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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땀과의 전쟁이 시작된다?‘수족다한증’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는 봄, 여름이 되면 유난히 괴로워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땀을 많이 흘리시는 분들인데요. 음식을 먹을때 얼굴에 땀이 주루룩 흐르시는 분들도 있고, 악수를 할 때 손에 땀이?나 있어 손을 내밀기 망설여지는 분들, 땀으로 신발바닥이 미끄러워 불편하신 분들 다양한 분들도 있습니다.이 중에서도 손발에서 나는 땀이 사회활동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과도한 증상을수족다한증이라고 합니다.예전에 운전면허증을 따고 싶은데 운전대만 잡으면 손에 땀이 너무 많이 흘러서 면허를 못 딴 환자분이 있었습니다. 이 분은 손에 땀이 흥건하게 젖어서 운전 뿐 아니라 일반적인 생활에서도 많이 불편함을 호소하셨습니다.그러나 수족다한증 치료 후 손의 땀이 확연하게 줄어들면서 면허도 따시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땀이 나는 이유는 인체의 체온조절과 땀을 통해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것입니다.즉,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tm로 인해 열을 받았거나, 기타 음식이나 외부자극 등으로 인해 몸에서 열이 과도하게 발생하게 되면 땀의 배출을 통해 이를 해소하는 것입니다.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한다''라는 표현을 자주 씁니다. 이는 수족다한증이 정신적인 자극,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수면중이나 휴식중에는 다한증이 잘 발생하지 않는 것도 이런 정신적, 심리적인 부분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그래서 수족다한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본인에게 땀 분비를 촉진하는 원인 질환의 유무와 생활습관을 파악하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어떤 분에게는 몸의 과도한 비만이, 어떤 분에게는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의 섭취습관이,어떤 분은 과도한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몸의 열감이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이렇듯 정말 다양한 원인으로 수족다한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우선 수족다한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앞에서 말씀드린 내용처럼 내가 어떤 부분에서 내 몸의 열감과 독소를 만들어내는지 생활습관을 파악하고 교정하시는 것이 필수입니다.정서적인 긴장과 스트레스, 내 몸에 자극을 주는 습관을 좋지 않으니 항상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하고, 하루의 스트레스는 즐겁게 날려버리는 좋은 습관 하나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미소로한의원 강성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6
- 수유 유방염 유방염은 국소적인 동통을 수반하는 유방의 염증성 변화를 말하고, 수유부에서 발열, 전신의 불편감을 동반하면 수유 유방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수유 유방염의 위험인자로는 기왕의 수유 유방염, 심각하게 지속되는 한 쪽 유방의 울혈, 모유 배출 장애, 유두의 열상 등과 같은 상처 등이 있습니다. 병원균이 유두를 통하여 정체된 모유에 도달하여 역행성 감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국소 농양으로 발전합니다. 유방염은 임상적인 진찰 등의 소견만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딱딱하고 붉은 동통이 있는 국소적인 유방의 융기를 징후로 하고 38.3도 이상의 열이 납니다. 근육통, 오한, 전신 불편감, 독감양 증상(flu-like symptom) 등이 동반됩니다. 수유 유방염의 치료에 대해 알아볼까요.일단 증상 온화를 위해 냉찜질이나 아이스팩을 이용하여 국소적인 동통과 부종을 완화하고, 이때 통증완화를 위해 이부프로펜과 같은 항염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방염이 있더라도 수유는 계속해야 합니다. 치료 때문에 수유를 중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치료 내내 유방을 완전하게 비워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보존적 치료에 증상의 개선이 없으면 2~3일 내에 항생제치료를 고려해야 하고, 초음파 검사로 농양 형성 여부를 살펴 농양이 있을 경우는 적절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유방을 비우는 노력을 열심히 하면서 항생제 치료를 같이 해야 더 빨리 증상이 좋아 집니다.적절한 항생제 치료기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재발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항생제 치료 기간은 10~14일 입니다. 항생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고 지속되는 유방염에서는, 중간 모유를 모아 균배양검사를 하고, 검사결과 배양된 균과 항생제 감수성 검사 결과를 보고 적절한 항생제로 바꾸어야 합니다. 수유 유방염에서 모유의 완전한 배출이 동통의 경감과 함께 제 증상의 경감에 도움이 됩니다. 유방을 비우는 것만으로 유방염의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을 감소시킬 수 있고, 유방염의 치료결과를 의미 있게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수유 유방염을 앓고 있는 여성들에게 수유를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용기와 확신을 주어야 합니다. 절개 배농을 하더라도 수유는 지속되어야 합니다. 절개 창상이 아이가 젖을 무는 데 큰 장애요인이아니라면 양쪽 유방 모두 수유할 수 있습니다. 이런 수유 유방염의 예방의 첫걸음은 유방을 자주 완벽하게 비우는 것이고 최적화된 수유의 기술을 익히는 것입니다.유샘외과 조윤정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6
- 캠핑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기는 글램핑, 나도 캠핑족! 바야흐로 캠핑의 계절이다. 몇 년 전부터 가족 주말나들이로 각광받고 있는 레저 활동은 단연 캠핑. 인기 있는 오토캠핑장은 한두 달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만큼 쟁탈전이 치열하고 이제는 카라반 캠핑, 글램핑이 새로운 캠핑 트렌드로 관심을 끌고 있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로 필요한 도구들이 모두 갖춰진 곳에서 안락하게 즐기는 캠핑을 의미한다. 캠핑을 떠나기 위해 갖춰야했던 수많은 장비를 직접 챙기지 않고도 야생체험을 할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대전 인근 글램핑장 중에서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곳들을 모아봤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덕유대야영장 덕유산국립공원 야영장내 글램핑장에는 카라반 9동, 폴딩 트레일러 5동, 산막텐트 9동이 설치돼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빼어난 자연경관은 물론이고 가격 또한 저렴하다는 것. 폴딩 트레일러와 산막텐트는 7만 원, 카라반의 경우 규모와 이용 시기에 따라 6~12만 원이면 낭만적인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전기난방시설이 갖춰져 있고 에어매트와 이불, 주방용품 등 캠핑에 필요한 기본 장비도 제공된다. 카라반은 4, 6, 8인용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전자레인지도 비치되어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예약가능하며 예약 희망일 기준 60일전부터 가능하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발 빠른 예약이 필수다. 위치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만선로 63 연락처 : 063-323-3733홈페이지 : gogocamp.net 라벤트리 글램핑럭셔리 글램핑 리조트를 표방하며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된다. 현재 경기도 연천, 충남 공주, 충남 서산에 있다. 지역별로 테마를 다르게 해 장소 선택에 재미를 준 점이 특이하며 연천은 120년 된 고택, 공주는 미술관 옆 잔디밭, 서산은 바다와 마주한 형태로 꾸몄다. 복층형 텐트로 1층은 부엌과 거실, 사다리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침실로 꾸며져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 공주 라벤트리는 임립미술관 내에 위치해있어서 조각공원 등 볼거리가 풍부하며 아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미술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글램핑장과 맞닿아 있는 바다가 아름다운 서산 라벤트리에서는 갯벌체험, 카약킹 등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1박 이용에 20만 원(주말기준)이다. 위치 :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876-202(서산), 공주시 계룡면 기산리 791-1(공주)문의 : 010-6716-6706홈페이지 : cafe.naver.com/okglamping 영우네 농장 캠핑장 마곡사IC에서 5분 거리에 있고 농장을 함께 운영해 시기별로 농산물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족캠퍼들에게 입소문이 난 곳. 오토캠핑장을 주력으로 하는 곳이지만 작년부터 캠핑기본 장비를 갖춰 캠핑초보자들도 즐겨 찾는다. 코베아 텐트 2동과 스노우피크 텐트 1동이 설치돼 있는데 예약 시 홈페이지에서 맘에 드는 텐트를 직접 선택하면 된다. 침낭, 캠핑테이블, 바비큐화로, 주방용품 등 캠핑에 필요한 기본 장비가 모두 갖춰져 있으며 먹을거리와 세면도구만 챙기면 만사 오케이. 별도의 비용을 내면 고구마 심기, 쌈 채소 수확 등 농산물체험과 다육식물 심기 등 원예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1박에 12만 원(주말 기준)이며 2박 이상 예약할 경우 1일 10만 원에 이용가능하다. 위치 : 공주시 사곡면 화월리 592-1연락처 : 010-5323-7210홈페이지 : cafe.naver.com/owoofarm/264 우정캠핑장 공주마곡사관광단지에 위치해 있어서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며 주변에 있는 체육공원과 잔디공원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좋다. 여기에 도심캠핑장의 장점(넓은 평지)까지 함께 갖춰 캠퍼들에게 인기가 많고 지난해부터 장비렌털캠핑장을 함께 운영 중이다. 코오롱텐트 4동이 기본 설치되어 있는데 미리 예약만 하면 추가 설치도 가능하다. 루프, 의자, 바비큐화로, 버너 등 기본 장비가 포함되어 있지만 위생상의 문제로 베개와 이불, 침낭은 제공하지 않으므로 직접 챙겨야한다. 5월 중순부터는 매주 토요일마다 마곡사 토요무대가 진행돼 볼거리도 풍성하다. 요금은 1박 14만 원, 2박 이용 시에는 24만 원이다. 개장 1주년 이벤트를 진행해 4월 한 달간 3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가능하다. 위치 :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726-1연락처 : 041-841-7600홈페이지 : www.wjcamp.com 코오롱스포츠 캠핑파크 코오롱스포츠에서 2012년 충북 괴산 속리산 자락에 오픈한 곳으로 넓은 개인 공간과 자연 놀이 공간이 곳곳에 배치되어 인기가 많다. 캠핑 기초 지식부터 캠핑 장비사용법, 캠핑요리법, 캠핑 에티켓, 캠핑 패션까지 캠핑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참여 가능한 기본 프로그램과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점이 특징. 야외 영화관을 운영하며 무료프로그램 으로는 남군자산 숲에서 진행하는 에코 트레킹과 야간트레킹을 실시한다. 캠핑파크 주변에 법주사, 문경새재, 독립기념관, 상당산성 등 유적지와 화양동계곡, 선유동계곡, 쌍곡계곡 등이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평일 1박 2일 16만 원, 주말 2박 3일 26만 원(7~8월 성수기 예외)이며 2014-04-16
-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열의 발생원인 한의학에서는 피부병이 발생하는 원인을 크게 4가지 정도로 나누고 있습니다. 1. 發汗而不發汗 邪熱入裏 逼血妄行(발한이불발한 사열입리 핍혈망행) : 감기 증상 중에 오한 발열증에 땀을 내서 치료해야 하는데 땀을 내지 못하여 그 열이 속으로 들어가서 혈(피)을 핍박하여 그 뜨거운 혈(피)이 막 돌아다니는 경우.2. 傷寒下早 熱毒乘虛入胃(상한하조 열독승허입위) : 감기증상이 설사를 시켜서 열을 빼줄 정도로 열이 심하지 않은데 너무 일찍 설사약을 사용하여 열이 허약한 틈을 타고 위장으로 들어가서 열이 심해진 경우.3. 傷寒下遲 熱留胃中(상한하지 열유위중) : 상한병중에 열이 심하게 변해서 위장으로 들어가서 오래 되면 변비를 유발하는 경우 열을 빼주는 설사약 같은 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너무 늦게 복용하거나 땀을 내는 상한병(추운날씨에 걸린 질병)을 치료하는 오치를 한 경우.4. 多服熱藥(다복열약) : 몸보신한다고 약을 너무 자주 먹거나 맵거나 따뜻한 음식 및 열량이 많거나 너무 진한 맛이 나는 음식을 과다섭취하여 열이 많이 생긴 경우.위에서 보듯이 결과적으로 많은 열이 생겨서 진액과 혈액을 부족하게 하거나 뜨거워져서 출혈증상이 나타나고 그것이 반복 되다보면 혈이 부족해지고 열기만 피부에 전해지고 혈액의 영양공급이 적어져 피부가 가렵고, 거칠어지거나, 붉은색을 띠고, 종기가 생기고, 창이 생기며 피부색까지 변색을 일으킵니다.이러한 증상이 다 낫지 않고 잠복해 있다가 스트레스, 음식, 감기 같은 것으로 곧바로 나타나기도 하고 기존의 피부질환을 더더욱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사람의 오장육부 속에 쌓인 열독을 빼주면 인체는 생체조절작용이 작용하여 진액과 혈액이 많이 생성돼서 오장육부가 평온해지고 그러면 대소변이 정상적으로 될 것이며 그 후에 음혈은 피부에 전해져 능히 재생이 원활하고 윤택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해주면 낫는 것이지요.청혈요법이 이러한 치료법을 도용한 것인바 피를 맑게 하려면 박자미 양기혈(薄滋味 養血氣)입니다. 즉 담백하게 음식을 먹으라는 말입니다아토피가 발생하였다면 이는 필수 요건이며 매운 것(파 마늘 부추 후추 겨자)은 삼가고 무미 즉 담백한 것들을 많이 섭취하심이 좋습니다. 당연히 너무 덥게 지내기보다는 맑고 시원한 공기를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세종시교육청 영재학생, 봉사활동 펼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영재교육원은 18일 세종시 연서면에 있는 소외계층 노인요양 사회복지시설인 ‘사랑을 마을’을 찾아 효행실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세종시교육청영재교육원에 다니는 초·중 영재학생과 지도강사 80명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어르신 이해교육, 어르신과 함께 나들이하기, 안마, 말동무 하기, 손발 마사지, 종이접기, 숙소 및 주변 청소, 잡초 뽑기 등으로 이루어졌다. 체험활동을 하기 전 인성 이론학습을 먼저 해 봉사활동이 더욱 순조롭게 진행됐다. 구본천 사랑의 마을 원장은 “노약자와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요즘 공부도 잘하고 재능도 많은 영재학생들이 해마다 봉사활동을 해줘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의 마음을 전했다. 유인식 세종시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영재학생들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함으로써 미래 사회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 인성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답답한 정치… 여성이 참여해야 바뀐다” 지난 6월 지방선거가 치러졌다. 우리의 손으로 대전시장, 시의원 등을 뽑았다. 그들의 수많은 공약 속에서 제대로 지켜질 공약들은 과연 몇 개나 될까. 또 그 공약들은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것이었을까. 이런 물음을 해 본다면, 대한민국 사람 중 한국정치가 잘 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듯싶다. 이러한 정치불신 시대에 여성의 힘으로 정치를 바꾸고자 노력하는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김경희(52) 대표를 만났다. 정치는 여성과 너무 멀게 느껴진다. 어떤 계기에서 이런 단체를 꾸렸나.정치는 여성의 생활과도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교육문제, 사회문제, 경제문제 등 여성의 삶과 직결되지 않은 문제가 없다. 세상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여성운동을 해오다 보니 세상은 막연히 또는 그냥 바뀌는 것이 아니라 정치가 바뀌어야 결국 세상이 바뀐다는 것을 알게 됐다.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세상-정치-여성이 함께 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만들게 되었다.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를 만들기 전 개인의 활동을 소개해 달라.1995년에 파랑새아파트 부녀회장일을 우연하게 맡게 됐다. 그러다가 1997년에 여민회에서 사무국장직을 맡아달라고 제의가 왔다. 부회장, 회장 등을 맡으며 13년을 일했다. 2007년에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를 만들면서 대표직을 맡는 등 지금까지 대전지역에서 거의 20년간 활동을 해오고 있다.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를 통해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 건가.새로운 정치를 만들고 싶다. 여성들의 정치의식도 바꾸고 싶다. 우리가 내세운 대표가 선거에서 승리하게 하고, 그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또 우리사회가 성평등한 사회가 되는 데 일조하고 싶다. 사실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시키는 것은 어렵다. 제도적으로 양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회를 바꾸는 일에 앞장서고자 한다. 성별영향분석평가(주: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법령·계획·사업 등 정부의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 평가함으로써 정부 정책이 성평등의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 여성친화도시, 성인지예산제 (국가예산이 남녀 평등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배분하는 제도) 등에 관한 컨설팅도 하고 그와 관련한 강의를 하고 있는데, 이런 내용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이다. 왜냐하면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것은 교육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는 현재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나.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는 ‘건강한 생활정치’, ‘책임 있는 지방자치’, ‘성 평등한 정치문화’를 표방하며 2007년 1월 출범했다. 성평등 관점을 기반으로 지자체의 정책 수립, 세대별 여성정치리더십 함양, 정당정치의 성평등 문화 조성과 선거참여 등의 활동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여성정치 NGO이다. 조직 내에 정책기획위원회, 지방자치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3개의 위원회를 두고 실질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단체에서 선거에 후보를 내고 싶다고 했다. 어떤 후보를 내고 싶은지.지역사회에서 여성들은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주체적인 역량을 가진 여성인력으로 인정받기보다 여전히 동원하는 세력으로 취급하거나, 선거에 활용되는 조직의 일원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아무리 역량이 있더라도 정당에서 활동하지 않으면 정치인으로 발굴되거나 성장하기 쉽지 않다. 훌륭한 여성은 많다. 그러나 이 사람들이 지금의 정치시스템 안에서 수용되기는 어렵다. 그래서 지역 활동을 하면서 역량을 키운 여성들이 지역발전을 위해서 정치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후보를 만드는 일에서부터 축제처럼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선거를 치루고, 당선이후 의정활동을 함께 해나갈 수 있는 새로운 정치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돈으로 치루는 선거가 아니라 일상의 활동이 정치활동으로 연결되어 정책과 예산을 관심에 두고 활동하는 생활정치를 구현하고 싶은 것이다. 정치가 낯선 여성들에게 한 말씀 한다면.내가 지금 겪고 있는 문제가 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지,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어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예전 한 강의에서 어떤 주부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하냐고 질문 했더니, ‘건강, 돈’이라고 했다. 그런데 월급 받은 다음날이면 돈은 기타 공과금, 사교육비, 병원비 등으로 다 나가버리고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냐고 묻기에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이나 제도를 바꾸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법과 제도를 바꾸는 것이 바로 ‘정치’라고 말했다. 정치는 결코 주부·여성들과 먼 것이 아니다.정치란 보다 적극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한 활동이다. 거대담론이 아닌 생활정치부터 눈을 떠가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여성들이 이제는 정치에 많이 참여하고 경험했으면 좋겠다. 여성의원이 되고 싶은 분은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에서 함께 활동하면서 꿈을 실현해 가길 바란다. 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2014 대전생활예술인 페스티벌 폐막 대전문화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주최한 ‘2014 대전생활예술인 페스티벌’이 13일부터 17일까지 열렸다. 지역 생활예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지역생활예술 38개(합창 6팀, 밴드 9팀, 무용 8팀, 국악 10팀, 관현악 5팀) 단체와 생활예술인 500여 명이 참여해 기량을 선보였다. 관객 투표로 선정한 우수단체는 소리새합창단과 팀 케이, 유성문화원 실버한국무용단, 유성문화원 민속예술단, 클랑폴 클라리넷 앙상블이다. 이들은 11월 22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14 전국 생활동호회 축제’에 대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후보 자격을 얻게 됐다. 김소정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본성을 찾는 한국형 리더십 - 하늘의 정신공부(1) 태극의 4괘중 건(乾)은 하늘을 뜻하며 정신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예부터 사람을 다스리고 보살피는 이미지의 하늘은 리더를 의미하는 중요한 상징이었다. 이는 전 세계 역사에서 다양하게 드러난다. 가깝게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고조선 건국신화에도 드러난다. 중국은 기원전 1000년경 주나라 왕을 천자(天子) 즉 하늘의 아들이라 일컬었다. 그리스 로마신화에서도 많은 신들 중에 리더는 하늘의 통치자 제우스다. 우리말 하늘의 유래 역시 마찬가지다. ‘넓고 트다’ 또는 ‘같다’를 의미하는 ‘한’과 ‘울타리’ 또는 ‘우리’를 의미하는 ‘을’이 합쳐져 만들어졌다. 이것을 풀이하면 하늘은 큰 울타리, 큰 우리, 같은 이들이 속한 하나의 공동체를 의미한다. 하늘에 해(日)가 있다면 땅엔 불(火)이 있고, 하늘에 달(月)이 있다면 땅엔 물(水)이 있다. 하늘(天)과 땅(地)은 현재의 세계(世界)를 나타내고, 해와 달은 시간(時間)을 나타낸다. 다시 말해 하늘의 해는 몇 년(年)을 나타내고, 달은 하루(日)를 나타내는 시간(時)을 의미한다. 전 세계 그 어디를 가도 12월 31일 마지막 밤을 지새우며 새벽을 기다려 1월 1일 떠오르는 해를 향해 기원을 하는 민족이 과연 얼마나 될까? 빛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있다. 모든 것은 빛이 있는 곳으로 향하고, 빛이 있는 곳으로 시선이 간다. 이것은 모든 생명체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그 빛과 하늘의 기운을 받고 살아 온 민족이 바로 한민족이다.훌륭한 리더는 끝을 알 수 없는 무한의 공간, 하늘로부터 받은 창의성의 원리로 조직을 이끈다. 미지의 세계를 탐구해 개척해 나가는 도전정신이야말로 지금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리더의 자질이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찾아보고, 깊이 추구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태극의 건(乾)이 나타내는 정신공부를 통해 탐구역량을 계발하고 무한성, 창의성, 지향성을 바탕으로 세상을 밝게 비추는 리더가 되어보자. 만약 새로운 일을 앞두고 정신이 흐트러진다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공기를 크게 들이마시고 초심을 떠올리면 된다.* 본성을 찾는 한국형리더십 강연문의 (042-488-3597. 042-487-3597)박영찬 소장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카이스트 인성 리더십(커뮤니케이션) 교수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일상을 호사스럽게 꾸며줄 도자기들 ‘HOSA'' 노은역 1번 출구 앞에 있는 갤러리 ‘HOSA’는 도자기 전문 갤러리와 판매장을 함께 운영한다. ‘HOSA’는 우리 말 ‘호사스러움’을 영어로 표기한 것이다. 3년 전 문을 연 이집은 대전을 포함한 중부 지역에 있는 유일한 도자 전문 갤러리로 도자기 마니아들 사이에선 입소문이 났다.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모여든다. 30~40대 주부들이 대부분이며 SNS를 통해 제품을 골라 택배를 요청하는 이들도 많다. 소규모로 진행되는 요리 강좌를 통해 도자기의 가치와 멋스러움이 확인되면서 우리 도자기에 관심을 갖는 젊은 주부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1층에는 젊은 도예 작가들의 수공예 생활자기를 전시했다. 다양한 모양의 접시를 비롯해 밥공기와 대접, 컵 등 식기류와 다기, 장식품들이다. 여러 가지 빛깔을 지닌 모던한 디자인을 갖춘 생활 자기의 세계를 접할 수 있다. 예쁘게 수놓은 행주나 식탁매트도 있다. 쇼윈도 위에 멋스럽게 쓰인 글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요’는 가격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을 떨치라는 주인장의 마음을 표현했다. 2층은 전시공간으로 2주에 한 번씩 기획전이 계속된다. 초창기에는 도예작가들에게 전시를 부탁하는 분위기였다면 현재는 내년 3월까지 전시 일정이 빼곡할 정도로 많이 알려졌다. 전시는 주로 도예작가들의 도자기 작품들이지만 그림이나 자수전도 간간이 마련된다.이진희 대표는 “서양식기에 빼앗긴 우리 식탁을 한국적인 그릇으로 채워야겠다는 생각에서 오픈했다”며 “도자기하면 무겁고 비싸다는 인식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부담 없이 사용하면서 식탁의 품격을 올릴 수 있도록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도자기를 주로 가져와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예과 출신 젊은 작가 40여명의 도자 작품이 우리 매장을 채운다”고 덧붙였다. 위치 유성구 지족동 894-2 가나파로스빌 2차이용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매주 일요일 휴무)문의 042-825-4645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전문가의 꼼꼼함이 돋보이는 ‘윈(Win)사진실’ ‘찰칵’ 찰나의 순간에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담아내야하는 인물사진. 그중 증명사진은 중요한 시험이나 면접에 실력과 스펙만큼이나 비중을 차지한다. 조용한 입소문을 타고 이용해본 고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로 신뢰 받고 있는 취업사진전문 윈사진실(대표 박주범)을 찾았다.대기실 한쪽 벽을 장식하고 있는 보도허가증들과 국무총리 다섯 명의 전속사진가로 활동했다는 이력소개에서 박 대표의 전문가로서의 오랜 경력을 엿볼 수 있다. 한쪽에 비치된 방명록에는 이곳을 찾은 유명 인사들의 감사인사와 사인들이 있다. 한번 이용해본 고객들이 계속해서 다시 찾는 경우가 많아 오래된 단골들이 많다. 입시와 취업을 앞둔 시기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고 평상시에도 시간에 관계없이 꾸준히 손님이 있어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박 대표의 전문가로서의 촬영기술에 교정과 인화를 담당한 부인의 컴퓨터기술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한 장의 사진을 만들어낸다.촬영에 들어가면 옷매무새와 머리카락, 자세와 미세한 표정에 이르기까지 꼼꼼하게 살피는 박 대표의 별명은 0.01mm이다. 직접 머리를 매만져 주기도 하고 표정과 각도를 지시하면서 고객들이 긴장하지 않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꼼꼼함이 실제 그의 성격이라기보다 오랜 시간 고위층을 모시고 일해 오면서 몸에 밴 태도인 것 같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촬영 후 충분한 시간을 들여 세심하게 교정을 한 좋은 사진을 원한다면 여유 있게 기다리거나 시간차를 두고 다시 방문할 것을 권한다. 본사의 창간 기념식 때 보도사진기자의 자격으로 참가했는데 이렇게 기사화 되는 인연이 묘하게 느껴진다며 오랫동안 사진으로 맺은 모든 인연들이 각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치 서구 둔산로 31번길 13(5층)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 오후 8시 30분(일요일 전화문의)문의 042-471-3456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