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산시민바둑대회 참가접수 30일까지 부산시는 다음달 10일 사직체육관에서 제12회 부산시장배 시민바둑대회를 연다. 부산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대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오후 7시 전국 최강단체전(32팀 96명), 전국 여성단체전(32팀 160명), 구군 최강단체전(32팀 96명), 직장단체전(32팀 96명), 일반부(64명), 노년부(32명), 장애인부(32명), 여성부(64명), 남학생부(32명), 여학생부(32명), 어린이부(10개부 576명) 등으로 나눠 실시한다. 특별행사로 국내외 유명 프로기사 초청 기념대국, 지도 다면기, 묘수풀이, 사인회, 경품추첨 등도 열린다. 참가접수는 오는 30일까지 부산시 바둑협회(중구 중앙동 소재)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464-036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마루국제음악제 자봉 모집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사무국은 9월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10 제1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BMIMF)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모집 부문은 의전(음악제 VIP 통역 및 공연장 내 의전), 마케팅(팸플릿 관리 및 공연 문의 안내 등), 공연장운영(메인 공연장 및 프린지콘서트 공연장 진행 보조).접수 마감 오는 30일. 이메일(bmimf@hanmail.net), 우편(부산시 금정구 부곡2동 242-22번지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사무국)로 접수하면 된다. www.bmimf.co.kr (070-7687-82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초등학생 일일특강 초등학생을 위한 법 교육강좌가 마련된다. 아이들이 직접 변호사, 검사, 판사가 되어 재판에 참여해 모의재판을 진행해보는 ''모의재판 체험하기'' 특강이 7월 4일 홈플러스 문화센터 센텀시티점에서 한국법교육센터 이현아 강사의 진행으로 열린다.일일 수강료 7천원. 인터넷 접수 가능.문의 : 709-8003~4 홈플러스 문화센터 센텀시티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몸이 편안하면 살도 잘 빠진다 도움말 : 생생한의원몸이 편안하면 살도 잘 빠진다 비만이라고 하는 것은 체중에서 차지하는 체지방의 비율이 많은 것을 비만이라고 합니다. 체지방 중에서도 특히 복부에 있어서 당뇨, 고혈압, 중풍 등의 성인병을 유발하는 내장지방은 날씬한 몸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반드시 일정하게 조절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적게 먹거나 운동을 하면 체지방, 특히 복부지방이 줄어서 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나의 생각과 의지대로 몸이 반응하여 비만에서 해결된다면 금상첨화지만, 몸이 불편하면 아무리 의지가 좋아도 쉽게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비만인 사람들을 보면 대개 한밤에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나는 생활리듬 패턴을 갖고 있는데, 이 분들은 우리 몸의 자연스런 리듬을 거스르고 있기 때문에 비만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한마디로 몸이 편안하면 살도 잘 빠진다는 말입니다. 생체리듬 회복이 우선 우리 몸의 리듬이라는 것은 생체리듬(Circardian Rhythm)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새벽 4시부터 낮 12시까지 우리 몸은 배설주기에 있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은 오전에 대변을 보는 것이 좋다는 의미다.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섭취주기에 있어서 황제보다는 맛난 음식을 먹어야 하고,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는 먹은 것을 소화하는 소화주기에 있기 때문에 밤에 먹는 것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늦은 술자리, 야식 등으로 우리 몸이 낮에 먹은 것을 소화시키는 소화주기에 계속해서 섭취하면 몸에 쌓이게 됩니다. 그 쌓여서 저장되는 곳이 지방세포이며, 너무 과도하게 쌓이면 바로 비만에 빠지게 됩니다.따라서 우리 몸의 자연스런 리듬을 이해하고 그 리듬에 맞춘 컨디션 조절은 효과적인 다이어트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리듬 속에서는 몸이 편안해지게 되는데, 몸이 편해야 다이어트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화력이 극도로 떨어진 사람이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할 경우에는 혹 떼려다 혹 붙이는 격으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몸의 리듬을 회복한 후에 다이어트를 진행하여야만 살도 빼고 건강도 회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뜸 이야기 뜸 치료는 불의 이용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춘추전국시대부터 애융(쑥)을 재료로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뜸은 경락과 경혈에 온열자극을 줌으로써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한의학에서는 ‘일침이구삼약(一鍼二灸三藥)’이란 말이 있다. 첫 번째는 침이요, 두 번째는 뜸이요, 세 번째는 약이란 말로 질환의 가볍고 무거운 정도, 급성인지, 만성인지에 따라 침, 뜸, 약의 순서로 치료를 한다는 말이다. 급성적인 질환에는 침이 빠르지만 만성적으로 갈수록 침과 더불어 뜸 치료와 한약치료를 겸용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뜸은 침과 함께 널리 사용된 안전한 치료법이다. 뜸의 효능부산시 한의사회 연제구 회장인 우완용 원장(경희한의원)은 “뜸의 재료로 주로 쓰이는 것은 쑥인데, 쑥은 ‘溫經散寒 溫經通脈(경락을 따뜻하게 하여 찬 기운을 제거하고, 기혈을 소통시킨다)’의 효능이 있다”며 “혈액이 차가워지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운행되지 못하는데, 이러한 경우 뜸을 사용하면 경락을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고 말한다.쑥뜸을 떠서 인체에 적절한 자극을 주면 어떤 효과가 일어날까? 뜸이 인체에 주는 작용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해볼 수 있다.첫 번째로 경락을 따뜻하게 하여 찬 기운을 없애 기혈을 쉽게 운행할 수 있도록 한다. 즉 뜸의 따뜻한 기운이 표피 속을 뚫고 들어가 경락을 데워 기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뜸을 뜨는 재료는 애융(艾絨, 말린 쑥잎을 갈아 굵은 줄기 등의 이물질을 없애고 섬유 모양의 물질로 만든 것)이다. 애융은 원기와 양기를 강하게 해주며, 기혈을 움직이게 하고, 여러 경락을 통하게 해 차갑고 습한 기운을 쫓아내주는 효과가 있는 약재다. 허하고 몸이 차서 오는 질병을 치료하는 뜸의 재료로 이용했다.두 번째로 양기를 북돋워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양기는 생명의 근본이다. 양기가 잘 통하면 오래 살고, 잘 운행되지 않으면 일찍 죽는 것은 분명한 이치이다. 양기가 쇠약해지고 음기가 왕성해지면 몸에 차가운 증세가 나타나며 심하면 음양기혈이 대량으로 손실되어 생명이 위급해질 수 있다. 이런 까닭에 제때에 뜸 치료를 하게 되면 원기와 양기를 북돋는 원양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세 번째로 꼽는 뜸의 효과는 병을 예방하는 보건 요법이다. 뜸을 지속적으로 뜨면 병을 미리 막고 신체를 늘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안전하고 활용도 높은 뜸 요법뜸 시술의 방법은 크게 나누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피부위에 직접 쑥뜸을 올려놓고 뜸을 떠서 미세한 화상이나 상처를 남기는 직접구와 피부에 직접 올려놓지 않고 원통형의 통이나 기구를 이용해 그 위에 뜸을 올려놓고 따뜻한 자극을 주는 간접구로 나눌 수 있다. 직접구는 주로 관절통, 척추질환, 근육통, 건(힘줄)염 등의 근골격계 질환에 응용하고 있다. 허리 아프고 무릎 아프고, 팔다리가 저리거나 관절이 시큰거리는 등 대부분 침 치료를 위해 한의원에 내원하는 이들이 가지고 있는 증상에 응용한다. 간접구는 ''왕뜸''이라 하여 보통 복부에다 뜸을 뜨게 된다. 피부 위에 직접 뜨는 것이 아니고 기구를 이용하여 강력한 온열자극을 장시간(약 30분) 주는 방법이다. 보통 소화불량, 장기능 이상, 생리불순, 생리통, 아랫배가 찬 이들에게 많이 사용한다. 간접구는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최소 한 달 이상 일주일에 최소 2회~3회 정도를 추천한다.뜸 치료를 전문적으로 시술하고 있는 우 원장은 왕뜸을 개량한 ''마야구''라는 뜸 치료기를 개발해 보다 안전하고 활용도 높은 뜸 치료를 하고 있다. "마야구는 쑥봉을 사용하지 않고도 모든 형태의 뜸이 가능하며 기존의 뜸이 온열작용이 일어나는데 25~30분 정도 걸리는데 반해 예비시간 없이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특히 감도를 높이고 형태를 개량해 화상위험이나 사고 등을 방지하며 부작용 및 연기와 냄새가 거의 없다"고 우 원장은 설명한다.한의원에서 뜸 치료를 받고 있던 한 여성(42)은 "몇 년 전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항암치료와 함께 뜸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데 식욕저하, 의욕상실 등의 항암치료 부작용이 거의 없다"며 "침 치료가 면역강화와 정신건강에도 도움된다"고 말한다. 뜸은 이처럼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이용하여 몸에 큰 부담을 주지 않고 효과를 낼 수 있는 유용한 치료 방법이다. 하지만 화상의 위험 등도 있으니 한의사와 상담을 하고 정확한 시술을 받는 게 좋다. 도움말 : 부산시 한의사회 연제구 회장 우완용 원장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와, 여름이다. 어디로 떠나볼까? 이제 곧 바캉스의 계절이다. 벌써부터 휴가를 떠날 마음에 설렌다. 가족과 함께여서 더욱 즐거운 여행. 다양한 피서지에서 즐거운 추억을 담아오기 위해서 철저한 사전 준비는 필수다. 낭만적인 오토캠핑을 비롯해 폐교를 리모델링한 폐교캠프, 템플스테이, 팜스테이, 운치 있는 고택 체험, 등대체험, 갯벌체험 등 종류도 다양하다. 세상은 넓고 갈 곳도 많다 오토캠핑장, 폐교 캠프영화에서만 보던 캠핑카도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차로 움직인다는 편리성과 무수히 많은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낭만을 만끽하고 싶다면 오토캠핑이 딱이다. 국내 오토캠핑장 수는 140여 곳으로 오토캠핑사이트 www.autocamping.co.kr 를 참조하면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다. 특히 캠핑카를 이용할 때는 전기나 수도시설이 잘 갖춰진 곳을 고르는 게 상책. 요즘은 폐교를 리모델링한 캠프장도 인기다. 교실에서 잠을 청하고 넓은 운동장에서 맘껏 뛰놀며 캠프파이어와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또 대부분이 산골이라 맑은 공기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템플스테이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이 여름을 맞아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이달부터 8월까지 이어지는 올여름 템플스테이는 휴식형과 체험형, 수행형, 특별형 등 크게 4가지 종류로 운영된다. 1박2일, 2박3일 프로그램이 대부분으로 참가비는 1박에 4만-5만원 선이다.올해 템플스테이는 산사의 자연 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명상, 암자순례, 사찰 음식 만들기 등 여러 불교문화 체험을 통해 심신의 편안함을 추구한다. 또 최근 사찰음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천연 재료를 이용한 삼색수제비(동화사), 연잎 밥과 대통 밥 만들기(보성 대원사)를 비롯해 연차, 야생차 채취(화엄사), 전통 떡 만들기(숭림사) 등 다채로운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민화그리기(흥국사), 농사체험(통도사), 세 개 사찰을 순례하는 3사3색 템플스테이(화엄사)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진정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만들어 줄 명상, 사찰별로 주변명소를 찾거나 독특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무술 하는 스님들이 사는 절로 유명한 경주 골굴사는 스님들이 수련하는 선무도를 배울 수 있는 ‘움직이는 선(禪)의 향기’ 프로그램을 주중과 주말에 상시 운영한다.해남의 대흥사는 주말 차 문화체험과 두륜산 산행이 포함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미황사는 8월14일부터 참선수행 템플스테이인 7박8일짜리 ‘참사람의 향기’를 준비하고 있다.영호남에서는 부산 범어사, 의성 고운사, 경주 골굴사, 대구 동화사, 하동 쌍계사, 김천 직지사, 양산 통도사, 김제 금선사, 보성 대원사, 해남 대흥사, 미황사, 순천 송광사 등 23곳이다.템플스테이를 하려면 예약은 필수다. 프로그램마다 인원이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사찰마다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기간이 다르므로 미리 확인한 뒤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여름 휴가철의 경우 최소 보름 전에 해야 참가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 참조.농촌에서 하룻밤을 팜스테이팜스테이(Farmstay)는 기존의 단순한 농가민박과는 달리 농가에서 숙박을 하며 영농·농촌 문화체험과 인근지역 명승지 관광, 지역축제까지 참여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이다.부산·경남 일대의 팜스테이 마을에서는 기장군 다복솔마을의 민물고기잡기와 옥수수따기를 비롯해, 거창군 월성마을의 가재잡기와 감자캐기, 남해군 다랭이마을의 소를 이용한 논밭갈이, 양산시 소석마을의 짚공예품 만들기, 마산시 부재골마을의 채소밭가꾸기와 손두부만들기, 떡메치기, 새끼꼬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또한 사천시 다맥마을은 무인도 탐사, 밀양시 참샘마을은 잠자리·메뚜기 잡기, 하동군 의신마을은 계곡물놀이, 흑염소몰이와 쌍계사·칠불사·불일폭포 등 문화유적탐방 등을 할 수 있다.이 외에도 고성군의 삼계마을, 김해시의 무척산 창암마을, 밀양시의 평리마을, 사천시의 비봉내마을, 산청군의 대포한개마을, 증산리마을, 하동군의 먹점골마을, 원부춘마을, 진주시의 가뫼골마을, 창녕군의 사리송이마을, 우포마을, 합천군의 대기철쭉꽃마을, 각사마을, 창원시의 빗돌배기마을, 다호마을 등이 있다. 이들 팜스테이 마을에서는 농촌일손돕기체험을 비롯, 경운기 타보기, 미꾸라지 잡기, 바다체험, 뗏목타기 등 도시에서는 할 수 없는 다양한 자연체험을 할 수 있다. 이들 팜스테이 이용료는 1박2일 기준으로 한 가족이 머무는 숙박비와 다양한 농촌체험비 등을 포함해 9만원 정도이다. 팜스테이 예약은 팜스테이 홈페이지(www.farmstay.co.kr)로 하면 된다.고풍스러운 한옥에서의 하룻밤전통과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고택 체험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전주한옥마을’에서는 공예품 전시판매, 문화행사 개최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 및 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한옥생활체험관 063)287-6300 ▶참다원 063)285-3783 ▶소담원 063)286-8886 ▶학인당 063)284-9929 ▶아세헌 063)287-1677 ▶양사재 063)282-4959 ▶동락원 063)287-204 2010-06-25
- 청렴, 선진국으로 가는 길 부산사하경찰서장 총경 박화병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 율기 6조 청심편에서 “선물로 보내온 물건은 아무리 작아도 은혜로운 정이 맺어지면 이미 사사로운 정이 행해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세상살이 공짜가 없다는 뜻일 것이다. 최근 지면을 가득채운 각종 스폰서, 공직자들의 각종 비리 등 외국인인들이 본다면 대한민국 공직사회에는 부정부패가 만연한 부패공화국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을 정도다. 시대를 앞선 선각자의 지혜가 불현듯 마음 속 깊이 큰 메아리로 다가온다. 우리나라는 OECD가입 국가 중 15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지만, 2009년 국가투명성기구 조사에서 반부패지수 39위의 성적표가 말하듯 아직까지 갈 길이 먼 것만 같아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씁쓸해진다. 민주화 운동에 즈음하여 부패청산, 내부 자정운동이라는 슬로건으로 사회 각계각층에서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국가청렴도 39위가 우리의 현주소다. 미국 신학자 라인홀트 니부어의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에서 방법론을 찾아본다. 그는 1930년대 미국의 대공항 시절 실업으로 생존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사회 정의의 실현은 개인의 양심과 종교적 선의만으로 해결될 수 없으므로 기득권층의 집단이기주의에 맞서는 대항 세력의 결집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다소 급진적인 생각이지만 내재된 인간 본성을 사회적 관점에서 날카롭게 분석한 면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개인의 윤리의식 함양과 같은 의식개혁을 통해 도덕성 회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물론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니부어의 주장처럼 아무리 선량한 개인이라 하더라도 개인이 소속된 조직의 문제에 직면하게 되면 양심을 저버리고 집단의 이익을 위한 행동으로 나아가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면 한계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먼저 제도개혁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1950년대 싱가폴은 아편과 밀수가 성행하는 등 부패가 만연했다. 당시 초대 총리 리콴유는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부패사범을 처리하는 탐오조사국을 설치하여 대대적인 사정활동을 전개하였고, 청렴국가 1위인 뉴질랜드는 정부와 법무부로부터 독립성이 보장된 SFO(부정사건수사국: Serious Fraud Office)를 설치하여 청렴국가로 거듭났다. 제도개혁으로 성공한 사례처럼 반부패시스템 정착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된다. “고인 물이 썩는다”는 속담처럼 순환하지 않는 것은 정체되기 마련이다. 민주주의 이념의 핵심가치인 “견제와 균형”을 통한 적절한 긴장감은 비도덕적으로 향하는 집단과 개인의 마음을 순화시킬 것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수사권 조정을 포함한 사법제도개혁이나 공수처의 신설 또한 같은 맥락에서 고민해야 할 것이다. 또한 아무리 좋은 제도나 법률이 있더라도 그것을 감시하고 수용하는 국민의 참여가 필요하다.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당한 법집행에 따라야 함은 물론이다. 뉴질랜드 헬렌클라크 총리는 업무수행 중 과속을 하다 주민신고로 적발되어 벌금형을 받았다고 한다. 법앞에서 만인이 평등하다는 사회 교과서의 내용이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 그날, 청렴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Q 두 군데의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모두 가입을 해야 하나요? A 예, 두 군데 사업장에서 모두 가입을 해야 하며, 양쪽 모두의 사업장에서 받는 소득월액을 기준으로 기준소득월액을 결정하며 연금보험료도 각각의 사업장에서 납부하게 됩니다. 다만, 기준소득월액 결정 및 보험료 납부 등은 아래의 경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첫째, 각 사업장의 기준소득월액의 합이 최고금액의 기준소득월액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각 사업장의 기준소득월액이 그 합산된 소득월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최고금액의 기준소득월액에 곱하여 각 사업장의 기준소득월액을 산정합니다. 둘째, 양쪽 사업장 중 한 사업장이라도 기준소득월액이 최고금액을 넘는 경우에는 최고금액에 해당하는 사업장에서만 보험료를 납부합니다. **근거 : 국민연금법 시행령 제8조 ‘둘 이상 적용 사업장가입자의 기준소득월액 결정’ 국민연금 상담은 국번없이 ☎ 1355 www.nps.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9
- 올 여름엔 삼계탕 대신 삼복첩 붙여볼까? 한국 사람들이 복날을 전후해 삼계탕을 즐겨 먹듯 중국인은 여름철 ‘삼복첩(三伏貼)’을 찾는 문화를 갖고 있다. 예부터 중국 사람들은 “여름에 삼복첩(三伏貼)을 붙이면 겨울에 감기가 걸리지 않는다”고 했다.삼복첩은 여름 중 가장 덥다는 삼복(초복`중복`말복)에 호흡기 관련 혈자리에 한방약물을 붙여 체내에 양기를 기르고 면역기능을 강화해 겨울감기를 예방하는 한방감기예방법이다. 겨울감기 여름에 다스리는 ‘동병하치(冬病夏治)’의 원리로삼복첩의 원리는 겨울철 질환을 여름에 고친다는 동병하치(冬病夏治)다. 말 그대로 ‘동병(冬病)’ 찬 기운을 접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감기, 비염, 천식 등을 ‘하치(夏治)’ 왕성한 여름 기운으로 치료한다는 뜻이다. 부산시 한의사회 하태광 회장은 “한의학에서는 겨울병의 원인을 차가운 기운 또는 양기의 부족으로 보는데 차가운 기운이 몸 곳곳으로 침입하여 혈액순환을 방해하거나 양기를 손상시켜 각종 질환에 노출되는 것이다”며 “날씨가 더운 여름, 소서에서 처서까지 1년 중 자연의 양기가 가장 왕성해 차가운 기운의 기세가 꺾이는 시기인 삼복에 인체의 양기도 가장 높기 때문에 이때 폐 기운을 북돋으면 면역을 강화하고 겨울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원리에 대한 설명은 중국 고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설상의 제왕인 황제(黃帝·헌원씨)와 신하가 나눈 대화를 요약한 의술서 ‘황제내경소문 사기조신대론(黃帝內經素問 四氣調神大論)’에는 ‘춘하양양(春夏養陽)’ ‘추동양음(秋冬養陰)’이라는 말이 나온다. 봄과 여름에는 양기를 길러서 겨울병에 대비하고 가을과 겨울에는 음기를 길러서 여름병에 대비하라는 것이다. 한의학은 원래 ‘치미병(治未病)’이라 하여 병이 오기 전에 미리 치료하는 예방의학을 중요시한다. 평상시에 정기를 기르는 ‘양생(養生)’의 실천을 강조한다. 양생의 도리는 해와 달, 계절 변화와 같은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춘하양양과 추동양음은 별개가 아니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춘하양양의 의미를 되새겨 보면 1년 중 가장 무덥고 습한 삼복더위를 잘 견디기 위해서는 인체의 양기를 잘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삼복 즈음해 가까운 한의원에 문의삼복첩은 백개자, 세신, 감수, 연호, 강즙 등 뜨거운 성질의 약재로 구성된 ‘소천고(消喘膏)’ 처방으로 만든 한방패치를 호흡기 관련 주요 혈자리에 붙이는 것이다. 하 회장은 “어른인 경우는 침으로 가볍게 자극을 준 후 삼복첩을 붙이고, 아이들은 부항 등을 이용해 혈자리를 열어 삼복첩을 붙인다”며 “한방감기예방주사인 셈인 삼복첩을 여름에 3번 약 10일 간격으로 붙여주면 약효가 몸속에 스며들어 호흡기 면역력이 강화된다. 이러한 삼복첩의 원리는 임상실험을 거친 여러 논문에서도 80%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여름철에도 찬바람을 쐬거나 찬 음식만 먹어도 기침을 하거나 감기, 냉방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폐가 약한 사람은 더욱 이런 증상이 잘 나타나며 추운 계절이 되면 감기나 비염, 기관지염, 폐렴, 축농증 등 호흡기 질환을 달고 살 가능성이 크다.올 여름엔 초복(7월 19일)을 시작으로 삼복에 즈음해 가까운 한의원에서 삼복첩으로 겨울 감기를 예방하고 여름 건강 또한 지켜보자. 도움말 : 부산시 한의사회 하태광 회장(원광한의원 원장)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9
- 제대군인지원센터, 교육생 모집 부산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교육 과정 수강생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교육과정은 ''한자·속독·집중력 강사양성 및 e-Test IT자격증 취득'' 분야이며,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동아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실시한다. 참가자격은 5년 이상 중·장기 복무 전역자 및 올 전역 예정자로 우선순위에 따라 선발한다. 교육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수업은 매주 수·목요일 하루 6시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vnet.go.kr) 참조.(1577-73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