받고 버려진 것들에 대한 모든 위로를 다양한 작업들을 통해 쏟아냈다. 호수 위의 나무 그림자가 물결 위에서 부분적으로 지워지고 남자가 타고 있는 작은 배 역시 일부분이 잘려 있다(작품명 ‘봉인된 시간’). 역광으로 무심하게 빛나고 있는 수면을 중심으로 데칼코마니처럼 풍경이 양분 되어 있다. 구름 많은 하늘이 화폭 전체를 마치 봉인처럼 감싸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사물들을 또 다른 차원으로 연결된 듯한 초현실적 풍경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담아냈다. 그곳은 폭력적인 현실 공간과 상처 받은 영혼이 꿈꾸는 유토피아적 세계가 마주하는 곳이며, 또한 그곳을 향한 통로이기도 한 것이다. 작가는 유년의 기억에 남아있는 이러한 순수한 세계를 설정하고 보는 이들이 고향을 찾듯 그곳으로 회귀하도록 인도 한다. 그리하여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를 얻도록 돕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그간 자신의 작업을 정리하여 자신의 작업 주제와 의미를 강화해줄 설치와 입체 작업들을 사진과 함께 보여 줄 예정이다. 일시 : 16일 까지장소 : 롯데갤러리문의 : 042-601-2827 물질의 기억 그리고 시간의 드로잉 … ‘유현민 개인전’ 1일부터 29일까지, 갤러리 누다에서 작가 유현민의 사진전 소요풍경첩(逍遙風景帖)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 유현민은 손바닥 크기의 작은 디지털 카메라를 활용해 환경과 시간이 빚어낸 소소한 풍경들을 첩(帖)과 모자이크 형태로 담아낸다. 전시 ‘소요풍경첩’은 그간 작가 유현민이 ‘관조’, ‘강경풍정’, ‘산성무진도’, ‘벽암도’ 등의 작업을 통해 보여준 추상적 풍경의 연장에 있다.유현민 작가는 “작은 사진기의 가벼움으로 시간들을 조금 더 소소하게 드로잉 할 수 있었다”며 “대상의 표피적인 관찰에 머물지 않고 그것이 갖고 있는 상징성을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나만의 의도와 사유를 담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총 60점의 사진 작업과 5개의 첩으로 구성 된 이번 전시는 세월이 빚어낸 벽의 풍경을 촬영한 소요풍경 시리즈와 작가 주변의 일상을 관념의 일기처럼 촬영한 내면일기(內面日記)시리즈를 함께 선보인다. 일시 : 29일 까지장소 : 갤러리 누다문의 : 070-8682-6052 솔리스트 디바 제8회 정기연주회 여성 성악가들이 모여 앙상블을 연주하는 ‘솔리스트 디바’의 제8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솔리스트 디바는 2004년 6월 창단한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 성악가들로 구성된 연주단체이다. 이들은 소프라노 이영신을 중심으로 구성원 모두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에서 유학을 하고, 여러 대학의 강단과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창단연주와 순회연주, 기획연주 등 무대에서뿐만 아니라 대중을 찾아가는 연주로 함께하는 음악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여성 성악가 특유의 섬세한 소리와 아름다운 화음으로 여성 합창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다. 이번 연주는 관객들에게 친숙한 명곡들로 꾸며졌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 작곡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레미제라블’ 그리고 드라마와 뮤지컬로 대한민국을 감동시켰던 ‘명성황후’의 주제가로 연주의 레퍼토리를 구성하며 장면마다의 특별한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솔리스트 디바가 관객들에게 들려주는 아름다운 선율을 느껴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보자.일시 : 9일 오후 7시 30분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입장료 : R석5만원, S석3만원, A석2만원, B석1만원문의 : 1544-3751 인형의 집 일시 : 11일~20일 평일 오후 7시 30분 / 토 오후 3시, 7시 / 일 오후 3시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입장료 : R석 2만원, S석 1만원문의 : 1588-8440 대전시립교향악단 불후의 명곡 시리즈 Ⅳ 일시 : 11일 오후 7시 30분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입장료 :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B석 5천원 문의 : 042-610-2266 제8회 페스티벌핸드벨앙상블 정기연주회 일시 : 12일 오후 7시장소 :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입장료 : 전석 1만원문의 : 042-381-8841 김서연 개인전 일시 : 9일 까지장소 : 쌍리갤러리문의 : 042-253-8118 장세록 개인전 일시 : 10일~16일장소 : 이공갤러리문의 : 042-242-2020 이선희 전 일시 : 10일~16일장소 : 모리스갤러리문의 : 042-867-7009 백향기 개인전 일시 : 16일 까지장소 : 카페베네 시청점문의 : 010-4420-016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7
- 수능 점심 도시락 이렇게 준비하자 수능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날 식사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뇌까지 원활하게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는 힘든 시험을 보는 자녀들에게 도시락으로 별식을 챙겨주고 싶다. 그러나 이것은 긴장한 학생들의 소화기관에 오히려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 식사 패턴을 급격하게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평소에 즐겨 먹는 음식을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9시간 이상을 긴장하며 시험을 봐야하니 위에 무리를 주지 않는 반찬을 준비하되 균형 잡힌 식단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죽 먹고 죽을 힘을 다해 시험 본다 - 전복죽 <재료> 전복 2마리, 찹쌀 1컵(불리면 2컵), 부추 또는 쪽파 1T 1. 전복(2마리)은 살과 내장을 분리해서 살은 얇게 저며 다진다. 2. 찹쌀 1컵은 물에 3시간 불려 건져 둔다. 3. 냄비에 참기름1T를 두르고 전복 살을 볶는다. 4. 물 10컵을 붓고 다진 전복과 불린 찹쌀을 넣고 끓인다. 5. 물의 양이 7컵을 유지하도록 붓고 불을 줄여 찹쌀이 퍼지게 30분정도 저어 가며 끓인다. 6. 불을 끄고 부추 또는 쪽파를 넣고 섞는다. 영양 만점 소화 만점 - 버섯덮밥 <재료> 새송이버섯 100g, 피망½ 개, 청경채 1개, 표고버섯 4장, 양파 ½ 개, 영콘 3개, 홍고추 1개, 부추50g <덮밥소스>맛술 1T, 고추기름 2T, 굴소스 3T, 스테이크소스 2T <녹말물> 찬물 150ml에 감자녹말가루 2T를 섞은 녹말물 1. 새송이버섯은 1cm 폭으로 채 썰어 조림장 1T, 후추약간으로 양념한다, 2. 표고, 홍고추, 피망은 가늘게 채 썬다. 3. 청경채는 한 잎씩 떼서 반으로 자르고, 영콘은 길이대로 썰고, 부추는 4cm 길이로 썬다. 4. 프라이팬에 고추기름 1T를 두르고 양념한 소고기를 넣고 볶는다. 5. <덮밥소스>를 넣고, 물 2컵을 붓고 끓으면, 푸른 야채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녹말 물>을 전부 넣고 고루 저어 끓인다. 6. 불을 끄고 푸른 야채를 넣는다. 7. 접시에 밥을 담고 끼얹는다. 꼬들꼬들 식감 좋은 바다의 불로초 톳 - 톳조림밥 <재료> 마른 톳 50g, 유부 4장, 당근40g, 소고기 80g, 계란 2개지단, 쪽파 10뿌리 송송. 통깨 2T, 쌀 2컵. 곤약(구약감자)150g <양념> 간장 5T, 맛술 2T, 청주 2T, 설탕 1½ T, 가쓰오부시 육수 1컵 1. 마른 톳을 물에 씻어 80℃의 따뜻한 물(뜨거운 물 4컵. 찬물 2컵)에 2시간정도 불린 후 헹구어 물기를 짜고 잘게 자른다. 2. 쌀1½ 컵은 30분정도 불린 다음 물1컵을 넣어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3. 유부, 곤약은 1cm폭으로 채 썰고,당근은 채 썰고, 쪽파는 송송 썬다. 4. 달걀은 소금을 약간 넣고 지단을 부쳐 0.5cm폭으로 채 썬다. 5. 소고기는 채로 썰어 굴소스 1T로 밑간 해 둔다. 6. 팬에 식용유 1T를 두르고 고기를 넣어 볶다가 톳을 넣고 한번 볶아준다. 7. 곤약과 유부를 넣고 볶은 후 양념재료를 넣어 한번 끓어오르면 중불에서 국물 없이 조린다. 당근을 넣고 1분정도 섞어 면서 조린다. 8. 톳조림에 밥을 넣고 쪽파 ½과, 통깨를 살살 섞어서 접시에 담고 나머지 쪽파와 달걀지단을 올린다. 곁들이면 좋은 사이드 메뉴 1.장어조림 <재료> 장어200g(맛간장1t,청주,후추½T,맛즙1T?녹말가루1t,밀가루1t),우엉50g, 당근 50g <조림장> 맛간장1½T, 물엿1T, 다진마늘1t, 참기름1t, 후추, 통깨1t 골고루 섞어둔다. 1.장어는 20분정도 밑간해둔다. 우엉과 당근은 1cm폭 4cm길이로 썬다.2.녹말가루, 밀가루를 솔솔 뿌린다. 3.팬에 식용유 1T 두르고 우엉과 당근을 넣고 장어를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4.조림장 넣어 졸인다. 2. 버팔로 윙 <재료> 닭날개 10개(300g).<소스> 마른청양고추 4개, 진간장 1T, 굴소스 1T, 맛술 2T, 물엿 1T, 흑설탕 1T, 다진 생강 1t, 물 ½컵 1. 닭날개는 군데군데 칼집을 낸다. 2. 손질한 닭에 청주 2T,소금 ½t, 다진마늘 1t, 다진생강 1t를 넣고 30분정도 재워둔다. 3. 냄비에 마른청양고추 4개, 진간장 1T, 굴소스 1T, 맛술 2T, 물엿 1T, 흑설탕 1T 다진 생강 1t,물 ½컵을 넣고 반으로 줄어들 때 까지 윤기 나게 졸인다. 4. 조린 소스에 2의 닭날개를 넣어 버무려 낸다. 도움말 : 김명숙 요리연구가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7
- 서울 유학비용으로 미 명문대 갈 수 있다 고3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며칠 남지 않은 수능때문에 초긴장 상태다. 한 번의 수능이 대학 입학을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한국의 입시구조에서 어쩔 수 없는 풍경이다. 한국의 입시구조에 부담이나 불만을 느낀다면, 외국으로 유학 가는 건 어떨까? ‘유학은 돈이 많이 든다’는 편견 때문에 엄두를 못 냈던 사람들을 위한 희소식이다. 서울에서 대학 다니는 비용으로 미국으로 유학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의 한국학생 특별 전형에 합격하면 장학금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위스콘신대학교 대전대표사무소의 이은권 대표를 만나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봤다. 위스콘신대학교은 어떤 학교인가.미국 중북부의 위스콘신 주에 13개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는 학교다. 미국 500대 회사의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노벨상 수상자를 11명이나 배출한 명문대학이다. 위스콘신대의 메디슨 캠퍼스는 세계 대학 순위가 6위다. 위스콘신대학교 대전대표사무소의 업무는.위스콘신대학교에서 한국학생 특별전형에 대한 입학사정권을 부여받았다. 선발부터 교육, 입학까지의 전 과정을 책임지고 관리한다. 선발 요건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내신, 영어, 면접으로 선발한다. 고교 내신은 4.5등급 이상, 영어는 토플점수 61점 이상이면 된다. SAT점수를 따로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선발되기 어렵지 않다. 선발되면 바로 유학을 가는 건가.서류와 인터뷰 전형까지 통과해 선발되면 위스콘신대 입학허가서가 나온다. 입학허가서가 나오면 대전대표사무소에서 ESL(English as a second ㅣanguage)과 AP(Advanced Placement) 수업을 700시간 받아야 한다. 85%이상 출석한 경우에만 수료 증명서를 발급한다. 이 증명서가 있으면 별도의 시험 없이 위스콘신대에 정식 입학할 수 있다. ESL과 AP과정을 700시간 집중 이수했기 때문에 입학하고 바로 대학 수업을 듣는 데 무리가 없다. 미국 유학을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까.위스콘신대 플랫빌 캠퍼스로 유학할 경우, 1년에 총 2만5200달러가 필요하다. 한국학생 특별전형 프로그램으로 유학가면 1년에 2000달러에서 8000달러까지 장학금이 보장된다. 평균 5000달러의 장학금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2020달러가 필요하다. 1달러당 1050원으로 환산하면 1년 유학비용으로 2100만원 가량 든다. 서울 사립대에 진학할 경우, 1000만원에 육박하는 등록금에 생활비까지 계산하면 비슷한 금액이 나온다. 위스콘신대 한국학생 특별전형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저렴한 학비로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이 대표는 “1년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것으로는 업무에 필요한 영어실력을 갖추지 못한다”며 “위스콘신대를 졸업하면 영어로 업무가 가능하기 때문에 취직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대표사무소를 통해 9월에 위스콘신대로 유학을 간 학생은 6명이다. 4명은 잠재력에 비해 내신이나 수능이 낮아 대학입시에서 고배를 마신 학생들이다. 2명은 다니던 대학에 만족을 못해 그만 둔 학생들이다. 6명 모두 한국 입시 현실에는 맞지 않았지만 위스콘신대학에서 잠재능력을 발휘하며 도약의 기회를 찾고 있다. 대전대표사무소에서는 수능이 끝나면 미국 명문주립대 위스콘신대 유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위스콘신대학에서는 한국 유학생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 2개 캠퍼스로 국한했던 입학사정권을 올해엔 9개 캠퍼스로 확대했다. 더 많은 학생에게 유학의 길이 열린 셈이다. 16일(수) 10시 30분부터 대전문화산업진흥원 3층 시사실에서 선발을 위한 설명회가 있을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면 미리 전화로 접수해야 한다. 문의 : 042-822-7400, 010-3935, 0515, 010-2765,3130전소연 리포터 azuma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7
- 충남도청 이전사업 예산 없어 전전긍긍 충남도가 도청 이전을 1년여 앞둔 상황에서 청사 건립 예산도 마련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소요예산의 25%만 반영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증액안을 마련했지만 증액 여부는 미지수다. 정부의 추가지원을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나머지 사업비를 도비나 지방채 발행 등으로 채워야 하는 처지에 놓인 것이다. 충남도청 신축 예산은 모두 3277억원. 이 중 부지구입비를 뺀 순수 건축비는 2327억원이다. 충남도는 올해까지 77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내년 1557억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정부가 국회에 넘긴 내년 예산안에는 이 중 25.3%인 394억원만 반영돼 있다. 지난해 8월 개정된 지방자치단체 본청 청사 기준면적을 토대로 산정한 예산이다.충남도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국비지원 확대를 요청할 방침이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다행히 행정안전위원회 예산소위원회에는 3가지 증액안이 상정됐다. 1안은 나머지 1163억원 모두를, 2안은 지하주차장 건축 예산 전체인 630억원을, 3안은 지하주차장 건축비 일부인 485억원을 증액하는 안이다. 지난해의 경우도 정부가 도청사 신축비 200억원을 배정했다 국회 행안위에서 800억원으로 증액됐지만, 예결특위에서 500억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 때문에 올해 국회에서 전체 소요예산 증액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증액(1안 또는 2안)이 되더라도 최소 533억원 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도청신도시 진입도로 건설 예산도 문제다. 공사비만 766억원이 필요하지만 정부는 180억원만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500억원 이상의 필요 예산 역시 지방채 발행으로 마련해야 할 상황이다. 재정자립도 28.3%에 불과한 충남도의 재정난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게 됐다.충남도 관계자는 "정부의 추가예산 지원이 없으면 그렇지 않아도 심각한 충남도 재정이 더욱 궁핍해질 것"이라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7
-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묻지마 기종변경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해 도입 기종을 일방적으로 변경해 일관성 없는 밀실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2일 대전시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달 말 확정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모노레일을 신청했다. 당초 시가 자체 용역과 국토해양부와의 협의 등을 토대로 신청키로 한 자기부상열차는 슬그머니 사라졌다. 총사업비를 당초 예상한 1조4572억원에서 1조2770억원으로 낮추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기획재정부 심의에서는 자기부상열차 방식은 검토되지 않았고, 앞으로 진행될 한국개발연구원(KDI) 타당성 검증용역에서도 모노레일 방식의 조사한 진행된다.문제는 이런 상황에서도 대전시는 반대 여론을 의식해 이 같은 내용을 감추기에만 급급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에도 자기부상열차와 모노레일 두 가지 기종을 모두 검토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밀실행정이라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대전시는 자기부상열차가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성과 부합하는 데다 소음·진동이 적은 미래 교통수단이라는 점을 들어 도시철도 2호선에 적용하겠다고 밝혀왔다. 또 자기부상열차가 국가 R&D 사업이고 국내 기술로 개발돼 이를 도입할 경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보였다.하지만 자기부상열차로는 기재부의 예타 대상에 선정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불과 이틀 만에 기종을 변경했다. 장기적인 안목보다는 예타 통과에만 몰두해왔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대전시 관계자는 "정부가 예타 대상으로조차 상정해 주지 않으려 해 어쩔 수 없이 모노레일로 기종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한편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대전시의 밀실행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금홍섭 대전참여연대 사무처장은 "대전시가 1조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도시철도 기종을 아무런 여론수렴도 없이 결정한데다 이를 숨기기까지 했다"며 "성과 내기에 급급한 전형적인 밀실행정"이라고 비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7
- 유성구, 고3 수험생 위한 스쿨락 운영 대전 유성구는 수능을 마친 지역의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21일부터 ‘스쿨락(School樂)’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대학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대학 음악동아리의 공연과 전문가들의 강좌 등으로 채워진다.강좌는 △배낭여행 미리보기 △연애도 학습이 필요하다 △새내기 메이크업 도전기 △대학생활 계획 세우기 등으로 구성됐다.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17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4개 강좌 중 1개를 선택해 평생학습원(042-601-6559)으로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평생학습원 한 관계자는 "그동안 시험 준비에 지친 고3 수험생에게 활력과 유익한 정보를 주기 위해 스쿨락을 마련했다"며 ''많은 학교가 신청해 수험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7
- 건강가정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2곳 운영 대전광역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공동육아나눔터 2곳을 운영하고 있다. 관평동 건강가정지원센터 내에 있는 공동육아나눔터는 유아(만 4~5세)를 위한 두뇌발달, 유아체육, 유아영어, 감성미술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관저동 느리울 10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 내에 있는 공동육아나눔터는 ‘감성코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방과 후에 자원봉사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과제나 자습을 할 수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대전시민이면 회원등록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동육아나눔터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월요일 오전과 공휴일,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시간은 사용할 수 없다. 전소연 리포터 azuma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7
- 지방의회 너도나도 의정비 인상 대전 유성구의회는 내년 의정비를 무려 7.4%나 인상하기로 했다. 의정비심의위원회 전 잠정 인상율을 3.5%로 정했으나 실제 인상률은 두 배가 넘었다. 이에 따라 의원들의 의정비는 3585만원에서 265만원이 인상된 3850만원으로 결정됐다. 주민여론조사에서 3.5% 인상안을 제시했는데도 73%가 반대했지만 이런 의견은 아예 무시했다. 충남 천안시의회도 내년 의정비를 6.9% 올렸다. 천안시의회 역시 주민여론조사 결과 동결이 54.4%, 인하가 21.7%였지만 의정비 결정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전국 지방의회들의 의정비 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 4일 현재 전국 244개 지방의회 가운데 69곳이 의정비를 인상했거나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의정비 인상을 결정한 광역시·도의회는 광주·강원·충남·경북·제주 등 5곳이다. 기초의회는 64곳이 의정비 인상을 결정했거나 추진 중이다. 대전에서는 유성구와 중구, 동구 의회가 의정비 인상을 결정했다.또한 이들 지방의회 대부분이 주민여론조사 결과 인상에 반대하는 의견이 절대적으로 많았지만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채 막무가내로 의정비 인상을 강행했다. 의정비 인상이 결정되면 의정비 금액과 심의위원 명단, 회의록 등을 홈페이지에 게재토록 돼 있지만 이 역시 무시해버렸다.현행 지방자치법 시행령 34조 6항에는 의정비를 결정할 때 주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공청회나 여론조사를 해야 하며 그 결과를 반영하도록 돼 있다. 또 8항에는 심의회의 위원 명단과 회의록 등을 지체 없이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재하도록 돼 있다.하지만 이를 반영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할 규정이 없다. 지방의회들이 법을 어기고도 당당한 이유다. 실제 행정안전부가 주민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지 않았다며 대전 유성구에 의정비 인상 철회를 권고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유성구와 유성구의회는 이조차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유성구청 이인기 기획감사실장은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도록 돼 있지만 이를 어겨도 별도의 제재를 받지 않기 때문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은 의정비 인상을 철회하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인경식(34·대전 유성구)씨는 “얼마 전에는 여행사 관광상품을 이용해 유럽 여행을 다녀오더니 이젠 주민 의견도 무시한 채 제 배만 채우려 한다”며 “이런 지방의회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문창기 국장은 “의정비 인상에 부정적인 여론을 혀성하는 데는 지방의회가 자초한 측면이 크다”며 “지방의회는 객관적 근거를 통해 주민들의 신뢰를 얻는 일부터 선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기초자치단체 의회 의원들은 이런 여론에도 불구하고 의정비 인상과 함께 의정비를 법제화해 달라며 이달 중 장외투쟁까지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각 지자체별로 구성돼 있는 의정비심의위원회를 폐지하고 행정안전부 산하에 심의회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지방자치의 핵심 축인 지방의회 의원들이 오히려 정부의 관리감독을 받겠다고 자청하고 나선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7
- 대전시 ''대전역 역세권개발'' 선도사업 본격추진 대전시는 대전역사 증축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대전역세권 개발 선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대전역세권 개발선도'' 사업에는 내년부터 2015년까지 대전역사 증축, 신안로 도로개설, 풍류센터 건립 등 6개 사업에 1723억원(국비 1334억원)이 투입된다.대전역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오는 2014년 말까지 국비 690억원을 투입, 지상4층 건축면적 3만4614㎡ 규모로 증축하고 서광장 보행테크(7761㎡), 주차시설(1만4974㎡), 승강장(4759㎡) 등도 확충한다.시는 대전역사 주변을 도시재생촉진 최우선사업으로 정해 ''신안로(우송솔로라도~계룡공고~우암로)'' 도로개설사업과 ''삼가로(정동지하차도~계족로)'' 교량개설사업 등 모두 640억원을 투자한다.무형문화재 작품전시 및 전시공간 등으로 활용될 ''풍류센터''도 사업비 139억원(국비 70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3190㎡(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내년까지 완공키로 했다.대전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정동 등 3개 구간의 지하차도 확장사업과 함께 새로운 도로 교통망 체계 및 기반시설이 확충되면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