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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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조트 골프 스키 요트 승마 워터파크를 원스톱으로 국가브랜드 대상을 비롯해 각종 시설 및 서비스 평가에서 국내 레저업계 중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대명리조트가 지난 35년간 받아 온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고자 ‘2014년 대명리조트 특별분양 이벤트 상품’을 겨울성수기에 맞춰 내놓았다.이번에 출시된 특별분양 상품은 패밀리형(4인 기준)과 스위트형(5인 기준)으로 일시불 가입 시 정상가에서 8% 할인혜택이 있다. 두 가지 타입 모두 연간 30박씩 이용할 수 있고 즉시 회원 앞으로 소유권 등기 이전을 할 수 있는 평생 회원권과 계약만기 시 입회금 전액을 100% 환급 보장받을 수 있는 회원제 상품으로 나뉜다. 패밀리형은 56~79㎡까지 사용 가능한 형태로 4인 가족용이며 스위트형은 85.5~112.2㎡까지 사용 가능한 형태로 5인 가족용이다. 분양가격은 패밀리형은 2250~2980만원, 스위트형은 3200~4240만원이다. 지금 회원이 되면 기명의 경우 객실료 50%, 스키 무료, 오션월드와 아쿠아월드(워터파크)는 주중무료와 주말 50%할인, 퍼블릭골프장 50%할인 등 특별혜택이 1년간 주어진다. 계약금은 패밀리형은 300만원, 스위트형은 500만원이며 입금과 동시에 예약신청도 가능하다. 계약금 납부 후 30일 이내에 잔금을 납부하면 일시불 할인가를 적용받는다. 대명리조트 회원들은 비발디파크를 비롯해 쏠비치 호텔&리조트, 델피노 앤 리조트, 대명리조트 변산·경주·단양·양평·제주·거제 및 엠블호텔 여수·킨텍스 등 전국 12곳의 직영리조트와 호텔을 회원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개관하는 모든 사업장 또한 회원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삼척(2016년 예정), 남해(2017년 예정), 청송·주왕산(2018년 예정), 진도(2020년 예정)가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VVIP프리미엄 회원권인 노블리안(소노펠리체) 회원권은 럭셔리한 내부구조 및 화려한 대형평형대로 소노펠리체 빌리지, 델피노 빌리지 등 전국 노블리안을 이용할 수 있으며 분양가는 1~3.5억까지다. 이번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골프 승마 스키 오션월드 및 각 직영리조트의 아쿠아월드를 무료 또는 50%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객실 이용시에도 50%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2년간 제공한다. 대명리조트 이민관 부장은 “대명리조트의 경우 가입회원과 1:1 회원 전담 관리제도를 통해 최초 계약부터 예약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회원관리를 해주는 업계 유일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는 고객은 2014년 분양책자(카달로그)를 무료로 배송해준다. 상담 및 문의 042-480-00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9
- 쉬운 수능에 따른 입시전망과 입시전략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도입된 1993년 이래 수능 당일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1216개 시험장에서 64만여 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렀다. 예상했던 대로 ‘쉬운 수능’이었다. 이제 12월 3일 수능 성적이 발표될 때까지 수험생들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운 후,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그 동안 세웠던 지원 전략을 참고해 본격적으로 대학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한편 제일학원이 발표한 ‘2015학년도 수능시험 가채점 결과로 본 지원가능 대학 및 학과’에 따르면 국·수·영·탐 원점수 4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와 대전·충청지역 상위권 학과는 352점 이상, 자연·이공계열의 경우 지역대학 의예·한의예과는 380점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 있는 수시에 최선 다해야수능은 끝났지만 입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남은 기간 동안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정시 지원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으므로 남아있는 수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먼저 수능 가채점 결과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지 잘 따져 보아야 한다. 주의할 점은 입시기관들에서 발표한 등급커트를 참고하되 어디까지나 예상치이기 때문에 실제 결과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등급커트에서 1~2점이 부족해도 쉽게 포기하지 말고 수시 논술이나 면접에 적극적으로 응시할 필요가 있다. 제일학원 한기온 이사장은 “논술이나 면접고사의 경우 남은 기간 동안 기출문제나 예시문제를 중심으로 반복적인 연습을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수능은 수학과 영어가 상당히 쉽게 출제됐다. 물수능 논란이 일었던 2012학년도보다도 더 쉬웠다는 평가다. 수능이 쉬웠던 만큼 정시 지원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슷한 점수대에 많은 학생들이 몰려 있을 뿐만 아니라 동점자도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표준점수 기준 합격선 하락, 백분위 기준 상승수능이 쉬우면 통상 하향 안전 지원 추세가 강하게 나타난다. 비슷한 점수대에 학생들이 몰려있을 경우 합격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물수능 논란이 일었던 2012학년도에도 상위권 대학 상위권 학과의 경쟁률이 대폭 하락했다. 올해도 하향 안전 지원 추세가 나타날 경우 오히려 안전 지원을 해서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 상위권 학과를 피해서 중위권 학과에 많은 학생이 지원할 경우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이사장은 “가·나·다군 중에서 한두 군에서는 확실한 안전 지원을 하고 나머지 한두 군에서는 소신 지원을 병행하는 전략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올해 주요대학 합격선은 표준점수 기준으로는 지난해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는 하락하기 때문이다. 반면 백분위 기준 합격선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영어 A/B형 폐지로 영어의 백분위가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 이사장은 “지난해에는 영어 B형에 상위권 학생들이 몰려 있어 B형에서 백분위를 받기 어려웠으나 올해는 A/B형이 통합돼 백분위에서 플러스 요인이 생겼다”며 “백분위 기준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한다면 올해 입시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지역대 의예·한의예과 380점 이상 지원 가능수능 각 영역별 원점수는 100점 만점이다. 단 탐구영역은 두 과목 점수를 더해 100점으로 산출했다. 따라서 4개 영역(국·수·영·탐)을 반영하는 대학은 원점수 400점이 만점이 된다. 제일학원이 발표한 ‘가채점 결과로 본 지원가능 대학 및 학과’에 따르면 2015학년도 수능 가채점 성적 국·수·영·탐 원점수(400점 만점)로 볼 때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와 대전·충청지역 상위권 학과는 352점 이상 받아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충청지역 중상위권 학과는 322점, 대전·충청지역 4년제 대학은 227점 이상이어야 지원가능하다. 자연·이공계열의 경우 지역대학의 의예·한의예과는 380점 이상이어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전·충청지역 상위권 학과는 345점, 대전·충청지역 중상위권 학과는 316점 이상이었다. 대전·충청지역 4년제 대학에 지원하려면 최소한 227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연세대 경영 392점 이상인문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최상위권인 서울대 사회과학계열과 연세대 경영은 392점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대 국어교육·역사교육·사회교육, 연세대 경제학부·정치외교·행정, 고려대 경영대학·자유전공학부·정경대학,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은 390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전망이다. 연세대 영어영문·국어국문·중어중문, 고려대 국제학부·영어영문·국어국문, 서강대 경영학부, 성균관대 글로벌경제·글로벌리더, 한양대 파이낸스경영은 387점 이상이었다. 충남대 영어교육·국어교육, 공주대 국어교육은 352점 이상은 돼야 하고 충남대 경영학부·행정, 공주대 영어교육·역사교육, 충북대 국어교육·역사교육·행정은 342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대 교육·영어영문·무역·경제·심리학과는 338점 이상, 공주교대는 363점 이상, 청주교대는 358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대 농업경제·불어불문·사학·중어중문·사회·사회복지, 공주대 윤리교육·지리교육·일반사회교육, 충북대 교육·역사교육은 335점 이상은 돼야 한다.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 의예 395점 이상자연계열의 경우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 의예는 395점 이상, 울산대·고려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가톨릭대 의예는 392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연세대 치의예, 이화여대 의예는 388점 이상이었다. 서울대 수리과학부·전기정보공학부·생명과학부, 충남대 의예, 충북대 의예는 385점 이상이어야 지원 가능하고 연세대 화공생명공학부, 경희대 한의예, 건양대 의학과는 382점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연세대 신소재공학부·기계공학부·생명공, 고려대 수학교육·생명과학부,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 동국대(경주캠퍼스) 한의예는 380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대 한의예 379점 이상, 충남대 수의예 3 2014-11-19
- 대전지역 공연 & 전시 소식 <전시소식>박한나 전7.24~8.6모리스 갤러리문의 042-869-7009 차엔박 collection 7.17~30갤러리 메르헨문의 042-825-7187 “조각으로 말하다”展7.31~8.13갤러리 메르헨문의 042-825-7187 2014청년미술제7.23~29M갤러리문의 042-330-3915 2014 월요사랑展7.30~8.5대전MBC M갤러리문의 042-330-3915 심향맥展7.23~29대전중구문화원 1,2전시실문의 042-256-3684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사진동아리 전시회7.24~7.26대전현대갤러리문의 042-254-7978 기산 정명희 <금강홍> 에피소드展7.10~30복합문화예술공간#49<구 쌍리 갤러리>문의 042-253-8118 제8회 옥당 한마루 문인화 연구회展7.24~7.28대전갤러리문의 042-220-0514 기산 정명희의 부활하는 강 展7.28~9.19정명희미술관(대전시교육청 평생학습관 3층)문의 042-220-0514 바다를 건너간 낙타 그림책 원화展7.12~30한밭도서관 전시실문의 042-580-4114 제11회 이동훈 미술상 수상작가 초대전 : 박돈展6.24~7.31대전시립미술관 5전시실문의 042-602-3225 피카소와 천재화가들展7.2~10.9대전시립미술관 1~4전시실문의 042-602-3225 서독으로 간 에트랑제, 이응노-1959년 독일 순회展6.14~9.21이응노미술관 1~4 전시실 문의 042-611-9821 앙드레 단展(프랑스 일러스트 1세대 작가)7.11~8.5롯데갤러리문의 042-602-2828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념 사진展7.31~8.5대전시청갤러리 1층문의 042-270-2310 한중서화 명가 22인展7.31~8.5대전시청갤러리 2층문의 042-270-2311 <공연소식>어린이극 <타잔>7.1~8.3대전어린이회관 그린나래홀문의 042-824-5500 어린이 뮤지컬 <꼬마마녀 아리와 마법빵>7.26~8.24아신아트컴퍼니문의 1599-9210 판타지 매지컬 쇼7.03~8.31둔산아트홀문의 1899-6689 연극 <사춘기 메들리>5.23~7.27둔산아트홀문의 1899-6689 연극 <두여자>7.4~9.6이수아트홀문의 1644-4325 연극 <경로당 폰팅 사건>6.17~8.17이음아트홀문의 042-252-0887 연극 <우리사이>7.18~9.28대전 소극장마당문의 042-253-8300 연극 <허니허니>6.24~7.31아신극장 1관문의 1599-9210 연극 <오 마이 달링>7.24~8.24아신아트컴퍼니문의 1599-9210 코믹극 <배꼽>7.23~8.31대전서구문화원 아트홀문의 042-488-5474 뮤지컬 <프리즌>7.25~9.25대전 공간아트홀문의 1588-2532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77.25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문의 042-610-2222 클랑클링트리오 창단연주회7.27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문의 042-610-2222 제19회 대전아트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7.27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문의 042-610-2222 첼리스트 남궁동 귀국독주회7.29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문의 042-610-2222 정리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3
- 와인 다양성의 요소 와인에 대한 의문점들 중 하나는 같은 지역, 연도, 생산자에 의해 만들어진 와인 맛이 다른 것이다.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와인에 다양성을 부여하는 요소들에 대하여 설명을 해야 한다. 포도의 특성, 와인 양조 과정과 숙성과정 그리고 만들어진 와인의 목적과 특징을 설명해야 한다. 포도 성분은 지역적 포도 재배환경에 따라 달라지며 포도 품종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성분이 다른 포도즙을 알코올로 발효시키는 과정과 사용되는 도구들에 의해서도 와인의 특성은 결정된다. 포도즙이 포함하고 있는 당분을 효모(이스트)가 알코올과 탄산으로 분리하는 과정이 알코올 발효 과정이다. 이 과정을 거쳐 포도즙은 와인이라 불리며 새로운 형태로 탄생하는 것이다. 이때 발효 과정에서 오크(참나무)통, 스테인리스(철)통 등 사용하는 도구에 따라서 와인의 맛이 변화가 있게 된다. 그리고 와인을 양조함에 있어서 양조자의 기술과 경험의 차이에 있어서도 와인의 스타일과 맛, 향 등이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양조자는 자신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포도 수확기에 포도의 맛이나 당도 등을 측정해서 그해의 와인 양조 스타일을 결정하게 되고 양조자의 역량에 의해서 그해의 와인 품질이 결정된다. 같은 사람이 와인을 만들어도 해마다 와인의 맛이 달라지는 원인이다. 와인의 다양한 변화는 양조 후에 시작되는데 숙성이 바로 그것이다. 숙성은 발효에 의해서 만들어진 와인을 익히는 과정 정도로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편하다. 와인의 숙성은 다양한 재료의 통이나 참나무통에서 이루어지는데 오크통 안에서 와인의 화학적 성분들과 참나무의 성분들이 서로 어우러지며 화학적 변화를 겪게 되는데 와인은 이 숙성기간에 따라서 또는 참나무의 원산지 특성, 크기에 따라서 맛의 변화가 다르게 나타난다. 발효가 와인의 탄생과 유아기라면 숙성은 와인을 키워내는 과정이다.적개는 몇 개월에서 많게는 삼십 개월 이상까지 숙성을 통하여 포도즙이 가지고 있던 색소며 산, 타닌 등 와인의 성분들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와인은 부드럽고 향기로우며 단순하고 강한 맛에서 복합적이고 섬세한 맛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와인은 여기에서 그 변화를 멈추지 않고 살아있는 생명처럼 나이를 먹고 성장하다 노화하게 된다. 그래서 흔히 와인과 친구는 오래 될수록 좋다고 하는 데 친구는 오랜 친구가 좋지만 와인은 맛이 무르익어가다 상하기 때문에 적당한 시기에 소비하는 것이 좋다. 와인의 맛은 변화하고 진화되며 만드는 사람의 의도에 의하여 만들어지고 지속되기 때문에 와인의 중요한 부분 중에 재료의 중요한 부분도 있으나 그것을 빚어내는 사람의 손길 또한 중요하다 하겠다. 왕도열 원장에꼴뒤뱅 대전와인스쿨 원장배재대학교 호텔 컨벤션학과 겸임교수한국소믈리에학회 이사한국소믈리에협회 대전지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3
- 내 발을 사랑해 주으~리~~ 발은 제 2의 심장 요즘 평발을 비롯해 여성들의 하이힐이나 높은 통굽, 키높이 깔창으로 인한 무지외반증 등 발의 아치(arch 궁형)에 변형이 생긴 사람들이 많다. ‘제 2의 심장’이라고까지 일컬어지는 발의 이상적인 아치와 평형을 위해 교정용 깔창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의 상당수는 교정용 깔창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아치는 발바닥 가운데 내측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으로 체중을 발바닥 전체에 고르게 분산시키고 걸을 때 충격을 완화시켜주어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바른자세365협동조합 소훈영 대표는 “발의 만곡 부분에 통증을 느끼고 발을 자주 삐거나, 신발 안쪽이 주로 닳고, 오래 서 있거나 걷을 때 또는 운동할 때 통증이나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면 발 상태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발바닥의 안쪽 아치가 없어져서 바닥면이 편평하게 되는 변형이 일어난 경우를 평발이라 부르고 흔히 ‘arch가 무너졌다’고 표현한다. 무너진 아치의 보정을 위해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교정용 깔창들이 나와 있다. 교정용 깔창으로 유명한 190년 역사의 독일 샤인사의 명품 오소틱(orthotic 교정구)제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대전에 문을 열었다. 190년 역사의 독일과학이 만든 명품 교정용 깔창바른자세365는 올해 초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초·중·고 학교가 신청하면 방문을 통해 학생들의 척추측만과 족부검사를 무상으로 진행하고 기업체 방문 시에는 족부검사와 아울러 교정운동 교육을 한다. 검사를 통해 이상이 발견된 경우 각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교정용 깔창의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물리치료사로 오래도록 일 해온 소 대표는 “교정용 깔창이 치료기는 아니나 잘 만들어진 교정구는 발의 부적절한 근육의 긴장을 해소하여 피로감을 줄이고 지속적인 착용으로 잘못된 발의 골격 인대 근육을 조정하여 제자리에 놓이도록 한다”며 “교정구 사용은 전신적인 피로와 근골격계 통증의 해결과 자세교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바른자세365의 교정용 깔창은 오랜 역사를 가진 독일의 명품답게 뛰어난 기능을 자랑한다. 여러 겹의 복합 재질층으로 통기성과 흡수성이 우수하며 오랜 시간 사용해도 각층의 재질들이 분리되지 않는 원 패드(One pad) 형태를 유지한다. 인체에 해가 없는 친환경적인 재질의 각층들은 결합이 단단하면서도 뛰어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노바매직(Novamagic) 제품의 경우 폴리라인 자석층을 넣어 혈액순환을 돕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철저한 애프터서비스는 기본이다. 내구성이 뛰어나 5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고 그 기능과 효과에 만족하고 꾸준히 찾는 이들이 많다. 소 대표는 “양쪽 발의 크기 차이가 3밀리미터 이상인 경우나 좌우 족압의 차이가 현저한 경우는 주의해야 한다. 발의 피로감뿐만 아니라 발에서 시작해 다리 엉덩이 등과 목에 이르기까지 척추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전신적인 체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정확한 검사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깔창을 착용하기를 권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바른자세365협동조합은 발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한번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덧붙였다.위치 서구 대덕대로 319(월평동 유림필유 205호) 문의 010 9415 8949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Tip 소훈영 대표가 알려주는 깔창 구매 시 주의 사항1. 통기성과 수분 흡수가 되어야 한다.2. 발뒤꿈치(힐)를 안정되게 잡아줄 수 있어야 한다.3. 착용감이 좋아야 한다(바닥이 지나치게 딱딱하면 불편함을 줄 수 있다). 4. 내구성이 좋아야한다(바닥의 층들이 쉽게 분리 되면 안 된다).5. 착용했을 때 미끄러우면 안정감이 떨어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3
- 장애아에 대한 사회적 공감 절실하다 대전시 장애인부모회 김동석 이사대전지역 장애아동은 3342명, 그 중 뇌병변과 같은 중증장애를 앓고 있는 아동은 570여명에 달한다. 뇌병변은 뇌성마비나 외상성 뇌손상 등과 같은 뇌의 기질적인 병변으로 인해 신체적 장애가 발생하는 것이다. 주로 팔과 다리의 기능이 떨어져 앉거나 서기, 걷기가 불편하여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한다. 하지만 현재 상당수의 대전 장애아동들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전지역의 장애아 재활 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뇌병변 1급 장애아인 건우(7살)의 아빠이자 대전시 장애인부모회 이사인 김동석씨는 지난해 말 ‘토닥토닥’이라는 장애아 가족 카페를 개설, 현재 4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대전 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가 체감하는 대전시 장애아 의료시설에 대한 현주소와 장애아 가족들이 겪고 있는 이중고에 대해 들어봤다. 기적의 어린이재활병원설립을 위한 마라톤 대회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아동들뇌병변 1급인 건우는 2살 때 교통사고로 장애를 얻게 된 후천적 중증장애아이다. 건우는 몸을 움직일 수도 없고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도 없으며, 말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다른 이의 도움 없이는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로 면역력이 약해 일주일만 치료시기를 놓쳐도 척추와 골반이 틀어진다. 건우에게 있어서 재활치료는 생명과 신체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방편이다. 대전지역에는 건우와 같은 뇌병변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570여명이 넘지만 이들을 수용할 병상은 20개도 채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들은 치료를 받기 위해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원정 치료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대전시 장애아부모회 김동석 이사는 중증장애아동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전지역에 소아 낮병동 재활센터가 확대 개설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낮병동은 입원치료와 외래치료의 장점을 통합한 형태로 아침에 입원하여 오후에 집에 돌아가는 효율적인 입원방식이다. 치료비도 입원치료에 비해 1/5 정도 저렴하기 때문에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현재 대전지역 내에 운영되는 소아 낮병원은 단 두 곳(보람병원, 건양대병원)에 불과하며, 수용인원도 25명으로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지자체에서도 낮병원에 대한 지원 방안을 약속하고 있지만 수익성을 이유로 번번이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다.그가 지적하는 또 하나의 문제점은 바로 병원 내 특수학교 신설이다. 김 이사의 아들 건우는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다녀야 한다. 하지만 재활 치료로 인해 학교에 갈 수 없는 형편이다. 건우와 같은 중증장애아들은 현재 치료와 교육에서 모든 것이 방치 상태이다. 치료를 받으면서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병원 내 학교 마련이 시급한 이유다.김 이사는 “장애아동과 가족들은 이중적인 소외를 느끼고 있다. 장애인 중에서도 장애아는 복지지원에 있어서도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있다. 가까운 일본의 예를 보더라도 장애아재활전문병원이 200여개에 이른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장애아재활전문병원이 전국에 단 한곳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 사실을 입증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건우와 다른 장애아동들과 함께 장태산에 오르는 김동석씨 나눔에는 크고 작음이 없다 대전지역 장애아동들이 전문적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기적의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토닥토닥’ 장애아가족 회원들이 뭉쳤다. 지난 5월 25일 김 이사와 아들 건우, 토닥토닥 장애아가족 회원들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엑스포 남문광장 갑천변에서 ‘심장이 달린다’라는 타이틀을 등에 달고 함께 5Km를 완주했다. 시민들에게 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을 알리고 설립기금 모금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서 500여만 원의 기금이 모아졌다. 병원 설립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큰 행사였다.김 이사는 “기적을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마라톤 대회를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다. 장애아 가족과 시민들이 어린이재활병원의 설립을 위해 공감해가는 것이 우리 장애인가족들의 희망이다”면서 “장애는 선택이 아니다.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남의 문제가 아니다. 나 자신과 이웃을 위해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6월 28일, 건우와 다른 중증장애아동들과 함께 휠체어를 끌고 처음 장태산을 올랐다는 김 이사는 감회가 남달랐다. 김 이사의 아들 건우는 항상 아래에서 위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중증장애아동이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처음으로 산 정상에 올라 여느 아이처럼 세상을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심한 경사구간이 있는 산은 아니지만 지금껏 산에 오를 수 없었던 건우가 드디어 아빠와 함께 같은 곳을 보며 세상을 향해 ‘야호’를 외쳤다. 건우의 외침이 희망찬 메아리가 되어 다시 돌아오길 기원해 본다.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3
- 여름방학, 고등수학 준비 최적의 시기 공부는 때가 있다. 가끔 공부의 시기를 놓쳐 후회하는 경우를 종종 보아왔다. 특히 현재 중학교 3학년인 예비고 1학년들에게는 이번 여름방학이 고등학교를 대비하기 위한 실력을 쌓는 최적의 시기이다. 그 중 수학은 고등학교 시기에 가장 어려움을 토로하는 과목으로 중학교 졸업 전에 체계적인 학습과 습관을 잡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명 ‘수포자’라고 하여 고등학교 때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70%에 달한다는 사실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수학을 포기하게 되면 사실상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어렵다는 것 또한 기정사실이다. 고등학교 수학은 중학교에서 얼마나 수학적 기초를 잡았는지에 따라 성적이 좌우된다. 이번 여름방학은 예비고1 학생이 효과적인 수학학습 전략을 통해 수학적 저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 2014년 고등 수학 개편에 따른 예비고1 학생들의 수학공부 방법의 변화가 필요한 요즘, 효율적인 여름방학 수학 학습 전략에 대해 알아보자. 중학과정 심화 뒷받침돼야 고등수학 유리2014년 고등 수학교과가 대폭 변경되었다. 이번 개편의 특징은 짧은 시간 안에 단순히 문제를 푸는 방법을 넘어 수학적 원리 이해와 창의적인 문제해결을 통한 수학의 본질적인 접근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수학과 큰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중학교 때 탄탄하게 수학의 기본을 다져 온 학생들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1 학생들이 배우던 고등수학이 수학Ⅰ과 수학Ⅱ로 바뀌었고, 기존 교과과정의 3분의 1이 변화되었다. 개정 수학Ⅰ은 기존 중학과정과 고등수학 1학년 1학기 과정이 섞인 형태로 중등과정의 심화단계로 볼 수 있다. 집합과 명제가 수학Ⅱ과정으로 옮겨지고 수학Ⅰ과정은 다항식, 방정식과 부등식, 도형의 방정식 등 크게 세 영역으로 나누어졌다. 또한 고등학교 1학년 2학기에 배우게 되는 수학Ⅱ은 기존 중학교 내용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다양한 내용이 다뤄지고 있다. 집합과 명제, 함수, 수열, 지수와 로그 등의 영역으로 분류되어 고등학교 1학년 2학기부터는 본격적인 고등학교 수학에 돌입한다. 따라서 예비고 1학년들은 선행학습과 더불어 기존 중학교에서 다뤄지고 있는 중학수학의 심화과정이 더욱 더 필요한 상황이다.대성고 김보균 수학교사는 “고등학교 1학년 수학은 중학교 3년 동안 배웠던 내용을 토대로 한 단계 심화된 형태이다. 중학교 때 수학의 기본 개념을 잘 정리한 학생은 고등학교의 내신과 수능에서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며 “수학을 정의(뜻과 원리)와 정리(공식) 부분으로 구분할 때 학생들이 정리부분은 잘하고 있지만 정의는 대충 넘어가는 것이 다반사다. 수학적 정의부분을 제대로 해놓지 않으면 정작 가장 중요한 고3때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예비 고등학생이라면 중학교 수학교과서를 중심으로 반드시 정의부분에 대한 복습이 완벽히 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중학 수학 교과서로 다시 돌아가라고등학교 수학 선행이 안 되었다고 조바심 낼 필요는 없다. 수학은 고리와 같은 학습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앞 과정의 이해 없이 다음과정으로 넘어갈 수가 없다. 수학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예비고1 학생이라면 선행보다도 중학교 과정을 총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아올리듯 기초를 튼튼히 하는 것이 훗날 고등 수학을 잡는 지름길이다. 다음은 기초를 탄탄히 하고자 하는 예비고1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여름방학 수학 특급 전략이다.첫째, 중학교 수학 교과서를 정독하라. 수학에서의 개념(용어 정리 포함)과 원리 이해는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 수학교과서를 꼼꼼하게 정독하고 난 후 반드시 공부한 부분을 노트에 써보는 것이 좋다. 단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보지 않고 기억을 더듬으며 써본 후 놓친 부분의 개념과 원리가 있다면 확실히 공부한 후 넘어간다.둘째, 자신에게 맞는 문제집을 선택하고 실력을 다지면서 올라가라. 대부분 문제집을 선택할 때 최상위권 학생들이 사용하는 문제집을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수준에 맞지 않는 문제집의 선택은 효율적이지 못하고 오히려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을 위험이 있다. 따라서 방학이라는 시간적 장점을 살려 교과서 정독을 완전히 이해했다면 비슷한 수준의 다양한 문제집을 풀어볼 것을 권한다. 다만 1단원의 교과서 정독 확인을 마친 후 문제집의 1단원을 풀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문제집의 1단원을 풀어봄으로써 집중적으로 1단원을 공략하는 방법이다.셋째, 여름방학 중 중학교 3학년 2학기 선행을 해라. 중학교 1, 2학년 복습과 함께 3학년 2학기에 대한 기본과 심화까지 이루어진다면 금상첨화다. 매시스수학학원 김도한 원장은 “중학교 3학년 2학기는 9월부터 10월 말 사이에 중간, 기말고사가 모두 이루어진다. 다른 학년보다도 빠르게 학기가 끝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3학년 2학기에 배우는 피타고라스의 정리나 삼각비 등은 고등학교 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영역으로 자칫 소홀히 넘어갈 수 있다. 여름방학에 미리 선행을 해놓는다면 좀 더 여유롭게 2학기를 맞을 수 있다. 중학교 수학과정에 자신감이 붙은 학생이라면 고등수학의 한 학기 또는 한 학년 선행을 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수학은 양보다 질이 우선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 대성고 김보균 수학교사, 매시스수학전문학원 김도한 원장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6
- “내가 무엇이 될 수 있나 … 꿈을 갖고 싶다” 교육부가 주관한 ‘숲으로 떠나는 행복열차’가 1박2일 일정(8~9일)으로 대전지역 중학교 남학생 50명을 싣고 경북 청도 운문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공식적인 첫 야외체험학습이다.열차가 출발하자 전문산악인 이상은(43)씨가 특강에 앞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이 씨는 ‘등산가도 직업이 될 수 있다’는 주제로 ‘꿈 찾기’ 열차특강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등산하는 게 무슨 직업이냐며 시큰둥했다.이 씨는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하다 보니 꿈을 이루게 됐고, 자연스럽게 많은 직업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이 씨가 2003년 히말라야 니레카 6159m 세계최초 등정, 2004년 중미최고봉 등정,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5895 등정, 터키 최고봉 아라라트 한국인 최초 등정, 북미 시에라산맥 존무어트레일 358㎞ 완주, 안데스산맥, 파타고니아 등등 세계의 이름난 산을 등반한 과정을 설명했다. 아이들은 “저렇게 연약한 여자 몸으로 …” ‘설마’하는 반응을 보였다. “꿈은 나만 포기하지 않으면, 내 것이 된다”이 씨는 “대둔산 암벽 등반을 할 때 무서워서 놓지 못하고 망설였는데 선배의 권유로 두 손을 놓고 돌아보니 눈앞에 펼쳐진 세상은 짜릿한 ‘자유’를 느끼게 해주었다”며 산을 좋아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직업이 뭐냐는 아이들 질문에 “글쎄? 하도 하는 일이 많아서 나도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 씨는 산 덕분에 많은 직업을 경험했고, 현재도 EBS, KBS, MBC 등 방송출연과 라디오 방송 진행, 대학 강의, 산 관련 잡지 기자 등을 맡아 활동 중이다. 이 씨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게임 대신 세상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는 다큐멘터리를 권했다. 이 씨는 “꿈이 부담되고 잘 모르겠으면, ‘하고 싶은 것’이라도 찾아내 간직했으면 좋겠다”며 “꿈을 포기하지 않고 간직하고 있으면 이룰 수 있다. 나만 포기하지 않으면, 내 것이 된다”며 열차특강을 마쳤다. 강의를 듣고 난 심준보군은 “등산가가 될 생각은 없지만, 지금부터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슨 일을 할 것인지, 꿈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용택 시인과 ‘글 놀이에 빠지다’김관우군은 자신이 쓴 시를 큰소리로 읽었다. 김 군이 쓴 시는 12명의 또래 친구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아깝게 2등에 그쳤다. 이날 장원은 ‘틈’이라는 시를 써 19표를 받은 대전중학교 서훈석군이 차지했다.“내가 시를 쓰다니! 이거 시 맞아요?”“이게 시라고요?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 얼떨떨하네요” ‘이 캠프도 공짜 기차 버스도 공짜 닭백숙도 공짜 대답 잘하니 꽁돈까지 주네’ 제목 : 공짜 (대전대성중 2학년 김관우)‘김용택 시인과 글 놀이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숲 속 글쓰기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글쓰기 공포를 깨는데 충분했다.김 시인은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쓰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강의가 시작되자마자 아이들은 친구와 장난을 치거나 책상 위에 엎드려 잠을 청했다. ‘산속에까지 와서 수업을 받아야 하느냐’는 원망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아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시인의 목소리에 빠져들었다. 뒷자리에 앉았던 아이들이 비어있던 앞줄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김 시인은 “어릴 때 무학(無學)인 어머니가 들려주신 이야기, 동네 큰 느티나무에서 일어나는 이웃의 이야기를 썼더니 시가 되고 책이 됐다”며 “시나 수필을 정해놓고 쓰려하지 말고 내 생각을 그냥 글로 종이에 쓰면 된다”고 설명했다.나무를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글이 된다고 덧붙였다.김 시인이 “전북 임실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아이들이 곧바로 “치~즈요”라고 답하자, 김 시인은 “에라 이눔스키들~ 김용택이지”하며 큰 소리로 웃었다. 소쩍새 사진을 보여주며 무슨 새냐고 묻자, 아이들은 부엉이 독수리 참새 올빼미 등 온갖 새 이름을 대며 깔깔댔다. 김 시인은 소쩍새가 ‘소~텅텅, 소~텅텅’ 울면 흉년이 들고 ‘소꽉 소꽉’ 울면 풍년이 든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이 말을 이해하느라 한참을 시끌벅적하게 토론했다. 김 시인은 대성중학교 심준보군이 쓴 ‘수면제’, ‘공짜’를 쓴 김관우, ‘당신을 숨기고’를 쓴 대전중 이준우군의 시를 꼼꼼하게 읽은 뒤 “써도 너~무 잘 썼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 군은 “글쓰기 수업이 답답할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기분이 상쾌하고 좋았다”며 “특히 ‘일상의 한 소재로도 시를 쓸 수 있다’는 시인의 말을 듣고 조금 ‘오글거리게’ 썼는데 당선됐다”고 즐거워했다. 숲에 몸을 맡기니 기분 좋아져아이들은 저녁식사 후 숲속수련관에서 진행하는 ‘요가와 명상’에 참여했다.명상에 참여한 학생들은 설문조사에서 “나에 대해서 알아야할 중 3이다. 그런데 나는 그동안 학교생활에 쫓기며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나에 대한 고민, 생각을 하기 싫어 피했지만, 오늘은 나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태풍 ‘너구리’가 운문산 골짜기에 오락가락 비를 뿌렸다. 아이들은 비에 개의치 않았고, 숲속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숲 교육은 기존 숲 해설사의 설명에서 한 단계 진화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친구와 ‘관계’의 소중함과 서로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코스별 체험을 했다. 미러체험, 소리로 만나기, 천적놀이, 보호색과 경고색 체험을 통해 내가 하는 행동이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솔방울을 통해 자식과 부모, 친구 등 ‘관계’의 소중함을 느꼈다.아이들은 솔방울이 비오는 날과 맑은 날의 모양이 다른 이유가 나무 밑에 떨어지지 않게 하려는 엄마소나무의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신기해했다.이동환(대전탄방중 3)군은 “숲 속을 한 바퀴 돌고 나니, 내가 장난으로 하는 것도 친구는 괴롭겠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숲에 와 2014-07-16
- 다양한 색소질환의 치료 피부미인이라고 하면 맑고 투명한 하얀 피부가 제일 먼저 생각난다. 건강한 구릿빛 피부도 아름답지만 이것도 잡티 없는 깨끗한 피부여야 돋보인다. 요즘같이 한여름 날씨에 지친 피부에 자꾸만 거뭇거뭇 올라오는 기미나 잡티 때문에 고민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색소 질환은 색소의 종류, 깊이, 심한 정도에 따라 각각 알맞은 치료법이 있다.I2PL은 주근깨, 잡티, 색소침착, 모공, 모세혈관확장 등 여러 가지 피부병변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미백치료 레이저 시술이다. I2PL은 다양한 파장의 레이저 빛을 피부에 주기적으로 조사하여 피부병변을 개선한다. 얼굴전체에 복합적인 파장의 빛이 골고루 도달되기 때문에 시술 후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질환이 개선되고 모공 축소와 홍조 개선 등 전체적인 피부상태가 개선되어 미백치료로 시술되고 있다. I2PL의 시술주기는 약 3~4주 간격으로 진행되는데 약 3회에서 5회 이상 치료를 받으면 피부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I2PL과 함께 바이탈이온트, 필링 등의 다른 미백치료도 병행하면 더욱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된다.또 다른 기미치료로는 레이저토닝이 있다. 레블라이트토닝은 기존의 기미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난치성 기미에 효과적인 최신치료법이다. 멜라닌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시술 후 거의 표시나지 않고 다시 진해지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기미를 좋아지게 하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법이다. 레블라이트 토닝 시술은 단순히 기미뿐만 아니라 색소침착이 개선되고 진피층의 콜라겐 활성화가 촉진되어 모공 축소, 잔주름 개선 등 전체적인 피부상태까지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기미는 자극적인 치료에는 급격히 악화되기 쉽기 때문에, 최근에는 기미 치료를 반복적으로 약하게 하는 방법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또한 기미는 자외선에 노출되면 악화되기 때문에 꾸준히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 차단과 미백관리를 꾸준히 하는 등의 유지 요법을 병행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I2PL이나 레블라이트토닝 모두 시술 후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하고 시술 직후 찜질방이나 사우나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청담피부과 김경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9
- 공부 방향에 따라 자격증 준비하면 학습 내공 커져 한 달 남짓한 여름방학은 시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무의미하게 보내기 십상. 평소 인증시험에 도전해보고자 했지만 여유가 없었다면 방학이 좋은 기회다. 중학생이 관심 갖고 도전할 수 있는 인증시험은 영어와 국어, 한문, 한국사이다. 과거에는 인증시험이 주로 특목고 서류제출용으로 인식됐지만 요즘은 해당 분야의 능력과 적성을 점검하면서 성취감을 높여 학습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도구가 된다. 국어능력인증시험(ToKL) 국어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언어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한때 자사고와 특목고의 필수 전형자료로 활용돼 준비하는 중학생들이 많았다. 지금은 특목고 입시 전형 자료로 활용되지 않지만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는 기재 가능한 몇 개 안되는 자격증 중 하나다.언어 기능은 물론 이해 추론 비판 창의 등 사고 영역을 평가하기 때문에 시험을 준비하다보면 국어 기본기를 기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중학생 수준에서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조금씩 준비하다보면 성취감이 더욱 크다. 시험 시간은 총 130분으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4개 영역으로 출제된다. 객관식 80문항, 서술형 주관식 10문항으로 200점 만점이며 점수에 따라 1급에서 5급까지 급수를 부여한다. 언어기능 영역과 함께 사실 이해, 추론, 비판, 창의적인 능력을 종합 평가하는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역별 예제는 일상적 언어상황과 관계된 유형이 많다. 1년에 여섯 번 실시하며 올해 다섯 번째 시험은 9월 21일에 있다. 접수는 8월 6일에서 27일까지다. 영어인증시험 영어인증시험으로 대표적인 것이 IBT 토플, 텝스, 토익이다. 인증시험은 영어 수준을 검증 받을 수 있는 수단이므로 특목고나 국제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공공연하게 준비하는 분위기이다. 특목고 입학 전형에서는 인증시험 점수가 활용되지 않지만 입학 후에 학교에서 인증점수 취득을 권유하기 때문이다. 토플은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등 여러 영역이 통합된 문제로 구성되어 있고 토익이나 텝스에 비해 다소 수준이 높다. 시험 형태는 종이에 시험을 보는 방식인 PBT방식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IBT 방식으로 치른다. 각 영역별 점수는 30점으로 총120점 만점이다. 영어에 자신 있는 중학생이라면 100점을 목표로 도전해보면 좋다. 8월 17일과 23일, 30일에 시험이 있다.라시움 글로벌 안소영 팀장은 “토플 공부 과정에서 영어 실력 향상뿐 아니라 경제 지리 철학 미술 천문학 지질학 등 광범위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얻는 것이 많다”면서 “특목고를 준비하지 않더라도 토플 준비를 해온 학생들을 보면 여러 분야의 실력이 함께 향상됨을 확인할 수 있다”고 토플 준비의 장점을 설명했다. 토익은 듣기 파트인 LC 영역과 문법 독해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RC 영역으로 나뉘며 990점 만점이다. 8월 9일 시험이 실시되며 현재 인터넷 접수중이다.텝스는 듣기 독해 문법 어휘 등으로 구성된 국가 공인 영어인증시험. 주로 학교 내신과 수능을 대비하는 학생들이 준비하는 영어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990점이 최고점이며 대개 텝스 성적이 550점 이상이면 수능 외국어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실력으로 본다. 8월 3일과 23일 시험이 실시된다. 엠폴리어학원 대전본원 박정호 원장은 “특목고 입시에서 영어인증시험의 활용도가 없어져서 토플이나 텝스에 응시하는 학생 수가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영어인증시험 목표점수를 설정해두고 도전하다보면 공부과정에서 얻는 부분이 많다”면서 “심화된 내용을 통해 실력을 높일 수 있고 고등 입시영어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비교적 시간여유가 있는 중등 시기에 도전해보도록 권한다”고 덧붙였다.라시움 글로벌의 안소영 팀장도 “인증시험을 준비하다보면 단기적으로는 고등 영어준비와 수능 준비가 되고 장기적으로는 대학진학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국사 전반에 걸쳐 역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최근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생의 응시도 부쩍 늘었다. 시험 유형은 초·중·고급으로 나뉘는데 고급(1~2급)은 한국사 심화과정으로, 대학교 전공과 교양 학습 수준. 중급(3~4급)은 한국사 기초·심화과정이 포함되며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기초 교양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중급이 객관적 사실이나 지식을 묻는 문항이 많이 출제된다면, 고급은 여러 시대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문항이 출제 된다”는 것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주관하는 국사편찬위원회 측의 설명이다. 초급(5~6급)은 초등학교 심화와 중학교 기초 학습 수준이다. 중학생이 무난하게 준비 가능한 수준은 중급이다. 문제는 총 50문항으로 1~3점 차등 배점하며 70점 이상은 3급, 60~69점은 4급을 인증한다. 고등학교 한국사를 이수한 학생이면 3급은 무난히 통과할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8월 9일 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며 이달 22일까지 접수가능하다. 한자능력검정시험우리말의 80% 이상이 한자로 되어 있는 만큼 한자를 공부하면 어휘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때문에 한자검정시험을 준비하는 연령이 부쩍 낮아졌고 초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자격시험 중 하나다. 중학생쯤 되면 한문은 시험 때만 공부하는 덜 중요한 과목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한자능력검정시험은 체계적인 한자 학습이 가능한 시험으로 시행처가 다양하다. 이중 한국어문회의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은 이 분야의 선두 주자. 공인 급수 1~3급, 교육 급수 4~8급으로 나눠 치러지며, 4급 이상 취득자에게는 국가 공인 자격이 주어진다. 중학생이라면 3급 정도를 목표로 공부하면 좋다. 이밖에 한국외국어평가원의 실용한자검정, 한국한자한문능력개발원, 한자교육진흥회, 대한검정회 등 10곳에서 시행하며 시행처가 많은 만큼 시험일정도 다양하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도움말-대성고 김현숙(국어) 교사, 라시움 글로벌 안소영 팀장, 엠폴리어학원 대전본원 박정호 원장, 국사편찬위원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