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커피의 품격을 느끼다 ‘카페 GHOST’ 도안신도시 원신흥동 12블록 주택가에 가면 조용하고 아담하게 자리한 커피 볶는 집, 카페 GHOST를 만날 수 있다. 카페 GHOST는 인근의 커피마니아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이름이다. 3년 전 개업 초기부터 줄곧 아라비카 스페셜 원두만을 고집해 고급스런 커피 맛의 품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곳의 주인장 이명희씨는 “소고기에 등급이 있듯이 원두에도 영양과 등급이 존재한다”고 강조한다. 2010년 커피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바리스타, 유럽 바리스타, 커피지도사, 라떼아트, 로스팅 자격증 등 커피와 관련된 대부분의 자격증을 섭렵한 실력 있는 바리스타이다. 이 씨는 커피에 관한한 프로다. 아는 것도 그렇지만 실제로 그만큼 실천하면서 커피 맛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2주 정도 지난 원두로는 커피를 내리지 않는다. 아까워도 버린다. 쉽지 않을 것 같은 이런 프로의식이 커피 맛을 유지하는 비결이다.주변에 많은 프랜차이즈 전문점들이 생기고 있지만 오히려 이곳의 단골은 증가하는 추세다. 번거로운 유통단계를 한번이라도 덜 거치기 때문에 커피가격도 착한 편이다. 아메리카노 한잔 가격이 3000원. 지인들로부터 커피와 함께 할 수 있는 빵이나 쿠키류를 같이 판매하라는 권유도 많이 받았지만 이 씨는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그런 메뉴들이 생기면 결국 커피 맛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커피 집은 커피로 승부해야 한다는 게 이 씨의 지론이다.카페 GHOST에서는 이렇게 맛있는 원두를 살 수도 있다. 케냐AA, 케냐AB, 예르가체프 등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원두뿐 아니라 흔히 구할 수 없는 코스타리카 게이샤 등도 구매할 수 있다. GHOST의 원두는 나라명, 지역명, 농장명까지 정확하게 표기해 판매한다. 원두에 대한 자부심과 신뢰도를 엿볼 수 있다. 위치 유성구 원신흥동 551-5이용시간 오전 11시 ~ 오후 11시문의 070-4245-7800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화사한 봄 피부 준비하려면 지금이 시술 적기 대전세종내일신문에서는 피부과전문의 김경훈 원장(엠제이피부과)과 함께 ‘여성 피부의 적 - 기미’를 2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① 기미의 원인과 치료시기 ② 기미의 피부과적 치료를 다룹니다. 피부가 유난히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에는 보습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하지만 하얗고 투명한 피부를 가지려면 겨울에도 색소관리는 필수. 특히 겨울은 기미, 주근깨, 점 등 얼굴에 나타나는 다양한 색소질환을 치료하기 좋은 계절이다. 다가오는 봄, 화사한 피부를 미리 준비해 피부 미인으로 거듭나보자. 여성 피부 고민 1순위 ‘기미’나이가 들면서 하나 둘씩 늘어나는 주름과 기미 같은 잡티, 각종 색소질환은 여성들의 공통된 고민거리다. 40대 초반의 김 모씨(노은동)도 거울을 볼 때마다 얼룩덜룩하고 짙어진 기미와 잡티로 고민이 많다. 기온이 내려가고 찬바람이 불면서 피부는 거칠고 건조해진데다 피부색까지 더 어두워 보이기 때문이다.“기미는 얼굴, 특히 광대뼈 부위나 이마에 흑갈색 색소가 나타나는 피부질환입니다. 무수히 많은 갈색의 멜라닌 색소 알갱이들이 피부의 표피와 진피층에 광범위하게 분포해 겉에서 보면 넓고 뿌옇게 희미한 갈색 혹은 회색의 넓은 반점으로 보입니다. 반면 잡티는 자외선에 의해 변성된 세포들이 모여 안면부 전체에 산발적으로 분포하고 기미에 비해 비교적 치료가 쉽습니다.”엠제이피부과 김경훈 원장의 설명이다.기미는 주로 피부 멜라닌 세포가 햇빛에 자극을 받아 생긴다. 유전적 요인도 크다. 장기간의 피임약 복용, 갑상선 기능 이상, 강한 자외선 노출, 습관적인 음주 및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도 기미 발생 확률을 높인다. 처음에는 연한 색소로 광대뼈 주변에 발생했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색소가 진해지고 뿌리까지 점차 깊어지면서 얼굴 전체로 쉽게 퍼지는 특성이 있다. 기미, 어디서 치료받을까기미는 색소가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표피형(겉기미)과 진피형(속기미), 혼합형 기미로 나뉜다. 표피형 기미는 색소가 피부의 바깥층인 표피에만 얇게 분포하며 비교적 치료가 쉽다. 진피형 기미는 색소가 피부의 깊은 층인 진피에까지 깊게 분포하므로 치료가 까다롭고 재발하기 쉽다. 따라서 개개인마다 치료방법이 다르고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김 원장은 “한국인은 진피형과 표피형이 혼재된 혼합형 기미가 많다”며 “발생 원인과 양상이 다양한 만큼 단순 레이저 치료로 해결되지 않는다. 레이저 치료를 잘못하면 더 짙어질 수 있으므로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치료받아야한다”고 조언했다. 기미 치료에 사용하는 레이저는 다양하다. 잡티치료에 사용하는 레이저를 잘못 사용하면 피부가 더 자극을 받아 심하게 짙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적절한 레이저 파장과 출력 조절도 중요하다. 기미전문 피부과에서 꼼꼼히 치료받아야하는 이유다. 복잡한 원인으로 생기는 기미를 치료할 때 중요한 점은 노화된 ‘속 피부’다. 나이가 들고 피부가 노화되면서 속 피부도 예민해진다. 김 원장은 “겉에 보이는 기미색소만 없애는 치료보다 속 피부 치료가 먼저 시행돼야 효과적인 기미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속 피부 치료만으로도 피부탄력 증가, 모공축소, 피부색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발생 초기에 정확히 진단받고 치료해야기미가 자리 잡기 시작했다면 초기에 전문적인 피부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초기에 치료하면 치료 효과는 크고 피부 재생력을 높여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더욱이 요즘처럼 자외선이 강하지 않은 겨울철은 피부 색소질환의 치료 적기다.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도 중요하다. 잡티, 주근깨, 기미 등 어떤 색소질환인지 정확히 진단받아 그에 맞는 치료와 관리를 시작해야한다. 색소 질환의 종류와 양상에 따라 치료방법은 다르다.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미를 예방하는 것이다. 꼼꼼하고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 김 원장은 “자외선 차단제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올바른 방법으로 잘 발라야한다”며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해주면서 차단지수가 30이상인 제품을 권했다. 자외선 차단제는 충분한 양을 외출 15분 전에 발라야한다.뜨거운 열에 피부가 지속적으로 노출되거나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잘못된 미백 기능성화장품 사용, 피임약 복용은 기미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적절한 치료와 함께 생활관리가 된다면 기미는 더 이상 난치병이 아니다. 경험이 풍부한 피부관 전문의를 찾아 올 겨울 피부고민을 말끔히 해결해보자.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주)엠오에스충청, 다문화어린이도서관 후원 (주)엠오에스충청은 13일 대전다문화어린이도서관에 500만원의 책과 임직원들이 모은 중고책 2500여권을 기증했다. 도서후원 전달식에서 (주)엠오에스충청 이준철 사장은 “기업후원성금과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책을 기증하게 돼 기쁘다”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외국인복지관 김봉구 관장은 “다문화도서관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꿈의 공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베트남에서 시집 온 부티항씨는 “우리 아이도 다문화도서관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해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어 학습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또래 아이들과 만나는 다문화도서관을 좋아하는데 더 많은 도서가 생겨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전외국인복지관 산하 다문화어린이도서관은 2010년 개관했다. 현재 8개국 7000여권의 책이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서함양과 언어·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종 후원 및 자원봉사 문의는 042-222-6242로 하면 된다. 윤덕중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행복도시 건설현장 임금체불 “걱정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이 지난해 7월부터 실시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공사대금 체불방지 대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행복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공사대금 체불해소센터’를 마련한 이후 하반기에만 체불민원 40건(총금액 12억2600여만 원)을 접수해 처리했다. 최근 건설산업은 건설 불황과 최저가 수급구조 때문에 대금 체불 등의 불공정 거래가 많은 산업분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현장 노동자와 장비임대 사업자 등 영세한 자재납품 사업자 등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사회적 약자 보호와 체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매월 체불방지 점검회의를 열어 하도급 대금지급 확인 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고성진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앞으로도 공사대금 체불해소센터를 운영해 체불피해자를 조속히 구제하고 설 명절에 체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건설현장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복도시 건설현장 체불 관련 민원은 ‘공사대금 체불해소센터(044-200-3210)로 문의하면 된다. 윤덕중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한방으로 면역력 강화해 바이러스 물리친다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곤지름은 주로 성기에 발생하기 때문에 성병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곤지름은 사마귀의 일종으로 바이러스가 옮기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또한 그대로 방치할 경우 악성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치료해야 한다. ''생기한의원'' 대전점의 대표원장 최진백 한의사를 만나 남성 곤지름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법을 알아보았다. 남아있는 바이러스로 인한 재발 가능성 커회사원 김호섭(서구 도마동·31세)씨는 샤워를 하다가 우연히 곤지름에 감염된 것을 알게 됐다. 성기 주변에 좁쌀만 한 것이 올라왔는데 그 당시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그대로 방치했던 것. 그 후 시간이 지날수록 부위가 커지면서 통증이 심해 양방병원을 찾아 레이저 시술과 냉동치료를 받았다. “그런데 얼마 있다가 바로 재발이 되는 겁니다. 아내에게 옮기거나 혹시 아내가 알아차릴까봐 불안하고 다급한 마음에 내원하게 되었어요”라며 김 씨는 난감해했다. 최진백 원장은 “레이저 등으로 제거수술을 한다 해도 일시적일뿐, 잔존하는 바이러스로 인해 재발 가능성이 크다”면서 “곤지름이 생기면 먼저 가려움증과 구진(작은 발진) 등을 동반하는데 남성들의 경우에는 육안으로 확인이 쉽기 때문에 배우자나 성 파트너를 위해서라도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항문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필요곤지름을 유발하는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는 남녀 모두에게 감염되며, 주로 성기 주변에 서식한다. 손가락이나 손등에 생기는 심상성 사마귀와는 달리 성기에 발생하기 때문에 ‘성기사마귀’ 혹은 ‘콘딜로마’라고도 불린다. 곤지름은 크기, 색, 모양이 아주 다양하다. 초기에는 촉촉한 빨간 종기처럼 나타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같은 곳에 여러 개가 다발로 발생해 양배추나 작은 버섯, 닭 벼슬 같은 모양을 띠기도 한다. 문제는 곤지름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원장은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100% 곤지름이 올라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한방을 이용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성관계를 통해서 HPV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투하면 몸을 지키는 면역체계가 이에 맞서 막아내야 하지만 술이나 담배, 불규칙적인 식사, 수면부족 등으로 약해진 면역력이 이에 대응하지 못해 곤지름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한방치료 핵심은 면역력 증강그렇다면 곤지름의 한의학적 치료는 무엇일까? 생기한의원 대전점의 한방치료는 침과 뜸, 사혈, 한약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면역력 강화와 내부기관의 기능 회복을 위한 맞춤형 한약을 처방하고, 약침과 뜸 치료를 통해 기혈의 순환과 생체에너지의 활성화를 돕는다. 또 발생부위에 한약성분이 포함된 외용제를 발라줌으로써 곤지름 부위의 해독을 도와 잘라 내거나 자극하지 않고도 점차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원장은 “곤지름이 발생했다는 것은 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할 점은 상처부위를 절대로 건드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 상처부위를 손으로 떼거나 긁게 되면 2차 감염이 올 수도 있고, 심하면 항문으로까지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치료를 통해 인체 내 바이러스가 제거되면 자연스럽게 사마귀가 떨어지면서 정상적인 피부로 재생된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질환이 그렇듯이 곤지름 역시 초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치료기간이나 비용, 거기에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더해져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하루라도 빨리 전문가를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 원장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 56개 학교로 늘려 대전시교육청은 자유학기제 운영학교를 지난해 28곳에서 올해 56곳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수치다.자유학기제 연구학교가 6개교에서 7개교로,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는 22개교에서 49개교로 각각 증가했다. 이로써 대전지역 중학교 88개교 중 64%가 자유학기제를 시행하게 됐다.자유학기제 연구학교에는 학교당 3500만 원, 희망 학교에는 2000만 원 이상의 지원금이 학급과 학생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자유학기제 운영학교는 특색 있는 맞춤 교육과정을 편성할 수 있다.자유학기제는 2016년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시행한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여러분의 학교생활을 응원해요” 세종시교육청이 취약계층과 결손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반딧불이 응원단’이 그 성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부족함 없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장학금, 문구, 의식주, 체험학습, 의료 등 지역의 각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반딧불이 희망응원단은 세종시 지역의 돌봄이 필요한 학생(희망이슬이)에게 지역사회와 교육가족이 함께 반딧불이(희망응원단)가 되어 교육, 복지, 문화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창단됐다. 2013년에는 다지증이 있는 학생을 충남대학교병원의 도움으로 무료로 수술했다. 세종 중앙신협과 세종시발전협의회 등 지역사회의 장학금도 끊이지 않고 있다. 교복, 김치, 이불 등 의식주 지원뿐만 아니라 체험학습과 문구상품권 등 맞춤식 지원으로 학생들의 실생활에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 반딧불이 희망응원단으로 활동하기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세종시아람센터(044-715-7979)로 문의하면 된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쿠키와 초콜릿의 달달한 유혹 ‘마들렌과자점’ 노은역 광장 주변에 있는 마들렌과자점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하면서도 고풍스런 소품이 눈길을 잡는다. 소품 사이사이에 숨바꼭질하듯 빵과 쿠키가 먹음직스럽게 놓여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금까지 봐왔던 제과점과는 인테리어부터 확연히 다르다. 여기에 달콤한 향까지 더해져 일단 호기심이 생기기에 충분하다. 마들렌과자점은 2003년 노은지구에서 개업했다. 쿠키, 마들렌, 마카롱 등 구움 과자류를 특화했다. 쿠키만 60종류에 이르고 수제초콜릿 종류도 25가지나 된다. 모양이나 질감, 풍미가 각기 달라 손님들은 잠시 행복한 고민에 빠져든다. 한입 베어 물면 기분까지 좋아질 듯하다.쿠키는 아몬드와 호두분말, 생크림, 초콜릿 등 고급 원료를 제품 특성에 맞게 배합해 만들어낸다. 포슬포슬한 식빵과 풍미 가득한 메론빵, 롤케익, 다양한 스타일의 케이크도 있다. 수제 캐러멜과 잼도 있다. 이성열 오너 셰프와 그의 제자들은 매일 300여 가지의 빵과 과자를 만들어 매장에 낸다. 이중에 빵 종류는 불과 10%밖에 되지 않는다. “포만감을 주는 빵보다 디저트로 기쁨과 여유를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유럽, 일본에서 보편화된 디저트문화를 알리고 싶어서 개업 때부터 제과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저울, 냄비 등 조리와 관련된 소품을 모아오다 과자와 빵을 올려놓았어요. 재밌는 동화 속 공간처럼 꾸며지더군요.” 이 셰프의 설명이다.30년 경력의 이 셰프 이력은 화려하다. 마들렌과자점을 내기 전까지 군산 이성당에서 16년 동안 일했고 일본에서 과자, 초콜릿 과정을 밟으며 기술을 익혔다. 직접 쓴 책도 있다.마들렌의 빵과 과자 하나하나에는 이름표가 있다. 재료와 유래, 맛이 글로 표현돼있다. 손님들과 소통하고 싶은 파티시에의 마음이 잔잔히 전해진다. 위치 유성구 지족동 910-14(노은역 4번 출구 광장 정면 맞은편)이용시간 오전 8시 ~ 오후 11시(명절 휴무)문의 042-476-1948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총과 포 관리·정비하는 인력 양성 대덕대 총포광학과는 군에서 사용하는 총과 포(자주포 및 견인포), 그리고 총과 포에 부착돼 목표물을 정확하게 측정하는데 주로 사용하는 광학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정비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전국 유일의 학과다.총포광학과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무엇보다 군 등 사회의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이다. 총포광학과 사회진출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우선 기술부사관 임관이다. 총포정비분야, 광학감시장비정비분야, 자주포정비분야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육군본부와 학군제휴협약을 체결, 군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민간부사관 선발시 총포광학과 졸업생은 지원시 직무수행능력 평가의 전공 점수를 15점 부여받아 민간부사관 진출이 획기적으로 확대됐다. 또 육군3사관학교 졸업 후 병기 및 특기분야 장교로 진출한다. 매년 상당수의 학생들이 3사관학교로 진출, 대덕대는 최근 전국 제1의 3사관학교 진출의 요람이 되고 있다. 방위산업체나 민간기업의 진출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최근 기업체의 인력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이나 실습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해마다 용접산업기사, 비파괴검사산업기사, 광학기기산업기사 등의 전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일부 학생들은 충남대 기계공학과와 공주대 기계자동차 공학부에 무시험으로 편입하고 있다. 대덕대 총포광학과는 이들 대학과 무시험 연계교육 협약을 체결, 학과 졸업 후 일정 수학능력을 갖추면 편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총포광학과 수업은 철저히 사회진출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군 부사관으로 진출하기 위해선 지적능력평가, 국사 등의 시험과정을 거치는데 총포광학과에선 이에 대비해 야간자율학습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일부 교과목에 지적능력평가의 내용을 수업에 반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 선발시험 국사에 근대사 부분이 추가됐는데 올해부터는 한국사 시간에 근대사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업할 예정이다. 군 관련 학과인 만큼 체력훈련도 빼놓지 않는다. 선발시험에서 수행하는 1.5㎞ 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3개 종목을 훈련하고 매주 결과를 기록, 관리한다. 군 장비와 관련한 특허 출원도 활발하다. 2학년 학생들은 ‘12게이지 산탄총용 공중폭발 탄환’, ‘자탄 분리 미사일’, ‘레이저 교란탄’ 등 30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덕대 관계자는 “대한민국 군이 필요로 하는 첨단 무기체계 대응능력과 실무기술을 선도하고 국제화 감각을 갖춘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덕대 총포광학과는 올해 6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신뢰받는 리더는 미인과 미남이다 2015년 새해가 찾아왔다. 오늘, 현재, 지금 이 순간은 우리에게 축복이요, 선물이다. ‘전쟁과 평화’ ‘부활’ 등을 집필한 세계적인 대문호 톨스토이(Tolstoi)가 어느 날 여행을 하던 중 조그만 시골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한 소녀가 계속 울고 있기에 그는 이렇게 물었다.“어머니, 어떻게 해서 이 예쁜 아이가 계속 울고 있지요?” “이 아이는 선생님이 갖고 계신 하얀 백합 꽃 무늬의 가방이 갖고 싶어 울고 있답니다.” 그 말을 들은 톨스토이는 가방엔 책과 칫솔, 옷 등 여러 가지 짐이 있어 며칠 후 다시 찾아 올 때 가방을 선물하겠노라고 약속했다. 바쁜 생활 속에 그 약속을 잊고 지내던 톨스토이는 어느 날 문득 소녀와의 약속이 생각나 시골에 있는 그 집을 다시 방문한다.“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방을 갖고 왔습니다. 아이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선생님, 그 애는 선생님을 만났던 그날 이후 백혈병으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이제 가방은 필요 없게 되었네요.” 소녀의 어머니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 톨스토이는 이렇게 말했다.“비록 아이는 죽었지만 나는 약속을 어길 수가 없습니다.” ‘아이는 갔지만 약속은 살아있다’면서 그 소녀의 무덤가로 달려가 가방을 나무 십자가에 걸어 놓고 비석을 세워줬다. 그리고 여러 해가 지난 후 한 조각가가 나무대신 돌로 만든 십자가와 조각한 가방을 놓고 ‘프라우다(pravda)''라는 글을 새겼다고 전해진다.‘Pravda! 사랑을 다음으로 미루지 말라!’프라우다(pravda)는 ‘약속’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진실을 가리키는 러시아 말로, 그 후 이곳은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리더는 진실하며 약속의 소중함을 알고, 신뢰를 바탕으로 했을 때 소통(疏通)이 가능하다. 인간관계에 있어 첫 인상과 호감은 인간적인 매력의 기초가 된다. 첫 인상이 좋으면 뒤에 나쁜 인상을 주는 단서가 나와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을 초두효과(Primacy Effect)라고 한다. 사람의 얼굴, 목소리, 체격, 의복, 몸짓 등 여러 가지 단서를 통해 첫인상이 형성되지만 그중 단연 으뜸인 것은 바로 미소다. 호의적인 첫 인상은 관계형성에서부터 사람을 집중하게 만들고 신뢰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마디로 신뢰와 소통을 위한 인간적인 매력의 시작은 첫인상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네기연구소 100년을 기념해서 만든 카네기100년 봉사클럽 나눔의 공간 신조는 바로 미인과 미남되기다. 미인과 미남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미인은 미소 짓고 먼저 인사하는 사람을 말하고, 미남은 미소 짓고 남 배려해주는 사람을 말한다. 2015년 우리 모두 카네기코스를 통해 미인과 미남이 되어보자. 당신이 임원이라면 카네기 최고경영자코스에 도전해 보라. 진정한 미인과 미남으로 매력적인 사람이 될 것이다. 데일카네기코스 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 www.ctci.co.kr카네기 최고경영자코스 개강 - 2015년 1월20일(화) ~ 매주1회 12주 과정박영찬 원장데일카네기코리아 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카이스트 인성리더십 커뮤니케이션 교수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