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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학교재 하나 바꿨을 뿐인데…” 창의성은 UP, 푸는 재미가 솔솔 “수학교재 하나 바꿨을 뿐인데…” 창의성은 UP, 푸는 재미가 솔솔 「우수아 창의수학」 오는 11월11일(일) 「우수아 창의수학」 강사연수실시방과후 학교, 홈스쿨, 공부방에서 수학교육 희망자 대상 올해초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의 입시 대비 변별력 확보를 위한 수학교육을 미래 대비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수학교육으로 개선하고, 수학에 대한 흥미와 긍정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기본방향은 크게 3가지로 ▶ 수학 공식의 암기 위주 학습에서 벗어나 논리적, 창의적인 사고력 및 문제해결능력 배양 ▶ 공식, 문제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기존 교과서에 실생활 사례 등을 Story-telling 방식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 취약 계층·학생에 대한 맞춤형 수학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일반인도 수학의 가치에 대해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반조성이 주요 골자다.이는‘학교 공부가 재미있다’고 응답한 아이들은 18.3%에 불과하다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조사와 같이 현재의 수학교육 현실과 무관치 않다.수학을 못하는 아이들은 못해서 힘들고, 잘하는 아이들은 학원에서 풀어본 뻔히 알고 있는 수학문제. 당연히 학원에서 이미 배운 아이들은 배운대로 지겹고, 모르는 아이들은 모르는대로 집중을 하지 않으려 하는 것.그래서 교과서 수준보다 높으면서도, 문제를 통해 자기 스스로 수학적 창의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교재가 나왔다.우수아 창의수학 저자인 한기완 박사는“우수아들 조차도 단순히 공식을 외워서 기계적으로 문제를 푸는 현상이 매우 심각하다”며“학교에서 배운 각 단원의 핵심적인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이미 알고 있는 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아동 스스로가 개념을 올바르게 형성하고, 원리를 재발견하는 학습활동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태도와 수학적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교재”라고 설명한다.이런 점 때문에 만들어진 「우수아 창의 수학(Cham Math)」 교재는 상위 30%의 학생들의 영재성과 수학적 사고력을 높이기 위한 준영재교육 프로그램으로, 서울 및 수도권 백여 개 학교에서 방과 후 교육 및 영재반 수업교재로 인기리에 활용되고 있다. 홈스쿨이나 공부방 교재로도 인기높다. 우수아 창의수학 강사연수 실시강좌 후 방과후 홈스쿨 등 강사로 활동해 오는 11월11일(일) 부산에서 「우수아 창의수학」 강사연수가 실시된다. 우수아 창의수학 저자인 한기완 박사가 직접 강의하는 이번 강사연수는 오전10시~오후3시까지 양정동에 위치한 부산여자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온라인접수 : www.chammath.kr(커뮤니티->교사연수신청->부산지역선택 후 쓰기) “우수아창의수학은 준영재들의 창의성을 신장시킬 프로그램으로 서울 수도권에 인증받고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대구에서도 우수아 창의수학 교수법을 바르게 이해하고 의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강사교육을 함께 진행하고자 하는 것”이라 설명한다. 강좌 수료후에는 방과후 강사나 공부방 수업프로그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강좌는 저자인 한기완 수학교육학 박사(「우수아 창의수학」 저자, 경인교대 수학교육과 겸임교수)에 의해 진행된다. 「우수아 창의수학」으로 방과 후 학교나 홈스쿨 등의 활동을 하고자하는 이들이나, 아이들의 창의력이나 영재교육에 관심있는 학부모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재대 포함 1만원의 참가비면 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9
- "이야기 할배·할매 구수한 입담 맛깔나네요" "이야기 할배·할매 구수한 입담 맛깔나네요"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내는 이야기 '이야기 할배'가 기장 대변항에서 관광객들에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습 부산시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가 국내 처음으로 양성한 ''이야기 할배·할매''들이 지난 1일부터 매주 토요일 해운대·기장 갈맷길 3개 코스에서 활동한다. 이들은 해운대 기차소리길(동백섬~미포~문탠로드~해월정)과 기장 등대길(해동용궁사~동암마을~오랑대~젖병등대~대변항), 기장 포구길(일광 학리마을~기장조선소~삼성대~오영수 문학비~이천마을)에서 시민·관광객들과 함께 2~ 3시간 함께 걸으며 ''숨은 부산 이야기''를 재밌게 들려준다. 오전 9시부터 해운대 동백섬 안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옆 등대, 기장 해동용궁사 입구, 기장 학리 포구 옆 정자에서 대기해 있다가 시민·관광객들과 함께 걷는다. 각 코스에는 10명의 ''이야기 할배·할매''가 활동하며, 2명씩 한 조가 되어 걸쭉한 입담을 과시하며 시민·관광객들을 안내한다. 신청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되고 참가비도 무료다. 지난 1일에는 기차소리길 22명, 등대길 52명, 포구길 20명 등 모두 1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가했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7
- 영화가 본 이 시대 여성의 삶, 영화의 전당 '' 여자로 산다는 것은'' 영화가 본 이 시대 여성의 삶영화의 전당 '' 여자로 산다는 것은'' 영화의전당 기획 프로그램인 ''시네마프리즘'' 일곱 번째 기획 ''여자로 산다는 것은''이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타이틀에서 읽을 수 있듯, 이번 기획은 우리 시대 여성의 다양한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다룬 화제작들을 소개한다. ''모성''을 주제로 한 영화 ''케빈에 대하여'', ''더 트리'', ''시스터'' 등 여성감독과 여배우의 뛰어난 호흡이 돋보이는 ''여성'' 영화를 비롯 8편을 상영한다.오는 23일까지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상영하며, 일반 6000원, 회원 4000원이다. 박성진 리포터 sja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7
- 올 하반기 대기업 고졸사원 많이 뽑는다 올 하반기 대기업 고졸사원 많이 뽑는다 올 하반기 어두운 경제전망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기업들의 고졸 채용문은 활짝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공기업 제외) 중 조사에 응한 362개사를 대상으로 ''2012년 하반기 고졸 정규 신입직 채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25.4%(92개사)의 기업이 올 하반기 고졸 정규 채용을 진행한다. 이들 기업이 채용할 고졸사원(신입직+경력직) 규모는 총 1만5천576명으로 이는 지난해(1만2천503명) 대비 24.6%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대기업들의 고졸채용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원인은 삼성과 LG, 롯데 등 주요 그룹사들이 청년층 취업난을 해소하려는 정부 정책에 동참하고 있고, 일부 기업들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대졸 신입직 채용 시 학력제한을 없애고 고졸사원부터 지원하도록 채용제도를 바꾼 것.그룹공채로 채용을 진행하는 △삼성은 연간 9천100명의 고졸사원을 채용한다. 지난해 고용규모인 8천명 보다 14% 가량 늘어난 수치다.△LG그룹은 지난해 연간 고졸사원 채용규모인 5천700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2012년 고졸 채용계획을 확정했다. 이 중 올 하반기 채용하게 될 고졸 인원은 3천400여명. △롯데는 고졸 사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 보다 크게 늘렸다. 2011년 하반기 고용규모가 3천명이었고, 올 하반기에는 33% 증가한 4천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해부터 신규인력 채용 시, 고졸과 대졸사원 구분 없이 통합 채용을 실시해 오고 있다.지난해 연간 1천여명의 고졸사원을 채용한 △SK는 올해는 50% 증가한 2천100명의 고졸사원을 채용한다고 답했다. 이 중 1천여명을 하반기에 채용한다. △ 동부그룹은 올 해 총 731명의 고졸사원을 채용하며, 이는 전체 연간 채용규모인 2천880명 대비 2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7
- 부산 기장에 야구장 7개 생긴다 부산 기장에 야구장 7개 생긴다 현대차, 사회인·유소년용 ''꿈의 구장'' 지어 기부 … 일광면에 2014년 완공 현대자동차가 기장에 지어 기부할 '꿈의 구장' 조감도부산 기장에 사회인과 유소년들을 위한 야구장 7개가 생긴다. 현대자동차가 2014년까지 4개를 지어 기부하고, 리틀야구장 등 3개가 더 들어선다.부산광역시와 기장군, 현대자동차(주)는 지난달 30일 부산시청에서 협약을 체결, 사회인과 유소년 야구저변 확대를 위한 ''꿈의 구장''을 함께 조성키로 했다.''꿈의 구장''은 부산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일원 17만6천515㎡ 부지에 들어선다. 기장군은 야구장 부지 제공을, 현대자동차는 2014년까지 야구장 4개와 2015년까지 부대시설을 준공해 부산시에 기부채납한다. 현대자동차는 야구장 내 현대차 브랜딩 공간 조성, 대형 입간판 설치 등 30년간 기업 광고 등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 부산시와 기장군은 이와 별도로 ''꿈의 구장'' 인근에 리틀야구장 1개와 다목적 야구장 2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다음달 26~27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부산세계불꽃축제에도 2억원을 협찬하는 등 적극 후원키로 했다. 장정희 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7
- “확대된 서술형 평가도 걱정없어요” 와이즈만 창의서술형 수학 “확대된 서술형 평가도 걱정없어요” 2013년까지 초·중·고교 시험에서 서술형 문제를 40%까지 늘리겠다는 교과부의 발표에 따라 서술형에 대한 교육계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무엇보다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서술능력이 필요해졌다. 이에 따라 교과 서술형 능력을 키우면서 수학의 창의적 문제해결까지 완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와이즈만 창의서술형 수학’이 학부모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변화된 수학 교육에 대비 할 수 있는 와이즈만 창의서술형 수학을 소개한다. 개념과 원리 스스로 설명해봐야 교과부에서 발표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의 핵심은 기존의 문제풀이와 공식암기 위주로 이뤄지던 수학교육을 사고력과 창의력, 그리고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특히 시험에서 출제 비중이 커지는 서술형 평가 문항은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지 않으면 풀기 힘들다. 그럼 지금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수학과 창의서술형 수학은 어떻게 다를까? 결론부터 말하면 창의서술형 수학이라고 해서 우리가 배운 수학과 전혀 다른 개념이 아니라 단지 문제를 접근하는 방식의 차이다. 우리아이들은 수와 연산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칙연산의 개념을 이해하기도 전에 기계적으로 문제를 푸는데 익숙해져있다. 생각하는 수학을 한 아이들은 문제가 어려워질수록 빛을 발한다. 암기와 문제풀이가 몸에 밴 아이들은 ‘안배웠어요, 모르겠어요’라며 문제 풀 엄두를 못 내지만, 수학을 개념적으로 접근한 아이들은 틀리더라도 풀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초등학생 때 수학을 곧잘 하던 아이가 중학생이 되어 헤맨다면 공식을 무작정 외우고, 문제 풀이에 집중한 건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이에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스스로 설명해 보고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친구들과 토론하며 수학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서술형 평가에 대비해 문제 이해력도 키워야 한다. 문제를 그림이나 표로 정리해보거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식을 만들고 풀이 과정을 정리하면 논리적이고 정교한 서술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학대화로 생활 속에서 수학거리를 찾을 수도 있다. ‘학교까지 거리를 잴 방법 고안하기’ ‘지하철 노선도 보고 도착지까지 가는 방법의 수 찾기’ 등 생활 속 모든 상황이 수학대화의 소재가 될 수 있다. 4단계 첨삭지도로 완벽한 서술능력까지 와이즈만 창의서술형 수학은 초등교과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수준별 단계별 서술문제로 구성된 서술형 대비 프로그램으로 발표와 토론, 협동학습을 통해 창의사고력은 물론이고 글로 표현하는 서술능력까지 동시에 기를 수 있다.3단계 수업 구성으로 개념과 유형을 학습하는 전체학습, 개인별로 문제를 해결하고 교사가 개별 첨삭 지도하는 개별학습, 팀을 이루어 토의, 발표하고 평가하는 협동학습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사와 함께 개념과 유형을 연습하는 전체학습을 거치고 개별학습 시간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그 풀이과정에 대한 첨삭을 받는다. 스스로의 학습을 연습한 뒤 팀을 이뤄 문제에 대한 토론과 발표, 평가하는 협동학습 시간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와이즈만 영재교육 해운대센터 김미옥 원장은 “와이즈만 창의서술형 수학은 교과 수학에서 다루는 서술형 유형뿐만 아니라 수학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서술형 유형까지 포함돼있어 수학 창의력과 함께 교과 수학에서도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와이즈만 창의서술형 수학은 초등교과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수준별 단계별 서술문제로 구성된 서술형 대비 프로그램으로, 특히 첨삭지도가 특징이다. 단순히 틀린 문제에서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성취도를 파악하고 완벽한 서술 능력까지 완성시킬 수 있는 4단계 첨삭지도를 진행한다. 1단계는 기본적인 오답점검, 2단계는 서술 답안을 분석해 다양한 문제해결 전략 제시, 3단계 틀린문제와 유사한 문제를 통한 완벽한 이해와 적용 능력 향상, 4단계 최종 성취도 확인 및 이해를 목표로 차원이 다른 첨삭 지도를 제공한다.와이즈만 창의서술형 수학은 대표 유형을 통해 창의 사고력을 높이는 실력편과 고난도 서술형 문제에 도전하면서 심화된 수준의 서술형 능력과 창의사고력을 완성하는 심화편으로 구분해 자연스럽게 창의사고력을 기르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3
- 현장스케치-‘에코언니야’와 함께하는 재활용 체험코너 현장스케치-‘에코언니야’와 함께하는 재활용 체험코너 폐품이 멋진 생활용품으로 ‘뚝딱’ “부산의 사회적기업 ‘에코언니야’와 함께 환경 사랑 실천해요” 지난 10월 15일 서면 지하철 광장에서 ‘제8회 부산도시철도 예술제’가 열렸다. ‘에코언니야’와 함께하는 행복해지는 재활용 체험 코너에는 많은 시민들로 북적였다.시민들은 재활용품이 멋진 생활 소품으로 ‘뚝딱’ 변신하는 신기한 마술같은 현장에서 눈길을 떼지 못했다. 오가던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노끈 재활용 꽃 화분, 천연 아로마 방향제, 자투리 가죽 재활용 핸드폰 고리 및 카드 지갑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계란 포장 박스, 폐현수막, 자투리 가죽 등을 이용해 만든 각종 가방, 쿠션, 인형, 선풍기 커버 등이 전시돼 있는 코너도 눈길을 끌었다.아이들과 함께 현장체험학습을 나온 부전유치원 오한나 교사는 “쉽게 버려지는 재활용품의 가치에 대해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보면서 환경과 경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시민들에게 재활용품의 가치를 다양한 체험과 각종 작품 전시로 생생하게 일깨워 준 주인공은 ‘에코언니야’ 직원들이었다. 주부들이 만든 재활용 사회적 기업, ‘에코언니야’ ‘에코언니야’ 직원들은 시민들에게 재활용품의 가치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교육으로 생생하게 일깨워주고 있다. (사)에코언니야는 ‘언니야’라는 이름처럼 환경을 사랑하고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평범한 주부들이 뜻을 모아 2009년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 에코언니야는 재활용 제품 생산을 비롯해 재활용 관련 전시,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해 오며 생활 속 환경 운동을 실천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재활용 사회적 기업이다. 11명의 직원 중 60% 이상을 사회취약계층에서 고용해 그들에게 의미있는 일자리를 제공했다. (사)에코언니야 박숙경 대표(46·사진 둘째줄 오른쪽)는 “에코언니야는 사회에서 소외돼 있는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이 자신의 가치와 장점을 새롭게 재발견하는 곳이에요. 쓰레기로 버려지던 각종 재활용품을 활용해 멋진 예술작품 생활용품으로 재탄생시켜 판매하기도 하고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오고 있어요”라고 소개했다.에코언니야의 맏언니 홍영숙(58·사진 앞줄 가운데)씨는 시민들에게 노끈, 계란 포장 박스 등을 이용해 꽃바구니 만드는 일을 지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녀는 폐현수막을 이용해 장바구니 가방, 선풍기 커버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든다. 그녀의 현란한 재봉틀질을 거치면 멋진 작품이 뚝딱 만들어진다.“4년째 에코언니야에서 일해 오고 있어요. 쉽게 버려지는 폐품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해 주는 이 일이 너무 뿌듯하고 즐거워요. 요즘 젊은 주부들이 음식물 쓰레기, 각종 생활용품을 너무 쉽게 버리는 걸 보면 안타까워요. 무조건 아껴야 해요. 아끼고 환경을 보전해서 후손들에게 잘 물려줘야 해요.” 찾아가는 교육, 재활용품 활용 체험 교육 프로그램 연중 운영 부전유치원 학생들이 재활용품으로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을 했다.에코언니야는 연중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지만 각종 축제가 몰려있는 10월에는 특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10월 13~14일 열린 삼락강변축제, 14일 열린 진구청 나눔장터에서도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향내 기획실장(42·사진 둘째줄 왼쪽)은 “재활용품을 이용해 실생활에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아요. 진구청 나눔장터에서는 폐가죽을 활용해 머리방울 만들기를 했는데 호응이 컸어요. 내 손을 만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의미있는 작품이죠. 특히 아이들의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너무 뛰어나요”라고 말했다. 오는 26~28일 을숙도 일대에서 열리는 환경문화축제인 ‘제2회 낙동강하구 에코문화축제’에서도 에코 언니야와 함께 하는 신나는 재활용 체험 코너를 만날 수 있다. 지난 15일 서면 지하철 광장에서 열린 ‘에코언니야’와 함께하는 행복해지는 재활용 체험 코너에서 시민들이 자투리 가죽 재활용 핸드폰 고리 및 카드 지갑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평범한 주부들 및 생활인들이 환경 운동의 주인공 ‘에코언니야’의 모태는 환경운동연합의 ‘살림’이라는 폐가전제품을 수거해 자원을 재활용하는 사회적 기업이었다. 그 곳에서 주부들이 생활 속에서 더 재미있게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특화시켜 독립해 나온 것이다. 박 대표는 환경운동연합 부설 환경운동연구소 폐기물 담당 연구원으로 오랫동안 일 해 오면서 폐기물의 높은 가치를 직접 보고 느끼며 생활 환경 운동을 고민했다. “환경운동은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게 아니에요. 당신들이 곧 환경운동가죠. 환경 운동도 재미있어야 오래 할 수 있고 일상 생활과 동떨어지지 않아야 해요. 그래서 환경운동의 대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 특히 주부들이 주체가 될 수 없을까 고민했죠. 주부들의 지혜를 집 안에 가둬 놓기 아까웠죠. 이들의 지혜와 능력을 지역 사회로 끌어내면 지역 사회의 환경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요.” 에코언니야의 구성원 11명 중 9명이 주부들이다. 언니가 동생을 이끌어주고 동생은 ‘언니야’라고 따르며 서로의 지혜와 솜씨를 모아 상품을 탄생시킨다. 쓰레기가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에는 전문 작가들의 적극적인 도움도 컸다. 에코언니야는 전문가와 평범한 사람이 함께하고 할머니와 젊은 새댁이 교감하는 소통의 장이다. 에코언니야 매장과 온라인에서 다양한 친환경용품 구매할 수 있어 재활용품을 활용한 상품 생산과 교육 아이템도 좋고, 환경운동과 사회 소외 계층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큰 의미도 있지만 기업이다 보니 지속 가능성을 위해 경제적 자립이 ‘에코언니야’ 구성원들의 가장 큰 고민이다. 이들은 다양한 2012-10-23
- 해강중학교 건강 증진 프로젝트 해강중학교 건강 증진 프로젝트몸 튼튼 마음 튼튼, 학교에서 건강 챙긴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은 적어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는 실천하기 힘든 과제가 되어 버렸다. 과도한 학업량에 치여 스트레스가 쌓여가는 아이들은 스마트폰에 몰두하게 됐고 덩치는 커졌지만 체력은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학교 운동장은 제 구실을 못한지 오래고 제대로 쉬면서 더불어 즐기는 문화를 익히지 못한 학생들은 억눌린 심정을 폭력으로 발산시키기도 한다. 이에 해강중학교에서는 ‘해강 Dream Up 건강 프로젝트’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챙기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실천 교육 브레인 명상을 통한 건강 프로젝트 해강중학교에서는 5월부터 차세대 국민 건강 약속을 위한 실천 교육으로 ‘해강 Dream Up 건강 프로젝트’를 실시 중이다. 학습을 강조하는 현 교육 환경에서 학생들의 건강지수는 낮아지고 여가 시간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점점 심해지는 신체 활동 부족과 영양과잉, 스트레스로 인해 체력은 갈수록 저하되고 있어 학교측은 학생들 스스로 건강증진 활동 참여와 예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 건강증진 모델학교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학교장 경영마인드의 중심인 ‘정신적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건강동아리 활동 중심의 ‘육체적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교육의 목표다. 건강 증진 실무위원회는 학교장을 비롯해 교사위원과 학부모위원, 학생대표로 구성돼 상호 돈독한 관계 아래 프로젝트를 성실히 수행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또한 해운대보건소, 해운대소방서, 서호병원, 해운대경찰서, 뇌교육협회 부산지부 등 전문기관들의 도움도 받고 있다. 특히 각 연계기관과 MOU를 체결해 학생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기까지는 교사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 역시 큰 힘이 됐다. 막연한 독려를 넘어서 제대로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 교직원와 학생들에게 건강칫솔세트 기념품을 증정하고 등반대회기념 등산스카프를 배포하는 등 구체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학예제에 교사, 학부모, 학생이 함께하는 ‘한울타리 합창대회’를 개최하고 학급 담임과 함께하는 팀 대항전을 비롯해 체육대회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참가하는 팀 대항전을 여는 등 상생 발전해가는 모습을 그려가고 있다. 학생들의 요구 반영한 건강 프로그램 운영 정금희 건강증진연구부장 교사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은 학력 경쟁 위주의 학교 분위기 속에서 자기주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본다”면서 “앞으로 학생들이 선호하는 건강 동아리 활동을 위한 홍보와 정보에 더욱 힘쓰고 여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좀 더 연구개발, 발전시켜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활동하는 데 있어 학생들에게 일방적인 참여를 강요하지 않는다. 건강증진학교를 위한 실천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조사한 결과 학생생활 건강관리교육과 체육 및 신체활동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고, 이를 충분히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신적 건강증진을 위한 ‘1대 1000 good morning프로그램’은 인사잘하기를 습관화해 따뜻한 품성을 가진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함양하는 것이 목적이다. 1회에 10명의 학생과 학교장이 매주 수요일 아침 교장실에서 총 20회의 대화프로그램을 갖자는 의미인 ‘1020 학교장과의 대화’도 운영하고 있다. 인사잘하기 캠페인의 경우 불참 학생수가 2%남짓일 정도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체적 건강증진을 위한 ‘해강 Dream Up 건강프로젝트 동아리 활동’은 다양한 종목의 동아리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개인별 교내 건강줄넘기 대회를 비롯해 1,2학년 학급별 동아리 축구대회와 3학년 자율동아리 학급별 축구대회 리그전은 협동심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자율동아리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건강체조 동아리, 음악줄넘기 동아리, 축구 동아리와 계별 활동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건강을 챙겨가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체력을 기를 수 있어 좋다는 양준혁(3학년) 학생은 “체조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어요. 학생들 대부분이 형식적인 참여가 아닌 자발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호응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면서 “등교할 때마다 건강증진모델학교라는 현수막을 보면서 건강에 힘쓰고 있다는 것을 더욱 잘 인식하게 됩니다. 우수 기록장 시상도 있어서인지 친구들이 건강플래너 작성에 열심이다”고 말했다. 해강중의 운동장은 이제 먼지만 날리는 장소가 아니다. 학생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는 소중한 공간이 됐다. 운동으로 다져진 학생들의 얼굴에 생기가 돈다. 미니 인터뷰 - 해강중학교 류재걸 교장 “해강중학교는 학업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최상의 교육 환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적에 대한 압박감 또한 높아 시험 2주 전부터 힉생들이 보건실을 자주 찾는 등 안타까운 모습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학원 숙제를 하고 운동장에서 놀 줄 모르는 학생들을 보면서 이대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건강증진모델 학교를 모집할 당시 본교에 부합하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모두의 노력 덕분에 이제 정착이 되었고 학생들도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정신과 신체 모두 건강해야 앞으로 더욱 뛰어난 인재가 되리라 봅니다. 본교 학생들이 경쟁을 넘어서 각자 잘하는 분야에서 only one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서로 배려하면서 더불어 함께 가는 모습도 기대합니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3
- 해양자연사박물관 11월 무료 행사 해양자연사박물관 11월 무료 행사 해양자연사박물관은 다음달 한 달 동안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다음달 3~25일 박물관 창의체험교실, 영상과학실, 세미나실 등에서 동화구연, 박물관 탐험교실, FUN 과학관 등을 진행한다. 일정은 △3일 ''동화구연'' 주제 키즈체험교실(6~8세 대상) △10·24일 ''전복'' 주제 즐토관찰교실(초등생 대상) △24일 ''박물관 결혼식의 주인공'' 주제 박물관 탐험교실(초등생 대상) 등 운영. 교육 참가신청및 자세한 일정은 박물관 홈페이지(sea.busan.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3
- 재즈, ''와인에 빠지다'' 강허달림 부산 공연 재즈, ''와인에 빠지다''강허달림 부산 공연 블루스계의 디바 강허달림이 부산 무대에 선다. 오는 26일 오후8시 해운대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 재즈, 와인에 빠지다'' 마흔두번째 무대가 그녀의 부산 첫 공연 무대이다.강허달림은 우리나라 블루스 음악의 지존인 ''신촌블루스'' 보컬로 활동하다 독립, 2005년 싱글 앨범 ''독백''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08년 첫 앨범 '' 기다림 설레임''이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한국의 제니스 조플린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강허달림은 중성적인 음색에서 나오는 깊은 울림으로 영혼을 울리는 가창력을 선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는 감성블루스의 디바로 불린다. 깊어가는 가을과 썩 어울리는 감성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1층 3만5000원, 2층 2만5000원.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