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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제영화제 찾은 외국인들 무엇 샀나 봤더니.. 쇼핑도 한류 열풍국제영화제 찾은 외국인들 무엇 샀나 봤더니.. 굵직한 행사가 많은 10월의 부산. 외국인 고객의 소비가 달라지고 있다. 신세계센텀시티는 중국 국경절, 부산국제영화제 등으로 외국인 고객이 많이 방문하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의 초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 고객의 선호 상품이 다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의 영향으로 국산품의 인기가 크게 증가한 것.기존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국내 핸드백, 모피 등 국내 여성의류는 최소 50%에서 100% 이상 대폭 매출이 증가한 반면, 수입 홈패션, 주방용품 등 생활 장르와, 수입의류의 인기는 지난해에 비해 주춤했다. 먼저 잡화의 경우 지난해 외국인 고객 대부분은 `해외 명품`을 찾았지만, 올해 동 기간 동안 국내 브랜드의 핸드백을 구매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중국 고객에게 인기가 많은 MCM을 비롯, 소노비, 시슬리 등 국내 브랜드들이 외국인 고객에게 사랑 받으며 지난해에 비해 국내 핸드백의 매출이 3배이상 신장했다.의류의 경우에도 수입 의류는 주춤한 반면, 국내 여성의류의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장르별로 2배에서 4배 이상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인, LAP, 톰보이 등의 국내 영 브랜드들은 외국인 고객이 가장 많이 찾은 브랜드 들로 동기간 영캐쥬얼, 여성캐쥬얼 상품군에서 매출 1,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인 고객들에게 국내 브랜드의 진도모피가 인기를 끌며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외국인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식품의 경우 지하1층 푸드파크의 선호도는 지난해에 비해 떨어졌지만 상대적으로 고급인 9층 식당가를 찾은 외국인 고객들이 지난해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하며 매출 신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토담, 금수복국 등 한식당을 찾은 고객이 많았는데, 신세계센텀시티는 블로그나 여행 정보지 등을 통해 9층 식당가의 음식점이 맛집으로 소개되면서 이를 보고 많은 외국인 고객이 찾아준 것으로 분석했다신세계센텀시티 안용준 홍보팀장은 "요즘 외국인 고객들은 과거에 비해 증정용 사은품을 꼼꼼하게 챙기면서 특히 기장미역, 부산이 그려진 홀더, 수묵화가 그려진 가방 등 한국적인 사은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며"외국인 고객을 잡기 위해 국내 상품을 강화하고 한국을 나타내는 사은품을 준비하는 등 다채로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신세계센텀시티)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5
- 영화도시 부산, 영화시설도 다 모였네 영화시설 볼만한 곳은?영화도시 부산, 영화시설도 다 모였네 부산국제영화제가 끝났다고 아쉬움이 남는다면 영화 관련 문화·지원 시설들을 둘러보면 어떨까. 해운대 우동 센텀시티에 들어선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등의 영화시설은 영화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발돋움하고 있다.2014년 완공을 목표로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이 연말 착공에 들어가고 영상 공공기관과 영상산업센터까지 완공되면 센텀시티와 광복동 일대에 영화시설의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영화의 전당 개관 1주년을 맞은 영화의 전당은 영화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으로 개·폐막식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들이 영화의 전당을 중심으로 열린다. 3만217㎡ 부지에 연건평 5만4천335㎡,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의 영화의 전당은 시네마운틴, 비프힐, 더블콘 등 3개의 건물과 야외극장, 빅루프, 스몰루프로 구성돼 있다. 영화의 전당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거대한 2개의 지붕이다. 건물 상징인 빅루프는 기둥 하나로 지탱하는 건물 중 가장 큰 규모로 축구장의 1.5배 크기다. 빅루프와 스몰루프 안쪽에는 LED전구 12만여 개가 매일 저녁 4시간가량 색색의 불을 밝혀 수영강, APEC나루공원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본관인 시네마운틴에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중극장(413석)과 소극장 2개(각 212석) 등 3개의 상영관과 다목적 공연장인 하늘연극장(841석)이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 행사장으로 사용된 야외극장은 야외스크린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더블콘에는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시네마운틴과 더블콘, 비프힐을 연결하는 스카이 브리지(290m)도 곡선미의 극치를 자랑한다.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AZ Works)영화의 전당 옆에 위치한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AZ works)은 디지털 색보정, 영상복원, 디지털 마스터링 등 영상후반작업의 모든 것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원스톱 종합후반작업시설이다.322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지은 이 시설은 멀티플렉스 중극장 규모의 스크린 2개와 소극장 규모의 스크린 2개로 컴퓨터 그래픽과 디지털 색보정(DI) 작업의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서울 간 초고속망을 구축해 부산에서 작업한 결과를 서울에서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부산시와 후반작업 전문업체인 할리우드필름레코드가 공동출자해 2008년 설립한 (주)AZ Works가 운영을 맡고 있다. 설립초기 박찬욱 감독의 ‘박쥐’, 봉준호 감독의 ‘마더’,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 등의 영화 VFX(컴퓨터그래픽 특수효과) 작업을 진행했다. 또 1962년 신상옥 감독이 제작한 영화 ‘연산군’을 복원해 제62회 칸 영화제 복원 클래식 부문에 초청받았다.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센텀시티에 들어선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는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는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전국 유일의 SSD기반의 슈퍼컴퓨터를 갖춘 공동제작센터와 3D입체영상을 연구하는 문화기술 공동연구센터, 디지털 감성 문화 체험 공간인 디지털 콘텐츠 전시관 등의 시설을 갖췄다.뽀로로 제작업체인 ㈜스튜디오 게일 등의 수도권 기업과 지역 중소기업들이 입주해 있다.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는 입주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와 공동 비즈니스 공간 등을 갖추고 지역 유망 콘텐츠 및 잠재 콘텐츠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들을 통해 관련 기업유치와 청년 고용을 창출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영화체험박물관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가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 일원에 지하3층 지상4층 규모로 2014년 완공 예정이다. 박물관은 영화의 역사와 미래, 제작과정 등을 보여주는 전시관을 비롯해 영화장면 재현시설, 촬영 체험시설, 동작 캡처 체험실, 3D영상관, 교육·강의실 등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영화체험박물관을 2014년 완공하면 영화·영상도시 부산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밖에도 2020년까지 단계별로 기장군 일대에 조성될 부산종합촬영소는 82만㎡ 규모다. 첨단 스튜디오는 물론 야외세트장까지 갖추면 관련 산업의 집적 효과와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영화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영화 인프라는 구축된 셈”이라며 “부산국제영화제 명성을 살려 지역 및 국가 경제를 살찌우는 영화·영상 산업을 도약시키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5
- 크로스핏, 우리는 스마트하게 운동한다 건강한 몸 만들기 크로스핏, 우리는 스마트하게 운동한다1:1 또는 그룹 PT로 날씬하고 건강하게 요즘 신체기능향상과 더불어 아름다운 몸까지 만드는 신개념 피트니스 크로스핏(CrossFit)이 유행이다. 장비를 이용해 개개인의 체력 향상과 트레이닝 목적에 맞게 운동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현대인이라면 일생을 살면서 다이어트 한번쯤 안 해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제대로 성공해 자신이 원하는 몸매와 건강을 얻은 사람은 흔치 않다. 혹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해도 건강을 잃거나 다시 살이 찐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과학적인 운동과 식단조절을 통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요즘은 퍼스널 트레이닝이 인기다. 1:1이나 그룹으로 트레이너의 지도를 받으며 운동을 하고 식단까지 철저히 교육 받는다. 과학적인 운동과 식단으로 몸 만들기 퍼스널 트레이닝 스튜디오 P2에서는 다양한 기구와 방법으로 그룹 PT를 하고 있다.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퍼스널 트레이닝 스튜디오 P2’ 옥덕필 대표는 “절식을 통한 다이어트로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 일시적으로 살이 빠져도 하루에 몸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양이 줄어 더 살이 잘 찐다”고 한다. 다이어트는 올바른 운동과 식단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남들만큼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얄미운(?) 사람들은 사실 기초대사량이 높다. 쉽게 말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다. 그래서 기초대사량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올바른 방법은 근력운동이다. 옥대표는 근육성장호르몬을 자극하는 고강도 근력운동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을 하면서 식단조절 교육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퍼스널 트레이닝 스튜디오 김동석(30) 트레이너는 “운동선수부터 입시체육생, 다이어트를 원하는 주부, 학생들까지 다양한 회원이 찾고 있다”고 말한다. 아이도 성장에 맞는 운동을 식단조절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다양한 기구를 이용한 재미있는 운동 리복 크로스핏 구지연(33) 트레이너가 로잉머신을 이용해 시범을 보이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크로스핏 전문 피트니스센터인 ‘리복 크로스핏’의 김현일(30) 트레이너는 “크로스핏은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즐겁게 하면서 복합적인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크로스핏 매력에 빠져 김 트레이너는 8년 가까이 했던 헬스를 접었다. 시간 대비 효과는 물론 재미까지 있다고 한다.센텀호텔 옆에 있는 ‘리복 크로스핏’에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클래스가 있고 원하는 시간에 참가할 수 있다. 아직 크로스핏을 경험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2회 정도 무료 이용 기회가 있다니 솔깃하다. 올바른 성장을 위해 아이들도 과학적인 운동 필수 부산에는 현재 크로스핏 전문센터가 3곳이다.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곳도 곳곳에 많다. 퍼스널 트레이닝 스튜디오 P2, 리복 크로스핏 외에도 센텀에 있는 엑스짐, 서면에 있는 스타피티 등 전문적인 센터가 많다.무리한 유산소 운동으로 도리어 근력과 근파워가 감소하거나 잘못된 다이어트로 살은 빼지도 못하고 건강가지 잃는 운동은 이제 그만이다. 비만으로 고민인 아이에게 먹지 말라고 야단만 치지 말고 과학적인 접근으로 평생 건강을 지켜주자.이제 나의 몸을 이해한 체계적인 방법으로 건강과 미를 찾는 스마트한 운동 시대다. 건강은 삶에서 필수다. 현대인의 잘못된 생활패턴을 이겨내고 건강과 아름다움까지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운동법에 한번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수많은 다이어트에 실패했다면 강추한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5
- 주부 창업, 나도 이제 사장님이다! 주부 창업나도 이제 사장님이다! 아이들이 자기 앞가림을 할 나이가 되면 주부들은 취업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다. 교육을 받고 자격증도 따는 등 새로운 일을 위해 준비한다. 그러나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이 일할 수 있는 자리는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 자본과 기술을 갖춘 주부들은 소규모 창업에 도전하고 있다. 커피 좋아하는 주부, 카페 주인 되다 예문여고 올라가는 길에 위치한 카페 ‘라온’. 한 눈에 모든 테이블이 다 담길 만큼 아담한 커피숍이라 안주인 혼자서 일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현재 라온의 자리는 예전에도 커피숍이었기에 대부분의 커피메이커들과 주방 기기, 테이블과 의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인테리어만 조금씩 손을 봤단다. “항상 일을 찾아 다녔어요. 카페를 열기 전에는 유명 제과점을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일을 배웠지요. 그러다가 이왕이면 내 일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그 때 눈에 들어온 것이 카페였죠.” 워낙에 커피를 좋아해 시작하게 됐다는 박서현 사장. “요즘은 기계가 알아서 맛난 커피를 뽑아주니까 정성을 더해 대접하는 거죠. 또 작은 가게라 편한 분위기에서 마음껏 수다도 즐길 수 있어 좋아들 하세요.” 라온의 장점은 친근함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동네 언니와 카페를 찾은 이순미 씨 역시 “커피값이 저렴한데다가 맛있고 무엇보다 편해서 종종 들린다”고 말했다. 4000원을 훌쩍 넘기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비교할 때 동네 작은 카페의 경쟁력은 착한 가격이다. 라온의 아메리카노는 별다방의 절반 가격인 2000원. 직접 굽는 와플 역시 부담 없는 1500원~2000원이다. 앙증맞은 소품들과 함께 눈에 띄는 건 안주인이 직접 만든 퀼트 작품들. 홀로 온 손님들을 위한 작은 탁자에는 퀼트 재료들이 놓아져 있었다. 퀼트에 관심이 있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퀼트 작업도 함께 겸한다는 계획이란다. 창업 준비는 ‘소상공인진흥원’과 함께 박 사장의 경우 다행히 종자돈이 있어 빚을 낼 필요가 없었다. 상권 역시 원래 카페가 있던 자리였다. 미술 전공자답게 손재주도 좋아 인테리어는 물론 맛난 음식도 척척 해낸다. 창업에 필요한 조건들은 웬만큼 갖추고 시작했기 때문에 그나마 나은 경우다. 막연하게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먼저 ‘소상공인진흥원’의 문을 두드려 보자. 소상공인의 조건은 5인 미만 도·소매업, 서비스, 음식점과 10인 미만의 제조업, 건설업, 운송업, 광업 종사자다. 진흥원에서는 크게 예비창업자와 기존업체의 교육, 컨설팅, 자금지원 및 사후관리까지 대부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게다가 나라에서 운영하는 공공기관이라 믿을 수 있다. 소상공인진흥원의 양정봉 전문위원은 “철저한 준비 아래 경영자 마인드를 갖춘 뒤 창업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무대뽀 창업 혹은 모방창업에 나서고 있다”라며 “사업이 잘 되면 다행이지만 현재 대부분의 업종은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함부로 창업했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일단 일부터 저질러 놓은 뒤 계획대로 잘 안되면서 후회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사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경영자 마인드를 갖춘 후 철저한 준비를 거쳐 창업하시라”고 당부했다. 전국대표번호는 1588-5302고 부산에는 네 곳에 센터가 있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5
- 내 아이에게 딱 맞는 놀이학교는 어디? 놀이학교 갈까말까?내 아이에게 딱 맞는 놀이학교는 어디?위즈아일랜드, 하바, 킨더슐레, 베베궁, 아이잼, 리틀카이스트 등 30개월 된 아들을 둔 주부 강지영(33·중동)씨는 요즘 머리가 아프다. 엄마 없으면 완전 망연자실(?) 하는 마마보이 아들 때문이다. 또래들은 벌써 어린이집, 놀이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아직도 엄마 치맛자락을 잡고 늘어지는 아들을 보면 걱정이 앞선다. 이러다 사회성이 떨어지면 어쩌나 은근히 걱정도 되고 당장 단체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할까 불안하다.“아이가 내성적이라 어디로 보내야 할까 더 걱정이에요. 주변에서는 소수정예인 놀이학교를 권하는 사람도 있고 아예 집이랑 가까운 작은 규모의 어린이집을 추천하는 선배 엄마도 있죠. 어디가 더 좋을지 정말 모르겠어요.”프로그램이 좋은 놀이학교에 아이들이 잘 적응한다는 주변 엄마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간다는 강씨. 하지만 가격면에서 차이가 크다. 거기다 집 앞에 있는 가까운 어린이집을 두고 차를 타고 가야하는 것도 걸린다. 놀이학교, 대체 어린이집과 뭐가 다를까? 종류도 많다. 아이의 첫 사회생활, 엄마의 선택이 중요하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깨끗한 시설 여기저기 놀이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까지 알아본 강씨의 첫마디는 “해운대는 다양한 시설이 많고 원하면 얼마든지 갈 수 있어 다행이에요. 서울 사는 친구는 유치원 어린이집 다 떨어져 어쩔 수 없이 놀이학교를 찾고 있더라구요. 저는 행복한 고민이더군요.”그렇다. 서울에 비해 부산, 특히 해운대구는 다양한 교육시설이 많다. 교육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놀이학교의 장점은 일단 다양한 프로그램이다. 위즈아일랜드의 경우?3세, 4~5세, 6~7세 연령구간별 교육중점 목표가 별도로 있다. 내용도 연계, 통합, 심화된다. 위즈아일랜드 해운대점 강여정 원장은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감성 교육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고 말한다.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놀이학교 베베궁은 독일식 유아교육을 진행한다. 베베궁 해운대점 정태형 원장은 “생각을 움직이고 잠재력을 키워 자신감 있게 표현하는 아이로 키우는 독일식 유아교육 시스템으로 3~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교육체다”라고 밝힌다. 부설교육연구소에서 매월 교육계획을 작성해 그 내용을 바탕으로 매월 3회 전국분원에서 대면연수를 통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하바놀이학교, 킨더슐레, 아이잼, 리틀카이스트 등 선진국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놀이학교가 다양한다.? 아이가 행복할 수 있는 선택 직접 놀이학교와 어린이집을 돌아본 강씨는 “프로그램 면에서 놀이학교가 다양하다”고 말한다. 시설도 차이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놀이학교가 야외놀이터를 확보하지 않고 있어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고 한다. 소수정예라 아이들을 더 세심하게 관찰할 수 있는 장점과 집에서 할 수 없는 스케일 큰 놀이 활동이 마음에 들지만 가격과 거리에서 여전히 망설이는 강씨. “어린이집이든 놀이학교든 좋은 원장선생님과 담임을 만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여러 곳에서 상담을 해 보니 얼굴만 딱 봐도 선생님 인품이 대충 보이더라구요. 밝은 공간과 인자한 선생님, 그 다음이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어요.”강씨는 내성적인 아들이 적당히 사회성도 키우며 재미있게 생활할 수 있는 소수정예 놀이학교로 결정지었다. “아들이 좀 더 자라면 더 넓고 많은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또 선택해야겠죠. 이제 첫발이니 부디 잘 적응하길 바랄 뿐입니다.” 강씨는 아이가 행복할 수 있는 선택이 되기만을 바란다고 말한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5
- 롯데갤러리 부산본점 손몽주작가의「No signal 」展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5
- 부산YWCA, 경남하동 가을여행 참가자 모집 부산YWCA, 경남하동 가을여행 참가자 모집 부산YWCA에서는 초·중·고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경남하동 가을여행을 준비했다. 10월 27일 오전 9시 출발로 참가비는 5만원이다.지리산 둘레길을 걷고 점심식사 후 천연염색으로 나만의 스카프를 만든다. 또 떡차 만들기, 최참판댁을 방문한다. 신청은 25일까지이고 선착순 전화접수(부산YWCA 441-2225)이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5
- 부산YMCA 소비자대학 수강생 모집 부산YMCA 소비자대학 수강생 모집 부산YWCA 소비자상담실은 10월 15일(월), 16일(화), 17일(수) 총 6강좌로 ''2012 부산YWCA 소비자대학'' 을 개강한다. 복잡한 사회 속에서 소비자 스스로 소비자 분쟁을 예방하고 자주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성숙한 소비자를 양성하여 우리사회 합리적인 소비문화가 형성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을 수료하면 부산YWCA 소비자상담실에서 소비자모니터로 자원봉사 하실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원봉사자로 활동을 원하거나 소비자 관련 문제 및 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5
- 26일까지 애완견 광견병 예방접종 26일까지 애완견 광견병 예방접종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광견병 예방을 위해 지난 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지난 4월 수원과 화성에서 광견병이 발생함에 따라 가정에서 기르는 모든 애완동물에 대해 광견병 예방주사를 접종키로 했다. 예방접종은 구·군별 지역 공수의 및 개업 수의사가 담당한다. 접종비용은 애완동물로 등록된 개는 무료이며, 그 외는 시술료 2천원을 내야 한다. 접종일자와 장소는 각 구·군 축산관련부서 또는 구·군보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5
- <기고>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단일화로 형평성 강화해야 <기고>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단일화로 형평성 강화해야‘11년 공단 전체민원건수 1억 2천만건 중 보험료 부과민원 6천 4백만건에 이르러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은 세계에서 가장 단기간에 전국민 의료보장을 완성하였고, 국민의 건강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그러나 급속한 저출산·고령화의 진행과 OECD 대비 낮은 건강보험 보장성 문제, 만성질환 증가로 인한 의료비 급증, 흑자·적자를 반복하는 보험재정의 불안전성,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공정성 문제 및 이로 인한 민원 급증, 보험자의 효율적 지출관리가 어려운 거버넌스 구조 등 구조적 요인들로 인해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에 당면해 있다.보험료 부담의 형평성·공정성에 대한 문제는 오래 전부터 많은 국민들로부터 제기되었으며, 이로 인한 국민들의 불만이 민원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행 건강보험의 가입자는 직장·지역 가입자로 구분되어 있고, 직장가입자는 근로소득(보수월액)의 5.8%를 보험료로 내고, 지역가입자는 사업소득, 이자·배당소득, 연금소득, 근로소득, 기타소득과 재산 및 자동차 등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책정된다. 직장 가입자가 직장을 퇴직하고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지역 가입자로 전환되면, 직장의 건강보험료보다 평균 2~3배 높은 지역 건강보험료가 부과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러한 보험료 부과기준 때문에 지난해 부과관련 민원은 6천 4백만건에 이르고 공단의 전체민원건수는 1억 2천만건에 이르러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에 이의가 제기되기도 한다. 우리공단 건강보험쇄신위원회는 올해 초 발족 후 지금까지 검토한 건강보험 부과체제 개선방안을 공개했다. 개선안의 핵심은 현행 직장·지역가입자 구분을 없애고 모든 가입자에게 모든 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하는 단일 체계를 갖추자는 것이다. 기존에 부과하던 재산비례보험료를 폐지하는 대신 지속적인 재정건전화를 위해 ‘소득’과 함께 ‘소비’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하겠다는 구상이다.건강보험료를 소득과 소비를 기준으로 책정하고, 형평성을 강화하자는 우리공단 건강보험쇄신위원회의 건강보험부과체계 개선 방안에 대하여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항은 정부 차원의 검토를 해야 하고, 아울러 국민들의 동의를 얻기 위한 국민토론회 등을 통하여 국민의견 수렴의 장이 빠른 시일 내 마련되었으면 한다.우리나라의 공공의료비 비중은 58.2%(2009년, OECD 평균 71.8%)로 소득수준이 유사한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상태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단일화로 형평성을 강화하고 예방·검진 강화 및 효율적 지출로 건강보험 보장률을 80%로 확대하여 “의료비 걱정없는 세계 1등 건강나라, 국민과 함께하는 건강보험” 이 되길 기대해 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해운대지사장 박해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