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도시 아파트를 정감 있는 마을로 서구와 유성구에 걸쳐 개발된 도안 신도시는 2010년부터 입주를 시작해 현재 2만3000여 세대 7만 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살고 있다. 신도시답게 다른 지역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새롭게 시작한 동네에서 오랫동안 함께 잘 살고 싶다는 주민들이 뜻을 모아 마을 신문을 창간했다. 사람과 사람, 마을과 아파트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기대하며 신문의 이름도 ‘도안신도시신문’이 아닌 ‘도안마을신문’이라는 정겨운 이름을 선택했다. 한글날 창간 8000부 발행, 작지만 알찬 편집지난 9월 20일 도안주민 16명이 대전역사박물관에 모여 창립총회를 가졌다. 한글날 타블로이드 판형에 8면으로 창간호 8000부를 발행했다. 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한 부씩 나누어 주고 회원들이 손수 아파트 우편함에 꽂아두는 방식으로 배포를 했다. 창간호에서는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중앙버스전용차로에 대한 공방’을 지역이슈로 다루고 주민센터 설립에 대한 지역민의 바람도 실었다. 아파트 탐방 꼭지에서는 도안아이파크아파트 입주자 대표를 만나 효율적인 아파트 운영방식과 올바른 아파트 문화를 만들어 가기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육과 문화 관련 기사와 아파트 내 배드민턴 동호회소개, 지역학자와의 인터뷰 등 작지만 정성이 들어간 알찬 편집이 돋보인다.매호마다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지역이슈를 다루고, 칭찬거리를 찾아 긍정과 격려의 기운을 전파할 계획이다. 신문을 통해 지역의 사람들을 소개하고 봉사활동이나 공개강좌를 통해 직접 만나는 기회를 늘려 나가면서 아파트의 개별적인 문화에 변화를 주려한다.신문 발행과 함께 교육과 문화에도 힘쓴다. 창간기획 강좌로 대전역사박물관에서 ’문화의 창으로 동아시아 비켜보기‘란 주제로 여섯 번의 강좌를 진행 중이다. 11월에는 공교육에서의 자녀교육과 관련된 공개강좌를 계획하고 있다. 세대간 소통을 위한 부모와 청소년이 함께하는 영화로 듣는 클래식 ‘죽은 시인의 사회’편이 예정되어 있으며 다양한 소모임 활동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사람이 중요한 회원조직회원들이 직접 기사를 쓰고 신문을 만들고 배포하는 회원제 운영방식이다. 3명의 청소년 기자단도 신문의 주요 구성원이다. 아이들의 글은 문맥이나 표현방식을 가능한 그대로 싣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창립총회 전에도 수십 차례 모임을 가졌다. 150만원의 인쇄비를 마련하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축하인사와 창간기금을 1만원씩 받았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본뜬 ‘도안마을 챌린지’도 벌였다. 도안마을신문 허광윤(41) 발행인은 “창간호 발행이후 평이 좋아 회원가입과 소개가 늘고 있다.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한 힘이 된다”고 밝혔다.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4
- 세종시청소년대표단, 베이징에서 한국문화 우수성 알려 세종시 중·고교생 29명과 인솔단 11명으로 꾸려진 세종시청소년대표단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 이들은 중국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춤과 노래, 사물놀이 공연 등을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방문은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5월 세종시를 방문한 북경기교육위원회와 △초·중·고교생 예술문화 교류 프로그램 진행 △학교 간 자매학교 체결 △교사와 학생 교류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청소년 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윤덕중 리포터 세종시 장기중학교 학생들이 중국학생들에게 사물놀이를 선보이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7
- 대전여상, 취업명문으로 발돋움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홍성학)가 고졸 ‘취업명문’으로 비상하고 있다. 대전여상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2년 2월 졸업생 취업률은 76.9%로 전국 특성화고 중에서 취업률 1위를 한데 이어 올해 2월 졸업생 취업률도 76.4%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10월 말 현재 취업률은 50.2%로, 취업률 8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 공공기관, 대기업 등 사무직 취업이 돋보인다. 지난해와 올해 졸업생 중 사무직 취업은 99명에 달했고 공기업과 금융권에서도 지역 특성화고 중?최다 취업률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전행정부 9급 견습직원(관세직)에 최종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7
- 세종시 공공자전거 ‘어울링’ 출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세종시 도담동 공공자전거 운영센터에서 ‘행복도시 공공자전거 어울링’의 개통식을 가졌다. ‘어울링’은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총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첫마을과 정부세종청사 등에 공공자전거 230대와 무인대여소 21개소를 만들었으며 세종특별자치시가 운영한다. 어울링은 언제 어디서나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IT기반의 무인 공공자전거 시스템이다. 관제운영센터, 공공자전거, 대여소(무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제운영센터는 홈페이지 운영, 실시간 관제, 대여·반납 승인, 안내, 유지보수, 자전거 재배치 등을 수행한다. 공공자전거는 스마트단말기(대여)와 잠금장치(반납)를 갖추어 시민들이 이용자 카드(교통카드 또는 신용카드)나 스마트폰 인증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sejongbike.kr)에 사전 등록한 이용자는 카드 접촉, 스마트폰 인증을 통해 빌릴 수 있고 등록하지 않은 이용자는 무인안내기(키오스크)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1일 권을 구매한 후 빌릴 수 있다.행복청은 올해 말까지 3억2000만원을 들여 1생활권에 공공자전거대여소 7곳과 공공자전거 90대를 추가 설치하고 2030년까지 대여소 500여개 곳과 공공자전거 6000여 대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자전거 교통분담률이 20%에 이르게 되면 매년 약 5000억 원에 달하는 건강증진, 교통체증 예방, 환경보호 등의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어울링 개통을 발판으로 세종시가 친환경 자전거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7
- 대전외고 경쟁률 2.7대1 … 자사고 2곳은 미달 대전외고와 지역 자사고 원서 접수가 지난달 마무리됐다. 대전외고는 250명 모집에 685명이 지원해 평균 2.7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전형은 200명 모집에 601명이 지원해 3.01대1을 기록했고 사회통합전형은 50명 모집에 84명이 지원해 1.6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은 지난해 2.51대1 보다 약간 높아졌고, 사회통합전형은 지난해보다 약간 낮아졌다. 일반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과는 20명 모집에 71명이 지원한 독일어과이다. 사회통합전형에서는 스페인어과가 2.40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 자립형사립고는 총 정원 1015명 모집에 987명이 지원해 평균 0.9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사고 중에서는 유일하게 대성고가 모집정원을 넘겼다. 350명 모집에 517명이 지원해 1.48대1을 기록해 지난해(1.40대1)보다 다소 높아졌다. 서대전여고는 총 315명 모집에 201명이 지원해 114명이 미달됐고, 대신고도 350명 모집에 273명이 지원해 77명을 충원하지 못했다. 모집 정원에 미달된 학교는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추가 모집 원서를 접수한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7
- 신동엽 입시컨설팅, ‘상산고 42명’ 합격자 배출 10월말부터 대전외고 입학전형이 시작되면서 외고와 국제고 입시가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부터 중학교 내신 성적 산출에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는 분위기이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특목고와 자사고 입시를 대비하기위해 일찌감치 학교별 입시컨설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고, 결과를 통해 입시컨설팅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2015 상산고 입시, 대전센터 재원생 7명 합격 지난달 27일 상산고는 2015년 신입생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상산고는 384명 모집에 1081명이 지원해 2.82대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2.28대1)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신동엽 입시컨설팅센터 신동엽 대표는 “신동엽 입시컨설팅에서 상산고를 준비한 42명의 학생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80%에 이르는 합격률”이라고 밝혔다.신동엽 입시컨설팅 대전센터에서는 7명이 상산고에 합격했다. 특히 상산고를 준비해온 남학생 4명이 모두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신동엽 입시컨설팅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이 같은 결과는 신동엽 입시컨설팅에서 지난 겨울방학부터 강조해온 학교생활기록부가 밑거름이 된 것이라고 분석된다. 정확한 입시정보와 분석도 주효했다. 신 대표는 남학생의 경우 내신 성적에 B가 있는 학생도 학생부와 자소서, 면접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예측했었다. 상산고는 올해 남자와 여자로 나누어 면접을 진행했는데 남학생의 경우 B가 1~2개 있는 학생도 면접대상자로 선발됐다. 면접은 집단토론(20분), 자기주도학습 과정(10분), 인성영역(5분) 순으로 진행됐다. 신 대표는 “자소서 작성에 있어서는 학생 개인별 특성을 살려 중점적으로 부각시켰다. 면접 준비는 8월에 퇴임한 상산고 임현섭 교감을 모셔와 개인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했다”면서 “자소서에서 나올 수 있는 개별 문항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게 지도했고 면접 예상 문항도 대부분 적중시켰다”고 말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중요성 높아져 대전외고와 세종국제고 입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1단계에서 영어내신 성적과 출결점수를 반영해 2단계 면접대상자를 선발한다. 최종합격자는 1단계점수(160점)와 면접 점수(40점)를 합산해 선발한다. 신동엽 입시컨설팅 대전센터 박한수 입시컨설턴트는 “외고와 국제고 입시에서 내신 성적이 일종의 자격요건으로 활용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당락은 서류를 바탕으로 한 면접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조언했다.올해는 자기소개서 분량이 지난해(2300자)보다 대폭 축소돼 1500자로 작성해야한다. 대전외고와 세종국제고는 자기주도학습 영역과 인성 영역을 통합한 자기소개서를 받는다. 세종국제고에서는 2~3권의 독서 활동을 자기소개서에 함께 넣어 작성하도록 했다.자기소개서는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근거로 자신만의 스토리를 풀어나가야 한다. 박 입시컨설턴트는 “자기주도학습과정에서 세부능력특기사항과 독서활동, 수행평가, 논술형 평가와 연계해 사례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며 “분량이 대폭 줄었으므로 자신의 생각과 활동 내용의 핵심을 간결하게 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접 준비는 학생부·자소서가 밑바탕최종 합격여부는 면접이 좌우할 전망이다. 면접 전형은 학생별 개별 면접으로 대부분 10분 이내로 치러진다.대전외고는 11월 28일, 세종국제고는 11월 29일에 면접이 진행된다. 면접은 학교별 선발기준에 적합한 인재를 판단하는 자리로 생활기록부의 행동특성과 창의적 체험활동, 독서활동을 자기소개서와 연계해 질문할 것으로 보인다. 면접에서는 질문에 맞는 대답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자신의 역량을 보여줘야 하므로 간결하고 명료하게 핵심내용을 말해야한다. 자신감 있는 태도로 경험에 비추어 답변하면 좋다.박 입시컨설턴트는 “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를 연결시킨 질문을 만들어 스스로 답변을 준비해보라”며 “자기소개서에서 자신이 언급한 부분에 대한 배경지식을 철저하게 갖춰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전외고의 경우 학생의 학업역량을 중요시할 것으로 보이므로 학업 우수성과 개별 특성이 무엇인지 면접을 통해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외고와 국제고 면접에서는 영어 외에 주특기 과목에 대해서도 많이 질문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문의 042-345-2555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6
- 자공고 프로그램 정착돼 신흥 명문고로 자리매김 2003년 대전노은고(교장 황인성)는 2011년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되면서 대전의 신흥 명문고로 부상한 대표적인 학교이다. 교육과정 편성의 자율성과 예산지원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정착시켰고 학생 의견을 반영한 소통교육으로 교육 만족도가 높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선호도 높은 학교로 꼽히는 대전노은고를 찾았다. 학년 연계한 진로교육으로 학생부 내실화대전노은고는 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진로를 중심에 둔 교육을 하고 있다. 학년을 연계한 진로프로그램인 ‘행복미래프로젝트’를 통해 1학년은 진로탐색과정, 2학년 진로결정, 3학년은 진로와 진학결정을 하게 된다. 신입생들은 적성검사와 인성검사, 다중지능검사를 통해 자기에게 맞는 계열을 선택하고 자기주도학습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한다. 2학년에서는 진로진학캠프를 실시해 직업흥미 검사, 계열별 전문가 특강, 대학 탐방으로 연결해 진학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진로중심의 창의적체험 동아리는 40개가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본인 진로에 맞게 동아리를 구성해 전문가 초청 강의, 실험, 토의 학습을 진행하며 활동 내용은 학생부에 기재된다. 장희식 교무부장은 “일반계고와 비교해 창의적체험활동시간을 6단위 더 많은 30단위로 운영해 진로와 인성교육을 강화시켰다”면서 “이런 활동이 바탕이 돼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생활기록부 작성이 가능하다. 수시전형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3학년 교사가 중심이 된 진로진학TF팀은 대학별 전형을 분석해 입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는 진학지도의 밑바탕이 된다. 매월 모의고사 후에는 성적 추이를 분석해 공부 방향을 제시하며 3학년 담임의 대입 전문성 향상을 위해 자체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다. 수준별 맞춤 수업·자율학습 분위기 정착야간자율학습 분위기는 노은고의 자랑이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인터넷강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실을 개방하고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학력향상 프로그램도 돋보인다. 학생 수준에 따라 수학과 영어 수업은 ‘2+1제’로 운영되며 사회와 과학 교과는 유형별 선택형으로 운영한다. 특히 여름방학에 실시한 방과후수업에서는 영어를 기본으로 국어와 수학은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만족도를 높였다. 3학년은 탐구영역도 학생 희망에 따라 참여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각자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방과후 교과를 탄력 운영해 학습효율성을 높인 것이다.최상위권 학생을 위해서는 노은융합인재반과 크레콤(CreCom)논술반, 한솔반을 운영한다. 노은융합인재반은 자연·이공계열에 적성을 가진 1~2학년 20명이 참여한다. 매주 토요일을 활용해 과학자·교수 특강, 탐구보고서 작성, 발명품 제작·대회 참가를 통해 스펙을 쌓는다. 크레콤논술반은 1학년부터 명문대 진학을 위해 인문·사회·자연 분야의 다양한 자료를 읽고, 토론하며 대입 논술전형의 기반을 마련한다. 국어 영어 수학 교과별 심화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수프리머스(Supremus) 심화반도 운영 중이다. 중하위권 학생을 위한 맞춤 지도도 있다. 구스멘토리스타트(Goose Mento Restart)반에서는 기초 교과의 학력 향상을 목표로 보충 수업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기초학력부진학생 책임지도제를 시행하며 방학 중에는 ‘The SAEM반’ 운영해 공부의 기본기를 기를 수 있도록 이끌어줬다.노은고 재학생은 누구나 노은학습플래너를 활용한다. 개인별로 세부 학습계획을 세워 진로에 따라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담임교사가 확인하고 방향을 제시한다. 김진상 교감은 “플래너를 통해 생활관리가 되고 시간활용을 효율적으로 해 본인만의 학습달력으로 활용하는 학생이 많다. 시간이 흐를수록 플래너의 가치는 빛을 낸다”며 “학기말에는 학습플래너를 잘 활용한 학생을 시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서교육·노은창의인재연구대회 가치 높아노은고에서는 독서교육을 교육과정에 넣어 운영하고 있다. 화요일 7교시 창의적체험활동시간을 전교생이 책 읽는 시간으로 정했다. 매일 아침 7시 40분부터는 e-NIE를 활용한 ‘해오름N30’ 독서활동을 하며 배경지식 습득과 글쓰기 능력을 기른다. 교과별 수행평가도 독서 과제를 부여해 반영한다. 책 소개 콘테스트, 노은백일장, 노은 독서 디베이트 대회와 같은 독서관련 대회도 열고 있다.자율형공립고 지정 이후 매년 노은창의인재연구대회를 개최해 창의성과 탐구정신을 기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노은창의인재연구대회의 수준과 명성은 높은 편이다. 인문·자연계열로 나눠 실시하며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객관적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 학생들에게는 해외 대학 탐방의 기회를 주고 있다. 이상남 3학년부장은 “노은창의인재연구대회는 3~4명이 팀을 구성해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 보고서를 제출하는데 매년 40여 팀이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수상여부를 떠나 준비 과정이 대입 스펙이 될 수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1인1악기 교육, 스포츠클럽 활성화, 학생 동아리의 자발적인 활동도 돋보인다.인성교육을 중심에 두고 학력증진과 진로설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착시킨 노은고의 저력은 올해 대학입시에서 가시화될 전망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e401@naver.com 교육과정에 독서교육이 포함되며 독서관련대회도 다양하게 열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6
- 고양이를 좋아하세요? ‘Cat Cafe 언제나 고양이'' 일반적인 카페와 달리 출입구 문을 열면 실내화가 가지런히 놓인 신발장이 있고 중문이 있다.고양이가 생활하는 공간이라 바닥을 깨끗이 유지해야하기 때문이다. 중문은 살그머니 재빠르게 나가기 쉬운 고양이를 위한 안전장치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고양이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넓고 푹신한 소파대신 간단한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있다. 벽면은 높은 곳을 오르기 좋아하는 고양이를 위해 선반을 많이 만들었고 여기저기 고양이가 혼자 쉴만한 공간을 꾸몄다.둔산동에 있는 고양이 카페 ‘언제나 고양이’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정나라(29)씨가 2년 반 전 문을 연 고양이 카페다. 집에서 키우는 10여 마리를 포함해 현재 정 대표가 돌보는 고양이는 모두 30여 마리다. 왕족들의 고양이라 알려진 ‘샴’, 늘씬한 몸매에 신비로운 청회색 털을 가진 ‘러시안 블루’, 고양이의 귀부인이라 불리는 ‘페르시안’, 사교적이며 애교가 많은 ‘스핑크스’, 똑똑하며 독립적인 ‘노르웨이의 숲’, 접힌 귀가 특징인 ‘스코티시 폴드’를 비롯한 다양한 품종의 고양이 20여 마리가 이곳에 있다.이곳의 고양이들은 온순하고 부드러우며 사람과 친한 편이다. 꼿꼿하게 꼬리를 세우고 조용히 다가와 발밑을 맴돌기도 하고 어떤 놈은 무릎에 사뿐히 올라 안기듯 웅크리기도 한다. 조용한 고양이의 특성 때문에 많은 숫자임에도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 “고양이와 놀고 싶다면 고양이의 성향을 이해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가올 때까지 기다리고 갑자기 큰 소리로 놀라게 하거나 억지로 안는 행동은 고양이가 싫어한다”고 정 대표는 조언한다. 다양한 품종의 고양이가 있어 원하는 종의 분양도 가능하다. 음료를 포함한 입장료는 성인 8000원, 학생 7000원, 고양이 간식 1000원~5000원. 위치 서구 둔산동 1010 금정빌딩 7층이용시간 낮 12시 30분 ~ 오후 11시(연중무휴)문의 042-1688-9902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6
- 별★난 인테리어 소품가게, ‘쁘띠 프랑스’ 이제 막 입주를 시작한 도안 18블록 우미린 아파트 정문 앞에는 프로방스한 창안의 풍경을 기웃거리고 싶어지는 집 ‘쁘띠 프랑스’가 있다. 지난해 11월에 오픈해 막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참신한 소품가구점이다. 쁘띠 프랑스는 김혜경(46세), 김혜진(42세) 자매의 역작(?)이다. 미술을 전공하고 10여년 넘게 공예강사를 한 혜경씨와 의류를 전공한 혜진씨가 예쁘게 건물을 올리고 손수 인테리어에 참여하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건물을 짓고 1층에 소품가게를 내기까지 이들의 손이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 직접 제작하는 패브릭 시계와 공예 제품들도 있지만 여전히 일주일에 한 번씩 서울에 간다는 이들은 만족할만한 상품을 찾기 위해 30여 곳의 거래처와 관계를 트고 있다. 시계 액자 쿠션에서부터 콘솔 식탁까지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들이 이들의 발품을 증명이라도 하듯 가게 구석구석을 빛내고 있다. 도안 신도시의 입주 특수가 있는 터라 지금은 시계, 액자와 주방가구들이 제법 나가는 편이다. 샘토프트의 캔버스 액자, 주인장이 직접 수작업한 패브릭 시계 등이 독특한 색감을 자랑한다. 티크목 상판이 멋스러운 식탁과 정갈하게 세팅된 수입 그릇들이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10년 넘게 문화센터에서 강의를 했던 혜경씨의 전공을 살려 한쪽 공간은 공예공방으로 꾸몄다. 리본공예, POP 글씨쓰기 등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강의들을 개설했다. 가격에서는 문화센터만큼 저렴하면서도 내용에서는 1:1로 수업을 듣는 것처럼 알차서 소개받고 찾는 수강생들이 많다. 손님들과 가격 흥정하는 것이 어려워 다른 곳보다 1만원이라도 저렴하게 정찰제를 실시하고 있다는 혜경, 혜진씨 자매. 이들의 풋풋한 미소가 쁘띠 프랑스의 분위기만큼 정겨웠다. 위치 서구 원도안로 25번길 8-6번지 이용시간 오전 10시 ~ 오후 9시(월요일 휴무)문의 042-541-4004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6
- 대전역사박물관 ‘호서명현초상화 특별전’ 개관 2주년을 맞은 대전역사박물관에서는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 기획 전시가 열리고 있다. ‘호서명현초상화 특별전’이 그것. ‘유학자, 관복을 벗다’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대전과 충남·북 출신 유학자들의 초상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사계 김장생, 우암 송시열, 명재 윤 증, 수암 권상하, 서포 김만중, 남당 한원진 등 기호유학의 학맥을 잇는 주요 인물 초상화를 비롯한 50여점이 전시되며 이중 보물 4점도 포함돼 있다. 특히 숙종, 영조의 초상을 그렸던 어진화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내년 2월 1일까지 대전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된다. 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