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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커피 향을 사랑하고 커피 매력에 푹 빠져라! 커피, 이제 당당히 국민차로 불리어도 될 만큼 일상의 문화가 되었다. 밥은 대충 먹더라도 커피만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원두커피나 핸드드립커피를 찾아 먼 길 마다않고 나서는 사람들도 흔하다. 일명 다방커피의 통일된 맛을 넘어 다양한 나라의 커피 향을 맛보고자 한다. 커피가 대중화를 지나 더욱 다양한 고급 커피문화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길만 나서면 커피전문점이 눈에 띈다. 별다방, 콩다방...대형 프랜차이즈 매장도 많다. 이처럼 커피전문점이 늘면서 창업아이템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위드(With) 커피’ 하은수·이경선 대표를 만나 카페 창업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름난 커피전문점 찾아다니며 공부해롯데백화점 동래점 7층에 자리한 ‘위드 커피’에 들어서니 갓 볶은 진한 커피 향에 후각이 즐거워진다. 핸드드립으로 내려 신선한 케냐커피를 권하는 하은수·이경선 부부. 커피 향의 마력일까, 참 행복해 보인다.하지만 2001년 처음 커피전문점을 오픈하면서 시행착오도 많았단다. 그 당시엔 원두의 질이나 커피 머신 등 커피에 대해 몰랐던 부분이 많아 고생도 했다고. 그 뒤 부부가 함께 전국에 이름난 커피전문점을 찾아다니며 시장조사도 하고 책이나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커피에 대해 공부도 많이 했다.“무엇보다 자신이 커피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원두도 직접 볶아보고 커피를 내릴 때 많이 경험해 봐서 자기 방식에 맞게 터득하는 게 중요하다”하은수(50) 씨는 소상공인진흥원 커피전문점 창업강좌를 시작으로 현재 롯데백화점(서면·동래·광복점) 문화센터에서 창업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경선(49) 씨는 커피 바리스타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그 외 ‘행복한 홈카페 즐기기’라는 강좌를 통해 주부들의 커피문화와 소통하고 있다.“커피를 전혀 못 마셨던 사람도 커피 향을 알게 되고 커피를 마시면서 행복해졌다는 사람들을 보면 흐뭇하다. 바르고 건강한 커피문화를 알리고 싶은 바람이다”라고 말하는 이 씨는 부부가 함께 커피에 대해 공부하면서, 커피 일을 하면서 더욱 부부사이가 좋아졌다고 한다. 특히 남편이 커피를 마시면서 담배도 끊게 되어 이 일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단다.누구보다 커피 맛과 향에 대해 잘 알아야최근엔 커피전문점 창업을 위해 바리스타 과정을 공부하는 이들이 많다. 바리스타는 커피에 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좋은 원두를 선별하고 커피기계를 이용해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자격증도 있지만 창업을 위해 의무사항은 아니다. 하지만 커피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쌓으려면 바리스타 과정을 공부하면 도움된다.국내에는 바리스타 국가공인자격증은 없고 민간차원에서 발급하는 자격증만 있다. 한국커피교육협의회, (사)한국능력교육개발원, (사)한국평생능력개발원 등 모두 세곳에서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위드 커피 하은수 대표는 “커피전문점 창업은 겉으로 보기엔 멋있어 보이지만 만만하게 보면 안된다. 종류도 다양한 원두, 예민한 커피 머신들, 점포의 입지정보 등 정신적으로 신경쓸 일이 굉장히 많다”며 “창업 전 발품을 팔아 잘되는 집과 안되는 집을 찾아다니며 비교분석해보는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커피를 정말 사랑해야 하고 적성에 맞아야 한다. 요즘은 다양한 커피를 즐기는 커피마니아들이 많기 때문에 누구보다 커피 맛과 향에 대해 몸으로 공부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후각, 미각도 발달된다”고 말한다.커피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는 하은수·이경선 부부에게서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진한 커피 향을 느낄 수 있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3
- 모여라~ 아트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프아트까페에서 작업 중인 장지원씨와 남편 서명준씨함께 모프를 이끌어 가는 동료들손재주 있는 여자들이 뭉쳤다는 모프아트까페를 찾았다. 번화한 장산지하철 세종월드프라자 B동 5층에 위치한 모프아트까페에는 세상에 예쁜 것들이 다 모여 있다. 그리고 그 예쁜 풍경 속에서 폴리머클레이와 은점토를 하는 단아한 장지원(33)씨의 만났다.“대학로에서 이런 수공예체험까페를 보며 언젠가 나도 저런 걸 하고 싶다 생각했었죠. 그런데 달맞이 프리마켓팀의 마음이 모이니 가능하더라구요. 저희들의 작업장이자 누구에게나 열린 수공예체험장입니다. 수공예품 판매는 물론 까페를 겸하고 있어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달맞이 프리마켓 대표인 장지원씨의 첫마디다. 장지원씨의 폴리머클레이 작품수공예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장씨는 어린 시절부터 손재주가 있어 뭐든 만드는 걸 좋아했다고 한다. 그러나 손재주가 많으면 고생한다고 생각하신 부모님 때문에 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성인이 되어 몰래몰래 취미로 다시 수공예품 만들기를 시작했고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더 열심히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직장도 그만두고 점토를 이용해 악세서리를 만드는 폴리머클레이에 뛰어들었다. 귀걸이 반지 등 독특한 작품 하나하나에 장씨의 재주와 열정, 그리고 애정이 고스란히 배여 있다.“모프까페를 통해 이런 일을 좋아하는 분들과 더 많이 만나고 싶어요.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분들이 이곳을 찾아 다양한 수공예품을 쉽게 접하고 자신의 길을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장씨의 희망처럼 모프에는 다양한 재주와 끼가 넘치는 동료들이 있다. 데쿠파주, 양초공예, 천연비누·화장품을 만드는 박혜정(49)씨. 가구제작과 소품을 디자인하는 톨페인팅의 전규미(29)씨, 그리고 도자기페인팅을 하는 권현순(40)씨까지 정말 재주 있는 여자들이 뭉쳐 제대로 판을 벌렸다. 그뿐이 아니다. 든든하게 합류한 남자들도 있다. 모프의 전체적인 운영을 맡고 있는 장씨의 남편 서명준(32)씨와 디자인, 창업, 사진까지 다양한 능력을 한 몸에 담은 김주호(34)씨까지 막강한 프로팀이다.도자기 작품인 진민옥씨의 작품수공예의 창의성과 성취욕 교육에 접목하고 싶어장씨의 꿈은 생각보다 훨씬 컸다. 대학 졸업 후 대안학교 교사로 일하며 지금의 남편을 알게 되었고 한다. 그 후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수공예품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배웠고 부산으로 와 다시 남편을 만나게 되었다. 국어를 전공하고 대안학교 교사로 일했던 남편도 교육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모프를 통해 수공예의 창의성과 성취욕을 교육에 접목시켜 키워나가고 싶다는 이 부부의 야심찬 계획이 실로 기대된다.장씨는 참 행복한 사람 같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위에서 동료를 만나고 자기 일을 키워주는 남편이 함께 있기에.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저절로 생긴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스스로 찾아 나서고 새로운 시도를 해왔던 장씨의 순수한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모프에서는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층이 언제나 수공예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생일파티는 물론 다양한 사진촬영까지 가능하다. 특히 장씨는 수공예작가 양성 아카데미를 활성화시키고 싶다고 말한다. 그 외에도 기획이벤트로 로봇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라니 참 부지런한 사람들이다.퇴직후 수공예를 배우며 생활에서 활력을 얻는 분들, 모프 작품전시에 참여하는 많은 작가들, 그리고 새로운 체험을 위해 새끼꼬기 활동을 계획 중인 남편까지 그녀 주위에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개성이 다양한 사람, 하나하나 모양과 색깔이 다른 작품들을 보면 앞으로 모프 속에서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날지 기대된다. 세상에 예쁜 것들이 모두 모여 있는 모프아트까페에서 가장 빛나는 것은 역시 열정과 꿈을 가진 사람들이었다.김부경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3
- 모 집 □ 부산광역시건강가정지원센터=학교 폭력·성폭력·자살·인터넷 중독 등 사회문제로 고통받는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보듬사업'' 참가 가족을 모집한다. 사업은 개별 혹은 가족을 단위로 상담하고 치료비를 지원해준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전화(330-3437)로 하면 된다. □ 양정청소년수련원=다음달 9~31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연다. 프로그램은 △보는 마술에서 하는 마술로 △음악과 함께 줄넘기하며 운동을 하고 비만을 해소하는 `전통놀이와 함께 하는 음악 줄넘기'' △최신가요 춤을 배워보는 `신나는 방송댄스'' △청소년 탁구 △도자기 체험 토우 만들기 △애니메이션을 제작해보는 `만화와 애니 세상 속으로'' 등이 있다. 각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방문, 전화(868-0750) 또는 수련관 홈페이지(power1318.org)에서 접수하며 참가비는 모두 2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3
- 또따또가 작가와 함께 하는 체험미술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학생을 위한 `또따또가 작가들과 함께 하는 체험미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를 찾아가는 창의적 미술 체험''을 주제로 이중두뇌를 위한 연습, 윤곽으로 그리기, 밑그림 그리기와 마음노트 쓰기, 거꾸로 그리기, 여백으로 그리기 등 체험활동을 통해 심리분석과 미술치료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교육기간 내달 1~25일. 월 화 목 오전9시부터 오후6시30분까지. 참가비 30만원. (469-19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3
- "디딤씨앗통장, 두 배로 후원하세요" 부산광역시아동복지협회는 후원자가 저소득층 아이에게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지자체가 3만원 이내에서 같은 금액을 적립해주는 ''디딤씨앗통장''을 운영한다. 시설보호아동·가정위탁보호아동·소년소녀가장아동·공동생활가정아동·장애인시설보호아동 등을 대상으로 후원자와 지자체가 모은 적립금은 아이가 만 18세 이후 자립을 위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관할 구청장의 사전승인을 받아 학자금, 직업훈련비, 창업지원금, 결혼자금, 주거마련, 의료비 등으로 사용가능하다. 관할구청에서 사용신청서를 발급받아 해당 금융기관인 신한은행 지점에 제출하면 된다.(441-97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3
- 낙동강 현재·과거 사진 공모 낙동강사업본부는 ''낙동강 Now&Then(낙동강, 지금 그리고 그때)''에 전시할 사진·그림·사적자료 등을 공모한다. 낙동강의 아름다운 예전의 모습과 변화한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준비 중인 전시회는 2012년 1월에 열릴 예정이다. 수집대상은 낙동강 하류의 풍경과 역사, 낙동강살리기 사업을 통해 변화한 모습 등을 담은 사진·그림·사적자료 등이다. 응모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31일까지 낙동강사업본부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310-60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3
- “나는 소중하니까요” ‘어떻게 하면 행복한 아이로 자랄 수 있을까?’자녀의 성공적인 삶은 모든 부모들의 바람이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교육서를 읽고 강좌를 듣고 현명한 이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는 감정인 ‘자존감’이 중요한 조건임을 알게 된다. 실패를 겪었을 때, 위기를 맞았을 때 극복하고 다시 도전하게 만드는 마음의 힘 ‘자존감’. 최근 자녀교육서로 주목받고 있는 책 ‘아이의 자존감’과 일반 부모들의 교육법, 실제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소개한다. 아이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 조건 자존감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가 발표한 ‘2011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의 국제 비교’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느끼는 행복지수가 OECD 국가들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 양육에 열정적인 대한민국 부모들에게는 참담한 결과다. 세계 최고의 교육열과 최저의 행복지수. 조사 결과를 들여다보면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아이들의 외침이 녹아있다. 이제 성적이라는 틀에서 한 발 물러나 아이들의 마음을 찬찬히 살펴보라는 메시지다. EBS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의 정지은·김민태 PD는 프로그램 제작 과정 중 수많은 실험과 이론을 보면서 아이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 조건이 자존감이라는 사실을 터득할 수 있었다고 밝힌다. 그래서 다시 아이의 자존감이라는 주제로 양육서를 내놓았다. 다양한 사례와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양육 tip, 자존감이 잘 형성되어 우리 시대 리더로 자리 잡은 사람들, 부모의 자존감이 아이의 자존감을 키운다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아이의 자존감을 위한 부모들의 생생 토크“아이에게 잘 하고 있는지 자신은 없지만 한 가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라는 김나은(39·남천동) 씨. “누구나 비교당하는 것은 싫어하니까 신경 쓰는 편이지요. 비교할 일이 생기면 아이에게 다른 친구 이야기를 해도 되겠냐고 물어봐요. 수긍하면 최대한 기분 상하지 않게 대화합니다”라면서 나름의 교육법을 전했다. 평소 차분한 성격에 좀처럼 큰소리 내는 법이 없는 한유정(좌동·39) 씨. 두 아들의 양육을 위해 ‘오직 기도와 기다림으로’라는 구절을 책갈피로 만들어 성경에 끼워놓고 보면서 마음을 다잡는단다. “남자애라 그런지 게임을 좋아해요. 가끔은 큰소리로 혼내고 싶을 때도 있지요. 하지만 소리 지르는 것은 웬만하면 참아요. 아이가 행복하기를 원하니까요. 아이를 위해 보채지 말고 기다리자, 믿는 만큼 자란다고 되뇝니다.”4·6학년 아들 둘을 키우는 황정미(좌동·41) 씨는 “아이의 자존감을 위해서 용돈은 필수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면서 “어른도 내 주머니에 적당한 돈이 있어야 주눅 들지 않잖아요? 아이들도 마찬가지랍니다.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용돈을 받을 권리가 있어요. 용돈을 주고 가계부를 확실하게 쓰도록 독려합니다”라면서 용돈을 제대로 쓰는 법을 스스로 익히면서 경제 개념도 함께 길러지는 것 같다고 했다.세 아이의 엄마인 신정희(좌동·44) 씨는 남매들 간에 위계질서를 확실하게 세워놓으니 덜 싸우면서 우애를 다지더라고 귀띔했다. 따뜻한 말, 작은 몸짓으로도 사랑받고 있음을 느껴아이들은 어떤 상황에서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까? 신도고등학교 3학년 김세영 양은 “아침에 먹고 싶은 간식이나 반찬을 말했는데 저녁에 차려져 나올 때, 엄마가 내 말을 존중해 주시는구나 싶어 고마움을 느낀다”고 했다. 친구 조혜진 양은 “시험 결과가 좋지 않아 의기소침해 있는데 결과에 연연하지 말라며 격려해 줄 때요. 성적이 잘 안 나와도 그래도 우리 딸이라고 말씀하실 때랑 새벽 1시라도 언제든 데리러와 주실 때 사랑받고 있구나”라고 생각한단다. 구현경 양은 늦게까지 공부하다가 집에 들어갔을 때 환하게 웃으시면서 “수고했어”라고 따뜻하게 맞아 주시는데 내가 참 소중한 딸이구나 싶다고. 또한 초등 5학년인 천재원 학생은 “내 기분에 공감해 줄 때”를 꼽았다. 자녀들은 거창한 대접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소소한 일상에서도 충분히 감동받는다. 따뜻한 말 한마디, 보여주는 몸짓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자식이며 존중받고 있음을 느낀다. 부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자존감을 키워가야 탄생의 존재만으로도 기쁨이었던 아이들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커져가는 욕심과 기대가 아이의 어깨를 쳐지게 한다. 체험과 경험까지 부모가 계획하고 설계해주는 세상, 아이의 목표까지 설정해주는 친절한(?) 부모들이 넘쳐나는 지금 진정 아이의 행복을 위해 할 일은 ‘실패나 좌절을 넘어서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좋다고 하는 부모교육서가 소개될 때마다 읽을 때뿐이라는 회의감이 들기도 한다. 구구절절 옳은 소리지만 결국은 실천에서 막히기 때문. 그러나 하루아침에 변해야 한다는 조급증이나 강박증을 버리도록 하자.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책을 찾아보고 조금씩 연습해가는 것도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다. ‘아이의 자존감’은 아이를 위해 읽게 되지만 다 읽은 후에는 부모의 자존감 또한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지금부터 아이를 대할 때 잔소리는 잠시 접어두고 조건 없는 애정과 신뢰를 보여주자. 칭찬과 격려로 마음을 보듬어주자. 가능성을 품고 나날이 발전해갈 아이의 미래가 기대될 것이다. tip 함께 보면 좋을 자녀교육서 아이의 사생활(지식채널), 아이의 마음을 여는 공감대화(푸른육아), 이 시대를 사는 따뜻한 부모들의 이야기(김영사), 인재시교(팝콘북스),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한국경제신문사),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국일미디어), 부모가 하지 말아야 할 21가지 말(이너북스),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웅진리빙하우스),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걷는나무), 뇌를 살리는 부모 뇌를 망치는 부모(예담프렌드)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3
- 학업중단 청소년 ''학교로 가는 길'' 열린다 부산광역시는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 공부를 마칠 수 있게 도와주는 학교복귀 프로그램인 ''학교로 가는 길''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지난해 2학기 학업을 중단해 오는 9월 새 학기에 복교를 희망하는 청소년이다. 교육은 내달 9~12일 동래중학교에서 열린다. ''학교로 가는 길''은 △자기의 힘을 발견하는 날 △어울려 사는 지혜를 가르치는 날 △자기의 힘들 북돋우는 날 △새로운 다짐의 날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청소년들의 원만한 학업 복귀를 돕게 된다. 참가 희망 청소년은 학업 중단 학교에서 학교장 추천서를 받아 청소년상담지원센터로 내달 1일까지 방문접수.(804-50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3
- 지방세, 자동계좌이체로 500원 공제받는다 이번 달부터 인터넷으로 지방세 고지서를 받고 자동계좌이체로 납부하면 500원을 공제받는다. 부산광역시는 지방세청 홈페이지(etax. busan.go.kr)에서 자동차세, 균등할주민세, 재산세, 면허분 등록면허세 등 지방세의 고지 금액을 확인하고 자동계좌이체 신청을 할 경우 500원을 공제해주는 제도를 실시한다. 고지서를 받고 납부만 자동이체로 할 경우에는 150원만 공제한다. 부산광역시(www.busan.go.kr) 또는 구·군 홈페이지〉사이버지방세청(365세금납부)〉자동이체 신청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888-442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3
- 이색 여름캠프 부산 곳곳서 열린다 여름을 맞아 부산지역 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금정산청소년수련원 등의 단체가 이색적인 캠프를 연다. □ 금정산청소년수련원=다음달 13~15일 2박 3일의 일정으로 수련원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디밴드와 함께 악기를 배워보는 청소년음악워크숍 `플러스더블유''를 연다. 캠프는 △기타·베이스·드럼 파트별 악기연주클리닉 △쉽게 배우는 작사·작곡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참가비 1만원.(581-2070~1) □ 기장군생활체육회=다음달 13~14일 송정해수욕장 일원에서 여름스포츠 등을 즐기는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기장지역에 사는 가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캠프는 낮에는 여름스포츠를, 저녁에는 캠프파이어와 레크리에이션을 즐긴다. 전화(709-4897)접수. □ 사하구종합복지관=사하구에 사는 초등학교 1~6학년생과 여자중학교 1~3학년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12~13일(아동캠프), 19~20일(청소년캠프) 장애체험 캠프를 연다. 장애를 체험해보고 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는 이 캠프는 △지체장애 체험 △언어·청각장애체험 △물놀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화(293-2688) 또는 방문접수. 캠프당 20명 모집. 참가비 무료.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