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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선의 한방치료 건선은 우리나라 전 인구의 1~2%가 앓고 있는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단일 피부 질환으로는 무척 높은 통계이지만 아토피나 다른 난치성 피부질환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피부질환이다. 건선이라는 질환의 특징상 가려움이 심하지 않고 노출되는 피부에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통계 수치보다 더 높을 수도 있을 것이다.건선은 표피세포의 이상증식으로 인해 피부에 붉은 색의 동그란 반점이 형성되고 증상이 심해지면 그 위에 하얀색의 인설(각질)이 반복하여 나타나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이다. 건선의 증상에는 홍반, 인설 증상 외에도 쾨브너(Koebner) 현상, 오스피츠 사인(Auspitz''s sign), 네일 피팅(Nail pitting) 등이 있다. 쾨브너 현상은 건선이 발생하지 않은 다른 피부에 상처나 손상이 가해질 경우에 건선 모양의 발진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인체 피부 어느 곳에도 건선이 발생할 수 있는 소위 건선 체질인 것이다.오스피츠 사인은 건선 환부의 각질을 긁거나 집어 올리면 출혈이 생기는 증상이며, 네일 피팅은 손·발톱이 함몰되거나 혹은 누렇게 착색되거나 두꺼워지는 증상을 일컫는다. 건선은 오늘날까지도 그 정확한 원인이나 발병기전이 밝혀지지 않았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스트레스나 과로, 음식, 기후, 약물, 체질적인 요인의 개별적인 혹은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인체 면역시스템의 불균형이 발생되어 그 결과 피부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건선은 단순한 피부병이 아니라 인체 전반적인 면역조절 시스템이 파괴되면서 발생하는 총체적인 면역질환인 것이다.따라서 건선의 근본적인 치료는 인체의 교란되어 있는 면역시스템을 바로 잡는 것이 핵심이다. 한의학적인 건선의 치료는 한약과 침, 약침 등으로 개인의 체질과 증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하여 최대한 체질개선을 도모하는 것이다. 기존의 교란된 면역시스템으로는 답이 없으니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인체 전반을 뒤흔드는 개념이 바로 체질개선인 것이다.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계절에 건선은 발생하거나 재발되기 쉽다. 춥고 건조한 계절에는 우리 인체의 전반적인 면역시스템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인체의 체온이 상승하면 면역력은 높아진다는 연구 보고들이 있다. 체질개선이라고 하면 모호한 개념으로 이해가 어려운 측면이 있을 수 있으나 운동과 반신욕 등을 통해서 몸을 따뜻하게 관리하는 것이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높이는 체질개선의 첫 걸음이다.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5
- 비수술적 치료로 허리통증 끝 ∼ 허리디스크(lumbar herniated intervertebral disc, 요추 추간판 탈출증)는 흔한 척추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와 주변 조직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며, 이에 따라 디스크 발병률도 높아진다. 허리디스크는 심한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준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많다.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라는 인식은 이제 옛말이다. 상태가 심각하지 않고 적증이 아닌 경우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추나요법이나 약침, 한약 등의 한방치료로도 대부분의 허리디스크는 치료할 수 있다. 최근 미국, 영국 등 의료 선진국들도 비수술적인 치료와 운동 및 재활 치료를 강조하는 추세이다”라고 말했다. 잘못된 습관, 허리디스크 증가최근에는 노년층뿐만 아니라 컴퓨터 작업을 장시간 하는 젊은 층의 디스크 발병률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컴퓨터 앞에서 일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목을 앞으로 빼고 허리는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자세가 오래되면 목, 허리 및 골반을 잇는 척추가 전체적으로 틀어지면서 허리 디스크 증상이 나타난다. 병이 진행되면서 척추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압박을 받아 제 위치를 벗어나 점차 주변 신경을 누르고 통증이 발생한다. 디스크 초기에는 가벼운 요통이 나타난다. 하지만 점차 허리, 엉덩이 및 하지로 통증 및 저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오래 앉았다 일어나면 허리를 펴기가 어렵고, 기침할 때도 허리 뒤쪽이 당긴다. 허리가 뻐근하고 묵직하며, 다리가 아프고 저리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 이 외에 평소 한쪽 어깨가 올라가 있거나 신발 굽이 한쪽만 심하게 닳는 경우도 척추의 균형이 깨진 상태로 디스크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최 모씨(63세)는 누워서 다리를 20㎝ 이상 들어올리기 어려운 고질적인 허리디스크 환자였다. 그는 지난 겨울 삼성한의원을 방문했다가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주 2~3회씩 침, 약침, 추나 및 한약 치료를 병행하여 현재 큰 불편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한방치료와 운동 병행하면 효과적한의원의 대표적인 디스크 치료법에는 추나요법과 봉침·약침이 있다. 추나요법은 삐뚤어진 척추 뼈를 밀고 당겨서 제자리로 되돌리는 치료법이다. 한의사가 추나 테이블을 이용해 경직된 근육과 인대 마디마디를 세밀하게 풀어주어 통증을 완화한다. 또한 추나는 척추기립근의 긴장을 완화해 기혈 순환을 도와 허리디스크의 재발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삼성한의원에서는 보다 정밀한 치료를 위해 근처 영상의학과에 의뢰해 사진을 찍어가며 진료를 하기도 한다.강력한 소염 진통 작용이 있는 봉침은 척추 주변의 염증을 제거하고 면역기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다. 통증이 있는 부위에 정제한 봉침을 주입함으로써 통증을 신속하게 가라앉힌다.이 외에도 요통을 줄여주고 척추의 회복을 돕는 한약도 널리 활용된다. 환자의 체질 특성에 따라 처방되는 한약에 두충, 속단, 우슬 같은 근골격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약재를 더하여 수월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한방치료법은 시술이 비교적 간단하고 부작용이 적어 고령이나 중증 디스크 질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고혈압, 당뇨로 인해 수술이 어렵거나 후유증의 우려가 있는 환자에게도 권할 만하다. 김 원장은 “치료만큼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움츠리거나 구부정한 자세는 피해야 한다. 스트레칭과 걷기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미리미리 디스크 예방을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허리 건강 수칙- 물건은 몸에 최대한 밀착시키고 허리를 펴고 듭니다.- 무거운 물건은 가볍게 나눠 들거나 둘이서 같이 듭니다.- 허리를 곧게 펴고 바르게 앉습니다. 오래 앉아 있는 경우 허리 젖히기를 합니다.- 한 가지 자세만 유지하지 말고 자주 자세를 바꿉니다.- 스트레칭과 허리 강화운동을 생활화합니다.- 평소 평지를 충분히 걷습니다. 이때 보폭은 자연스럽게 크게 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5
- ‘노푸’와 유기농 영어교육 최근 전 세계의 블로그와 한국의 방송에서 소개된 이후에 노푸가 유행하고 있다. 노푸(No poo)는 노 샴푸(no shampoo)의 줄임말로 샴푸 없이 물로만 머리를 헹구어 내는 것인데 두피의 모발건강과 탈모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매일 감아야 하는 머리카락과 두피를 주로 화학물질로 구성된 샴푸로부터 보호하고 싶다는 친환경에 바탕을 둔 생각들이 늘어나면서 열풍처럼 퍼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자연에서 답을 찾다대량생산을 바탕에 둔 현대사회에 있어서 작물들에게 사용하는 화학비료와 농약들은 빠른 효과를 통해서 생산성을 높여주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화학비료의 남용은 토양을 산성화하고 지속적인 사용으로 인해서 땅이 점점 굳어지게 되어 작물의 생육에 커다란 장애 역할을 한다. 식물의 뿌리는 숨을 쉬어야 하고 더 깊게 땅속으로 내려가야 하지만 그것이 어려워진다. 땅이 굳을수록 농부들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친환경농법으로 나온 것 중에 하나가 지렁이 농법이다. 지렁이는 땅속을 다니면서 작은 통로들을 만들어서 땅을 정기적으로 뒤집는 쟁기질을 하지 않아도 땅을 부드럽게 만들어 배수와 통풍이 잘 되도록 한다. 분변토라 불리는 배설물에는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뿌리를 잘 내리게 하고 생장을 촉진하며 토양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이제는 교육도 유기농이다우리 자녀들의 교육에서도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땅도 숨을 쉬어야 살 수 있듯이 우리 아이들도 숨을 쉬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 기회를 주는 가장 좋은 재료가 책이다. 평소에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읽은 내용을 음미하여 이해하고, 내가 이해한 것을 과거의 경험 또는 자신의 사고력을 더하여 친구들과 토론하며 발표하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영어교육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더 이상 영어는 문법과 단어, 독해 중심으로 해석하거나 입시나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대상이 아니다. 세계가 하나 되고 있는 세상에서 영어는 국어만큼 자연스럽게 사용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의사소통 수단인 것이다. 자녀들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책들을 읽고, 그 책을 바탕으로 우리 자녀들의 생각을 한 문장이라도 창의적으로 쓰고 말할 수 있는 진정한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을 키워야 할 시점이다. 이러한 노력이 아이들의 장래를 놓고 보면 더 빨리 가는 것이고 자정까지 공부하느라 숨 한 번 제대로 쉬지 못하면서 힘들어하는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김성환 대표영어전문서점 스토리캠프 대표(전)대전 리딩타운 대표(전)대전 아발론교육 대표(현)라시움러닝 대표(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5
- 수학 3·4등급을 1등급으로 자리매김 해주다 대입전문학원으로 오직 고등학생만 지도해오며 해마다 빼어난 대입성과를 올리고 있는 한림입시전문학원 둔산원. ‘대형학원은 아니지만 대전지역 고등학교 전교 1등은 전부 모여 있다’ ‘해마다 대입 실적이 좋다’고 입소문이 난 곳이다. 26년째 대입의 최전선에서 학생들을 진두지휘하며 입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한림입시전문학원의 교육을 들여다봤다. 뛰어난 입시성과로 대입전문 입소문한림입시전문학원 둔산원의 특징은 지역 내 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을 달리는 학생 상당수가 모여 있다는 점이다. 2013년과 2014년 기준 재원생의 출신학교를 살펴보면 지역 곳곳에 퍼져있다. 대전과고와 대전외고, 충남고, 보문고, 중앙고, 대덕고, 둔산여고, 동신고, 괴정고, 남대전고, 만년고, 지족고, 반석고, 유성여고, 가오고 전교 1등들이 이곳에서 공부한다. 정영구 원장은 “상위권 학생들만 받아서 지도한 것이 아니라 중상위권 학생을 상위권, 최상위권으로 도약시켰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입시학원에서는 강사의 역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해마다 입시실적으로 사교육에 대한 확실한 평가가 나옵니다. 우리 학생들이 입시에서 매년 실적을 내고 모의고사 1등급을 유지하는 비결은 명강사의 명쾌한 수업에 담겨있습니다.” 정 원장의 부연 설명이다.2015학년도 수능에서는 대전지역 문·이과 최고 득점자 2명이 바로 이 학원에 다니는 학생이었다. 또한 서울대 의대 2명, 서울대 치대 1명, 서울대 경영대 1명, 서울대 공대 1명, 카이스트 2명, 한양대 1명의 합격자를 냈다. 입시 당락 수학이 판가름, 확실히 수학을 잡다대학입시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과목은 수학이다. 고등학교 공부의 절반이 수학일 정도로 수학의 영향력은 막강하고 벽이 높다. 정 원장은 “수학을 정복해야 SKY대학에 진학할 수 있지만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상당히 높다. 이를 극복하기위해서는 어떤 선생님에게 수업 받는지가 정말 중요하다”며 “우리 학원의 상위권 대상 수학 수업은 문제해석능력과 문제접근방법이 다르다. 명강사의 강의력은 여기에 담겨있다”고 전했다. 올해 수능에서는 3등급이었던 학생 10여명이 1등급을 맞는 놀라운 결과를 내기도 했다. 특히 한림입시전문학원에서만 개강하는 장철희 강사의 수학 수업은 학생들이 도약하는데 한몫했다. 실제 장 강사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뇌가 깨어나는 것 같다’고 표현할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다. 서울대 출신 장철희 강사는 9년째 한림입시전문학원에서 강의한다. 다른 강사들도 18~19년째 함께 하고 있을 정도로 강사진이 고정돼 있다는 점도 다른 학원과 다른 점이다.올 3월부터는 중등부 의대 진학반을 개강해 중학생 대상 수업을 시작했다. 학년별로 4개 반을 개설했는데 정원은 금세 마감됐다. “해마다 겨울방학 즈음 예비고1을 받아 수업을 시작하려고 테스트해보면 중학교 때 고등수학을 공부했다는 학생들인데도 개념이 전혀 안 잡혀있는 것을 느낀다. 결국 고등과정 처음부터 다시 지도해야한다. 수학은 진도를 빼는 것보다 제대로 실력이 쌓여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정 원장은 중등부 개강 배경을 들려줬다.대입 성공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입시전략이 필수다. 이에 정 원장은 재원생 대상 입시컨설팅을 제도화하기 위해 준비작업 중이다. 지난해 경기외고 입시컨설팅 담당이자 서울대 입학사정관을 지낸 입시컨설턴트를 연결해 정기적인 입시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1부터 진로와 진학을 큰 축으로 연결시켜 철저한 입시전략을 세우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한림입시전문학원 둔산원 042-488-7004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tip. 정영구 원장이 전하는 대입 성공의 길대전 학생들이 서울의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위해서는 학생부 종합전형과 수능에 중심을 둬야한다. 논술전형을 지역에서 준비하는데 한계가 있고 현실적으로 힘들다. 이번 입시에서 논술전형으로 서울대와 연·고대에 진학한 대전지역 학생은 거의 없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지역의 현실을 이해하고 포인트를 잘 잡아 입시를 차근차근 준비해야한다는 점이다.학교 내신관리는 기본이며 진로와 관련한 활동을 고1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대입에 성공할 수 있다. 우리 학원에서 입시컨설팅을 추진하게된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5
- 보양식으로 그만, 옻 요리전문 ‘대평원’ 세종시 금남면에 있는 대평원은 약재로 쓰이는 옻을 이용해 닭·오리 백숙, 돼지고기 수육을 내는 옻 요리전문점이다. 피부염을 일으키는 약재로 알려진 옻을 써 거부감부터 들 수 있지만 이집에서는 옻오를 걱정은 잠시 붙들어둬도 좋다. 옻의 좋은 성분은 유지하면서 피부 발진 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독소를 제거해 사용하므로 이 집 음식은 옻이 오르지 않는다. 토종옻닭과 옻 오리가 인기다. 옻 대추 밤 등 약재를 넣어 오랫동안 끓여 큰 뚝배기에 내오는 옻닭(4만5000원)과 옻 오리(5만원)는 보양식으로 최고다. 맑은 국물 속에는 누르스름한 빛깔을 내는 닭이나 오리가 한 마리 들어있는데 약재의 향이 묻어나 미각을 깨우기에 충분하다. 대평원 주인장은 “옻 음식은 몸이 찬 사람이 먹으면 몸이 따스해져서 몸의 기능을 균형 있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귀띔했다.일반 백숙과는 확연히 다른 맛이고 은은히 배인 약재의 향도 좋다. 국물에 고기기름이 떠있어서 느끼할 법하지만 담백하다. 고기는 부드럽고 잡냄새가 없어 자꾸 손이 간다. 묵은 김치를 올려 먹으면 감칠맛이 더해진다. 김치는 음식 장사만 18년째인 대평원 사장이 좋은 재료로 직접 담아 상에 내는데 깊은 맛이 나고 깔끔하다.고기를 다 비웠다면 이집의 또 다른 별미 옻 밥(2000원)을 먹어봐야한다. 찹쌀을 옻 물로 밥을 해 작은 뚝배기에 내온다. 함께 나오는 6가지의 제철나물(고사리, 도라지, 참나물, 무나물, 버섯, 콩나물)을 적당히 넣어 고추장에 참기름을 얹어 비벼먹으면 순식간에 밥 한 공기가 뚝딱이다.제대로 된 옻 요리를 맛보기위해서는 예약 필수다. 점심시간이나 평일 저녁에는 단체 손님이 많으므로 가족과 방문한다면 토요일이나 일요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위치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용포리 200-3 이용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첫째·셋째 주 일요일 휴무)문의 044-866-6630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5
- 품격 높은 일식의 정석 ‘경’ 법원과 검찰청 건너편 아너스빌 건물 1층에 위치한 ‘경’은 고급 일식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단정한 간판만큼이나 내부공간도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경’은 크고 작은 독립된 공간이 많고 분위기가 고급스러워 비즈니스를 위한 접대나 회식, 가족 행사장소로도 많이 애용된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방에는 다리를 내려놓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 더욱 편안하다. 40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룸도 마련되어 있어 모임 장소로도 제격이다. 또한 간단한 점심 식사를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이라면 굳이 방에 들어가지 않고 홀 한 편에 마련된 다찌석을 이용할 수 있다. 다찌석에 앉아 조리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음식을 음미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있다.‘경’ 일식의 한명옥 대표는 2년 전 우연한 기회에 이곳을 인수하게 되었다. 평범한 전업주부였던 그가 일을 시작한 데에는 남편의 도움이 컸다. 대전 토박이인 남편의 인맥 덕분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최근 분위기와 맛에 이끌려 단골이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활어와 참치를 주로 취급하는 ‘경’은 신선도 유지에 가장 신경을 쓴다. 매일 새벽 직접 장을 보는 것은 물론이고 모든 재료는 그때그때 주문하여 만드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쫄깃한 식감의 회들이 입안에서 살아나는 느낌이다.스페셜, 진, 선, 미로 구분되는 저녁 메뉴와 탕과 초밥 등으로 구성된 점심 메뉴는 정갈하면서도 고급스럽다. 특히 점심 특선으로 선보이는 회정식은 경일식의 대표 메뉴로 꼽힌다. 5~6가지의 반찬과 생선, 알밥, 탕이 포함된 회정식은 화려한 비주얼만큼이나 맛도 일품이다. 가격은 2만원이며, 깔끔한 맛과 푸짐한 양이 한 끼 식사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위치 서구 둔산북로 121 아너스빌 1층이용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문의 042-487-2000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5
- 배재대, 바이오의약 최우수대학 선정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해 실시한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에서 바이오의약분야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대학이 산업수요에 맞는 교육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경제 5단체 등의 요구를 반영해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바이오의약, 바이오의료기기, 환경, 에너지의 4개 분야를 대상으로 했다. 51개 참여대학 중 15개 대학이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바이오의약분야에서는 대전충청권 대학에서 유일하게 배재대가 선정된 것을 비롯해 5개 대학이 선정됐다. 배재대는 산업단지 캠퍼스를 운영하는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현장실습, 인턴십 프로그램 등으로 취업역량을 강화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충청권 대학 중에서는 충북대가 환경분야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는 두산건설, LS산전, 유한양행 등 23개 대기업 및 중소기업 임직원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고 1406개 기업이 설문조사에 협조했다. 윤덕중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5
- “손 안 가는 헌책 & 정든 헌책, 제 값에 삽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 묵은 때도 닦아내고 겨우내 버리지 못했던 헌옷, 헌책도 묶어 한쪽으로 집합, 집안을 심플하게 정리해 본다. 한쪽에 정리된 헌옷과 헌책, 오늘은 그중 헌책을 처분해야겠다. 가장 값을 잘 받을 것 같아 직거래를 해볼까 싶지만 사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번거로움은 차치하고 팔릴 때까지 전화 받고 조율하는 일을 반복해야 하니 이만저만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어디 믿고 맡길 데가 없을까. 대전 중고서점 해피북을 소개한다. 2배 넘는 이익, 원주인에게 수익 되돌려 줘해피북 박현항 대표는 요즘 책을 사 나르느라 바쁘다. 이사철 전후로는 책을 사느라 바쁘고 새학기나 방학을 전후해서는 책을 파느라 바쁜 것이 중고서점이기 때문이다.가게엔 온갖 전집들이 가격표를 붙이고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박 대표는 “인터넷으로도 판매를 하고 있지만 책은 상태를 보고 거래하는 것이 여러모로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또한 그는 “보통 직거래가 가장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지만 인터넷 직거래는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어 같은 지역이 아니라면 굳이 권하고 싶지 않다”며 “직거래만큼은 아니어도 제값에 가깝게 받을 수 있는 업체를 찾아 신뢰를 기반으로 수월하게 책을 사고파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자기 나름의 원칙을 가지고 매 순간 거래를 조절한다. 원주인이 워낙 싸게 내놓거나, 내용 확인을 못해 싸게 가져온 책을 팔아 2배 넘는 이익을 내는 경우도 있다. 박 대표는 그런 경우 책을 판매한 후 원주인에게 일정부분의 값을 자기 스스로 더 치러준다. 원주인은 얼마나 남았는지 모를 터이지만 그래도 그의 양심은 알고 있기 때문에 2배 넘는 이익을 혼자 독식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책에 새 주인을 찾아주는 중매쟁이 역할박현항 대표는 집방문 책대여를 시작으로 도서사업의 세계에 입문했다. 사업이 잘 되면서 출판유통의 대강을 알게 됐고 인터넷으로 하는 전집대여를 시작했다. 그렇게 전집대여가 활기를 띌 무렵 중고매매도 시작할 수 있었다. 한번 만들어진 책은 버리지 말고 팔아야 책으로서의 가치를 다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귀찮고 번거롭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책에게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일이 그런 면에서 의미있다”고 귀띔한다. 중고책을 사러 각 가정을 방문해 보면 여러 모습의 주인들을 만날 수 있다. 가장 인상적인 사람들은 책을 팔면서 섭섭하다고 우는 경우다. 값도 값이려니와 자기와 혹은 자기 아이와 정든 책을 버리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다. 그럴 때마다 자신은 책에게 새 주인을 찾아주는 중매쟁이라고 말하며 아쉬워하는 마음을 달래주고 스스로도 그런 각오를 다진다. 이 책을 잘 이용해줄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하는 것. 중고책에 대한 그의 마음은 그래서 각별하다. 기회가 되면 기증을 하기도 하는데 지난 추석 즈음엔 동구청을 통해 3700여권을 기증했다.요즘은 새 제품도 사는 방법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정가가 없는 중고는 그 가치를 알기가 더 어렵다. 파는 입장에서 흥정능력이 필요한데, 그나마도 업자의 능력이 뛰어나면 제값받기 어렵다. 박 대표는 “책의 소유주와 제가 판매금을 반반씩 나누는 것을 기준으로 일한다. 착한 사람들을 호구 취급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함께 사는 세상을 바라는 중고책방주인의 작은 실천이다”고 말했다. 위치 산성동 한밭가든아파트 상가 지하 1층문의 070-8757-1379(해피북)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해피북이 전하는 중고책 잘 파는 Tip 1. 중고책 업자에게 팔려고 하는 경우, 책은 책꽂이에 번호 순서대로 꽂아놔서 책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줘야 가장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다. 팔 책을 노끈으로 묶어 놓거나 상자에 담아두어 상태를 확인할 수 없으면 제값을 줄 수가 없다.2. 책을 구입하면 보증서, 부록, CD 등을 잘 챙겨두라. 같은 값이면 구성대로 다 있는 것이 더 잘 팔린다.3. 중고시세는 새학기 전이나 방학 전에 가장 좋고 6월에 가장 안 좋다. 이때를 이용하라.4. 직거래를 하고자 한다면 서로 얼굴을 보고 거래하라. 얼굴 볼 수 있는 같은 지역 사람과 거래하는 것이 만약에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하는 방법이다. 5. 중간에서 거래를 중재해주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책 상태를 먼저 사진으로 찍어두라. 발송 직전 찍는 것도 방법이다. 단순변심임에도 판매한 쪽에 꼬투리를 잡는 거래자도 있다. 다섯 질 잘 팔고 한 질만 이런 경우를 당하면 중고책방에 파는 것보다 손해를 볼 수도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5
- 충남고 동문 선배와 동학사 등반 충남고는 9일 동문 선배와 함께하는 산행체험을 진행했다. 2학년 420명과 충남고 동문 13명이 동학사에서 갑사까지 등산을 했다. 졸업 동문과 함께하는 산행체험은 충남고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행사이다. 학생들은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을 탐방하면서 교사들과 진로나 고민에 대해 상담을 하고 졸업한 선배들과 정담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다.2학년 학생회장 윤선홍군은 “자랑스럽고 든든한 동문 선배들과 등산을 하면서 선·후배 간 우정을 확인하고 친구들과 학교에서 나누지 못했던 얘기를 나누며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5
- ‘사이언스 데이’부터 ‘모래랑 빛이랑 체험전’까지 4월은 과학의 달이다. 과학의 도시 대전엔 과학의 달과 관련된 특별한 행사가 많다. 11일, 12일 양일간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주한)에서 진행된 ‘사이언스 데이’부터 21일 시작되는 ‘모래랑 빛이랑 체험전’까지 국립중앙과학관의 4월을 그려봤다. 언제나 새로움과 활기 넘치는 ‘사이언스 데이’ ‘사이언스 데이’는 2000년부터 시작돼 벌써 34회를 맞는 국립중앙과학관의 돋보이는 행사다. 12일 ‘사이언스 데이’ 2일차, 행사의 이모저모를 둘러봤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구역을 차지해 에어돔을 설치하고 행사를 진행한 SK텔레콤은 이동형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T.um)모바일’ 체험부스로 주목을 받았다. ICT기술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미래 변화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이다.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미래 자동차 등 총 6개관 10가지 체험을 통해 미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전이었다. 그리고 전국 중·고교, 대학교 과학동아리, 정부 출연 연구기관 및 무한상상실, 과학교육 관련단체 등이 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돋보였던 건 전국 중·고교, 대학교 과학동아리 체험부스였다. 스쿨존( School Zone)은 중학생들이 주도하는 부스도 있었지만 주로 고등학생들이 중심이었다. 각 학교 동아리 학생들과 지도교사가 직접 관람객들에게 과학의 원리를 설명하고 실험하는 탐구체험부스로 운영됐는데 이른 시간부터 대부분의 부스가 예약이 끝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체험내용도 학생들이 설계했다는 것이 놀라울 만큼 수준급인 체험들이 많았다. 대전에서는 대전과학영재학교, 대전동신과학고등학교, 대전고등학교,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등 많은 고등학교들이 참가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청주고등학교는 대체로 정적인 특성을 보였던 체험장에서 녹말을 이용해 글루텐의 점성과 탄성을 보여주며 글루텐 위에서 뛰고 움직이는 동적인 체험으로 관심을 끌었다. 또 왜관중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자신들이 만든 무선자동차를 선보였던 체험부스는 체험의 특성상 부스가 외진 곳에 떨어져 있었지만 초등 남학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잔디밭에서 형들이 만든 무선자동차를 운전하는 초등생들의 눈엔 과학적 호기심이 가득했다. 학생들이 주체가 된 체험부스 외에도 놓치기 아까운 130여개의 다양한 체험 존(Zone)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갖고 과학관을 찾은 관람객들과 즐겁게 만났다. 또한 퍼포먼스 공연도 관심을 끌었는데 사이언스홀에서 진행된 ‘빛과 예술을 융합한 사이언스 퍼포먼스’는 마술과 춤, 레이저쇼가 결합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특별전시관, ‘모래랑 빛이랑 체험전’ 국립중앙과학관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2015년 빛의 해를 기념하여 빛의 기본원리를 탐구하고 놀이형 체험을 통하여 빛의 소중함을 알게 하자는 취지로 4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특별전시관에서 ‘모래랑 빛이랑 체험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빛이란 무엇인가’, ‘모래와 빛의 어울 마당’, ‘라이트 드로잉 공간’, ‘빛나라 색나라’, ‘볼풀 공간’의 모두 다섯 개 마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표적인 빛의 기본원리와 관련된 연구 결과들을 전시품들을 통해 확인하고 우리에게 친숙한 모래와 빛을 이용한 그리기 활동을 직접 해 보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계획했다. 국립중앙과학관 김주한 관장은 “이번 체험전은 우리에게 친근한 모래와 빛을 이용해 지식적 이해는 물론 놀이까지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빛과 모래가 공존하는 융복합 체험전이니만큼 누구나 빛과 자신의 어우러짐을 오감으로 느끼고 즐기면서 빛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들에 대하여 다시금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대상은 유아 및 초등학생이고 인터넷 접수와 현장 접수로 신청자를 받는다. 입장료는 인터넷 접수 기준으로 개인 7000원, 단체 6000원이고 현장 접수는 각 1000원씩 비싸다. 1일 9회로 진행하고 각 회당 100명씩 체험이 가능하다.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