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세종시 학생들 동전모아 2000여만 원 전달 세종시 학생들이 저소득층 등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써달라며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0여만 원을 전달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일 ‘2014 사랑의 동전 모으기’ 사업으로 모인 성금을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전 모으기 사업은 세종시 초·중 39개 학교에서 1만2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됐다. 성금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액 전달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비록 작은 동전일지라도 모으면 큰돈이 되고 또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에게 소중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0
-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무료진로상담 프로그램 운영 대전학생교육문화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습동기 향상과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진로·진학 정보 제공을 위해 무료 진로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로상담은 U&I 학습 유형검사와 진로 탐색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이뤄지며 검사 결과 분석을 토대로 전문 커리어코치가 진로 설계부터 탐색 그리고 실천에 이르는 진로 로드맵을 제시한다.진로상담프로그램은 이달 20일까지 수요일과 토요일에 운영되며 신청은 학생교육문화원 홈페이지(www.djsecc.or.kr)에서 실명인증만 거치면 누구나 가능하다.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대전시교육청, 중3과 고3 대상 UCC대회 개최 대전시교육청은 ‘2014 중3·고3 대상 학생영상작품(UCC) 경진대회’를 26일까지 개최한다. 중3이나 고3 재학생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지도교사를 포함 5인 이내로 팀을 구성해 주제를 선별하고 제작 영상과 작품설명문을 시교육청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주제는 꿈 찾기, 끼 키우기, 행복한 학교생활, 부모님 사랑, 선생님 은혜, 봉사와 기부로 이 중 하나를 선택해 3~5분 이내의 창작물을 제작하면 된다.시교육청에서는 접수 작품을 학교별로 심사해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장려상 6팀을 선정해 교육감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품은 교육청 홈페이지에도 탑재된다. 문의 042-480-7635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대전의 작가와 작품이 세계로 뻗어가는 계기 마련하고파” 2014 대전국제아트쇼가 지난 8일 대전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4만8000명 관람, 5억 원의 판매고를 올려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던 지난 제1회 대전국제아트쇼에 이어 이번에도 4만8500명 관람, 4억 원 판매라는 결과를 낳았다. 인원과 그림 판매의 외형적인 규모만이 아니라 실제로 대전국제아트쇼가 대전 미술계 혹은 대한민국 미술계에 끼치는 영향력은 대단하다. 2014 대전국제아트쇼 운영위원장이자 한국미술협회 대전지회장인 한남대학교 미술교육과 서재흥 교수를 만났다. 2014 대전국제아트쇼에 대한 소감은.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이 행사를 개최했다. 대전국제아트쇼는 작게는 대중과 미술인의 만남이 되고 좀 더 크게는 대전이라는 지역과 국제무대의 만남이기도 하다. 문화외교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이 행사를 진행했다. 개인적인 영광이기도 하고 여러 이사들과 협회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감사하고 뿌듯하다. 2014 대전국제아트쇼만의 차별화 된 점이 있나.지난해에는 12개국이 참가했는데 올해는 22개국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도 대전국제아트쇼에 대한 성원과 반응이 뜨겁다는 방증이다. 많은 나라에 우리 그림과 화가를 알리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서로 문화를 교류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2014 대전국제아트쇼에서는 깃발미술제를 함께 진행했다. 깃발을 통해 축제의 분위기도 한껏 고조시키고 밖에서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서 기획한 것이다. 반응이 좋았다. 또 스타초대관을 별도로 만들어 미술작품이 대중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영화배우 김영호, 이화선, 개그맨 윤택, 임혁필 등 스타들의 작품을 전시해 대중들이 기존 작가들에 대해 갖는 거리감을 상쇄시키고자 애썼다. 60만원 특별전은 무엇인가.작가들의 그림을 60만원에 판매하는 것이다. 그림은 작가의 인지도나 사이즈에 따라 판매가격이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60만원 특별전에 전시된 작품들은 대개 두 배 정도의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60만원 특별전을 통해 대중과 미술인이 혹은 미술작품이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각 가정에 그림을 소장할 기회를 주자는 취지였고 초보 콜렉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집에서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콜렉터가 되면 좋은 작품에 대해 공부하게 되고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가치 있는 좋은 작품을 좀 더 대중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60만원 특별전은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대전국제아트쇼가 실질적으로 미술인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나.대전을 문화예술의 불모지라고 말한다. 과거의 일반적인 평가다. 하지만 지금의 대전은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블루칩 작가들이 굉장히 많다. 다만 문화 창출자인 작가들이 수준도 있고 그 수도 많은데 비해 문화향유자인 대중의 관심이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대전국제아트쇼는 그런 문화향유자들의 관심을 미술 쪽으로 유도하는 계기가 되고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실제로 올해 독일 드레스덴 문화축제 중 ‘코리아 라이브-아리랑을 울려라’ 행사에 지난해에 대전국제아트쇼에 참여했던 작가들이 초청받아 참여하기도 했다. 대전국제아트쇼를 통해 대전작가의 해외진출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대전국제아트쇼에 대한 바람은.아트쇼는 미술계 원로부터 젊은 작가에 이르기까지 근현대미술의 변화와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이번만 하더라도 이미 작고했지만 근대 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운보 김기창 화백이나 고암 이응노 화백의 작품들도 전시됐다. 미술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미술계에 큰 주춧돌이 되고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칠 좋은 작가들을 배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2015년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0
- 에네스코 쿼텟(Quatuor Enesco) 콘서트 이응노미술관이 올해 두 번째 멤버스 데이 행사로 9일 오후 7시, 에네스코 쿼텟(Quatuor Enesco) 콘서트를 진행한다. 에네스코 쿼텟은 1979년에 결성된 프랑스 현악 4중주단으로 코스탕탱 보그다나스, 플로랭 시제티, 블라디미르 멘델스존, 도렐 포도레아뉘 등이 활동 중이다. 특히 비올리스트인 블라디미르 멘델스존은 19세기 독일의 유명 작곡가인 펠릭스 멘델스존 가문 출신으로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프랑스의 대표적인 아티스트이다. 이응노미술관에 멤버십 가입을 한 회원들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이며 당일 멤버십 가입자도 입장이 가능하다. 연회비 1만원을 내면 누구나 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다. 박수경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한국형 리더십- (5)음양이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리더십 하늘이 원형으로 끝이 없다면, 사람은 둥근 모양의 머리와 땅을 상징하는 발이 있다. 하늘의 해(日)와 달(月)처럼 인간도 두 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 음양을 상징하는 태극(太極)은 아날로그를 형상화한 것으로 시간과 자연의 흐름을 나타내는 곡선모양의 부드럽게 물결치는 모양이며, 그 둘레엔 건곤감리 등 디지털을 형상화한 각형의 사괘(四卦)가 있다. 태극이 표현하는 음양의 조화처럼 사람 또한 이성과 감성, 실력과 인격을 겸비했을 때 음양의 조화로 자연과 세계, 우주를 향해 나아가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진정한 리더십은 상반된 두 극단의 중간점을 찾는 것이 아니라 두 극단 중 더 중요하고 우선시 되는 쪽으로 치우쳐야 한다. 어둠보다는 빛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 이것이 음양의 이치와 조화를 깨닫고 중용의 미덕을 갖추는 진정한 리더십이다. 태극은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우리에게 음양합일(陰陽合一)즉 조화로움과 소속감, 서로 공생하고자 하는 상생(相生)의 원리를 알려준다. 이것은 부드러움을 추구하는 아날로그 감성과 대범함과 창의력을 추구하는 디지털적 사고가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하다.역설적으로 음과 양은 서로 상반된 성질이지만 독립적으론 존재할 수 없는 개념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역시 마찬가지다. 대립이 아닌 상생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 개인의 행복과 인류의 평화를 실현하는 것, 이것이 바로 음양화평지인(陰陽和平之人)으로 태극이 표현하는 음양의 조화를 갖춘 글로벌 리더의 모습이다. 우주의 가을에 바라 본 태극의 음양사상은 역(易)과 과학의 아름답고 위대한 만남이다. - 태극본성(太極本性)- 오색단풍 눈에 들어오니 가을 온 것 아네. 노랗게 물든 은행 잎맑은 동심 찾아주네. 대 우주의 계절이본래 모습 드러내는구나. 우주의 가을 온 것 알고태초(太初)의 본성 찾으면 맑은 기 선한 아름다움이극(極)에 이른다. * 본성을 찾는 한국형리더십 강연문의 (042-488-3597. 042-487-3597) www.ctci.co.kr박영찬 소장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카이스트 인성 리더십(커뮤니케이션) 교수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계룡건설, 이승찬 사장 선임 계룡건설은 2일 이인구 명예회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이승찬 대표이사 부사장을 공동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발령 했다. 이로써 계룡건설은 후계체제를 완성하게 됐다. 이날 인사로 계룡건설은 한승구 대표이사 사장은 건설분야를, 이승찬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와 회사경영 그리고 산하기업 관리를 담당하는 쌍두마차 체제를 구축했다. 이시구 대표이사 회장은 계룡건설 산하기업인 동성건설을 인수해 독자경영체제(분리경영)로 독립경영에 나섰다. 윤덕중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대학 입학 후에도 끝까지 책임집니다” 11월 17일 늦은 오후, 배재대 아펜젤러관의 한 강의실에서는 영화 ‘하모니’를 감독한 강대규 감독이 꿈에 대해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었다. 강 감독이 이날 배재대를 찾은 이유는 초·중·고 동창이자 같은 동네에서 함께 자란 배재대 입학사정관인 김종혁 박사(40)의 간곡한 부탁 때문이다. 김 박사는 2012년 배재대에 입학사정관으로 부임하면서 여러 부서와 힘을 합쳐 사정관제와 고른기회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추수지도에 적극 나섰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중도탈락률이 매우 낮고 학업성적도 일반전형 입학자보다 훨씬 좋게 나타난 것.배재대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추수지도 프로그램은 △학력역량 △진로역량 △봉사 및 도전 △생활역량 강화의 4개 분야이다. 모두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은 4단계로 나뉘어 단계별로 매주 1회씩 10주간 진행된다. 매주 팀별로 모여 담당 사정관과 함께 자기교육과 진로에 대한 목표를 설정한 후 실현해 봄으로써 자신감을 갖도록 꾸며졌다. 교수학습원과 함께 ‘학습모둠활동’도 병행한다. 진로역량강화 프로그램은 강대규 감독의 사례처럼 각 분야에서 성공한 인사를 직접 초청해 꿈을 이룬 과정에 대해 들어보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한다. 학생들이 희망하는 분야에 종사하는 멘토를 소개 받아 이메일과 전화로 조언을 받을 수도 있다. 봉사 및 도전역량 프로그램은 입학사정관과 고른기회전형으로 진학하려는 후배 수험생들을 연결해 자신들의 준비경험과 합격비결, 입학 후 생활 등을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추수지도 프로그램은 실제로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과 학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2학년도와 2013학년도에 사정관제와 고른기회전형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이를 보여준다. 조사결과 일반 및 기타 전형 입학생의 중도탈락률이 3.95~7.62%인데 반해 추수지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121명은 한 명도 그만 둔 학생이 없었다. 또 이들의 성적도 일반전형 입학생들보다 평균 학점이 0.2점 이상 높았으며 이 격차는 학기가 지날수록 커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관광이벤트경영학과 김현주씨(2013학년도 입학사정관 입학생)는 “1학년 때부터 다양한 추수지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진로와 학업문제 등 여러 가지 도움을 받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조혁 입학사정관은 “사정관제 및 고른기회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경우 입학성적은 일반전형 입학생에 비해 조금 떨어지더라도 목표가 뚜렷한 만큼 다양한 추수지도 프로그램을 적용하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배재대 추수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17일 강대규 영화감독을 만나 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제철재료로 건강하게 만들어낸 반찬 납시오~ ‘어떤 반찬으로 식탁을 차릴까’는 매일 반복되는 주부의 고민거리다.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요즘이지만 정작 안전한 먹을거리는 많지 않기에 주부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식당에 가도, 반찬전문점에서 반찬을 사와도 온갖 조미료와 양념으로 치장한 화려하고 강한 음식들 천지다. 이런 분위기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반찬을 만들어 내는 반찬전문점 ‘엄마처럼’을 알게 된 것은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건강 식재료와 자연 조리법으로 인정받아노은역 광장 주변에 있는 ‘엄마처럼’은 상호에 담긴 의미 그대로 엄마의 마음을 담은 건강한 반찬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다. 평소 요리에 취미가 있었고 건강한 먹을거리에 관심이 많던 유산수씨가 6년 전 문을 열었다. “아이의 건강이 좋지 않았고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라 건강한 음식으로 체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에 발효효소 만들기, 자연식 반찬 등 이것저것 배웠었죠. 유일한 취미가 요리였어요. 그러다 보니 건강 반찬점을 열어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더라고요.” 유산수 대표의 반찬집 창업 동기다. 식품영양학 전공자로 평소에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신념이 확고했고 본인만의 요리내공이 있었기에 건강 반찬점 창업은 필연이었던 것. 맛보다는 청결과 좋은 국산 식재료를 우선시하다보니 초창기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일반 반찬가게에 비하면 가격도 비쌌다. ‘왜 이리 비싸냐’ ‘진짜로 국내산 좋은 재료인지 어떻게 믿느냐’며 의심의 눈초리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엄마처럼’의 진가를 인정하는 손님이 차츰 늘었고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손님 제보로 KBS ‘무한지대큐’와 MBN ‘천기누설’에 유기농 반찬전문점으로 소개됐을 정도다. 혼자 운영해온 가게는 해마다 직원이 늘어 현재는 5명이다. 확장이전을 해 반찬수업까지 개설했다. 국내산 제철재료로 만든 저염 반찬“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먼저입니다. 요리를 할 때 제철에 난 국내산 재료를 우선시하고 자연 그대로 건강한 맛을 내기위해 노력합니다.” 유 대표의 말에 ‘엄마처럼’의 운영방침이 묻어난다. ‘엄마처럼’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98%가 국내산이다. 가격이 비싸 일반 가정에서도 중국산 사용이 보편화된 참기름과 참깨, 시기에 따라 단호박만 수입산을 쓴다. 쇠고기를 포함해 나머지 재료는 모두 국내산이다. 고기는 농협 포크빌, 닭고기는 하림만 사용한다. 된장, 국간장, 새우젓은 유기농 농장에서 가져온다. 고춧가루나 마늘, 콩 등 농산물은 한꺼번에 1년 것을 구입해 시골 저온창고에 보관했다 사용한다.전주의 반찬명인에게 노하우를 전수받아 자연식재료인 버섯, 다시마, 황태 등으로 육수를 내모든 반찬의 밑 국물로 활용하는 등 조리법이 남다르다.유 대표는 “단맛을 내기위해 조청을 사용하고 김치나 고기 양념에는 과일을 갈아 사용하는 것은 보통이다. 무말랭이를 불릴 때 무 특유의 잡냄새를 없애기 위해 쌀가루와 양파 등 여러 재료를 끓여서 불린 다음 조리 한다”며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저염식 반찬이기에 환자들이 먹어도 무방하다”고 전했다. 반찬수업에서 건강한 기본 반찬 비법 전수 실내인테리어 등 전체적인 분위기도 사뭇 다르다. 조리실은 널찍하고 밝게 꾸며 바깥에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배치했고 판매 공간은 좁고 수수하다. 여러 종류의 반찬을 화려하게 전시해두지도 않았다. 그날 준비한 반찬을 미리 회원들에게 문자로 알리면 손님은 문자로 주문한다. 때문에 오후 5시부터는 주문한 반찬을 종류별로 한 꾸러미씩 찾아가는 손님이 대다수다. 퀵 배달도 한다. 주방 옆으로는 반찬수업을 하는 공간이 있다. 반찬전문점을 시작할 때 10년을 목표로 했고 그 이후에는 차츰 요리강좌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이 있었다. 사람들에게 반찬 만드는 노하우를 알려 가족을 위한 건강한 밥상을 차릴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었던 것. 수업에서는 재료 고르기와 손질, 건강한 조리법까지 유 대표의 요리 내공이 펼쳐진다. “반찬수업은 우리가 흔히 먹는 국과 김치, 장아찌, 밑반찬 등을 배우는 것입니다. 어느 집에서나 흔히 해먹는 제철재료로 한식을 배우는 거죠. 1년간 80~100여 가지를 배울 수 있는데 배워 활용하면 평생 자산이 될 것입니다.” 유 대표가 설명하는 반찬수업의 필요성이다. 현재 화·목요일 오전반과 저녁반을 운영 중이다. 저녁반에는 양식이나 중식 등 일품요리클래스를 꾸리고 있는 요리강사들이 수강생의 대부분이며 오전반에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주부들이 많다. 문의 042-826-9234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서유럽 북동부 와인의 특징 * 독일독일은 서유럽 와인생산지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하여 와인 생산에 적합하지 않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포도밭은 햇빛을 많이 받도록 대부분 강변의 경사면에 조성되었으며 차가운 바람으로부터 포도나무를 보호 하기위해 큰 산맥이나 계곡 또는 숲으로 둘러싸인 지형을 택하고 있다. 또는 급격한 기온 하락을 방지하기 위하여 강이나 하천을 중심으로 포도재배지가 조성되었다. 독일의 와인 산지는 13개 지역으로 분류되며 이 중 잘-운스투르트와 작센을 제외한 11개 생산지가 라인강을 중심으로 서쪽의 프랑스, 스위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독일의 와인은 화이트와인이 주종을 이루는 가운데 레드와인, 로제와인, 아이스와인, 젝트(Sekt)라 불리는 스파클링 와인 등이 있다. 차가운 기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화이트 와인은 알코올 도수가 높지 않고 싱그럽고 경쾌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 와인은 서유럽보다는 동유럽 형태에 가깝다. 오스트리아의 국경은 북쪽에 체코, 동북쪽에 슬로바키아, 동쪽에 헝가리 그리고 남쪽으로 슬로베니아 와인생산지와 접하고 있다. 이 지역엔 로마인이 들어오기 전부터 포도가 존재하였으며 그 결과 아직도 동유럽만의 전통적 토종품종이 존재한다. 이와 함께 서유럽의 품종들도 고루 재배되고 있다. 헝가리와 국경 지대에 위치한 노이지들러 호수(Neusiedlersee)주변에서 날씨가 좋은 해에 보트리스균에 감염된 양질의 포도를 생산하여 당도가 높은 귀부와인을 생산한다. 생산되는 와인은 다양하여 레드, 화이트, 발포성와인, 디저트와인, 리큐어 등이며 전체적으로 화이트와인이 많이 생산된다. 남부지역에서는 양질의 레드와인도 생산된다. * 스위스높은 산과 호수, 강의 지류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스위스는 포도를 재배하기에는 혹독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포도재배지는 강과 호수 주변에 주로 분포해 있으며 와인을 생산하기 위하여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오랜 기간 소규모 재배지에서 생산된 포도를 가지고 협동생산 방식에 의해 와인을 생산해 왔으며 주로 지역 안에서 소비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생산되는 와인의 대부분이 드라이한 와인이며 약 60%가 화이트와인이다. 스위스 와인생산지는 스위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지역으로 나눠지며 각자가 기후적, 지역적 특징을 지닌 포도를 재배하여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왕도열 원장에꼴뒤뱅 대전와인스쿨 원장배재대학교 호텔 컨벤션학과 겸임교수한국소믈리에학회 이사한국소믈리에협회 대전지부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