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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이제 ‘다이어트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다! 최근 우리나라 성인들의 비만율이 높아졌다. 성인 인구의 약 30%가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고, 이대로 간다면 곧 60~7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증가로 이어져 심각함을 보인다. 단적인 예로 복부 비만이 있는 사람의 경우 정상인보다 4배 높은 고혈압 유병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청소년 소아들의 비만이다. 2008년도 국민영양조사 결과 1~19살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10.2%였다. 이는 1998년에 비해 1.5배 증가한 수치다. 극단적인 다이어트 … 오히려 건강해치고 요요 가져와 비만인구가 많아지며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원푸드다이어트, 탄수화물다이어트, 황제다이어트 등 다양한 방법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무작정 시작하는 경우 제대로 체중감량은 하지 못하고 오히려 건강만 해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고기만 먹는 ‘황제다이어트’는 영향불균형을 가져와 신장병이나 대장지방을 유발할 수 있다. 황제다이어트의 창시자인 에킨스 박사가 울혈성심부전으로 생전에 많은 고생을 했음은 유명한 이야기다. 요요현상으로 인해 그의 사망 당시 체중은 116Kg였다. 이렇듯 원푸드 다이어트는 유지가 힘들뿐만 아니라 나중에 요요현상이 심해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박달나무한의원 대전본점 김원식 원장은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식이조절이지만 이때 굶거나 극단적으로 소식을 하는 게 아니라 규칙적으로 세끼 식사를 해야 한다”며 “또한 음식량을 줄이는 것 이상으로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밀가루음식 기름진 음식 등 칼로리가 높은 식단을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운동도 중요하다. 단. 운동만으로 살을 빼는 것은 굉장히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운동은 강도가 높지 않게 매일 40분 정도 규칙적으로 하는 게 좋다. 기억해야 할 것은 운동을 하다가 중단하면 운동요요가 온다는 사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운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면 따로 운동을 시작하는 것보다 생활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다이어트에는 훨씬 도움이 된다. 식이요법 운동 전에 체질 개선과 해독이 우선 주변을 보면 운동도 많이 하고 음식도 잘 조절하는데 살이 안 빠져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몸의 상태를 살피지 않고 무턱대고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순간적인 다이어트로 끝나고, 요요현상에 시달리는 경우도 흔하다. 김원식 원장은 “다이어트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몸의 해독”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사회는 환경오염이나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체내 독소가 증가해 인체 면역능력을 약화시키고, 이는 만성 질환이나 비만 등 여러 가지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 김 원장은 “특히 간이나 장에 축적된 독소를 제거하지 않으면 비만의 근원적인 치료가 되지 않아서 나중에 요요현상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며 “몸에 쌓인 독소만 제거해도 비만개선은 물론, 우리몸의 기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비만은 일반적으로 유전적 요인이나 과식 폭식과 같은 잘못된 식생활, 무절제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운동결핍, 음주, 흡연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생한다. 이와 함께 한의학에서는 비만을 ‘기혈 순환의 부조화로 몸에 불필요한 수분 노폐물 어혈 등 불순물이 정체되어 피부나 장간막 장부 등에 쌓인 것’으로 보고 있다. 불순물이 많이 정체되면 비만은 물론, 기혈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건강에도 해롭다. 이를 위해 한방에서는 한약을 통해 장부허실을 교정하고 빠진 기운을 보충해주며 기혈순환을 촉진시켜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이와 함께 식이요법 운동 등이 함께 어우러질 때 건강과 체중감소를 한 번에 잡는 ‘건강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김 원장은 “우리몸에 필요이상 지방이 축적됐을 경우 유지 관리에 들어가는 에너지가 많이 필요해 그만큼 더 쉽게 지치게 되기 때문에 비만은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라며 “체중감량에 있어서 실패한 경험이 있거나 다른 질환들 때문에 체중을 감량해야 하는 경우에는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박달나무한의원 대전본점 김원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대전 서구청, 사회적기업- 대형백화점 ‘상생’ 안착 전국최초로 대형백화점에 무상 입점한 대전지역 사회적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전 서구청과 롯데백화점은 4월 3일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 업무협약을 맺고 제품 품평회 등 입점 준비를 해왔다. 이에 따라 11일 롯데백화점 대전점 1층에 ‘유망 중소기업 및 사회적기업의 홍보·판촉관’을 개장하고 50여종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홍보·판촉관 규모는 66여㎥로 1층에서 상설 운영되며 관리비, 보증금, 임대료 등은 백화점 측에서 전액 부담한다. 입점 업체는 천연화장품과 천연비누를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 청화팜과 주방세제를 생산하는 금강실리테크, 화장지 생산업체인 그린페이퍼텍, 등산화 등 운동화를 생산하는 한스산업, 치간 치솔을 생산하는 비비트레이딩 등이다. 서구에 공장을 둔 청화팜은 천연원료로 화장품과 화학계면활성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한방성분치약 등 의약외품을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취약계층과 이주여성, 장애인 등을 고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오래전부터 시민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화숙 청화팜 대표는 “사회적기업으로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다” 며 “부족하지만 더 많은 부분을 나누고 기여할 생각” 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대전시 사회적 기업은 대전형 68곳, 고용노동부 지정 21곳, 부처형(문화재청 및 환경부) 2곳 등 총 91곳이다.박환용 구청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의 우수한 사회적기업과 중소기업 제품을 널리 알려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대기업과 상생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와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백화점 여성주차장을 야간에 무료로 개방하고 전통시장의 매출 증가를 위한 ‘골목상권 활성화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16일 전국에서 모인 170여개의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이 대전에서 박람회를 열었다. 관람객 5만여명이 모여 대성황을 이룬 마을기업 박람회는 전국최초로 주민 스스로 준비한 행사로 지역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데 희망으로 떠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호성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대전사회적자본, 텃밭상자 6천개서 시민자본 영근다 “상추가 얼마나 잘 자라는지 감당할 수가 없네요. 싱싱한 상추 뜯어다 이웃과 나눠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김미향(37.대전 서구)씨는 주말에 남편과 아이 셋을 데리고 유성구 교촌동 ‘행복농장’을 찾는다.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올해는 고구마 상추 토마토 고추 피망을 심었다. 올 때 마다 키가 훌쩍 자란 토마토를 보고 아이들이 신기해한다. 김길자(71.서구)씨도 여섯평짜리 텃밭에 야채를 10여종이나 심었다. 텃밭을 가꾸면서 남편과 대화를 더 많이 한다. 텃밭을 가꾸는 이웃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도 하고 정보도 나눈다. 대전시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행복농장’은 무료다. 센터는 65세 이상 실버, 자녀가 3명 이상인 다둥이, 다문화가정을 위한 텃밭을 마련했다. 사용료는 안내지만 열심히 가꾸지 않으면 퇴출시킨다. 대전시내에 이런 주말농장이 40여곳으로 3만여평에 달한다. 최근 시와 구청들이 텃밭지원에 나서면서 참여인구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세계적인 흐름을 타고 있는 도시농업은 전국 자치단체 단골 메뉴다. 지역공동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건강과 대화, 나눔을 실천하는 ‘신뢰의 장(場)’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대전은 여기에 사회적자본확충의 핵심인 ‘사람들 사이의 좋은 관계망’ 형성을 접목시켰다.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확산에 이어 시 농정도 ‘사회적 자본을 접목한 도시농업 활성화’로 방향을 잡았다. 시내 공공건물과 아파트단지 옥상, 자투리 공간과 근교 주말농장에 판을 깔아주자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작물 가꾸기 교육과 함께 상자텃밭 6000개를 시민들에게 분양했다. 시의 지원을 받아 주민들이 가꾸는 옥상텃밭도 100여개나 된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삭막하고 단절된 아파트 문화의 벽을 허물기 시작했다. 도시농업 정책을 추진하는 지자체 중 눈에 띄는 곳이 대덕구다. 대덕구는 도시농업과 생태&bull학습도시를 융합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대청호반을 끼고 있는 대덕구는 ‘LOHAS 도시농업’을 내세우며 ‘대덕구-충남대 농생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11월 전직원이 도시농업 교육을 이수하기도 했다. 특히 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도시농업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구 평생학습센터에 작물재배 강좌와 대청호 두메마을에 농촌체험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 첨병 도시농업 활성화 첨병을 맡은 것은 시 농업기술센터(기술센터)다. 기술센터는 식물가꾸기를 통해 생명존중 사고 및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원예활동 지원 사업에 나섰다. 가장먼저 초등학교에 도시농업 바람이 불고 있다. 대전 중구 선화 초등학교 아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야생화동아리, 텃밭가꾸기, 친환경농사법을 배우고 있다. 전교생 180명 모두가 ‘벼 한 포기 심기’에 참여했다. 가을에는 타작을 해 거둔 쌀로 뻥튀기와 떡을 만들어 먹었다. 엄마들은 식혜를 만들어 이웃과 나눴다. 선화초교 이금숙(59) 교장은 “텃밭을 통해 아이들은 살아있는 식물과 교감합니다. 정서안정과 집중, 생명의 소중함은 자연스럽게 덤으로 따라오는 선물입니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텃밭을 찾은 나비나 벌, 개미 등 곤충을 살펴보며 관찰일기를 쓴다. 기술센터 직원들은 농업기술 보급뿐 아니라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 전국최초로 공무원교육원인 시인재개발원에 ‘도시농업의 이해과정’ 3개 과정을 교과목에 편성했다. 각 자치단체와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은행 등 정부조직에서 교육문의가 쇄도 하지만 손이 부족한 상황이다. 센터직원 32명 모두 ‘주특기’를 한 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전국지도직 공무원 강의기법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서진석씨는 포도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달인’으로 통한다. 대전뿐 아니라 전국 포도농가에서 서 씨를 찾는다. 도시농업 이론가로 소문난 기술센터 지태관 도시농업팀장은 지난해 행정학 농업정책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태관 팀장은 “도시농업의 핵심은 나눔과 이해 배려 소통”이라며 “언젠가는 관 중심에서 시민들 스스로 가꾸고 만들어가는 제2 새마을 운동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난 2월 사회적 자본 확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사회적자본확충 싹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민선 5기 후반기 핵심시책으로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염 시장은 “무형의 가치를 형성하는 사회적자본을 확충하는 것이 선진국으로 가는 관문이고 지름길”이라며 “대전을 사회적자본 확충의 선도도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농업기술센터와 상담하면 실패 확률 적어'' ‘다 때려 치고 농사나 짓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거쳐할 곳이 대전시 농업기술센터다. 기술센터는 도시농업 뿐 아니라 귀농 귀촌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골정서만 동경하다 귀촌한 사람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도시로 튕겨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센터에서는 땅 확보에서 집짓기까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소개를 해준다. 농업도 실제 소득과 관련된 품종에서 농사법까지 가르친다. 1년 과정인 그린농업대학은 전원생활과 친환경농업 과정 2개 반(80명)을 운영한다. 농업대학 소문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입학 대기자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각종 버섯, 배, 복숭아 등 과수 2013-06-30
- 왜 경년기는 한방치료인가 갱년기의 변화는 누구나 겪는 것이다. 질병이 아니다. 그러나 심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40대 이후에 몸이 허약하거나 과로로 몸이 약해진 경우에 증상이 심하며, 폐경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적절한 몸 관리를 하지 못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갱년기는 신허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신은 후천의 정의 근원으로 생명활동의 원동력으로 여겨진다. 신정을 보하여 임맥과 태충맥을 유지하면 갱년기 노화를 억제할 수 있다. 불로장생까지는 불가능하지만, 한약과 단전뜸, 침, 약침, 등의 방법을 적절히 운용하면 과도한 노화나 장애로 고통 받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한약재에 포함된 식물성호르몬은 인체호르몬처럼 작용하여 생리 조절이 가능하며, 합성호르몬처럼 심한 부작용을 일으키지도 않는다. 특히 한국인의 갱년기에 흔히 동반되는 화병은 전통적인 치료를 통해 막혀있는 기를 뚫고, 화를 내려주어야 한다. 한방치료는 몸의 근원을 보하는 동시에 다양한 증상을 개선시키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것이다. 긍정적인 수용, 올바른 대처 갱년기라는 단어는 부정적으로 인식되기 쉽다. 노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그러나 갱년기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은 갱년기 증상을 일으키는 감정적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갱년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마음에 새기고 보다 담담하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 신체적 힘은 떨어졌지만 여전히 건재한 체력이 있으며 감정적으로나 영적으로 휠씬 강한 시기로 접어든다는 사실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갱년기는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만성적 스트레스에 억눌려 있지는 않은지, 환경호르몬과 같은 유해물질에 많이 노출된 것은 아닌지, 식습관이 생활습관에 나쁜 점은 무엇인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인스턴트와 환경호르몬에 오염된 음식물 등은 기피해야 한다. 신선하고 영양적으로 균형잡힌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으로 몸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 갱년기의 신체적 정신적 변화는 불가결한 것이다. 그러나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갱년기의 변화를 보다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으며 오히려 인생의 가을로서 튼튼한 결실을 맺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글 : 경희다솜 한의원 김선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학습부진의 주범 ‘읽기 장애’ 체계적인 상향식 독해(讀解)학습으로 해결한다.지난호 본지에서 초등학생 5만명 가운데 20%가량이 읽기장애로 학습부진의 이유가 된다는 글이 실렸다. 또한 올 2학기부터 서울시 초중교에서는 교과서 수록 어휘를 중심으로 한자 교육을 자율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때마침 두 기사가 눈에 들어온 것은 우연일까? 국어 교육에 20여년을 종사해온 졸자로서는 이 두 기사가 우리 국어·언어교육의 현실과 방향성을 잘 보여주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우리는 기본 교육과정만으로도 우리말 어휘와 문장구조를 익히고 좀 더 구조화된 고급 문장을 읽으며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우리 아이들은 기본 교육과정만으로 우리말의 어휘체계와 어휘망을 자연스럽게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한자식 개념어가 늘어나는 중등 과정과, 문장구조가 겹문장으로 복잡해지는 고등 과정부터는 눈에 띄게 학습 장애를 겪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읽기장애 현상은 초중 학년에서 고등 학년으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수능시험이 A형과 B형으로 나뉘어 국어영역으로 바뀌면서 국어 지문이 교과영역에 한정되고 쉬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이들이 아직도 제 시간 내에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 수능만이 아니다. 대학별로 치러지는 논술시험에서도 특히 인상적인 구절이나 아는 단어 위주로 인상독해를 하는 학생들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현실에서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거나 안하는 모든 원인을 학생 자신의 노력 부족이나 이해력 부족으로 돌리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읽기 장애는 사람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상향식 독해 훈련을 통해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방법을 간략히 소개하면, 우선 아이의 어휘 추론 과정과 평상시 사고과정에서 나타나는 생각의 순서를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이 관찰을 통해 어휘 활성도와 독해의 척도가 되는 기본 사고구조 즉 생각의 패턴을 측정할 수 있다. 그리고 기본한자 1800자를 중심으로 어휘소(語彙素)를 형성해주고, 어휘망 훈련 등으로 어휘 추론능력을 향상시켜 주자. 또한 학습자의 생각의 순서가 국어 문장구조와 다른 경우, 국어 문장의 기저에 있는 멘털리즈를 찾아줘야 한다. 이렇게 생각의 순서를 바로잡아 국어문장의 기본 형식으로 육화(肉化)시키는 재구성 훈련을 반복하여 읽기 장애를 어느 정도 해소해 나갈 수 있다. 글 : 최 강 소장국어논술 전문미담 언어교육 연구소- 현 신들린 언어 논술학원 원장- 현 해법논술 대전 북부지사 지사장문의 www.sindli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데일 카네기 경영자과정 7월2일 개강 많은 기업인과 직장인, 학생들은 성공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향해서 오늘 하루를 살아간다. 최근 기업가들 사이에서 성공, 그 이상의 비전을 위해 자기계발 열풍이 지속적으로 불고 있다. 이 중심에는 인간경영과 자기계발 분야 최고의 컨설턴트인 미국의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가 있다. 그가 쓴 ''카네기 인간관계론: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는 성경의 뒤를 이은 베스트셀러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인간관계 원리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1912년 데일 카네기 연구소를 설립했다. 그로부터 현재까지 카네기 연구소는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채 오늘날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27개 언어로 번역돼 세계인들에게 꿈과 비전과 열정을 전파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카네기 연구소는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인간관계 능력이 더욱 중시되는 현대 사회에서 CEO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업무와 인간관계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가 돼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카네기연구소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데일 카네기 최고 경영자 CEO 코스는 1912년 이래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적인 자기계발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포춘(Fortune)지 선정 500대 기업 중 420여개 이상의 기업에서 데일 카네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미국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는 카네기 연설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투자의 대가인 워런 버핏 역시 “데일카네기 코스 수료증은 내가 받은 수료증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고 카네기 코스를 통해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배울 수 있었다”며 데일카네기 코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내에서도 이번 국회의원 당선자 중 30여명이 카네기 출신일 정도로 그 영향력은 막강하다.7월2일부터 매주 1회 12주 과정의 데일카네기 최고경영자과정이 개강을 한다.데일 카네기 코스를 통해 향상되는 성공 요인은 자신감을 획득하고, 인간관계 스킬을 증진시키며,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개발하는데 있다. 또 창조적 리더십과 스트레스 관리능력 증진 효과도 뛰어나다. 7월26일(금)~29(월)에는 3박4일 과정의 ‘청소년을 위한 데일카네기 창조 인성 리더십 캠프’도 열린다.대전충청카네기연구소(소장 박영찬)는 3개월 코스 과정 수료 후 우수 수료자에게 상패와 메달을 수여하고, 카네기 연구소의 세계 공인 수료증을 발급해준다. 수료자 모두에게 미 교육위원회의 ‘퍼블릭 스피킹 앤드 휴먼 릴레이션’ 학점이 인정된다. 추가로 정기 팔로업(Follow up) 교육 참여가 가능하고, 카네기 클럽 가입과 활동 자격이 부여되는 것도 눈에 띈다. 카네기 프로그램 문의는 홈페이지(www.ctci.co.kr)로 하면 된다. * 개강안내: 카네기 최고경영자코스 7. 2(화) 저녁6시30분~10시. 매주 1회 12주 과정* 데일 카네기 청소년, 대학생 캠프: 7.26(금)~29(월) 3박 4일 캠프.* 카네기 신간 안내 : 데일카네기 골든메시지(매경출판/ 박영찬 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에너지 자립을 꿈꾸는 ‘섬 환경캠프’ 대전마을절전소네트워크에서 절전소 참여 가정 아이들과 앞으로 절전소에 참여할 아이들을 대상으로 7월 20일부터 2박 3일간 두 차례 연이어 경남 통영 연대도로 캠프를 떠난다. 대전마을절전소네트워크는 지난 3월 21일 에너지 절약을 위해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 모퉁이어린이도서관, 아이쿱한밭생협, 아이쿱대전생협, 대전충남녹색연합이 구성한 시민사회네트워크다.2009년 ‘푸른통영21’의 지원을 받아 생태 섬으로 조성되기 시작한 연대도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탄소저감, 석유화석 제로, 생태관광, 주민소득의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길이 2.2km의 연대도 지RPT길은 우수한 생태와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연대도는 마을 전체에서 소비되는 전기의 대부분을 150kW 태양광발전기가 책임지고 있는 화석에너지 ZERO 섬으로 ‘에코 아일랜드’라 불린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발전기 설치, 패시브하우스 건설 외에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생태적인 삶을 실천하며 조성한 생태 섬이다. 이번 캠프는 아이들에게 푸드 마일리지, 신재생에너지 등을 교육하고, 바다해설사로 양성된 마을 주민들에게 지겟길 이야기를 직접 듣는 시간을 통해 에코 아일랜드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한 연대도 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시설과 자가발전 놀이기구를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지며, 바닷가 운동회와 환경 전래놀이로 절전소 가정 간의 유대를 쌓을 수 있다. 풀뿌리 에너지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절전소 가정의 아이들은 에너지자립을 꿈꾸는 섬, 연대도에서 특별하고 신나는 경험을 할 계획이다. 대전의 절전소 운동은 2012년 10월부터 ‘에너지 절약이 곧 발전’이라는 개념으로 시작됐다. 절전소 운동은 주체적으로 주민들이 실천한 에너지 절약분을 통해 다른 에너지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이다. 절전소 운동은 참여하는 개인과 가정에 무조건적인 절약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손쉽게 이용한 전기가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생산되는지, 지금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급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우리는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등을 고민하고 논의하는 과정이 절전소 운동에 담겨져 있다. 절전소 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수동적인 에너지 소비자에서 능동적이고 똑똑한 에너지 소비자가 되는 것이고 에너지 문제에 대한 의식을 갖는 것이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숨만 잘 쉬어도 건강하다? 1.건강이란?몸, 마음, 정신이 온전히 건강한 상태 2.숨(호흡)이란?숨(호흡)은 생명의 시작이고 끝이다. 숨 속에는 사람의 생을 유지시켜주는 무형의 에너지(기)가 숨겨져 있다. 숨 속에는 몸과 마음, 정신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있다. 3.석문호흡으로 만들어진 기(氣)의 작용몸에 대한 반응- 심신의 기능 등이 지나치게 항진, 무력화되었을 때 균형을 잡아준다.- 곡기 섭취 후 남은 기운들 정리, 약물 복용 시 남은 약성들의 기운, 장부, 뼈속 냉기, 한 기 등의 기운들을 정리함.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세포의 기능을 강화시켜 병에 대한 저항력, 면역력, 자연 치유력을 키워준다. 마음에 대한 반응- 마음이 심란하거나 감정이 일어날 때 심기가 불편하다. 심기가 불편하면 여러 감정들이 일어나는데 화가 나면 화기가 솟구치고 분한 마음, 분한 생각, 분한 감정 등이 일어나면 분기가 탱천한다. 마찬가지로 노기, 애기, 욕기 등이 일어나는데 기운은 기운으로 제어하는 것이 가장 낫다. 호흡으로 안정된 기운이 단전에서 형성되면 솟구쳐 오르는 화기 분기 노기 등을 이 기운이 끌어당겨 솟구치는 것을 막아준다. 그래서 화가 났을 때 아랫배로 심호흡을 시키면 화가 수그러지는 것이 그러한 이치이다.- 울화가 쌓인 경우나 스트레스로 인하여 쌓인 홧병은 좀처럼 풀기가 어려운데 이 또한 호흡으로 인하여 발생된 기운을 이용하면 제법 만성화된 울화병도 치유할 수 있다.- 기타 마음으로 인한 조울증이나 불안함, 공황장애등도 제법 효과가 있다.정신에 대한 반응 - 울화로 인한 상화, 상열, 상기증 등 얼굴에 화가 쌓여 눈이 충혈되어 벌겋다든지 머리가 묵직하고 아프거나 기운이 머리에 차여 맑지 못하는 증세가 있는데 이는 호흡을 잘못하여 또는 영적기운이 어리어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고 이러한 기운 등이 신체 각 장부에 쌓여 그 기능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주로 신경성이라는 부분으로 불편함이 느껴지는데 이도 기운으로 제거하고 빼내면 제법 효과가 있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들 속에서 몸도 마음도 정신도 힘들어 하고 있다. 몸은 무겁고 가슴도 답답하고 머리는 뜨거워지며 정신은 혼미해지고 의욕도 없어지고 사는 것이 별 재미가 없다. 이제 석문호흡을 통해 몸과 마음, 정신을 건강하게, 스스로를 힐링하고 케어 하십시오. 글 : 황동훈 원장 (석문호흡 대전지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2
- 특별한 버스 두 대 ‘건강 미팅’ 유성구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에서 운영하는 ‘건강100세 버스’와 충남대 병원이 운영하는 ‘건강버스’ 만남을 추진한다. 구는 29일 전민동 성당에서 ‘버스와 버스가 만나는 날’ 행사를 열었다.‘버스와 버스가 만나는 날’은 지역의 의료자원을 연계해 주민들에게 더 편리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충남대학교 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마련됐다.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구의 건강100세 버스, 충남대병원 건강버스는 물론 이를 운영할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등 건강 전문가 10여 명이 함께 참가한다.구 건강100세 버스에서는 혈압·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골밀도, 체성분분석, 근력검사, 소변검사(당·단백, 나트륨) 등을 충남대병원 건강버스에서는 동맥경화검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를 통해 평소 건강관리를 받기 어려웠던 주민들은 버스에서 건강측정과 건강상담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다.구는 다음달 5일과 26일에 도안신도시 아파트에서 ‘버스와 버스가 만나는 날’을 두 차례 더 추진하고, 하반기에도 서너차례 더 지속할 예정이다.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버스와 버스가 만나는 날’이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한 의료 서비스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생계 문제 등 여러 사정으로 건강에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분들이 꼭 참여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지난 3월부터 건강100세 버스 운영을 시작해 5월 22일 현재 외곽지역, 유성온천문화축제장, 아파트 등에서 31차례에 걸쳐 2300여명에 건강측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2
- “도랑 살리니 다슬기와 물고기가 돌아왔어요” 대전시 서구는 28일 기성동 석밭마을회관 앞에서 도랑 수질개선과 수생태 복원을 위해 마을주민과 기업체가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환경부 수생태보전과장, 금강유역환경 유역관리국장, 구의회의장과 협약기업, 마을주민 등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랑살리기 운동 주민대표 선서, 참여기업 협약체결, 마을도랑 물 합수식 후 정화활동 순으로 진행 됐다.이번 도랑살리기 운동 발대식은 올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6개 마을도랑 살리기 운동을 민관기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공동으로 추진하는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신규 참여 기업체는 건양대학교병원, 롯데백화점, 한화타임월드, 삼창산업사이며, 지난해 참여한 ㈜선양, 부원공업(주)은 사후관리를 담당하며 이 6개 기업체는 주민과 함께 6개 마을 도랑살리기 운동에 참여한다.올해 도랑살리기 사업대상지는 기성동 석밭도랑, 새골도랑, 장전도랑, 내금곡도랑 4개소이며 전년도 추진한 증촌도랑, 외금곡도랑 2개소는 사후관리 대상지다.이 6개소에 금강수계기금 1억2천만원이 투입되며 오는 12월까지 도랑 수질개선 정화활동, 외래식물제거와 수생식물식재, 물길터주기, 퇴적물제거, 정화습지 및 휴식공간조성, 주민환경교육 등 수생태 회복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서구는 지난해 증촌과 외금곡 도랑살리기 사업을 추진, 전국 도랑살리기 성공사례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지난해 도랑살리기 사업을 실시한 증촌도랑는 물고기와 다슬기가 서식하는 수생태 환경으로 변화돼 가고 있다.박환용 서구청장은 ”도랑살리기 운동으로 수생태 환경이 개선되고 마을공동체가 회복하는 일석이조의 도랑살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하여 수질환경보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