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해운대구건강가정지원센터 해운대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지역주민의 건강한 가정을 위하여 가정경영아카데미 ‘제6기 건강가정대학’ 프로그램을 부산사회체육센터 소극장에서 실시한다. 4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 총 10회기로 진행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가족심리극, 우울증 예방, 재테크, 풍수인테리어 등 다양한 내용의 강좌가 준비되어 있으니 참여하여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해보자.문의 (051)782-7002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8
- 부산과학기술진흥센터 문 열었다 부산의 과학기술 역량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부산과학기술진흥센터''가 지난 4일 문을 열었다. 부산 강서구 지사동 부산테크노파크 내에 들어선 부산과학기술진흥센터는 부산과학연구단지 및 서부산권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비즈니스와 기술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지하 1층·지상 9층, 건축 연면적 1만2천588㎡(부지 1만6천694㎡) 규모로 중소벤처기업 연구개발(R&D) 관련 입주 공간(17개), R&D 인력교류를 위한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과학기술인을 위한 게스트하우스와 레스토랑 등을 갖췄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센터 건립을 위해 2006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부산과학연구단지 지정 및 지방과학연구단지육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 사업비 300억원(국비 150억원·시비 120억원·민자 30억원)을 들여 지난 2008년 12월 공사를 시작, 지난 1월 완공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과학기술진흥센터는 산·학·연간 활발한 교류 여건을 조성하고, 국내외 우수 과학기술인력을 유치해 부산의 R&D 핵심역량 강화와 생산제품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부산과학기술 진흥의 산실 역할뿐만 아니라 부산과학기술인의 만남과 교류의 전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8
- “도로 확장 공사 막고 이기대 절경 지켜내자!” 나무 심어야 할 식목일, 녹지 훼손해 거꾸로 가는 남구청동생말~이기대 입구 도로 확장 공사 반대 서명 운동 확산 지난 5일, 제 66회 식목일을 맞아 전국 곳곳에는 나무 심는 행사가 이어졌다. 그러나 부산 남구 동생말에서 이기대 입구를 잇는 도로 공사 현장에서는 거꾸로 녹지 훼손이 진행돼 환경단체 및 시민들의 반발을 샀다.이번 공사로 산책로 옆 우거진 해송이 집단으로 이식되거나 잘려나가 이기대 공원의 녹지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동생말~이기대 입구간 도로 2배 이상 확대해 이기대 자연 훼손 우려부산 남구청은 시민들과 환경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구 용호동 동생말에서 이기대 입구 간 비포장 산책로를 폭 8m의 아스팔트 도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부산 남구청은 지난 1월 초부터 동생말 입구에서 이기대공원 주차장 솔바람쉼터에 이르는 길이 620m 폭 3~5m구간의 비포장길을 확장하고 있다. 사업 예산은 해당 구간에 포함된 사유지에 대한 보상비를 포함해 총 20억 원 상당이 투입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7월까지 공사가 마무리되면 해당 도로는 폭이 기존 3~5m에서 8m로 배 이상 넓어진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도로변에 있는 해송 100여 그루가 다른 곳으로 이식되거나 베어져 녹지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동생말~이기대 입구 도로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 앞에서 부산녹색연합 회원들이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이기대 자연 경관 훼손하는 공사 막아야” 시민들 서명운동 적극 동참이 날 공사 현장 인근에서는 부산녹색연합 관계자들이 ‘동생말~이기대 도로 확장 공사 즉각 중지’를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였다. 이기대 성당 맞은편 공사 현장에는 포크레인이 분주히 오가며 흙을 갈아 엎고 있었다.현장을 지켜 본 대부분의 시민들은 “천혜의 자연 경관을 지닌 이기대 환경을 있는 그대로 지키고 보전해야 한다. 남구청은 공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이기대 트레킹을 하다 서명에 참가한 이수근(광안동)씨는 “누구를 위한 공사냐? 남구청은 이기대 환경을 파괴하는 도로 확장 공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누가 봐도 동생말에 짓고 있는 신축 휴게소의 접근성을 높여주는 특혜성 공사다. 부산시와 남구청은 시민의 혈세로 공사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산책을 나온 주부 하은숙(용호1동)씨는 “이기대의 자연 경관을 지키고 보전해야 할 남구청이 앞장서서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이곳의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부산 시민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금이라도 공사를 막아내고 이기대의 자연을 지켜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날 현장을 찾은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도로 확장이 1971년 도시계획 때부터 이기대공원 순환도로의 일부로 계획돼 있었으며 환경훼손을 우려해 당초 계획인 도로폭 12m에서 8m로 2009년에 줄였다. 오륙도 SK뷰 입주로 인해 용호동 교통체증이 심화되면서 도로 개설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폭우가 오면 산 비탈 흙이 흘러내려 도로 포장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돼 왔다. 인도도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보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도로 개설이 현재 동생말에 신축 중인 개인 소유의 근린시설 휴게소(사진)에 대한 차량 접근성을 높여주기 위한 특혜성 공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미니인터뷰 - 부산녹색연합 심미숙 대표“이기대 자연경관 망치는 도로 공사 중단해야”이기대도시자연공원은 부산의 도심에 인접한,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이다. 이번 도로 개설 공사로 인해 시민들은 이기대의 명물인 해송과 녹지가 훼손되고 있다.또한 이 공사는 시민의 세금으로 동생말에 위치한 근린시설의 차량 접근성을 높여주기 위한 특혜성 공사 일 뿐이며 특정 개인을 위해 시민의 혈세와 소중한 녹지를 훼손하는 자연 파괴 행위이다. 시민들은 도심 속 있는 그대로의 도시자연공원을 즐기고 싶어 한다. 한적한 해송 숲 산책로를 걷고 싶을 뿐이다. 부산녹색연합과 부산 시민은 차량이 진입하는 포장도로가 아닌 이기대의 아름다운 자연 녹지가 보존 되어 있고 아늑하고 함께 걷고 싶은 도심 산책길을 원하며 부산시 남구청이 지금 이라도 계획을 철회 할 것과 자연친화적으로 복구할 것을 요구한다.부산 시민들도 관심을 가지고 서명운동에도 동참해주기 바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8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로봇수술센터 공식 개소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찬일)은 11일 의학원 1층에서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의학원은 센터 개소를 계기로 전 분야에 걸쳐 로봇 수술을 본격화할 방침이다.의학원은 최근, 로봇 수술기종 중 최신형인 ''다빈치S 3D HD''를 도입했으며, 부산경남지역 최초로 폐암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비뇨기과 등의 수술에 적용해왔다.다빈치 S 로봇수술기기는 의사가 외부의 로봇 조종석에 앉아 540도로 자유롭게 돌아가는 4개의 로봇의 팔을 이용해 수술할 수 있다. 선명한 화질을 보이는 고해상도 HD카메라를 환자 몸 안으로 넣어 환부를 3차원 입체 영상으로 10~15배 크게 보며 수술을 하고, 로봇시스템에 의해 수술자의 손 떨림이 보정되므로 복잡하고 세밀한 동작이 필요한 신경과 혈관 수술 시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로봇수술기기의 적용가능영역은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 신우요관협착, 외과 영역의 위암, 대장암, 직장암, 비장 절제술, 담낭 절제술, 산부인과 영역의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자궁근종, 난소종양 수술, 이비인후과 영역의 갑상선암, 흉부외과 영역의 폐암 수술, 심장판막재건술, 심장 중격 결손, 관상동맥 우회술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이완 센터장(비뇨기과)은 “로봇수술은 정교함, 최소 절개, 출혈 감염 통증의 최소화, 입원기간 단축 등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첨단 수술기법”이라며 “전립선 수술 등 비뇨기과 영역뿐 아니라 로봇을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수술 분야에 적용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로봇수술센터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3
- 심리학박사 최창호 초청 강연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해운대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해운대 늘배움아카데미 제3강을 연다. 이번 강좌의 주제는 ‘무엇이 사람을 움직이는가’로, 최창호 심리학 박사가 우리네 삶을 성공적으로 일궈내기 위해 타인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방법과 심리학 상식을 알려줄 예정이다. 최창호 씨는 심리학자이자 인기 방송인으로 KBS 아침마당과 KBS 여성공감 등의 프로그램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저서로는 <사이코 실험실> <20세기를 빛낸 심리학자> <마음을 움직이는 77가지키워드> <창의적인 사람들의 7가지 반란> 등 다수가 있다. 해운대 늘배움아카데미는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강의 후에는 추첨을 통해 강사의 저서 10권을 증정한다. 강연 전 문화공연도 진행된다. 한편, 6월 21일에는 연극인 손숙 씨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3
- 국소마취 가슴확대술 결혼 3년차로 은행원 이연우씨(가명·34세). 대학시절 학교 홍보모델을 했을 정도로 출중한 미모를 가져, 회사에서 인기가 높다. 그러나 이런 그녀에게도 숨기고 싶은 비밀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절벽가슴’.그동안 참고 살았지만, 최근들어 부쩍 소원해진 부부관계도 있고 평소 큰 가슴을 원하는 남편을 위해서 그녀는 마침내 유방확대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특히“실리콘백이 허용돼 이전의 식염수백보다 탄력있고 자연스러운 가슴을 얻을 수 있다며 이미 유방확대술을 받은 친구의 권유도 한 몫을 했다”고 이씨는 말한다.겨드랑이 절개로 흉터 거의 없이 깜쪽같이!S날씬의원(www.snalsin.co.kr) 문동성 원장은 “유방성형을 좌우하는 두 가지 관건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만드는 보형물과 통증과 시간을 최소화 하면서도 안전한 시술법”이라고 강조한다.먼저 보형물의 경우, ‘실리콘백(코헤시브겔백)’이 전면 허가되면서 자연스러운 촉감과 모양을 가질 수 있는데다 내용물이 새지않고 터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아예 유방보형물의 가장 진보된 형태가 바로 코헤시브겔백, 즉 실리콘백이라고 한다. 이 실리콘백과 찰떡궁합을 이루는 시술법이 바로 ‘겨드랑이 절개 근막박리(Trans Axillary Inter Fascia. TAIF)’다.일반적으로 실리콘백을 사용하는 유방확대술의 절개 방법으로는 겨드랑이 절개, 유륜절개, 유방아래 주름 절개 등이 있다. 유륜 절개는 팔을 많이 쓰거나 노출이 많은 직업여성이 적합하다.이 중에서 겨드랑이 절개는 수술 후 흉터가 잘 보이지 않는 장점 때문에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이다. 문동성 원장은 “겨드랑이 절개 근막박리는 겨드랑이 절개를 한 뒤, 유방의 유선조직을 둘러싼 근막 사이에 실리콘백을 삽입할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한다.즉, 근육 밑이 아니라 근육위에 유방확대 보형물을 넣는 방법을 말한다.차세대 유방확대술=통증, 출혈이 적은 국소마취 가슴확대술이렇게 근육위에 넣는 유방확대술을 하는 근육박리를 하게되면 무엇보다 수술 중 출혈이 거의 없고, 수술 후에도 통증이 거의 없다.또한 국소마취가 가능해 1시간이면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가슴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문동성 원장은 “이렇게 출혈이나 통증이 없어 깔끔하게 수술이 끝나면 유방확대술의 가장 골치 아픈 합병증인 피막 구축이 생기는 확률이 줄어드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특히 문 원장은 “한마디로 겨드랑이 절개 근막박리는 여러가지 장점으로 인해 실리콘백 보형물을 사용한 유방확대술의 미래 표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이 같이 장점이 우수한 방법도 염증, 혈종, 구형구축, 비대칭 등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그러므로 다년간의 노하우를 가진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수적이다.문동성 원장은 “유방확대술 상담 시 보형물의 크기, 모양, 수술방법, 수술 후 경과, 가능한 합병증 및 주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해야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문의 : S날씬의원 051)806-8877www.snalsin.kr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 심의필 제 071022-중-4065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3
- 떠나자 교과서여행 석가탄신일을 이틀 앞둔 5월 8일, 때마침 이번 교과서 여행은 해인사 탐방이었다. 가야산국립공원에 자리 잡고 있는 해인사는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사찰로 두 번째라면 서럽다. 하늘로 쭉 뻗은 아름드리나무가 절경을 이루고 있는 산세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모습도 아름답지만 무엇보다 국보32호 ‘팔만대장경’이 보관돼 있기 때문이다. 법보종찰인 해인사는 우리나라 3보 사찰 중 하나아름다운 진리의 바다라는 뜻의 해인사는 불교의 불, 법, 승 3보 가운데 법보사찰이다.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봉안한 불보사찰, 해인사는 부처님의 말씀인 팔만대장경을 간직하고 있는 법보사찰, 송광사는 열여섯 명의 국사를 배출했기 때문에 승보사찰로 삼보(세 가지 보물)사찰이라고 한다.주차장에서 해인사까지는 약 1㎞정도 걸어야 했다. 예상 밖의 더운 날씨에 아이들은 지레 지쳐했지만 홍류동 계곡의 수려한 경관과 싱그러운 녹음, 오래된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 덕분에 그리 힘들지 않게 해인사에 다다랐다. 오전 11시부터 범종각에서 스님들의 법고(북)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스님들의 현란한 법고 치는 소리와 맑은 종소리를 듣고 있자니 마음이 절로 편안해졌다. 중심 법당인 대적광전 벽에 그려진 벽화 앞에서 설명을 들은 뒤 팔만대장경이 있는 장경각으로 향했다. 부처님의 경전으로 몽고의 침략을 막아내다대장경은 경(經)·율(律)·논(論)의 삼장(三藏)을 일컫는 것으로 불교경전의 총서를 말한다. 팔만대장경은 고려 고종 1237년부터 만들기 시작해 16년만인 1253년에 완성됐다. 고려시대 때 간행됐다고 해서 고려대장경이라고도 하고, 판수가 8만여 개에 달하고 8만 4천 법문을 실었다고 해서 팔만대장경이라고도 부른다. 고려 현종 때 만든 초조대장경이 몽고의 침략으로 불타 없어지자 다시 대장경을 만들었으며, 그래서 재조대장경이라고도 한다. 불교의 힘으로 몽고군의 침입을 막아보고자 하는 뜻으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장도감이라는 임시기구를 설치해 새긴 것이다. 원래 강화도의 대장경판당에 보관되었던 것을 선원사를 거쳐 태조 7년(1398)에 해인사로 옮겨 오늘날에 이르렀다. 경판의 크기는 가로 70㎝내외, 세로 24㎝내외고 두께는 2.6㎝ 내지 4㎝로 한 줄에 나란히 14자가 씌어 있고 세로로 23줄이 들어 있다. 팔만대장경은 수천만 개의 글자가 오자나 탈자가 없이 모두 고르고 정밀하다는 점에서 그 보존가치가 매우 크다. 현존 대장경 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와 내용의 완벽함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니고 있는 문화재로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장경각 내부는 안타깝게도 사진 촬영은 금지다. 그저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을 따름이었다. 장경각, 이보다 더 과학적일 수 없다팔만대장경와 더불어 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장경각 또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해인사는 수차례 화재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장경각은 한 번도 화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장경각은 해인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바람이 잘 통할 수 있도록 창문이 앞뒤로 트여져 있다. 또한 위아래 창문의 위치와 크기를 다르게 해 온도와 습도의 변화가 거의 없도록 했다. 장경각의 뛰어난 설계 덕분에 팔만대장경은 오랜 세월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다. 알면 알수록 놀랍고도 신비한 과학이 숨어있다. 일렬로 줄지어 서서 조심스레 장경각을 돌아보는 데는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더운 날씨였음에도 장경각 창살 앞에 서자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었다. 대장경을 지켜낸 고마운 바람이었다. 해인도를 따라 돌며 소원을 빌다장경각에서 내려와 해인도가 있는 곳으로 갔다. 해인도는 의상 대사가 당나라 유학 시절 화엄사상을 요약한 210자 7언 30구의 게송(부처의 공덕을 찬미하는 노래)을 만(卍)자 도형에 써놓은 것이다. 210자의 게송을 미로와 같이 54번 꺾어 도는 동안 법성게를 외우며 따라 돌면 생전에 큰 공덕을 이루고 사후에는 업장이 소멸된다고 전해진다. 딸아이에게 소원을 적으라고 했더니만 대견하게도 엄마의 건강을 써내려 갔다. 아이의 소원도 함께 쓰라고 했더니 “한 가지만 빌어야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답이 돌아왔다. 기특하기도 했지만 알고 보니 본인의 소원을 엄마에게 들키기 싫다는 소리였다. 미로 같은 해인도를 돌며 우리 모두의 건강을 기원했다. 40년 정도 살아보니 행복과 건강이 최고의 자산이다 싶었다. 소원을 적은 종이를 손에 쥐고 경건한 마음으로 해인도를 돌아야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 발걸음을 재촉해야만 했다. 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고자 마음을 다해 한 자 한 자 새긴 팔만대장경. 말로 듣고 글로 보던 것보다 직접 가서 확인하니 새삼 위대하게 다가왔다. 자랑스러운 유산, 대대로 잘 보존되길. 모두들 문화유산을 진심으로 소중히 여기길 조용히 빌어본다.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3
- <봉독요법에 사용되는 봉독은 다 똑같을까 ? > 한의사 이영준 원장정답은 ‘똑같지 않다’ 이다.봉독은 살아있는 꿀벌에서 그 독만을 기술적으로 추출하여 고도의 정제과정을 거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유효성분만 남긴 것이다.그러므로 그 원료가 되는 꿀벌이 아주 중요하다. 봉독의 등급현재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봉독의 원료인 가루봉독(파우더)은 크게 4등급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 1등급 - pale yellow, 2등급- yellow, 3등급 - dark yellow, 4등급 dark 로서 1등급과 2등급은 그 순도에서 약 10배의 차이를 1등급과 3등급은 그 순도에서 약 50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1등급과 4등급의 차이는 그 순도가 기실 100배 이상 차이가 나므로 안전도나 유효성분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안타깝게도 한국의 경우 아직 등급의 기준이 없는데 굳이 등급을 나누자면 3,4등급이 대부분이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것일까 ? 자연산 야생벌과 인위적인 양봉벌앞서 말했듯이 봉독의 원료는 꿀벌의 독이므로 꿀벌이 어떤 종류냐에 따라 그 재료의 유효성분은 큰 차이가 난다. 양봉벌이란 인위적으로 설탕이나 시럽을 먹여서 기르는데 이러한 경우는 제대로 된 벌독을 얻을 수 없다. 자연산 야생벌만이 봉독고유의 유효한 성분을 지닐 수 있으며 고도의 정제과정을 거쳤을 때 유효성분이 파괴되지 않고 고스란히 존재하게 되어 치료효과를 지닐 수 있게 된다. 비유하자면 양식회와 자연산회를 예를 들 수 있겠다.그러므로 제대로 만들어진 봉독은 그 원료의 가격도 수십에서 수백 배의 차이가 나며 효과면 에서도 두말할 나위가 없겠다. 즉, 등급이 낮은 봉독은 진통과 소염의 치료효과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균일하지 못한 성분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하고 또한 인체의 면역체계를 바로잡고 강화시키는 작용을 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이다. 봉독면역요법(BV-HAM프로그램)에 사용되는 봉독본원의 면역봉독요법에 사용되는 봉독은 바로 미국에서 수입되는 1등급의 원료로 고도의 정제를 거쳐 만들어지므로 진통, 소염은 물론이고 흐트러진 면역체계를 바로잡고, 약해진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효력까지 얻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3
- 충주호 유람선 타GO! 청풍명월 고 GO! 충주호의 절경(유람선)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강해신)는 오는 14일(토) 부전역을 출발하여 ‘제천 청풍명월 경유 후“충주호 유람선 타GO! , 2010 제천국제한방 Bio 엑스 관람”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충주호는 충청북도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에 걸쳐 있고 충주댐으로 인해 조성된 인공호수다. 유람선을 운행하여 단양팔경을 돌아볼 수 있는데, 선장님의 구수한 설명과 함께 단양팔경 제1경 옥순봉을 시작으로, 신성봉, 구담봉, 삿갓바위 등 빼어난 자연경치를 느낄 수 있다.이번 기차여행은 부전역을 출발하여 동해남부선 해양선을 따라 동래, 해운대, 기장, 울산 등을 거쳐 단양역까지 기차로 이동하여 관광지를 둘러본 후 다시 해운대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운행요금은 해운대역 기준 어른 51,600원(어린이 41,400원)이며 여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관광개발(T.466-8122) 또는 부전역(T.440-2611) 해운대역(747-7788)으로 문의 하면 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3
- 자녀 문제, 전문 상담 기관 도움 받아야 학생들이 교육청에서 운영중인 Wee센터 집단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아이가 얼마전부터 틱장애 증세를 나타내 걱정이 돼요.”“소심한 아들 녀석이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것 같아 걱정이에요.”“너무 산만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아닌지 걱정이에요”“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부쩍 이성친구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공부에 소홀해지지 않을까 걱정이에요.”새학기가 시작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학업이나 정서 발달 문제, 학교 부적응 및 가정 문제 등으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여전히 많다. 초기에 전문 상담이나 치료를 받으면 쉽게 해결할 수 있지만 전전긍긍 속앓이만 하다 문제를 더 키우는 경우도 많다. 자녀에게 관심을 가지고 자주 대화를 나누는 등 부모의 역할이 크지만 문제가 점점 커지면 부모의 역할에 한계가 생긴다. 이럴 때는 전문 상담이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처방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부산광역시보육지원센터 고은미 센터장은 “분리불안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학교 생활 부적응 등 아이들의 문제 행동은 조기에 적극적으로 전문 상담 기관을 찾으면 잘 해결할 수 있다. 부산광역시보육지원센터에서도 7명의 전문상담 위원이 있어 체계적인 맞춤 상담 프로그램을 대부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리검사, 성격검사, 학습유형검사, 인성검사, 미술 놀이 치료 등 체계적인 진단검사와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전문 상담 기관에 대해 알아봤다. Wee센터, 청소년종합지원센터 등 다양한 청소년 상담 기관 운영 중자녀가 학교 생활 부적응 징후를 보인다면 일단 담임 교사와 학교내 상담 교사의 도움을 받아 아이의 학교 생활은 어떠한지, 고민과 관심이 무엇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부산지역 각급 학교에는 Wee클래스(학생생활지원단)나 상담실이 마련돼 있어 학업이나 교우 및 가정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돕고 있다. 또 부산 5개 교육지원청에는 Wee센터를 두고 있어 전문 상담사와 상담자원봉사자들이 학교 생활 등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진단-상담-치료가 가능한 원스톱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부산 대안교육지원센터(www.pena.go.kr)에서는 연중 학교 중도 탈락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5일 과정으로 학교 적응력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학부모 상담과 심리검사, 예절교육, 명상, 음악치료, 진로 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원활한 학교 생활 적응을 돕는다. 부산시 청소년종합지원센터(www.cando.or.kr)와 부산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금정구 청소년지원센터, 부산진구 청소년지원센터 등 6곳의 청소년지원센터에서도 개인상담을 비롯해 집단 상담 프로그램,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중이다. 이 외에도 부산YMCA 사상구 청소년수련관, 부산 YMCA 청소년 문화의 집, 부산시 아동청소년회관 등에서도 청소년 상담과 갈등 조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상담부터 미술, 놀이 치료 등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부산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http://child.pen.go.kr)에서는 모래·음악놀이를 통해 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갈등을 해소해 주고, 학부모의 자녀양육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상담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만3세~5세 유아 및 학부모이다.(051-266-6231) 부산광역시보육지원센터(http://busan.childcare.go.kr)에서는 전문 상담위원들로부터 영유아 발달 및 부모 심리 검사 및 육아 상담 육아상담을 대부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051-866-0536~7)아동학대 예방 활동 및 아동쉼터를 운영 중인 부산시아동보호종합센터(http://adong.busan.go.kr)에서도 심리치료실을 개방하고 있다. 심리치료 전문가들이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학교부적응, 정서 및 행동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미술치료, 놀이 치료, 언어치료 프로그램 등으로 아동을 치료한다. (긴급전화 129, 051-242-1391)부산지방법원가정지원가사재단 지정기관인 건강가정지원센터(www.familynet.or.kr)에서도 전화 접수 후 예약하면 상담전문위원의 체계적인 면접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부산지역에서는 해운대구, 금정구, 부산진구 등 7곳이 운영 중이다.(1577-9337) 기타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는 다음과 같다. △부산아동가족상담센터(http://family.childfund-busan.or.kr)-동구 수정동, 051-465-0990 △부산아동청소년상담센터 오아시스(http://www.counseling.ne.kr)-북구 덕천2동, 051-332-5895 △우리 가족아동 상담센터 (http://www.woori-family.com/)-연제구 연산4동, 051-506-6009 △부산가족발달상담센타 (www.family1004.net)-남구 대연5동, 051-622-8001 △한국교육상담센터(www.keccenter.cd.kr)-수영구 남천동, 051-631-8248 tip) 부산지역 청소년 지원센터부산시 청소년 종합지원센터 상담 전용 051-303-9675~6 부산시 청소년 상담지원센터051-804-5001금정구 청소년 지원센터051-581-2072영도구 청소년 지원센터051-405-5224부산진구 청소년 지원센터051-868-0956북구 청소년 지원센터051-334-3000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