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구미 총 2,5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미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 좋은 부모 되는 법 강연 구미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어린이집 이용 학부모 600명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2~23일에 이어 29일에 열린 이번 강연은 구미시민방위교육장에서 상모사곡동 공단 1,2동, 광평동, 형곡 1,2동 어린이집 이용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열렸다.강의는 서울시교육청 학부모교육 핵심강사인 남혜경 강사가 맡았다. 강연내용은 ▲나는 어떤 부모인가 ▲내 자녀는 영아기 ▲영아기의 정서안정 ▲평생을 좌우하는 애착형성 ▲내자녀의 기질을 아시나요 ▲자녀에게 표현하는 부모 등. 한편, 이 강의는 지역에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학부모라면 앞으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구미시 상모 사곡동 “음식물쓰레기, 내년부터 이렇게 처리해요”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동장 곽인태)은 지난 19일 지역 내 13개 공동주택 통반장, 자치회장, 관리소장, 주민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아읍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아파트인 원호대우아파트를 견학했다.이날 참석자들은 대우아파트 관리소장의 음식물종량제 시범사업 설명과 함께 RFID개별개량방식 기기를 직접보고 체험하면서 음식물 쓰레기 절감효과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인태 상모사곡동장은 견학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사업이 주민들의 불편없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를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하루장터 성황리 개최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복지관에서 장애인복지사업기금 마련을 위한 ‘하루장터’를 열었다.하루장터는 수익을 많이 남기기보다 지역주민이 누구나 참여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상품을 구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젓갈, 건어물 등 직거래 물품이 인기가 많았으며 지역사회의 후원품이었던 의류도 판매율이 높았다. 여성장애인이 만든 홈패션용품은 작년 대비 약 1.5배 이상의 판매액을 거두었다. 복지관 직원들은 물건을 사는 게 바로 기부를 하는 것이라며, 장터를 해마다 찾아주는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필요한 물건을 기분 좋게 구매하는 풍성하고 따뜻한 장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판매물품을 후원해준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도 감사를 드리며 수익금의 일부는 불산가스 누출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구미] 초등수학, 학년별로 반드시 학습해야 할 핵심 원 포인트 “우리아이는 수학을 참 잘했는데 초등 4학년이 되면서 수학을 어려워한다”는 학부모들이 있다. 실제 구미초등수학전문학원인 맵수학학원에 5학년이 되면서부터는 수학을 아예 포기했다는 학생이 내원한 경우도 있다. 왜 그럴까. 3학년까지의 교육과정이 연산 능력 향상에 많은 중점을 뒀다면 4학년 때부터는 지금까지 학습한 개념을 응용한 난이도 높은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이다.그러나 4학년 때부터 큰 수를 기본으로 자연수의 사칙연산을 바탕으로 계산하는 숫자가 커지고 풀이 과정이 복잡해진다. 예를 들어 3학년에서는 ‘두 자리 수 ÷ 한 자리 수’까지만 연습하는데 4학년 과정에서는 ‘세 자리 수 ÷ 두 자리 수’ 같은 문제가 나온다. 때문에 3학년까지 수를 분해하며, 빠르게 계산하는 것을 제대로 익혀두지 않은 아이는 4학년이 되면서 수학을 어려워하고 싫어하게 되는 것이다.그런 과정을 거치다가 특히 5학년부터는 약분과 통분, 분모가 다른 분수의 덧셈과 뺄셈, 도형의 넓이 구하기 등 새로운 개념이 많이 등장하면서 기본이 탄탄하지 못한 아이들이 길을 잃게 된다. 또 분수를 시작하게 되면 이때 평생의 수학 실력이 결정된다. 분수는 간단한 문제라도 여러 번의 연산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계산 실력이 갖춰지지 않으면 수학이 어렵고 지루해진다. 자연수 사칙연산이 안 되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시 저학년 과정으로 돌아가 연산부터 하는 게 좋다.학년별로 반드시 잡아야 할 원 포인트 ▶1학년: 수학의 첫 단추가 되는 시기이므로 수막대, 수모형 등 다양한 교구를 이용해 단순한 계산이 아닌‘수와 연산’에 대한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준다.▶2학년: 곱셈의 원리 및 평면도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해를 바탕으로 구구단을 확실히 외워둬야 한며, 선분, 삼각형, 사각형 등 평면 도형의 개념을 색종이를 자르고 뒤집어보는 활동을 통해 익히면 도움이 된다.▶3학년: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해야 하는 학년이므로 사칙연산의 완성 단계. 연산 연습을 확실히 해야 한다. 도형, 측정, 확률 등 여러 가지를 실제 실생활과 접목한 수학학습으로 훈련을 하면 좋다.▶4학년: 수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시기로 괄호가 있는 혼합 계산을 확실히 알고 넘어가게 해야 한다. 이때 연산이 잘 다져진 학생이라면 규칙성, 사각형의 넓이 등 다양한 확장에 도전해 보면 좋으며, 2학기부터는 5학년을 위해 분수의 개념을 잡아주기 시작해야한다. 3학년 때 배운 분수 개념을 재확인한 뒤 가분수, 대분수 등 여러 분수를 익히며, 5학년으로 올라가기 전에는 예습이 꼭 필요하다. 다양한 개념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4학년 학습 내용을 굳이 복습해야 한다면 분수만 하고, 나머지 시간은 5학년 예습을 하는 게 낫다. ▶5학년: 분수의 사칙연산을 연습하는 이 때는 약분과 통분을 기본으로 분수의 덧셈과 뺄셈, 분수의 곱셈을 배우게 된다. 분수 계산법은 무조건 마스터해야 하므로 덧셈, 뺄셈만 6개월이 걸리더라도 분수의 사칙연산을 순서대로 가르친다. 나눗셈까지 다한 뒤에는 두세 달 동안 여러 사칙연산을 혼합하여 다시는 헷갈리지 않도록 연습한다. 또 분수와 함께 선대칭, 점대칭 등 공간 감각이 요구되는 문제도 증가한다. 처음으로 입체 도형을 배우는 5학년 때는 직육면체와 정육면체의 실물을 보면서 학습하거나 전개도와 겨냥도를 직접 그려보면 이해가 빠르다. 도형의 합동과 대칭 또한 모눈종이에 그리는 과정을 반복하면 선대칭과 점대칭의 개념을 이해하기 쉽다. ▶6학년: 중학교 선행 학습을 해야 하는 기초 시기이므로 도형 부분은 각기둥, 각뿔, 원기둥, 원뿔 등을 전개도로 그리고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 좋다. 또 규칙성과 함수에 대한 내용이 등장한다. 중고교 수학에서 중요한 부분이므로 기초 개념을 확실히 알아둔다. 또 6학년에 접어들면서는 중학교 선행 학습을 생각하며 학습해야 한다. 특히 첫 부분에 나오는 집합은 반드시 예습을 해야 한다. 중학교 3년간 배우는 기본 개념을 중1 중간고사 이전에 모두 배우므로 무척 중요한 기간이다. 각 학년별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수학 성취도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어릴 때부터 우리 아이가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꾸준히 탐구할 수 있는 자세를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도움말 구미 초등 맵수학학원 김동일 원장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구미] 가위 없인 못살아! 낮에는 미용사 밤에는 고기맛집 사장 “고기가위는 투박한 반면 미용가위는 날카롭고 예리하죠. 차로 비교하자면 고기가위는 지프차, 미용실의 미용가위는 중형차의 느낌인거죠.” 구미 형곡동에서 낮에는 미용사로 밤에는 삼겹살과 소고기 맛집 사장으로 잠자는 시간 외에는 거의 가위를 들고 있는 사나이가 있다. 사나이갑바와 모모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는 가위손 정명식 사장이 바로 그다. 싹둑싹둑 가위소리만 들어도 어떤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지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그는 가위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다.손님들이 원하는 헤어스타일 만들어주고 싶어 “손님들이 ‘머리손질을 못하겠다’, ‘머리를 잘랐는데 맘에 안든다’는 등 헤어스타일에 대한 상담을 해오면 왁스를 발라 직접 만져주기도 하고 간단하게 정리해주기도 하면서 조언도 많이 해주고 있어요.” 고기집 사장이기 이전에 20년 경력의 유명 헤어디자이너였던 정 사장은 “음식과 머리카락은 상극이다”라고 하며 “손님들에게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만들어주고 싶어 근처에 모모스토리 미용실을 오픈했다”고 말했다. 낮에는 미용실에서 미용가위를 들고 있는 정 사장은 사실 미용업계 대박신화의 주인공이었다. 울산에서 가족미장으로 4개의 분점을 내고 전국소기업 소상공인 대회에서 모범소기업소상공인 부분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타기도 했다. “미용업계에서 최고점을 찍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한계에 부딪혔다”는 정 사장은 “미용에 대한 무기력과 우울증으로 뭔가 다른 업종에 도전해 보고 싶어 고기집으로 외도(?)를 했다”고 이야기했다.구미 맛집 위해 늘 노력“음식에 관심이 많고, 맛을 내는데도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고 말하는 정 사장은 사나이갑바에서도 또 다른 대박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소갑바와 돼지갑바의 한결같은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요즘 같은 불경기에도 단골의 발길이 끊이지 있는 비결이다. 또한 삼겹살 소고기집 체인점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정사장은 “체인점 프랜차이즈는 그냥 막 개설하는 게 아니라 맛의 조건과 음식점 철학 등이 부합되어야 가능하다”고 한다. “고기도 결에 따라 잘 잘라야 맛있다”는 정 사장은 육즙 그대로 쫄깃한 고기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입구 한켠에서 헤어드라이어 바람을 이용해 손님들에게 손수 초벌구이를 해주고 있다. 또 고기도 축산물도매시장으로 유명한 서울 마장동 축산물시장 수십 군데에 가서 직접 맛을 보고 깐깐하게 선별해온다. 손님들에게 더 나은 고기의 맛을 위해 양념개발 등 항상 연구하고 있다는 정 사장은 “요즘 고기집에서 머리카락을 잘라주는 것을 연구 중”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정 사장은 “고기를 자르는 가위와 머리카락을 자르는 가위 둘 다 매력 있고 재미있다”며 “앞으로 전에 해왔던 것처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미용봉사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구미시, 관용차량으로 전기자동차 도입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전기자동차(Electric Vehicle)를 관용차로 도입하며 녹색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보급 정책의 일환으로 전기자동차 3대를 구입하고, 이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 3기도 함께 설치했다. 이번에 구입한 전기자동차는 기아자동차 ‘레이(4인용 경차)’ 모델로,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 1회 (5~6시간) 충전으로 최대 135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차와 달리 100% 전기충전만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의 우려가 전혀 없으며 한달 충전 유지비도 2만원 정도로 저렴한 점이 장점이다.시는 이 전기자동차 관용차를 직원들의 외부 출장시 적극 활용하며 친환경 녹색실천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며, 전기자동차 충전소의 경우 앞으로 전기자동차를 운행하는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한편, 2010년 전국 최초 탄소제로도시를 선언한 구미시는 2007년부터 연차적으로 시내버스 72대, 전세버스 61대, 청소차 9대를 저공해 천연가스자동차로 교체했으며, 두발로데이(매월 11일)를 운영하며 차량이용을 줄이는데 전 직원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시청 옥상에 연간 5만3천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청사 전체 전기사용량의 3%를 대체, 연간 2만 3천kg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효과를 거두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구미문화예술회관 ‘도이치방송 교향악단 내한공연’ 열어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 내한공연'' 무대가 열린다.‘도이치 방송 교향악단’은 독일 4대 교향악단 중 하나로 ‘깊고 화려한 유럽 정통 사운드’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천재’라 평가받는 지휘자‘카렐 마크시숑’과 바이올리니스트‘비비아네 하그너’가 합동공연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뉴욕타임즈가 ‘천재 지휘자’로 명명한 주인공 영국 출신 카렐 마크 시숑(41)은 지난해부터 도이치방송교향악단을 이끌고 있으며, 최근 오페라 지휘로 각광을 받아 빈 국립오페라, 도이치오퍼 베를린,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등 유서 깊은 세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이후 높은 평가를 받아 재초청을 받고 있고, 베를린 필, 뮌헨 필, 파리 살 플레엘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에 자주 초청받는 인기 지휘자이다.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비비아네 하그너’ 또한 13세에 주빈메타 지휘의 이스라엘 필·베를린 필 조인트 콘서트에 협연자로 나선 이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연주자로, 깊이 있고 성숙한 연주와 침착한 무대매너로 잘 알려져진 인물이다. 이번 구미 내한공연은 베토벤 코리올란 서곡,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작품이 연주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경북 최초 체험목장 구미‘초일목장’인기 구미 옥성에 경북도내 첫 체험목장인 초일목장이 문을 열었다. 초일목장은 ‘풀마실 요구르트치즈’로 유명한 풀마실 유가공 영농조합법인(대표 엄명호)이 이미 운영 중인 유가공장에 지난 10월 20일 경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397㎡(120평) 160석 규모의 체험장을 개장하면서 만들어졌다.초일목장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치즈와 피자 만들기, 요구르트 만들기, 아이스크림 만들기는 물론 젖소 우유짜기, 송아지 우유주기, 트랙터 타기 등. 법인에 따르면 유치원, 초 중학교 또는 가족단위로 이미 200여명 정도가 목장을 방문 큰 호응을 보였으며, 학교나 어린이집 등의 문의가 쇄도해 체험객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구미]‘착한가격업소’ 후기 적고 상품권 타세요” 경북지역 내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한 고객이 이용후기를 올리면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착한가격업소 이용자’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이벤트는 경북도내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한 고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참가방법은 경상도 물가관리시스템(http://mulga.gb.go.kr)에 접속한 후 착한가격업소를 클릭하여 이용후기방에 이용사진, 이용후기 등을 등록하면 된다. 이 이벤트는 응모횟수가 많을수록, 이용후기에 건의사항 및 개선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적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고. 최종 선정자는 오는 12월 7일 물가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유선으로 본인확인 후 온누리상품권(3~5만원)을 지급한다.한편, 구미시에는 총 27개의 착한가격업소가 운영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구미] 오리육회도 먹는 청둥이 청둥오리, 이색 맛집 넘어 체인점으로 경북 구미에서 생 청둥오리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가족 보양식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청둥이 청둥오리’. 재료의 차별화로 구미는 물론 칠곡, 상주, 대구, 대전, 서울 등 타 지역까지 이미 오리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농장직영으로 운영하는 이곳은 당일 사용할 양만큼 작업해 사용하는 생청둥오리 전문점이다. 이곳에서 한 번 먹어본 사람들은 이내 청둥오리 매니아가 되는 것은 물론,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찾는다고 한다. 신선한 생오리구이청둥이 청둥오리의 선선한 육질을 맛보려면 생오리구이가 단연 최고. 생오리구이는 통 오리를 손질해 뼈 부분까지 함께 나온다. 게다가 간, 혀, 모래집 등 부산물까지 덤으로 나온다. 오리를 통째로 다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이곳만의 특징. 오리의 부산물들은 단 하루만 지나도 먹을 수 없지만 이곳에선 가능하다. 어디 그뿐이랴. 오리육회와 오리알 프라이까지 맛 볼 수 있다. 당일 농장에서 직접 잡아 손질해오기 때문에 가능하다. 오리생고기는 연탄불에 소금을 뿌려 은근히 구워야 제 맛. 연탄불에 서서히 익어가는 오리고기는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소금에 한 점 찍어 입에 넣으면 쫄깃하고 부드럽다. 씹을 때 육즙이 나와 더 맛있다. 부위별로 맛도 조금씩 다르다. 이곳에선 여느 오리집과 달리 갈비뼈나 목뼈 등에 붙은 고기를 뜯어먹는 재미도 있다. 양념불고기 또한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 천연재료로 만든 소스와 어우러진 양념불고기는 야들야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보양식의 으뜸 청둥진국백숙생구이를 먹고 난 후 다음 코스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청둥진국. 구미 오리백숙 맛집으로 이름을 알린 이곳의 특별요리다. 청둥진국은 성주농장에서 재배한 오가피, 엄나무, 구찌뽕과 각종 한약재를 넣어 푹 고와 만든다. 흔히들 오리 탕요리가 느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곳의 오리진국은 전혀 그렇지 않다. 국물을 한 모금 마시면 그 시원하고 담백한 맛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약재향이 은은하면서 깔끔하다. 보약이 따로 없다는 기분이 든다. 또 찹쌀밥 한 그릇을 국물에 말아 먹으면 속까지 든든해진다. 이곳 진국의 최대장점은 인공적인 맛을 가미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재료로 정성을 들여 만들었다는 것. 밑반찬 또한 일체의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만들어 내온다. 오리진국을 먹기 위해서는 30분 전에 예약하는 것은 필수. 단체손님의 경우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청둥오리 전문체인점 문의 잇따라유난히 더웠던 지난 여름에 보양식으로 대박 났던 이곳은 체인점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요식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생청둥오리 전문점은 경쟁력 있는 아이템이 될 것이다”는 게 김기복 사장의 설명. “농장직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생물공급이 가능하고, 생청둥오리 전문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한다.“음식은 좋은 재료를 제대로 써야 맛있다”고 말하는 김 사장은 정석대로 음식업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해주겠다”고 전했다. 구미 청둥이 청둥오리의 메뉴는 청둥생구이, 청둥진국, 청둥양념불고기, 청둥오리육회가 있으며 구미 상모동 박정희 생가 맞은편 명품아동도서 옆에 위치하고 있다.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