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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봉독요법에 사용되는 봉독은 다 똑같을까 ? > 편한세상한의원 이영준 원장정답은 ‘똑같지 않다’ 이다.봉독은 살아있는 꿀벌에서 그 독만을 기술적으로 추출하여 고도의 정제과정을 거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유효성분만 남긴 것이다.그러므로 그 원료가 되는 꿀벌이 아주 중요하다. 봉독의 등급현재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봉독의 원료인 가루봉독(파우더)은 크게 4등급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 1등급 - pale yellow, 2등급- yellow, 3등급 - dark yellow, 4등급 dark 로서 1등급과 2등급은 그 순도에서 약 10배의 차이를 1등급과 3등급은 그 순도에서 약 50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1등급과 4등급의 차이는 그 순도가 기실 100배 이상 차이가 나므로 안전도나 유효성분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안타깝게도 한국의 경우 아직 등급의 기준이 없는데 굳이 등급을 나누자면 3,4등급이 대부분이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것일까 ? 자연산 야생벌과 인위적인 양봉벌앞서 말했듯이 봉독의 원료는 꿀벌의 독이므로 꿀벌이 어떤 종류냐에 따라 그 재료의 유효성분은 큰 차이가 난다. 양봉벌이란 인위적으로 설탕이나 시럽을 먹여서 기르는데 이러한 경우는 제대로 된 벌독을 얻을 수 없다. 자연산 야생벌만이 봉독고유의 유효한 성분을 지닐 수 있으며 고도의 정제과정을 거쳤을 때 유효성분이 파괴되지 않고 고스란히 존재하게 되어 치료효과를 지닐 수 있게 된다. 비유하자면 양식회와 자연산회를 예를 들 수 있겠다.그러므로 제대로 만들어진 봉독은 그 원료의 가격도 수십에서 수백 배의 차이가 나며 효과면 에서도 두말할 나위가 없겠다. 즉, 등급이 낮은 봉독은 진통과 소염의 치료효과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균일하지 못한 성분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하고 또한 인체의 면역체계를 바로잡고 강화시키는 작용을 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이다.봉독면역요법(BV-HAM프로그램)에 사용되는 봉독본원의 면역봉독요법에 사용되는 봉독은 바로 미국에서 수입되는 1등급의 원료로 고도의 정제를 거쳐 만들어지므로 진통, 소염은 물론이고 흐트러진 면역체계를 바로잡고, 약해진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효력까지 얻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유방암 수술 즉시 재건 … 다시 꽃피는 가슴 우리나라 여성의 암 발병 1위는 유방암이다. 최근 10년 사이에 유방암 환자 수가 3배가량 급증하면서 ‘가슴 아픈 사연’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학계에서는 30, 40대 젊은 연령에서 유방암 발생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2008년 기준으로 30대 12%, 40대 41%로 이들 연령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젊은층 ‘미용’ 고려한 유방 재건에 관심젊은 유방암 환자들은 암 수술 이후 미용적인 측면을 고려한 유방 재건 수술에도 관심이 높다. 이전에는 유방암의 절제 수술에만 초점이 맞춰졌지만 근래에는 미용적인 효과를 고려한 유방 재건성형 수술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로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수술 후 유방의 상실감으로 인해 우울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과 동시에 유방 재건 수술을 원하는 이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조기 유방암의 경우에는 재발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점도 유방 재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다. 조기검진의 발달로 전체 유방암 발병률의 46%를 차지하는 0~1기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97% 이상으로 치료성적이 매우 좋다. 2~3기 유방암이 재발하더라도 피부 조직에 국소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재건한 유방을 다시 절제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즉시 재건 vs 지연 재건 유방 재건 수술은 즉시 재건과 지연 재건으로 나눌 수 있다. 암 제거 수술과 동시에 유방 재건을 시행하는 것이 즉시 재건이며 암 수술후 1~2년 뒤에 유방을 재건하는 것이 지연 재건이다. 과거에는 지연재건이 선호되다가 최근에는 즉시 재건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지고 있다. 미국 성형재건 수술학회의 보고에 의하면 1990년에는 즉시 재건이 38%였으나 최근에는 75%로 늘어났다. 즉시 재건의 가장 큰 장점은 유방암을 제거한 환자가 마취에서 깨어난 후에 유방의 상실감이 없이 수술이 1회로 끝난다는 점이다. 암 수술과 유방 재건 수술을 2단계로 나눠 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데 대해 많은 환자들이 두려움을 갖고 있다. 또 재건 수술을 감안해 유륜부(젖꼭지 둘레 거무스름하고 동그란 부분) 주변에만 수술 흉터가 국한되기 때문에 원래 유방 모습과 거의 비슷하게 할 수 있어 미용적인 우수성도 유지할 수 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즉시 재건과 지연 재건 간에 합병증의 빈도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수술 후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에도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모든 유방암 센터에서 즉시 재건을 시행하지는 못한다. 유방 재건 수술이 가능한 성형외과 전문의와 암 수술를 담당하는 유방외과 전문의가 긴밀하게 공조하는 시스템을 갖추기 힘들기 때문이다. 마더즈외과병원 김상원 원장은“종양 치료와 재건 수술을 동시에 하는 것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유방 재건을 담당한 의사와 유방암을 수술하는 의사가 협진을 할 수 있어야 더 나은 수술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재건 수술법 - 등 근육이냐 복부 근육이냐유방 재건을 위해 보형물을 넣으면 수술은 간단하지만 양쪽 가슴이 대칭을 이루기가 어렵다. 또 자연스러운 유방 모양이 잘 나오지 않는다. 또 합병증으로 피부가 얇아지거나, 보형물이 만져져 노출될 수 있으며, 염증이나 수술 부위가 굳어지는 등 부작용 사례가 30%에 육박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자가조직을 이용한 재건 수술이 선호되는 추세다. 자가조직의 경우 신체의 어느 부위에서 조직을 떼어 올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 필요하다. 주로 복부 근육이나 등 근육을 이용한다. 복부 근육을 이용할 경우에는 근육과 지방의 이동으로 인해 복벽이 약해져 고령자는 탈장 위험이 있다. 수술시간이 7~8시간가량으로 오래 걸리며 흉터가 가로로 길게 나는 것도 단점이다. 반면 하복부의 뱃살을 해결해 체형을 함께 교정할 수 있으며 촉감이 우수하여 원래 유방과 비슷하게 된다는 점은 장점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30대와 40대 초반에서 뱃살의 양이 유방을 만들기에는 충분치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환자의 선택에 있어 제한이 있다. 등 근육은 채취할 수 있는 조직의 양이 적어 유방을 만들기에 부족하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유방의 크기가 보통 여성의 중간 이하인 경우에는 80% 이상에서 성공할 수 있는 수술이다. 복부 근육에 비해 조직의 괴사와 같은 합병증 발생률이 거의 없는 안전한 수술법이다. 수술시간도 3~4시간으로 짧으며 미용적인 효과도 우수하다. 등의 중간에 흉터가 남는 점이 단점이지만 등이 파인 드레스를 입는 일이 흔치 않은 국내에서는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더즈외과병원 김상원 원장은 “유방 재건은 환자에 따라 수술 시기와 방법을 달리해야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자가조직을 이용하는 것이 채취 부위의 손상은 있지만 보형물을 이용한 방법보다 우수한 방법으로 인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국내최대 영화·영상타운으로 부산국제영화제(BIFF) 전용관이자 아시아 영화·영상의 미래를 이끌 부산 ''영화의 전당''이 지난 29일 성대한 문을 열었다. 영화의 전당은 부산시의 비전인 `아시아 영상산업도시 부산''을 선도하는 허브 역할을 톡톡히 맡는다. 우선 영화의 전당 개관으로 16회를 맞는 BIFF가 올해부터 해운대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시대를 열면서 BIFF의 위상을 한껏 끌어올릴 전망. BIFF는 괄목할만한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 전용관이 없어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매년 개·폐막식을 치르면서 체면을 구겨야 했다. 영화의 전당 주변은 영화영상타운으로 거듭난다. 영화의 전당 바로 뒤편에 영화진흥위원회가, 바로 인근에 문화콘텐츠콤플렉스, 영상복합건축물(CCC)이 들어서게 된다. 이미 센텀시티 권역 안에 자리를 잡은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AZ웍스와 연계한 영화영상산업 클러스터를 구축, 아시아 영상산업을 선도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의 전당을 중심으로 한 센텀시티가 국내최대 영화·영상타운으로 부상하는 것이다. 관광사업 활성화 기대도 크다. 부산시는 영화의 전당 일대를 부산 대표 관광명소로 가꾸기 위해 조형물 설치, 테마거리 조성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19억원을 들여 내년 3월까지 수영강변에 영화의 전당을 조망할 전망대 2곳도 설치한다. 장기적으로 영화의 전당 앞 수영강변을 연결해 APEC나루공원과 영화의 전당을 바로 가로지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영화의 전당 일원은 장차 산, 바다, 강 조망에다 영화를 비롯, 종합공연예술을 함께 아우르는 부산최대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의 전당 개관을 기념하는 릴레이 축하공연이 연말까지 펼쳐진다. 개관기념 영화상영은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이어진다. △백화열전(100편의 영화를 통해 영화사 100년 조망) △카르트 블랑슈(유명영화인 추천영화 60편 상영) △가족광장(`대부'' `닥터지바고'' 등 대중성 있는 대작영화 20편 상영) △일본영화 연대기(일본 고전영화 60여편 상영) 4개 섹션에 240여편을 상영한다. 기획공연도 다채롭다.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 22편이 하늘연극장에서 12월까지 열린다. △오정해·김덕수 퓨전국악공연(11월1일) △뮤지컬 `젊음의 행진''(11월5~6일), `아가씨와 건달들''(12월16~18일) △연극 `손숙의 어머니''(11월11~12일) 공연이 이어진다. 클래식 공연도 잇따른다. △프레 콘서트(11월15~17일) △백혜선과 부산시립교향악단 공연(11월22일) △스테판 재키브(11월25일) △정명화 첼로독주회(11월29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12월2~3일) △백건우 피아노독주회(12월10일)가 시민을 기다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부산 빛낼 대형축제·행사 ''풍성'' 부산이 10월 한 달간 어느 해보다 풍성한 `국제행사''와 `가을 축제''로 꾸며진다. 4일부터는 `2011 부산국제건축문화제''가 7일간 열린다. 올해 부산국제건축문화제는 `소통과 통섭''을 주제로 풍성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세계 영화팬들의 축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6~14일 `영화의 바다''를 펼치고, 2011 부산 갈맷길 축제가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걷기 향연''을 펼친다. 전국의 걷기동아리 회원과 시민, 학생들이 부산의 해안·강변·숲·도심·역사문화길을 걸으며 부산가을을 만끽한다. 올해 불꽃축제는 10월21일부터 29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행사기간을 3일에서 9일로 대폭 늘리고, 한류스타들의 축하공연을 더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1일에는 슈퍼모델선발대회와 한류스타, 슈퍼모델 공연이 펼쳐진다. 22일은 일본, 미국, 중국, 폴란드 불꽃놀이 연출팀이 음악과 함께 광안리바다를 화려한 불꽃으로 수놓는다. 28일 오후7시부터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부산멀티불꽃쇼는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 열린다. 중대형불꽃과 음악을 가미해 지난해보다 더욱 완성도 높은 불꽃쇼를 연출할 계획. 10월의 마지막 행사는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이 장식한다. 전 세계 조선기자재와 항만·물류, 해양방위산업의 최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한 곳에서 만나는 `마린위크(MARINE WEEK·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2011''이 26일부터 29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밖에 동래읍성역사축제(7~9일), 부산자갈치축제(13~16일), 강서 낙동강갈대꽃축제(14~15일), 부산고등어축제(28~30일) 같은 지역축제들도 보고 먹고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광안대교 바다마라톤·생활체전·콘서트 … 10월5일은 ''부산시민의 날''. 부산 곳곳에서 다채로운 시민 참여행사가 펼쳐진다. 부산시는 오는 5일 부산포해전 승전 419주년을 기념하는 제32회 `부산시민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온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승화, 부산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화합과 단결의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다. 부산시와 부산시민생활체육협의회가 개최하는 제22회 시민생활체육대회도 10월 23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연다. 축구, 줄다리기, 걷기대회 등 14개 종목에 시민 8천여명이 참가한다. 같은 날 오후 7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야외주차장에서는 `부산시민과 현대자동차가 함께 하는 원드풀 부산! 아이러브 부산!'' 콘서트를 마련, 시민 4천명을 초대한다. 이밖에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세계불꽃축제 같은 대형 축제와 자갈치축제, 동래읍성 역사축제, 낙동강문화 대축제 같은 구·군의 지역축제를 시민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꾸민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BIFF 이색 즐길거리...그림·영화의 만남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상지인 중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영화를 테마로 한 미술작품 전시회를 마련한다.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을 미술의 거리 전시실과 BIFF 광장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에선 국민배우 안성기를 비롯 수많은 스타 인물화와 한국영화 대표 작품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곳은 부산국제아트타운작가회(회장 강정원)다. 강정원 회장은 "흔히 영화를 활동사진이라고 하고, 영화를 움직이는 그림이라고도 한다. 그만큼 영화와 미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이다. 국제아트타운작가회가 3년째 열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은 미술과 영화의 상호 연관성과 소통을 작품을 통해 말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244-8298)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드넓은 억새평원에서 와~ 탄성이 절로 화왕산성 남문에서 바라본 억새밭10월 중순 쯤이면 절정을 이루는 억새3. 화왕산 군립공원 입구10월, 파아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을 친구삼아 산에 오르기 좋은 진짜 가을이다. 이맘때 가보고 싶은 산을 꼽으라면 단연 경남 창녕군 화왕산이다. 정상부의 드넓은 억새평원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한번 보는 것만으로도 힘든 산행길의 노고를 씻을 수 있는 억새밭. 흔히 억새는 늦가을이 제철이라 생각하지만 10월 중순이면 절정을 맞는다. 좀 이른감은 있지만 더 많은 사람이 몰리기 전에 서둘러 화왕산을 찾았다. 화왕산 군립공원 입구자하곡매표소와 옥천매표소 두 코스 억새평원과 진달래, 철쭉 군락지로 널리 알려진 화왕산은 특히 정상부에 5만 5천여 평의 억새밭이 펼쳐져 있어 창녕군이 3년마다 정월대보름이 되면 억새 태우기 축제를 열었지만, 지난 2009년 화왕산 참사로 중단돼 있는 상태다. 예부터 화왕산에 큰 불이 나야 이듬해 풍년이 들고 모든 군민이 평안하며 재앙이 물러간다고 했단다. 화왕산 억새 태우기는 이러한 배경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것이다. 창녕의 특산물인 양파 장류 체험관화왕산 산행은 크게 자하곡매표소 출발점과 옥천매표소 출발점 두 코스가 있다. 자하곡매표소 코스는 주차장~화왕산장~전망대~암릉~배바위~남문~동문~정상~서문으로 내려오는 코스이며, 옥천매표소 코스는 주차장~임도~동문~남문~배바위~서문~정상~서문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화왕산성에 접근하는 가장 빠른 코스는 자하곡 코스로 대부분의 산행인들은 이 코스를 택한다.몇 년 전 자하곡 코스 산행경험이 있기에 이번엔 옥천매표소 코스를 택했다. 옥천매표소 입구에 창녕의 특산물인 송이버섯 모양의 화왕산 군립공원 조형물이 눈에 띈다. 또한 가는 길목에 창녕의 또 다른 특산물 양파장류 체험관도 둘러볼 만하다. 매표소를 지나니 산 입구에 군데군데 민박집이 있어 다음엔 1박 계획을 하고 오리라는 마음이 든다.매점 아주머니의 귀뜸으로 흔히 오르는 임도(설치도로)길 말고 계곡을 따라 오르는 산길(통신탑 전방 20m에 난 사이길)로 접했다. 계곡 입구는 바위들을 나름 정비해 깔끔하긴 했지만 인공적인 느낌이 다소 들긴 했다. 하지만 올라갈수록 계곡물이 얕고 바위가 편편해 아이들이 고기잡고 놀기에도 좋을 듯 하다.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흙을 밟는 발길이 갈수록 가벼워지는 건 왜일까? 역시 산행은 잘 닦여진 돌길 보다는 좁은 흙길이 제 맛이다. 동문으로 내려오는 길목의 드라마 허준 세트장쉬엄쉬엄 한 시간 쯤 오르니 저 앞에 화왕산성이 보인다. 산성 남문 위에 올라서니 와~ 탄성이 절로 나온다. 너른 억새밭이 하얀 솜이불을 펼쳐놓은 듯 드러눕고 싶은 심정이다. 시원한 바람 한줄기가 머리를 스치고 하늘하늘 억새가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이다. ‘이래서 산에 오르는구나’라는 생각이 스친다. 여기서 산성길을 따라 배바위를 지나면 서문, 그 다음이 정상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억새밭 중간에 발굴작업을 하는지 포크레인 한대가 눈에 거슬리는 것 외에는 부러울 게 없다.우리 일행은 아이와 함께 한 산행길을 감안해 아쉽지만 남문에서 동문을 거쳐 내려오는 길을 택했다. 동문 밖으로 이어진 길은 드라마 허준 세트장을 구경할 수 있다. 허준이 나병환자들을 돌보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다. 허준 세트장을 지나 산길을 따라 내려오니 산장이 하나 나온다. 파전과 막걸리 한사발이 산의 매력에 더 취하게 만드는 느낌이다.매표소에서 출발해 다시 매표소로 돌아오는 시간은 약 3~4시간. 부산에서 화왕산 가는 방법은 자가용으로 경부고속도로&rarr구마고속도로&rarr창녕나들목&rarr24번국도&rarr자하곡매표소, 경부고속도로&rarr구마고속도로&rarr영산IC&rarr옥천매표소로 가면 된다. 입장료는 어른 천원, 주차료 2천원이다.Tip. 주변 볼거리-우포늪???창녕읍에서 20번 국도를 따라 20분쯤 가면 우포늪에 닿는다. 이곳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물새서식지로서 총 342종의 동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희귀식물로 잎의 지름이 1m가 넘는 가시연꽃을 비롯하여 노랑어리연꽃·마름·생이가래 같은 습지식물과 어류·수서곤충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은 많은 철새들이 해마다 날아오는 도래지로도 유명하다. 1998년엔 국제습지조약 보존습지로 지정되어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망대와 따오기복원센터 등 체험관이 있어 아이들과 둘러볼 장소로 추천한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11-09-30
- ‘해운대 달맞이 화랑축제’의 문화의 향연 속으로 해운대 달맞이 언덕이 문화, 미술, 낭만으로 물든다.10월 8일(토)부터 11일(화)까지 해운대 달맞이 어울마당, 달맞이 화랑가 일원에서 ‘해운대 달맞이 화랑축제’가 다채롭게 열린다. 해운대구 중2동주민센터와 해운대구 중2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8일 열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0여 곳 화랑가의 다양한 미술전시, 이벤트로 달맞이 언덕을 문화의 향연으로 수 놓을 예정이다. 10월 8일 오후 5시 달맞이 어울마당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오카리나 공연, 화랑가 소개 홍보영상 상영, 성악 듀오 공연, 미술퍼포먼스, 재즈밴드, 가수 김세환 축하 공연 등이 이어져 시민들에게 낭만적인 가을 밤을 선사할 것이다.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초상화와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행사도 마련돼 있다. 또 달맞이언덕을 문화 공간으로 채워주고 있는 화랑들을 순례할 수도 있다. 화랑가 투어, 작가와의 대화, 미술감상법 강연, 고미술 무료 감정 등의 화랑별 이벤트가 각각 화랑에서 열린다. 화랑 7곳 이상 방문자 선착순 50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문의 051) 749-5841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갤러리 명 일자 내용 갤러리 이듬 10.07 (금) 19시 세라믹 아티스트 장안요 신경균 토크갤러리 화인 10.08 (토) 14시 송호준 작가와의 대화해운대아트센터 10.09 (일) 14시 박기전 작가와의 대화부미아트홀 10.10 (월) 16시 노재환 작가와의 대화맥화랑 10.10 (월) 14시 ‘ 내안의 감성을 기르는 작품감상법'' 강의김재선갤러리 10.08(일) 17시 황영자 작가와의 대화K갤러리 10.11(화) 18시 전시 작가와의 대화아트스페이스 10.8(토)-10.11(화) 고미술(가구류,도자기,회화, 글씨 등) 무료 감정 갤러리 이우제 10.8(토)-10.11(화) 명주(실크)로 만드는 바늘꽂이강좌 및 패키지 증정(선착순10명) 갤러리별 전시 안내① 갤러리 이듬- 전시명 : Art & Craft 展 - 스티클리가구와 신경균 도자의 만남 - 기 간 : 2011.9월 30일(금) ~ 10월 28일 (금)②갤러리 화인 - 전시명 / 작가명 : 일상에 있어 사랑하는 것들 / 송호준 - 기 간 : 2011. 10. 1(토) - 10.10(월)③이&배 갤러리 - 전시명/작가명 : Walking on Air / 이우림 - 기 간 : 2011. 9. 21(수) ~ 10. 30(목)④아트갤러리 U- 전시명/작가명 : 고슴도치딜레마 / 한충석 - 기 간 : 2011.10.4-10.23⑤해운대아트센터 - 전시명/작가명 : 박기전 개인전 / 박기전 - 기 간 : 2011. 10. 05 (수) ~ 10. 11 (화) - 전시소개 : 현대 한국화의 비구상전⑥부미아트홀- 전시명/작가명 : 노재환 개인전(2011 부산미협창작지원전) / 노재환 - 기 간 : 10월10일(월)~15일(토) 일요일 휴관 - 전시소개 : 노재환작가님의 회화, 판화작품 40여점을 전시예정, 2011 부산미술협회 회원 창작지원대상자⑦맥화랑- 전시명/작가명 : 노재환 개인전(2011 부산미협창작지원전) / 노재환 - 기 간 : 10월10일(월)~ 2011-09-30
- 10월 5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 부산 시내 16개 구 군 보건소에서는 10월 5일부터 계절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올해 보건소 독감 예방 무료 접종은 무료대상자를 확대해 △65세 이상 시민 △만3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1~3급 장애인 △국가유공자(본인) △사회복지시설 수용자로 지난해까지 70세 이상으로 제한했던 대상자를 65세 이상으로 연령을 낮춰 폭을 넓혔다. 각 보건소에서는 동별 무료접종일정에 따라 실시하므로,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동별 해당 날짜에 보건소를 찾으면 된다. 올해부터는 무료 접종 대상자만 보건소에서 접종하고, 유료접종을 실시하지 않아 유료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민간병원을 이용할 것을 당부하였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제3회 부산 갈맷길축제 개최 느림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태환경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인 ‘제3회 부산 갈맷길 축제’ 가 10월7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부산 전역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8일 온천천 옛길따라 걷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 9일 경성대-황령산-금련산수련원에서 이루어지는 ‘황금예로걷기’ ○ 10~13일 기장군~해운대~수영강~회동수원지~금정산~을숙도에서 열리는 ‘사포지향 갈맷길 200리 걷기’ ○ 12,14일 범어사 일원에서 ‘금정산 명상길 걷기’ ○ 8~9일 부산 각지에서 열리는 ‘구 군 시민그린워킹’ 등의 행사들과 함께 15일 폐막행사인 ‘천마산 달빛걷기’ 로 진행된다.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갈맷길 활성화를 도모하고 길걷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이 행사는 부산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시민그린워킹 행사가 펼쳐진다. 문의 www.greenwalking.co.kr 051)505-2224~5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