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윈드서핑·수상스키 배워 보세요" 부산광역시는 4~10월 낙동강(을숙도), 영도(해양대학교), 다대포·송도·해운대 해수욕장 등 10개 장소에서 크루저, 딩기요트, 윈드서핑, 카이트보딩, 수상스키 등 9개 종목의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2011년 해양스포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해양스포츠 아카데미는 `해양레포츠 누구나 한다''라는 슬로건으로 부산에 살고 있는 시민이면 사계절 내내 해양레포츠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 올해는 부산시조정협회를 비롯해 7개 단체가 주관해 초·중·고등학생, 청소년, 시민·외국인을 대상으로 평일과 주말을 이용해 체험활동 및 기초단체 교육을 진행한다. 장소별로 1~4개의 세부프로그램이 있어 세부종목을 선택할 수 있고, 1·2일 코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수강료는 종목에 따라 무료 또는 3만원.(888-32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
- < 벌침과 봉독은 전혀 다르다 ! > 한의사 이영준 원장벌침이란 생 벌을 잡아서 직접 환부에 놓거나 벌침만 뽑아서 직접환부에 놓는 것으로 재래식 민간요법의 일종이며, 봉독이란 꿀벌의 독만을 추출, 정제해서 약품으로 만들어서 시술하는 것으로 최신의료기법중 하나이다. 봉독요법의 유래봉독의 역사는 유구하다. 기원전 2000년전에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와 바빌로니아 의서에이미 벌독이 치료목적으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B.C 460-377)는 벌독을 가리켜 “신비한 약 ” 이라고까지 하였다.한의학에서도 최초의 침구학 문헌이라 할 수 있는 마왕퇴백서에 이미 봉독을 이용한 임상례가 있습니다. 이렇게 벌독을 이용한 치료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벌침의 형태로 오래전부터 시행해 왔는데, 그 유명한 나폴레옹의 류머티스 관절염을 프랑스 궁정의사가 벌침으로 치료한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봉독요법의 발전1928년에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 거주하는 의사 ‘프란츠’ 가 꿀벌에서 봉독을 추출하여 인체에 자입하는 주사요법의 형태로 처음 시행하였으며, 이후 세계각국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어 오던 도중에 1980년대에 드디어 미국에 거주하는 재미교포 의사인 김문호(크리스토퍼 김, 미국 뉴저지의과대학 석좌교수, 통증의학전문의) 박사에 의해서 ‘아피톡신’ 이라는 봉독으로 만든 치료연구용약품이 FDA(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얻어 보다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벌침과 봉독의 근본적인 다른 점벌침은 벌마다 지니고 있는 고유한 봉독의 성질과 용량이 다르므로 치료 시에 적절한 용량과 강도를 조절할 수 없으므로 자칫 위험해질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벌침에 묻어있는 오염물질, 즉 박테리아나 곰팡이 등에 의해 치료부위에 심각한 괴사가 진행될 수 있으며, 심지어는 혼수상태에 이르러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반면에 봉독은 시술 전에 알레르기 반응검사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체질별 특성에 따라 농도와 용량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으므로 안전하고, 또 장기 치료가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
- 우리집 근처에 흔히 볼 수 있는 도서관이야기 흔히 도서관은 큰 건물에 넓은 서가, 많은 사람들이 열람실을 이용하고 다양한 멀티미디어도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을 떠올리게 된다. 가까이 있어도 마음먹고 한번 찾아가야 하는 거창한 도서관들을 떠올리면 도서관은 멀게만 느껴지지만, 우리 주변에는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작지만 친근한 도서관들이 많이 있다. 책도 읽고, 이웃과도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지역의 사랑방같은 도서관을 찾아가보자.쌈지도서관부산시교육청은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공공도서관의 이용이 쉽지 않는 지역이나 병·의원, 복지회관, 주민자치센터 등에 쌈지도서관을 개설해주는 사업을 2004년부터 해오고 있다. 쌈지도서관은 하나의 도서관 건물이 아닌 ‘도서 공간’으로 부산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곳으로, 2004년 부산대병원내 1호점이 설치된 이래 현재 부산시내에 20여 곳에 이른다.쌈지도서관은 일단 책과 비품 등을 교육청이 설치해주면 관리 및 운영은 주민들이 직접 맡는다. 이 도서관은 빌린 책을 다른 곳에서 반납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는 게 특징이다. 쌈지도서관은 도서 대출 등 고유의 기능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쉼터 역할까지 하는 등 그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쌈지도서관 1호점 부산대학교병원4호점 화명종합사회복지관6호점 주례3동 주민자치센터7호점 반송2동사무소8호점 구평종합사회복지관9호점 숨바꼭질도서관10호점 부산시교육청 행정관리과11호점 부산시 여성회관12호점 부산의료원13호점 부산뇌병변복지관15호점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16호점 강서지역아동센터17호점 효림병원18호점 부산여성회아동센터19호점 남구종합사회복지관20호점 당감뜨란채아파트21호점 한국발명진흥회부산지회22호점 동화랑놀자 부암점23호점 아시아평화인권연대24호점 남산정사회복지관25호점 LG메트로시티아파트26호점 동성지역아동센터27호점 엄궁동 주민자치센터새마을문고각 지역에 있는 새마을문고는 그 지역의 주민들이 설치하고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이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도서를 무료로 대출해 주는 것 뿐 아니라 공부방 및 취미나 교양강좌를 운영하기도 하고 지역에 따라 이동도서관을 운영하기도 한다. 새마을문고 회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스스로 모은 기금으로 운영되어, 작은 도서관구실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사회교육장, 학생들의 학습장구실을 할 수 있는 지역문화 사랑방 기능을 갖고 있다. 새마을문고가 설치된 지역 광복동 금곡동 남포동 대청동 동광동 보수동 부평동 영주1,2동 중앙동 동구새마을이동문고 새마을문고사하구지부 명륜1,2동 명장1,2동 복산동 사직1,2,3동 수민동 안락1,2동 온천1,2,3동 반송1,2,3동 반여1,2,3,4동 송정동 우1,2동 재송1,2동 좌1,2,3,4동 중1,2동 당감2동 평생학습마을 도서관각 공공도서관이 지원하는 작은 도서관들도 많이 있다. 도서관과 먼 지역주민들에게 정보자료를 제공하고 다양한 독서행사 진행을 통하여 지역주민의 독서생활화 유도하여 가까운 곳에 평생학습의 장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도서의 대여 뿐 아니라 각종 문화강좌, 독서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누리작은도서관 부산 사상구 엄궁동 대림아파트책바다작은도서관 부산 영도구 청학2동 롯데 낙천대아파트책나무그늘작은도서관 부산 남구 용호1동 일신-님 아파트신개금LG작은도서관 부산 진구 개금3동 신개금LG아파트꿈사랑작은도서관 부산 해운대구 좌동 주공아파트 2단지평생학습마을 부산 수영구 민락동 푸르지오아파트평생학습마을 부산 사하구 하단동 가락타운 2,3단지평생학습마을 부산 동래구 안락동 안락SK아파트부민 e-편한세상 아파트 평생학습마을 부산 서구 부민동 부민e-편한세상아파트꿈드림작은도서관 부산 금정구 부곡동 부곡 SK아파트부산광역시립연산도서관 월드메르디앙 작은도서관 부산 연제구 거제1동부산광역시립연산도서관 연제중학교 작은도서관 부산 연제구 연산6동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
- 조선통신사역사관 개관 2010년 도쿄에서 조선통신사 행렬 모습4월 21일 부산 자성대 내에 ‘조선통신사역사관’이 개관했다. 조선통신사는 조선시대에 일본으로 보낸 외교사절단으로 ''통신''은 두 나라가 서로 신의(信義)를 통해 교류한다는 의미다. 한양에서 출발한 통신사 행렬이 부산에서 집결한 뒤 일본으로 향했기 때문에 부산은 통신사 역사상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비가 간간히 내리는 흐린 날 오전, 조선통신사역사관을 찾았다.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조선통신사는 한·일 양국의 평화를 위한 국가사절단 조선은 개국 이후 왜구를 막기 위해 사신을 파견했다. 이후 임진왜란으로 외교관계가 중단됐다가 다시 사명대사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교섭으로 관계가 복원됐다. 조선후기의 통신사는 에도막부의 요청으로 1607년부터 1811년까지 12회에 걸쳐 200여 년간 조선에서 일본으로 파견됐다. 통신사는 한양(현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에서 오사카까지는 해로로 에도(현 도쿄)까지는 육로로 이동했다. 규모는 조선국왕의 국서를 가진 3인(종사, 부사, 종사관)과 역관·제술관·의원 등을 포함해 400~500명에 이르렀고, 일본막부도 막대한 비용을 들여 극진히 대접했다고 전해진다. 통신사는 평화를 위한 국가사절로서 한일문화교류에 큰 역할을 했다. 조선통신사역사관은 총 2층 규모로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 부산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 브랜드로 개발하기 위해 건립됐다. 역사관의 1층은 관람객을 위한 안내 공간과 조선통신사의 전반적인 역할을 보여주는 3D 영상관, 일본과의 교류를 담당했던 초량왜관에 대한 설명과 물품을 보여 주는 전시 공간 등으로 꾸며져 있다. 10분 정도 상영되는 3D 영상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만화로 만들어져 있어 통신사에 대해 이해하기 쉬웠다. 2층에서는 통신사들의 행로를 그대로 따라가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에도성으로 들어가는 통신사의 모습을 재현한 화려한 빔 영상이 볼만했다. 통신사가 타고 간 배 모형과 환영하러 나온 일본 측의 배 모형도 눈길을 끈다. 조선통신사역사관원조 한류, 조선통신사부산문화재단 국제문화교류팀 양주원 담당자는 “조선통신사가 조공을 바치러 갔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는데 조선통신사는 명확하게 일본의 요청에 의해 파견된 사절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관 후 단 8명만이 역사관을 찾아 우려했는데 다행히 주말에 170여명의 시민들이 찾았다. 특히 역사과목 교사와 연배가 높은 분들이 많았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평일 오전, 더욱이 날씨도 좋지 않아 관람객들을 볼 수 없어 단념하고 나가려는데 마침 일본인 2명, 한국인 2명이 들어왔다. 우라 후지히코(구주 나가사키현·66) 씨는 “조선통신사는 일본에서 중학생 정도만 돼도 알고 있는 유명한 이야기다. 특히 도자기, 철물 제조기술, 한문 분야에서 일본 문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200여 년에 걸쳐 왕래가 있었는데 양국 간의 평화 유지가 가장 큰 성과였다고 강조했다. 조선통신사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어 놀랬는데 알고 보니 한국을 100여 차례나 방문한 민간역사학자였다. 주로 가야문화탐사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는 우라 씨는 일본의 유물 중에는 가야의 유물과 흡사한 것이 많은데 가야 문화가 일본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통역을 맡아 주신 한일언어봉사회 간사 이현도(온천동·80) 씨는 “우라 씨는 개인인데도 가야 문화에 대해서 연구한다. 독도 문제 역시 일본에서는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만 수십 명이다”면서 “감정적으로 대응할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도 우리의 역사와 함께 일본의 역사를 정확히 알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랫동안 좋은 친구로 왕래하고 있다는 두 어르신의 모습에서 조선통신사를 통해 양국 간이 돈독한 친교를 쌓던 그 시절이 오버랩 됐다. 역사관을 찾은 한국, 일본 어르신들 조선통신사는 당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원조 한류인 셈이다. 역사관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멀티미디어시스템 덕분에 조선통신사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국사 수업에 대해 말들이 많다. 학생들의 학업 부담 때문이다. 그러나 시험 점수를 떠나 내 나라의 역사도 제대로 모르면서 세계화를 외치는 것은 누가 봐도 어불성설이다. 일본인들도 연구하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알려고 하는 자세가 필요할 때다. 한·일 양국의 배 모형info.5월 5일~8일 조선통신사 축제 개최부산문화재단은 5월 5일부터 8일까지 용두산 공원과 광복로 일원에서 조선통신사 축제를 연다. 5월 5일 조선통신사 광장행사로 시작해 2011 조선통신사 퍼레이드와 한일예술단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5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될 ‘한일뮤직페스티벌’에는 ‘장기하와 얼굴들’, 슈퍼스타K 2의 ‘김보경’ 등 한국 4팀과 ‘더트레블러스’, ‘매직톤즈’, ‘리에코’등 일본 3팀이 출연한다. 6일에는 조선통신사 국제 학술심포지엄과 범일동에 소재한 조선통신사역사관 옆 영가대 일원에서 ‘해신제’가 진행된다.조선통신사가 마지막으로 파견된 후 200주년이 되는 지금, 21세기 후손들이 7일 행렬을 재현한다. ‘조선통신사 퍼레이드’에서는 각 지역별 개성 있는 일본예능팀, 롯데자이언츠, 남산놀이마당, 정신혜무용 2011-04-29
- 이기대 신석기 유적지 ‘훼손’ 우려 부산 남구청이 신석기 유물출토지역인 이기대 공원에서 사전 조사 없이 이기대입구~동생말 도로 확장 공사를 진행해 환경 파괴에 이어 문화재 훼손 논란이 일고 있다.부산 남구청이 용호동 이기대공원에서 신석기시대 유물이 출토된 사실을 모른 채 도로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환경파괴와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 남구청의 이기대입구~동생말 도로 확장 공사 구간에 신석기 유물이 다수 출토된 용호동 유적지가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것이다. 그러나 남구청은 문화재 보호를 위한 아무런 사전 조사나 법적 절차도 없이 마구잡이로 유적 일대를 파헤쳐 고고학계와 환경단체에서 공사 중단을 강력히 요구하는 등 큰 반발을 사고 있다.논란이 일자 남구청은 신석기 유물출토지역인 남구 용호동 이기대공원에서 문화재시굴조사를 한 뒤 동생말~이기대입구 구간 도로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4월 22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길이 620m 너비 3~5m 구간의 비포장길을 너비 8m로 확장하는 사업을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지난 1월부터 진행돼 왔다. 부산 남구청, 정부의 문화재보호 지침 무시하고 공사 강행 남구청의 이기대공원 도로공사 중지는 신석기 유적지에서 공사를 하고 있다는 고고학계의 반발에 따른 것이다.이 지역은 지난 1982년 소로공사중 간돌도끼와 돌끌, 숫돌 등 신석기 전기로 추정되는 유물 7점이 나왔던 신석기 유적지로 당시 부산박물관은 이 유적지가 전방은 광안리 바다가 펼쳐져 있고 이기대공원 내 해발 129m 동산의 서북 사면에 입지한 점으로 미뤄 신석기시대 제례유적이거나 분묘 유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부산시는 2억1000 여 만원을 들여 부산시의 문화재 분포 현황을 담은 ‘문화유적분포지도 부산광역시’를 제작, 일선 구 군청에 배포하면서 개발 시 정확한 유적 성격 규명을 위해 정밀 발굴 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시한 바 있다.고고학계에선 이 문화재분포지도는 정부의 문화재보호 지침에 의해 나온 것으로 문화재보호법 시행령에 준하는 규제력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남구청이 이런 절차도 없이 확장공사에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복천박물관 하인수 관장은 “이기대공원 일대는 바닷가여서 패총을 비롯한 선사시대 유적이 존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지역인데도 부산 남구청이 유적지에 대한 문화재 관련 기관과 의논, 사전 조사 없이 공사를 진행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위다. 문화재분포지도는 구청 건축과에서 공사 전 반드시 읽고 검토해 봐야 할 필독서다”고 지적했다.한국고고학회장인 신경철 부산대 교수도 “문화재분포지도상 유적지에 대해 사전 조사 없이 구청이 공사에 나선 것은 위법 행위다. 공사를 중단하고 정확한 유물 발굴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남구청, “문화재시굴조사 후 공사 하겠다” Vs 지역민, “도로 공사 중지하고 복원해야” 부산시와 남구청은 21일 뒤늦게 현장을 방문, 도로공사 구간 일부가 유적지에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 문화재시굴조사를 한 뒤 공사를 하기로 결정했다.남구청 관계자는 “2009년 도시계획도로 변경을 하는 과정에서 사업예정지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문화재지표조사를 한 지역이기 때문에 공사중 문화재로 의심되는 유물이 발견되면 신고하라는 부산시 공문을 받고 절차에 따라 공사를 진행했다”며 “신석기유물이 출토된 지역이라는 사실은 이번에 알게 됐다. 용호동 유적지의 정확한 유적 성격 규명과 조사작업을 위한 발굴 전문기관을 다음 주까지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도로공사과정에서 유적지가 훼손됐다는 지적에 대해 남구청은 공사 발주가 되지 않은 2, 3차 구간이 유적지에 포함됐으며 도로확장작업이 진행되지 않아 문화재를 훼손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한편, 지역민들과 환경단체 회원들은 지난 4월 2일부터 ‘도로 공사 즉각 중지와 친환경적 복원’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기대~동생말 도로 확장공사는 동생말에 신축중인 이기대휴게소 진입로와 공원 입구를 이어주는 기존 산책로를 넓히는 공사로 이기대 명물인 해송이 대거 잘려나가는 등 환경파괴와 사설 휴게소의 접근성을 높여주는 특혜성 공사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천혜의 이기대 경관을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휴게소의 시공사인 동남개발이 매각 절차를 밟고 있어 도로 확장을 둘러싼 특혜의혹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부산녹색연합 심미숙 상임대표는 “도로 개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서명운동을 하게 됐다. 주민의견을 수렴해 남구청과 남구의회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는 한편 이기대 개발과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
- "소통의 달인 … 감동의 이야기 찾습니다!" "세상과 소통하는 당신,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부산광역시가 시민과의 소통영역을 확대하고, 소통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소통의 미(美), 락(樂)''을 주제로 ''제1회 부산시 공식블로그'' 쿨부산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연다.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란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 이번 공모전은 에세이 형식으로 접수 받는다. 주제는 △사투리나 영어 등 특별한 언어소통 경험담 △소통을 통해 오해나 갈등, 좌절을 극복한 이야기 △가족이나 친구, 타인과의 소통으로 극적인 화해를 이룬 이야기 △관공서나 기업, 단체와 소통을 통해 진정한 변화를 경험한 사례 등. 2천자 이내 분량의 글(사진 첨부 가능)로 제출하면 된다. 개인은 물론 팀을 이뤄 작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1회 쿨부산 스토리텔링 공모전''은 쿨부산 홈페이지(blog.busan.go.kr)에서 참가양식을 다운받아 오는 5월 9일~6월 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등 총 51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준다.※문의:부산시 미디어 센터(888-30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
- 부산콘텐츠마켓 5월 12∼14일 벡스코 부산이 전 세계 방송·뉴미디어 콘텐츠를 사고파는 큰 시장을 연다. 5월 12~14일 아시아 최대 규모로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올리는 ''부산콘텐츠마켓 2011''이다. 부산콘텐츠마켓은 올해로 7회째. 부산광역시가 콘텐츠 국제교류 메카를 목표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올해는 43개국 504개 업체가 참가한다. 콘텐츠 바이어 1만28명이 참가, 5천만 달러 어치 이상의 콘텐츠를 사고판다. 일반 관람객들도 2만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룰 전망. 부산시는 올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 세계 3대 메이저 콘텐츠마켓의 발판을 다지겠다는 야심찬 목표다. 실제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은 핵심행사라 할 수 있는 견본시장의 규모가 대폭 커졌다. 전 세계 미디어기업들이 직접 제작한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를 선보이고, 사고파는 이 시장에 참가하는 기업이 지난해 406개에서 올해 504개로 98개나 늘어난 것. 우리나라 KBS미디어, MBC, SBS콘텐츠허브 등 방송3사와 영국 BBC 월드와이드, 미국 베네비젼, 일본 TV 아사히 등 세계 유수의 미디어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부산시는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을 통해 5천만 달러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3천100만 달러보다 1천900만 달러가 늘어난 금액이다.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은 이와 함께 △투자자문단과 방송·영상기업 관계자들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비즈매칭(BIZ Matching) △국내·외 콘텐츠시장의 투자전망 등을 분석하는 `투자유치세미나'' △방송·영상 분야 전공학생 등을 대상으로 방송콘텐츠 실무 등을 강의하는 `BCM아카데미'' △우리나라 3D 대표 3사인 KT·SK·LG와 50여 협력사들의 3DTV, IPTV, 모바일폰 등 최신상품을 소개하는 `BCM 플라자'' 같은 행사도 연다. 이밖에 세계 유명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다큐멘터리 감독과의 만남, 다큐멘터리와 콘서트의 만남 등을 여는 `BCM 다큐주간(DOC WEEK)'', 유명 탤런트 팬사인회 등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부산시는 부산콘텐츠마켓 개막을 앞두고 지난 26일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자원봉사단을 발대했다. 올해 부산콘텐츠마켓 홍보대사를 맡은 탤런트 조현재·남규리 씨는 이날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현재 방영 중인 SBS 드라마 `49일''에 출연하고 있다. 조 씨는 2005년 드라마 ''서동요''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 호평을 얻었으며, 남 씨는 지난해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했다. 올해 부산콘텐츠마켓 자원봉사단은 모두 70명. 지난달 공개모집에서 3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이들은 외국어 통·번역, 참가자 안내 같은 역할을 맡는다.※문의:BCM 사무국(747-65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
- 부산인구 15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 지난해 부산지역 인구가 15년 만에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26일 부산고용노동청이 발간한 `통계로 보는 부산지역 노동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 주민등록인구는 357만명으로 2009년에 비해 0.7% 증가했다. 1995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기록하던 부산지역 인구가 처음 증가세로 돌아선 것. 주민등록법 개정에 따라 무단전출 및 주민등록 말소자 4만5천여명을 인구수에 포함시키면서 나타난 증가현상이긴 하나, 실질 인구 감소세도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정관신도시 입주, 부산-울산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울산인구 유입이 작용했다는 풀이다. 취업자는 늘고, 실업률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부산 취업자는 157만4천명으로 전년대비 0.4% 늘었다. 반면 지난해 실업률은 3.6%로 전년대비 0.7%p 하락했다. 지난해 부산지역 구인신청건수는 6만5천196건으로 전년대비 36.3% 늘었고, 신규 구인인원도 12만3천40명으로 전년대비 34.1% 증가했다. 부산고용노동청 박인옥 지역노동시장분석팀장은 "지난해 통계에서 부산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서고 취업자 수가 소폭이나마 늘어난 것은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고용률이나 근로시간 등 고용현황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
- ''부산영상센터'' 이름 공모 부산광역시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건립중인 부산국제영화제(BIFF) 전용관인 ''부산영상센터'' 명칭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부산영상센터''의 위상과 역할에 걸맞는 영상문화중심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향상을 위해 추진한다. 새 명칭은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 전용 상영 장소로서의 상징성을 표현하고, 시민에게 친근하고 ''영상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야 한다. 명칭은 한글 영문 국한문 혼용 등 특별한 형식 제한은 없다. 한 사람이 1점 이상 응모 가능. 공모기간 5월1일까지. 이메일(jisun10@korea.kr) 또는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연산5동 1000번지). ''부산영상센터''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산업단지 내에 건립 중이다. 부지 3만2천137㎡, 연면적 5만4천335㎡, 지하1층, 지상9층 규모로 9월 완공 예정이다. (888-349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
- 부산, 5월부터 희망이음 프로젝트 부산에서, 청년 구직자와 기업의 눈높이를 맞춘,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일 대학생 취업 프로젝트가 출발한다. 부산시는 8개 대학·대학생 800여명이 선도·향토기업 같은 우수 중소기업 25곳을 탐방하는 ''지역우수기업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 구직자가 우수 중소기업의 기업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고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기업은 청년 구직자에 기업의 정당한 가치를 알리고 우수인재를 채용할 기회를 넓혀준다. 우선, 부산지역 8개 대학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1팀 4명, 25개 팀 100명을 다음달까지 모집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참여기업 발굴, 지경부는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일부 경비를 제공한다. 대학생의 기업탐방은 방학기간인 6~7월 이뤄지며, 참가학생은 탐방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난과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함께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청년 구직자와 기업의 임금·복지 혜택 등 눈높이 차이를 극복,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이는데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