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피부색을 넘어 마음을 나누는 음악 유성구가 마련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데이비스시(市) 플롯 공연단과 대덕특구 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이 지난 16일 오후 대덕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데이비스시 학생 11명은 대덕고 학생 가정 11곳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문화 교류시간을 갖는다.<사진제공 유성구청>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7
- 커리어우먼의 꿈을 향한 힘찬 첫걸음, ‘아동요리지도사’ 아이쿡 대전지사 장영화 원장둔산동에 살고 있는 30대 주부 지선진씨의 아침은 분주하기만 하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출근을 서두르는 시간. 거울 앞에 서서 오늘 만날 수강생들을 떠 올리며 마음을 다잡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옷매무새를 단정하게 가다듬고 커리어우먼의 꿈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는 지선진씨. 그녀는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방과 후 교사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아동요리지도사 양성과정 수석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대전 지역 주부들 사이에 이색 부업으로 아동요리지도사 열풍이 불고 있다. 아동요리지도사는 자녀 양육 경험이 있는 주부들에게 훨씬 더 매력적인 부업이다. 가정요리에 자녀 양육 노하우를 더하면 아동요리지도사의 기초 자격을 갖춘 셈이다. 살림만 했는데 잘 할 수 있을까요?자녀들이 다 상급학교에 진학하고 나면 갑자기 줄어드는 것이 주부의 역할이다. 그래도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구석구석 엄마의 손길이 필요했는데 이제는 딱히 엄마 자리가 줄어든 것 같아 우울감이 찾아온다. 이럴 때 생각을 한 번만 바꾸면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전업주부의 늦깎이 사회생활에 대한 공포를 한방에 날려주는 부업. 주부라서 더 잘 할 수 있는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이 있기 때문이다. ‘아동요리지도사’는 요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 효과를 이끌어내는 일석이조 방과후 활동 지도교사이다. 아동요리에 필요한 모든 학습 활동 수업 자료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아동요리지도사가 될 자격 요건은 주부로서의 자신감만 있으면 충분하다. 아동요리지도사가 하는 일실제 선진국의 경우 아동요리교육이 표준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는데,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아동요리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각종 아동교육기관에서 아동요리 프로그램들이 빠르게 확산되어가는 추세다. 또한 사교육비 절감 정책으로 정부차원에서 방과 후 수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어 최근 주부들에게 가장 각광받는 자격증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방과후지도사, 평생교육원 강사, 여성회관, 홈스쿨링 교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이처럼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은 방과후지도사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는 검증된 민간 자격증이다. 까페 : http://cafe.naver.com/icookdaejeon문의 : 042-471-0907, 010-3470-22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7
- 한자공부가 주는 즐거움 깨모한자 박성란 한자지도사 사람들은 모두 잘 살고 싶어 한다. 그리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한다.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것이고, 행복하게 사는 것일까?첫째는 자기중심이 있어야 한다.자기중심이 있는 사람은 주위 환경이나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는다. 자기가 생각한 방향대로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사람이다. 그리고 타인에게 의지하거나 기대는 일이 없다. 될 수 있으면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또한 누구를 위해 무엇을 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한다.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을 우리는 주체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둘째는 매사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누구 때문에 힘들거나, 누구 때문에 불행하거나 하는 일이 없다. 자기 일은 자기가 선택해서 사는 삶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남을 탓하지 않는다. 또한 세상을 탓하지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일이나 상황이 벌어져도 걸려 넘어지는 법이 없다. 모든 게 바람이 통하듯이 쉽게 통과된다.이렇게 자기중심이 확실하고 매사를 즐겁고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어떻게 하면 이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옛 말을 빌리자면 수신(修身)을 해야 한다. 수신은 자신을 닦는다는 말인데 자신을 닦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야 한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위태롭지 않다’는 손자병법의 말도 있고, ‘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말도 있다.나를 알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한다. 인식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말이다. 다른 공부도 좋지만 한자공부가 최고다. 한자를 공부하면 생각하는 힘이 커진다무조건 외우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알고 글자를 조합해 가면서 뜻을 익히기 때문이다. ?+悳 = 德(덕 덕) = 조금씩걷다(행실) + 곧은마음(정신) = 행실(타인)과 정신(자신)이 일치가 되어 걸어가는 인생길(덕이 있다). 耳+悳 = 聽(들을 청) = 귀로 잘 들어(王)주다 + 곧은마음(정신) = 상대의 소리를 잘 듣기 위해 자신의 마음(정신)을 활짝 열고 듣다. 덕 덕(德)은 변함없이 걸어가는 외면과 곧은 마음인 내면이 일치하는 사람의 모습을 말하는 글자로 볼 수 있다.들을 청(聽)은 덕이 있는 사람이 자신의 말을 하기 보다는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기 위해 귀를 활짝 열고 상대의 뜻을 수용해준다는 말이다. 글자를 이런 식으로 배우기 때문에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생각을 많이 하다보면 ‘아! 그렇구나’ 라고 인식의 범위가 확대된다. 한자를 공부하면 선인들의 훌륭한 가치관을 배울 수 있다한자공부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선인들의 글을 접하게 되는데 귀한 글들이 참 많다. 표현을 하자면 누룽지 씹는 맛이라고 할 수 있다. 씹을수록 구수한 맛이 느껴진다. 學然後知不足(배운 연후에야 부족함을 안다.)人生不學 如冥冥夜行(사람이 살면서 배우지 않으면 어둡고 어두운 밤길을 가는 것과 같다.)學而不思則罔(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그물에 갇힌 듯이 위태로워진다.) 이런 글귀들을 접하면 세상에는 잘난 사람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부족하기 때문에 평생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자신을 낮추는 삶을 살게 된다.벼는 익으면 고개를 숙이게 되고, 음식을 요리하면 뻣뻣하던 야채들이 불에 익어 부드러워지듯이 사람도 배우면 강한 기운이 빠지고 부드러운 기운이 많아진다. 표정도 부드러워지고 사람들과 관계도 부드러워져 편한 삶을 살게 된다. 한자를 공부하면 자신감이 생긴다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아집과 집착이 강해진다. 자신의 틀이 강해진다는 말이다. 자신의 모습을 아름답게 만들려면 나이 들수록 공부를 해야 한다. 나이 들어서 공부를 하면 정말 잘 잊어버린다. 어제 완전히 익힌 글자도 오늘 보면 ‘뭐였더라’하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 수없이 반복해서 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겠고, 잡힐 것 같으면서도 잡히지 않는다. 자신과의 싸움이다.처음에는 자신이 잘난 것도 내세울 것도 없는 사람인걸 알게 되고, 열심히 해서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 아는 글자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때부터는 자신감이 부쩍 생겨나면서 사는 게 재밌고 즐거워진다. 자신감은 자기 스스로가 자신을 인정하게 되는 순간 생겨나는 느낌인데 자신감이 생기면 삶이 즐거워지기 때문이다.공부를 하는 사람은 내면이 아름답다. 예쁘게 꾸미지 않아도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기운만으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남자나 여자나 젊으나 늙으나 공부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힘든 만큼 기쁨과 즐거움이 크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오늘도 열심히 공부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7
- 동구, 의료 관광 인재양성 나서 동구와 대전보건대학은 19일 대전보건대학에서 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인 의료 관광 코디네이터 과정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 훈련에 들어갔다.이날 개강식에는 다문화 가정 지원자, 보건계열 졸업자 및 미취업자 등 수강생 30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실시하는 ‘의료 관광 인재양성 사업’은 2011년도의 사업성과에 따라 지난 1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재선정 되어 추진하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8700만원의 예산이 투입, 운영된다.한현택 동구청장은 “일자리 문제는 지방자치단체만이 아니고 지역 기업과 관내 대학, 지자체가 서로 꾸준한 협력과 노력을 통해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교육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아 수료 후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대학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정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7
- “창포로 머리 감아요” 24일 오전 10시 판암동 쌍청당에서 ‘판암골 단오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포 머리감기, 단오부채 만들기, 그네뛰기 등 단오의 세시풍속을 재현한다. 사진 지난 해 단오한마당 모습. <사진제공 동구청>최정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7
- 효과적인 사교육 선택 ‘학원 보내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과외를 하는 것이 좋을까?’로 고민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많다. 다른 아이들이 방과 후에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 아이도 학원이나 과외를 시켜야겠다는 마음을 떨칠 수 없게 되고 여러 정보를 수집하여 결국은 사교육을 시작하게 된다. 이쯤에서 학부모는 사교육의 시기적절성과 필요성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첫째로, 우선 현재 아이의 수업태도 및 성적향상 기간을 고려해봐야 한다. 학교에서 받는 수업을 어느 정도 집중력 있게 따라간다면 학습 환경이 바뀐 인터넷강의, 학원, 공부방을 보낸다고 해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다수와의 수업을 받는 환경에서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학원을 보내도 충분히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학교수업에 집중하기 버겁다면 학원이나 공부방을 보내도 시간 때우기에 불과하다. 중간에 모르는 진도가 발생하게 되면 개인적인 질문이 어려운 것이 그룹수업에서의 현실이다. 이런 경우 학생의 이해여부를 반복 확인할 수 있는 개인수업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둘째로, 적절한 학습 진도이다. 지나친 선행학습은 수학에 대한 충분한 원리나 개념 이해보다는 유형화된 문제 풀이에만 익숙하게 만들 수 있다. 문제풀이식 수업은 내신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고난이도 문제를 포함한 수능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학생들은 학습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어도 학원에서 한번 들었다는 이유로 자신이 아는 내용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 선행학습에 의지하는 학생들은 사실 다른 사람이 푸는 과정을 눈으로 구경만 하는 이른바 ‘구경 학습’을 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학생들은 정작 스스로는 문제를 풀지 못하기 십상이다. 기본문제 10문제보다도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서술형 문제 1문제가 오히려 학생의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공교육이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사교육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학부모와 학생에게 시간과 비용대비 가장 큰 효율성을 갖고 학생 스스로에게 원하는 부분을 원하는 만큼, 원하는 수준으로 흥미 있게 받을 수 있는 학습 환경이 가장 좋은 선택일 것이다.문의 : 042-826-6431꼴찌들아공부하자 대전점 과외 매니저 서웅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9
- “학생과 청소년 모두의 교육기본권 마련해야” 대전내일신문·대전시교육청 특별기획-“대안(代案)이 아닌 학교(學校)를 말한다” 교과부에 따르면 2010년 대전시 초·중·고 학생의 학업중단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학교 밖 청소년을 무조건 문제아로 보는 시각이 문제다. 이들을 미래를 위한 자원으로 생각하고 교육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대안교육’ 논쟁이 뜨겁다. 대전내일신문은 대전시교육청과 교육기본권, 대안교육의 명암 등을 5회에 걸쳐 살펴본다. 글 싣는 순서1. 교육기본권을 말한다. 2. 대안학교 들여다보기1 - 간디 학교(금산)3. 대안학교 들여다보기2 - 꽃피는 학교(공주)4. 다시, 교육이 희망이다!5. 대안이 아닌 ‘학교’가 필요하다.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의 탈학교 청소년 수는 7만6000명으로 재학생의 1.1% 규모에 이른다. 이들 중 대부분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학교 밖으로 나오고 있다. 더욱이 이 가운데 일부 학생만이 대안교육·홈스쿨링 등 자발적인 교육을 찾아간다. 나머지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학교를 벗어났다는 이유만으로 헌법에서 보장하는 학습권으로부터 소외받고 있다. 대전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도 2010년 2300여명(교과부 통계자료)으로 재학생 대비 전국 최고의 비율을 기록했고, 현재까지 누적된 수도 1만여 명에 이른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들 중 대부분의 아이들은 제도권 학교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다. 이들에게는 교육기본권이 주어지지 않는다. 청소년대안교육센터 유낙준 센터장은 “학교부적응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대안교육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대전시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학교를 마련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교육 요구와 성장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기본권도 인정받아야 =대전지역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찾아갈만한 Wee스쿨 형태의 공립 대안교육 기관이나 공동체가 전무한 실정이다. 시교육청에 설치된 Wee센터와 각 학교의 Wee클래스가 있는데 이들 기관은 상담과 학교폭력 가해학생 신고 등을 위주로 운영된다. 학업중단을 예방할 목적으로 한 위탁교육기관 3곳이 있는데, 수용 가능한 인원이 150여명뿐이다. 타 시도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수용하기 위한 대안학교 형태의 특성화 중학교나 고등학교가 있어 적게나마 학교 밖 청소년들의 교육기본권을 보장해 주고 있다. 지난 7일 중부권(대전, 충남·북) ‘청소년대안교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 날 대안교육을 위한 특별강연회에 강사로 나선 국회 교육전문위원 심연미(민주당) 박사는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는 이유에서 학습부적응이 가장 높다는 것은 공교육에서 학업부적응 학생을 돌봐야하는 이유도 된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은 우리사회가 보듬어야할 대상임이 분명한데도 학생은 교육과학기술부 소관, 청소년은 여성가족부 소관으로 돼있어 통합적인 접근도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심 박사는 “대안학교의 철학과 이념을 실현하면서도 헌법에 명시된 학생들의 교육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는 ‘대안교육기관 등의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19대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청소년대안교육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대책을 찾아나갈 방침이다. 교육기본권은 ‘모든 인간의 인간적인 성장·발달을 위해 필요한 교육에 관한 헌법상의 포괄적인 기본적 인권’을 말한다. 이것은 대안교육연대가 올해 처음 제안한 개념이다. 대안교육연대 운영위원 하태욱(40·성공회대 교육학) 교수는 “교육기본권의 개념은 헌법 10조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실현’ 및 헌법 제34조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바탕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기본권은 제도권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뿐 아니라, 제도권 교육 밖으로 나온 청소년이 자신이 선택한 배움의 방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권리라는 것이다. 하 교수는 “자신이 원하는 교육을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는 것. 이것이 교육기본권의 정신”이라고 덧붙였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청소년 자전거 유랑단’의 교육기본권 알리기 ‘교육기본권’을 알리기 위해 ‘자전거 유랑단’ 여행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있다. 유랑단에 참여했던 윤희택(17·꿈꾸는 아이들의 학교)군은 “대안학교가 특정한 몇몇을 위한 학교가 아닌 ‘더불어 사는 것’ ‘공공의 이익’ 등을 위한 공적인 교육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가 재정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안교육연대가 준비한 유랑단 여행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전국을 돌며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기본권’을 알리고, 각 지역 대안학교와 교육관련 단체들을 방문해 ‘탈학교 청소년과 교육기본권’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윤 군은 “교육기본권을 침해 받고 있는 것은 오히려 대안학교 학생들이다”며 “제도권 학교에서 주요과목만을 공부하게 하고, 그것으로 줄 세우기를 하는 교육과정이 싫어서 대안학교를 선택해 배우고 싶은 것을 공부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대안교육연대는 자신이 원하는 배움의 방식을 선택해 대안학교에 갔지만 정식 학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대안교육을 받지 못하는 탈학교 청소년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이들의 교육기본권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랑단에 동행했던 박진홍(42·더불어 가는 길 사무국장)씨는 “여행을 시작할 때는 ‘교육기본권’이 대안학교라는 집단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여행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다양한 교육의 장을 만나고 체험하는 것을 보며, 배움의 다양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권리가 교육기본권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유랑단은 지난 5월 13일 공주 ‘꽃피는 학교’를 방문했고, 14일에는 금산 ‘간디학교’를 거쳐 전교조 대전지부를 다녀갔다. 천미아 리포터 <a href="mailto:eppen 2012-06-19
- 유성구, ‘주민참여예산제’ 구성원 모집 유성구가 주민참여예산제의 시행을 위해 동(洞) 주민회의체에 참여할 주민을 이번 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개월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동 주민회의체 구성원 모집은 주민참여를 통해 2013년 본예산 편성을 하기 위한 것으로 예산 편성 과정에 폭넓은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동 주민회의체는 관내 9개 동의 각계각층 주민 60명 이내로 구성한다. 현재 관할 동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 20세 이상 주민이나 각 동에 소재한 사업체 종사자면 참여할 수 있다.비상설회의체로 운영하는 동 주민회의체는 지역의 소규모 사업을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선정하며 예산 편성과 관련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기능을 수행한다.올해 유성구는 주민의 책임과 자치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참여예산위원회와 참여예산연구회, 예산학교를 추가로 실시해 주민참여예산제를 강화할 계획이다.유성구 관계자는 “지난해 주민회의에서 선정된 지족교 환경미화사업과 농약빈병수거함 설치 등의 사업이 주민들의 참여로 현재 활발히 진행 중에 있고 주민의 호응도가 높다”며 “동 주민회의체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문의 : 각 동 주민센터와 유성구 기획감사실 042-611-2054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9
- 2012학년도 수능성적 분석 - 대전, ''수리 가'' 전국 최하위 1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 대전 학생들의 ‘수리가’ 영역 성적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와 ‘수리나’, 외국어는 평균 수준이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전국 평균은 언어와 수리가 영역의 표준점수가 100.1점, 수리나와 외국어가 99.7점이었다. 대전은 수리가의 경우 98.1점으로 특별시와 광역시 중 가장 낮았고 수리나의 표준점수도 98.7점으로 인천(97.7점)과 함께 최하위권이다.(표 참조)언어와 외국어 영역의 표준점수는 각각 100.5점과 100.7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지만 특별시와 광역시만 비교하면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충남은 수리가와 외국어영역이 각각 94.4점과 98.1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고 9개 도 단위 중 최하위권인 8위였다. 언어와 수리나는 각각 100.1점과 100.2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한편 전국적으로 언어의 경우는 제주가 105.0점으로 가장 높았고 수리가는 제주와 광주, 울산이 104.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수리나와 외국어도 제주가 각각 106.2점과 195.1점으로 최상위를 기록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9
- 불면증과 식약 요법 陽强陰弱(양강음약)이라 하였으니 양강은 육부의 화열과 쓸개의 노기로 오고 음약은 오장의 음혈부족과 양기부족으로 발생한다한방에서는 화나 열은 심장이 관리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니 심화 심열이라 하고 심화는 칠정에서 오니 칠정이란 성내는 것 기쁨 고민 슬픔 놀람 근심 공포이다. 심열이란 감기를 앓고 난 후의 남은 열이 일으키는 것으로써 심포열이라 하는 것이며 심포열은 위장에서 대부분 오장의 간신으로 들어가니 이는 양기입음혈이라 하고 심폐로 들어가면 양화성이라 한다. 이 두 가지를 양강이라한다.음약은 인체가 본래 음식으로 음혈을 보충하려 하는데(양기는 보양식이라 하며 주로 뜨거운 성질의 육류가 많아 남자들이 찾아다니는 식품들이 많다) 속이(비위 즉 소화기) 약하거나 비위가 상하면 음식물의 섭취 흡수가 부족하여 오는 것으로 피나 진액의 생성부족으로 되는 것하고, 양화성으로 음혈의 소모가 많아져서 부족해지는데 이것이 음혈부족이다. 이 두 가지가 음약이다. 칠정은 감정의 기복으로 오는 것으로 성을 내는 노기(怒氣)만 실증이고 나머지는 허증이다.허하다는 사람은 대개 고민과 놀라는 일을 겪은 후에 밥맛도 잃고 소화가 안 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불면이 시작되는 것이고 실하다는 사람은 스트레스로 인하여 느닷없이 옆구리가 아프고 편두통에 시달리며 누가 뭐라 하기만 해도 성을 내는 사람이 많다.나중에 불면으로부터 시작하여 두통과 어지럼증과 구토설사까지 하게 되면 병이 악화된 것이며 여자는 조기 폐경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각각을 구별함에 자한(낮에 나는 땀) 도한(밤에 눈만 감으면 나는 땀)과 변비와 설사 그리고 갈증과 입이 마르는 증과 소변의 횟수가 병의 상태를 가르쳐 주니 반드시 참고하여 치료를 하면 불면증에서 벗어나실 수 있다.참고로 심신(心身-마음과 몸)은 하나이되 정신과 육체는 별개이고 육체는 음이고 정신은 양이니 양인 칠정으로 오는 사람은 몸을 움직이고(노동과 운동)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고, 음인 육체에서 오는 사람은 노권(과로)이니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마음이 병들면 모든 병이 든다 하였으니 이는 심화가 일어나면 질병을 이겨 내는 원기가 손상 받음이니 다른 질환에 쉽게 걸릴 수도 있으며 병에서 회복 되는 속도도 느리니 심화는 욕심에서 비롯된다.수민한의원 박용봉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