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연극의 바다로 나가다! 제13회 교문학생연극제 개최 연극의 바다로 나가다! 제13회 교문학생연극제 개최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하수호)은 오는 11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13회 교문학생연극제를 개최한다. 이번 학생연극제는 11월 20일 개막식에 이어 경남여자고등학교 연극반(지도교사 우효선)의 『한여름밤의 꿈』을 시작으로 남산고, 부경고, 금명여고, 해강고, 부산전자공고, 이사벨고, 부산여고 순의 8개 학교 연극반이 교별 하루 2회씩 공연 할 예정이다.올해로 13회를 맞는 교문학생연극제는 연극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청소년다운 신선한 시각과 문제의식 고취 및 특기적성 계발을 통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연극관람을 통한 정서 순화 등의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정립하고자, 2000년 개관과 함께 시작하여 지금까지 꾸준히 개최되었다. 특히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내신성적 산출 및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수능 이후 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건전한 학생 문화를 활성화하면서, 가을의 정취 속에서 문화예술(연극)의 소양을 넓혀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
- 과태료·벌점·범칙금 상담 24시간 182번으로 과태료·벌점·범칙금 상담 24시간 182번으로'' 경찰 민원콜센터 ☎182'' 서비스 실종신고전화 182가 경찰 민원콜센터로 확대, 운영한다. 365일 24시간 운영 체제다. 경찰청은 지난 2일 ''182 경찰 민원콜센터''를 개소, 운영에 들어갔다. 이 콜센터는 경찰 업무와 관련한 기초적인 상담·조회, 경찰 업무 안내 및 소관 부서로의 중계 등 의 역할을 담당한다. 국번 없이 182로 전화하면 민원인이 본인인 경우에 한해 교통범칙금, 과태료, 무인단속, 벌점, 운전면허 정지·취소·갱신·취득, 교통사고 조사담당자 등과 관련한 정보도 제공한다. 즉결심판이나 경범죄 범칙금액, 납부기일, 수사사건 담당자 및 송치 여부 등도 확인 가능하다. 경찰의 긴급출동이 필요한 신고전화는 112가 담당하고 실종신고와 경찰과 관련된 조회 민원 등은 182가 맡게 된 것이다. 182번으로 전화하면 자동응답시스템(ARS)를 통해 1번은 민원상담, 2번은 실종신고를 선택할 수 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
- “우수한 교재, 정보력으로 초등학습 완성” 일하는 여성 - 대교 퍼스트클래스 센텀e편한세상 안진영 원장“우수한 교재, 정보력으로 초등학습 완성”교과중심 공부방에서 중간기말 관리하고 수준에 맞는 심화학습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교육환경에서 학부모라면 아이 공부가 늘 걱정이다. 대부분의 학부모는 교육과정 개정과 복잡한 입시를 따라가기 어렵다. 초등학교 때부터 학습태도를 잘 잡아야 하는데 도리어 잘못된 엄마태도가 아이 공부를 망친다.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문제도 대부분 공부에서 시작한다. 초등과정에서 교과를 충실하게 학습하면서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를 키워야 한다는 이론은 대한민국 학부모라면 누구나 안다. 그러나 그것이 가장 어렵다. 학습의 튼튼한 뿌리와 줄기를 완성하는 초등, 어떻게 해야 할까? 초등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 바탕으로 학습하는 공부방 대교 퍼스트클래스 센텀e편한세상 안진영(44) 원장을 만나 초등아이를 둔 엄마들의 한결같은 고민을 나눠 봤다. 편중·과잉된 학습으로 많은 학생이 학습의욕 상실 대교퍼스트클래스 센텀e편한세상 안진영 원장 우수한 교재로 알려진 대교의 오랜 경험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교과학습 완성 수학중심 전과목 공부방인 대교 퍼스트클래스를 운영하는 안 원장은 “학생 스스로 체계적인 학습습관을 키워 나갈 수 있다면 구태여 전문적인 기간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지만 실상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안 원장은 잘못된 정보로 편중된 학습을 하거나 지나친 선행·과잉학습으로 학습의욕을 잃어버린 초등학생들을 많이 보았다고 한다. 학생의 상황에 맞는 교재를 선정해 발 빠른 정보를 활용한 학습의 중요성을 실감한 안 원장은 대교 퍼스트클래스를 선택해 운영하며 그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교육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막상 자기 아이 교육에서는 시행착오가 있죠. 마음이 앞서다 보니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아이에게 적절하지 않은 학습을 강요하게 되는 겁니다.”오랫동안 학생들과 자녀를 가르치며 정확한 정보의 필요성을 더욱 느꼈다는 안 원장은 학생 진단을 통한 맞춤학습을 강조한다. 기본교재는 교과에 맞춰 진행되니 중간·기말 준비가 철저하다. 그리고 학생 진단을 통해 심화와 응용문제를 달리하여 기초학력신장도 함께 관리한다. 학생 성적 향상 때 가장 보람 있어 엄마와 매일 싸우며 공부하던 초등4학년 학생이 “저는 90점 이상 절대 못 받아요”라고 말했을 때 마음이 정말 아팠다는 안 원장. 벌써 좌절감에 빠진 학생을 위해 학생의 상황에 맞는 수준에서 매일 학습관리를 했다. 결과는 당연히 좋았다.안 원장은 “학생이 성적이 올라 자신감을 가질 때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며 직영으로 운영되는 대교 퍼스트클래스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정보와 자료를 제공 받을 수 있어 자녀를 키우는 주부라면 창업으로 유리하다고 덧붙인다. 개설보증금 없이 집에서 독서대와 책상을 구비해 시작할 수 있고 교재와 시스템이 좋아 일하는 재미가 쏠쏠하단다. 초등도 전문적인 정보와 학습 필요 공부방 독서대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아이들 대교 퍼스트클래스는 주5일 매일 운영되는데 방학 중에는 수학 중심으로 집중 선행학습을 진행한다. 학기 중에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모든 과목시험을 빈틈없이 준비한다. 기출실전문제를 통해 단원평가, 중간기말평가를 준비해 아이들이 성적으로 성취감을 맛 볼 수 있게 이끌고 있다. 날마다 학습 때문에 아이와 엄마가 싸우며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우리 주위에 흔하다. 얼마 되지도 않는 양을 제시간에 학습하지 않아 엄마 속을 썩이는 아이, 한 문제를 가르쳐주면서도 감정조절이 되지 않는 엄마. 모두 힘들긴 마찬가지다. 안 원장은 대교 퍼스트클래스를 운영하며 초등학습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 되어 전문적인 직업여성이 된 것도 좋았고, 다른 아이들을 가르치며 내 아이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생겨 더욱 좋았다고 말한다.안 원장은 초등학생도 전문적인 지식과 방법으로 접근해야 성공적인 결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이가 힘겹게 학습하거나 엄마공부가 되어버린 상태라면 지금 빨리 그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문적인 교재와 시스템으로 아이들이 자기주도학습을 배우는 대교 퍼스트클래스, 초등 학습의 새로운 선택이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
- 글로벌 비전을 키우자 “나도 파일럿이 될 수 있다!” 글로벌 비전을 키우자 - 이호멘토링 ‘고3전문학원’ “나도 파일럿이 될 수 있다!”필리핀 PATTS항공대학에서 저비용으로 파일럿, 스튜어디스 꿈을 키워 고등학교 2학년 김지훈군은 파일럿이 꿈이다. 그래서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해 전투기 조종사로 12~15년 장교로 활동한 후 민간항공에 경력직으로 취업하길 희망한다. 하지만 내신 1·2등급 수준의 성적을 받지 못해 고민이다. “고1 때까지는 무조건 열심히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막상 고3이 다가오니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또 공군사관학교에 가도 10년이 넘는 긴 시간을 군인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국내에서 파일럿 되기 위해선 고비용 투자해야 가능 그래서 김군은 최근 공군사관학교보다 입학이 쉬운 항공대학에 대해 상세히 알아 봤다고 한다. 항공대학 졸업 후 민항사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학교성적과 토익 800점 이상을 취득하고 비행훈련원에 다시 입학해서 일정 수준의 비행시간을 채워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 항공운항과에서는 재학 중 총 250시간의 사업용 조종사 비행시간을 채울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 몇몇 항공사 대학 연계 프로그램 수혜자 학생을 제외하면 교관이수를 해도 225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졸업 후 울진비행훈련원에 다시 입학해 1년에 학비 5천만원을 내고 비행시간을 채워야 하는 실정이다. 250시간의 비행시간이 있어야 면장을 획득할 수 있고 민간항공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500시간의 비행시간이 있어야 한다. 대학과 비행훈련원 등록금을 합하면 1억원 정도의 등록금이 필요하다. 만약 미국, 캐나다, 호주 등 비행유학을 하면 약 2억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다니 생활비까지 포함하면 만만치 않은 비용이다.김군은 최근 파일럿의 꿈을 접어야 한다는 좌절감에 학습 의욕조차 잃었다고 한다. 성적에 맞는 적당한 대학에 가서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막막했다. 그런데 얼마 전 이호멘토링의 ‘고3전문학원’을 알게 되고 거기서 새롭게 파일럿의 꿈을 펼칠 가능성을 찾았다. 국내 항공대학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누구라도 당당히 파일럿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있었다.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 위치한 실기위주 교육기관 PATTS항공대 전경 해운대 신도시 좌동에 위치한 ‘고3전문학원’은 외국 소재 항공대학교인 필리핀 PATTS항공대학(Patts College of Aeronautics)과 자매결연을 맺어 파일럿과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은 항공 유학생들을 준비시키는 PATTS항공대 지정교육기관이 되었다.PATTS항공대학교는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 위치한 실기 위주의 교육기관이다. 대학에서 FAST라고 하는 비행훈련원과 연계해 그라운딩 교육시설 및 정비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이 실시간 현장에서 훈련 받을 수 있다. 항공기계공학, 항공기정비학, 항공운송학, 항공경영학, 항공전자공학 등과 같은 비행기에 직접 연관된 전공뿐만 아니라 항공 레저 분야인 호텔경영학과, 관광학과, 조리학과 등이 있다. 또한 학교에서 운영하는 비행훈련원에 조종교관교육 및 교관취업의 인턴쉽 과정도 있어 대학 졸업 후 계속 비행훈련원에서 조종관으로 일하면서 민항사의 요구조건에 맞는 비행시간을 충족할 수 있다고 한다. 결국 저렴한 비용으로 항공대학교와 비행훈련원을 다닐 수 있고 대학 재학 중 면장 획득을 위한 비행시간 250시간을 채울 수 있다. 또 비행교관이 될 경우 추가로 250시간을 더 탈 수 있어 시간 대비 비용을 생각하면 훨씬 경제적이다. 항공사에 입사하기 위한 영어공인시험 토익도 영어를 쓰는 필리핀에서 대학을 다니기 때문에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다.일반적으로 비행시간을 확보할 때 비용이 많이 드는 이유는 비행기 관리 때문인데 특히 비행 정비사의 인건비 때문에 차이가 생긴다. 국내나 해외 어느 나라보다 엔지니어의 인건비가 저렴한 필리핀은 그런 점에서 비행시간을 많이 채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입학·시간·경제면에서 훨씬 유리 FAST 비행훈련원 현장 PATTS항공대는 6월과 11월, 1년에 두 번 입학 할 수 있다. ‘고3전문학원’에서는 2013년 6월 입학생을 모집 중이다. 우선 테스트를 통해 각자 영어 실력대로 반을 나눠 외국대학 어학연수 프로그램인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를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입학자격은 고등학교졸업자, 고졸검정고시합격자, 특별전형(고2학년 수료자)이다. PATTS 항공대학은 비행기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전공뿐만 아니라 항공 레저 분야의 호텔경영학과, 관광학과, 조리학과 등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파일럿, 스튜어디스가 목적이 아닌 일반 학생들도 PATTS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PATTS항공대에서는 필리핀의 유명 관광지 Tagaytay City에 학교 자체에서 운영하는 Monticello 호텔이 2013년에 개장되기 때문에, 학교 레져 분야 학과들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제공 될 것이다. PATTS항공대는 한국 국립대 수준의 저렴한 학비로 외국 대학 졸업장과 영어라는 두 마리 토끼와 더 나아가 해외 취업의 꿈도 실현 시켜 줄 것이다.요즘 입시는 성적만큼이나 정보과 경제력 싸움이다. 글로벌시대 입시를 바라보는 시각을 조금만 넓히면 더 나은 미래를 꿈 꿀 수 있다.김군은 ‘고3전문학원’을 알고 지방대의 원하지 않는 전공과 막연한 진로 고민을 털어내었다. 다시 파일럿의 꿈을 꾸며 남은 시간 철저히 준비하고 열심히 공부할 계획이란다.한정된 교육의 틀에 아이들을 묶지 말고 다양한 기회의 문을 열어 주자. 아이들은 그곳에서 자신의 비전을 열정적으로 키워나가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것이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Tip PATTS항공대 다양한 글로벌 인재 양성 PATTS 항공대학 항공 레저 분야의 호텔경영학과, 관광학과, 조리학과 등도 매력 있는 진로이다. 국내지방대학보다 저비용(등록금 2백만원)이지만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파일럿, 스튜어디스가 목적이 아닌 일반 학생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지금 우리 교육과 입시는 전문적인 직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국외대학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경쟁력과 효율성을 갖춘 2012-11-19
- 교육 현장-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유치원 교육 현장-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유치원 “배우는 것이 감동이고 즐거운 학교”개별성을 존중하고 예술을 매개로 지성과 감성을 키우는 교육 숲놀이’ 시간을 통해 자연을 친숙하게 느끼는 수업을 받는 아이들. “공부하는 게 너무 재미 있어요. 아침공부 시간이 무척 재미있고 중국어 시간도 너무 좋아요. 선생님, 친구들, 언니, 오빠들도 너무 좋아요.”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 1학년 정다연(8·용호동) 학생에게 공부는 흥미진진한 놀이, 학교는 신나는 놀이터 같은 곳이다. 지난 12일, 남구 용당동에 위치해 있는 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를 찾았다. 1학년 학생들은 얼마 남지 않은 학예제 준비를 위해 그림 그리기에 한창이었다.수공예실에서는 남학생들이 다소곳이 앉아 알록달록 예쁜 색실로 수놓기에 몰두 중이었다. 그림 도안도 직접 그렸다. 남학생답게 형이상학적인 문양이다. 일반 초등학교와는 뭔가 다른 이곳. 학교 이름처럼 자유로움과 감성이 넘친다. 배우는 것이 즐거운 곳, 학생들의 개별성이 존중받는 학교 발도르프학교 교사들은 아이들의 개별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모든 수업에 ‘예술’을 매개로 활용해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조화롭게 성장하도록 돕는다. 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의 교사는 12명, 학생수는 유치부를 포함해 초등부(1~4학년) 모두 23명이다. 현재 최고 학년은 4학년이다. 일반 고교과정까지인 12학년제를 표방하지만 1차적으로 8학년제를 목표로 커리큘럼을 운영중이다. 1학년 담임인 신영주(29·사진 맨 왼쪽) 대표 교사는 “가고 싶은 학교, 배우는 것이 즐거운 학교, 자신의 개별성을 인정받을 수 있고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창의성이 환영 받는 곳이다. 느낌없는 교육이 아니라 예술을 매개로 감성과 지능을 극대화한다”고 소개했다.발도르프학교 교사들은 아이들의 육체적, 정신적 성장 과정을 이해하고 매 시기에 적합한 수업주제를 깊이있는 관점으로 교육한다. 특히 모든 수업에 ‘예술’을 매개로 활용해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조화롭게 성장하도록 돕는다.신 교사는 “교사들은 단편화된 지식을 전달하는 일방적인 ‘교육’이 아니라 입체적인 ‘교육 예술’로 수업을 이끌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 학생 한명 한명이 큰 관심을 받고 학생들의 개별성, 다양성, 자유의지가 존중받고 잘 꽃 필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100년의 역사를 가진 검증 받은 발도르프 교육 커리큘럼 발도로프교육은 100년의 역사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가진 전세계 연합 교육 공동체다.1919년 인지학의 창시자인 독일의 루돌프 슈타이너에 의해 최초로 설립된 발도르프학교는 이후 꾸준히 성장해 현재 전 세계에 걸쳐 약 1,025개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국내에 도입된 지는 15년째다. 국내 첫 발도르프학교인 서울의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12학년 과정을 수료한 1기 졸업생을 배출해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 공현진초등학교가 지난 3월 공교육기관으로서는 전례 없이 발도르프교육을 도입하면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미술, 음악 등의 예술을 매개로 한 융합교과 수업 수공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직접 천에 도안을 그리고 다양한 색실을 이용해 수를 놓으며 색감과 질감을 익히고 배운다. 슈타이너는 성장 단계에 맞는 육체 활동과 예술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잠재능력이 계발된다고 봤다.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고, 목공·원예·뜨개질 등을 직접 해보며 자신의 표현 능력을 키우고 자신과 세계를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발도르프학교에서는 미술, 음악 등의 예술 교육은 물론 예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모든 과목들을 합리적인 지성과 감성을 동시에 살려 나가며 배운다. 최근 공교육에서도 접목하고 있는 융합교과 수업을 이미 오래전부터 해 오고 있다.1학년부터 8학년까지 주기집중수업 외에 과목수업으로 원어민 교사가 함께하는 2개의 외국어(영어와 중국어 등), 수공예, 젖은 그림, 오이리트미(동작예술), 체육, 음악 등이 있으며 상급으로 진학하면서 목공, 미술, 농사짓기, 말하기와 연극 등을 배운다. 독일 비텐아넨발도르프사범대학를 졸업하고 독일의 자루브뤽켄 발도르프학교에서 연극연출을 맡아 가르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신 교사는 “젖은 그림은 아이들이 형태에 얽매이지 않고 색채를 마음껏 표현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법이다”고 소개했다.음악, 미술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마음껏 표현하고 발산하는 아이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밝다. 1반 학생수는 평균 6명.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집중된 관심과 존중을 받아서 일까. 아이들에게 학교는 뒤처질까 조바심나는 곳이 아니라 집처럼 편하고 행복한 곳이다. 수준 높은 주기집중수업, 교과서와 성적표 없는 교과 과정 만족도 높아 1학년 학생들이 얼마 남지 않은 학예제 준비를 위해 그림 그리기에 몰두 중이다. 여러 특징 중에서도 4~5 주기로 하나의 주제나 과목을 매일 오전 두 시간씩 공부하는 에포크수업(주기집중수업)이 돋보인다. 아이들은 한 가지 주제를 집중적으로 깊이 익힌 후, 한 동안은 다른 주제에 집중함으로써 배운 것을 소화하고 내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에포크 수업의 주제는 학년마다 연계성을 가지고 점점 깊이있게 발전한다.발도르포 교육은 성적에 따라 아이를 평가하지 않는다. 교과서도, 성적표도 없다. 남보다 잘 봐야하는 시험 대신, 아이의 수업이해도를 파악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와 테스트가 있다. 성적표 대신 각 수업 주제별·과목별 관찰사항 및 성취도와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교사의 기록을 학부모들에게 전달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대해 2012-11-19
- 이색 갤러리 속으로 - 부산시립미술관 금련산갤러리 이색 갤러리 속으로 - 부산시립미술관 금련산갤러리‘미디어 탈출기’ 인턴수료전올해 3번째로 이어지는 부산시립미술관 인턴쉽 프로그램 수료 전시회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문턱이다. 차가운 날씨만큼이나 허전한 마음. 하지만 무언가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면 이 가을의 끝자락도 두렵지 않다. 사회가 복잡할수록 다양한 일이 있고 그 속에서 자신의 꿈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그런 사람들이 만든 작은 미술전시회. 사회초년생 여성들이 만든 신선한 미술전으로 함께 출발해 보자. 11월 14일부터 12월 9일 금련산갤러리에 전시 왼쪽부터 박상호작가님 임도원작가님 송진희작가님 인턴 차영실 김수아 엄나래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내 지하 1층에 있는 부산시립미술관 금련산갤러리에는 지금 부산시립미술관 인턴 수료전 ‘미디어 탈출기’ 전시가 한창이다. 이제 막 사회로 나온 사회초년생들이 만든 야심찬 전시회다.부산시립미술관은(관장 조일상) 학예 인력양성을 위해 매년 인턴들에게 전시기획과 미술관운영프로그램 실무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년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학예사 인턴과정을 수료한 인턴들은 마지막 과정으로 2012년 인턴전시회를 직접 준비했다. 11월 14일부터 12월 9일까지 금련산갤러리에 가면 누구나 관람 가능한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 5명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 삶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다양한 미디어가 가진 문제점을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며 자신의 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뜻 깊은 메시지를 던진다. 3명의 인턴과 5명의 작가의 열정으로 진행 부산시립미술관 조일상 관장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차영실(24), 김수아(27), 엄나래(29) 인턴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앞으로 남은 과정을 열심히 준비해 학예사로 일하고 싶다는 차영실 인턴은 “지난 1년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이렇게 직접 인턴전시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한다.전시주제, 작가섭외, 도록제작, 공간구성, 작품설치까지 모든 과정을 배우며 준비한 인턴들에겐 애정과 열정이 담긴 전시회 같다. 차 인턴은 “미술을 전공하며 많은 전시회장에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미술관련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전시회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학예사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지금 열심히 준비 중이다. 젊은 인턴들답게 전시주제나 작품선정도 신선하다. 엄나래 인턴은 “편리하다고 수시로 디지털 미디어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김수아 인턴은 “편리성을 우선하던 생각에서 한걸음 물러나 올바른 사용 태도를 다 함께 생각할 있는 작품으로 구성했다”고 덧붙인다. 그리고 차영실 인턴은 “일 년 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과 이번 수료전 준비에 관심과 도움을 주신 작가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한다. 미디어에 빠진 자녀와 관람 강추 관람객들이 임도원작가의 원더뷰어 체험존을 체험하고 있다. 부산시립미술관 금련산갤러리 2012년 ‘미디어 탈출기’ 인턴수료전 현장은 작지만 우리 사회 젊은이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 안목으로 돋보인다. 현대미술이 일반인에게 어려울 수도 있지만 낯설지 않게 와닿는다.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아이들 손을 잡고 한번쯤 가볼만한 전시회 같다. 어떤 훈계나 설명도 필요 없다. 그냥 전시회를 보고 스스로 무언가를 생각하고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충분하다. 미술 인력양성에 기여하는 부산시립미술관의 의지와 첫 전시회를 위해 순수한 열정을 담은 인턴들의 모습에서 우리 부산 미술의 나아갈 방향을 발견했다. 아직 우리 사회는 직업 미술인으로 생활하기 어렵고, 학예사 같은 미술관련 직종의 문이 좁다. 앞으로 이 분야에 더 많은 젊은이들이 처음 가진 열정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이 풍성하게 형성되길 간절히 바란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
- 낙동강서 겨울 철새 체험 … 참가자 모집 낙동강서 겨울 철새 체험 … 참가자 모집 부산시 낙동강사업본부는 오는 25일까지 낙동강하구에코센터와 을숙도, 명지갯벌, 아미산전망대 등 낙동강 하구 일원에서 다양한 철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탐조프로그램=월동하는 조류의 관찰을 위해 남단 탐조, 버스 및 선박투어로 진행한다. 을숙도 탐조대에서 조류를 관찰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오는 24·25일 오전 10시, 오후 1·3시 하루 3번. ▶생태체험여행=△습지탐방(17·18일 오후 2~5시) △갈대길 걷기(24·25일 오후 1~4시) △야간습지탐사(24일 오후 7~9시) △철새먹이주기(17일 오전 10~12시) 등. ▶체험프로그램=△솟대 만들기(17일 오후 2~4시) △전통연 만들기(25일 오전 10시~오후 1시) △갈대공예(18일 오후 2~5시) 등을 진행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
- 월 소득 357만5천원 이하 가정 장학금 지급 월 소득 357만5천원 이하 가정 장학금 지급고교·대학생 대상·30일까지 접수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는 가계 형편이 어려운 근로자 가정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국노총부산은 월 소득 357만5천원 이하 근로자 가정의 학업성적이 우수한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성적기준은 고교생은 교과별 성적이 학년전체에서 상위 50% 이내, 대학생은 평균 평점이 C+ 이상이어야 한다. 선발인원은 100명이며, 장학금 지원금액은 고등학생 25명에게 각 100만원, 대학생 75명에게 각 200만원을 지급한다.제출서류는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신청인 및 배우자의 지난해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을 오는 30일까지 한국노총부산으로 접수하면 된다. 장학금 지원대상자는 다음달 13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노총 부산본부 홈페이지(bu.inochong.org) 참조.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
- 해운대구, 21일 오후2시…30개업체 3백 명 채용 구인구직 만남의 날 참여하세요해운대구, 21일 오후2시…30개업체 3백 명 채용 해운대구는 21일 오후2시 구청5층 대회의실에서‘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연다.이번 채용행사에는 엘리움여성병원, 해운대굿모닝병원, 효성시티병원, 서울메트로병원, 하워드센텀요양병원, 마더피아(산모도우미), 한마음요양센터(요양보호사), (주)장천(경비, 미화), 금수복국(홀서빙, 주차관리), (주)대원로이안(시설보안, 경비, 미화), 월드시큐리티(경비, 보안), 홈플러스해운대점, 홈플러스 센텀점(온라인쇼핑, 진열), 신천(주차관리), 헬로우키티타운(홀서빙, 홀안전), 오렌지카운티 해운대점(주방보조, 홀서빙), (주)태민인터내셔널(주방보조), 옵스(제과 제빵, 가공), 오발탄(홀서빙, 주방보조), 소문난암소갈비(홀서빙, 보일러장치), 하모니컨벤션웨딩타운(조리사, 룸메이드), 해운대온천센터(홀관리), (주)마이비(영업사원), (주)인터브소프트(3D그래픽, 일본어PM), 에스티엔에이치(기계조립), (주)디오(사무관리), (주)재능교육(사무직) 등의 업체가 참여해 3백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구직을 희망하는 주민은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지참해 참가하면 된다. 업체별 인력채용 담당자가 구직자를 대상으로 즉석에서 이력서 접수와 면접을 실시한다.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면접 이미지 연출 ‘얼짱 꾸미기’, 이력서에 붙일 증명사진 촬영 ‘얼짱 사진관', 나에게 맞는 직업적성을 알아보는 ‘타로 직업 운세’, 면접예행연습 ‘면접 코칭’ 등으로 구직자들에게 꼭 필요한 알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해운대구는 직원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위해 20인 이상 채용을 원하는 기업의 맞춤형 채용 대행행사도 진행한다. 신규 사업주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그 외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복지사업단(749-290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
- 등산로 186곳 내년 5월까지 폐쇄 등산로 186곳 내년 5월까지 폐쇄금정산·장산 등 산불 방지 대책 … 감시원 960명 활동 시작 금정산과 장산을 비롯 부산지역 등산로 186곳이 겨울철 산불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등산객 출입을 막는다. 부산광역시는 이달부터 내년 5월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해, 금정산 44곳, 장산 45곳, 백양산 48곳 등 등산로 186곳을 폐쇄한다. 부산지역 전체 등산로 431곳 709.5km가운데 43%에 이르는 305.2㎞가 문을 닫는 것. 부산시는 이 기간 전체 산림 3만5천786ha의 39.4%에 달하는 1만4천105㏊(208곳)를 입산 통제구역으로도 지정, 등산객 출입을 금지한다. 이와 함께 산불감시원 960명을 주요 등산로에 배치하고, 산불진화를 위한 헬기 3대와 진화급수차 등 진화장비를 확보, 산불 발생에 대비한다. 특히 산불 위험지역 19곳에는 감시카메라를 설치, 24시간 감시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