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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고품격 암치료의 메카로 도약! 한 집 걸러 암환자가 있는 세상. 이제 암은 남의 일이 아니다. 바로 자신도 암환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팽배한 요즘, 최첨단장비와 의료수준을 갖춘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개원은 부산지역 주민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암에 걸리면 무조건 서울로 가야한다’는 생각의 틀을 바꾸어 놓는 국내유일의 중입자치료기 도입은 암 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4월 23일 준공식을 하고 시험가동과 운영시스템 준비기간을 끝냈다. 그리고 다가오는 7월 16일 개원을 앞두고 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에 1만5천평 규모의 공원과 산책로를 갖춰 삭막하고 딱딱한 병원 특유의 느낌을 깨고 휴양형 치료환경을 조성하였다.전경사진6대 암센터로 원스톱 치료 시스템 갖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찬일 원장은 일부 지역의 암환자들이 암에 걸리면 수도권으로 향하는 이유가 서울의 의료수준이 우수하다는 고정관념 때문이라고 말한다. 박 원장은 “서울에서 평생 근무했던 본인이 평가하기에 부산지역은 의료장비와 의료진의 수준이 우수하고 일부 분야는 서울보다도 뛰어납니다. 서울이 최고라는 편견으로 고생을 하면서 서울로 향하시는데 부산의 의료진을 믿으시고 치료를 받으셔도 됩니다”라고 말한다.특히 동남권원자력의 전문화된 암센터는 지역민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신뢰를 심어주기에 충분하다.흉부암, 부인암, 소화기암, 갑상선·두경부암, 유방암, 뇌종양 등 최고 수준의 6대 암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원스톱 치료 시스템이 가능하다. 또 첨단국가과학기술망을 통한 수도권 병원과 실시간 원격진료 및 의료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사이버나이프(Robotic Cyberknife)국내 최초 ‘꿈의 치료기’ 중입자치료기 도입 확정 ‘꿈의 치료기’ 또는 ‘고품격 환자중심 치료기’라고 불리는 중입자치료기를 도입하기로 확정한 것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기존의 방사선 치료에 비해 세 가지 큰 이점이 있다.암조직의 위치, 크기, 형태에 맞춘 3차원적 입체조형치료가 가능하다. 그리고 기존의 방사선치료에 비해 암 파괴력이 3~4배 높기 때문에 난치성 암에 더욱 효과적이다. 치료기간이 6~7주에서 2~3주로 단축되어 초기 폐암은 1회, 간암은 2회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기존 방사선 치료로는 완치가 불가능하거나 완치율이 낮은 암에 아주 효과적이며 치료에 의한 부작용이 거의 없고 치료 기간이 짧다. 방사선 치료의 마지막 목표라고 할 수 있는 중입자치료기는 현재 일본이 3대, 독일이 2대, 이탈리아가 1대를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와 미국도 그 중요성을 뒤늦게 인식해 연구단계에 있다고 한다. 이런 중입자치료기의 도입은 부산지역이 암 치료의 메카로 도약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홍보실 김민석 실장은 “중입자치료기는 5년간의 설계, 개발 단계를 거쳐 2016년부터 운영되고 암 치료 뿐만 아니라 방사선의학 연구에도 활용됩니다. 국가차원에서 진행되는 2,000억원 가량의 큰 사업이니만큼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난치암으로 고생하는 국민들과 해외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6차원 고정밀 선형가속기 부산 최초, 로봇 방사선치료기 ‘사이버나이프’ 의학원에는 부산지역 최초로 사이버나이프가 도입됐고, 로봇수술기와 6차원 고정밀 선형가속기 등 암 수술장비를 비롯해 최신 사양의 128채널 CT, PET-CT 등 진단장비가 도입됐다.특히 종양을 추적하면서 로봇이 방사선으로 치료하게 고안된 사이버나이프는 움직이는 장기의 암(폐암, 간암, 췌장암)도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정상세포에는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정확하게 방사선을 쏘아 신체의 어떤 부위의 종양도 치료할 수 있고 혈관기형도 치료 가능한 최첨단 장비이다. 그리고 기존의 1시간 시술이 40분으로 단축되었다고 한다.사이버나이프에 버금가는 암 치료 장비로 6차원 고정밀 선형가속기가 도입됐다. 선형가속기는 방사선 치료뿐만 아니라 수술까지 가능한 장비로 치료시간 단축과 환자의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하는 기능도 아시아 최초로 탑재됐다.그 외에도 4D-CT 치료계획장치, PET-CT, 3T MRI, 128채널 CT 등의 첨단의료장비가 설치되어 있다.건강증진센터부산지역 암치료의 획기적인 전환점 건강증진센터는 병원동과 독립된 건물이라 편리하게 원스톱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암의 조기 발견은 물론 고위험군 및 검진 후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개인별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연구센터에서는 저선량 방사선 영향 연구, 종양 줄기세포를 이용한 방사선 치료기술 개발 등 지역 연구기관과 연계한 공동연구를 시행하고자 준비 중이라고 한다.부산지역 의료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동남권원자력의원의 개원으로 수많은 암환자와 가족들이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암치료로 희망을 가질 수 있기 바란다.‘꿈의 암 치료’를 향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힘찬 도약을 기대한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2
- 장마철, 아이들 데리고 어디 갈데없나? 덥고 습하고 지치기 쉬운 여름철, 특히나 장마철이 되면 집에서 심심해하는 아이들 때문에 고민이 많아진다. 이럴 때 TV나 책으로만 보던 옛날 사람들의 모습이나 사용한 물건들을 직접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역사공부도 하고 무더위도 식힐 수 있는 박물관으로 여행을 떠나 보자!부산지역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요부산박물관선사시대부터 삼한/삼국 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와 근대에 이르기 까지, 부산 지역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부산 지역의 향토 유물을 발굴해 새 역사를 만들고, 전통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민속 교실을 열어 우리 전통을 알리는 곳이기도 하다. 매일 3회씩 문화체험관에서 다도체험을 실시하니 차의 유래, 차 끓이는 법, 차 문화에 대한 것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남구 대연동 , 051-610-7111)복천박물관1969년 주택공사를 하다가 발견된 복천동 고분군은 부산지역의 역사 중 특히 가야왕국의 문화를 보여주는 소중한 유적지다. 전시실과 야외의 고분공원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고, 가야시대의 매장 풍습이나 죽은자에 대한 영혼사상도 엿볼 수 있다. (동래구 복천동 , 051-550-0311)부산박물관 동삼동 패총 전시장기원전 6천년 무렵, 인류가 먹고 버린 조개껍데기인 패총과 토기그릇, 그리고 아주 작은 뼈조각부터 무덤까지 영도구 동삼동에서는 역사가 기록되기 훨씬 전의 부산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당시의 생활과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선사시대전문박물관인 동삼동패총전시관은 부산 지역의 대표적 신석기 시대 유적인 동삼동패총의 발굴유물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신석기 시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역사교육의 장으로 열려있다. (영도구 동삼동 , 051-403-1193)부산의 근 현대사는 이곳에서부산근대역사관 부산근대역사관은 일제강점기인 1929년 지어진 건물로서 최초에는 식민지 수탈기구인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으로 사용되었고, 해방 후인 1949년부터는 미국 해외공보처 부산문화원이 되었다. 이후 부산시민들의 끊임없는 반환요구로 미문화원이 철수하고, 1999년 대한민국정부로 반환된 것을 그 해 6월 부산시가 인수하여 부산근대역사관으로 조성하였다.전시 내용은 외세의 침략과 수탈로 형성된 부산의 근현대역사를 중심으로 개항기 부산, 일제의 부산수탈, 근대도시 부산, 동양척식주식회사, 근현대 한미관계, 부산의 비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구 대청로 , 051-253-3845)부산광복기념관중앙공원 안에 있는 기념관으로, 부산항 개항 이후 1945년 광복을 맞이하기까지 일본의 침략상과 그에 항거한 부산 지역의 항일 독립투쟁에 관한 역사적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부산의 독립운동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독립운동 관련 비디오 및 DVD도 시청 할 수 있다. (중구 영주2동 , 051-860-7800)임시수도기념관한국전쟁기 부산의 임시수도시절(1950 ~ 1953)에는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었던 유서 깊은 건물을 부산시에서 매입하여 한국전쟁기의 각종 사진자료 등을 전시하는 임시수도기념관으로 보수, 활용하게 되었다. 2층의 붉은 벽돌 건물로 서구식 르네상스 양식이 변형된 양식이다. 고난이 많았던 대한민국의 과거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건물로 문화재로서, 건축물로서도 가치가 높다. (서구 부민동3가 , 051-242-6345)40계단기념관40계단 기념관은 1950년대 당시 피난민들의 생활과 애환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한 교육 전시 공간으로 1950년대 피난민들의 힘겨운 생활상을 담은 사진과 생활용품이 전원되어 있다. 미군 전투식량, 구호 밀가루, 전시의 화폐, 비누, 전쟁 당시 학교 모형이나 교과서, 필기구, 도시락 등을 보며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느껴볼 수 있다. 이곳은 지역문화의 전통과 정체성을 살리는 기념비적으로 건립된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부산 시민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유용한 역사 학습장이 되어 주고 있다. (중구 대청동 , 051-600-4000)부산민주항쟁기념관 4.19혁명과 부마민주항쟁, 1987년6월의 민주항쟁 등 한국 근, 현대사의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의 숭고한 민주희생정신과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민주공원 내에 자리한 부산민주항쟁기념관은 민주항쟁과 관련한 각종 유물, 조형물, 시, 그림, 사진을 전시 하고,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애니메이션이나 DVD, 민중가요들을 감상할 수도 있다. 야외에는 4.19 영령봉안소와 위령탑이 조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야외 공연장과 휴식 공간이 조성되어 있으며, 환경 친화적으로 조성된 수목원과 야생 초화 공원, 주차장을 겸비한 일주도로, 고난의 장, 추념의장, 염원의 장, 정의의 장 등 테마별로 꾸며진 특별한 쉼터도 체험할 수 있다. (중구 영주동 , 051-790-7400) 환경과 자연을 체험해보아요 낙동강 에코센터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을숙도철새공원을 보전·관리하고, 자연생태 전시·교육·체험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낙동강 하구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시와 상영을 하고 있고 . 낙동강 하구에 서식하고 있는 실제 철새들을 전시해 놓았다. 또한 벽의 한 면이 유리로 되어있어 이용해 낙동강 하구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3층에는 영상실이 있어 낙동강 하구에 대한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다. 낙동강 하구 에코센터에서는 단순히 전시 뿐만 아니라 직접 탐조용 갈대 움집을 만들어 보는 갈대 체험, 하구 답사, 식물 관찰 체험과 같이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하구 하단동 , 051-888-6861)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1994년 동래구 온천동 금강원 내에 개관하여 현재 2700여 평의 전시실에 세계 100여 개국에서 수집한 해양자연사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국내 최초 해양자연사 박물관이자 최대의 해양 전문 박물관이다. 사라져가는 다양한 해양자연사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 보관, 분류 진열, 실험, 조사, 연구하여 일반에 전시함으로써 해양에 대한 이해와 관심의 기회를 제공하며 파괴되어 가는 해양환경과 생물 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한편 바다의 도시 부산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는 세계와 부산의 해양생물과 자연을 보여줄 수 있는 2010-07-02
- 전통연희 상설공연 ‘뛸판 놀판 살판’ 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은 7월 6일(화)부터 8월 17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연악당)에서 한여름 밤의 유쾌한 놀이마당 ''전통연희 상설공연''을 마련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국립부산국악원이 공동주관하는 본 공연은 총체적 예술인 전통연희를 새롭게 재탄생시킨 창작연희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3년간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를 통해 발굴된 5개 우수 작품을 엄선해 국립국악원(서울)과 국립민속국악원(남원), 국립부산국악원(부산) 각 지역 관객들과 만나는 신명난 <뛸판, 놀판, 살판>이다. 전통연희상설공연의 우수작품은 7월 6일(화) 극단 큰들의 ‘굿모닝 허도령’, 7월 20일(화) 민족예술단 우금치의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 신화이야기’, 7월 27일(화) 중앙음악극단의 ‘진도 명다리굿’, 8월 3일(화) 극단 민들레의 ‘마포 사는 황부자’, 8월 17일(화) 예술공장 두레의 ‘강’ 등 다섯 단체이다. 이 모든 공연은 무료초청으로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사전예약(811-0100)을 통해 좌석권을 배부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2
- “공부의 재미를 찾아가지요” 헐리웃 영화에서는 종종 학생들이 쉬는 시간마다 책을 옆에 끼고 각자 교실로 이동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모습이 왠지 근사해 보여 외국의 수업을 막연히 동경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제 우리도 외국의 사례처럼 2010년부터 전국의 몇 개 학교를 대상으로 수준별 이동 수업을 하는 교과교실제가 시행되고 있다. 교과교실제란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능력을 고려해 수업을 직접 선택하는 맞춤형 수업으로, 교과목에 맞게 특성화된 전용 교실로 학생들이 이동 수업을 하는 제도다.상당중학교 수학교과교실유형별로 세분화된 교과교실제 교과교실제 유형에는 선진형(A형), 과목중점형(B형), 수준별수업형(C형)의 3가지가 있고 과목중점형(B형)은 수학·과학중점학교형(B-1형)과 영어중점학교형(B-2형)으로 나누어진다. 특히 과학중점학교인 사상고, 장안고는 자율학교 및 교과교실제 지정·운영에 대한 기대감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아 2010학년도 신입생의 선지원율이 매우 높았다. 영어중점학교(B-2형)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및 영어회화 전문 강사를 전면 배치해 영어 말하기, 쓰기 등 회화중심의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장유 소재 중학교의 체력단련실 모습모든 과목을 대상으로 이동 수업을 하는 선진형(A형) 경남고등학교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경남고등학교는 올해부터 모든 과목을 대상으로 이동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획일화된 교육 형태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다. 특히 선진형은 부산에서 2개 학교만이 시행하고 있는 형태다. 국·영·수 과목은 수준별로 선택하고 사회·과학은 과목별로 선택하고 있다. 음악·체육·미술 역시 과목별 선택인데 전교생 중에서 음악을 선택한 학생은 2명. 그 2명을 위해서 교사 한 명이 배정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희망을 존중한다는 취지에서 파격적인 혜택이다. 박희섭 교사는 “인문계 고등학교 특성상 교과교실제가 학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가 관건이다. 그러나 시행된 지 아직 몇 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고 또 학력 향상 부분이 교과교실제만으로 갑자기 달라지는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라며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은 시간마다 계속 교실을 찾아다니는 불편함만 말할 뿐 대체적으로 적응을 잘하고 있고 큰 불만은 없다”고 밝혔다. 상당중학교 영어교과교실 벽면 모습수학·과학 중점학교형(B-1형) 해운대고등학교자립형 사립고인 해운대고등학교는 수학·과학중점학교형을 적용하고 있다. 고등학교의 경우 교과교실제 시범학교로 지정되면 동아리 활동 즉 비교과 영역 60시간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개인 혹은 단체로 체험 활동을 하거나 석학을 초빙해 강연회를 듣거나 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비교과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다보니 공부 시간이 줄어들까봐 걱정하는 학생과 학부모도 있지만 학교 측은 요즘 입시에서는 다양한 활동에 가산점을 주고 있어 입학사정관제에서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교과교실제 담당 이정석 교사는 “시험 결과만 가지고 수준별로 수업을 나누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본인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85% 정도는 만족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또한 “교과교실제도가 계속 유지되면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산이 많이 필요한 수업이라 충분한 예산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준별 수업형(C형) 상당중학교해운대 신도시에 위치해 있어 상당한 교육열을 보이는 상당중학교는 영어, 수학, 과학 교과에 한해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다.교과교실제 담당교사인 김유경 교사는 “좋은 기자재를 활용해 수업을 하게 되니 재밌어 하는 점이 눈에 보인다. 그러나 쉬는 시간 10분 동안 교과 교실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중간고사 수학 시험의 경우 하나의 수준 문제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수준별 문제(상, 중 하)를 동시에 제시해 여러 개 중 학생이 선택해 풀게 하고, 선택한 문제에 따라 수준별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을 시도했다고 전했다.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라 수준이 낮은 반에 배치되는 것에 거부감은 없냐는 질문에는 “아무렇지 않을 수는 없지만 대체적으로 받아들이는 편이다. 중·하위반의 경우 자신의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우수한 반으로 가기위해 노력하는 학생도 많아 긍정적이다. 만약 학생이 특별히 희망하는 반이 있는 경우 상담을 거친 후 이동도 가능하다. 최대한 학생의 의견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수준별 맞춤 수업으로 활기찬 학교생활부산시교육청 이정명 장학사는 “학생들이 본인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찾아감으로써 자기주도적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라며 “부산은 중·고등학교 35개교가 시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확대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아무리 잘 가르치는 교사라 할지라도 30~40명이나 되는 학생들의 수준에 일일이 맞춰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학생은 학생대로 본인의 수준에 맞지 않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게 되는 경우 수업 흥미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맞춤교육이 가능해 보이는 사교육에 쉽게 의지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본인에게 맞는 옷을 입었을 때 활동이 편해지는 것처럼 본인 수준에 맞는 교육은 활기찬 학교생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교과교실제라는 새로운 시도와 더불어 학생들을 위한 맞춤 교육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공교육의 노력이 돋보인다.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2
- 취약가족에게 힘이 되어 드립니다 개인 및 가족상담이나 취약가족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사하구건강가정지원센터 취약가족역량강화사업팀에서 실시하고 있다.사하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저소득 및 취약가족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고, 해결에 필요한 맞춤서비스 연계 및 지역자원을 발굴·지원하는 사례관리 전담기관.담당자는“자활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취약가족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자원개발 및 연계를 통한 해결방안을 구축하고 있으므로 어려운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취약가족역량강화사업 이용안내나 자세한 사항은 사하구건강가정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 202-3361 (취약가족역량강화팀) 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자기주도적 학습의 핵심은 ‘천천히 공부하는 법’ 가장쉬운 선진형 학습법…상위1% 공부법교과원리 자기주도적 학습…인성교육 병행 ‘어떻게하면 내 자녀에게 진정한 공부의 맛을 느끼게 할 것인가?’아마도 학부모라면 누구나 가지는 고민 중의 하나일 것이다. 이 문제의 해결방법은 천공법 속에 있다는데. 즉 의미를 되새겨 보고 용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며, 발표를 통하여 깨우친 것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거쳐 자기 주도적으로 개념과 원리를 터득해가는 천공법에 의한 학습방법이 이 고민을 해결 할 수 있다. ‘천공법’은 천천히 이해하며 공부하는 학습법이다. 공부를 싫어하는 자녀들은?공부를 싫어하는 아이들, 무엇이 문제일까? 지금까지 아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부법은 문제집에 있는 문제를 푸는 것이었다. 아이들은 공부 방법을 몰라서 공부를 못하고, 공부를 안 하니 공부가 재미없게 된다. 의사가 환자의 병을 잘 고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이 우선 필요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면 대처법도 그만큼 순조롭다. 뿐만 아니라 그 학생의 생활 태도와 학습태도, 일상 생활습관 등을 잘 알고 아이가 스스로 고쳐 나가도록 깨우쳐주는 역할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공부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잘 분석하여 이를 하나씩 고쳐나가야 한다.자녀가 공부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야 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는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 급선무다. 천공법(천천히 공부하는 법)은 자기주도적 학습의 핵심천공법을 제시한 도임자 박사는“개념과 기본원리를 명확히 알지 못하는 실력은 모래위에 쌓은 성과 같다”고 평가하고 있다.많은 아이들이 정확한 의미는 모르면서 문제풀이는 잘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조금만 변화를 주어도 무너지는 모래성과 같은 것이다.천공법은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는 학습법’이다. 즉 학생들 자신이 스스로 개념과 원리를 파악하고 깨우쳐가는 진정한 자기주도적 학습방법이다. 대체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을 관찰해 보면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주위의 간섭을 별로 받지 않고 스스로 학습관리를 해 간다. 둘째 모든 일에 자신감이 넘치고 긍정적인 사고를 한다. 셋째 공부에 대한 목표의식이 분명하고 수업시간의 집중력이 매우 뛰어나다.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은 잡다한 다른 일들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현재 접하고 있는 공부의 내용들이 전부 자신과 거리가 멀게 느껴지고 친근감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맛을 느끼지 못하는 음식에 젓가락이 가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봐야한다. 기본원리 학습과 눈 밝은 스승 만나기자녀들은 누구나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눈 밝은 스승을 만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기본교육을 철저히 하는 독일의경우 1에서 9까지 배우는 과정이 1년이다. 그 중에서 ‘0과 1의 개념을 배우는 과정이 3개월’이라고 한다. 0이라는 숫자는 매우 중요하다. 수의 진법을 세우는 과정에서 0은 절대적인 것이다. 숫자 0의 발견은 그만큼 위대한 발견으로 평가하고 있다.우리는 빨리 빨리 문화에 젖어 어떤 문장이 있을 때 그 문장을 무조건 외우려 한다. 그러나 그 문장을 구성하고 있는 용어들의 의미를 정확히 알아가는 과정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개념과 기본원리는 그 의미가 명확히 파악되었을 때 문장전체의 뜻을 이해하게 되며 풍부한 내용들이 머릿속에 쏙 들어오게 된다. 공부를 잘 하려면 무엇보다도 공부의 맛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공부의 세계로 힘들게 나아가는 귀한 자녀들에게 공부의 즐거움을 알도록 이끌어주는 눈밝은 스승을 만나는 것은 자녀의 미래세계가 바뀌는 중요한 일이다.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영재교육도임자 박사는 공부에 취미를 잃은 아이들을 모아 교장실 옆에 공부방을 만들었고 천공법(천천히 공부하는 학습법)으로 공부하게 했다. 천공법은 누구나 알고 있는 기본과 원리를 알게 하는 공부법이다. 아이를 열심히 공부하게 하려면 부모(교사)는 천공법을 가르쳐 주고 공부하는 아이를 가만히 지켜봐 주기만 하면 된다. 원리를 알면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 100일만 함께하면 아이들은 공부하는 습관을 몸에 배어 혼자서 공부하게 된다. 천공법으로 누구나 ‘공부의 신’이 될 수 있다 전체 50% 이하 성적을 가지고 있던 영인이, 산만한 초등학생 병찬이, 공부가 싫었던 지희 등 공부에 흥미가 없고, 성적이 좋지 않았던 보통의 아이들이 천공법으로 공부한 모두 성적이 향상되었다. 의문에서 시작해서 스스로 답을 얻는 천공법은 단순히 암기법, 문제풀이식 학습법이 아닌 진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빠른 시간 안에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개념이해보다 문제풀이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암기식, 문제풀이식의 학습법은 모래 위에 짓는 성처럼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다. 개본 개념이 무엇인지 알려고 노력할 때 기초가 세워지며, 성적도 오르고 건전한 인성을 가진 아이가 될 수 있다. 이제 천천히 공부하는 학습법으로 공부의 신이 되어 보자. 천공법 영재교육 (상담문의 : 010-5056-10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Q 성직자도 국민연금 가입이 되나요? A 성직자도 당연히 가입해야 합니다. 성직자는 근로자에 해당되지 않아 지역가입자로 가입하셔야 합니다. 성직자의 경우 성직 수행으로 받게 되는 보수는 소득세법상 소득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납부예외 신청을 통해 보험료 면제가 가능합니다. 다만, 성직 수행으로 인한 보수외에 다른 소득이 있을 경우엔 당연히 보험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근거 : 국민연금법 시행령 제22조 ‘소득이 있는 경우에 종사하지 않는 경우의 범위’ 국민연금 상담은 국번없이 ☎ 1355 www.nps.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건설폐기물 전자인계서 작성 의무화 시행 한국환경공단 영남지역본부(본부장 김영조)는 건설폐기물 관련 법률의 개정으로 6월 10일부터 모든 종류의 건설폐기물을 배출·운반·처리시 Allbaro시스템을 사용한 전자인계·인수제도가 의무화된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Allbaro시스템은 폐기물의 배출에서부터 운반·최종처리까지의 전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전자인계서를 작성하지 아니하면「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제66조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한국환경공단 영남지역본부는 “지난 3월부터 지자체전산교육장 및 건설폐기물관련협회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전산실습 위주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며,“Allbaro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일정확인이 가능하므로 사용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필요시 한국환경공단 영남지역본부로 전화를 하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Allbaro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문의 : 콜센터 1644-0007 /한국환경공단 영남지역본부 (055)320-0320~9 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부산 서면 온 종합병원 부산 서면 온 종합병원(이사장 임종수)이 개원 3개월을 맞아 진료지원센터(센터장 구봉식)를 개소했다. “현재 중증환자들뿐만 아니라 가벼운 감기 환자까지도 지역의 의원이나 병원을 찾기보다는 대형병원, 대학병원만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러한 쏠림현상이 의료전달 시스템의 붕괴를 가져왔다”며, “지역의 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1차 의료기관이 붕괴되면 대한민국 의료계 기초가 무너지게 되므로, 1차 의료기관과 병원, 종합병원이 함께 협력하여 건전한 의료전달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임종수 이사장은 설명한다.이러한 취지로 온 종합병원 진료지원센터 구봉식 센터장은 “지역 1차 의료기관의 의뢰 환자에 대한 신속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진료의뢰 환자의 진료 및 문의사항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진료결과 회신 및 환자 회송에 대한 철저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 의료기관에게 신뢰받는 종합병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온 종합병원 진료의뢰센터는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회신 결과 통보 및 1차 의료기관으로의 진료 회송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지역 병ㆍ의원과의 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한 지속적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아울러 온 종합병원은 서면지역의 유일한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24시간 진료의뢰가 가능하며 특수구급차가 운용 및 야간 MRI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일반 진료의뢰 환자뿐만 아니라 MRI, CT등의 영상촬영 의뢰와 기타 진단검사 의뢰 등의 1차 의료기관에서 시행하지 못하는 검사의뢰의 경우, 당일 검사와 당일 결과 도출 시스템을 구축하여 언제든 진료를 의뢰한 의료기관에게 최선의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임종수 이사장은 “개원 3개월을 맞아 개소한 진료지원센터는 지역응급의료기관, 심혈관센터, 다발성외상수술전문센터, 영상의학센터 등의 센터를 중심으로 하여 지역 1차 의료기관들과의 상생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지역주민과 환자들의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도움말 : 온 종합병원 진료지원센터 (051-607-0444)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천혜의 자연경관, 백화점, 호텔, 시립미술관 등 관광자원 갖춰 최근 해운대 센텀시티에 가면 일본어, 중국어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는 의료관광을 위해 방문한 외국인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의 의료관광산업 규모는 매년 확대되어 2009년 외국인 환자 수가 60,201명을 기록했다. 특히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는 바다를 낀 천혜의 자연경관과 신세계백화점 등의 쇼핑시설,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어 의료관광으로는 손색이 없다. 이에 부산시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러시아 등 민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해운대 센텀시티를 의료관광 중심지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다.-(사)센텀시티발전협의회(공동회장 김형주 박영근)는 5월 26일 ‘부산 의료관광 전망 및 센텀시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010 센텀시티 의료관광포럼’을 가짐으로써 센텀시티가 의료관광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센텀시티발전협의회, 의료관광포럼 열어 센텀시티 상공인과 의료인, 관광업계, 학계 등이 참여하는 (사)센텀시티발전협의회(공동회장 김형주 박영근)는 지난 5월 26일 ‘부산 의료관광 전망 및 센텀시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010 센텀시티 의료관광포럼’을 가짐으로써 센텀시티가 의료관광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이날 포럼에서는 부산시 의료관광 정책과 방향, 센텀시티 의료관광 발전 방안, 결혼이민자를 활용한 의료관광상품 개발 등의 특강과 토론으로 진행됐다.김윤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센텀시티는 부산을 대표하는 유통, 영상산업, 국제비즈니스, 자연환경 등이 어우러진 복합기능 지역으로 충분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의료관광 활성화로 연결시키는 지속적인 준비와 성과가 축적돼야하며 우선적으로 센텀시티가 의료관광지로 지정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한편 부산시는 9~13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부산의료관광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8일 밝혔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권 의료산업협의회는 지난 9일 미국 LA지역에 부산의료관광 시장개척단 파견을 시작으로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중국 하얼빈 등에 잇달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부산시를 가장 많이 방문한 외국관광객이 러시아인이라는 것과 성형과 피부미용에 관심이 높은 중국의 잠재적 수요가 많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더불어 일본 고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도 진행된다. 한국관광공사 영남권 협력단은 오는 23일 일본 후쿠오카와 오사카 지역의 여행사, 여행상품 기획자, 기자 등 2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해외환자 유치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미니인터뷰 - 김형주 센텀시티발전협의회 공동회장(킴스피부과 원장) “동북아의료관광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세계 각국은 관광산업과 휴양, 치료, 요양, 실버 등 새로운 산업의 융합화를 통한 의료관광산업을 21세기 국가전략산업으로 삼고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이에 부산 해운대구는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우수한 의료인력과 첨단 의료시설, 천혜의 자연경관 등 의료관광의 허브로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센텀시티에는 향후 2년 내 15개의 메디컬 빌딩이 추가로 건립되면 최신 의료장비를 갖춘 100여개의 병원이 새로 생겨 메디컬 스트리트가 조성 될 것입니다. 앞으로 메디컬 빌딩을 특화시켜 병원을 홍보할 계획이며 특히 피부·성형·치아 등 미용위주의 특화된 의료시설로 러시아와 중국, 일본 등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해 센텀시티를 동북아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